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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시는 역시' 양의지, 추격의 투런포 '폭발'...두산, 한 점 차로 SSG 추격 [IS 잠실]

역시 두산 베어스 위기는 양의지(38)가 해결한다.양의지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1-4로 끌려가던 5회 말 추격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첫 타석 땅볼, 두 번째 타석 중견수 뜬공으로 그쳤던 양의지는 세 번째 타석에서 SSG 선발 전영준을 다시 만났다. 백전노장 양의지에게 3년 만에 1군 선발에 오른 전영준과 세 번째 대결은 손쉬웠던 걸까. 그는 1사 1루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들어온 2구째 슬라이더 한가운데 실투를 가볍게 당겨 왼쪽 담장 너머로 넘겼다. 높은 아치를 그린 타구는 어렵지 않게 잠실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타구속도 160.7㎞/h, 발사각 38.3도, 비거리 110.6m가 기록됐다.양의지의 홈런으로 답답했던 두산 타선도 물꼬를 트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두산은 2회 초 2점, 3회 초 2점을 내주는 등 1-4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양의지의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SSG를 쫓았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0 20:05
스타

‘42살 차이’ 김혜자‧손석구 로맨스…‘천국보다 아름다운’, 오늘(19일) 첫방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의 천국 여정기 서막이 열린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해숙(김혜자)의 천국 입성을 알리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여정이 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예측불가 천국 적응기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으로 수많은 웰메이드 인생 드라마를 선보여온 김석윤 감독, 이남규·김수진 작가의 재회는 또 한 편의 인생작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이해숙의 죽음 이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선 예고 영상에 등장한 의문의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저승행 열차에 탑승한 이해숙의 얼굴에 왠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자신의 종착지가 천국인지 지옥인지 아무것도 모른 채 운명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 다행히도 지옥역을 지나 천국역에 도착했지만 검색대를 통과하는 순간까지도 천국에 와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이다.이해숙과 함께 특급 배송된 초대형 선물 상자도 눈길을 끈다. 천국지원센터 직원이 개봉한 상자 속에는 깊게 잠든 이해숙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길고 먼 여정 끝에 마침내 이해숙은 사랑하는 남편이 기다리고 있을 천국 하우스에 도착한다. 천국 사용 설명서를 손에 꼭 쥔 채 돌담 너머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 두근대는 설렘과 아련한 그리움이 스친다. 천국 입성 1일 차부터 꼬일 대로 꼬여버린, 이해숙과 고낙준의 ‘웃픈’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제작진은 “1회는 백전노장 파이터 ‘일수꾼’ 이해숙과 그의 후계자 겸 ‘오른팔’ 이영애(이정은)가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포문을 연다”라면서, “특히 이해숙이 상상하는 ‘죽음’과 그 이후의 ‘천국’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해도 좋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0:57
메이저리그

'오타니 유산' 오타니 삼진 처리하고 'MLB 직행'…마이너 없는 '월반' 역대 24번째

LA 에인절스 구단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른손 투수 라이언 존슨(23)이 에인절스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4순위로 지명된 존슨은 마이너리그 등판을 하지 않고 빅리그에 직행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MLB닷컴은 '마이너리그 경험 없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MLB로 직행하는 건 역대 24번째이자 2020년 개럿 크로셰(현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에인절스 구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1989년 왼손 투수 짐 애보트가 마지막이었다.존슨의 이력이 흥미로운 건 그가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의 '이적 유산'이기 때문이다.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오타니는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로 다저스와 계약했는데 당시 1년 단기 계약인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당한 에인절스는 보상픽을 챙겨 존슨을 지명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침례대 출신인 존슨은 대학리그 통산 22승 9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는데 시범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6경기 1승 평균자책점 3.97)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다저스전에선 오타니를 루킹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론 워싱턴 에이절스 감독은 "프로 경험이 없지만 자신이 성숙했음을 증명했다. 우리 불펜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계투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존슨은 "(개막전 합류 소식을 들은 건) 정말 꿈같은 순간이었다. 클럽하우스에 돌아와서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냈고, 아내에게도 '해냈어'라고 말했다. 정말 말도 안 된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워싱턴 감독은 "존슨은 경기에 나갈 자격이 있다. 그는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6 13:17
드라마

