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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韓 간판 공격수” 주장한 황의조, 유럽 생활 끝장나나…곧 계약 끝나는데 ‘깜깜무소식’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3·알라니아스포르)가 유럽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 소속인 황의조는 곧 계약이 만료된다.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은 이달 30일까지다.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거나 적을 옮기지 않으면 일주일 뒤에는 ‘무소속’ 선수가 되는 셈이다. 2024~25시즌 활약과 적잖은 나이를 고려하면 알라니아스포르가 새 계약서를 내밀지는 미지수다.황의조는 지난 시즌 주전과 후보를 오갔다. 지난해 12월 골 맛을 본 뒤 5개월 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4월에는 교체로 피치를 밟는 일이 잦았다.대체로 부진했던 그는 지난달 반등했다. 5월 19일 베식타스를 상대로 골 침묵을 깬 황의조는 이어진 콘야스포르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2024~25시즌 리그 성적은 30경기 7골 2도움. 황의조는 베네수엘라 출신 공격수 세르히오 코르도바(9골)에 이어 팀 최다 득점 2위로 시즌을 마쳤다.전반적으로 기복은 있었으나 준수한 성적을 거둔 황의조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2019년 7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황의조는 2023년 FC서울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줄곧 유럽에서만 뛰었다.지난해 2월 알라니아스포르에 ‘임대생’ 신분으로 입단한 황의조는 같은 해 9월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거취가 불투명한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진현지·안희길)에 항소이유서를 낸 황의조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황의조는 2023년 11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4 12:27
메이저리그

"쉬운 결정 아냐" 부진 앞에 장사 없다, 메츠 포수 최고 유망주 2할대 빈타 속 '트리플A행'

부진 앞에 장사 없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24)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알바레스의 공백은 트리플A에서 콜업한 헤이든 센저로 채울 예정. 당분간 루이스 토렌스-센저 조합으로 시즌 일정을 소화한다.카를로스 멘도사 멘츠 감독은 알바레스의 트리플A행을 두고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따르면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단장은 이와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알바레스는 메츠 포수 최고 유망주 출신이다. 2022년 데뷔해 5경기를 뛴 그는 2023년 홈런 25개를 쏘아 올려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때려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에는 약점이 두드러지고 강점이 퇴색하는 악순환 속에 35경기 타율 0236(123타수 29안타) 3홈런 11타점에 머물렀다. 출루율(0.319)과 장타율(0.333)을 합한 OPS가 0.652로 MLB 데뷔 후 개인 최저. MLB닷컴은 '여러 차례 손과 손목 부상을 입으면서 성장이 더뎌졌다'며 '메츠가 현시점에서 구단 외부에서 포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작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3 15:17
메이저리그

'홈 승률 7할' 다저스, 초고속 40G 관중 200만 돌파…구단 사상 첫 '홈 400만 시대' 여나

LA 다저스가 '역대급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다저스 구단이 이번 시즌 40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전날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즌 40번째 홈 경기에서 5만3568명의 관중을 동원, 누적 홈 관중 202만6238명을 마크했다. 이는 지난 시즌 42경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2019년 43경기를 넘어서는 200만 관중 기준 프랜차이즈 신기록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단 역사상 첫 '시즌 400만 관중'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다저스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 관중 동원은 2019년 달성한 397만4309명이다. 홈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성적. 다저스는 올해 40번의 홈 경기에서 무려 28승(12패)을 쓸어 담아 승률이 0.700에 이른다. 탄탄한 홈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19일 기준으로 시즌 성적이 46승 29패(승률 0.613)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승 33패, 승률 0.560)에 4경기 차 앞섰다.한편, 다저스는 현재 김혜성(한국)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사사키 로키(일본) 앤디 파헤스(쿠바) 키케 에르난데스(푸에르토리코) 미겔 로하스(베네수엘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미니카공화국) 등 다국적 선수가 로스터 곳곳에 포진, 관중 동원에 힘을 받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08:30
메이저리그

충격에 빠진 볼티모어, 19세 유망주 수상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리그 소속 내야수 루이스 게바라의 사망 소식을 팀이 발표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항년 19세.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게바라는 지난 주말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발생한 개인용 수상 오토바이(제트스키) 충돌 사고에 연루됐다.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은 성명을 통해 "게바라는 우리 조직의 사랑받는 구성원이었으며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슬픔을 느낀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베네수엘라 출신인 게바라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루키, 싱글A, 더블A에서 총 30경기에 출전, 타율 0.235(85타수 20안타) 11타점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8 15:42
메이저리그

"받아들이기 힘들다" MLB 통산 59승 에이스, 어깨 통증…최대 12주 이탈 '날벼락'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오른손 투수 파블로 로페스(29)가 오른쪽 어깨 2급(그레이드 2) 염좌로 8~12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로페스는 지난 4일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는데 이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구단 발표에 따르면 로페스는 최소 4주 동안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없을 거라고 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로페스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로페스는 내구성이 뛰어난 선발 자원. MLB닷컴은 '올해 전까지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었던 2021년 이후로 단 한 번도 선발 등판을 놓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넌 뛰었는데 이번엔 더 큰 부상과 마주했다. 어떻게든 로페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베네수엘라 출신 로페스의 통산 MLB 성적은 59승 52패 평균자책점 3.84. 올 시즌에는 11경기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2.82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미네소타가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며 '미네소타는 일반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페스를 잃은 프런트 오피스가 7월 31일 이전에 선발 투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15:53
PGA

