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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이티즈, 유럽 투어 성황리 마무리…3월 K스포돔서 피날레

그룹 에이티즈가 2025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에이티즈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ING 아레나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의 막을 내렸다. 에이티즈는 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 프랑스 리옹,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맨체스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까지 총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치며 K팝 신에 ‘공연 최강자’의 면모를 재차 확인시켰다.이중에서 프랑스 리옹, 스위스 취리히, 영국 맨체스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 5개 도시는 첫 방문으로 더욱 큰 환영을 받았고, 애초 1회 공연 예정이었던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은 에이티즈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공연 회차를 추가하기도 했다.특히 프랑스 파리 공연이 펼쳐진 라 데팡스 아레나는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에이티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기념비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유럽 투어 중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재진입, 다양한 세부 차트에서 역주행을 이뤄내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3월 22,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4:00
영화

‘미키 17’ 봉준호 “이상한 영화 만드는 감독으로 남길” [IS인터뷰]

“에스프레소를 한 7잔 마셨어요. 박카스 10병 먹은 중학생이 된 기분이죠.(웃음)”일주일 새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을 찍고 귀국한 봉준호 감독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신작 ‘미키 17’ 개봉을 앞두고 만난 봉 감독은 “카페인 때문인지 조금 흥분되기도 한다”면서 “이번에는 (관객이) 좀 쉽고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그동안 현실의 쓰라린 모습을 보여주고 풍자하다 보니 영화 속 캐릭터가 가혹한 상황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근데 그중에서도 미키는 가장 가혹해요. 심지어 죽는 게 직업이죠. 하지만 또 착해요. 손해 보고도 계속 웃어요. 그러다 돌아이 같은 미키 18이 나오면서 속이 시원해지죠. 가엾으면서도 웃겨요. 그 관점에서 영화를 쓰고 찍었어요.”알려졌다시피 ‘미키 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봉 감독은 몇몇 설정에 크고 작은 변화를 주면서도 굵직한 사건은 그대로 차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특히 신경을 쓴 건 미키와 나샤(나오미 애키) 간 사랑이다.“책을 보면서 미키와 나샤 챕터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났던 적이 있어요. 그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죠. 특히 나샤는 미키 만큼 중요한 캐릭터예요. 미키를 부서지지 않게 해주는 동시에 케네스 마셜(마크 러팔로)과도 싸우죠. 영국에서는 나샤가 마셜에게 융단폭격을 날릴 때 박수까지 나왔어요.”자연스럽게 이어진 마셜 이야기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앞서 영화가 공개된 후 해외 언론들은 마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것이란 의견이 잇따랐다. 봉 감독은 “구체적인 모델이 있었지만, 모두 현역 정치인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영화가 현재적인 느낌이라 그런 것 같다”고 짚었다.“이탈리아 한 중년 기자님은 베니토 무솔리니가 모델이냐고 했어요. 한국을 비롯해서 모두 현재 본인들이 겪고 있는 정치적 스트레스를 투사하는 것 같아요. 확실한 건 전 이 시나리오를 2021년에 썼다는 거죠.” 완전히 닫힌, 해피엔딩 결말이 의심쩍다는 반응에는 “지금 보고도 못 믿은 거냐. 너무 하신다”고 장난스레 받아쳤다. 봉 감독은 “이번만큼은, 미키에게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17번 죽인 애를 또 죽이고 싶진 않았다. 대신 마지막 미키의 악몽이 잔상으로 오래 남았으면 했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악몽을 극복하지 못하면 언제든 우리는 다시 주저앉을지 모른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신작 개봉을 앞둔 지금 전작 ‘기생충’(2019)의 후광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을지도 궁금했다. ‘기생충’은 국내에서 1031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한국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았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받은 트로피를 합산하면 70개가 넘는다.“영화감독은 영화를 찍어요. 육상선수처럼 기록을 경신하는 게 아니죠. 생활이나 작업 방식도 바뀐 게 없고요. 다만 캐스팅은 되게 수월해졌죠. 미국 배우들에게 저와 제 전작을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거절 과정도 안 겪고요. 이제 만나면 먼저 ‘기생충’을 얘기해요. 더 많이 본 걸 강조하고 싶으면 ‘마더’나 ‘살인의 추억’, ‘괴물’을 말하기도 하고요.”차기작으로는 두 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한 편은 지난 2019년부터 기획 중인 애니메이션, 한 편은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물이다. 봉 감독은 “제 작업은 그냥 지속적으로 쭉 이어지고 있다. ‘전작 결과가 이랬으니까 이렇게 해야 해’는 없다. 그저 하던 걸 계속할 뿐”이라고 말했다.“전 이상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어떤 환경, 어떤 조건에 던져져도 끊임없이 이상한 톤을 유지할 수 있는 감독이요. 계속 작품을 만드는 원동력도 사실 없어요. 그냥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죠.(웃음) 그리고 모두가 그렇듯 제 직업을 사랑할 뿐이고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4 05:50
뮤직

