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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톱10 서울 콘서트, 10분만 전석 '매진'[공식]

인기 폭발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싱어게인’ TOP10 서울 콘서트가 15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회 전석 모두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예매가 시작된 오후 2시를 전후해 예매처 사이트에는 접속자 수가 13만 명까지 몰렸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예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싱어게인'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싱어게인’ 콘서트는 방송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화제의 무대뿐만 아니라 TOP10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새로운 무대를 예고한 바 있다. 방송 이후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가진 이번 콘서트는 대중들의 열렬한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티켓팅 열기를 방증했다. ‘싱어게인’ TOP10 콘서트에는 경연 내내 레전드 무대를 보여준 김준휘(10호), 이소정(11호), 이정권(20호), 최예근(23호), 정홍일(29호), 이승윤(30호), 유미(33호), 태호(37호), 요아리(47호), 이무진(63호)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간 14개 도시를 찾아 전국의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서울 외 지역 콘서트 예매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싱어게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모든 참가자를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는 번호제를 도입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과도한 경쟁 구도와 자극적인 편집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며 일명 '순한 맛 오디션'으로 호평 받았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한 ‘싱어게인’은 매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참가자들의 무대 영상은 조회수 1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싱어게인’은 무서운 상승세의 시청률로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최강자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싱어게인’ TOP10 서울 콘서트는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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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오늘(2일) 톱10 음원 발매[공식]

‘싱어게인’ TOP10 진출자들의 경연곡을 음원으로 듣는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11회의 무대들이 2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됐다. ‘싱어게인 EP11’에는 타이틀곡 정홍일의 ‘Maria’를 시작으로 최예근의 ‘Irony’, 유미의 ‘개여울’, 태호의 ‘사랑 사랑 사랑’, 요아리의 ‘안녕’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정통 헤비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29호 가수 정홍일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로 유명한 ‘Maria’를 선곡했다. 특히 정홍일은 원곡의 희망적인 가사에 자신만의 감성과 색깔을 더해 ‘정통 록’의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23호 가수 최예근은 심사위원 선미의 데뷔곡인 원더걸스의 ‘Irony’로 매력적인 무대를 펼쳤다. 차별화된 트랩 사운드가 돋보이는 편곡으로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최예근은 소울 넘치는 가창력에 자작 랩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33호 가수 유미는 정미조의 ‘개여울’로 아련한 감성을 가득 담아냈다. 유미는 피아노 반주 하나에 목소리 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37호 가수 태호는 뉴 잭 스윙 스타일로 편곡한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으로 세련되고 임팩트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음악뿐만 아니라 헤어와 의상까지 신경 써 꽉 찬 무대를 만들어낸 태호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47호 가수 요아리는 그동안 자신을 아프게 한 모든 것들과 작별하는 의미로 ‘안녕’을 불렀다. 원곡과는 달리 몽환적인 분위기로 편곡된 이 곡은 요아리의 독보적인 음색에 절제된 감정 표현이 더해져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번호제를 도입한 ‘싱어게인’은 참가자 모두를 1호부터 71호 가수로 호명하며 그 정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특히 TOP10 진출자들은 지난 주 명명식과 함께 본인의 이름을 되찾아 더욱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싱어게인’ 가수들의 레전드 무대를 담아낸 음원 역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발매된 ‘싱어게인 EP10’에 수록된 음원의 무대 영상들도 역대급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무진의 ‘꿈’ 영상은 조회수 133만 뷰를 돌파했으며 이소정의 ‘살다보면’ 영상은 조회수 53만 뷰, 김준휘의 ‘외로운 사람들’은 30만 뷰를 기록하며 방송의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파이널 무대만 남겨둔 현재 TOP3는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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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하·벤티·다린·일기예보나들·진원, '싱어게인' 탈락 후 재조명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3라운드를 앞두고 아쉽게 탈락한 가수들의 이름이 재조명되고 있다. 