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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남길→이하늬 ‘열혈사제’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 핵심 포인트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시즌2 방송 전, ‘시즌1 BACK 그라운드’ 지식 모음집을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방송되는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열혈사제2’는 SBS표 ‘사이다 월드’의 포문을 연 첫 드라마이자 신드롬을 이끈 2019년 메가 히트작 ‘열혈사제1’의 5년 만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열혈사제2’는 16일 시즌1 시청을 하지 않았던 시청자들과 시즌1 내용을 되짚어보고 싶은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열혈사제 입문서’를 전했다.◇ 김남길, ‘분.조.장’ 열혈사제 된 이유는?김남길이 연기하는 김해일은 ‘분노조절 장애’를 지닌 열혈사제로 시즌1에서 ‘왜 분.조.장 열혈사제’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김해일(김남길)은 원래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요원이었지만, 테러 진압을 위해 갔던 위르키스탄에서 상관의 지시로 인해 아이들의 폭사 당하는 모습을 본 뒤 심각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걸렸고, 파괴를 지시한 상사와 갈등을 겪으며 국정원을 나왔던 상황. 국정원 기록이 말소되어 일반인이 된 김해일은 당시의 충격으로 술에 절어 폐인으로 살다 영혼의 구원자 가브리엘 이영준(정동환) 신부를 만나면서 감화돼 사제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이영준 신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분노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김해일이 사건을 파헤치며 대테러부대 시절 엘리트 요원이었던 김해일의 어마어마한 깡다구와 초인 수준의 무술 실력이 드러났다.◇ 이하늬‧김성균… 김남길의 ‘좌청룡 우백호’가 된 이유이하늬와 김성균이 열연하는 박경선과 구대영은 본래 시즌1에서 김해일을 막아서는 인물이었지만, 중간에 각성하고 조력자로 변신했다. 시즌1에서 박경선(이하늬)은 매사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권력 추종자로 경찰들과 함께 이영준 신부의 누명을 확실한 유죄로 만들기 위해 계략을 세우고, 김해일을 조롱하며 말싸움을 벌였던 인물. 하지만 자신이 조작한 마약 사건으로 자살 시도를 한 아이돌 김군을 찾아가다 그 사건의 진범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김해일이 자신을 구하면서 완벽한 선역으로 돌아섰다. 박경선은 김해일과 공조하며 카르텔 조직에 숨어 정보를 캐내는 역할을 해냈다.시즌1에서 구대영(김성균)은 김해일의 행동을 방해하라는 ‘구담구 카르텔’의 지시를 받았던 인물로 관내에 허세만 가장 센 어방한 형사였다. 특히 구대영은 물불 안 가리던 과거 열혈 형사 시절, 황철범(고준) 일당으로 인해 동료 형사가 사망하자 이후 '구담구 카르텔' 만행을 눈감아주는 쫄보 형사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김해일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면서 각성했고, 김해일이 죽은 형사 가족을 지켜준다고 하자 정의의 편에 서며 온전한 김해일의 편으로 거듭났다.◇ 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 ‘구담 어벤져스’ 살펴봐야 할 능력치 공개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는 시즌1에서 ‘구담 어벤져스’로 불리며 맹활약했다. 고규필이 맡은 오요한은 소심한 성격의 편의점 직원으로, 청각과 공복이 공유돼 많이 먹으면 청력이 강해지는 특이체질의 소유자다. 거대한 모카빵과 함께 엄청난 청력으로 중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안창환이 분한 쏭삭은 오요한(고규필)의 친구이자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는 태국 청년이다. 과거 태국의 ‘왕실 경호원’ 출신으로 엄청난 무에타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백지원이 연기한 김수녀 김인경은 겉으론 차분한 수도자처럼 보였지만, 김해일 못지않은 욱하는 성격과 ‘평택 십미호’로 불리던 전설의 타짜 과거를 지니고 있다. 전성우가 맡은 한신부 한성규는 과거 천재 아역배우 출신으로 러시아 마피아까지 울리는 명품 연기력을 뽐냈다.제작진은 “‘열혈사제2’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봤다”며 “‘구담 어벤져스’가 시즌1 때 했던 행보들을 되짚어본 뒤 시즌2의 활약을 기대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8:59
프로야구