김혜자X손석구 부부 포스터 공개…현생 초월 로맨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오는 4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14일,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긴 이해숙(김혜자)과 고낙준(손석구)의 부부 포스터를 공개했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특히, ‘인생작 메이커’ 김석윤 감독 사단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을 함께한 김석윤 감독,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이 가세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죽음 뒤 이별이 아닌 재회를 한 이해숙, 고낙준 부부의 행복한 순간이 담겨 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끝내 다다른 그곳이 어딘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황금빛 배경 속 이들의 맞잡은 두 손과 같은 곳을 향한 미소가 왠지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그 위로 더해진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자신보다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두 사람의 애틋한 진심이 전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영문 제목인 ‘Heavenly Ever After’라는 또 다른 글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흔히 동화의 결말에서 주인공의 영원한 행복을 뜻하는 ‘Happily Ever After’라는 관용구를 착안한 것. 이는 죽음으로 삶의 책장을 덮은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을 맞은 두 사람이 써 내려갈 다음 페이지를 더욱 기대케 한다. 삶과 죽음을 초월한 사랑으로 다시 새로운 행복을 꿈꾸는 이해숙, 고낙준 부부의 진정한 해피엔딩은 무엇일까.김혜자는 천국에서 30대로 돌아간 남편과 재회한 팔순의 아내 ‘이해숙’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일수 바닥을 주름잡는 백전노장의 파이터였던 이해숙은 나이 팔십에 죽음을 맞아 남들과 달리 제 나이 그대로 천국에서 제2의 삶을 살게 된다. 손석구는 이해숙의 사랑꾼 남편이자 지상의 소원 편지를 배달하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 ‘고낙준’ 역을 맡아 색다른 로맨스에 도전한다. 천국에서 예쁜 집을 짓고 아내를 기다리던 고낙준의 천국살이도 80대 모습으로 나타난 이해숙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완성할 김혜자, 손석구의 상상을 초월한 만남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18:12
메이저리그

김하성 떠난 SD, '메츠 돌풍 주역' 올스타 출신 베테랑 내야수 수혈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을 떠나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백전노장 내야수를 영입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샌디에이고가 베테랑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계약엔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됐고 만약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 연봉 300만 달러(43억원)를 보장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겨우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하성이 탬파베이로 이적, 내야 뎁스(선수층) 보강이 시급했다.쿠바 출신 이글레시아스는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MLB 통산 14년 타격 성적은 1181경기 타율 0.283(1142안타) 51홈런 392타점. 장타 능력은 떨어지지만, 타격의 정확도는 수준급.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뛴 2015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선 85경기 타율 0.337(270타수 91안타)을 기록했다. 메츠의 핵심 자원으로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올린 주역 중 하나. 열정적인 플레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ESPN은 '9월과 플레이오프에서 손목 골절을 당한 제프 맥닐을 대신해 주전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며 '팀의 턴어라운드에 기여했다'라고 그의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글레시아스는 지난 시즌 뒤 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6 09:15
스포츠일반