모두 무명가수인 '싱어게인'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만의 독특한 규칙인 '번호제'에 따라 본인의 이름이 아닌 'N호 가수'로 불리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다. 궁금증을 자극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번호제'를 도입한 것. 실제로 탈락한 이들의 진짜 이름이 공개되자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 탈락해 비록 더 이상 '싱어게인'에서 만나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기대되는 이른 바 '탈락해서 더 반가운' 가수들을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되짚어본다. ■ #윤설하 & #벤티 실수마저도 아름다웠던 무대, 세대 초월 감동에 이젠 응원받는 가수 윤설하는 싱어게인에 45호 가수로 참가했다. 최고령 무명가수로 진심을 담아 노래한 1라운드를 지나, 2라운드에서는 독특한 톤의 보컬과 끼를 뽐내는 벤티(1호 가수)와 함께 2010년대 노래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윤설하는 1985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하며 스스로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곡이 주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윤설하의 말에 따라 벤티는 2NE1(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선곡, 관록을 뽐내는 대선배와 외모 지적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며 함께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무대 위 실수마저도 드라마로 만들며 심사위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영어 가사가 익숙하지 않던 윤설하가 잠시 박자를 놓치자, 벤티가 윤설하를 진정시키며 다시 노래를 이끌어 나간 것. 2라운드 참가자들 가운데 약 30년이라는 가장 큰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명의 무명 가수들이 이 무대를 꾸미기까지 노력한 시간을 가늠케 했다. 비록 상대 '부모님이 누구니' 팀에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비로소 이름을 공개할 수 있었던 윤설하와 벤티. 윤설하는 "다시 노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봤다"는 소감을 전해 앞으로 가수로서의 행보에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 #다린, 찐팬 모드 20호 가수와 환상적인 화음 콜라보, 이름 두 글자 확실하게 각인 가수 #다린은 56호 가수로 참가, 찐 무명조의 반란에 힘을 보탰다.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스스로를 '마지막 앨범을 낸 가수'로 소개한 다린.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는 앳된 외모와 상반되는 깊고 독특한 음색으로 성시경의 '태양계'를 불렀다. 기타 선율 하나에도 풍부한 감성을 더하는 목소리로 6어게인을 획득,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다린은 2라운드 무대에서 또 다른 감성 장인 20호 가수와 함께 '씨유 어게인' 팀을 꾸려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를 열창했다. 알고 보니 20호 가수는 이미 오래전 플레이리스트에 다린의 노래를 넣어두었을 만큼 다린의 숨은 찐팬이었다. 다린은 이제는 성덕이 된 20호 가수와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김이나 심사위원으로부터 "방금 최다 조회 동영상이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는 호평을 받았다. 비록 상대 '국보 자매' 팀에 패하고 추가합격의 기회도 놓쳤지만, 다린은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장하며 가수로서의 이름 두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 #일기예보나들 & #진원, 레전드 명곡 옆에 되새기는 '원곡 가수'의 이름 방송에 등장했을 당시, 이름과 본인의 히트곡이 함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가수들이 있다. '한 걸음 뒤에 항상~'이라는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로 유명한 '인형의 꿈'의 원곡 가수는 바로 3인조 남성그룹 일기예보. 일기예보의 멤버 나들은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54호 가수로 참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그룹 러브홀릭의 리메이크 버전이 아닌, 원곡가수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 원곡을 완창해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일기예보 나들과 함께 '라떼 삼총사' 팀으로 참가한 가수 진원 역시 화제를 모았다. 진원은 지난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21호 가수로 참가, 추가합격을 통해 2라운드에 진출해 나들 그리고 신민철(18호 가수)과 함께 1990년대의 명곡인 '달의 몰락'을 불렀다. 비록 막강한 실력을 갖춘 상대 '너도 나도너드' 팀에게 패했지만, 한때 남자들의 노래방 18번으로 발라드계를 평정했던 '고칠게'의 원곡 가수로서 남자들의 슈가맨과도 같았던 진원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대표곡에 묻혔던 가수로서의 이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한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JTBC와 공동 제작한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양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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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이 가수를 잊지 마세요" 본선 71팀, 합격자 제외 전원 이름 공개

