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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킹덤' 올해 사실상 무산…라인업 섭외 난항

'킹덤'으로 향하는 길이 험난하다. 캐스팅부터 벽에 부딪혀 연내 론칭이 불투명해졌다. 지난해 걸그룹 컴백전쟁 '퀸덤'으로 재미를 본 Mnet은 올해 '킹덤'을 론칭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엔 '킹덤'을 위한 오디션인 '로드 투 킹덤'을 만들어 우승자인 더보이즈에 '킹덤' 자동 진출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여러 현실적 문제로 프로그램의 하반기 론칭은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킹덤' 제작진은 처음 계획했던 라인업을 수차례 뒤엎어야만 했다. 박찬욱 CP(책임 프로듀서)는 "'로드 투 킹덤'을 할 때 사전에 라인업이 많이 공개됐다. 더 조심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인터뷰했지만, 캐스팅에 비밀이 존재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실제로 A그룹이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아 해당 소속사는 관련 문의를 여러 차례 받았다는 전언이다. '로드 투 킹덤' 때도 섭외를 두고 말이 많았다. 포맷 자체가 아이돌 그룹의 급을 나누고 줄을 세우는 형태이기 때문에 소속사는 물론 출연 아이돌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획사들은 소속 가수들의 출연을 설득해야 했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한 엄청난 제작비도 감당하며 프로그램에 임했다. 또 Mnet이 데뷔 한 달 차인 자사 그룹 TOO를 밀어준다는 비판 여론도 있었다. TOO는 데뷔곡을 발매하기도 전에 '로드 투 킹덤'을 확정 지었고, 데뷔 5년 차인 펜타곤 등과 경쟁에 임했다. 최근 쇼케이스에서 TOO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며 방송 이후 높아진 인지도를 실감했다. '킹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미 오디션을 경험하고 도약점에 선 그룹들에 출연을 강요한다거나, CJ ENM이 투자한 그룹을 우선시한다는 의혹 속에 불만이 속출했다는 후문이다. '퀸덤'만큼 '로드 투 킹덤'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도 출연자 설득엔 불리한 요소다. '로드 투 킹덤'은 팬덤 안에서만 치열했을 뿐 대중의 공감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팬덤형 위주인 보이그룹들이 모여 또다시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소속사들의 고민이 깊다. '로드 투 킹덤' 우승자인 더보이즈는 '킹덤'과 별개로 하반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킹덤'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어느 순간부터 쏙 들어갔다. 올해 안에 못한다는 결론을 지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Mnet 측도 "'킹덤'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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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성숙해졌다"…베리베리, '로드투킹덤' 거쳐 6개월만 컴백

그룹 베리베리가 절제된 성숙미를 담아 컴백했다. '로드 투 킹덤'을 거치면서 표정과 무대 매너 등 성장을 보여준 멤버들은 완성형 그룹으로 가요계 두각을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베리베리는 1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페이스 유'(FACE YOU)로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그동안 앨범작업과 안무 연습, 뮤비 촬영까지 바쁜 날들을 보내면서 컴백을 위해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신보에 기대감을 내보였다. Mnet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칼군무를 바탕으로 청량함부터 강렬함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멤버들은 "콘셉추얼한 무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표정 연기와 무대 매너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면서 타이틀곡 '썬더'를 통해 그간 배운 경험들을 녹여내겠다고 약속했다. 동헌은 "팬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두근거리기도 하면서 궁금하기도 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베리베리는 "선후배와 함께하는 '로드 투 킹덤'이라 좋았다. 또 우리 그룹을 알릴 수 있었고 우리 그룹만의 칼군무를 보여드려 뿌듯했다"면서 서바이벌을 통해 배운 점을 꼽았다. 강민은 "어쩔 수 없는 경쟁 구도인 프로그램이지만 서로의 무대를 통해 많이 보냈다.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시간동안 버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했다. 사실 우리는 칼군무는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준비해왔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네 번째 미니 앨범은 베리베리가 올 한 해 대중과 함께 그려갈 새로운 희망의 스토리인 '페이스 잇'(FACE it)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너와 나의 연결, 연결을 통한 치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오피셜 포토 속 체인이나 타투 등으로 앨범의 콘셉트인 '연결'을 나타내는가 하면 타이틀곡 '썬더'(Thunder)는 불현듯 밀려오는 불안에 주저할 때 너와 내가 만나 용기 있게 맞서고 결국 우리가 되어 극복하는 과정을 '썬더'로 표현, 베리베리만의 스토리텔링을 더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이 팬과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랐다. 호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베리베리만의 용기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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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더보이즈, 첫 미션 1위…탈락제 도입에 긴장↑

