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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짜릿한 맛 좀 볼까…‘나이브스 아웃3’→‘퍼시 잭슨2’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다니엘 크레이그의 추리가 계속된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은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세 번째 이야기다. 주인공 사립 탐정이자 수사관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 사건을 해결하는 정통 추리물이다.이번 3편에선 뉴욕 북부 작은 마을 성당에서 불가사의한 범죄가 발생하며 브누아 블랑이 젊은 신부와 함께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역대 가장 위험한 사건’으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조쉬 오코너, 밀라 쿠니스, 제레미 레너 등 탄탄한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2‘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글로벌 판매 1억 8000만 부를 넘긴 판타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한 작품으로, 미국 사회에 정착한 그리스 신화의 신 포세이돈(토비 스티븐스) 아들인 주인공 퍼시 잭슨(워커 스코벨)이 대예언을 완수하고 티탄 신 크로노스를 막기 위한 여정을 그리는 시리즈다.이번 시즌은 원작 2권에 해당하는 ‘괴물의 바다’를 토대로 전편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로 볼거리를 예고한다. 새로운 인물로 퍼시의 외눈박이 이복형제인 타이슨(다니엘 디머)이 등장한 가운데 퍼시는 반쪽 피 캠프를 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넷플릭스: 불량 연애 ‘불량 연애’는 일본 최초 ‘불량배 순애’ 리얼리티쇼를 표방한다. 사회의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11인의 남녀가 14일간 공동생활을 하면서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예능이다. 전직 야쿠자부터 폭주족, 클럽 매니저 등 다양한 ‘거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한 곳에 모여 솔직한 감정을 나눈다.한때 자신도 불량 청소년이었다고 고백한 일본 배우 메구미가 제작과 진행을 맡아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래퍼 AK-69와 코미디언 나가노가 MC로 합류해 메구미와 함께 출연자를 관찰하며 빚는 티키타카도 관전 포인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2 06:05
영화

‘오세이사’ 신시아 vs ‘만약에 우리’ 문가영, 新 ‘첫사랑 아이콘’ 노린다 [줌인]

12월 극장가에 모처럼 로맨스 훈풍이 예고됐다. 그 중심에 선 이는 배우 신시아와 문가영으로, 멜로 여주인공의 내외적 조건을 모두 갖춘 이들이 손예진, 수지를 잇는 ‘국민 첫사랑’ 타이틀까지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신시아는 오는 24일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를 선보인다. 이어 일주일 뒤인 31일에는 문가영이 신작 ‘만약에 우리’를 극장에 내건다. 두 사람 모두 첫 멜로 영화로, 신시아는 연기 변신을, 문가영은 플랫폼 확장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오세이사’ 신시아, 강렬함 지우고 청순 입었다‘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기억을 매일 같이 채워주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순정물이다. 전 세계 130만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2022년 일본 영화로 제작돼 국내에서 121만명의 관객을 만났다.극중 신시아는 주인공 한서윤으로 분해 추영우와 호흡을 맞췄다. 한서윤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아 매일 기억을 잃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만큼은 잃지 않고 매 순간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일본 영화에서는 후쿠모토 리코가 연기한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화자다. 신시아가 멜로물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건 데뷔 이래 처음이다. 2022년 영화 ‘마녀(魔女) 파트2. 디 아더 원’으로 데뷔한 신시아는 특별 출연한 ‘파과’로 액션 배우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들 작품에서 신시아는 외형에서 오는 여린 면모를 역이용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최근작인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한 차례 연기 변신을 꾀했지만, 이 역시 엉뚱하고 발랄한 MZ세대의 표본으로, 첫사랑 이미지와는 간극이 컸다.반면 이번 ‘오세이사’에서는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청순, 처연 등의 면모를 부각, 첫사랑의 전형을 그려낸다. 다만 여느 멜로물의 여주인공처럼 단순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신시아는 데뷔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라진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서윤의 감정 굴곡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만약에 우리’ 문가영, 드라마 매력 스크린으로 넓혔다문가영 주연의 ‘만약에 우리’ 역시 ‘오세이사’와 동일하게 원작 베이스 작품으로, 정백연, 주동우 주연의 중국 영화 ‘먼훗날 우리’에서 출발했다.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영화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문가영은 이 작품에서 정원을 연기, 은호 역의 구교환과 사랑을 나눈다. 정원은 팍팍한 서울살이 속, 원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선택이 먼저인 인물로, 은호를 만나며 비로소 건축사라는 자신의 꿈을 찾게 된다. 하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쌓인 사소한 오해로 결국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은 기억에서 서로가 흐릿해질 때쯤 재회하게 된다. 신시아가 멜로 영화로 이미지 변신을 노린 쪽이라면, 문가영의 선택은 특화된 장르를 스크린으로 확장시키는 쪽이다. ‘만약에 우리’는 문가영의 첫 상업영화다. 그간 드라마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그놈은 흑염룡’ 등 다양한 장르 베이스의 멜로물에서 활약해 온 그는 자신의 전문 분야로 영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가영은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담긴 이 작품에서 만남과 이별, 재회의 과정을 차례로 통과하며 다채로운 감정선을 쌓아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은 ‘사랑의 이해’를 통해 문가영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 흥미를 느꼈다며 “문가영은 상대의 감정과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섬세한 수용력을 가진 배우”라고 평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시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나 반응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누군가가 감정의 자극을 주면 그걸 받아서 반응해 내는 데 천부적 재능이 있다. 문가영은 몰입도가 좋은 배우 중 한 명으로, 감정의 결이 굉장히 섬세하다. 특히 ‘사랑의 이해’에서 보여준 연기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짚었다.이어 “두 배우 모두 감정의 결을 미세하게 구분해서 보여주는 데 능한 만큼 영화가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면, 좋은 평가 속 ‘멜로 퀸’ 자리도 노려봄직하다. 다만 영화라는 매체는 압축적이고도 정제된 스토리를 취한다. 결국 두 작품이 그 속에서 또 다른 차별화를 보여줄 스토리를 만들 수가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9 06:00
연예일반

