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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병만 아이디어 NO” SBS 새 예능 ‘정글밥’, 서인국‧배유람 합류...류수영‧이승윤과 활약 [종합]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 배우 서인국과 배유람이 합류할 예정이다. 19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인국과 배유람은 ‘정글밥’에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경험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방영될 계획이다. ‘정글밥’은 ‘정글의 법칙’ 연출진이 만드는 새 프로그램이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가수로 데뷔한 후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최근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인국의 ‘정글밥’ 출연은 ‘정글의 법칙’ 연출진과의 의리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국은 앞서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놀라운 생존력을 발휘했으며, 바쁜 스케줄에도 두 차례 출연해 연출진과 의리를 지킨 바 있다. 배유람은 지난 2009년 데뷔 후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등을 통해 최근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4월 20%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모범택시2’에서 극중 무지개 운수의 모든 기계를 담당하는 박진언 역을 맡아 활약했다. 배우 류수영과 이승윤 또한 ‘정글밥’에 출연한다. 류수영은 그간 익히 알려진 요리 실력을 통해 오지의 음식을 체험하고 요리하며, 프로그램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경험을 오지에서 발휘할 계획이다.한편 S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글밥’에 대해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가 아니다. 아예 새로운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두 프로그램 모두 오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터라 비교선 상에 오르게 됐다. ‘정글의 법칙’은 SBS의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족장 김병만을 중심으로 스타들이 해외 여러 오지로 떠나 생존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2011년 첫방송된 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제로 방영됐으며 지난 2021년 5월 마무리됐다. ‘정글밥’ 론칭 소식이 알려진 후 김병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글밥’ 측이 내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김병만은 지난 2월 자신이 SBS 예능 스튜디오 간부들을 만나 정글에서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도 이 자리에 ‘정글의 법칙’ 시리즈 및 ‘정글밥’ 연출자인 김진호 PD도 동석했다고 덧붙이면서 “사람은 쏙 빼고 아이디어만 도둑질해 간 것이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SBS는 이를 적극 부인했다. “‘정글밥’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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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밥’ 김병만 아이디어No..이미 1월에 편성 확정” [공식]

SBS가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이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이끌었던 아이디어를 도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19일 SBS는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앞서 김병만은 ‘정글밥’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월 SBS 예능국 간부를 만났고 생존이 아닌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한 정글 예능 스핀 오프를 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SBS는 “‘정글밥’은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지었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병만의 주장을 일축했다. SBS는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이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전했다. 이하 SBS 공식입장 전문.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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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투비, 큐브와 완전체 재계약 미지수…계약금 60억설 난무

그룹 비투비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완전체 재계약이 미지수다.31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투비와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두 번째 재계약 협의에서 합의점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멤버 6명 중 5명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상황이지만 비투비 멤버들의 다음 행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큐브 측은 멤버들과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멤버들은 다른 기획사 이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현재 복수의 기획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비투비 멤버들은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더라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계약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멤버들이 접촉한 기획사들에 단체 계약금으로 60억 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금액이라는 소리도 같이 들린다.