'로드 투 킹덤' 보이그룹들의 치열한 정면승부가 시작됐다. 4월 30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1회에서는 치열한 퍼포먼스 대결을 펼칠 7팀의 보이그룹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티오오)의 대면식과 각 팀의 ‘90초 퍼포먼스’ 무대가 공개됐다. 대면식에서는 비장한 마음가짐을 안고 출전한 보이그룹이 하나 둘 스튜디오로 모여들었다. 더보이즈는 “팬들 뿐 아니라 대중이 저희 열 한 명의 이름을 다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베리베리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원어스를 각인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골든차일드는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하며 등장해 얼어붙어 있던 스튜디오 분위기를 금세 누그러뜨렸다. 또 “저희의 무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온앤오프, 데뷔 1개월 차의 따끈따끈한 신인 TOO, 그리고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만능 제작돌’ 펜타곤이 등장해 앞으로 이들이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모두에게 강적으로 손꼽힌 펜타곤의 등장에는 스튜디오 전체가 술렁이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서로를 모른 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보이즈와 골든차일드는 서로와의 통화에서 뛰어난 센스를 발휘하며 정체를 미궁에 빠뜨렸다. “너희 팀이 다니는 샵은 어디”라는 더보이즈의 질문에 골든차일드 장준은 “도샵(#)”이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비해 펜타곤은 자신의 곡 ‘Dr. 베베’를 불러달라는 질문에 정직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하는 등 어딘가 허술한 모습을 보여 쉽게 정체가 들통나고 말았다. 모든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인 뒤에는 MC 이다희, 장성규가 등장해 새로워진 ‘로드 투 킹덤’의 경연, 평가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는 7팀의 보이그룹이 참여, 총 4번의 경연을 통해 겨루게 되는데, 총 2팀이 중간 탈락을 하게 된다. 탈락자는 1, 2차 경연 후 누적 점수 최하위 1팀, 3차 경연 후 누적 점수 최하위 1팀으로 정해진다. 최종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는 단 5팀만이 진출할 수 있으며,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한 1팀과 전체 누적 점수가 1위인 1팀이 ‘킹덤’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로드 투 킹덤’의 시작을 알리는 첫 미션으로는 팀별 ‘90초 퍼포먼스’가 주어졌다. TOO는 데뷔곡 ‘Magnolia’를 편곡해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신라시대 화랑 콘셉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더보이즈는 검술을 응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편의 영화처럼 서사가 느껴지는 더보이즈의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펜타곤은 아티스틱한 댄스 퍼포먼스와 흡입력 넘치는 무대로 클래스가 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펜타곤의 무대에 압도당한 보이그룹 멤버들은 “90초가 30초 같았다”, “소름이 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앤오프는 지금까지의 활동곡을 매시업해 자신들의 색깔과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골든차일드는 빈틈없는 안무와 고난도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베리베리는 첩보원 콘셉트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무결점 칼군무’를 보여줬고, 원어스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착안한 콘셉트와 강약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로 마지막 무대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모든 팀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7팀의 보이그룹이 직접 뽑은 순위가 발표됐다. 1위는 화랑 콘셉트 무대를 선보인 더보이즈가 차지했고, 2위에는 펜타곤, 3위에는 베리베리, 4위에는 골든차일드, 5위에는 온앤오프, 6위에는 원어스, 최하위인 7위에는 TOO가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을 차지한 원어스와 TOO는 다음 경연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대망의 1차 경연이 치러진다. 1차 경연 주제는 ‘SONG OF KING’으로, 각 팀은 K-POP을 이끌어온 수많은 보이그룹 중 한 팀의 노래를 선곡해 무대를 꾸미게 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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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4월 30일 첫방송..7팀 첫 무대 맛보기 영상 공개

Mnet '로드 투 킹덤' 첫 방송 날짜가 4월 30일로 정해졌다. ‘로드 투 킹덤’은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티오오) 등 보이그룹 7팀이 출연해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발전시키며 성장하고 있는 이들의 무대를 4월 30일 오후 8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30일 오후 3시부터 지니뮤직에서 ‘로드 투 킹덤’ 무대의 스포가 살짝 공개될 예정이다. ‘로드 투 킹덤’에출연하는 7팀의 보이그룹은 서로를 처음 만나는 대면식 현장에서 90초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들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그리고 오늘 해당 무대의 절반 가량인 45초 맛보기 영상이 공개된다. 해당 영상을 통해 각 그룹의 퍼포먼스 곡과 컨셉 등 무대 스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앞으로의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팀에게 투표하는 사전 선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투표는 경연 결과에 반영되지 않는다. 과연 7팀의 보이그룹은 어떤 곡으로 자신들만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보여줬을지, 또 대면식 현장에서 처음 만난 7팀은 서로의 무대를 어떻게 평가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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