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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FT아일랜드 단독 콘서트 ‘펄스’ 성료…정규 컴백 기대감↑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가 단독 콘서트 ‘펄스’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FT아일랜드는 지난 6월 29~30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펄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연말 콘서트 ‘에프티소드’를 진행한 지 반 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것으로, 공연명에 심장 박동에서 전해지는 파동처럼 FT아일랜드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남다른 의미를 담았다. FT아일랜드는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강렬한 연주 속에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규 5집 ‘아이 윌’ 타이틀곡 ‘프레이’를 첫 곡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블랙 초콜릿’, ‘더 나이트’, ‘브로큰’ 등으로 열정을 불살랐다. 이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좋겠어 (I wish)’, ‘지독하게’, ‘사랑사랑사랑’, ‘새들처럼’ 등의 곡들로 추억을 되살리며 떼창을 유도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FT아일랜드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공연장을 가득 울리는 호쾌한 사운드의 라이브를 보여주며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이들은 또 오는 10일 정규 7집 ‘시리어스’ 컴백에 앞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번 잇’에 이어 더블 타이틀곡 ‘시리어스’ 그리고 ‘인페르노’, ‘내게 전해 줄 노래’를 선보였고 일본 앨범의 한국어 번안곡 ‘선라이즈 옐로’, ‘마이 벌쓰데이’ 미공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말미까지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한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우리의 음악을 당당히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다. 앞으로 발매할 앨범, 출연할 뮤지컬과 페스티벌도 많은 기대해달라. 어디든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며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민환은 드럼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귀띔하며 “앞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FT아일랜드 드러머로서 열심히 하겠다. 멤버들 모두 밴드에 대한 욕심이 크기에 FT아일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FT아일랜드는 오는 10일 정규 7집 앨범 ‘시리어스’로 돌아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09:19
스타

[석광인 성인가요] 김혜정의 신곡 ‘모란모란’ 화제

‘모란모란’이란 재즈 록 스타일의 신곡을 발표한 여가수 김혜정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김국환 ‘타타타’ 등 20세기 최고 화제작들을 만든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부부’가 21세기 들어 작사 작곡한 특별한 신곡이기 때문이다.‘모란모란’은 미8군 쇼와 그룹사운드 1세대 출신 뮤지션들이 주축인 음악동인 예우회가 발표한 앨범 ‘전설을 노래하다’에 수록된 신곡들 중 하나. 제목 ‘모란모란’은 옛 추억이나 경험을 아련하게 떠올리는 상황을 의태어로 묘사한 시적 표현이라고 한다.1971년 미8군 쇼에서 여성그룹 ‘딩어링’의 리드 보컬리스트로 데뷔해 그룹 검은나비를 거쳐 1978년 ‘못 잊어’를 부른 김혜정은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다이내믹한 재즈록사운드의 곡을 열창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청춘과 풋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꿈같은 사랑, 지난 추억 물안개처럼 모란모란”이라고 꿈꾸듯 노래했다. 간주의 흐느끼는 일렉트릭 기타 독주에 이어지는 후렴에서 노래는 절정에 다다른다.“통금 사이렌 신촌 뒷골목/밀고 당기던 문전 승강이/날배추 같은 아린 입맞춤/꽃잎 버는 소리/사랑 때문에 살 수도/사랑 때문에 죽을 수도/유치할 때도 많았지만/아~ 다시 한 번 그 사랑에 빠지고 싶어~”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세대가 청년시절 겪었을 법한 1960년대와 1970년대 통금 사이렌으로 인해 촉발된 첫 경험의 상황을 절묘하게 축약해 묘사했다. 사랑 때문에 유치하게 다투면서 울고 불고 했지만 다시 한 번 그런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솔직한 고백이 가슴을 저리게 만든다.서울 청파동에서 사업가 집안의 7남매 중 맏딸로 태어난 김혜정에게는 가수로 활동하던 오빠가 있었다.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불러 유명해진 김정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오빠의 영향으로 팝송을 따라 부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당시 그룹 미키스의 베이스기타 연주자로 활동하던 김정수는 여동생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 여고생 시절 오빠가 자신의 친구들이었던 조경수 태원 이남이 등의 뮤지션들과 함께 머물던 이태원 합숙소로 밥과 반찬을 나르며 정성을 다해 도왔지만 소용이 없었다.대학생이 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가수 데뷔를 결사반대하던 오빠가 입대한 사이에 미8군 쇼에 가수들을 공급하던 회사 화양을 찾아가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했다. 당시 이 회사는 순수 여성 그룹을 조직하면서 노래할 보컬리스트를 찾고 있었는데 때맞춰 김혜정이 나타난 것.김혜정의 합류로 김창옥(기타) 강옥분(드럼) 배연숙(베이스) 경분(키보드) 5명으로 구성된 딩어링은 A급 그룹으로 미8군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단번에 딩어링의 리드 보컬리스트가 된 김혜정은 다니던 대학도 그만두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들어갔다.