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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현철, ‘더러운 돈’으로 ‘인생캐’ 경신할까…김민수 감독 “천재 같아” 극찬

배우 조현철이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관객들을 찾는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 중 조현철은 순경 정훈 역을 맡았다. 돈을 벌기 위해 어떤 위험도 무릅쓸 각오가 된 인물로, 팀 선배 동혁(김대명)의 눈에 들어 더러운 돈을 훔치기 위한 작전에 영입된다. 이후 정훈은 동혁, 명득(정우)과 운명을 건 한탕을 시작하지만, 예상과 다른 상황이 벌어지면서 혼돈에 빠지게 된다. 조현철은 “이 영화만의 매력과 힘이 있었다. 대중이 좋아할 오락 영화이면서 한편으로는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았다”고 연출 계기를 밝히며 “정훈은 욕심 때문에 사건에 얽매이게 되는 인물로, 사건 사고의 시발점이 된다”고 귀띔했다.메가폰을 잡은 김민수 감독은 “정훈은 영화의 유연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조현철은 일정하게 연기를 하다가도 카메라 무빙이 변하면 그에 맞춰 연기에 변주를 준다. 그걸 보고 정말 천재 같다고 생각했다”고 극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4 17:38
영화

모두들 힘이 드신가..한가위 ‘베테랑2’로 마음껏 즐기시기들 바란다 [오동진 영화만사]

이름값을 할 것이다. ‘베테랑2’를 보면서 118분간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베테랑2’는 지난 5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 후 국내에서는 9일 첫 공개됐다. 15일까지 이어지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으로 상영 중이기도 하다. 국내 개봉일은 13일이다. 반복하지만 이 영화, 이름값은 톡톡히 할 것이다. 재미있다. 이야기의 순환 흐름이 좋고 거칠 것이 없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다. 상업영화 연출의 최고 기량을 보여 준다. 류승완 답다. ‘베테랑2’는 육상효 감독의 영화 지침서 ‘이야기 수업’에서 얘기하듯 ‘한 줄 스토리’로 요약하거나 ‘로그 라인’으로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육상효에 따르면 모든 영화는 한 줄 스토리로 정리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안될 때는 대체로 요령부득의 작품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베테랑2’ 스토리를 스포일러를 고려해 한 줄로 정리하면 “사춘기 아들로 인해 고민이 많은 중년 형사 서도철이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다가 범인의 정체를 밝혀 내고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이다. 로그 라인은 광고성 문구인 만큼 아까의 문장에서 스포일러를 더 걷어 내야 한다. “형사 서도철이 1편에 이어 또 한번 범인 추적과 체포에 대활약을 벌인다” 정도가 될 것이다. 많은 대중이 ‘베테랑2’를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요즘 극장가에 ‘즐길 수 있는 상업영화’가 없다는 볼 멘 소리가 나오고 있는 터다.다만 ‘베테랑2’는 육상효 시나리오 제2 법칙, 곧 ‘주제 정리하기’ 부문에서 약간 덜컹댄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비교적 뚜렷하다. 아니 너무 뚜렷하다. 그래서 상투적이고 진부하다. 늘 하는 소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의는 정의여야 하며 살인자는 살인자이고 범죄는 범죄일 뿐이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아니 역설적으로 주제가 애매하다. 