‘싱어게인’ 제작진이 본선에 진출한 71팀 중 합격자를 제외한 전원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많은 무명가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최초로 ‘번호제’를 도입해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하고, 화제의 무대를 생산해냈다. 이에 첫 방송 이후로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월요 예능 온라인 화제성-시청률 1위 등 모든 기록을 휩쓸고 있다.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에게 무대를 선사하며 ‘착한 오디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싱어게인’에서는 합격자뿐만 아니라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들도 자신을 알릴 수 있도록 “나는 가수 000 입니다”라고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한정된 방송 시간 안에 참가자 전원의 무대를 담기는 어려운 상황. 이에 제작진은 무명 가수들이 보다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71팀 중 3라운드 합격자를 제외한 전원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명단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싱어게인’ 제작진은 “(탈락한 가수들은) 비록 '싱어게인'에서는 더이상 만날 수 없지만 더 멋진 무대에서 빛을 발할 재능있는 가수들이다" 며 "앞으로 이어질 그들의 음악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시청자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이하 ‘싱어게인’ 탈락한 참가 가수들의 이름〉 1호 가수 벤티(Venti) 2호 가수 지선 3호 가수 김형태 4호 가수 징고 5호 가수 소냐 6호 가수 노아 7호 가수 김남혁 8호 가수 김지연 9호 가수 손예림 12호 가수 Elly Oh(엘리 오) 13호 가수 와인 14호 가수 이미쉘 15호 가수 유한결 16호 가수 이은아 18호 가수 신민철 21호 가수 진원 22호 가수 김영은 24호 가수 김형섭 25호 가수 김거지 27호 가수 타루 28호 가수 준다이 31호 가수 WH3N(웬) 34호 가수 이윤찬 35호 가수 로니추 36호 가수 더레이 38호 가수 권민하 39호 가수 조연호 41호 가수 이태권 43호 가수 김상우 44호 가수 도윤 45호 가수 윤설하 46호 가수 이현섭 48호 가수 강효준 51호 가수 수연이 52호 가수 임수연 53호 가수 정연주 54호 가수 나들 56호 가수 다린 57호 가수 콜론디 58호 가수 은림 60호 가수 버둥 61호 가수 성태 62호 가수 조은 64호 가수 최고은 65호 가수 나무 66호 가수 문혜원 68호 가수 유이란 70호 가수 재주소년 71호 가수 우지원 2020.12.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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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오디션 최강자' 14호 가수 무대 공개.."이번엔 우승이 목표"

‘오디션 최강자’ 조에 속해 얼굴 공개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14호 가수의 무대가 공개된다. 3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3회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슈가맨, 오디션 최강자, 재야의 고수, 찐 무명, OST, 홀로서기 조로 나뉘어 무대를 펼친 71 팀 중 최종 2라운드에 진출하는 참가자가 공개된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전국 노래자랑 출신 ‘연어 장인’ 20호, ‘슈퍼스타 K’의 꼬마 가수로 유명했던 9호 가수 등 화제의 오디션 출신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베테랑 코러스 출신이자 ‘슈퍼스타 K’ 준우승을 거머쥔 40호 가수가 호소력 깊은 무대로 다시 한 번 오디션 최강자에 도전했다. 이어 등장만으로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14호 가수의 무대도 펼쳐졌다. 14호 가수는 ‘싱어게인’ 참가자들이 점찍은 우승 후보 중 하나. 실제로 사전 인터뷰에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는 후문. 과연 ‘잠에서 깨어난’ 14호 가수는 어떤 노래를 준비했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방송에서 한돌의 ‘터’를 서정적으로 소화하며 극찬 끝 합격한 70호 가수와 인연이 있는 참가자도 등장했다. 71호 가수는 “(70호 가수가) 제일 좋아했던 대학교 교수님이다”라며 “자연스럽게 곡에 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신 분”이라고 사제지간임을 밝혔다. 찐 무명조로 등장한 71호 가수의 진심이 담긴 각오를 들은 이선희 심사위원은 눈시울을 붉혔다고. 과연 스승 70호 가수의 합격을 이어받아 71호 역시 ‘찐 무명’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호기심을 높였다. 번호제 도입으로 정체가 밝혀질 때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 ‘싱어게인’ 1라운드 최종무대는 30일 밤 10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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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이선희도 감탄, 이승기는 뭉클"…'싱어게인' 무명가수들의 이름찾기

'싱어게인' 무명가수들의 실력에 국민디바 이선희가 놀랐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MC 이승기도 뭉클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 이름을 찾을 무명가수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중계된 제작발표회에는 윤현준CP를 비롯해 이승기,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함께 했다. 전날 5년만에 신곡 '뻔한 남자'로 돌아온 이승기는 "유희열 형님이 내가 이 프로그램에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을 하셨다. 실제로 어린 친구들이 내가 가수인 줄 모른다. 72번 번호표달고 내가 나가야 하나 싶을 정도였다"면서 "조금이나마 가수로서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MC로서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라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 '싱어게인'은 뻔하지 않은 오디션이다.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년간 보셨을테지만 다른 이야기와 사연이 있다. 기존에 앨범을 냈던 분들이 참여하는 오디션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심사위원 입장에서도 뭉클하고 응원하게 된다. 재미있다. 고수들이 많이 나온다"고 시청를 독려했다. 이승기는 넘치는 자신감만큼 재치있고 유려한 진행을 선보인다고. 유희열은 "이승기가 대단하다. 전문 MC가 아니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년간 진행한 것도 아닌데 정말 긴장감이 넘치는 진행을 한다. 김성주와 견주어도 될 정도"라고 MC 이승기를 칭찬했다. 이어 "옷을 정말 잘입는다"면서 감탄했다. 이에 이승기는 "어디가나 조금의 존재감"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불렀다. 김이나는 "이승기와 규현의 티키타카가 정말 프로그램을 살린다. 대단한 분들"이라고 새로운 시청포인트를 짚었다. 이승기는 "나와 규현은 강호동 밑에서 예능을 배워 열심히 해야한다는 마음이 있나보다"고 응수했다. 이선희는 "규현을 보면서 발라더가 묵직하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관점을 봤다. 