총력전 이어가는 이강철 감독 "내일까진 선발 의미 없어, 오늘에 우선 집중"[WC1]

'혈투'를 펼치고 온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없이 단판 승부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공동 5위(72승 2무 70패)로 마친 KT는 1일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고 WC 결정전 진출 자격을 따냈다. 휴식 없이 바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KT는 WC 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둬야만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할 수 있다.KT는 앞서 하루 전인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와 5위 결정전을 치렀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눌리며 초반 열세에 빠졌지만, 8회 SSG 김광현을 상대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며 최종 4-3 승리를 수확했다. 말 그대로 극적인 혈투였고, 드라마였다.기적 같이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한 이강철 감독은 한결 후련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어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고, 오늘은 조금 더 여유가 있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 선수들에게 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이날 선발 마운드에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오른다. 5위 결정전 승리에 전력을 다한 KT는 선발진이 상당히 헝클어진 상태다. 1일 경기에만 선발 자원으로 엄상백, 고영표, 소형준을 소모했다. 웨스 벤자민도 하루 전 나와 등판이 어렵다.KT는 일단 지면 끝인 1차전 승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강철 감독은 "내일 경기하더라도 선발은 큰 의미는 안 두고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늘 잘하고 내일도 이기면 그때부터 생각하겠다. 오늘은 형준이가 나올 수 없다. 내일은 하루 쉬고 나오니 (등판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일단 오늘을 이겨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경기 운영하겠다"며 "쿠에바스는 지켜봐야 한다. 구위 지켜보겠다. 최근 타순이 한 바퀴 돌면 구위가 흔들린다. 많은 이닝을 던졌다. 상태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T는 선발 라인업을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타선의 핵은 전날 홈런을 친 로하스, 그리고 장성우와 강백호다. 수비에서는 심우준의 역할이 막중하다.이강철 감독은 "최근 쳐야 할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 기대했는데 로하스가 마지막에 안 좋았는데 키움전부터 올라오면서 치는 사람이 치는 거니까. 장성우 안 좋을 때 로하스가 해줬다. 오늘은 둘 다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어제 8회 초, 심우준의 수비가 없었으면 8회 말 역전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수비 범위가 넓단은 걸 다시 한 번 보게 됐다"고 기뻐했다.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5위 결정전을 승리하고 왔는데. 느낌이 다를까.어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생각했고, 오늘은 조금 더 여유가 있다. 그동안 팀이 계속 5할 승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72승을 하면 5할이 넘고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는데 떨어지면 다시 또 해야 하지 않나. 꼭 포스트시즌에 가 연속 기록을 만들고 싶었다. 항상 팀이 좋은 레벨에 있고, 우리 선수들이 '우리는 이런 팀이다'라는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5할 승률, 5위를 하고 싶었다. 어떻게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오늘을 안일하게 생각한다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웃으며) 갑자기 떨린다. 너무 오랜만이다.▶1일 경기에서 오재일 대타 기용은 근거가 무엇일까. 좌우 스플릿도, 데이터 기반도 아닌 것 같았다.그 내용을 오늘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땐 그런 생각을 못 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그 타자가 한 타석 한 타석 해온 기억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앞 타자가 너무 쉽게 타격하고 죽으니까, 김광현이 있으면 슬라이더가 있고, 당시 타자가 상대 전적이 안 좋으니까. 재일이를 생각하고 있었다. 난 최근 3년 데이터를 봤는데 좋았다. 또 최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타격감도 올라왔다.장타가 필요한 때기도 했다. 