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디아즈의 WBC 출전 여부에 시선이 모인다. (AP Photo/Nick Wass, File) FILE PHOTO/2025-11-14 13:02:5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확정한 슈퍼스타들의 이름이 하나둘 더해지고 있다. 29일(한국시간)에는 메이저리그(MLB) 대표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합류 소식을 밝혔다.
한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에드윈 디아즈(32·LA 다저스)다. 그는 MLB 정상급 클로저다. 2022년 11월 뉴욕 메츠와 불펜 투수 최초로 1억 달러 시대를 연 선수이기도 하다. 올겨울에는 '악의 제국'으로 떠오른 다저스와 3년 총액 6900만 달러 계약했다.
그런 디아즈 커리어 유일한 오점은 바로 부상이다. 경위가 비웃음을 샀다. 2023년 열린 WBC에 모국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출전한 그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승리 세리머니를 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무릎 슬개골 힘줄 완전 파열.
디아즈는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복귀한 2024시즌도 초반에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다저스와 계약할 수 있었던 건 지난 시즌(2025) 1점 대 평균자책점(1.63)을 기록하며 재기한 덕분이다.
2026년 WBC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디아즈가 아픈 기억이 있는 무대에 다시 오르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회만 된다면 WBC에서 뛰고 싶다"라고 했다. 또 그는 당시 팀 동료이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주장인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와 선수를 구성하는 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WBC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베네수엘라 대표 호세 알투베 등 몇몇 스타들이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WBC 출전이 불발됐다.
디아즈는 이제 다저스 소속이다.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WBC에서 투·타 겸업을 지양하도록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디아즈는 이 대회에서 큰 부상을 당한 이력이 있다. 보험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MLB닷컴이 29일 발표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빅리거는 린도어와 놀란 아레나도, 윌리 카스트로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