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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더 강력해졌다는데…‘경소문2’, 기대가 너무 컸나 [줌인]

‘경소문2’가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시즌1에 한참 못 미친다. 반환점을 돌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반등을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악귀 타파 히어로물인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1편에 이어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를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다. 일찌감치 제작이 확정된 ‘경소문2’는 더 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tvN으로 편성을 결정하면서 단숨에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시즌1의 인기를 책임진 카운터즈 멤버들인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이 다시 한번 뭉친 데다 진선규, 강기영, 그리고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더 글로리’로 주목을 받은 김히어라가 새롭게 투입돼 더 탄탄해진 라인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경소문2’의 시청률은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3.9%로 출발해 다음화에서 5.4%로 수직 상승했지만, 곧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회차인 7회는 3.8%까지 하락했다. ‘경소문2’의 부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은 시즌1의 매력이 반감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즌1은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소재로 내세우면서 공감을 높였고 개별 에피소드가 전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여졌다. 그러나 시즌2에선 ‘더 강력해진 악귀, 그리고 이에 맞서는 카운터즈’라는 콘셉트 아래 중국까지 스케일을 넓히고 새 카운터즈로 나적봉(유인수), 악귀로 마주석(진선규),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에 더 무게중심을 뒀는데, 카운터즈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소문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패턴이 반복돼 스토리라인은 다소 평면적이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극중 나적봉의 ‘순수 시골 총각’이라는 면모를 표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답답한 전개를 보인다든가, 필광과 겔리 등 일부 캐릭터가 무척 강렬하지만 입체성은 부족해 악행을 저지르는 데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이 흥미 요소가 될 수도 있으나, ‘더 강력해졌다’는 이들 능력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시즌1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액션 신들도 이번에는 쾌감을 자아내지 못한다. 초반 버스에서 펼쳐지는 액션 등 카운터즈의 컴백과 각 카운터즈들의 초능력을 설명하는 장면들은 반가움과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카운터즈와 악귀의 치열한 대결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주고받는 합, 속도감 등에서 소위 ‘쫄깃’하지 않은 탓에 짜릿함과 통쾌함을 반감시킨다. 물론 최근 OTT 등 플랫폼 변화로 시청 환경이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더 강한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액션에 맞춰진 부분도 있으나, 이번 시즌의 액션 신은 전 시즌에서 이어진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이렇다 보니 ‘경소문2’의 판타지라는 장르적 묘미 또한 줄어든다. 또 극의 재미를 확 높일 만한 신스틸러 캐릭터와 이에 따른 서사의 풍성함도 감소됐다. 물론 시즌2에선 쾌락을 위해 온갖 악행을 펼치는 악귀즈의 막내 웡(김현욱),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하는 악귀(정유미), 인면수심으로 분양사기를 이끄는 박프로(박정복) 등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극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시즌1에서 악귀인 백귀를 받아들인 숙주 백향희(옥자연), 가모탁의 옛 연인이자 경찰인 강력계 경위 김정영(최윤영), 소문과 진한 우정을 나눈 임주연(이지원)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 이상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공감과 감동 등을 자아낸 것과 비교하면 시즌2는 신스틸러의 활용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경소문’의 매력은 판타지물이지만 다루는 소재 자체가 현실적이라서 공감대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그 포인트가 사라지고 능력치만 높아진 캐릭터에만 집중했고 액션 등 표현 방식도 지금의 드라마 시청자 수준에 따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경소문2’는 이제 4회만을 남긴 상황이다. 극중 소문이 겔리 탓에 기억을 잃고 히어로의 힘이 소멸되는 위기에 처했다. 카운터즈와 악귀의 갈등이 점점 더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카운터즈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갈지, 이를 계기로 시청률 반등을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08:50
영화

[인터뷰②] 옥자연 “‘경이로운 소문2’ 반가워, 진선규 선배 악귀 연기 기대”

배우 옥자연이 자신이 시즌1에 출연했던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옥자연은 6일 서울시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사랑의 고고학’ 개봉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2로 돌아오는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나 역시 시청자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옥자연은 ‘경이로운 시즌1’에서 악귀 백향희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백향이 같은 경우는 맨땅에서 만든 캐릭터였다. ‘이거 어떻게 해애 되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서 조각을 시작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사랑의 고고학’ 속 영실은 자기자신 속에서 많은 것을 꺼넀다고. 옥자연은 ‘경이로운 소문2’ 방송을 앞두고 자신에게 부활하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런 일은 없다. 작품적으로 봐도 내가 부활해서 다시 안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또 “시즌1이 잘돼서 시즌2에 대한 부담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잘될 것 같다. 특히 진선규 선배의 악귀 연기가 기대된다. 더할나위없이 멋진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6 16:13
연예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파워풀한 女 히어로로 진가 발휘