'슈퍼 새터데이' 주목…알 막툼 클래식 나서는 글로벌히트, 월드컵 출전권 따낸다

지난주 세계 최고 상금 290억원을 걸고 펼쳐진 '제6회 사우디컵' 경마 대회가 중동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1996년 창설돼 전통과 함께 만만치 않은 오일머니 파워를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 오는 4월 5일 개최된다. 총상금은 1200만 달러(172억원). 우승마에 696만 달러(99억원)가 돌아가는 초대형 레이스다.이 꿈의 무대의 준결승 격인 '슈퍼 새터데이'가 바로 오는 토요일, 3월 1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의 '글로벌히트'도 이날 알 막툼 클래식에 재도전한다.알 막툼 클래식(G2)은 알 막툼 챌린지(G1)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경주다. 총상금 또한 170만 디르함(6억 7000만원)으로 높지 않지만, 이 경주에서 우승하면 두바이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된다.'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알 막툼 클래식에서 무려 9세의 나이로 우승한 백전노장 '밀리터리 로우(Military Law)'와 동일한 코스를 밟고 있다. '밀리터리 로우'는 알 막툼 클래식 경주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그룹에 있다가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와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경주 막판 4세 젊은피 '워크오브스타즈(Walk of Stars)'의 집요한 견제가 있었지만, 베테랑의 파워와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밀리터리로우'와 '워크오브스타즈' 둘 다 유명 씨수말 '두바위(Dubawi)'의 자마로 큰형님과 막냇동생의 대격돌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밀리터리로우'는 이 경주 출전 전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한 후 알 막툼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두바이 월드컵으로 직행한 바 있다. '글로벌히트'에 '밀리터리로우'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1월 초부터 두바이에 머문 '글로벌히트'는 생애 두 번째 해외경주 출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진짜 실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국내에 입국했던 김혜선 기수도 지난 23일 다시 출국해 글로벌히트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원정에 6세 자녀와 동행한 김혜선 기수는 '엄마의 자존심'을 걸고 경주에 임한다는 각오다.현재 출전 의사를 밝힌 경주마 중 주목할 만한 라이벌은 올해 알 막툼 챌린지 2위 '임페리얼엠퍼러'를 포함해 지난해 알 막툼 챌린지 우승마 '카비르칸', 지난 1월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에서 환상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무적의 로렐리버를 제친 8세 노장 '킹골드' 등이다. 이 외에도 두바이 왕세자인 모하메드 알 막툼의 경주마인 '돌라일라르'와 '크라운이스테이트'도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경마 방송(KRBC)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번에도 국내외 경마 팬들을 위해 프리뷰쇼를 포함, 두바이 현지 생중계를 진행한다.SNS(소셜미디어)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김혜선 기수는 오는 7일 방영되는 EBS초대석에 출연한다. 김 기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수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소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7 18:37
드라마

김혜자-손석구 멜로 온다…‘천국보다 아름다운’ 4월 첫방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천국살이를 시작한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20일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해숙(김혜자)을 맞이하는 천국이라는 미지의 세계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천국 입성기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으로 함께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혜자와 ‘눈이 부시게’ 제작진이 6년 만에 재회했다는 점에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더욱 쏠리고 있다. ‘인생작 메이커’ 김석윤 감독 사단이 선보일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가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이유다.앞서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이 김혜자와 손석구의 ‘저 세상’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해숙의 천국 입성 1일 차를 담고 있다. 따스한 햇살과 푸른 하늘, 그 아래 펼쳐진 드넓은 초원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고 상상했을 법한 천국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이제 막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의 손에 들린 천국 사용 설명서, 그리고 천국의 새로운 주민들을 반겨주는 천국지원센터의 환영 문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커다란 선물 상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별한 남편과의 만남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의 미소를 띠고 있지만, 까마득한 기억 속 젊은 시절의 고낙준을 마주하게 될 이해숙. 이들 부부의 웃지 못할 재회에도 귀추가 주목된다.김혜자는 천국에서 30대로 돌아간 남편과 재회한 팔순의 아내 ‘이해숙’ 역을 맡았다. 남편의 사고로 하루아침 집안의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해숙은 일수 바닥에서 실전 압축 근육으로 무장한 백전노장의 파이터로 통한다. 죽어서 다시 만난 남편과는 행복하고 편안한 날들을 살리라 했지만, 천국에서 유일하게 제 나이 그대로 살게 되며 예측 불가한 천국살이를 시작한다.‘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코미디와 로맨스, 휴먼과 판타지를 아우르는 믿고 보는 ‘국민배우’ 김혜자의 사랑스러운 연기 변신을 또 한 번 만나게 될 것”이라며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4:01
드라마

