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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생활건강 엘라스틴, ‘시그니처 블랑쉬머스크’ 라인 출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이 ‘시그니처 블랑쉬머스크’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8월 처음 선보인 엘라스틴 시그니처 라인은 생화향 1종만으로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 4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블랑쉬머스크 라인은 시그니처 생화향의 산뜻한 사용 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머스크 계열 특유의 부드러운 향을 담았다. 화이트 로즈, 바이올렛, 화이트 머스크 향을 적절히 배합해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솜 이불 위의 꽃 한 송이’가 떠오르는 향을 구현했다. 특히 향수, 향기에 민감한 이른바 ‘향잘알(향을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겨울과 잘 어울리는 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엘라스틴 시그니처 라인은 두피 고민을 가진 고객과, 모발 손상으로 고통 받는 고객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판테놀과 비오틴 등을 첨가한 두피 보습 영양 특허 포뮬러로 촉촉하면서도 개운하게 두피를 딥 클렌징 할 수 있다. 또 저분자 단백질과 17종 아미노산, 시어버터를 함유해 거칠고 푸석한 머릿결에 부드러운 윤기를 준다. 실제로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품질 평가에서는 모발의 손상 정도를 의미하는 마찰 계수가 이 제품 사용 후 70%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8 15:03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자본주의적인 너무나 자본주의적이어야 하는 K-푸드

외국에 나가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한때에 강력한 힘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김치나 고추장을 싸가면 세련되지 못하다고 손가락질까지 했습니다. 그때에 그랬던 것은 외국에 나갈 일이 자주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한번 나가게 되는 외국이니까 그 나라의 문물을 충분히 느끼고 와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것이 존재했습니다.요즘은 해외 여행을 가면서 김치나 고추장을 싸가네 마네 하는 논란 자체가 없습니다. 해외 여행이 흔한 일이 돼 굳이 여행 국가의 문물을 짧은 시간에 악착같이 알아가겠다는 과욕을 부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 그동안에 우리의 입맛이 글로벌화됐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져서 외국 음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또 외국에 나가 우리 음식이 그리워져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계 곳곳에 한국 음식을 내는 식당이 영업중입니다.요즘은 한국 음식이니 한식이니 하지 않습니다. K-푸드라고 합니다. K-푸드라는 명칭이 한국 음식 또는 한식이라는 명칭에 비해서는 ‘자본주의적으로는’ 장점이 있습니다. K-푸드는 전통 논쟁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한때 국회에서 치킨과 고구마라떼를 두고 이게 한국 음식이냐는 논쟁을 했는데, K-푸드 앞에서는 그 모든 전통 논쟁이 사라지고 맙니다. 한국에서 팔리는 치킨은 K-치킨이고, 한국에서 팔리는 마카롱은 K-마카롱입니다.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간다는 과자가 견과류 가공품입니다. 아몬드 호두 아카다미아 등등 견과류는 대부분 수입 농산물이고, 이를 우리나라 가공 회사가 꿀이며 버터, 고추냉이 등등으로 양념해 포장합니다.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은 견과류 가공품의 재료가 어디에서 왔으며 또 그 견과류 가공품이 한국 고유의 맛을 실현하고 있는지는 따지지 않습니다. Korea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과자이니까 K-푸드입니다.K-푸드 열풍입니다. 이전에도 “한국 음식이 세계적으로 붐이다”는 뉴스를 수없이 보았을 것입니다만, 지금의 K-푸드 열풍과는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국가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관급 홍보 뉴스에 한국 음식이 이용됐고, 지금의 K-푸드 열풍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국가의 반열에 오르면서 나타나는 문화적 현상입니다. 그 무엇이든지 간에 한국적 터치만 가해지면 매력적인 그 무엇으로 받아들이는 ‘K-열풍’ 안에 K-푸드가 있는 겁니다.K-푸드 열풍의 기회는 우리에게만 열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만 음식에다가 K-터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국 자본이 K-푸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글로 쓰인 간판을 걸고 한국 음식인 듯한 음식을 파는 외국 자본 식당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외식 시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 식당에서 음식을 먹어본 한국인들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이게 한국 음식이 맞나?”문화적 관점에서는, 음식이 국경을 넘어가면 남의 것이 되고 맙니다. 한국 음식이 타국에서 ‘고생’을 해도 우리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의 음식을 가져와서 한국적 터치를 가해 K-치킨, K-마카롱 등으로 즐기고 이를 또 외국에다 다시 넘기는 것도 문화적 관점에서는 인류 보편의 문화 교류 행위일 뿐입니다.자본주의적 관점에서는, 우리 문화 상품인 K-푸드가 외국 자본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이 매력적으로 보여서 K-푸드가 뜬 것이므로 폭발하는 K-푸드 시장의 혜택은 대한민국이 받아야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음식은 문화다'라는 말은 음식을 문화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나 통용되는 것입니다. 음식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하는 외식업계와 식품업계, 그리고 관련 정부기관 등의 입장에서는 음식은 문화가 아니라 문화 상품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음식을 돈벌이를 위한 도구로 보아야 합니다.세계 외식 시장은 음식 문화 논쟁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본의 논리에 따라 살고 죽는 시장입니다. 최근에 중국 자본이 한식당을 열심히 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 참으로 고되었습니다. 그 과실을 우리가 제대로 따먹지 못하면 심히 억울할 것입니다. 2024.11.28 07:00
생활문화

