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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시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5위…선두 셰플러와 5타 차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가 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김시우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가 됐다.김시우는 전날까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였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는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 중이다.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도 갈아치울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1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다만 셰플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 5일 고향 팬 앞에서 치른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셰플러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단숨에 1위(11언더파 202타)로 도약했다.5타를 줄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로 올라 셰플러와 챔피언조 대결을 벌인다.미국의 데이비스 라일리와 J.T. 포스턴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올라 추격 중이다.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김주형은 4타를 잃고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 안병훈은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로 추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09:22
PGA

‘252야드 홀인원’ 김시우,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점프

김시우가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60위에서 58계단을 뛰어올라 공동 2위로 도약했다.단독 선두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8언더파 134타)를 2타 차로 추격 중이다.이날 김시우는 17번 홀(파3) 보기 이후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친 뒤 6번 홀(파3) 252야드(230m) 거리에서 시도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홀인원이 됐다.PGA 투어는 “김시우가 6번 홀에서 낚은 홀인원은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로 기록된 홀인원”이라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7 12:47
예능

마동석 ‘핵주먹’과 예능의 만남…tvN ‘아이 엠 복서’ 제작

마동석이 극장을 넘어 TV까지 핵주먹을 날린다.7일 tvN은 “마동석과 초대형 글로벌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에 방송 예정이며 글로벌 OTT로도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아이 엠 복서’는 실제로 복싱 체육관에서 관장으로 활동 중인 배우 마동석이 기획한 복싱 서바이벌 예능이다.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촬영할 예정이며, ‘복싱의 성지’라고 불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을 확정지었다.의기투합한 제작진도 기대를 높인다. 군대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와 커플 서바이벌 예능 ‘2억9천 : 결혼전쟁’을 만든 이원웅 PD와 넷플릭스 흥행작 ‘피지컬: 100’의 강숙경 작가가 참여한다.이날부터 도전자들을 공개 모집 중이다. 최종 참가자들은 마동석이 선발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9:13
스포츠일반

‘데뷔전→UFC 2경기 취소’ 아쉬움 턴 박현성 “韓 파이터 2연승 이루겠다…충분히 이길 듯”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싸우는 박현성(30)이 드디어 옥타곤에 오른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그는 승리를 약속했다.박현성(9승 무패)은 내달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06’ 대회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1·멕시코)와 플라이급(56.7㎏) 매치를 치른다.1년 5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이다. 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UFC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호주)에게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둔 뒤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6월 안드레 리마(브라질)와 맞붙기로 했지만, 박현성의 무릎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두 달 전인 지난 2월에는 UFC 312에서 싸우기로 했던 몽골 파이터 냠자르갈 투멘뎀베렐이 체중을 맞추지 못해 경기를 거부했다.박현성은 “(경기 취소로) 낙담하진 않았다. 고민해도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 빨리 떨쳐내고 다음 경기를 잡아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치메이커를 만나 5월에 경기를 시켜달라고 어필했다”면서도 “UFC 312 경기를 보러 갔는데, 그때 현타가 많이 왔다. 무대가 너무 좋아서 뛰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긴 공백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그는 “전체적으로 많이 단단해지는 시간이었다. 타격, 레슬링, 주짓수 등 모든 영역에서 더 다듬어졌다”면서 “전 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경사도 있었다. 박현성은 지난달 웨딩마치를 울렸다. 다만 신혼여행은 연말로 미뤄뒀다. 그는 “신혼여행 같은 일정이 있었으면 6월에 경기를 잡았을 텐데, 그렇지 않아서 5월에 뛰어도 상관없었다”고 밝혔다. 2연승에 도전하는 박현성의 상대 에르난데스(10승 4패)는 UFC에서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준수하고, 체력도 좋다고 평가된다. 에르난데스는 UFC 동아시아 파이터 ‘전투력 측정기’로 불린다. 앞서 타이라 타츠로, 츠루야 레이(이상 일본), 투멘뎀베렐을 차례로 상대했다.박현성은 “(에르난데스는) 특별히 부담 없이 싸울 수 있는 상대”라며 “웰라운드하게 골고루 잘하지만 확실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선수라곤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통산 9승 중 여덟 차례 피니시 승리를 거둔 박현성은 “피니시는 얻어걸리는 걸로 생각한다. 욕심부리는 순간 절대 안 나오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나온다”면서 “피니시를 해야 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했다.UFC 데뷔전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칭찬을 받은 박현성은 국내 격투 팬들 사이에서도 기대가 가장 큰 파이터 중 하나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 선수 2연승을 달성하겠다. 연승해 보겠다.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3 05:33
스포츠일반