배우 김세정이 파워풀한 여성 히어로로 진가를 발휘했다. 24일 종영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으로 열연한 김세정. 이 작품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성장한 연기, 화려한 액션으로 첫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진 무리에게 날린 거침없는 액션과 허를 찌르는 대사가 원작 웹툰 속 도하나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사이다 액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악귀 옥자연(백향희)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인 강렬한 액션이 시청자들의 쾌감을 불러일으켰다. 수수한 의상과 화장기 없는 얼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세정의 눈물 연기 역시 눈길을 모았다.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도하나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며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통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위로, 가족을 향한 애틋한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덕분에 '김세정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연기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 '재회(再會)' 가창자로 나선 것은 물론 작사, 작곡까지 직접 참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첫 드라마 데뷔작 '학교2017'에 이어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까지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5 17:17
연예

'경소문' 김세정 VS 옥자연, 사생결단 리벤지 매치 "걸크러시 폭발"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과 옥자연이 강렬한 다크 액션의 정점을 찍는 리벤치 매치를 선보인다. OCN 개국 이래 첫 10% 장벽을 깨며 시청률 새 역사를 쓰고 있는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측은 22일 김세정(도하나 역)과 옥자연(백향희 역)의 사생결단 혈투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는 카운터즈가 악귀 옥자연, 최광일(신명휘)과의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옥자연은 카운터즈가 최광일의 은신처에 결계를 세워 악귀 소환을 서두르던 순간, 무방비 상태의 김세정을 자극해 결계의 장막을 무너뜨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김세정과 옥자연은 맨손으로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는 박진감 넘치는 혈투를 선보이고 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올블랙 포스를 풍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폭등시킨다. 김세정은 칠흑같은 어둠을 단숨에 뚫어버릴 듯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가 하면, 자신을 위협하는 옥자연을 맨몸으로 무력화시키고 있어 김세정의 열혈 액션 분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다른 스틸에서 옥자연은 피범벅 손으로 김세정과 맞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악귀 소환을 앞둔 벼랑 끝 발악처럼 이를 악문 채 살벌한 눈빛을 드리운 옥자연의 사생결단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김세정과 옥자연이 질긴 악연을 어떻게 끝낼지, 나아가 김세정은 옥자연의 악귀 소환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폭발한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김세정과 옥자연이 맨몸 액션 연기로 스펙터클한 재미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두 사람은 액션 스태프와 함께 액션 동작을 꼼꼼히 체크하고 끊임없이 액션합을 맞추며 어느 때보다 각별한 열의를 드러냈다. 앞서 화제가 됐던 5회 엘리베이터 액션신 못지않은 걸크러시가 제대로 폭발할 것이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15회는 내일(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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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단계 악귀' 옥자연, 백미경作 '마인' 주연 발탁

배우 옥자연이 대세의 흐름을 이어간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옥자연이 내년 방송되는 tvN 드라마이자 백미경 작가의 '마인(Mine)'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옥자연은 극중 프라이잇 튜터 강자경을 연기한다. 강단 있는 눈빛에 자유분방한 아름다움과 야성미를 가진 매력적인 여자다. '마인'은 욕망의 군상들이 민낯을 드러내고 아우성치는 프리미엄 상류사회 속에서 마주선 사람들의 뜨겁지만 거짓된 삶, 그리고 아픈 사랑에 관한 처절한 이야기. 전직 여배우이자 재벌가 둘째 며느리 서희수는 이보영이 연기하고 첫째 며느리이자 재계 14위 집안의 딸로 뼛속까지 귀족인 정서현은 미정이다. 옥자연은 현재 방송 중인 OC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주목할 만한 배우다. '경이로운 소문'서 '3단계 악귀' 백향희로 분해 첫 등장부터 섬뜩한 여자 악귀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5회에서 보여준 김세정(도하나)과 엘리베이터 격투신은 가히 '역대급'이라는 극찬이 쏟아질 만큼 화제였다. 영화 '백두산' '버닝' '인랑' '안시성' '걸캅스' 드라마 '투깝스' '기름진 멜로'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왔다. '마인'은 백미경 작가의 신작으로 주연 캐스팅이 모두 완료,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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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소문' 측 "오늘(12일) 새 악귀 등장, 원작 팬♥ 캐릭터"

새 악귀가 등판한다. 단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측이 5회 방송에 앞서 12일 김세정(도하나)과 옥자연(백향희)의 ‘일대일 승강기 육탄전’ 스틸을 공개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국숫집 하는 악귀 사냥꾼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라인, 개성만점 캐릭터,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과 케미,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히어로의 사이다 응징에 매회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은 김세정과 옥자연이 승강기 안에서 격렬한 육탄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주 처음으로 등장하는 옥자연은 이홍내(지청신)와 같은 3단계 악귀로, 숙주와 의사소통까지 가능한 여자 악귀. 옥자연은 김세정의 목을 잡고 한 손으로 들어올리며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유준상(가모탁 역) 못지않은 괴력을 자랑해 파워 빌런의 등장을 예고한다. 김세정은 그런 옥자연을 절대 봐주지 않겠다는 듯 서늘한 눈빛을 드리우며 분노를 표출해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전한다. 제작진은 “옥자연이 오늘(12일) 5회 방송에서 이홍내를 잇는 새로운 악귀 백향희 캐릭터로 첫 등장한다”며 “백향희는 웹툰 원작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인 만큼 첫 등장부터 극강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이다. 옥자연의 하드캐리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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