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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남은 음식 처리는? 봐두면 도움되는 넷플릭스 정주행 추천작

혼자여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여도 걱정없다. 짧고 굵은 연휴를 즐겁게 보내게 해줄 작품들이 OTT 세상에 많이 있으니까.장안을 떠들썩하게 한 ‘더 글로리’부터 명절이면 늘 고민하게 하는 남은 음식 처리 서바이벌까지. 한 번쯤 봐 두면 쓸모가 있을지도 모를 넷플릭스 추천작을 일간스포츠가 엄선해 봤다. #한국형 SF란 이런 것! 연상호 감독의 ‘정이’‘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2194년, 인류는 더이상 살 수 없는 지구를 떠나 우주에 만든 쉘터라는 곳에 자리 잡지만 그곳에서조차 내전이 발발하면서 다시 위기에 직면한다. 끊임없는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최정예 리더 정이마저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자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그를 복제한 최고의 전투용병 A.I. ‘정이’를 개발한다. 하지만 35년째 이어진 복제와 시뮬레이션에도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정이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이를 알게 된 정이의 딸이자 연구소 팀장 서현(강수연 분)은 정이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씨받이’로 한국 최초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고 영화 ‘그대 안의 블루’, 드라마 ‘여인천하’로 레전드 배우가 된 강수연이 서현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드라마 ‘트롤리’, ‘왓쳐’(WATCHER)의 김현주가 정이 역을, 드라마 ‘글리치’, ‘지옥’, 영화 ‘브로커’에서 활약한 류경수가 연구소장 상훈을 연기했다. 여기에 ‘지옥’, 영화 ‘반도’, ‘부산행’ 등을 연출한 장르 마스터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형 SF 영화를 제대로 그려냈다. #가족과 함께 추억 속으로! ‘90년대 쇼’‘90년대 쇼’는 키티 포먼(데브라 조 럽 분)과 레드 포먼(커트우드 스미스 분) 부부가 포인트 플레이스에서 함께 여름을 보내기로 한 손녀 레이아 포먼(캘리 하버다 분)에게 지하실을 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가 사랑한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를 새롭게 각색했다.‘70년대 쇼’의 테리 터너, 보니 터너, 그레그 메틀러 크리에이터와 키티 역의 데브라 조 럽, 레드 역의 커트우드 스미스가 뭉쳤다. ‘70년대 쇼’를 기억하는 중장년층과 레트로의 매력을 사랑하는 MZ 세대가 함께 즐길만하다.#남은 명절 음식 처리? ‘잔반 메이크오버’ 참고해 보세요!보통 많은 식구들이 모이는 명절엔 음식도 많이 하게 마련. 양이 너무 많거나 기름기에 질려 음식을 남겼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남은 음식을 색다르게 재탄생시킬 아이디어를 ‘잔반 메이크오버’에서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잔반 메이크오버’는 먹다 남은 감자튀김, 남은 돼지고기 등 여러 잔반을 이용한 색다른 요리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 각기 다른 커리어를 가진 도전자 3명이 출연해 아이디어 경합을 펼친다. #아직도 안 봤다고? 장안의 화제작 ‘더 글로리’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크릿 가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많은 히트작을 양산한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 ‘왓쳐’, ‘해피니스’ 등 장르물에서 장기를 보인 안길호 PD가 만나 좋은 합을 보여줬다.촘촘한 전개와 다양한 상징, 시적인 대사, 시대상을 잘 반영한 정서 등이 호평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트1은 이미 모두 공개됐으며,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베일을 벗는다. 2023.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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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X김현주X류경수, 연상호 감독 SF 영화 '정이' 출연