‘새신랑’ 박현성, 신혼여행 안 가고 UFC 출격 준비…2연속 경기 취소 후 1년 5개월 만의 복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박현성(29)이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UFC 출전 준비에 돌입했다.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9승)은 오는 5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06’ 대회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1∙멕시코)와 맞붙는다.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신혼임에도 서둘러 다시 경기를 잡았다. 지난 2월 UFC 312에서 상대 냠자르갈 투멘뎀베렐이 계체를 맞추지 못해 경기를 거부했다. 이미 체중을 다 맞춘 상태에서 3kg이나 체중이 더 나가는 상대와 싸울 순 없었다. 두 번 연속 경기가 취소돼 공백기가 길어졌다. 지난해 6월엔 안드레 리마와의 대결을 준비하다 무릎 부상을 입어 대회에서 빠졌다. 2023년 12월 UFC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에게 보디샷 TKO 승리를 거둔 후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다. 신혼여행 일정을 연말로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다시 경기를 잡고 싶었다. 상대 에르난데스(10승 4패)는 8살 때부터 격투기를 수련한 베테랑이다. 프로 전적은 14경기로 많지 않지만 아마추어에서도 14전을 치렀다. UFC에서는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고, 체력이 좋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에르난데스는 UFC 동아시아 전용 전투력 측정기와 같은 선수다. 타이라 타츠로부터 츠루야 레이,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박현성까지 네 번 연속으로 동아시아 선수를 상대한다. 박현성의 현재 위치를 가늠해 보기 좋은 상대다. 에르난데스는 UFC 플라이급 랭킹 5위 타이라에겐 2라운드에 펀치를 맞고 TKO패했다. 랭킹 14위 조슈아 반에게 속절없이 무너진 RTU 시즌 2 플라이급 우승자 츠루야에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반면 냠자르갈에겐 2 대 1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박현성은 “츠루야랑 냠자르갈보단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츠루야보다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톱15 랭킹 진입에 도전할 자격이 있단 걸 입증할 수 있다. 박현성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웰라운드하게 골고루 잘하지만 확실한 자기만의 색깔이 없다"고 평하며 “모든 면에서 내가 더 낫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은 지난 1년 3개월간의 공백기는 선수로서 단단해진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레슬링, 주짓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 각 부문의 전문 코치들과 훈련한 후 MMA스토리 팀원들과 이를 종합격투기(MMA)로 조합하는 훈련을 해왔다. 최근엔 타격 전문 훈련도 추가했다. 그중 레슬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성은 “UFC에서는 다 잘해야 하지만 특히 레슬링이 받쳐줘야 타격이든 주짓수든 할 수 있다”며 “거기서 위로 올라가느냐, 아래로 떨어지느냐가 갈린다”고 말했다. 박현성은 레슬링을 보강하기 위해 전문 코치와 훈련하는 한편 레슬링 강국 일본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그는 2017 세계 레슬링 연합(UWW) 세계 23세 이하 레슬링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RTU 시즌 1 밴텀급 우승자 나카무라 린야를 찾아가 합동훈련을 했다. 마지막으로 박현성은 “오랜만에 한국 선수 2연승 간다. 꼭 팬들에게 연승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06’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4.01 08:46
스포츠일반

‘개미지옥’ 이창호, 4월 UFC 데뷔전…“더 과감하게 싸우겠다”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우승자 ‘개미지옥’ 이창호(30∙10승 1패)가 드디어 UFC 옥타곤에 데뷔한다. 이창호는 오는 4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05’에서 ‘아유 낫 엔터테인드?’ 코르태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와 맞붙는다. 오랜 기다림은 끝났다. 예정대로 일이 풀렸다면 이창호는 지난해 여름에 UFC에 데뷔해야 했다. 하지만 상대 샤오롱의 부상으로 2022년 말로 예정됐던 ROAD TO UFC 시즌 2 결승이 반년가량 지연됐다. 지난해 말 데뷔전을 치르려 했으나 이번엔 본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또 공백기가 생겼다.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29)이 오히려 먼저 UFC에 데뷔하게 됐다. 이창호는 데뷔 지연에 대해 “조금 아쉽긴 하다”면서도 “이번에 원하는 날짜에 경기가 잡혔으니 올해부터 텐션을 올려서 경기를 많이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미어스(9승 3패) 또한 UFC에서 1전밖에 치르지 않은 신예다. 지난해 8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마이클 임퍼레이터를 꺾고 UFC에 입성했다.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선 가스톤 볼라뇨스와 치열한 그래플링 싸움 끝에 판정패했다. 이창호는 끈적끈적한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상대를 질식시킨다. 마치 먹잇감을 모래 속으로 끌어들여 잡아먹는 개미지옥 같다. 최근에는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로부터 영감을 받아 타격 압박과 레슬링을 연계하는 경기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상대 로미어스 역시 강력한 그래플러다. 별명처럼 초반부터 상대에게 돌진해서 그라운드로 끌고 가 서브미션을 노리는 재밌는 경기를 추구한다. 9번의 승리 중 7번이 피니시고, 그중 6번은 1라운드 피니시다. 이창호는 이런 스타일에 익숙하다. 그는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에서 싸웠던 중국 전국 자유형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다얼미스 자우파스와 그래플링 대결을 벌여 3라운드에 역전 TKO승을 거뒀다. 이창호의 무한 체력이 빛난 경기였다. 이창호는 “로미어스는 흔히 말하는 막가파 스타일”이라며 “초반 화력이나 완력은 상당히 강해 보이지만 2라운드부터는 그런 힘을 못 쓸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초반에 끝내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UFC 선수다 보니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며 “난 오히려 장기전이 편하다”고 또 한 번의 체력전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창호는 “지난번 경기 이후로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더 열심히 훈련했다. 이번엔 더 과감한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05 대회 메인 이벤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창호를 비롯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한국 파이터들의 UFC 출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유짓수’ 유수영(29)과 ‘스팅’ 최승우(32)는 오는 3월 16일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 대회에 출전한다.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은 ‘더 새비지’ A.J. 커닝햄을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최승우는 UFC에 데뷔하는 신예 케빈 바셰호스를 검증한다. 김희웅 기자 2025.02.21 05:3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떠난 어슬레틱스, 또 돈 썼다...'거포' 루커와 5년 6000만 달러 연장