비투비는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이창섭 프니엘 육성재가 멤버로 지난 2012년 데뷔했다. ‘두 번째 고백’,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기도’,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를 발매했다. 멤버들 개개인도 재능이 빼어난 그룹인데 특히 막내 육성재는 드라마 ‘도깨비’, ‘쌍갑포차’, ‘금수저’ 등을 통해 선보인 연기력, 예능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등에서 뽐낸 예능감으로도 주가를 높였다. 비투비는 지난 2018년 큐브와 한 차례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 동안 큐브의 간판 보이그룹으로도 입지를 다져왔다. 평소 비투비는 그룹, 멤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다. 최근 개최된 임현식 단독 콘서트에 멤버 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리워하다’, ‘우리들의 콘서트’를 열창하는 등 의리를 과시했을 정도로 멤버들 간 신뢰가 두텁다. 이번 재계약 여부는 특히 그룹으로서 비투비의 존속여부와도 직결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린다. 멤버들 각각 재능이 있는 터라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들어갈 경우 그룹 활동 가능성을 열어두더라도 개별 활동에 돌입하면 그룹활동을 위한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비투비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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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가전, 한종희 비장의 카드는 '전기요금 고지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가전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부회장이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디자인과 성능을 넘어 최근 전기요금 폭탄으로 팍팍해진 고객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한 '착한 가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는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 일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한종희 부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이 에너지 관련 기능"이라며 "친환경 결합 제품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사업부는 6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7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조3000억원이 줄었다.VD사업부가 주력 제품인 '네오 QLED' TV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제품 판매로 재미를 봤지만, 가전이 기록적인 부진에 빠지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추측된다.한종희 부회장은 "적자의 원인은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수요 감소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를 교훈 삼아 개선 활동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는 작년처럼 적자를 내는 일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제시한 새로운 가전 비전인 '비스포크 라이프'는 '초고효율' 키워드를 가장 힘줘 강조했다.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2019년 냉장고로 시작한 삼성 비스포크 라인업은 출시 초기 화사한 색상과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의 패널 등으로 디자인 요소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었다.그때와 달리 올해 신제품은 고객이 전기요금 고지서를 두려움 없이 펼쳐볼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새로운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는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이 밖의 대형가전도 75%가 1등급을 만족한다.회사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냉기를 만드는 컴프레서에 관성의 법칙을 적용했다. 내리막길에서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전거가 움직이는 것처럼, 저속으로 운전할 때는 관성을 이용한다. 덕분에 1등급보다 22% 적은 전력을 사용한다.여름철 전력 사용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 덜 쓴다. 열교환기 면적을 2배로 확대하고, 실외기 팬 크기를 키웠다. 고효율 팬 모터로 발열도 줄였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압박에 에너지 효율은 가전을 선택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통계청의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기·가스·수도는 28.4% 올라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기료가 29.5%, 도시가스료가 36.2%, 지역 난방비가 34.0% 올랐다. 이달 말 정부는 올해 2분기 전기요금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인데,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처럼 삼성전자는 가전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초절전'에 적극 대응해 반전을 노린다. 올해 비스포크 가전 성장 목표치는 작년 대비 50% 이상으로 설정했다.