김시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5위…선두 셰플러와 5타 차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가 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김시우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가 됐다.김시우는 전날까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였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는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 중이다.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도 갈아치울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1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다만 셰플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 5일 고향 팬 앞에서 치른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셰플러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단숨에 1위(11언더파 202타)로 도약했다.5타를 줄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로 올라 셰플러와 챔피언조 대결을 벌인다.미국의 데이비스 라일리와 J.T. 포스턴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올라 추격 중이다.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김주형은 4타를 잃고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 안병훈은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로 추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09:22
PGA

‘252야드 홀인원’ 김시우,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점프

김시우가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60위에서 58계단을 뛰어올라 공동 2위로 도약했다.단독 선두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8언더파 134타)를 2타 차로 추격 중이다.이날 김시우는 17번 홀(파3) 보기 이후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친 뒤 6번 홀(파3) 252야드(230m) 거리에서 시도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홀인원이 됐다.PGA 투어는 “김시우가 6번 홀에서 낚은 홀인원은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로 기록된 홀인원”이라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7 12:47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포항과 동해안 더비서 1-1 무승부...조현우 선방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안방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수문장 조현우의 눈부신 페널티킥 선방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사흘 전에 열린 11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격파한 울산(6승 3무 5패·승점 21)은 2위 전북 현대(6승 3무 2패·승점 21)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랭크됐다.지난 3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1-0으로 웃었던 포항도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네 번째 무승부를 거둔 포항(4승 4무 4패·승점 16)은 6위에 머물렀다.포항은 전반전 킥오프 7분 만에 나온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오베르단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포항은 전반 20분 스트라이커 조르지의 강한 헤더가 조현우를 지나 골문으로 향하며 추가 골까지 터뜨리는 듯했다.그러나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 허율이 어느새 골라인까지 내려와 머리로 공을 걷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이후 중앙 미드필더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공 점유율을 회복, 경기 주도권을 찾아온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오자 보야니치가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 골을 만들었다.전반전 볼 점유율을 64%까지 끌어올렸으나 종료 직전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엄원상, 루빅손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울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더욱 웅크린 포항은 조르지를 활용한 역습 기회를 살리려 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될 만한 위협적인 장면은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울산도 후반 22분 베네수엘라 '국대 출신' 윙어 라카바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루빅손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이 오른손에 맞는 장면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확인돼 막판 승부의 흐름이 요동쳤다.그러나 포항은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키커로 나선 주닝요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찼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울산의 무승부를 지켰다.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김천 상무를 1-0으로 꺾었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맹주 알힐랄에 0-7로 대패한 뒤 직전 울산전에서도 0-3으로 고개를 숙였던 광주는 반가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5승(4무 3패)째를 신고한 광주(승점 19)는 5위로 올라섰다. 김천(6승 2무 4패·승점 20)은 4위가 됐다.안희수 기자 2025.05.05 20:06
메이저리그

'밀러 나와!' 마이너에서 무려 168.1㎞/h '불꽃 피칭'…MLB 시즌 베스트 넘었다

마이너리그 이른바 '불꽃 피칭'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8일(한국시간) '라이몬 고메스(24)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직구 구속은 충분히 어울릴 것'이라며 그의 등판을 조명했다. 메츠 마이너리그 산하 싱글A에서 활약 중인 로메스는 27일 열린 데이토나 토르투가스(신시내티 레즈 산하)전에 선발 등판,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를로스 산체스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눈길을 끄는 건 구속. 초구 103.4마일(166.4㎞/h) 포심 패스트볼에 이어 2구째 100.2마일(161.3㎞/h) 싱커, 3구째 102.3마일(164.6㎞/h) 포심 패스트볼에 이어 4구째 위닝 샷으로 던진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무려 104.5마일(168.1㎞/h)로 측정됐다. ESPN은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MLB에서 나온 어떤 투구보다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올 시즌 MLB 최고 구속은 애슬레틱스 오른손 투수 메이슨 밀러가 기록한 103.7마일(166.8㎞/h)이다. 이날 고메스는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는 MLB 파이프라인(유망주 평가)에 따르면 메츠의 톱 30위 유망주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만큼 주목도가 떨어졌는데 강력한 구위로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고메스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제로. 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 없이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8 18:06
프로야구

껄끄러운 대만 합류...한국, 2026 WBC서 일본·호주 등과 C조 편성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만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조직위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각 조 편성에 따르면 우리나라(6위)는 일본(1위), 대만(2위), 호주(12위), 체코(15위)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지난해 8월 발표된 조 편성에서 한국, 일본, 호주, 체코는 C조에 묶였다. 대만이 올해 2월 열린 WBC 예선을 통과해 본선행 티켓을 확보, 새롭게 C조에 합류했다. 대만은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보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나,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끈질기게 한국 야구를 괴롭혔다. 이번 대회에서 C조에 편성, 껄끄러운 상대인 대만을 다시 상대하게 됐다. 한국은 대만 외에도 일본, 호주와 같은 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한국 야구는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고전 중이다. 올해 초 류지현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WBC 체제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WBC 예선이 열린 대만을 방문했고, 지난달엔 미국으로 가 WBC 참가 가능성이 있는 MLB 구단 소속 선수들의 경기도 직접 참관하고 상대 국가 선수들의 전력도 파악하고 돌아왔다. 류지현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대표팀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C조 조별리그는 2026년 3월 5일부터 6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A조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로 편성됐고 B조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로 구성됐다.D조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다.경기 장소는 A조가 푸에르토리코, B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이며 D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다.이형석 기자 2025.04.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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