오클랜드를 떠난 어슬레틱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투자에 이어 내부 자원 연장 계약에도 지갑을 열었다.미국 ESPN,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어슬레틱스가 브렌트 루커(30)와 5년 6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켄 로젠탈, 제프 파산 등에 따르면 루커는 계약 중 첫 3년 동안은 3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또 성적 등 특정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발동되는 6년 차 베스팅 옵션도 있다. 규모는 2200만 달러지만, 조건을 채우는지에 따라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다. 이 경우 계약 규모는 최대 6년 9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루커는 현재 오클랜드 타선 중심을 지키는 거포다. 지난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5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됐던 그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오랜 시간 미완의 선수로 여겨지다 2022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이적한 어슬레틱스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지난 2년 동안 282경기 1140타석을 소화한 그는 타율 0.272, 장타율 0.528, OPS(출루율+장타율) 0.876, 조정 OPS 147로 활약했다. 2시즌 동안 친 홈런이 69개에 달하고 타점도 181점이나 수확했다. 2023년 올스타, 2024년 실버슬러거 등에 오르며 빛나는 2년을 보냈다.화려한 성적에 비하면 계약 규모가 작지만, 루커로서는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다소 늦게 자리잡은 루커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때는 이미 전성기를 상당 부분 놓칠 수 있었다. 구단이 어슬레틱스라 더 주목받는 사례다. 2024년까지 오클랜드를 연고로 삼았던 어슬레틱스는 이번해부터는 임시 연고지 새크라멘토에서 경기를 치르고 향후 라스베가스를 새 연고로 삼을 예정이다. 연고지 이전에 앞서 투자 비용을 늘리고 있는데, 구단은 이미지 지난해 FA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3년 6700만 달러를 안긴 바 있다.어슬레틱스가 투자를 늘린 이유가 있다. 어슬레틱스는 한동안 투자를 최소화하고 타 구단으로부터 나온 수익공유를 받았다. 여기에 노사협약에 따라 새 구장 확보를 위한 특별 수익공유도 받는데, 조건이 있었다. 구단은 공유액의 150% 이상을 팀 페이롤로 유지해야 해 2025년엔 지원받는 7000만 달러 기준으로 1억 500만 달러를 써야한다. 세베리노와 계약해 페이롤을 7840만 달러까지 올린 구단은 제프리 스프링스를 영입해 1050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어 루커와 연평균 1200만 달러 수준 계약을 체결, 목표치에 근접하게 페이롤을 올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7 16:07
스포츠일반