그래서 썼는데 오늘 기록을 보니 못 쳤다면 (여론 상) 큰일 났겠다 싶더라.내가 아무 생각 없던 건 아니다. 데이터와 감과 선수 컨디션, 그리고 장타 필요성을 많이 생각해 결정했던 것이다.▶상대 팀에서 김광현이 구원 투수로 나온 건 의외였을 거 같은데. 사전에 준비해뒀는지.우리 쪽에서는 사전엔 몰랐다. 7회부터 몸 푸는 걸 봤다. 노경은이 나올 때쯤 몸을 풀고 있더라. 좌타가 나올 때 나올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준비했고, 나오면 어떻게 할까 준비했다. ▶어제(1일) 경기에서 투수들 소진이 된 상태다. 오늘은 불펜진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어제는 중간 투수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사실 흐름 상 쉽지 않았다. (고)영표와 (소)형준이를 2이닝씩 썼다. 최근 가장 힘 있는 투수들을 쓰려고 계획을 짜고 했다. 형준이 뒤에 바로 영표를 길게 갔는데, 잘 이뤄졌다. 마지막엔 (박)영현이로 끝나서 지친 불펜을 많이 아꼈다. 오늘은 쿠에바스가 많은 이닝 던졌으면 좋겠고, 안 되면 생각하기에 괜찮은 투수들 쓰려고 한다.▶아직 없지만, 언젠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을 것 같은데.그래서 나도 좀 기대가 된다. 한 번은 나올텐데, 우리가 마법사 팀이다. 최초의 기록을 쓰기도 하니까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또 2년 전 4위를 해보니까 1승을 받고 간다고 해도 사실 부담스럽다. 그때는 KIA 타이거즈랑 했는데 지면 애매하겠다 싶었다.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두산이 부담은 더 크지 않을까.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좋은 분위기 기세 있을텐데.우리 선수단도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쉬지 않고 오니까 그 기세가 오늘 좋게 이어지면 좋겠다. ▶곽빈이 올해 KT에 강세를 보였다.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유난히 우리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5승은 한 것 같다. 변명이 아니라 두산과 팀 상대 전적이 안 좋은건 우리가 시즌 초반 선발 1명으로 버틸 때 많이 만나서도 있다. 그래서 팀 간 시즌 상대 전적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곽빈을 상대할 때도 우리 공격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신중하게 상대해 (사사구를 노리는 게) 확률이 더 좋지 않을까.▶로하스가 키움전부터 타격감이 올라오고, 홈런도 두 방 쳤는데.최근 쳐야 할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 기대했는데 로하스가 마지막에 안 좋았는데 키움전부터 올라오면서 치는 사람이 치는 거니까. 장성우 안 좋을 때 로하스가 해줬다. 오늘은 둘 다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어제 심우준 수비도 좋았다.8회 초, 그 수비가 없었으면 8회 말 역전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수비 범위가 넓단은 걸 다시 한 번 보게 됐다.▶단기전 수비가 중요한데. 변화 줄 수 있는 부분?우리가 쓸 수 있는 최선의 카드가 딱 지금 라인업이다. 오윤석도 수비가 너무 많이 좋아졌다. 수비는 지금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오늘도 좋은 결과 있으면 2차전할텐데. 향후 선발 로테이션은.내일 경기하더라도 선발은 큰 의미는 안 두고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늘 잘하고 내일도 이기면 그때부터 생각하겠다. 오늘은 형준이가 나올 수 없다. 내일은 하루 쉬고 나오니 (등판할 수 있다).일단 오늘을 이겨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경기 운영하겠다. 쿠에바스는 지켜봐야 한다. 구위 지켜보겠다. 최근 타순이 한 바퀴 돌면 구위가 흔들린다. 많은 이닝을 던졌다. 상태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가을야구 박경수의 역할은나도 박경수를 엔트리에 넣고 가려고 했다. 확장 엔트리 때부터 그랬다. 그런데 본인이 고사를 했다. 그래서 선수 마음을 충분히 받아들였다. 지금처럼 계속 선수들 북돋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역할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고영표는 오늘도 불펜 대기하는지.대기한다. 컨디션은 확인하고 왔다. 던지면서 힘들면 본인이 말하겠다고 한다. 일단 대기조에 넣었다.▶앞으로도 계속 구원 투수로 등판하는지.그때는 선발 정리를 해야 한다. 날짜를 봐서 투수들이 각각 4일 정도씩 쉬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짜야 한다. 거기까지 생각했다가 지면 안 되니까. 오늘은 한 경기에만 집중하겠다.▶추워진 날씨가 변수가 될까.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경기 때는 좋아지지 않을까. 차라리 투수들한테는 좀 낫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중간에 더워서 지치는 모습 많이 봤다. 선선해지면 던지는 투수들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웃으며) 비 올 줄 알았는데 비가 안 온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7:44
프로야구