안보현-이성민-수현-하윤경…액션 멜로 사극 ‘신의 구슬’ 출연

배우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이 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 출연을 확정 지었다.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은 몽골제국과의 30년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던 고려시대(서기 1258년)를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 액션 멜로 사극이다.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선 호송대의 영웅적인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더블유(W)’,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과과 ‘녹두꽃’, ‘정도전’, ‘어셈블리’ 등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이 출연을 확정했다.먼저 안보현은 기적의 힘을 지닌 고려판 ‘성배’인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서는 호송대 도령(특임지휘관) ‘백결’ 역을 맡았다. 열정과 순수함을 지닌 청년 장수 ‘백결’은 왕실을 지키는 친위대인 견룡군이었지만, 황제의 딸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보주 호송대 지휘관에 임명되 사지로 내몰리게 된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안보현은 백결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중심을 다잡을 예정이다.이성민은 고려판 특수부대 야별초의 별초장 ‘최구’로 분한다. 격전지를 전전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보주 호송대 별초장(특수부대 장수)에 발탁된 최구는 애송이 지휘관 백결을 만나게 된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존재감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이성민은 관록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베테랑 배우의 진가를 보여줄 전망이다. 백전노장 이성민과 혈기 왕성한 장수 안보현의 케미가 무엇보다 기대를 모은다.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 ‘왕희’는 수현이 연기한다. 경화궁주는 정략결혼으로 인해 세상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경화궁에 칩거하며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중 열정과 순수함을 지닌 청년 장수 백결과 사랑에 빠진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장르 불문 연기를 보여준 수현이 ‘신의 구슬’에서는 안보현과 어떤 연기 호흡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하윤경은 강화도 저잣거리의 청루 주모이자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으로 변신한다. 잘 나가던 그녀의 인생은 보주 호송대의 길잡이를 요구하는 백결로 인해 꼬이기 시작한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신선한 연기를 선보여온 하윤경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신의 구슬’이 안방극장에 어떤 흥행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0:49
스포츠일반

[경정] 선전한 베테랑들, 주춤한 신흥강자들…새해 초반 경정 엇갈린 희비

새해 첫날 수요 경주를 시작으로 2025년 경정의 막이 올랐다. 백전노장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올린 반면, 세대교체 주역급으로 평가받던 신흥 강자들은 아쉬움을 삼키며 희비가 엇갈렸다. 눈에 띄는 유망주들이 등장한 것도 연초 경정의 특징 중 하나다.지난해엔 베테랑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민천(2기)은 이사장배 왕중왕전과 그랑프리 경정을 모두 휩쓸며 상금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정민수(1기)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력이 20년이 훌쩍 넘는 김민천·정민수에겐 '제2의 전성기'라는 표현이 붙었다.이들의 기운이 다른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전달된 분위기다. 특히 장녀 이현지(17기)와 더불어 한국 경정 최초의 부녀 선수로 화제를 모은 이용세(2기)의 눈부신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용세는 지난 1회차(1월 1~2일)에서 3연승을 달린 데 이어 2회차(1월 8~9일)에서도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7회 출전 중 무려 6차례나 1위에 올랐고, 남은 1회마저도 2위에 입상했다. 2주 연속 좋은 성능의 모터(1회차 97번·2회차 65번)를 배정받은 운도 따랐지만, 공격적인 출발에 이어지는 1턴 선회는 예년과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김효년(2기·A2)도 3차례 출전해 1위 1회, 2위 2회를 각각 기록했다. 이택근(1기·A2)도 1위 2회, 3위 1회를, 서화모(1기·A2)는 1~3위 각 1회씩 올랐다. 곽현성(1기·A2)은 1위 1회, 2위 3회, 3위 2회 등 모든 경주에서 입상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의 기세에 밀린 탓인지 신흥 강자들의 연초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강력한 출발을 앞세워 경주를 풀어나가는 젊은 선수들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실제 김민준(13기·A1)의 경우 지난해 평균 출발시간이 0.19초였지만, 올해는 0.23초로 느려졌다. 박원규(14기·B2)도 0.18초에서 0.25초로 평균 출발시간이 늦어진 게 눈에 띈다. 그나마 조성인(12기·A1)이 지난해 후반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3년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 등 신흥 강자 입지를 다지던 조성인은 지난해 중반까진 부진에 빠졌으나, 그랑프리 경정 3위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초반에도 5경주에서 1위 4회, 2위 1회에 각각 올랐다.지난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17기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이현준(B2)과 황동규(B2)가 한 차례씩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쪽 코스나 좋은 모터를 배정받으면 2~3위는 도전해 볼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16기도 대체로 비슷하지만, 최인원(B2)이 1위 2회, 2위 2회를 각각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친 게 눈에 띈다. 불리한 6코스를 배정받고도 2위를 차지한 적이 있을 만큼 출발이 좋아 올해 발전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힌다.전문가들은 “초반 좋은 성능 모터들이 다수 출전하고 있고, 노장급 선수들이 이를 활용해 대체로 안정적인 경주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어 수면 상태가 좋지 못할 수도 있고, 강한 바람도 종종 불고 있다.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한 경주 추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명석 기자 2025.01.15 11:03
스포츠일반