서현철, ‘라이프 오브 파이’ 캐스팅 “기대와 설렘 가득”

배우 서현철이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서현철은 지난 2일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 세계적 명작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주인공 파이 (박정민·박강현 더블캐스팅)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라이프 오브 파이’는 2001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2012년 이안 감독의 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이후 2021년 웨스트엔드, 202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무대 버전 공연은 올리비에상 5개 부문, 토니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극중 서현철이 연기한 파이의 아버지는 세상에서는 지극히 이성적이며, 신을 경멸하는 무신론자이지만, 아들 파이에게는 한국의 아버지를 연상시키듯 따듯한 인간미의 소유자다.서현철은 “영화로 깊은 감동을 받은 라이프 오브 파이를 무대에서 만나는 상상은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다.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라이프 오브 파이’의 기대와 설렘 그리고 나의 작은 몫이라도 최선을 다해 작품에 녹여내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라이브 오브 파이’는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5 09:55
산업

서울스카이, 인기 애니 '주술회전' 120층에 영역전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주술회전’과 협업한 체험형 공간 ‘주술회전 X 서울스카이 : 회옥·옥절 & 시부야사변’을 오는 12일부터 2월28일까지 79일간 선보인다. 전 세계 누적 1억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만화 주술회전은 2020년 10월 첫 방영 이후 TV 애니메이션으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업은 주술회전2기의 주요 에피소드인 ‘회옥·옥절’과 ‘시부야사변’의 컨셉트를 차용해, 방문객들이 작품 속 장면을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스카이 입구에서부터 ‘이타도리 유지’, ‘고죠 사토루’ 등 작품 속 인기 캐릭터의 대형 등신대로 체험전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하 2층 미디어 체험존에 들어서면, 주술회전 특급 주물 ‘옥문강’이 처음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속 실제 장면을 현실로 옮긴 듯한 이색 공간이 펼쳐진다. 지하철 역 배경의 미디어월 앞에서 ‘옥문강’ 구조물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고, 나무를 연상케 하는 미디어존 ‘수호목’에서는 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주술회전 2기의 상징적인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다. 120층 전망대에서는 유리창에 부착된 SD(2등신 또는 3등신으로 표현) 스타일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캐릭터를 따라 이동하면 ‘고죠 사토루’, ‘게토 스구루’ 대형 이미지와 함께 ‘회옥·옥절’의 명장면을 스틸컷으로 만날 수 있는 포토존이 드러난다. 이후 탁 트인 하늘 위 입체적인 폴라로이드 프레임에서 ‘시부야사변’ 속 대표 캐릭터들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또 다른 대형 포토존이 펼쳐진다. ‘이타도리 유지’, ‘고죠 사토루’와 같은 주술사들을 비롯해 ‘마히토’ 등 빌런들도 마련돼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2 14:31
드라마

‘신사장’ 신경수 감독, 차기작=베스트셀러 원작 “제작 계약” [공식]

‘신사장 프로젝트’의 신경수 감독이 베스트셀러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드라마로 제작한다.28일 김금희 작가는 자신의 SNS에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사랑해주시기에 소식 알린다. 오늘 신경수 감독님과 드라마 제작 계약을 마쳤다”라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직접 온실을 제작하시겠다는 말씀에 마음에 파동이 일었다”며 “지난한 드라마 제작 길에 행운이 깃들기를 같이 응원해달라”라고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지난해 출간된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30대 여성 영두가 동양 최대 유리온실인 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백서를 기록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를 그린 역사 소설이다. 김금희 작가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등을 발표,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만해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쓴 작가다.한편 신경수 감독은 지난 10월 종영한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소방서 옆 경찰서’, ‘녹두꽃’ 등을 연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14:38
영화