'마법도 이런 마법이 없다' 투수 다이빙캐치·9회 동점포·5점차 대역전극까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최하위에서 5위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하지만 과정은 더 극적이었다. KT 위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을 '뒷심의 3연승'으로 일궈내며 5년 연속 가을야구의 희망을 밝혔다. 한때 4위까지 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이 부풀어 올랐던 KT는 지난 중순 큰 위기를 맞았다. 5위 싸움을 하던 SSG 랜더스와 두 차례 맞대결(21, 22일)에서 모두 패하며 6위로 추락한 것.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SSG의 결과를 지켜봐야 5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벼랑 끝에 몰려 치른 3연전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좀처럼 투·타 균형이 맞지 않았다. 마운드가 탄탄하면 타선이 해결해주지 못하거나 타선이 터지면 마운드가 무너지는 초반 흐름이 계속 됐다. 하지만 그때마다 '마법'이 나오면서 KT를 살렸다. 24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팽팽한 1-1 승부를 이어가던 도중 6회 무사 1, 2루 역전 위기를 맞았다. 5회까지 7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1점에 그친 타선을 뒤로 하고 KT도 6회 불펜을 가동했는데, 시작부터 위기를 맞은 것이다. 하지만 이때 KT 투수 김민수가 몸을 날렸다. 롯데 타자 박승욱의 위로 뜬 번트 타구를 김민수가 다이빙 캐치로 낚아챈 뒤, 삼중살을 만들어낸 것.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KT는 김민수의 '마법' 하나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7회 4득점하며 승리를 낚았다. 27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도 경기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다. 초반 5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곧 대량 실점하며 8회까지 5-7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 김민혁이 적시 2루타로 1점을 쫓더니, 9회 강백호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다만 연장도 쉽지 않았다. 타선은 터지지 않았고, 이대로 무승부가 된다면 KT는 자력 5위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연장 12회, 장성우의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또 한번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8일 수원 키움전도 비슷한 향방으로 흘러갔다. 선취점을 올리고도 2~4회까지 6실점하며 1-6으로 끌려갔다. 이에 KT가 승부수를 던졌다. 선발 고영표를 구원 등판시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타선도 4회 말 5득점으로 힘을 내며 균형을 맞췄고, 고영표가 5이닝을 책임질 동안 타선이 이후 4점을 추가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3연전 모두 마법같은 역전승으로 '자력 5위' 희망을 이어갔다. 정규시즌 동안 할 수 있는 마법이란 마법은 모두 부렸다. 이제 KT는 SSG의 최종전 결과를 기다린다. SSG도 최근 3연승으로 꾸준히 KT를 쫓으며 0.5경기 차 6위를 유지했다. 30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승리한다면 SSG는 KT와 72승 70승 2무 승률 0.507 동률을 기록, 5위의 향방을 '5위 결정전'까지 이어갈 수 있게 된다. 5위 결정전이 성사된다면 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전날인 10월 1일 열린다. KT는 이미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 5위 결정전이 있을 것을 대비해 고영표를 선발 대기시킨다. 다시 한번 '마법의 힘'을 기대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29 13:07
예능

곽범 “이문식 얼굴 때문에 연기 몰입 안돼” 도발 (‘메소드 클럽’)

