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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이사직 복귀 불가→어도어 절충안=말장난... “복귀 원해” [종합]

소속사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이사 임기는 연장하지만 대표이사 복귀는 불가하다는 일종의 절충안을 내놓았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분노했다.민 전 대표 측은 25일 “이날 오전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며 “그러나 사내 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어도어 이사회는 지난 11일 민 전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이날 말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그러나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며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민희진 전 대표는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됐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반복적으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통해 대중과 여론을 선동하는 어도어에 매우 분개하고 이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하이브에 오늘(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했다. 민 전 대표 역시 지난 13일 어도어를 상대로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최후통첩 당일인 이날 오전 하이브 PR 담당자가 서울신문 현직 기자에게 “뉴진스가 일본에서 생각보다 못 나간다”, “(뉴진스가) 민희진에게 가스라이팅당했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폭로됐다. 또 이 PR 담당자는 “(서울신문) 부장님이 우리를 미워하는 거 같다. 부장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게 필요할 거 같다. 자기(기자)도 피곤하고 우리도 피곤하다. 빨리 포섬해야겠다”며 해당 매체 부장에게 골프대접을 약속하는 발언도 했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해당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불편부당함을 지켜야 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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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 임시주총 10월 17일 개최

어도어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회를 10월 17일에 연다. 25일 하이브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달 17일에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하이브 측은 어도어 이사회가 뉴진스가 요청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13일 어도어를 상대로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임시 주주총회 요청은 받아들였으나 뉴진스 요청은 거부한 것이다. 한편 하이브 측은 어도어 이회사가 향후 5년간 민희진 이사에게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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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하이브..최후통첩 D-DAY, 뉴진스의 운명은? [IS포커스]

9월 25일.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촉구하며 하이브에 답변을 달라고 한 시한이 도래했다. 뉴진스까지 직접 나서 더욱 안갯속이 된 ‘어도어 사태’가 5개월째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에 어떤 답을 할 지, 향후 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기습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한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직접 전하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하이브에 공개 요구했다. 약 30분간 이어진 방송에서 뉴진스는 어도어 사태 전, 후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사옥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한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는가 하면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뉴진스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이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직접 요구하고 “하이브는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이 같은 요구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2주를 보냈으며, 결국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3일 오후 부모들과 같이 김주영 어도어 현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른바 최후통첩 시한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멤버들은 라이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요청했던 자신들의 요구들을 김주영 대표에게 다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주영 대표는 취임할 때 밝혔던 어도어의 방침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김주영 대표와의 전격 만남이 어떤 시그널이 될지 예단하긴 어렵지만, 업계는 여전히 극적 타결 같은 장밋빛 상황이 펼쳐지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중론이다. 앞서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가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바로 다음날인 12일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며 이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 점에서 이같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는 물론, 경영과 프로듀싱이 일원화된 기존 어도어로의 복귀가 지금까지 하이브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제작-경영 분리’ 원칙과 상충되는 만큼 뉴진스가 간절히 원하는 결론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에 향후 뉴진스의 행보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뉴진스 민지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하며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거나, 해린이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점을 근거로 현 김주영 대표 체제의 어도어에서 뉴진스의 새로운 작업물이 나오기가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지만 이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질 경우 선택할 문제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 주가는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이후 연일 하락세다. 급기야 23일엔 15만원선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4일 16만원선으로 간신히 회복했으나, 25일 이후 뉴진스의 선택에 따라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측의 다툼은 뉴진스는 물론 하이브에도 치명적인 일인데, 양측 모두에게 최선이 될 선택지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민희진 전 대표가 최근 일본의 위성방송 채널 ‘와우와우’와 인터뷰에서 밝힌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에 안전하고 최대한 잘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이란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가 아닌, 뉴진스가 직접 열어 젖힌 첫 관문 앞엔 어떤 결과가 놓여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8월 27일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민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해임된 것이지 물러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도어 이사회가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뿐”이라 밝혔으며 이사회 결정이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도어 신임 경영진으로부터 프로듀싱 업무를 제안받은 것과 관련해선 “계약을 하지 않으면 프로듀싱을 거부했다고 언론플레이 할 것이고, 이런 불합리함에도 참고 계약하면 그 불합리한 조항들을 근거로 계약위반을 운운하거나, 계약한 것이 잘못이라고 괴롭힐 것이 뻔하다”며 “이는 불합리한 주주간계약서에 이어 다시금 불공정한 계약서를 제안해 또 다른 덫을 놓는 행위인 바, 서명이 불가했음을 알린다”고 반발했다. 이후 지난 13일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한 결과는 10월 말께 나올 전망이라 민희진 전 대표는 물론 뉴진스의 ‘결단’도 그 이후 나오게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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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법원에 파업 노동자 접근 금지 신청