태미 와이넷의 ‘스탠드 바이 유어 맨’, 마이클 잭슨의 ‘벤’, 벤 이 킹의 ‘스탠드 바이 미’ 등이 주요 레퍼토리였다. 딩어링은 6개월 만에 해체되고 미8군 공보처가 직접 운영하는 프로덕션 유니버설에 스카우트 돼 주영애와 함께 듀엣 영 시스터스의 멤버로 ‘러브’라는 미8군 플로어 밴드 쇼에 출연하다가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김혜정은 곱슬머리를 살린 헤어스타일로 흑인병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들 병사들은 공연이 끝나면 가수 대기실로 꽃다발과 함께 치킨 햄버거 콜라 등을 들고 몰려올 정도였다.당시 김혜정은 쇼 ‘러브’에서 플로어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지금의 남편 윤신호 대표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1976년 윤신호 대표가 조직한 그룹 검은나비의 리드싱어로 입단해 타워호텔 나이트클럽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1978년 솔로로 ‘못잊어’(김소월 시·김학송 작곡)를 발표했다. 1980년 검은장미를 조직해 이끌었고,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메인 타이틀 ‘용서 못해’를 노래했다. 2010년 ‘당신이 없는 빈자리’, 2022년 ‘그 사람’ 등을 발표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5.22 06:2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60주년 콘서트 여는 솔 뮤직계 대모 임희숙

‘한국의 티나 터너’로 불리는 임희숙(73)의 콘서트 ‘임희숙, 60년의 벗’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2시와 6시 4회에 걸쳐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벗, 소방관을 응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단 이 공연의 제목에 ‘60년의 벗’이라고 붙인 이유는 지난 1963년 내무부가 11월 1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한 지 올해로 60년이 되었기 때문이다. 소방의 날은 이후 119의 상징으로 날짜를 11월 9일로 변경했다.또 임희숙의 노래 인생이 60년에 달한다는 뜻으로 ‘임희숙 60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명칭을 함께 붙였다고 한다. ㈜특별한 세상이 주최한다.지난 20여 년을 이태원에서 살아온 임희숙은 11월 소방의 달을 맞아 용산구청과 손잡고 대한민국 국민의 벗인 소방관들과 가족들을 초청,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뜻깊은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신관웅 빅밴드의 연주와 MC 이호성의 사회로 무대에 오르는 임희숙은 이번 공연에서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그 사람 떠나가고’ ‘잊혀진 여인’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뜨거운 안녕’ 등 애창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네 번에 걸쳐 열리는 임희숙의 이번 공연 첫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조영남과 미기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오후 6시 공연에는 김장훈과 미기의 게스트 무대가 펼쳐진다.26일 오후 2시 공연에는 염기랑 이새벽 미기 세 사람의 게스트가 무대에 오르고 오후 6시 공연에는 최백호와 미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임희숙은 ‘이별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이별과 고독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주로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은 여가수라 할 수 있다.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그 사람 떠나가고’ 등 부른 노래마다 죄다 이별가 일색이다. 심지어는 애창곡도 ‘뜨거운 안녕’이다.이젠 세상을 떠난 현미나 은퇴한 패티김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성량에 힘이 넘치지만 애수가 깃든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사랑의 슬픔과 고독을 노래하기 때문에 소울 뮤직의 디바라는 별명을 얻었다. 임희숙은 한국전쟁이 터진 1950년 6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중 납북된 아버지는 하모니카 드럼 기타 아코디언 트럼펫 등 다섯 가지 악기를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감각이 뛰어났고 어머니 역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어려서부터 노래를 잘 불러 유행가를 부르면서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어머니가 처음에는 가수가 되겠다는 딸을 “딴따라는 안 된다”면서 극구 말렸다고 한다. 그러나 딸의 완강한 고집에 결국 가수의 길로 인도하고 적극 지원을 했다. 여중생인 임희숙이 유명 작곡가 손목인 선생에게 사사 받도록 인도를 한 것이다. 1965년에는 임가령이란 예명으로 손목인 선생 작곡의 ‘외로운 산장’이라는 곡을 취입하도록 도왔다.1967년 KBS ‘노래자랑’에 나가 장원 가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워커힐 무대와 미 8군 무대에 올라 노래하기 시작했다.1969년 ‘그 사람 떠나가고’(정두수 작사·전우중 작곡)를 발표하고 1976년에는 나중에 불멸의 히트곡이 된 ‘진정 난 몰랐네’(김중순 작사·김희갑 작곡)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티나 터너’, ‘한국 솔 뮤직계의 대모’로 불리기 시작했다.1984년에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커버 버전으로 부르는 두 번째 히트곡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백창우 작사·작곡)를 발표하며 인기를 누렸다.그러나 임희숙이 가수로 승승장구하며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1975년 대마초 파동에 휘말리면서 가수 활동이 5년 동안 중단됐다. 대마초를 피운 적도 없는데 억울하게 단체로 엮인 것인데 어머니와 동생들까지 의심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처음에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 음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해 충전의 시간으로 승화시켰다.24세에 결혼했지만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재혼을 했지만 다시 이혼을 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를 만든 이민용 감독이 이부동생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1.15 05:27