류승완이 그간 기본적으로 영화를 통해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 이렇게 단순한 것이었던 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는 그보다 훨씬 더 심오한 얘기를 해왔던, 양립할 수 없는 표현이긴 하지만, 작가적 상업영화 감독이기 때문이다.류승완은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모가디슈’(2021) 등을 통해 안 그런 척, 우리 사회의 비틀린 내면을 그려내는데 주력했다. 할리우드 감독 샘 페킨파가 즐겨 묘사한 ‘총알 발레’식의 폭력 묘사처럼 류승완 역시 폭력 묘사의 수위에 있어 늘 절묘한 경계를 오가며 오히려 사람들이 그것을 유희로서 즐기게 만드는, 재치 있는 연출력을 선보여 왔다. 그는 상업영화를 추구하지만 그 안에 늘 단단한 주제의식을 담아 온 특이한 감독이다. 사회와 정치는 늘 인간성을 비껴가게 마련이며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늘 위악스러우며 항상 배신하기 일쑤이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적일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 같은 것, 그 쓸쓸한 회한 같은 것을 영화에 담아 왔다. 이번 ‘베테랑2’는 그런 류승완의 일관된 연출관에서 다소 비껴 서 있는 느낌을 준다. 그게 꼭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바야흐로 류승완도 그럴 때가 됐다. ‘밀수’(2023)부터 그는 영화가 꼭 사회정치성이나 역사성을 지녀야 한다는 어감에 대해 반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반대까지도 아니다. 그저 궁시렁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럴 때도 됐다. 관객만 영화를 오락적으로 즐기라는 법은 없다. 영화감독들도 충분히 즐기면서 만들 권리가 있다. 그래도 류승완의 이번 영화를 보면서 비평적으로 점점 할 말이 없어지는 건 다소 서운하고 슬픈 일인 건 어쩔 수가 없다. 그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이후 25년 가까이, 마치 자신의 만든 많은 영화 속 캐릭터들처럼 치열하게 살아온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가 재미있고 즐기는 영화를 잇따라 찍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아주 약간, 불만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얘기를 류승완도 귀담아 들어야 하며,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이번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주인공 서도철(황정민)이 터널 안에서 진짜 범인과 격렬한 싸움을 벌인 뒤 온몸이 피투성이, 멍투성이가 돼 절뚝거리며 걸어가 터널 벽에 기대어 앉는 모습이다. 서도철은 계속 궁시렁댄다. “아우 힘들어 아우 죽겄네.” 그가 앉아 있는 곳으로 팀장(오달수)이 옆으로 슬며시 와서 앉고 후배 형사들(장윤주 오대환) 등이 따라 앉는다. 모두들 지치고 힘든 표정이다. 아 왜 이리 사는 게 힘들어, 하는 표정들이다. 이 한 컷에 ‘베테랑2’의 진심이 다 담겨져 있다. 모두들 힘들게 찍은 영화들이니 만큼 관객들이여 편견없이 즐겨 달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베테랑2’는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 모두 전력을 다해 찍은 영화다. 즐거운 세상이 아니다. 류승완은 자신도 그걸 잘 알고 있으니, 어려운 얘기하지 않겠다는 식인 모양이다. 관객들을 2시간 동안 즐겁게 만들겠다고 작정하고 이번 영화를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영화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냥, 그 진심과 진정성이 느껴진다. 모두들 힘이 드신가. ‘베테랑2’로 마음껏 즐기시기들 바란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9.12 06:05
영화