삼성전자 인도 법인이 현지 가전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우려해 법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20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타밀나두주 지방법원에 현지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이 공장 운영에 차질을 빚는다며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사라바나쿠마르 판사는 노사가 조속히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노동자 수백명은 지난 9일 노조 인정과 근로 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공장 인근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현지 언론은 해당 공장이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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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소속사 “前멤버 템퍼링 증거 확보, 워너뮤직에도 법적대응” [전문]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전 멤버들과 관련된 템퍼링 의혹과 관련된 이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어트랙트 측은 13일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하여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어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했다”며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다”고 꼬집었다.또한 어트랙트는 “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했다”며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다.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멤버들이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해당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키나만이 홀로 복귀해 현재 새 멤버들과 피프티 피프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전 멤버 3명은 지난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설립한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하 어트랙트 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소속사 어트랙트 입니다.당사는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하여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하였습니다.당사는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2024년 9월11일 보도된 Dispatch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습니다.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거대 자본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려 합니다.케이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레이블 기업과의 파트너쉽이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 협력하여 케이팝의 발전에 이바지해야하는 기업이, 이러한 나쁜 사건의 배후로 밝혀진 현실에 당사는 너무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당사는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 입니다.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을 밝힙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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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결국 가처분 신청… 하이브 “해임은 어도어 독자결정…불복 유감”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해임은 어도어 이사회의 독자적 판단”이라며 “이사회 결정을 따르지 않는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세종 측은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이 아닌 이사 선임 대표 및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에 대해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필효한 점, 법원의 가처분 심리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어도어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하지만 이날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이후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건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이라며 반박했다. 하이브 역시 유감을 표했다. 하이브 측은 “주주간계약은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에 체결된 계약이나 이미 해지됐다. 해지 사유가 있을 경우 서면통지로 해지할 수 있고, 해지시 주주간계약의 효력은 상실된다”며 “이를 법적으로 확인 받기 위해 '주주간계약해지 확인의 소'가 제기돼 있으므로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면 된다”고 밝혔다.이어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해임은 어도어 이사회가 경영상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결정한 일로, 하이브나 주주간계약과는 무관하다. 그간 어도어에 대해, 별개 회사로서 독립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이사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뉴진스 멤버들 역시 오는 25일까지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해줄 것을 하이브에 요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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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하이브 비판 법조인 반박→ 반론권 보장 요구 [종합]