루네이트, 동양 美로 물들인 ‘인기가요’... 아름다운 ‘나비’ 무대

그룹 루네이트가 부드럽고 아름다운 춤선으로 매혹적인 무대를 완성했다.루네이트는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싱글 앨범 ‘나비’와 동명인 타이틀곡 무대를 펼쳤다.이날 루네이트는 시크한 매력을 자아내는 블랙 컬러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긴 끈과 허리띠 등으로 유일무이한 동양풍 콘셉트를 완성한 루네이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무대 위의 탄탄한 팀 케미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루네이트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동양적 색채로 신선함을 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며 폭넓은 콘셉트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고전 무용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춤선에 눈빛과 손끝의 디테일로 아련함을 높였다. 특히 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손동작의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나비’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어웨이크닝’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며, 동명의 타이틀곡 ‘나비’는 동양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네가 없는 곳일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너 하나였고, 너를 그리워한다’는 화자의 절절함이 더해져 하나의 장면처럼 그려지는 이별과 상실의 감정을 매혹적으로 표현했다.한편, 루네이트는 신곡 ‘나비’로 컴백해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19일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22일 베를린, 24일 쾰른, 27일 마드리드, 29일 암스테르담 등 각 지역에서 데뷔 2년여 만에 유럽 투어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3 17:49
영화

홍상수, 베를린 6번째 수상 불발…‘만삭’ 김민희 아쉬운 동행 [종합]

홍상수 감독의 제75회 베를린영화제 수상이 불발됐다.22일(현지시각)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필라스트에서 8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홍 감독은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로, 30대 시인 동화가 자신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홍상수 감독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 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주연을 맡았다.홍 감독은 지난해 ‘여행자의 필요’로 베를린영화제 2등상에 해당하는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는 등 베를린영화제에 8차례 초청됐으며 5번 수상한 바 있다. 앞서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첫 초청된 홍 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2020년 ‘도망친 여자’ 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 각본상, 2022년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2024년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트로피를 품었다. 이번 작품으로 6번째 수상을 기대했으나 좌절됐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이번 영화제 참석에 앞서 9년째 불륜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민희의 혼외자 임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김민희는 만삭의 모습으로 홍 감독과 베를린으로 함께 출국했으나 레드카펫, 기자회견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대신 홍 감독은 지난 20일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김민희를 “프로덕션 매니저(기획실장)”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희는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3일 개막한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홍 감독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스페셜 갈라 부문 상영, 민규동 감독 ‘파과’ 스페셜 부문 상영 등 한국 영화 8편이 초청돼 관객을 만났다. 영화제는 23일 수상작을 상영하고 폐막한다.‘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이번 최고작품상(황금곰상)을 수상한 ‘드림스’는 여교사와 사랑에 빠진 17살 요하네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기록하고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그 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11:59
영화

홍상수 감독, 김민희 동행 속 베를린 수상 불발…황금곰상은 ‘드림스’

홍상수 감독의 제75회 베를린영화제 수상이 불발됐다. 최고작품상 영예는 노르웨이 감독 다그 요한 하우거루드 감독의 ‘드림스’에 돌아갔다.22일(현지시각)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필라스트에서 8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홍 감독은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작품상(황금곰상)을 수상한 ‘드림스’는 여교사와 사랑에 빠진 17살 요하네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기록하고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그 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다.홍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그의 33번째 작품에 해당하며 6번째 수상으로 이어질지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영화제 참석에 앞서 9년째 불륜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민희의 혼외자 임신 소식이 전해져 동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홍 감독은 지난해에는 2등상에 해당하는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여행자의 필요’)을 받는 등 다섯차례 수상했으나 올해는 호명되지 않았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베를린으로 함께 출국했으나, 레드카펫, 기자회견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홍 감독은 20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를 ‘프로덕션 매니저’라고 칭하며 공로를 치켜세웠다.올해 심사위원 대상은 브라질 감독 가브리엘 마스카로의 ‘더 블루 트레일’, 심사위원상은 베네수엘라 출신 감독 이반 푼드 ‘더 메시지’에게 돌아갔다.한편 지난 13일 개막한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홍 감독의 경쟁 부문 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미키17’ 스페셜 갈라 부문 상영, 민규동 감독 ‘파과’ 스페셜 부문 상영 등 한국 영화 8편이 초청돼 관객을 만났다. 영화제는 23일 수상작을 상영하고 폐막한다.다음은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수상자.▲ 황금곰상 : 다그 요한 하우거루드 ‘드림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 가브리엘 마스카로 ‘더 블루 트레일’▲ 심사위원상 : 이반 푼드 ‘더 메시지’▲ 감독상 : 훠멍 ‘리빙 더 랜드’▲ 주연상 : ‘이프 아이 해드 렉스 아이드 킥 유’(If I had legs I'd kick you) 로즈 번▲ 조연상 : ‘블루 문’(Blue moon) 앤드류 스콧▲ 각본상 : 라두 주데 ‘콘티넨탈 ‘25’▲ 예술공헌상 : 뤼실 하지할릴로비치 ‘디 아이스 타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07:15
영화