다만 가전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지난해 연간 삼성 VD·생활가전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대에 그쳤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등 프리미엄 라인업의 선전이 절실하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경영진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적 기준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가전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경쟁사 LG전자의 입지를 흔들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 마케팅팀장은 "매스(대중) 프리미엄·일반형도 일부 지역은 프리미엄으로 잡고 있다"며 "(이 기준으로) 프리미엄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비스포크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종희 부회장 역시 "프리미엄의 정의는 가격이 높은 게 아니다"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많이 따지는 가심비·가성비 위주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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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설민석·최태성·정승제… 예능에 스타강사로 지식 더하기

보는 재미에 지식까지 더하는 예능 강연 프로그램들이 부쩍 늘었다.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예능 강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방송가에 강연자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 한국사 큰 별 최태성, 수학의 신 정승제 등 익숙한 스타 강사들을 앞세워 젊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시도다. 먼저 1일 첫 방송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그로신’)은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 필독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숨겨진 유머, 교양을 전하는 프로그램. 스타 강사 설민석과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배우 한가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와 함께 신화 속 에피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신들의 권력 투쟁부터 인간들의 탄생과 사랑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설민석 강사는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교수가 강사로 출연해 세계사 에피소드를 강의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스핀오프도 등장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이 이끄는 역사 스토리텔링쇼로, 한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태조 이성계 편을 시작으로 연산군, 어우동, 궁예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사를 보다 쉽게 스토리텔링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인 김동현과 조나단, 장예원이 패널로 출연해 역사를 잘 모르는 시청자 입장에서 질문을 던진다. 국어, 영어, 수학을 기초부터 배우는 예능도 있다. KBS Joy의 ‘내일은 천재’는 방송인 전현무가 ‘브레인 가이드’로 출연해 배우 김광규,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공부 천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는 사칙연산, 지수의 법칙 등을 출연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국어 강사 김민정은 맞춤법부터 실전 활용까지 출연진에게 미션을 제시하며 가르쳐 나간다. 특히 출연진들은 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점차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11월 9일 첫 방송하는 MBC ‘일타강사’는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인기 강사들이 방송인 이용진, 홍현희, 배우 김호영과 함께 풀어가는 신개념 강의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출연해 한국 월드컵 전쟁사를 다룬다. 스타 강사들이 풀어내는 상식과 역사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젊은 시청자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만나던 유명 강사를 TV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는 반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같은 콘텐츠 과잉 시대에 강연 예능은 단시간에 알짜배기 내용을 전한다. 특히 10~20대는 온라인 학습에 익숙해진 세대여서 강연 프로그램이 친숙하다”며 “강의만 듣는 형식이라면 지루할 텐데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들이 나오는 점도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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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하정우 “교회만 안 갔어도 홍어 사업할 수 있었는데...” [일문일답➁]

“네가 협상의 법칙을 모르는구나. 될 때까지 하는 게 협상이야.” 홍어 잡으러 갔다 범죄자를 잡은 배우 하정우를 만났다. 말로만 듣던 협상의 달인을 만난 기분이랄까. 특유의 털털한 분위기로 인터뷰에 임한 하정우는 중간중간 농을 던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왕으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홍어 사업의 꿈을 안고 이역만리 수리남으로 떠난 강인구를 연기했다. 극 중 강인구는 ‘운이 없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수리남에 도착하자마자 정부에 ‘삥’을 뜯기고, 주님 만나러 가라는 아내의 말에 찾은 교회가 하필이면 마약왕 한요환(황정민 분)의 소굴이었으니. 하정우는 황정민과 서로 속고 속이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박해수와는 황정민을 속이기 위한 국정원 언더커버로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특히 코너에 몰릴수록 점점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연기 내공이 여실히 드러났다. ‘수리남’ 빌런은 사실 추자현이라 말한 하정우는 “교회만 안 갔어도 조용히 홍어 사업이나 하면서 살 수 있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➀과 이어집니다〉 -전요환을 연기해보고 싶지는 않았나.