P휴게소입니다, 도심에 옮겨 놓은 휴게소의 음식 메뉴와 컨셉으로 이색 카페 화제돼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 메뉴와 콘셉트를 도심에 그대로 옮겨 놓은 이색 카페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역 인근에 위치한 P휴게소입니다(대표 권민지/총괄이사 황의승)가 바로 그곳이다.황의승 총괄이사는 요식업계에서 15년간 몸담았던 외식사업자다. 그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살려 휴게소 콘셉트를 차용한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을 창안하고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P휴게소입니다를 런칭했다. 이곳의 메뉴는 핫바/떡볶이/버터알감자/회오리감자/닭꼬치 등 휴게소의 상징적인 간식거리와 각종 분식, 한식 등 명물로 소문난 전국 휴게소의 대표 음식들로 구성되었다. 이외에 커피, 음료까지 모든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한 100여 종의 식음료를 판매하는데 음식은 청결한 주방 시설에서 직접 조리하여 제공하므로 실제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 수준을 능가한다. 게다가 매장을 24시간 운영해 휴게소 음식이 생각날 때마다 언제 어디서든 먹을 수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휴게소입니다는 배달의민족 맛집 추천에서 10개월 연속 1위에 랭크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뉴트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내고 창업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는 휴게소입니다는 두류 본점과 14개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 가맹점은 홀+배달/테이크아웃/숍인숍 유형 중 선택하여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본사에서 현장답사와 면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적합한 매장 입지를 선정해주고 예비창업주를 대상으로 조리/매장 운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로 성공 창업을 뒷받침한다. 사업 확장보다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권민지 대표는 “P휴게소입니다는 기존 외식 시장과의 경쟁이 아니라 간편식의 대명사인 편의점에 대적하는 외식 브랜드”라며 “내년에 편의점 콘셉트의 제2브랜드를 런칭하고 전국 단위 가맹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4:00
경제일반

해태제과, 홈런볼 등 제품 가격 인상…평균 8.59%↑

해태제과는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조정해 평균 8.5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 조정 제품은 12월 1일부터 거래처별 재고물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포키(46g)와 홈런볼(46g)은 권장소비자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인상하고,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한다.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인상하고,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10%), 버터링 딥초코(155g)는 4400에서 4500원(2.3%), 화이트엔젤(27g)은 1500원에서 1600원(6.7%), 티피(45g)는 1200원에서 1300원(8.3%), 얼초(52g)는 3000원에서 3100원(3.3%)으로 각각 조정한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더 이상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일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15:11
경제일반

남양유업 백미당, 베이커리 메뉴 10종 출시

남양유업은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에서 베이커리 제품을 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베이커리 메뉴는 아이스크림,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버터바, 치즈케이크 등 모두 10종이다. 이 중 4종은 프랑스의 치즈 브랜드 끼리(Kiri)의 제품으로 제공한다.백미당은 남양유업이 지난 2014년 만든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로,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남양유업은 백미당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에서 이 브랜드를 운영하도록 결정했다. 분사 관련 절차는 연내 마무리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와 트렌드에 맞춰 품질을 높이고 메뉴 개발을 지속해 백미당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10:09
경제일반

롯데웰푸드, 어른용 안주간식 '오잉 오징어랑 버터구이칩' 출시

롯데웰푸드가 어른용 안주 간식 시장을 공략해 '오잉 오징어랑 버터구이칩' 제품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이 제품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오징어 버터구이의 달고 고소한 풍미를 구현한 안주용 스낵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벼운 술자리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맥'(가게 맥주) 점포에서 판매하는 안주 스타일의 과자로,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09:28
경제일반

농심,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마늘빵’ 출시

농심이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시리즈 신제품 ‘빵부장 마늘빵’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빵부장’ 브랜드 출시 이후 네 번째 선보이는 제품이다.오는 25일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빵부장 마늘빵’은 고소한 버터와 알싸한 마늘의 조화로운 풍미를 담은 바게트 모양의 콘스낵이다. 겉면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 실제 마늘빵과 같은 비주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농심 관계자는 “빵부장 출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이 마늘빵 출시를 요청했다”며 “빵부장 브랜드 고유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구현한 ‘마늘빵’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9 15:27
경제일반