홍상수, 베를린 황금곰상 탈까…‘만삭’ 김민희 시상식 참석 여부 ‘관심’ [왓IS]

불륜 관계를 유지 중인 김민희의 임신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는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22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에서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Award Ceremony 75th Berlinale)이 열린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한 편이다.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홍 감독은 ‘베를린의 총아(寵兒)’로 불릴 만큼 베를린영화제와 연이 깊다. 앞서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첫 부름을 받은 홍 감독은 그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초청됐으며,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수상으로 이어진 건 총 다섯 번이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트로피를 품었다. 만약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본상을 받으면, 홍 감독의 여섯 번째 은곰상이 된다.유력 경쟁작은 브라질 감독 가브리엘 마스카로의 ‘블루 트레일’(The Blue Trail)이다. 경쟁 부문 평론가 점수를 집계하는 Screen Jury Grid에 따르면 ‘블루 트레일’은 경쟁작 중 가장 높은 3.8점(21일 기준)을 기록하며 황금곰상(최고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 작품 등 3개 작품은 점수는 아직 집계 전이다. 홍 감독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는 김민희다. 김민희는 현재 홍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김민희는 홍 감독과 함께 베를린으로 출국했지만, 레드카펫, 프레스 콘퍼런스(기자회견)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홍 감독이 김민희를 직접 언급하며 그의 공을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20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영화 작업 진행 과정을 설명하며 “여러 동료가 있다. 어시스턴트인 프로덕션 매니저 김민희 등 3명이고 붐 마이크 기사까지 4명이 작업한다”고 밝혔다.수상작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과연 홍 감독이 베를린에서 또 한 번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베를린의 마지막 밤을 김민희와 함께 만끽할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2:51
뮤직

아이브, 4월 팬콘 전석 매진

걸그룹 아이브의 팬 콘서트 전석 매진됐다.21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스포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브 세 번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공연이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2회차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아이브는 지난해 8월 월드 투어 앙코르 서울 공연 이후 약 8개월 만에 케스포돔에 재입성한 데 이어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또 지난 3일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통해 음악방송 12관왕과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PAK’'을 기록했다. 아이브는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케스포돔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아이브는 지난해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4 등 대형 무대를 통해 쌓은 음악적 역량과 탄탄한 퍼포먼스를 증명했고, 오는 7월 롤라팔루자 파리 참석을 확정, 최근에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브의 세 번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는 오는 4월 5일, 6일 개최되며, 6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동시에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19:23
영화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홀로 포토타임·레드카펫…출산 앞둔 김민희 불참 [종합]

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올 봄 출산 예정으로 알려진 연인 김민희는 베를린에 동행했으나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홍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프리미어 및 프레스 콘퍼런스(기자회견)가 진행됐다.포토타임과 레드카펫 행사에는 홍 감독과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가 참석했다. 동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김민희는 불참했다.앞서 한 매체는 지난 19일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베를린으로 향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김민희는 임신한 몸에도 베를린까지 동행한 것으로 보이나 공식 석상에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 감독은 검은색 터틀넥과 코트 등 차분한 차림으로 레드카펫 행사에 섰다.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대해 “수다스러운 영화를 만들 생각은 없었다”며 이야기가 그저 주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내가 ‘주어진 것’으로 부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때 주어진 것은 이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라며 강소이로부터 ‘부모가 시골에서 닭을 직접 키우고 산다’는 얘기를 듣고 이 영화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단골 수상자로도 유명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도망친 여자’ 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 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신작으로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08:23
스타

홍상수 감독, ‘만삭’ 김민희 없이 나홀로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 없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각)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고 알렸다.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 홍상수 감독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배우들과 함께 등장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김민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홀로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기도 했다. 앞서 BBS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에 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희는 만삭인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어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한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극중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22:23
영화

홍상수, ‘만삭’♥김민희와 동반 베를린行…오늘(20일) 기자회견 참석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20일(현지시각)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1시 55분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고 알렸다.이 가운데 전날인 19일 BBS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에 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만삭의 D라인이 눈길을 끌었다.최근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어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한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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