어도어 측이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건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법조인의 발언만으로 한쪽 당사자만 비판하는 데에 유감을 표하며 반론권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13일 어도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언론이 보도한 기사 제목을 언급하며 반론을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해당 변호사는 가처분소송 당시 민희진 전 대표 측의 지지 탄원서 제출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분”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새올 법률사무소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이브 측이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배임, 회사찬탈, 성희롱은폐 등 법적 이슈를 계속 꺼내는 것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법적 이슈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한 것 자체가 주된 목적이다. 그래서 하나가 끝나면 이슈를 또 끄집어 낸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변호사는 분쟁 상태임을 이유로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분양형 사가나 재개발 조합에서 하는 양아치 같은 수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민희진 전 대표 법률대리인도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다만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이 아닌 이사 선임 대표 및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필효한 점, 법원의 가처분 심리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뉴진스 멤버들 역시 25일까지 민희진을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재상 신임대표이사는 지난 12일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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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미래 위해” 민희진, 어도어 되찾을 수 있을까... 하이브와 격돌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13일 민희진 전 대표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어도어는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민 전 대표 법률대리인은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법률대리인은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필요한 점, 법원의 가처분 심리기간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이 아닌 이사 선임 대표 및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 신청을 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지속적인 계약위반 행위와 업무방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멈추고,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경영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최근 뉴진스도 민희진 전 대표를 위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켜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지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님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지금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언급하며 25일까지 해임된 민희진을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상 신임대표이사는 12일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와 민희진 전대표 내홍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를 공개 지지하는 연예인과 하이브의 태도를 지적하는 법조인까지 등장하고 있다. 우주소녀 다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진스 앨범 사진을 올리며 “포에버”라고 말했다.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쟁 상태임을 이유로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며 “주로 분양형 상가나 재개발 조합에서 하는 양아치 같은 수법이다. 법을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하이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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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대표,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 가처분 신청 [전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13일 민희진 법무법인 세종 측은 “오늘 민희진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면서 “대표이사 해임 후 왜 효력정지 가처분을 하지 않고, 이사 선임 및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을 신청했는지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법류대리인은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은 명백한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행위이며,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표이사 해임의 효력을 다투는 가처분을 준비 중이었다”며 “그러나 2024년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필요한 점, 법원의 가처분 심리기간을 고려하여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의 이사로 재선임한 다음 대표이사로 선임하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하 민희진 전 대표 법률대리인 입장문안녕하세요.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 오늘 민희진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하였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24카합21391 의결권행사 등 가처분). 대표이사 해임 후 왜 효력정지 가처분을 하지 않고, 이사 선임 및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을 신청했는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드립니다.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것입니다. 이에 그동안 대표이사 해임의 효력을 다투는 가처분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필요한 점, 법원의 가처분 심리기간을 고려하여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의 이사로 재선임한 다음 대표이사로 선임하라는 취지로 가처분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에게는 주주간계약에 의하여 어도어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서의 5년 동안의 임기가 보장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결정으로 이미 명확히 인정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이전과 동일한 사유로 일방적으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하였습니다. 이는 여전히 유효한 주주간계약과 대표이사 임기를 보장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입니다. 2024년 11월 2일 민희진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로서의 임기 3년이 만료됩니다.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채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을 것은 자명합니다. 이에 불가피하게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민희진 재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가처분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이브는 지속적인 계약위반 행위와 업무방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멈추고,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경영판단을 하기 바랍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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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는 민희진 해임으로 올라간 것일까? 뉴진스MV 삭제 비하인드는? [전형화의 직필]

