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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새 얼굴만 8명' KT 강철야구 독해진다, "올해는 정(情) 내려놓고 냉정하게" [IS 인터뷰]

KT 위즈 지휘봉을 8시즌째 잡고 있는 이강철 감독은 문득 계약 첫해를 떠올렸다. 7년 전 이맘때 신임 사령탑으로서 선수단 파악에 바빴던 그는 "(올해가) 감독 1년 차와 비슷한 기분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파악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선수단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질롱)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많이 합류했다. KT에 부임하고 나서 이렇게 변화가 많은 건 처음"라고 말했다.KT는 이번 겨울 세 명의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외야수 김현수(38)와 최원준(29), 포수 한승택(32)을 품었다. 내부 FA 강백호(27·한화 이글스)를 떠나보냈지만, 보상선수로 불펜 한승혁(33)을 지명하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외국인 3총사도 물갈이했다. 투수 맷 사우어(27) 케일럽 보쉴리(33) 내야수 샘 힐리어드(32)와 새로 계약했다. 전통적으로 KT는 리그에서 검증된 장수 외국인 선수를 선호했지만, 올해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 여기에 새 시즌 신설된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26)까지 KT는 주전급 선수 8명을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했다. 한승혁·스기모토가 가세한 불펜과 김현수·최원준이 합류한 외야진, 황재균(39)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내야진 등 올 시즌 KT는 전체적으로 격변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강철 감독의 교통정리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보강한 만큼 KT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T는 올해 포스트시즌(PS) 복귀는 물론, 우승을 목표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이강철 감독은 "과감할 땐 과감하게 (선수를 기용하는) 도전을 하려고 한다. 이제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이길 수 있는 카드를 확실하게 쓰겠다"라면서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정을 조금 떨쳐놓고 승리하는 방향으로 시즌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세대교체도 준비한다. 다만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는 시즌 초반으로 한정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우리가 1경기 차로 가을야구에 가지 못했다. 시즌 후반엔 한 경기가 중요한데, 그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는 어렵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외야수 김현수나 1루수 힐리어드, 3루수 허경민 등이 수비에서 휴식할 때 백업으로 나설 선수들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불펜진에 대해 "지난해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펜진에 부하가 걸렸다. 이번엔 한승혁과 스기모토 등이 합류했다. 질은 물론, 양적으로도 불펜을 잘 만들어서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1 12:40
메이저리그

'2000만 달러' 김하성 부상 이탈, 애틀랜타 100만 달러에 호르헤 마테오 영입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31)의 부상 이탈을 대처하기 위해 긴급 수혈에 나섰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31)와 1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5월 중순, 상황에 따라 6월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공백은 마우리시아 듀본으로 메울 것으로 보이며 마테오는 그의 백업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19일) 김하성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빙판에 미끄러져 오른쪽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수술을 받은 것. MLB닷컴은 "4~5개월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개막 뒤 6주 동안은 결장할 것"이라고 했다. 마테오는 2025년 볼티오머 오리올스 소속으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7·1홈런·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483를 기록한 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섰다. 2루수를 맡은 경험도 있지만 주로 유격수로 나섰다. 외야 수비할 소화할 수 있다. MLB닷컴은 "마테오가 합류하면 (임시 주전으로 나서는) 듀본은 상황에 따라 후반에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좌완 구원 투수를 상대하며 좌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대타로 교체되면, 듀본이 좌익수로 이동하고 마테오가 유격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이 벤치에 기동력 강화 옵션을 두게 된 점도 언급했다. 마테오는 2022년 볼티모어 소속으로 뛰며 35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2025) 막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부상 후유증이 있었던 탬파베이 시절과 달리 애틀랜타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제 실력을 발휘했다.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한 그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다시 한번 'FA 재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부상 악재로 구상이 크게 어긋나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7:21
해외축구

'또 아틀레티코 영입설' 이강인. PSG가 붙잡는 이유는 '다재다능'

파리생제르맹(PSG)은 왜 이강인을 놓아주지 않을까. 바로 그의 다재다능함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전 공격수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그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이강인에 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은 꾸준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이강인은 유스시절부터 스페인에 있었다. 사실상 스페인이 이강인의 축구적 고향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도 이강인을 계속 예의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한다고 해서 이강인을 데려올 수는 없다. PSG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PSG는 이강인을 내줄 뜻이 없어 보인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PSG가 이강인 이적에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오히려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첨부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강인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백업으로서도, 선발로서도 큰 가치가 있다. 제로톱에서부터 좌우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선발로 나서든, 교체로 나서든 들어가기만 하면 팀에 녹아든다. 세트피스 키커로서의 날카로움도 갖추고 있다. 풀타임 주전은 아니지만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선수로서 이강인만한 자원을 찾기 힘들다. 이강인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PSG 스쿼드 전체의 뎁스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2026.01.18 08:40
프로야구