배우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가제)에 출연한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영화다. '부산행'과 '반도', '지옥' 등 한국 영상 콘텐츠의 미래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뇌 복제와 인간형 전투 로봇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도 인상적이다. 1986년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그대 안의 블루', '여인천하' 등 숱한 걸작을 통해 한국 문화 르네상스의 밑돌을 놓은 레전드 강수연이 연상호 감독과 만난다. 그는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서현 역으로 출연한다.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뇌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 역은 김현주가 맡는다. 드라마 'WATCHER(왓쳐)'와 '언더커버' 등으로 다양한 장르 속 매력적인 인물을 그려내고 있는 김현주. 그가 선보일, ‘전설의 용병’ 다운 다이내믹한 전투 액션, 반복되는 뇌복제 실험 속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 연기가 기대된다. 또한, 영화 '항거'와 드라마 '자백',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작품마다 전작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선보였던 류경수가 연합군 승리의 열쇠가 될 인간형 전투로봇 정이의 뇌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김현주와 류경수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곧바로 연상호 감독과 재회하는 셈이다. '정이'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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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BIFF] 코로나19에 절반만 열린 부산국제영화제…그럼에도 뜨겁다(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21일 개막해 열흘간 관객과 만난다. 영화제 전면 취소까지 거론됐던 상황에서 어렵사리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열린다. 개·폐막식도, 레드카펫도 없는 썰렁한 행사가 됐지만, 영화인들의 열기 만큼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는 68개국 192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매 해 300편 정도가 상영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들었다. 상영관 수도 기존 37개에서 영화의 전당 5개 관으로 축소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전체 유효좌석 25%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또한, 영화 한 편당 단 1회만 상영된다. 일부 GV(관객과의 대화)는 진행되지만, 주요 야외 및 실내 프로그램 행사는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레드카펫 입장, 개막식과 폐막식,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 관객이 밀집될 만한 야외 행사를 전면 중단 한다"며 대중이 밀집할 기회를 원천 차단한다. 영화제 초청을 받아 해외에서 입국하는 게스트도 없을 예정이며, 관객과 게스트를 위해 운영하던 각종 센터와 라운지도 운영하지 않는다.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규모가 대폭 축소됐지만, 관객들의 열기는 여전하다. 관람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아 예매 경쟁은 오히려 예년보다 뜨겁다. 현장 예매 없이 온라인 예매로만 진행됐는데, 이미 대다수의 주요 초청작이 매진됐다. 개막작은 '칠중주: 홍콩 이야기'다. 홍금보·허안화·서극·조니 토 등 홍콩 거장 7명의 옴니버스 영화다. 조니 토 감독이 프로듀싱을 맡고, 1950년대부터 근 미래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각 감독들이 10여 분 남짓으로 만든 홍콩에 대한 애정 어린 송가 일곱 편을 모아 한 편의 영화로 완성했다. 폐막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타무라 코타로 감독)'이다.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이 원작이며,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실사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작 영화보다 희망적인 판타지의 세계가 담겼다. 또한, 전 세계 거장들의 작품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수 소개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못한 칸 국제영화제의 선정작 56편 중 23편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된 화제작도 상영된다. 칸영화제 선정작 가와세 나오미의 '트루 마더스',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구로사와 기요시의 '스파이의 아내',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크리스티안 펫졸트의 '운디네' 등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미나리'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이 영화는 한국계 감독 리 아이작 정이 연출하고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이 출연한 작품이다. 어렵사리 돛을 올린 25번째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해 이창동 감독은 "우리 영화인들은 서로 연대하고 함께 용기를 나눠 가져야 한다"고 말했고, 박찬욱 감독은 "영화의 역사는 언제나 커다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해온 역사"라고 했다. 영화제 측은 이처럼 거장들이 보내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코로나19를 헤쳐나가는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길 기원했다. 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1일 개막해 30일 막을 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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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가 주목한 천재 감독"..'자비에 돌란 감독전' 개최