KBS2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 연기파 배우 이문식이 명품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0년 차 베테랑 배우 이문식은 연기 강사 이수근, 이수지, 곽범의 도발적인 연기 지도에 실제 같은 생생한 감정연기로 긴장감을 유발하며 연기파 배우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코미디언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연기 수업을 진행하는 연기 강사로, 가수 백호, 희극인 황정혜, 유튜버 전경민, 비연예인 백예림이 수강생 크루로 나서 기대를 모았다.지난 26일 방송된 ‘메소드 클럽’ 1회는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도발적인 커리큘럼으로 연기 지도를 하는 연기 교습소에 베테랑 배우 이문식이 방문해 분노를 유발하는 극한의 연기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몰입감을 높였다.시작부터 강도는 셌다. ‘조연 흥행수표’에서 ‘주연 부도수표’가 된 배우라고 소개받은 이문식을 향한 도발은 연기 수업이 본격화되자 그 수위가 아슬아슬한 수준을 넘나들며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특히 이수지와 이문식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연기를 선보이는 수업에서 곽범이 이문식의 연기를 평가하며 “이문식 학생이 얼굴 때문에 연기가 몰입이 안 된다”고 저격하기에 이르며 도발의 강도가 높아졌다.여기에 배우 생활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는 이문식을 두고 핸드폰을 보거나 서로 잡담을 하는 크루들의 모습에 이어 곽범이 이문식에게 ‘마이즈너 레피티션’ 수업을 진행하자 이문식의 분노가 제대로 폭발했다. 곽범이 이문식의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우 유해진과 이문식을 비교하는가 하면 “넌 왕보다 포졸이 잘 어울려”라고 말해 이문식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폭주하게 만들었던 것.그리고 이어진 영화 ‘어퓨 굿맨’의 한 장면을 표현한 이문식의 감정연기는 30년 연기 내공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첫 화부터 ‘메소드 클럽’의 명장면을 연출했다. 여기에 대망의 백미는 이문식이 학폭 피해자의 아버지로 분해 자식을 잃은 부성애를 독백으로 풀어낸 장면이었다. 이문식은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그동안 이문식을 상대로 펼쳤던 페이크 다큐가 무색하게 명연기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한편, 연기강사 이수근, 이수지, 곽범은 드라마, 코미디,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져진 연기력을 기반으로 코믹과 진지를 오가며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에 ‘메소드 클럽’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KBS에 코미디로 복귀한 이수근은 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백호와 ‘마이즈너 레피티션’ 수업에서 오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신선한 재미와 흥미 있는 볼거리를 선보인 첫 회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메소드 클럽 미쳤다. 너무 내 취향”, “이렇게 신선한 예능 오랜만”, “연기 훈련에 순간 몰입한 이수근이랑 백호 때문에 갑자기 슬퍼짐”, “이문식 배우 연기 진짜 잘하신다. 배우는 배우다”, “곽범의 정우성 연기 골 때린다. 넘 웃김”, “메소드 클럽 홀린 듯 보게 된다”라는 반응을 얻었다.‘메소드 클럽’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07:30
예능

‘메소드 클럽’ 이수지 “김지원‧김혜윤과 연기 대결하고 싶어”

‘메소드 클럽’ 이수지가 배우 김지원, 김혜윤과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쉬는 26일에 열린 KBS2 ‘메소드 클럽’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원, 김혜윤 씨 등 많은 여배우들이 드라마적인 요소에서는 사랑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진짜 사랑을 하고 있나’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수지는 “작가님이 저의 진짜 모습을 대본에 많이 녹여서 넣어줘서 관찰당하는 기분이었다. 페이크 다큐지만 진짜 다큐를 기반으로 한다. 배우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대하고 싶은 배우로 김지원과 김혜윤을 언급하며 “로코 연기 대결 하고 싶다. 나와달라”고 당차게 전했다.‘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메소드 클럽’은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6 15:27
예능

곽범 “‘1박 2일’ 진짜 아냐… ‘메소드 클럽’이 진짜 ‘1박 2일’”

코미디언 곽범이 ‘1박 2일’ 촬영장에 난입했다고 밝혔다.곽범은 26일에 열린 KBS2 ‘메소드 클럽’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1박 2일’ 팀을 촬영 전에 우연히 만났다. 촬영 중 난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범은 “우리가 진짜 ‘1박 2일’이다. 우리 전날 왔다가 진짜 안쉬고 촬영한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첫 촬영 때 19시간을 촬영했다. 웬만한 드라마도 3회 정도 촬영하는 시간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줬던 부분이 오늘 결과로 나올 것”이라며 “‘1박 2일’ 때부터 상황극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예능에서 대본 리딩을 한 것은 ‘메소드 클럽’이 처음일 것이다. 첫 대본 리딩 때 대본 분량이 엄청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제가 가장 힘들었다. 코미디언이고 웃음에 대한 갈증이 있는 사람이다보니까 현장 분위기가 좋아도 대본이 아닌 내용은 할 수가 없다. 철저했다. 저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잘 안되면 우리 책임은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메소드 클럽’은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6 15:20
예능

이수근→이수지 KBS 코미디 살릴까… 희극‧정극 연기 콜라보 ‘메소드 클럽’ [종합]