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극적으로 매력적이니까. 처음 윤종빈 감독에게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볼 생각이 없냐고 제시하고 한번 거절을 당했다. 이후에 ‘수리남’을 시리즈로 만들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해서 내가 강인구를 맡고, (황)정민 형이 전요환을 맡자 해서 시작된 거다.” -애드리브가 있다면. “마지막에 가족들과 다시 만났을 때 박혜진(추자현 분)에게 시술했냐고 물어본 건 애드리브다. 현봉식과는 촬영 중에 추가했던 대사들이 있었다. 구구단은 원래 대본에 있었던 거다. 이런 옛날 개그가 웃길까 했는데 이 시대에 이런 사람들이면 웃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조우진(변기태 역)이 국정원 요원인 것은 처음부터 알고 촬영했나.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조)우진이 연기에 핸드폰을 보거나 시계를 보는 이상한 디테일이 들어있다. 조금씩 보여줬던 것이다.” -윤종빈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 ‘용서받지 못한 자’로 카메라 앞에서 첫 주연으로 연기를 하게 됐고, ‘비스티 보이즈’를 찍으며 똑같은 과정을 거쳤다. 영화적으로 큰 영향을 준 감독이 아닌가 싶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첫 번째는 초반에 응수(현봉식 분)랑 부둣가에서 말장난하는 장면이다. ‘찐’ 웃음이 나왔다. 봉식이랑 연기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웠다. 두 번째는 첩자를 가려내는 장면. 이틀 동안 진이 빠질 정도로 집중했다. 여러 각도에서 찍었는데 뒷모습을 찍을 때도 그 텐션을 유지하지 않으면 튀더라. 웬만해서는 밥 먹고 헤어지는데 그때는 밥도 안 먹고 헤어졌다. 세 번째는 1부 마지막 장면인 도망치는 모습. 마지막 촬영이라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아침 6시에 끝나서 오후 1시에 도미니카를 탈출했다. 그 장면을 보면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그 순간의 벅참이 느껴진다.” -강인구가 빌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나. “수차례의 갈등과 고민이 있었을 거다. 국정원을 도와서 갈지, 전요환 옆에 붙어서 큰돈을 만질지. 결과적으론 이 시리즈에서 선한 길을 선택했다. 최고의 빌런은 추자현이다. 왜 교회를 가라고 해서… 조용히 홍어 사업이나 하면서 살 수 있었는데. 하하하.” -황정민과 호흡은 어땠나.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배우인 만큼 에너지, 임하는 자세도 엄청나다. 액션신을 찍다 보면 상대가 어떤 몸 상태인지 느껴지는데 정민 형은 모든 게 다 릴랙스 돼 있다. 슈가 글라스로 나를 내려치는 신에서도 몇 번을 확인시켜주더라. 대단한 에피소드는 아닌데 찍으면서 감사하고 믿음이 갔다.”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다고 생각하나. “사람들 덕이다. 덕분에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고, 오늘의 내가 살아가는 것 같다. 윤 감독과도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수리남’까지 17년 동안 다섯 작품을 함께했다. 영화의 성과를 쫓기보단 영화를 좋아하고 같이 만들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수리남’도 글로벌한 인기를 얻는다면. “(전에) 모로코에서 촬영하는데 누가 자꾸 잡더라.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배우 아느냐고. 한국 콘텐츠가 그 정도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대단하다.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 내야겠다는 각오와 생각이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소식을 접하고는 마냥 부럽다. ‘수리남’도 초대받을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 단체 사진을 보면서 ‘수리남’ 팀 얼굴을 대입해봤다. 하하하.” -2년 반의 공백은 어떻게 보냈나. “숨었거나 피했던 것도 아니다.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정신만 차리면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올 거라고 생각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보다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하나하나 되짚어 봤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데. “일주일 전에 ‘피랍’ 촬영이 끝나서 얼마 전에 한국에 왔다. 잠깐 숨을 고른 후 11월부터 차기작 촬영에 들어간다. ‘하이재킹’은 민간 항공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1987’, ‘백두산’ 조감독의 입봉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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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리포트] 강속구의 비결, '키네틱 체인'

세계 야구는 강속구 열풍이다. 메이저리그(MLB)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매년 증가해 올 시즌 151㎞/h를 기록 중이다. 2014년 기준 KBO리그와 비슷한 패스트볼 평균 구속(142㎞/h)을 기록했던 일본프로야구도 올 시즌 그 수치를 146㎞/h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KBO리그는 구속 향상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구속을 비롯한 국제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함께 따라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구속을 올릴 수 있을까. MLB가 속도 경쟁에서 앞선 비결 중 하나가 바이오 메커닉스 분석이다. 이는 슬로 모션 카메라나 모션 캡처 센서 등 각종 장비를 이용하여 운동 동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모든 행위를 통틀어 뜻한다. 더는 맨눈과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해 신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이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투수들은 저마다 투구 폼이 다르다. 