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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안양, 日 올대 출신 공미 야치다 품었다…“승격 함께하고 싶다”

FC안양이 공격형 미드필더 야치다 테페이(이하 야치다)를 영입했다.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일본 올림픽대표팀 출신으로 J1리그 교토 상가에서 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2020년 교토 상가(Kyoto Snaga)에서 만 19세에 프로에 데뷔한 야치다는 2021~2022시즌 도치기(Tochigi SC)에 임대돼 경력을 쌓았고 2023시즌에 다시 교토에 복귀했다. 올 시즌 교토에서 5경기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한 야치다는 현재까지 J리그 및 컵대회 포함 프로 통산 106경기 6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또한 야치다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 U-23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5경기 2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야치다는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고 패싱력이 두드러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안양에 합류한 야치타는 다양한 공격 기회를 창출해 중원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야치다는 등번호 44번을 달 예정이다.FC안양에 합류한 야치다는 “FC안양이라는 팀에 오게 되어 기쁘고 팀의 목표인 승격을 함께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제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한편, 안양은 오는 30일(일) 19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6.28 01:20
프로야구

삼성 박진만 감독 "김지찬, LG 내야 불편하게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LG 트윈스에 내준 2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5~26일 LG에 연패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반 게임 차 2위로 올라섰다.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등번호 57)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달성했다. 4월 24일 LG전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호투에 이어 올 시즌 LG전에서만 총 11이닝을 던져 무실점 중이다. 이날 던진 6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다. 삼성은 4회 선두 타자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날에만 세 번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헌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김지찬은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삼성은 8회 말 1점을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오승환은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1타수 1안타 4사구 2개, 3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었다. 주장 구자욱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주중 3연전에서 2연패로 몰린 어려운 경기에서 이승현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불펜진도 각자 맡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3출루, 3도루로 상대 내야진을 불편하게 만드는, 좋은 주자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구자욱은 간절했던 추가 타점을 만들어 '주장이 치면 승리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선수단에 전달하고 시리즈 스윕패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주중 시리즈에도 매경기 3루를 꽉꽉 채워 엘도라도를 열창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4.06.28 00:05
프로야구

'LG 킬러 이승현 6승+8회 등판 오승환 24S' 삼성, 하루 만에 2위 탈환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만에 LG 트윈스에 내준 2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5~26일 LG에 연패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반 게임 차 2위로 올라섰다.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등번호 57)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달성했다. 4월 24일 LG전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호투에 이어 올 시즌 LG전에서만 총 11이닝을 던져 무실점 중이다. 이날 던진 6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다. 이틀 동안 1점을 뽑는데 그친 타선은 이날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선취점을 뽑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4회 선두 타자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윤정빈의 잘 맞은 타구는 1루수 김범석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더블 플레이가 됐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날에만 세 번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헌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김지찬은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LG도 가만히 물러나지 않았다. 0-2로 뒤진 8회 말 2사 후 김범석이 안타로 출루했다. 삼성은 4번 타자 오스틴 딘 타석에서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오승환은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린 뒤 박동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 구본혁 타석에서 연속 볼 3개를 던졌으나 결국 3볼-1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오승환은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1타수 1안타 4사구 2개, 3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었다. 주장 구자욱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6.27 21:11
프로축구

강원, 공격수 김경민 영입…“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세요”

강원FC가 검증된 공격수 김경민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강원은 27일 김경민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경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다.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강원은 김경민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더했다. 김경민의 등번호는 19번이다.김경민은 “강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올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에 합류해 기쁘다. 좋은 지도자,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기대하고 있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기대에 상응하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경민은 군산제일고, 전주대 출신으로 U-20 대표팀에 선발돼 3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8년 전남에 입단한 김경민은 데뷔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20경기 1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2019년 2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 FC안양으로 임대를 떠나 21경기에 출전하며 4골을 터뜨렸다. 김경민은 김천 상무 소속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2022년 리그 24경기 7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FC서울로 이적해 지난해 9경기 2골을 기록했다.계약을 마무리한 김경민은 선수단에 합류해 첫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나선다.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에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출격 대기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27 18:45
금융·보험·재테크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수익률 한눈에

두나무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직관적인 이용자 경험(UX)·환경(UI)을 적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도록 검증인에게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다.새로운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자산 현황을 시각화해 안내한다. 스테이킹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확인할 수 있다.또 스테이킹된 가상자산들의 일별 보상의 합을 '오늘의 보상'이라는 기능으로 지원한다. 상세 현황 탭으로 스테이킹 전·후 수익률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스테이킹, 언스테이킹 진행 상태도 상세하게 볼 수 있다.통상 스테이킹과 언스테이킹은 '신청', '대기', '완료' 단계를 거친다. 스테이킹을 신청하더라도 네트워크에서 활성화(완료)되기까지 일정한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업비트 스테이킹은 이런 복잡한 스테이킹, 언스테이킹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대기 상태인 스테이킹 현황이 완료 처리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이 밖에도 두나무는 스테이킹 본인 인증 방식을 '2채널 인증'에서 '간편 인증'으로 전환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모바일 앱·웹으로 업비트 스테이킹을 이용하면 개인식별번호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3:36
IT