비시즌 모교에서 펑고 훈련까지, 이래서 LG '슈퍼 백업'이구나 [IS 잠실]

LG 트윈스 '슈퍼 백업' 구본혁(29)이 비시즌 모교에서 구슬땀을 쏟는다.구본혁은 15일 오전에 서울 잠실구장에 나와 웨이트 트레이닝 및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잠실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그는 인근에 있는 모교 잠신중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추가 훈련을 위해서다. 구본혁은 "수비 훈련을 하고 싶은데 잠실구장에선 할 수 없다"라며 "모교인 중대초 감독님이 잠신중으로 오셔서 수비 훈련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잠실구장 내·외야는 그라운드 정비 보수 관계로 그물망이 덮여 있어 훈련이 불가능하다.구본혁의 안정적인 수비력은 이처럼 철저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구본혁은 지난해 KBO 수비상 3루수 부문에서 송성문(98.21점)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다른 경쟁자에 비해 3루수 소화 이닝이 적었지만 감독·코치·단장으로부터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KBO 수비상 선정 기준은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총 720이닝 이상 출장하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포함했다. 구본혁은 지난해 3루수로 328⅔이닝을 소화했고 유격수(315이닝)-2루수(220⅔이닝)로도 많이 나섰다. 시즌 막판에는 좌익수로도 4경기 16이닝을 책임졌다. 특히 지난해 KBO리그 최고 수비 명장면 중 하나도 '3루수 구본혁'이 만들었다. 구본혁은 7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6-4로 앞선 9회 말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어 6-5 한 점 차로 쫓긴 9회 말 2사 1·3루에서 이유찬의 파울 타구가 불펜으로 향하자 펜스를 밟고 훌쩍 뛰어올라 글러브를 내밀어 환상적인 끝내기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구본혁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수비였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수비로는 우리 팀 최고이자 국가대표급이다. 3루, 2루, 유격수 어디에 갖다 놓아도 리그 최고"라면서 "글러브에서 볼을 빼는 능력은 강정호 다음으로 빠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문현빈의 번트 타구를 뒤로 빠트려 파울로 만든 뒤 결국 병살타를 유도하는 기민한 판단력을 선보였다. 구본혁은 지난해 타격에서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총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0.333 2타점으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 후 열흘 정도 휴식하고 곧바로 훈련했다. 지난해 좋았던 감을 잃고 싶지 않아서다"고 웃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6.01.18 00:30
메이저리그

주전 도약 노리는 김혜성, 터커 영입 유탄 맞나...에드먼 2루수 고정 유력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를 영입했다. 유탄이 주전 도약을 노리는 '한국인 빅리거' 김혜성(27)에게 향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FA 최대어 외야수 카일 터커가 다저스와 4년 총액 2억4000만 달러(3540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터커는 2027시즌과 2028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뒤 FA 자격 취득)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다. 터커는 '호화군단' 다저스에서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연평균 보수 2위에 올라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터커가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김혜성의 자리 경쟁은 더 어려워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1월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자세를 수정하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트리플A로 이관돼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그가 빅리그에 콜업될 수 있었던 건 2루수였던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덕분이다. 이후 김혜성은 훨씬 향상된 타격 능력과 KBO리그 시절부터 강점이었던 주력을 발휘하며 연착륙했다. 하지만 김혜성의 자리는 엄밀히 백업 내야수였다. 외야수로도 출전해 활용 확대 여부를 검증받기도 했지만 그리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저스가 올겨울 스토브리그 초반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와 계약하며 김혜성은 26인 로스턴 진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로하스는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에드먼은 얘기가 다르다. 이미 2024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가 장기 계약을 안긴 선수다. 주전 도약을 노리는 김혜성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드먼이 외야로 빠지고, 공석이 된 2루수를 맡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터커가 영입됐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팀 차원에서 성장을 유도한 앤디 파헤스, 타격 능력 만큼을 리그 정상급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고 터커로 외야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에드먼은 2루수로 고정된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2026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1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김혜성도 자신을 주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저스는 이미 MLB 정상급 클로저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여기에 터커까지 영입해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한 전력 구축을 완벽하게 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혜성이 한 경기라도 더 많이 뛰길 바라는 국내 야구팬은 복잡한 심경을 느껴야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7 10:03
프로야구

