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슈어저, '승자 독식' WS 7차전 등판 통산 2번째…MLB 역대 네 번째 '대업'

2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 등판한 맥스 슈어저. [AP=연합뉴스]

백전노장 맥스 슈어저(4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7차전의 중책을 맡았다.

슈어저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WS 7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미국 NBC스포츠는 '슈어저는 단 한 번의 승부로 승패가 결정되는 WS 7차전에 두 번 이상 선발 등판한 역대 네 번째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Toronto Blue Jays first baseman Vladimir Guerrero Jr. (27) throws to pitcher Max Scherzer to put out .Los Angeles Dodgers Will Smith in the first inning during Game Seven of the MLB World Series at Rogers Centre in Toronto, Canada, on Saturday, November 1, 2025. Photo by Aaron Josefczyk/UPI/2025-11-02 09:30:1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슈어저에 앞서 WS 7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건 밥 깁슨(1964, 1967~68) 루 버뎃·돈 라슨(이상 1957~58)뿐이었다. 벌리 그라임스노 1920년고 1931년 WS 7차전 선발 출격했으나 당시엔 시리즈가 9전 5승제였다.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2019년 WS 7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2실점 쾌투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TORONTO, ONTARIO - NOVEMBER 01: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hits a single against Max Scherzer #31 of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the first inning in game seven of the 2025 World Series at Rogers Center on November 01, 2025 in Toronto, Ontario. Vaughn Ridley/Getty Images/AFP (Photo by Vaughn Ridley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11-02 09:16:3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폭스스포츠는 '이번 WS 7차전은 슈어저의 통산 28번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라며 '승자 독식 경기(winner-take-all)에서 6번째, WS 6번째 그리고 WS 7차전 2번째 등판'이라고 다시 한번 조명했다. 슈어저의 통산 WS 성적은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