[IS리뷰] ‘베테랑2’, 웰메이드 속편의 정석 [무비로그]①

류승완 감독이 “성공을 재탕하고 싶지 않았다”는 자신과의 다짐을 ‘베테랑2’로 실현했다. 전작의 답습만으로 충분히 소구할 수 있는 시리즈의 쉬운 길을 과감히 포기하고, 연속적인 시간선상 위에서 확연한 변화를 가하며 새로운 문을 열어젖혔다.이야기의 시작점은 ‘베테랑’ 그 이후다. 강력범죄수사대 서도철(황정민)은 여전히 밤낮없이 범죄와 싸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대학교수가 공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서도철은 이것이 이전 사건들과 연결된 연쇄 살인임을 직감한다. 서도철은 팀원들과 단서를 추적해 나가지만 손에 잡히는 건 없고, 연쇄살인범의 행동은 더욱 과감해진다. 추가 인력이 급급한 상황. 서도철은 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박선우(정해인)를 마주한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UFC 경찰’로 유명한 그는 단숨에 서도철의 눈에 들어 팀의 막내로 임시 합류한다. ‘베테랑2’는 지난 2019년 개봉한 ‘베테랑’의 속편이다. 전편은 경찰이 윤리와 도덕을 상실한 거대권력자 조태오(유아인)의 악행을 응징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베테랑’은 선악의 경계를 명확히 그어놓고 악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으며 오락영화로서 충실하게 기능했고, 그 결과 누적관객 1341만명이란 성과를 냈다.하지만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는 증명된 성공의 길을 완전히 비껴간다. 의도된 계산이다. 류 감독은 선과 악 대신 ‘정의와 신념’ 혹은 ‘정의와 정의’란 동일한 가치의 충돌이란 구조 아래서 사법 체계의 한계, 가짜뉴스의 이면과 여론의 가벼움, 경찰의 딜레마 등 사회적 이슈를 균형 있게 담아낸다.정석적인 빌런이 없는 이유도 그래서다. 그나마 빌런으로 정의할 수 있는 인물은 ‘해치’ 정도다. 그조차 ‘해치’의 뜻(시비와 선악을 판단해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에서 알 수 있듯 순수 악이라기보다 사적 제재, 자력 구제를 위해 탄생한 악인이다. 정체도 처음부터 드러내고 시작한다. 약간의 트릭을 숨겨 놓긴 하지만, 대단한 혼선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 본질적으로 범인 색출을 주된 재미로 삼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말인즉슨, ‘베테랑’ 시리즈의 동력이 빌런의 변화가 아닌 서도철 캐릭터의 진화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편의 가장 큰 특징 또한 서도철의 인간적 성장이다. 류 감독은 서도철의 서사에 가족 이야기를 심어두고, 경찰이기 이전에 아빠, 남편으로 살아가는 한 가장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단편적으로 묘사됐던 전편과 달리, 삶의 복잡다단한 사연을 펼쳐놓고 살핀다.호불호가 갈릴 만한 지점은 전편 대비 축소된 웃음 포인트다. 타율이 높지 않다기보다는 의도된 웃음 자체가 많이 없다. 다만 이런 아쉬움은 길고 강력해진 액션 시퀀스가 충분히 상쇄한다. 오프닝 도박장, 남산 계단 추격신, 옥상 빗속과 터널 액션 등 생동감 넘치는 액션은 ‘베테랑2’를 특별한 오락영화이자 류승완만의 시리즈로 만든다.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적절히 재활용하거나 완전히 깨부순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처음부터 ‘서도철=황정민’이었다던 류 감독의 말처럼 황정민은 서도철 그 자체로 존재한다. 황정민과 서도철은 9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함께 유약해졌고 함께 강인해졌다. 류승완 세계에 들어간 정해인은 본 적 없는 얼굴로 관객과 마주한다. 그의 말간 얼굴과 맑은 눈동자가 이렇게 쓰일 것이라고는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기분 좋은 배신이다.전작과 다른 길을 선택한 작품이지만, 시리즈 고유의 재미인 전편과의 연결 고리를 찾는 재미는 유효하다. 굉장히 직접적인 방식으로 흘리는데, 오프닝처럼 특정 사건이기도 하고, 어떤 배우의 대사이기도 하다. 전편을 놓친 게 2편 관람에 허들이 되진 않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재미가 있는 건 분명하다. 류 감독의 전작 ‘밀수’와 이어지는 귀여운 세계관 대통합의 순간도 있다. 쿠키 영상은 총 한 개로, 엔딩크레딧 후 이어진다. 오는 1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1 06:00
영화

황정민X염정아, 일냈다…‘크로스’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비영어 1위

황정민·염정아 주연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4일 넷플릭스가 밝혔다.넷플릭스에 따르면 ‘크로스’는 공개 이후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또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케냐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에서 10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이다. 케미 넘치는 부부 호흡 뿐만 아니라, 총기로 ‘크로스 액션’까지 소화한 황정민, 염정아의 호연이 호평 받았으며, 정만식을 비롯한 강수대 멤버들의 티키타카도 재미를 더했다. 황정민의 아이디어로 성사된 조나단의 특별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15:22
OTT

[오!뜨뜨] ‘더 존3’→‘이게 맞아?!’, 덱스에 BTS까지 눈호강 예능 출격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4시간을 버터야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더 존’이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앞선 시즌1이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시즌2가 일상 속 재난이란 주제 아래 진행됐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더 풍부해진 상상력으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버티기를 선보인다. 관전 포인트는 멤버 변화다. ‘더 존’ 베테랑으로 자리매김한 유재석과 권유리가 또 한 번 활약하는 가운데 김동현, 덱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강철 체력으로 유명한 새 멤버들에 맞춰 한층 난도 높은 미션으로 준비했다는 귀띔이다. #디즈니플러스: 이게 맞아?!‘이게 맞아?!’는 만나기만 하면 시끌벅적한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지난해 입대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여행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두 사람이 여행 내내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만든 소중한 추억을 8화에 걸쳐 풀어낸다. 지민, 정국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모습부터 캠핑, 카누, 로드 트립 등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된 여행에서 발생하는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크로스‘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과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가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황정민이 아내뿐만 아니라 아내의 팀원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주부 9단 다정다감한 강무를 연기하고, 염정아가 와일드하고 터프한 대장부 아내 미선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펼친다. 두 사람의 탄탄한 연기력에 반전된 부부 역할, 화끈한 액션 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06:05
예능

황정민 “’서울의 봄’ 때 정우성 눈도 안 마주쳐...子, 배우 꿈꿔” (‘살롱드립2’) [종합]