“‘1박 2일’부터 상황극 하는 것 좋아했어요. 첫 촬영 때 19시간을 촬영했습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것이 오늘 결과로 나올 것입니다”이수근이 KBS 코미디에 새 바람을 불어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신규 프로그램 ‘메소드 클럽’은 KBS 첫 페이크 다큐 예능이자 기존 코미디와는 다른 희극 연기과 정극 연기의 새로운 콜라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26일 KBS2 ‘메소드 클럽’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이수근, 이수지, 곽범,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과 함께 연출을 맡은 이명섭 PD가 참석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KBS2의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희극 배우인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연기 수업을 펼친다.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이명섭 PD는 “예능 프로그램은 새로움과 재미를 가져야 한다. 요즘 예능이 장르적으로 봤을 때 편향된 부분이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PD는 “페이크 다큐는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 장르다. 유튜브를 통해 페이크 다큐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유희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됐다. 페이크 다큐를 지상파에서 양지로 끌어내보자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PD는 “배움을 받아야할 것 같은 개그맨이 가르치고 있다는 점에서 역전적인 재미가 있다. 또 환영, 존대를 받아야 하는 배우들이 오는데 굉장히 많은 푸대접을 받는다. 색다른 재미와 날 것의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근은 ‘메소드 클럽’ 출연 계기에 대해 “이명석 PD님이 유쾌한 모습이 아닌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며 “출연해주신 배우들도 많이 내려놓고 왔다. 호흡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현장에서 배우들이 우리한테 배운 점이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메소드 클럽’에는 우리가 만든 확실한 색깔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지는 “여자 배우들이 드라마에서는 사랑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진짜 사랑을 하고 있나’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그 때 PD님이 ‘메소드 클럽’에 대해 설명해줘서 참여하고 싶었다. 작가님이 진짜 저의 모습을 대본에 많이 녹여서 관찰 당하는 기분이었다. 페이크 다큐지만 진짜 다큐를 기반으로 한다. 배우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범은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를 유튜브를 통해 계속 하고 있었다. 화제성 7위를 기록한 영상도 있다”며 “그 과정에서 여러 배우들을 만나면서 촬영을 했다. 그들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덤비는 모습을 보고 섭외를 해주신 것 같다. 따귀를 맞을 각오를 하면서 참여하고 있다. 과연 제가 따귀를 맞게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 캐스팅 배경도 작품의 기획의도와 명확히 맞아 떨어졌다. 이PD는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는 현실과 접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수근 형은 늘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무대에서 내려온 모습이 궁금했다. 이수지 씨는 현실적인 연기와 탁월한 캐치 능력에 감탄했다. 곽범 씨는 장르적인 이해가 뛰어나다. 날 것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선을 넘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이수근은 “진지함 속에 큰 웃음도 있고 그 속에 감동도 있다. 사람의 감정이 많이 담겨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편한 시간대이니 누워서 봐도 좋을 것 같다. 미소 짓다가 눈물을 글썽거릴 수도 있는 다양한 재미요소가 있다. 회차가 지날수록 저희의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을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메소드 클럽’은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6 15:11
예능

‘메소드 클럽’ 장혁, 이수근 수업 듣다 버럭

‘메소드 클럽’이 본편 예고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배우 이문식과 장혁으로 이뤄진 게스트 라인업이 첫 공개됐다.하이퍼 리얼리즘 연기 교습소를 표방한 KBS2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연기 차력쇼로다. 연출을 맡은 이명섭 PD는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 ‘홍김동전’, ‘ㅇㅁㄷ 지오디’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코믹과 스토리를 아우르는 타고난 감각을 인정받은 오지혜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또한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연기 강사로서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이 가운데 13일 ‘메소드 클럽’의 강사 이수근, 이수지, 곽범과 수강생 이문식, 장혁의 감정 연기가 담긴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메소드 클럽’의 엄격하고도 진지한 수업 분위기가 긴장감을 유발하는 한편, 배우 이문식과 장혁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이문식은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달마야 놀자’, ‘일지매’ 등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명품 신스틸러로 통하고 있는 배우. 데뷔 30년 차 배우 이문식이 코미디계 감초 연기 대가인 이수근을 연기 스승으로 만나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 이문식은 붉어진 눈시울로 폭풍 오열을 하고 있어, 대체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배우 장혁 역시 또 다른 수강생으로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 장혁은 ‘추노’, ‘아이리스2’,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사극은 물론 액션,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를 아우르며 수많은 흥행작을 남긴 데뷔 28년차 배우.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장혁은 분노의 사자후를 터뜨리다가도, ‘추노’ 대길이를 떠올리게 하는 눈으로 시선을 끈다.‘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이문식, 장혁이 ‘메소드 클럽’의 강사 이수근, 이수지, 곽범을 만나 어떤 연기를 배울지 귀추가 주목된다.‘메소드 클럽’은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08:51
연예일반