"1명 빼고 꼭짓점을 찍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 2026 자신하는 이유

"우리 선수들이 꼭짓점을 찍지 않았다."염경엽 감독은 2026시즌에도 LG 트윈스 감독가 우승할 거라 자신했다. 개별 선수들의 기량이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새해에는) 플러스 요소가 있다. 우리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연말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아니었다. 개인 타이틀(도루왕 박해민)과 골든글러브(2루수 신민재) 수상자를 한 명씩만 배출한 것이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상에 등극했는데, 올해는 개인 기량이 더 향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2024년 9승, 지난해 11승을 올린 손주영에 대해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지난해 봄, 손주영을 2026년 개막전 선발 후보로 미리 꼽았던 만큼 기대가 크다. 아울러 염 감독은 "송승기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더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송승기는 지난해 5선발을 맡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11승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돌파한 3루수 문보경을 두고서도 "정점을 찍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외야수 박해민과 유격수 오지환에 대해선 "어려움도 겪었지만 (내가 LG 지휘봉을 잡고) 3년간 함께하며 신뢰감을 형성했다. 두 선수는 더 좋아질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인 백업 선수 구본혁과 이주헌·최원영의 '점프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프로 2년 차 투수 김영우는 더 좋아질 수도, 부진할 수도 있다. 감각을 완전히 잡았다고 할 수 없다"라며 "올해 좋아져야 (성장)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던진 김영우는 지난해 66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감독 눈에 정점을 찍은 LG 선수는 단 하나. 신민재다. 염경엽 감독은 "(2025년 타율 0.313을 기록한) 신민재는 현상 유지만 해도 잘하는 거다. 지난해 정말 잘해서 올해는 위험 요소가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따로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타이틀 홀더가 많지 않은 LG이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인 사이판에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보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WBC에 참가해 경험을 쌓는 게 플러스 요소라고 생각한다. 시즌에 들어가면 힘들지 모르지만, LG와 선수 개인의 미래를 봤을 때 (WBC 참가가) 훨씬 가치가 높다. 올 시즌에는 우리 팀에서 개인 타이틀과 골든글러브 수상 선수가 2~3명씩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6.01.16 00:28
배구

박철우 감독 대행, 친정팀 한국전력 3-2 격파...부임 후 3승 1패

박철우(41) 우리카드 감독 대행이 친정팀 한국전력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우리카드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8-26, 10-25, 19-25, 25-23, 15-10)로 물리쳤다. 6위 우리카드는 승점 26(9승 13패)을 기록해 중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상대팀 한국전력은 박철우 감독 대행의 친정 팀이다. 박 대행은 2020년 한국전력 유니폼을 처음 입었고, 2023~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과는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다. 한국전력에서 뛰고 있는 신영석, 서재덕 베테랑과 오랜 기간 함께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이 물러남에 따라 박철우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친정팀과 맞대결은 이날이 처음이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대행이 팀을 이끈 뒤 3승 1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10-17개) 서브 에이스(4-5) 범실(31-23) 공격성공률(44.44%-47.86%) 등 대부분 지표에서 뒤졌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우리카드는 2~3세트를 크게 졌다. 박 대행은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와 세터 한태준에 휴식을 부여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4세트 백업 세터 이승원이 투입된 뒤 흐름을 되찾았다. 한국전력 김정호의 강한 서브 때 동점을 내줬으나 끈끈한 수비와 22-21에서 아라우조의 연속 백어택 득점 속에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 흐름은 한국전력이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세터를 이승원에서 한태준으로 교체했고, 박 대행의 선택은 적중했다. 5-7에서 아라우조 백어택, 김지한 백어택, 조근호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아라우조와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벌려 나간 끝에 경기를 매조졌다. 알리가 19득점, 아라우조는 18득점을 기록했다.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은 2경기 연속 5세트 승부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승점 35·12승 10패)은 승점 1을 확보하는데 그쳐 3위 KB손해보험(승점 37·12승 10패)를 따돌리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5 22:32
스포츠일반