어디서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볼 때마다 신선하고 좋다"고 칭찬했다. 윤현준CP는 "조금은 낯설고 힘든 시기에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기쁘다.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다. 많은 시청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그러면서 무명가수들이 이름이 아닌 번호표를 달고 무대에 오르는 컨셉트에 대해선 "이름을 감추면서 더 찾아보지 않을까, 더 궁금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번호로 부르면 이 분들이 더 유명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번호제를 도입했다"고 무명가수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찾는 과정을 시청자들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무대엔 역대급 실력자들이 모였다. 이선희는 "무명가수들을 찾아낸다는 컨셉트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정말 실력이 대단한 분들이 나온다"면서 감탄했다. 유희열은 "'왜 저분들이 안 됐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살아남는다는 일이 실력만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왔다.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큰 용기인데, 이 분들의 실력과 가능성을 볼 수 있어 좋다.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목격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더욱 어려웠다고. 규현은 "주니어 심사위원이다. 평가라기보다 시청자 대표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들으면서도 정말 놀라운 분들이 많다"면서 "나는 소소하게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호 또한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막내 심사위원으로서의 소감을 뗐다. 또 "유희열 심사위원은 우리가 속시원히 말하지 못할 때 나서서 참가자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말씀해주시더라. 내가 참가자였다면 조언과 쓴소리를 잘 받았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면서 심사위원장인 유희열의 심사평에 감탄했다. 이에 유희열은 "규현은 웃음을 전달해서 분위기를 잘 풀어낸다. 사실 오디션이라는 것이 어렵다. 이게 프로그램이지만 나오시는 분들에겐 인생이 걸린 시간이다. 심사라는 것이 방송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들이 어떻게 비춰질까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 모인 분들은 정말 솔직하게 느낀 것들을 전달해준다. 이런 것들이 참가자들에겐 오히려 힘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선미와 이해리는 "직관과 느낌으로 소신껏 평가하는 편"이라며 진실성을 강조했다. 이승기는 "선미 심사위원이 '숨사평'을 한다. 숨이란 무엇인가 제대로 아실 것"이라고 했고, 선미는 "본가가 숨을 강조했다"고 재치를 보였다. 유희열은 "우리가 음악을 오래했다는 이유로 편견이 있다는 걸 알았다. 우린 식상해도 주니어에선 신선하다고 느낄 수 있구나, 편견을 깨는 순간들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막내 송민호는 "내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내 그릇이 작다. 선배님들 보면서 감탄하고 배우고 있다"면서 훈훈한 모습을 드러냈다. 윤현준CP는 "우리가 주니어, 시니어 심사위원을 나눈 이유가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참가자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이들이 가진 이야기까지 공감해줄 수 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라고 느낀 것이 이 분들이 참가자의 합격과 탈락을 떠나서 참가자의 앞으로를 위해 얼마나 힘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이해리 심사위원은 과거사까지 꺼내서 공감해주는 모습에 놀랐다"고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싱어게인'은 JTBC 히트 프로그램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심사위원에는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라인업을 꾸렸다. MC는 이승기가 맡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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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방송 최초 이름 없는 '번호제' 도입 정면대결

'싱어게인'이 오디션 프로그램 처음으로 가수의 이름을 없앤 '번호제' 대결을 선보인다. 11월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의 장을 만드는 신개념 오디션이다. '싱어게인' 제작진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번호제를 도입한다. '무명가수전'이라는 타이틀처럼 모든 참가자는 본인의 이름이 아닌 오로지 1, 2, 3, 4호 등 숫자로 매겨진 번호로만 MC, 심사위원, 그리고 서로에게 불리게 된다. 모두가 이미 한 번 데뷔를 한 가수지만 철저하게 이름을 숨기고 경력과 인지도와 관계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보다 공정하고 열띤 경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별, 나이, 장르를 불문하고 단 한 장이라도 앨범을 낸 적이 있는 가수라면 누구나 예심을 지원할 수 있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아직 방송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놀라운 실력을 보유한 재야의 무명가수까지 모두 참여해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계급장을 뗀 신개념 오디션 '싱어게인' MC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맡았다. 여기에 시니어 심사위원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유희열 심사위원장을 주축으로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가, 주니어 심사위원단은 규현, 송민호 선미, 이해리가 합류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반영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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