‘메소드 클럽’ 이수근, 코믹 연기로 KBS 컴백…‘순발력 1등’ 일타 강사 변신

코믹연기 1타 강사 이수근이 KBS2 ‘메소드 클럽’을 통해 신체 연기의 진면목을 공개한다.하이퍼 리얼리즘 연기 교습소를 표방한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연출 이명섭/작가 오지혜)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연기 차력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이명섭 PD는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 ‘홍김동전’, ‘ㅇㅁㄷ 지오디’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코믹부터 드라마까지 타고난 감각을 인정받은 오지혜 작가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희극인 대표 강사로 나선 가운데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합류해 매회 정극 배우를 신규 수강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이 가운데 2일 ‘메소드 클럽’의 신체 연기 대표 강사 이수근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이수근은 허공에 헤딩슛을 날리며, 텅 빈 경기장을 단숨에 열기가 뜨거운 축구장으로 바꿔버리는 명실상부 대표 희극인 다운 연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평소 몸 개그는 물론, 노련하고 재치있는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이수근의 새로운 코믹 연기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어 백호가 난감한 눈알 연기로 화제가 된 ‘환상거탑’을, 곽범이 ‘분노의 양치질’ 밈을 만들어낸 ‘홍콩 익스프레스’를 패러디하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핫가이’의 코믹 연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끈다. 또 ‘뷰티풀너드’ 전경민이 ‘슬픈연가’의 소라게 장면을 패러디하자, 이수근이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화면을 뚫고 나와 배꼽을 쥐게 한다. 이수근은 슬랩스틱의 대가답게 보란듯이 얼굴 모형을 통과하는 신체 연기를 선보이며, 올림픽 육상선수 버금가는 순발력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메소드 클럽’은 오는 26일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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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클럽’ 이수근, 파리 올림픽 선수 버금가는 순발력 보여

방송인 이수근이 ‘메소드 클럽’을 통해 신체 연기의 진면목을 공개한다.하이퍼 리얼리즘 연기 교습소를 표방한 KBS2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연기 차력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이명섭 PD는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 ‘홍김동전’, ‘ㅇㅁㄷ 지오디’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코믹부터 드라마까지 타고난 감각을 인정받은 오지혜 작가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희극인 대표 강사로 나선 가운데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합류해 매회 정극 배우를 신규 수강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이 가운데 ‘메소드 클럽’의 신체 연기 대표 강사 이수근의 티저 영상이 지난 1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이수근은 허공에 헤딩슛을 날리며, 텅 빈 경기장을 단숨에 열기가 뜨거운 축구장으로 바꿔버리는 명실상부 대표 희극인 다운 연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평소 몸 개그는 물론, 노련하고 재치있는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이수근의 새로운 코믹 연기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어 백호가 난감한 눈알 연기로 화제가 된 ‘환상거탑’을, 곽범이 ‘분노의 양치질’ 밈을 만들어낸 ‘홍콩 익스프레스’를 패러디하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핫가이’의 코믹 연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뷰티풀너드’ 전경민이 ‘슬픈연가’의 소라게 장면을 패러디하자, 이수근이 못 참겠다는 듯 화면을 뚫고 나온다. 이수근은 슬랩스틱의 대가답게 보란듯이 얼굴 모형을 통과하는 신체 연기를 선보이며, 올림픽 육상선수 버금가는 순발력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신체 연기의 대가 이수근이 수강생들에게 가르칠 ‘톱클래스’ 희극 연기는 과연 어떨지, ‘메소드 클럽’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메소드 클럽’은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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