연예일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7월 20일 컴백 "K-밴드 파동 일으킬 것"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7월 20일 컴백을 확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8일 공식 SNS 채널에 컴백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미지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첫 번째 미니 앨범 'Hello, world!'(헬로 월드)를 발매한다. 이들은 앞서 그룹의 탄생과 음악적 행보를 투영한 세계관이자 특별한 공간 개념인 '♭form'(플랫폼) 소개 영상을 오픈하고 컴백 시그널을 보냈다. 특히 해당 콘텐츠에서 리더 건일이 영어 내레이션으로 설명을 전했고 "경고: ♭form에 단 한 번만 접속한 사람은 없습니다. ♭form 세상이 현실보다 즐거울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라는 담대한 말로 국내외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독특한 세계관과 음악적 잠재력을 갖춘 신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데뷔 첫 미니 앨범인 'Hello, world!'를 통해 새로운 파동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JYP가 DAY6(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론칭한 밴드로 관심을 모은 이들은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드러머이자 리더인 건일을 필두로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O.de),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여섯 멤버로 구성됐다. 황지영 기자 2022.06.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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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블룸버그 선정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블랙핑크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블룸버그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1위로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팝스타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팝 스모크, 카디비,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팝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블랙핑크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해당 랭킹서 1위를 차지해 그 의미를 더했다. 블룸버그는 매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25인을 선정하는 6가지 기준을 공개해 공정성을 알렸다. '라이브 쇼의 3개월 총 수익률', '라이브 쇼의 30일 티켓 판매량', '4주 앨범 판매량', '4주간의 디지털 송 스트리밍 조회수', '인스타그램에서 30일 간의 활동', '4주 YouTube 조회수' 등 폴스타, 스포티파이, 닐슨 뮤직/MRC, 크라우드탱글 및 유튜브 등 여러 데이터를 참고해 선정된다. 매체는 블랙핑크 선정에 대해 "블랙핑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팝밴드"라며 "음악적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파동을 일으켰다"고 극찬했다. 블룸버그는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유튜브 내 기록을 이어갔으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례없는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가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THE ALBUM'이 미국 차트서 최상위권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톱10인 점을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어, 태국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언급하며 이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비결중 하나로 전했다. 더불어 블랙핑크의 성공이 과거 엔싱크와 백스트리트 보이스를 연상시킨다며 "케이팝이 완벽한 주류 문화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특히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 200에서 5주 연속 상위권 차트인을 유지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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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주년' 이장희 "건강 관리? 1시간 이상씩 매일 걸어"

가수 이장희가 목 관리 비결은 '타고났다'고 정의했다. 30일 이장희는 서울 종로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50주년 기념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에 대해 소개했다. 공연은 3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50주년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이장희는 그 비결에 "일어나자마자 걷는다.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걷는다. 하루를 지탱해주는 내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목건강은 따로 특별히 관리하는 건 없다. 타고난 건강인 것 같다. 주변에서도 목청이 좋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오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 생활 언어를 가사에 표현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일상에서의 주제를 잡아 노래하려고 했다. 