호텔스컴바인, 한국 이용자 1246명 카드 정보 유출로 과징금 처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호텔스컴바인에 과징금 9450만원과 과태료 1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호텔스컴바인은 지난 2013년 호텔 예약 플랫폼 개발 당시 예약 정보만 조회 가능한 접근 권한만으로 카드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 계정을 별도의 확인·승인 절차 없이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못 설계했다.이에 해커가 피싱 수법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호텔스컴바인 시스템에 접속했고, 카드 정보까지 볼 수 있는 계정을 생성했다.그 결과 한국 이용자 1246명의 이름, 이메일 주소, 호텔 예약 정보, 카드 정보가 조회·유출됐다. 유출 통지 및 신고도 뒤늦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3:30
스포츠일반

환급 기간 종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 총 적중금은 7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7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 1,217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2023년 발행, 75~88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만 1,217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합산 금액은 7억 9,185만 5,190원이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3년 발행, 36~41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6,619건이었으며, 해당 건들의 총액은 5,258만 8,490원이었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휴가철 기간인 7월에는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6.27 12:39
프로축구

[IS 시선] 반복된 K리그 선수의 음주운전, 지난해 동료 아픔 잊었나

프로축구 K리그에 다시 한번 음주운전 낙인이 찍혔다.FC서울 구단은 지난 25일 수비수 황현수(29)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황현수는 최근 음주운전을 한 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 기간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명확한 음주운전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서울 구단은 곧바로 황현수와 동행을 끝내기로 했다. 2014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원클럽맨'이 음주운전이라는 마침표를 찍었다.K리그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을 벌인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당장 지난해 외국인 선수 조나탄 모야(전 FC안양) 라스(전 수원FC) 등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직장을 잃었다. 2020년엔 이상민(김천 상무)이 음주운전 이후 구단에 사실을 알리지 않아 1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무엇보다 이번 사건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건, 지난해 K리그 커리어를 마친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 골키퍼 유연수(28)의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유연수는 2022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라는 후유증을 겪었다. 당시 가해 차량을 이끈 남성은 음주운전을 했다. 피해자가 된 유연수는 결국 지난해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음주운전을 벌인 남성은 지난 5월에야 징역 4년 실형을 받았다. 시간를 되돌려 유연수의 공식 은퇴식이 열린 2023년 11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 당시 제주의 상대는 서울이었다. 그의 등번호인 '31'에 맞춰, 전반 31분에는 유연수를 향한 박수 응원이 이어졌다. 하프타임에는 휠체어를 탄 유연수가 직접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현수는 해당 경기에 출전했고, 유연수의 은퇴식을 지켜봤다. 동료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본 황현수가, 단 7개월 뒤 음주운전자가 됐다.황현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선수로서 또는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없는, 하면 안 될 행동을 했고 어떤 말로 용서가 안 될 거라 생각이 든다.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물론 뒤늦은 반성에 불과하다.어느 때보다 훈풍이 이어지고 있는 K리그에, 음주운전이라는 찬물이 쏟아졌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커리어를 마친 동료의 아픔을 보고도 경각심을 갖지 못한 모양새다. 그라운드 위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스포츠2팀 기자 2024.06.26 17:30
자동차

국토부, 싼타페·등 45만6977대 제작 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45만69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2013년 7월∼2019년 1월 제작) 등 2개 차종 23만6518대는 엔진 시동용 모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발견된다. 또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3만71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차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싼타페 하이브리드(HEV) 1만8397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장치 작동 중단 시 차량이 즉시 정지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지적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기아 스포티지 15만7188대는 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 달 3일부터 리콜한다.폭스바겐 ID.4 82kWh 4886대는 정보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계와 후방카메라 화면 등이 표시되지 않아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2819대는 운전석 안전띠 경고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6 09:57
IT

[IS시선] '할 일 산적' 과방위, 그만 싸우고 일하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미디어 주도권을 둘러싸고 내부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 일상과 밀접한 ICT 정책 논의는 후순위로 밀려나는 모양새다.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설치운영법 개정안은 각각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과 방송통신위원회 출석 위원을 늘려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여론에 민감한 정치권에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무기다.지난 18일 거대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넘기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 이를 계기로 당분간 여야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이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가 가까스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민주당이 과방위와 법사위 등 핵심 11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간 것에 반발해 펼친 보이콧도 해제된다.22대 출범 25일 만에야 국회가 제대로 돌아갈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과방위는 일본의 라인야후 경영권 탈취와 제4 이동통신사 선정 취소, '이동통신 단말 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등 과제가 산적해 당장 논의를 시작해도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가장 시급한 현안은 네이버가 지분 매각 압박을 받는 라인야후 사태다. 일본 총무성이 지배구조 개선안 제출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오는 7월 1일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지분 매각과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일 정부가 해명하고 나섰지만, 막상 당사자인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지난 총선 표심을 잡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한 정부의 통신 정책도 재정비해야 한다. 제4 이동통신사 지위를 확보했던 스테이지엑스는 부족한 자본금에 발목이 잡혀 주파수 할당 취소 위기에 직면했다.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예열 차원에서 정부가 시행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소비자 혼란만 야기했다.이런 가운데 25일 열리는 과방위 현안 질의에 이목이 쏠린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상원 스테이지엑스가 참고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같은 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홍일 방통위원장, KBS와 EBS 사장 등도 출석을 요구했는데, 자칫 이들을 앞에 두고 정부의 언론 정책을 비판만 하다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까 걱정이 앞선다.매번 새로운 국회가 들어설 때마다 '민생 현안은 뒷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빅테크의 AI 시장 선점과 중국 플랫폼의 침공에 대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 장외에서 정쟁을 펼치더라도 이번 국회는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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