젊은 거장 자비에 돌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비에 돌란 감독전: 돌란, 애니웨이'가 오는 5월 28일부터 개최된다. 세계가 인정하는 탁월한 감독이자 배우, 각본가로도 활약하는 자비에 돌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비에 돌란 감독전: 돌란, 애니웨이'가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연기가 하고 싶어 연출을 시작한 자비에 돌란 감독은 연출, 연기, 각본뿐만 아니라 미술, 패션, 음악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드러냈다. 19세 때 감독, 주연, 각본, 프로듀싱을 맡은 장편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서 3관왕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발표한 '하트비트' 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되어 칸의 총아로 떠올랐으며, '로렌스 애니웨이'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여우주연상과 퀴어영화상을, '탐엣더팜'으로 베니스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는다. 나아가 '마미'가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단지 세상의 끝'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칸의 총아에서 나아가 명실상부한 젊은 거장의 반열에 오른다. 특히 그는 작품마다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그 안에 가장 보편적이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가족’과 ‘사랑’의 이야기를 녹여냄으로써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자비에 돌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의 연출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탐엣더팜', '마미', '단지 세상의 끝' 등 국내에서 선보였던 장편 6편과, 자비에 돌란 주연의 단편 '여름의 거울', 많은 배우와 영화인이 말하는 자비에 돌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자비에 돌란: 불가능을 넘어서', 그리고 자비에 돌란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국내 미개봉 신작 '마티아스와 막심' 등 그 동안 관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작품들까지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지난 11년 간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이 탄탄히 쌓아 올린 ‘돌란 유니버스’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와 함께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배우로서 자비에 돌란의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자비에 돌란 감독전: 돌란, 애니웨이'는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CGV아트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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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다시보는 공리 전성기

중국이 낳은 세계적 스타 공리의 전성기 시절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내달 1일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장국영 뿐만 아니라 공리의 압도적 열연을 다시금 볼 수 있는 기회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최고의 경극 배우로 불리는 두지의 우정,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했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공리는 아시아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주요 세계 영화제가 인정한 압도적 연기력의 소유자다. 그녀는 1988년 장예모 감독의 '붉은 수수밭'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 후, 첸 카이거 감독 등 중국 5세대 영화 감독들의 뮤즈로서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후 1992년 '귀주 이야기'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고, '중국이 세계에 선사한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불리며 미국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한 최초의 중국 스타가 됐다. 또한 '게이샤의 추억'(2005), '한니발 라이징'(2007) 등 할리우드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뮬란'에서는 악당 마녀 역으로 컴백을 알렸다. 이처럼 작품을 선택하는 남다른 안목을 지닌 공리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에서 당찬 모습 뒤로 숨겨진 내면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뽐낸다. 경극 배우 시투의 연인이자 아내, 그리고 두지의 든든한 조력자 주샨 역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이는 것. 특히 자신을 질투하는 두지에게 연민과 모성애 모두 느끼는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배우 공리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케 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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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까지 합류…JTBC '라이프' 막강 라인업 완성[공식]

'라이프(가제)'에 배우 문소리가 합류했다. 믿고 보는 꿀조합이 완성됐다. JTBC 새 드라마 '라이프' 측은 20일 오세화 역에 문소리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조승우, 유재명, 문성근, 천호진에 이어 대체 불가한 배우 문소리까지 합류했다. 작품성을 담보하는 제작진과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의 조합을 꾸린 만큼 '라이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문소리는 상국대학병원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를 연기한다. 상국대학병원 최초의 여성 신경외과 센터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존재. 신경외과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뇌 신경계가 주 전공으로 뜨거운 열정과 자타공인 실력을 가졌다. 의사로서의 프라이드가 그 누구보다 강하며 자기 분야에서 1인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배우를 넘어 감독의 영역까지 맹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문소리가 1년 만에 의학드라마로 컴백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자신만의 독보적 색을 풀어내는 문소리의 연기는 베니스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쓴 트로피 개수가 입증한다. 매 작품 전작을 잊게 하는 천의 얼굴을 보여준 문소리가 이수연 작가의 섬세한 대본 위에 수놓을 흡인력 강한 연기가 벌써 기대를 모은다.기존 의학 드라마와 달리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새로운 의학드라마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 여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쳐온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유재명, 문성근, 천호진 등 내공 탄탄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 제작관계자는 "문소리까지 합류하며 작품에 힘을 더한다. 대본과 연출, 캐스팅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만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밀도 높은 의학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연두 2018.03.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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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JTBC '라이프' 출연 확정