그 점에서 소통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1960년대 쎄시봉에서 음악 활동을 펼친 이장희는 1971년 '겨울이야기'로 데뷔했다.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으며 라디오 DJ와 음악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1975년 대마초 파동 이후 음악을 잠시 접었던 그는 2011년 '울릉도는 나의 천국'으로 복귀하고 올해로 데뷔 50주년의 활동을 펼친다. 기념 공연에는 국내 1세대 세션인 밴드 동방의빛 멤버 강근식, 조원익이 함께 한다. 이장희의 오랜 음악 동료들도 게스트로 오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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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강근식-조원익, 50년지기 음악+술 친구 있어 기뻐"

가수 이장희가 50년지기 기타리스트 강근식, 베이시스트 조원익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이장희는 3월 8일, 9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나 그대에게'라는 제목의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6년만의 서울 콘서트를 앞둔 그는 13일 오후 서울 달개비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연을 앞둔 소감과 올해 계획을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나 그대에게'는 이장희가 직접 지은 공연타이틀이다. "내 노래 중에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라는 노래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드는 노래는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더라. 노래를 통해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정했다"고 설명했다.공연에는 '동방의 빛' 멤버 강근식, 조원익과 함춘호 밴드가 함께 한다. 이장희는 "강근식과 조원익은 50년된 음악친구들이다. 50년된 음악친구가 있다는 것이 좋다. 조원익도 울릉도에 산다. 울릉도 상시공연을 하면서 이 친구들과 음악도 하고 술도 마신다. 술을 다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웃었다.강근식은 "스무살 팔팔할 때 음악 이야기로 밤을 샜다. 그땐 판이 귀한 시절이라 어디서 판을 들고 오면 밤새 모여 듣고 그랬다. 중간에는 대마초 파동에 의해 이장희도 미국으로 갔지만, 나 또한 광고 쪽으로 직업을 바꾸게 되었고 그렇게 다른 일을 하면서 서로 떨어져 살았다. 그러다 다시 모이게 됐다"고 흩어졌던 일들을 떠올렸다.조원익은 "이장희와 인연이 세 번있다. 중고등학교 같이 다녔다. 학교 다닐 땐 못봤는데 군대 다녀와서 또 만났다. 그 친구가 음반을 작업할 때 만나 '동방의 빛'을 시작했다. 또 10년 전에 울릉도 놀러오라고 하기에 갔다가 지금껏 살고 있다. 같이 음악도 다시 하게 되고 좋다"고 간결하게 정리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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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 美 빌보드 선정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그룹 NCT DREAM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에 뽑혔다. NCT DREAM은 빌보드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뮤직 넥스트 제너레이션(21 Under 21 2018: Music's Next Generation)’에 아시아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은 빌보드 필진 및 기자들이 2018년 기준 전 세계의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앨범 및 곡 판매 수치, 스트리밍 규모, 소셜 미디어 인지도, 라디오와 TV 도달률 등 소비자 행동 지표는 물론, 업계 내 언급, 경력의 안정성 등 산업적 영향력까지 지난 12개월 동안의 모든 성적을 종합, 상위권을 기록한 21팀을 발표한 리스트다. NCT DREAM은 션 멘데스, 칼리드, CNCO 등 유명 해외 팝스타들과 함께 랭크됐다. 빌보드는 NCT DREAM에 대해 "2016년 데뷔한 이 보이밴드는 레트로 힙합과 펑크 분위기의 댄스팝 음악으로 K-POP계에 파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현재까지 발표한 곡 중 첫 번째인 ‘Chewing Gum’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했고, 파워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한편, NCT DREAM은 지난 9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We Go Up’(위 고 업)으로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뮤직 버라이어티쇼 ‘NCT DREAM SHOW’(엔시티 드림 쇼)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특급 틴에이저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0.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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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40년만에 다시 음악"…'울릉도 가수' 이장희가 사는 법