배우 황정민이 천만영화 ‘서울의 봄’ 비하인드부터 연기자를 꿈 꾸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올라온 영상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이 “백상에서 큰 상을 받으셨다”고 말하자 염정아 “아 우신 날?”이라고 언급해 황정민의 얼굴이 붉어졌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 5월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가족들, 특히 직함이 많지만 샘컴퍼니 대표이자 아내인 저의 영원한 동반자, 그리고 친구인 김미혜 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염정아가 황정민의 붉어진 얼굴을 보며 “쑥스러워서 그렇다”고 말하자 황정민은 “아침에 싸우고 나와서 그렇다. 싸워서 사랑한다고 말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싸웠는데 무대에서 사랑한다고 말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정민은 ‘서울의 봄’ 촬영 당시 “다른 배우들과 일부러 거의 말을 섞지 않았다. 팀 자체와 말을 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대머리 가발을 쓰는 순간 사람들이 아무도 내게 안 오기도 했다. 내가 지나가면 홍해 갈라지듯이 갈라졌다”며 “되게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나았다. 더 더움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같은 반란군과도 밥도 같이 먹지 않았다. 친한 배우 정우성과도 눈도 마주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정민과 염정아의 각 자녀들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장도연이 “자제 분도 연기 쪽에”라고 말문을 열자 황정민은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은 “황정민 씨는 자제 분에게 관여를 안 한다고 하지만 배우로서 황정민 씨 입지가 있다 보니까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중요한 건 어렸을 때부터 제가 공연하면 분장실에서 있기도 해서 그 피는 못 속인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그리고 아들은 ‘아빠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있다. 그건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배우 하면 나랑 비교가 있을 거고 큰 고통이 있을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23:27
예능

황정민 “子, 연기 관심 많아…피는 못 속이더라” (‘살롱드립2’)

배우 황정민이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올라온 영상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장도연이 “자제 분도 연기 쪽에”라고 말문을 열자 황정민은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은 “황정민 씨는 자제 분에게 관여를 안 한다고 하지만 배우로서 황정민 씨 입지가 있다 보니까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중요한 건 어렸을 때부터 제가 공연하면 분장실에서 있기도 해서 그 피는 못 속인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그리고 아들은 ‘아빠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있다. 그건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배우하면 나랑 비교가 있을 거고 큰 고통이 있을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21:22
예능

황정민 “’서울의 봄’ 촬영 때 정우성과 눈도 안 마주쳐” (‘살롱드립2’)

배우 황정민이 영화 ‘서울의 봄’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올라온 영상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정민은 “다른 배우들과 일부러 거의 말을 섞지 않았다. 팀 자체와 말을 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대머리 가발을 쓰는 순간 사람들이 아무도 내게 안 오기도 했다. 내가 지나가면 홍해 갈라지듯이 갈라졌다”며 “되게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나았다. 더 더움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같은 반란군과도 밥도 같이 먹지 않았다. 친한 배우 정우성과도 눈도 마주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20:32
예능

황정민, 김혜수 유일 남사친 “’YMCA야구단’서 친해져” (‘살롱드립2’)

배우 황정민이 배우 김혜수와 우정을 과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올라온 영상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도연이 “김혜수 배우의 공식적인 남사친이 황정민 씨라고 하더라. 어떻게 인연이 시작됐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나이도 같고 생일도 비슷하다”며 “영화 ‘YMCA야구단’에 같이 출연했다. 그때 나는 조연이었는데 친해졌다”고 답했다. 염정아는 “혜수 언니가 후배들에게 항상 존칭을 하는데 황정민 배우에게는 ‘정민이’라고 말한다”며 “엄청 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황정민은 “작품을 서로 모니터해주고 공연도 와서 보는 사이”라고 했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20:05
스타

황정민 “백상 눈물 소감, 아내와 아침에 다퉈서” (‘살롱드립2’)

배우 황정민이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감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올라온 영상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이 “백상에서 큰 상을 받으셨다”고 말하자 염정아 “아 우신 날?”이라고 언급해 황정민의 얼굴이 붉어졌다. 이어 염정아가 “쑥스러워서 그렇다”고 말하자 황정민은 “아침에 싸우고 나와서 그렇다. 싸워서 사랑한다고 말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싸웠는데 무대에서 사랑한다고 말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 5월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가족들, 특히 직함이 많지만 샘컴퍼니 대표이자 아내인 저의 영원한 동반자, 그리고 친구인 김미혜 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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