‘제자’ UFC 진출→뿌듯한 김동현 “고석현, 레슬링·그라운드 상황서 탭은 없다” 장담

‘스턴건’ 김동현(42)이 제자 고석현(30)의 UFC 진출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고석현(11승 2패)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고석현 vs 카발칸티’ 메인 이벤트에서 이고르 카발칸티(26∙브라질)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29-28, 29-28)을 거뒀다.데이나 화이트(미국∙55) UFC 최고 경영자(CEO)는 “당신의 격투 스타일, 용기에 감명받았다. UFC에 온 걸 환영한다”며 고석현에게 UFC 계약을 수여했다. 고석현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경기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현지 도박사는 고석현의 승률을 20% 이하로 평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카발칸티는 고석현과 만나기 전까지 9승 무패를 기록했다. 9승 모두 상대를 1라운드에 잠재웠다.하지만 고석현의 경기 운영이 훨씬 빛났다. 2라운드 때 보디샷으로 충격을 준 고석현은 레슬링과 그라운드 능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스승’ 김동현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에 “석현이가 앞으로 어마어마한 선수가 될 거라는 장담을 못 하는 살벌한 UFC 무대지만, 감히 체력에 밀리거나 레슬링, 그라운드 상황에서 탭을 치는 모습은 없을 거라는 장담은 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또한 김동현은 “하바스 MMA 고석현 선수가 큰 무대에 계약할 수 있었던 건 코리안 탑팀, 코리안 좀비 MMA 두 팀에서 많은 교류 훈련 덕에 큰 도움을 받아서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선수가 적은 소규모의 팀이다 보니 교류 훈련이 필수인데, 항상 도움 주셔서 두 팀의 감독님 그리고 선수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경기 후 고석현은 “너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그분들을 위해 매 라운드 절실하게 싸웠다”며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UFC 입성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동현 게시글 전문.안녕하세요 매미킴 김동현 입니다. 고석현 선수가 가장 어려운 오디션 무대에서 9승 무패 브라질 강자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를 따내고 정식으로 UFC 선수가 됐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전방위로 압박하고 상대로 하여금 내가 있을 무대가 아니라고 포기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경기였다고 극찬을 해주었습니다. +440이라는 어마어마한 언더독에서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UFC 성지인 라스베가스에서 이뤄낸 승리라 더 의미가 있네요. 석현이가 앞으로 어마어마한 선수가 될 거라는 장담을 못 하는 살벌한 UFC 무대지만 감히 체력에 밀리거나 레슬링, 그라운드 상황에서 탭을 치는 모습은 없을 거라는 장담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바스 MMA 고석현 선수가 큰 무대에 계약할 수 있었던 건 코리안 탑팀,코리안 좀비 MMA 두 팀에서 많은 교류 훈련 덕에 큰 도움을 받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선수가 적은 소규모의 팀이다 보니 교류 훈련이 필수인데 항상 도움 주셔서 두 팀의 감독님 그리고 선수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석현이가 경기 전까지도 구독자분들의 댓글을 보고 혼자 싸우는 게 아니구나 내가 이런 응원을 받아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감사함을 느끼고 큰 힘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고석현 선수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저와 하바스 mma 이정원 관장 또한 체육관-숙소-체육관의 모습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은 누가 UFC 선수가 될지 하바스 MMA를 지켜봐 주세요.김희웅 기자 2024.09.04 16:51
PGA

이경훈, 3M오픈서 톱10 진입…포인트 랭킹 97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경훈이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렸다.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파71)에서 열린 3M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이경훈은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작성, 대회 공동 9위에 올라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112위에서 97위까지 끌어올렸다.이경훈은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던 챔피언십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이날 이경훈은 13번 홀까지 2타를 줄였고, 18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퍼트로 버디를 잡아내 톱10에 입성했다.한편 우승컵은 7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에게 향했다. 베가스는 4라운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 18번 홀(파5)에서 1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17언더파 267타를 쳤다. 7년 전 RBC 캐나다 오픈 이후 7년 만이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그는 상금 145만8천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김우중 기자 2024.07.29 07:54
NBA

LAC 사장, 레너드 낙마에 아쉬움 드러내 “매우 실망스러워, 그는 건강하다”

로렌스 프랭크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사장이 카와이 레너드의 올림픽 출전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레너드는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했는데, 프랭크 사장은 그의 건강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16일 미국 매체 ESPN은 “프랭크 클리퍼스 사장은 레너드를 교체한 미국농구협회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애초 레너드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최종 낙마했다. 대신 보스턴 셀틱스의 데릭 화이트가 대체 자원으로 발탁된 바 있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프랭크 사장은 “레너드는 뛰고 싶어 했다. 우리도 그가 뛰길 바랐다. 첫 두 번의 연습에 참가했는데, 그는 매우 좋아 보였다”라고 전했다.다만 매체는 레너드가 오른 무릎 염증으로 인해 정규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결장했던 사실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1라운드에서도 6경기 중 4경기에서 결장한 기록을 되짚었다. 프랭크 사장은 레너드의 수술 정도나 치료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그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연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라고 수긍했다.한편 프랭크 사장은 러셀 웨스트브룩의 거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사장은 “웨스트브룩은 정말 대단한 명예의 전당(HOF) 급 선수다. 우리는 폴 조지가 떠난 뒤 웨스트브룩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는 그를 존중한다.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최선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계속 논의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웨스트브룩은 시즌 뒤 2024~25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했다. 팀에 잔류하는 것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 특히 덴버 너게츠가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7.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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