‘사직 박보검’ 한태양, 마이원픽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9월 팬 투표 1위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한태양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이달의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9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해당 투표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이 주관하며 투표 결과는 연말 공식 시상식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 반영됐다.이달의 선수 투표는 KBO 소속의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4개의 포지션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결선 후보 중 최다 득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표에서 한태양은 22.3%의 득표율로 결선 1위를 차지했다.한태양은 올 시즌 전반기 백업 내야수로 꾸준히 출전하며 팀에 기여해왔다. 특히 7월 주전 2루수 고승민의 부상 이후에 선발 기회를 얻어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그는 데뷔 초기부터 팬들 사이에 '사직 박보검'으로 불리며 친근한 이미지와 훈훈한 외모로 주목 받아왔다. 최근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스페셜 유니폼' 공식 모델로도 활동하며 구단의 얼굴로 급부상 중이다.이번 투표를 주관한 마이원픽은 200여 개국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 주피터뮤직어워즈, 글로벌OTT어워즈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들과 제휴를 맺고 투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과의 제휴를 통해 K-POP과 K-콘텐츠를 넘어 K-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하며 팬과 스타를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6.01.15 14:41
프로농구

'6시즌 동안 12개인데 올해만 19개?' 3점슛 성공률 1위, KB 엔진 이채은 [IS 피플]

가드 이채은(26·청주 KB)이 팀의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눈에 띄게 향상된 3점슛 능력을 앞세워 커리어 하이 시즌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이채은은 지난 11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3점슛 6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 89-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로 시즌 3점슛 성공률을 41.3%(19/46)까지 끌어올린 그는 정현(부천 하나은행·40.7%)을 제치고 해당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출신 외곽 슈터이자 팀 내 베테랑인 강이슬의 3점슛 성공률이 30.5%(리그 평균 28.71%)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채은의 기록은 더욱 눈길을 끈다.이채은은 지난 시즌까지 '만년 백업'에 머물렀다. 경기당 평균 득점도 매년 2점 안팎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평균 9.3점을 마크하며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 변화의 중심에는 3점슛이 있다. 2019~2020시즌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통산 3점슛 성공이 12개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에만 벌써 19개를 성공시키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개막전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다. 이채은은 지난해 11월 19일 삼성생명전에서 단 14분 22초 코트를 밟아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4차례 시도한 3점슛을 모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1~2년 차에는 못 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연차가 쌓일수록 속상하고, 기다림이 이어졌다. 그만큼 간절함이 컸는데, 그게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이 간절함을 잊지 않고 뛰어야 한다"고 말해 큰 울림을 줬다.그 다짐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채은은 올 시즌 출전한 14경기 중 12경기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지난달 12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개의 3점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모든 개인 지표가 향상됐다. 단순한 슈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코트 위 영향력도 크게 확대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2 17:58
배구

이지윤,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레이스 독주 체제...남자부는 혼전

한국도로공사 신인 미들 블로커 이지윤(19)이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시즌부터 1년 차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하던 신인선수상 후보 범위를 1~3년 차로 확대했다. 아울러 상 이름도 영플레어상으로 바꿨다. 2024~25시즌 남자부는 3년 차였던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이 수상했고,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 '순수 신인' 세터 김다은이 받았다. 여자부는 올 시즌도 1년 차 신인 선수가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이지윤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11일까지 소속팀이 치른 21경기 중 20경기에 출전해 123득점, 이동공격 성공률 52.94%, 속공 성공률 41.66%, 세트당 블로킹 0.462개를 기록했다. 이동공격 부문은 리그 2위, 속공 11위, 블로킹 13위에 올라 있다. 이지윤은 팀 선배 미들 블로커 김세빈과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제공권 장악을 이끌고 있다. 키(1m88㎝)가 크면서도 민첩해 세터의 토스 커버 범위가 매우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속팀이 12일 현재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점도 가산 요소다. 정규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정관장 3년 차 세터 최서현(21)은 주전 염혜선이 부상을 다스리고 최근 복귀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GS칼텍스 2년 차 미들 블로커 최유림(21)은 소속팀이 치른 21경기 모두 출전하며 속공 6위(성공률 46.28%), 블로킹 10위(세트당 0.590개)에 올라 있다. 그러나 포지션이 같은 이지윤에 밀리는 모양새다. 남자부는 혼전이다. 1년 차 신인 중에는 가장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이우진(21)이 돋보인다. 2023년 11월, 고교 선수 신분으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리그 베로 발리 몬차에 입단했던 그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2순위로 삼성화재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54득점을 기록했다. 이우진의 공격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남자부 리시브 효율 부문 8위(34.69%)에 올라 있을 만큼 높은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캐피탈 3년 차 미들 블로커 김진영(24)도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보다. KB손해보험 2년 차 미들 블로커 이준영(23)은 박상하·차영석을 뒷받침하는 백업이지만, 블로킹·서브 모두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신스틸러' 역할을 해내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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