그러나 신체를 사용하는 원리는 똑같다. 따라서 빠른 공을 던지는 원리도 같을 수밖에 없다. 바이오 메커닉스 분석은 이 공통점을 찾아내어 개인 스타일(투구폼)이 아닌 보편성(빠른 공을 던지는 원리)에 근거해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구속을 결정하는 요인은 간단하다. 팔을 휘두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구속은 빨라진다. 하지만 오직 팔의 힘으로 시속 140㎞가 넘는 공을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선 팔이 아닌 다른 부위로부터 반드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신체 부위들은 관절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특정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향한 에너지의 전달이 가능하다. 이러한 '키네틱 체인(kinetic chain·신체 부위 간의 힘 연결성)'은 투구 동작에서도 활용된다. 투수는 앞다리를 들어 올리는 '리프팅' 후 홈 플레이트를 향해 하체가 뻗어 나가는 '스트라이드'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한다. 이 에너지는 발목부터 시작해 무릎과 허리를 지나 상체로 넘어간다. 그 후 어깨-팔꿈치-손목 순으로 이동, 최종적으로 손끝에 다다르며 공을 던지면 투구 동작이 완성된다. 하체가 생성한 에너지가 크다면, 체인을 통해 상체로 전이되는 에너지도 비례해 커져 구속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흔히 하체 위주 투구폼이 강조되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하체에서 상체로 전이될 강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원리도 존재한다. 바로 ‘지면 반력(反力)’인데, ‘모든 작용엔 같은 크기의 반작용이 존재한다’는 뉴턴의 제3 법칙에 따라 지면에 힘을 가할 때 일어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효율적인 지면 반력을 활용하면서 투수는 지면으로부터 큰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하체를 지나 상체로 전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구속이 향상된다. 투수가 활용하는 지면 반력은 크게 두 가지다. 뒷발(우투수 기준 오른발)을 이용한 추진력과 앞발을 이용한 제동력이다. 투수는 스트라이드 시 뒷발로 투수판을 밀어준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투수판과 반대 방향인 홈 플레이트를 향한 에너지가 생성된다. 이어 하체가 홈 플레이트를 향해 뻗어 나간다. 뒷발의 지면 반력은 자동차의 가속 페달과 같은 역할을 한다. 뒷발로 지면을 강하게 밀수록 추진력이 향상된다. 스트라이드가 끝나면 리프팅 했던 앞발이 착지한다. 앞발이 땅에 닿아 눌러주면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지면에서 생성된 에너지가 키네틱 체인을 통해 상체로 전달된다. 앞발의 지면 반력은 자동차의 브레이크 페달과 같은 역할을 한다. 빠르게 달리던 자동차가 급정지하면 탑승자의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다.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을수록 관성에 의해 몸이 더 많이 튕겨 나가듯이 스트라이드 후 앞발로 강하게 착지할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상체로 전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면 반력의 크기와 구속은 반드시 정비례할까? 그렇진 않다. 지면 반력으로 에너지를 많이 생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손실 없이 온전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 전달은 거저 이뤄지지 않는다.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을 위해선 각 신체 부위가 올바른 순서로 움직여야 한다. 이 순서를 뜻하는 것이 바로 ‘키네마틱 시퀀스(Kinematic Sequence·힘의 연결 순서)’다. 투구 동작은 항상 신체가 측면을 향한 채 시작한다. 야구인들은 이 상태를 ‘닫혀 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회전 운동을 통해 신체가 정면을 향하는 것을 ‘열린다’고 표현한다. 투구 동작에서 올바른 순서는 신체의 열림이 골반-어깨-팔 순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골반이 아니라 어깨가 먼저 열리는 등 이 순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에너지 전달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즉 에너지의 손실이 생긴다. 에너지를 온전히 전달받지 못한 팔은 스스로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해야 한다. 그러면 빠른 공을 던지기 어려워지고, 팔이 받는 부담도 증가해 부상 위험이 생긴다. 투구 밸런스가 무너진 투수에게 흔히 ‘몸이 일찍 열린다’, ‘공을 팔로만 던진다’라는 평가가 내려지는 것도 이러한 키네마틱 시퀀스가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국내에도 과거에 비해 바이오 메커닉스 분석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여 다수의 프로 구단이 활용하는 추세다. 외부 업체와 협약을 맺어 모션 캡처 센서와 지면 반력 측정기가 설치된 구단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설 아카데미나 고교야구 팀에서도 이러한 장비들을 도입하는 곳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한국 야구가 바이오 메커닉스 분석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인 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았다. 이를 고려하면 향후 국내 선수들의 구속 증가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생소해 보일 수 있는 각종 측정 장비들이 상용화되면 한국 야구의 수준이 한 단계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석 야구공작소 칼럼니스트 2022.08.09 15:31
야구

두 번의 방아쇠, FA 시장의 숨은 승자 손아섭