배우 문소리가 '라이프'에 출연한다.문소리는 올 하반기 방송될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상국대학병원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를 연기한다.극중 상국대학병원 최초의 여성 신경외과 센터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존재. 신경외과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뇌 신경계가 주 전공으로 뜨거운 열정과 자타공인 실력을 가졌다. 의사로서의 프라이드가 그 누구보다 강하며 자기 분야에서 1인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배우를 넘어 감독의 영역까지 맹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문소리가 1년 만에 의학드라마로 컴백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자신만의 독보적 색을 풀어내는 문소리의 연기는 베니스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쓴 트로피 개수가 입증한다. 매 작품 전작을 잊게 하는 천의 얼굴을 보여준 문소리가 이수연 작가의 섬세한 대본 위에 수놓을 흡인력 강한 연기가 벌써 기대를 모은다.기존 의학 드라마와 달리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새로운 의학드라마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 여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쳐온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동욱·조승우를 비롯해 유재명·문성근·천호진 등 내공 탄탄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이프' 제작 관계자는 "문소리까지 합류하며 작품에 힘을 더한다. 대본과 연출, 캐스팅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만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밀도 높은 의학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 하반기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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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개막' 칸 관전 포인트 #옥자 #홍상수 #미드나잇스크리닝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17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칸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무려 네 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을 받았다. 출자 비율 때문에 미국 영화지만, 한국 감독 봉준호가 연출한 '옥자'까지 포함한다면 총 다섯 편이 칸의 부름을 받았다.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가 수상을 놓고 경합을 치르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불한당(변성현 감독)' '악녀(정병길 감독)'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만난다. 다양한 부문에 한국 영화들이 포진된 가운데 이번 칸영화제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옥자' 프랑스 영화계 반발 뚫고 '반전' 수상?경쟁 부문에 오른 '옥자'는 올해 칸영화제의 뜨거운 감자다. '옥자'는 관례를 깨부쉈고, 자국도 아닌 타국 영화제의 '새 규칙'까지 만들었다. 극장 상영이 아닌,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가 영화제에 초청될 수는 없다는 게 이유였다. 칸영화제 측과 프랑스 영화계는 끊임없이 부딪쳤고, 결국 칸영화제 측은 "내년부터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하고자 하는 영화는 프랑스 극장에서 상영돼야 한다"는 새 규칙을 만들어 냈다. '옥자'가 쏘아 올린 꽤 큰 공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와 '옥자' 입장에선 이런 논란조차 즐기는 분위기다. 그만큼 '옥자'의 존재감이 크고, 유력한 황금종려상 수상 후보임을 암시하는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이상 트로피까지 거머쥔다면 제70회 칸국제영화제는 봉준호로 시작해 봉준호로 끝나게 될 듯하다. 넷플릭스 측과 봉 감독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올해 심사위원 중에는 '깐느박' 박찬욱 감독이 포함돼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봉 감독은 "칸영화제 초청은 영광스럽고 흥분되지만 동시에 '불타는 프라이팬에 올라간 생선' 같은 느낌이다. 전 세계 까다로운 관객들이 프랑스 작은 시골 마을에 모여 영화를 관람하는데 그게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아름답게 완성했다고 자부한다. '옥자'가 경마장에 올라가는 말처럼 그런 경쟁의 레이스를 펼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뜨거운 방식으로 영화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지런한 홍상수… 두 작품 초청홍상수 감독은 올해 칸영화제에 두 작품이나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후'는 경쟁 부문에 올랐고,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을 통해 상영되는 기회를 얻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개봉 당시 차기작으로 많은 얘기가 나왔던 영화. 지난해 김민희가 '아가씨'로 칸영화제에 초청됐을 당시 홍상수가 칸에 따라가서 찍고 온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후'는 홍상수가 꽁꽁 감춰 뒀던 히든카드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 후'가 상영된 이후 어떤 반응이 있을지 짐작하기조차 힘들다. 영화에 대해 알려진 정보도 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화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스틸컷이 전부다. '그 후'는 유부남 권해효(봉완)가 출판사에서 부하 직원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는 작은 출판사 직원 아름 역을 맡았다. 극 중 권해효의 아내는 김민희가 권해효의 불륜 상대인 줄 오해하는 내용도 담았다. 불륜 소재에 강한 홍상수가 또 다른 불륜 영화로 황금종려상까지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연 배우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수상한다면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칸영화제까지 세계 3대 영화제의 트로피를 두 개나 품는 영예를 안게 된다. '악녀' '불한당', 제2의 '부산행' 될까비경쟁 부문이라 수상과는 상관없지만, 개봉 후 반응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에도 시선이 쏠린다. '악녀(정병길 감독)'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이 초청받았다. 지난해 '부산행'이 같은 부문에 초청돼 상영 직후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국형 좀비물이라는 새로운 영화에 전 세계 영화인들이 열광했다. 할리우드 좀비물에 눈높이가 맞춰진 영화인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높았다. 결국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하며 흥행 대박을 쳤다. '불한당'과 '악녀'는 모두 액션물이다. 톤과 결은 다르지만, 할리우드가 잘하는 액션 장르로 현지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는 다면 연이은 한국 흥행도 점쳐 볼 수 있다. '악녀'는 살인 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옥빈·신하균·성준·김서형이 출연한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 1인자를 노리는 남자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교도소 신참이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악녀'는 칸영화제가 끝난 후 6월에 개봉하고, '불한당'은 17일 개봉했다. 김연지 기자·조연경 기자 2017.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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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김민희④] 베니스 강수연·칸 전도연·베를린 김민희 '30년史'