하이브 주가는 과연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상승한 것일까?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과연 뉴진스를 다독여 민희진 해임 이후 어도어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까?겉으로 보면, 그럴 듯하다.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취임 직후 사내 메일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며 경영과 제작은 분리될 것이라 공표했다. 이에 반응하듯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주가는 어도어 이사회가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28일에는 2.94%, 29일에는 3.02% 주가가 올랐다. 증권가나 언론에선 하이브 주가 상승과 관련, 민희진 전 대표 해임으로 경영 리스크가 일단락됐다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석들에는 이날 하이브가 공시한 자사주 매입에 대한 것이 대체로 빠져 있다. 하이브는 이날 266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과 민희진 해임을 같이 단행했다. 또한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와의 주주간계약을 해지했으며, 이 해지가 적절한지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렸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호재다. 게다가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알렸으니, 하이브로선 민희진 전 대표에게 줘야 했을 1000억원 가량의 풋옵션이 사라졌다고 알린 것이나 다름없다. 자사주도 266억원 가량 매입했고, 1000억원 가량 줄 돈도 안 주게 됐다고 하니 당연히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을 터다.이런 것들을 같이 논하진 않은 채 민희진 해임으로 경영 리스크가 해소돼 주가가 올랐다고 하는 건, 보고 싶은 것만 보거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달 30일 다른 엔터사 주가들이 동반 상승한 것과는 달리 1.65% 하락했으며, 2일에도 2.49% 하락했다. 시장에서 슬슬, 저런 분석들이 이상하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비단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와 주주간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어도어에서 제안한 프로듀서 계약이 독소조항이 많아 사인을 할 수 없다고 반발했기 때문만은 아니다.계약은 위반사항이 없는 한 상대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다.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에서, 법원은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에 위배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봤다. 해당 가처분신청 인용은 의결권행사금지에 대한 것이지만, 법원이 하이브 주장과는 달리 주주간계약에 대한 위반은 아니라고 본 건 분명하다. 때문에 반짝 상승한 뒤 하락하기 시작한 하이브 주가 동향은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가 주주간계약 위반 여부를 놓고 수천억 상당의 소송이 불가피해졌다는 걸 시장이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이브에서 민 전 대표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먼저 확인 소송을 걸었을 뿐, 민희진 전 대표가 주주간계약 위반으로 하이브를 상대로 수천억 상당의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실제 업계에선 이르면 이달 중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 측이 주주간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벌이게 되면, 해당 리스크는 상당히 지속될 전망이다. 1000억원 상당으로 예상됐던 풋옵션 금액이 내년 뉴진스의 월드투어가 예정됐던 만큼 더 높아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민희진 전 대표의 계약 기간 동안의 보수, 위약벌까지 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지분 15%로 풋옵션을 행사하게 돼 있었던 만큼, 풋옵션에 해당하지 않는 남은 지분을 어찌 할지도 관건이다. 통상적으로 민사소송 1심은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걸린다. 금전 청구이기에 대법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1심 결과에 따른 가집행을 신청할 수도 있다. 즉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적어도 하이브에 1년 6개월 이상의 장기 악재란 뜻이다. 소송과는 별개로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에서 계속 프로듀서를 맡는다면, 하이브와 어도어 입장에선 뉴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주영 신임 어도어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민희진 전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는다고 발표한 건, 그런 이유였을 터다. 그렇지만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에 계속 남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주영 대표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공표한 한편 민 전 대표가 과거 사내 성희롱 사안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진행해 진상 규명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대표가 해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결론 냈던 당시 하이브 CHRO(인사총책임자)였던 것을 고려하면, 자신이 결론 내린 사건을 뒤집을지, 민 전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만 문제 삼을지, 아니면 둘 다 혐의 없음으로 다시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다만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 신뢰 관계가 파탄이 난 상태인 터라 민 전 대표가 이 재조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민 전 대표가 어도어에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도 적어보인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떠날 경우 어도어에서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 프로듀서를 맡기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부한 건 민 전 대표’란 프레임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김주영 대표가 뉴진스 멤버와 어도어 직원들을 다독여 안정적으로 어도어를 경영하는 건 분명한 숙제다. 업계에 따르면 김주영 대표는 지난 달 30일 뉴진스 멤버들과 매니저 등 어도어 직원들을 차례로 면담하며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를 맡길 계획 등을 밝히고 조직 안정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곧바로 문제가 불거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도어 새 경영진은 지날 달 31일 그간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온 돌고래유괴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반희수 채널에 ‘ETA 디렉터스컷’이 올라온 데 대해 심각한 저작권침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어도어 실무진이 새 경영진에게 ‘ETA 디렉터스컷’은 애플 요청으로 수정된 엔딩 전 버전으로 버니스(뉴진스 팬덤명)를 위해 업로드하기로 사전에 돌고래유괴단 측과 합의된 것이며, ‘디토’ ‘OMG’ 뮤직비디오도 같은 방식으로 해당 채널에 일정 기간 이후 업로드됐다고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또 디렉터스컷 제작 비용은 어도어에서 지급하지 않고 돌고래유괴단이 부담한 만큼 오로지 뉴진스팬들을 위한 서비스 개념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결국 뉴진스의 ‘ETA 디렉터스컷’은 돌고래유괴단 채널에서 내려졌다. 다른 뉴진스 뮤직비디오와 관련된 모든 영상물도 내려졌다. 이에 대해 신우석 감독은 자신의 SNS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앞으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어도어가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등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어도어에 있기에 당사 공식 채널에 게재되어야 한다”고 반박했지만, 신우석 감독의 말대로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의 관계는 강을 건넌 분위기다. 뉴진스의 인기에는 돌고래유괴단에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큰 몫을 해왔고, 그간 어도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뉴진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 돌고래유괴단 해당 채널에서 공개된 각종 비하인드, 디렉터스컷 등은 뉴진스를 알리는 데 일조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희진 대표 해임 이후 뉴진스와 어도어의 안정화될 수 있을까. 이는 하이브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신임 경영진이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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