4년 전에도, 올해에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숨은 승자는 손아섭(33)이다. 손아섭은 지난 24일 NC 다이노스와 4년, 최대 64억원(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2007년부터 몸담았던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지역 라이벌 NC로 이적, 프랜차이즈 스타 타이틀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하지만 두둑한 금전적 보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손아섭의 NC행이 발표된 뒤 야구계 안팎에선 “예상보다 높은 금액”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 손아섭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인기가 많지 않았다. 같은 외야수인 나성범(KIA 타이거즈) 김재환(두산 베어스) 김현수(LG 트윈스) 등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졌다. 앞서 세 선수가 100억원 이상의 잭폿을 터트릴 때도 행선지가 불명확했다. 롯데가 손아섭에게 제시한 조건(총액)도 NC와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결과적으로 손아섭의 몸값을 키운 건 박해민(LG 트윈스)이었다. 나성범의 잔류가 어렵다고 판단한 NC는 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외야수 FA 시장에 주목했다. 그러나 첫 번째 영입 타깃이던 박해민이 지난 14일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하며 시장을 빠져나갔다. NC는 같은 날 두산에서 FA로 풀린 외야수 박건우를 영입하며 1차 전력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외야수가 한 명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움직였고 손아섭에 거액을 투자했다. 박해민이 NC와 계약했다면 손아섭의 거취는 여전히 물음표였을지 모른다. 4년 전에도 손아섭은 다른 계약의 영향을 받았다. 첫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2017년 11월 롯데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 팀을 떠나는 돌발 변수가 터졌다. 순식간에 주전 포수를 잃은 롯데는 내부 FA 손아섭과 4년, 총액 98억원에 계약했다. 롯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외부 FA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야구계에선 '강민호를 잃은 롯데가 '패닉 바이'를 했다'는 얘기가 꽤 많았다. 강민호 이적이 촉발한 FA 시장의 '방아쇠 효과'가 손아섭에게는 나쁘지 않은 결과로 연결됐다. FA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된다. 때론 어떤 선수가 먼저 계약했느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두 번의 FA 계약으로 162억원을 따낸 손아섭이 이를 증명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2.27 13:45
연예

'슈돌' 윌벤져스 동물농장 방문 '땀의 가치' 배운다

동물농장에 간 윌벤져스가 땀의 가치를 배운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샘 아빠는 윌벤져스에게 경제 교육의 마지막 장, 땀의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동물 농장을 찾는다. 육아왕 샘 아빠는 ‘슈돌’을 통해 다양한 경제 교육법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았다. 돈의 가치를 가르쳐줬던 1탄 ‘해밍돈 프로젝트’부터 투자란 무엇인지 알려준 2탄 ‘윌벤 카드 프로젝트’까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의 법칙을 배우는 과정이 전파를 타며 많은 부모들에게 귀감이 된 것. 그런 샘 아빠가 이번에는 ‘땀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경제 교육 3탄 ‘체험 샘의 현장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날 윌벤져스와 함께 동물 농장을 찾은 샘 아빠는 농장 곳곳의 일거리에 금액을 책정했다. 윌벤져스는 귀여운 일꾼으로 변신해 동물 먹이 주기, 동물 우리 청소 등 다양한 일들을 체험했다고. 일의 강도에 달라지는 보상이 아이들의 열정을 불타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은 타조 먹이 주기에도 도전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심하게 들이대던 타조를 만난 이후, 타조를 무서워하게 된 윌리엄. 그런 윌리엄을 위해 샘 아빠는 말하는 타조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특별한 타조를 만난 윌리엄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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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식스센스2' 고정 발탁···'유라인' 활약 예고 [공식]

배우 이상엽이 또 한번 예능 레전드를 예고했다. 22일 소속사 웅빈이엔에스는 "이상엽이 tvN '식스센스2'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하는 예능마다 레전드급 활약을 선보이는 이상엽의 새 예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식스센스2'는 출연진이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선보인 시즌 1은 역대급 스케일과 화려한 게스트, 출연진간의 끈끈한 케미를 선보이며 매니아 층을 형성, 큰 사랑을 받았다. 이상엽은 시즌1 첫 회에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전소민과의 남매 케미는 물론 제시와의 환장 호흡으로 '이삼겹', '민정오빠' 등의 별명을 생성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확신의 유라인으로 오디오가 비지 않는 여자 멤버들 사이에서 더 돈독해질 유재석과의 안절부절 케미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그간 '런닝맨', '호구들의 감빵생활', '놀면 뭐하니', '정글의 법칙', '세 얼간이' 등 수많은 예능에 출연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맛 웃음으로 시청자에게 사랑받아 온 이상엽은 현재 MBN '전국방방쿡쿡'으로 요리 예능까지 섭렵, 자타 공인 예능 대세로 자리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 교양 등 장르를 넘나들며 출연만으로도 화제성과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이상엽이 새 예능 '식스센스2'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tvN '식스센스2'는 오는 6월 25일(금)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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