이장희가 가수로 복귀했다. 1975년 대마초 파동 이후 음악은 내 길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살았던 그가 35~40년만에 음악을 우선순위 1번으로 뒀다. 이장희는 "내 나이가 70세다. 이 나이에 다시 음악이라는 걸 한다는 것에 맞는 길인가. Am I on the right track?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복잡한 감정 속 설렘을 내비쳤다.이장희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이장희 울릉천국 아트센터 개관'과 함께 5월 공연 소식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안녕하십니까 울릉도에서 온 이장희입니다"며 호쾌한 목소리로 인사했다. 이어 "한강다리를 건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봄날이라는 생각도 들도 기분도 좋았다. 좋은 날 무슨 노래를 할까 하다가 1974년 고려대학교 신입생회에 초청을 받았을 때 불렀던 곡을 하기로 했다"며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를 불렀다.1970년대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으로 국내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이장희는 2004년 울릉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터전을 잡고 거주하고 있다. 이장희는 "나는 1975년도 대마초 파동으로 가수들이 줄줄이 잡혀들어갈 때 내가 첫 번째였다. 이 사건 이후로 나는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대학까지 중퇴할 정도로 나는 음악에 미쳐살았다. 정말 미친놈이었다. 그렇게 다 해보니 현실을 순응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도 하고 레스토랑도 하고 교포사회를 위한 라디오도 진행했다. 그리고 다시 내가 좋아하는 자연이 있는 울릉도를 찾아왔다"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압축했다.이어 "2004년 은퇴를 하고 울릉도로 갔다. 농사를 하려고 갔는데 그때도 봄이었다. 더덕밭을 만들었는데 더덕보다 잡초가 더 잘 자란다. 잡초를 뽑는 게 일이다. 저 쪽가서 잡초를 다 뽑았다고 돌아보면 다시 시작점에서 잡초가 자라고 있다. 일생 내내 하는 게 잡초뽑기다"며 울릉도 일상을 소개했다. 이장희의 일상은 울릉천국 공연장 개관 후 또 달라졌다. 처음엔 평화를 깨는 일이라 생각해 꺼려했던 공연장 건립이지만, 이제는 공연장이 새로 생기면서 음악의 즐거움을 다시 알게 됐다고 했다. "내가 이렇게 음악을 우선순위 1번으로 둔 것이 1975년도 이후 처음이다"며 "새 앨범도 다시 만들고 싶다. 미국에서 7년 살다 1988년에 한국에 다시 살까 해서 준비를 했던 곡이 있다. 그걸 사장시켜두고 거의 못 듣다가 지난해 알래스카에 갈 일이 있어서 거기에서 들었다. 근데 '이게 내 마지막으로 하려고 했던 음악이구나' 하는 생각에 친근감이 들었다. 후배 뮤지션들에게 내가 노래 다시 녹음할 수 있게 연습실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오늘 그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이문세 후배가 울릉도에 왔는데 '여기는 인디밴드들이 오면 그냥 됐다'고 하더라. 연습하고 공연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나도 싱어송라이터로 시작했으니 음악하는 후배들이 편안하게 썼으면 좋겠다. 근데 오기가 멀다 문제는"이라고 껄껄 웃었다.이장희는 울릉도 대표 명소가 된 농장 '울릉천국'을 직접 만들었고 해당 부지 약 500평을 울릉도에 기증하고 2011년 '울릉천국 아트센터' 첫 삽을 떴다.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로고는 캘리그라퍼 강병인 작품이다. 전시홀에는 이장희가 보유하고 있던 쎄씨봉 자료 등으로 채워졌다. 이장희는 5월 8일 개관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3회 상설 공연을 개최하며 송창식, 윤형주 등 쎄씨봉 멤버들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울릉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길 바란다는 이장희는 "40년만에 친구들을 만나 음악하는데, 내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아실 것이다"고 자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4.17 11:59
축구

[사커 톡] 전북 현대, ‘고공 폭격기’ 케빈 오리스 영입外

▶K리그 전북 현대가 14일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하던 '고공 폭격기' 케빈 오리스(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케빈 오리스는 지난 시즌 대전에 입단해 37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기록, 원샷원킬의 킬러본능을 뽐내며 득점 5위를 기록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다. 192㎝, 91㎏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케빈은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과 강한 오른발 슛, 헤딩 능력이 뛰어나다. 케빈은 2009년부터 설기현의 전 소속팀 로열 앤트워프에서 2년 반 동안 주전 골잡이로 뛰는 등 벨기에리그에서만 10년 동안 프로 생활을 했다. 경기 중 투쟁심과 팀을 위한 헌신등 멘탈이 뛰어난 선수로도 주목을 받아왔다.▶축구 K리그(2부리그) 클럽 고양 Hi FC가 구단 테마송을 팬들이 직접 부르고, 응원가를 만드는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구단 출범식에서 테마송으로 정해 발표한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노래 'You Raise Me Up'을 팬들이 직접 독창, 합창, 밴드, 연주 등 다양한 형식으로 부르고, 향후 구단 응원가로 사용할 노래와 음악도 팬들이 직접 창작해 공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구단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oyanghifc)를 통해 1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이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기로 했다. 손흥민은 유소년 축구선수 시절 몸담았던 아시아축구아카데미(AFA)와 재능 기부 협약을 맺었다. AFA는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AFA와 유소년축구 육성 프로그램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함께하며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전망이다.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나폴리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나폴리 공격수 고란 판데프는 이탈리아 축구 전문 언론 풋볼 이탈리아과 인터뷰를 통해 "발로텔리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다. 그는 천방지축의 스타일이지만 아직 젊어 나폴리 팬들도 상당 부분 이해를 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경기장 폭력과 음주 파동 등 온갖 기행을 일삼은 발로텔리는 최근 자신을 감싸준 만치니 맨시티 감독과도 몸싸움을 벌여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2013.01.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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