SSG닷컴, 대상·오뚜기와 '탑티어 브랜드 세일' 진행

SSG닷컴(쓱닷컴)이 오는 18∼24일 식품업체 대상·오뚜기와 '탑티어 브랜드 세일'을 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대표 상품은 오뚜기 '갓생 진라면'이다.18일 밤 튀긴 제품을 19일 정오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수도권 고객은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다.대상·오뚜기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4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의 할인 혜택도 준다.오는 21일까지 매일 오전 9시 '한정수량 특가딜'도 진행한다. 종가 맛김치, 오뚜기 딤섬·컵누들, 청정원 스키피 땅콩버터 등의 상품이 준비돼있다.또 '브랜드 페어링' 행사를 통해 종가 파김치(300g)와 오뚜기 짜슐랭(145g·5개입) 또는 종가 포기김치(900g)와 오뚜기 굿럭밥(210g·12입)을 같이 사면 최대 40% 추가 할인해준다.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식료품)담당은 "입점 브랜드사와의 협업 체계를 활용해 새로운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해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7 13:31
프로야구

'악~기합 소리까지 들렸다' 최승용 혼신의 투구에도 버티지 못한 2이닝

최승용(두산 베어스)이 기합소리까지 내며 혼신의 투구를 펼쳤지만 2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최승용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최승용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5회 초까지 3-2로 앞섰으나 믿었던 불펜이 무너져 3-6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뒤 일본과 대만 등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왼손 투수 봉중근과 김광현이 '일본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만큼 같은 좌완 최승용에게 '깜짝 호투'를 기대했다. 최승용은 우리 대표팀의 유일한 왼손 선발 자원이다. 2021년 입단 후 1군 통산 성적은 109경기에서 8승 13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69다. 올 시즌 두산 4선발로 낙점받았으나 팔꿈치 피로골절로 7월에서야 1군에 복귀했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통해 류중일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 대표팀에 승선했고, 일본전 깜짝 카드로 기용됐다. 최승용은 1회 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투구했다. 첫 타자 구와하라 마사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3번 고노조 가이토와 다쓰미 료스케는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한국은 2회 초 2사 1, 3루에서 홍창기(LG 트윈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승용은 2회 말 선두 모리시타 쇼타와 후속 구리하라 료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 마키 슈고는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기요미야 고타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2, 3루가 됐다. 최승용은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사카쿠라 쇼고의 타구는 발에 맞고 내야 안타가 됐다. 2회에만 4안타를 허용한 최승용은 결국 유영찬(LG 트윈스)으로 교체됐다. 투구 수는 43개(스트라이크 27개)였다.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전 "최승용이 3이닝만 버터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승용도 자신의 역할을 이해한 듯 TV 중계를 통해서도 기합 소리가 들릴 만큼 혼신의 투구를 했다. 하지만 국제무대 선발 데뷔전에서 미션을 완수하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16 00:10
스타

김태희 “♥비·두 딸과 씨름하다 빠듯하게 성당 도착” 미사포 미모 여전

배우 김태희가 성당에서 주일 강론을 하는 근황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태희는 지난 10일 저녁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평신도 주일 강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미사에는 남편인 비와 두 딸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유튜브 채널 ‘cpbc 뉴스’는 미사포를 쓴 김태희가 독서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서 김태희는 “제가 이 자리에 왜 서 있는지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오늘이 일요일이라 저도 하루 종일 집에 애들과 땀 뻘뻘 흘리면서 씨름하다가 미사 시간 거의 빠듯하게 맞춰 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거창하거나 특별한 건 없지만 한 사람의 신자로서 그리고 감히 인생과 신앙의 선배로서 제가 신앙생활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편안한 생각으로 강단에 섰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김태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신앙으로 극복해 낸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저는 학창 시절에 모범생으로 살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는 기쁨도 맛보았고, 운 좋게 많은 인기를 얻어서 사람들의 사랑도 받아봤고,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한 두 딸을 얻어서 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 순간이 늘 행복하고 걱정 없고 좋았던 것만은 결코아니다”라며 “삶 속에서 수많은 고민과 갈등과 힘듦이 여러분들과 똑같이 있었고 작고 사소한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에서부터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큰 사건들도 겪으면서 살아왔다, 그런 제게 가장 힘이 되는 존재는 하느님이었던 것 같다”라고 두터운 신앙심을 고백했다.한편 김태희는 가수 비와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지니 TV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1월에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의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 출연 소식을 전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예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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