30년 전 강수연, 10년 전 전도연, 그리고 그 바통을 김민희가 이어 받았다.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원조 해외 영화제 퀸 강수연·전도연 역시 함께 이야기 되고 있다. 김민희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선배 강수연·전도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배우가 됐다. 김민희의 사생활이 오히려 그녀의 성과를 희석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세계 3대 영화제 여우주연상은 결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전세계 영화인들이 경쟁 상대다. 작품으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관문 부터가 어렵다. 홍상수 감독이 그 넘은 관문에 김민희가 들어갔다. 한국 여배우가 3대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이 강수연·전도연 밖에 없었다는 것만 봐도 김민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인지 가늠케 한다. 강수연은 1987년 '씨받이'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전도연은 2007년 '밀양'으로 칸의 여왕에 등극했다. 시간은 조금 빨라졌다. 강수연에서 전도연까지 20년, 그리고 전도연에서 김민희까지 딱 10년이 걸렸다. 김민희는 제2의 강수연, 제2의 전도연이자, 제1의 김민희가 됐다. 베를린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김민희가 '최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이자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두 번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캐릭터는 쉽게 설명해 유부남 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다. 국내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긴 이르지만 대중들은 '인생연기를 펼친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영화를 관람한 외신과 해외 영화인들, 그리고 국내 영화인들과 관객들은 김민희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고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지만 김민희 연기력에 대한 평가 만큼은 '화차'가 다시 거론될 정도로 대단하다는 의견이 많다. 강수연·전도연은 한국 영화사를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배우들인 것은 물론, 배우들의 배우로 현재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전도연은 10년째 '칸의 여왕' 꼬리표를 달고 다닐 정도다. 김민희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는 김민희 그리고 홍상수 감독만 알 터. 김민희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활동의 물꼬를 다시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사진제공=Gettyimages/이매진스 2017.02.19 13:00
연예

'라라랜드', 영국 아카데미 11개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쾌거

영화 '라라랜드'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영국아카데미협회가 발표한 2017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에서 '라라랜드'가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까지 총 11개 최다 부문 후보작으로 올랐다.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의 대표적인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와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이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와 거의 수상작(자)가 흡사해 영국 아카데미에서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라라랜드'는 앞서 열린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2017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7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든 글로브 74년 역사상 최다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벌써부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라있어 이 역시 수상이 유력해지고 있다.'라라랜드'는 앞서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BBC,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에 올랐고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명장면 TOP10에서 '라라랜드'의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영화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외국영화 1위에 올랐다.'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이다.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그리고 출연까지 한 가수이자 배우인 존 레전드가 참여한 노래 등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신드롬이라고 할만한 인기를 이어나갔다. 메가폰을 잡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위플래쉬'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출력을 인정 받으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영화의 OST 또한 뮤직 사이트를 점령했고 다회차 관람이 여전히 줄을 잇고 있다. 김연지 기자 2017.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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