[경정] 2025년 상반기 등급 심사 완료…21명 중 10명만 ‘A1 등급’ 유지

2025년 상반기 경정 등급 심사가 완료됐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등급이 변동된 가운데, 사전 출발 위반으로 강급된 선수들의 재승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경정 등급은 총 146명(남 116명·여 30명)의 평균 득점을 기준으로 A1 등급(21명)과 A2 등급(36명), B1 등급(32명), B2 등급(47명)으로 나뉜다. 등급에 따라 반기별로 A1 등급은 40경주, A2 등급은 38경주, B1 등급과 B2 등급은 각각 36경주와 34경주에 출전한다.A1 등급을 유지한 선수들은 21명 중 10명뿐이다. 이사장배 왕중왕전과 그랑프리 경정 동시 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백전노장 김민천(2기·A1)을 비롯해 최초로 한 해 50승 기록을 세운 심상철(7기) 김민준(13기) 등이 A1 등급을 유지했다.여기에 지난해 종전 개인 최다승(2023년 25승) 기록을 훌쩍 넘긴 34승을 거둔 김민길(8기)이 A1 등급으로 올랐다. 주은석(5기)은 지난해 상반기 B2 등급까지 떨어졌다가 제자리를 찾았다. 김완석(10기) 김응선(11기) 등도 상반기 선전이 기대되는 새로운 A1 등급 선수들로 꼽힌다.13명이 새로 합류한 A2 등급(36명)은 여자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다. 이지은(14기)이 무시할 수 없는 선수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손지영(6기)도 과거엔 못 미치지만 기량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설희(3기)는 B2 등급에서 A2 등급으로 승급했고, 임태경(10기)은 단 3승만 남겨둔 100승 고지에 도전한다. 지난해 하반기 사전 출발 위반을 범한 33명은 B2 등급으로 올해 상반기를 시작한다.다만 김창규, 이태희, 장영태(이상 1기) 김효년(2기) 박정아(3기) 박종덕 최영재(이상 5기) 안지민(6기) 정주현(8기) 서휘(11기) 박원규(14기)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 빠른 시간 재승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다.평균 득점 하위 7%인 8명은 주선보류 명단에 올랐고, 이 가운데 2명은 주선보류 누적 3회로 은퇴했다. 주선보류에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 분기 4주 동안 출전이 금지되고, 3회 누적되면 선수 등록이 취소된다.반대로 6반기(3년) 중 4반기 이상 A등급을 획득했거나, 300경주 이상 출발 위반이 없는 이태희(1기·B2) 최영재(5기·B2) 류해광(7기·A2) 정경호(7기·A2)는 주선보류에서 해제됐다.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이번에 등급이 변동된 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사전 출발로 강급된 선수들 중에선 기존 강자들이 꽤 있어 이 선수들은 빠르게 특별 승급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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