넷플릭스만?…‘더 러닝 맨’, 서바이벌 열풍 극장가로 잇는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이 다시금 서바이벌 열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넷플릭스를 통해 서바이벌 예능이 글로벌 이목을 끌고 있다.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서바이벌 ‘피지컬: 아시아’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있다. 이어 내달 16일에는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돌아온다. 계급을 증명해야 하는 백셰프들과 계급을 뛰어넘기 위한 흑셰프들의 도전으로 지난해 첫 공개 돼 흥행한 ‘흑백요리사’는 이번 시즌에도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계급을 걸고 펼쳐지는 경쟁,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처럼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서바이벌 콘텐츠가 다시금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폭발적인 액션의 추격 블록버스터 영화 ‘더 러닝 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더 러닝 맨’​은 차별화된 이야기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막대한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쇼에 출연한 평범한 가장 벤 리처즈가 30일간 생중계되는 극한의 추격에서 생존하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도파민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거대한 시스템에 반격하는 언더독 서사와, 판을 뒤집는 벤 리처즈의 예측 불가 활약은 짜릿한 쾌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생존을 걸고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밀도를 더하는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들의 시너지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극대화할 것이다. 12월 10일 개봉 예정.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14:04
영화

추영우X신시아, 로맨틱한 연말…‘오세이사’ 12월 24일 개봉

추영우, 신시아 주연 로맨스 영화가 크리스마스 이브 극장가를 찾는다.25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가 12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첫 번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물이다. 전 세계 130만 부 판매된 로맨스 베스트셀러 소설(이치조 미사키 원작)이 원작이다. 올해 대세 배우로 도약한 추영우, 신시아 캐스팅으로 크랭크인 시점부터 일찍이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2024년 제74회 베를린영화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과 2025년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12월 2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5 09:07
영화

[IS리뷰] 톰도 반하고 봉도 반하고…‘더 러닝 맨’의 쾌속 질주 [무비로그①]

‘더 러닝 맨’이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연기와 짜릿한 언더독 서사로 올겨울 극장가에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봉준호 감독의 찬사를 끌어낸 데 이어 이번엔 관객을 사로잡을 차례다.이야기의 배경은 대기업 ‘네트워크’가 모든 시스템을 장악한 미래의 미국. 내부 고발로 해고된 벤 리처즈(글렌 파월)는 딸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취업 시장 블랙리스트에 오른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고, 결국 벤은 목숨을 걸고 리얼리티 쇼 ‘더 러닝 맨’의 출연을 결심한다.쇼의 규칙은 간단하다. 죽지 않고 매일 생존 영상을 남기는 것. 30일을 버티면 받는 상금은 무려 10만 뉴 달러다. 다만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총칼로 무장한 전문 킬러들이 뒤를 쫓고 시청자들의 실시간 제보가 그의 위치를 노출시킨다.다행히 벤은 뛰어난 생존 본능과 반정부 세력의 도움으로 회당 회차 최후의 생존자에 등극하며 단숨에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의 활약에 ‘더 러닝 맨’의 제작자 댄 킬리언(조쉬 브롤린)은 새로운 게임을 제안하지만, 이미 쇼 이면에 감춰진 진실과 각종 부패를 목도한 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을 뒤집기로 마음먹는다. ‘더 러닝 맨’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원작은 기술·문명의 디스토피아적 미래 예견과 사회구조, 인간 내면 등에 대한 고찰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1987년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35년이 훌쩍 넘어 다시 영상화된 ‘더 러닝 맨’은 소설의 구조적 틀을 유지하되, 조금 더 오락적으로 재해석했다. 예컨대 원작이 개인과 체제(사회)의 충돌로 긴장감을 구축했다면, 영화는 추격전에서 그 힘을 얻는다. 주인공 역시 사회적 대의보다는 가난에 대한 분노와 부성애가 동력인 인물로 묘사된다. 쉽게 말해 철학적 메시지보다는 장르적 쾌감, 상업적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인데, 이 변주가 만들어낸 몰입도가 상당하다.방점이 달리 찍혔을 뿐, 배우의 스타성만 앞세운 단순 액션 활극, 영웅 서사에 머무르는 작품도 아니다. 연출을 맡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디스토피아 세계에 놓인 주인공을 통해 극 전반에 경고를 깔고 간다. 어디선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수많은 시선, 통제된 사회 구조 속 흔들리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 그리고 단순 생존을 넘어선 벤의 마지막 선택 등은 관객을 사유하게 만든다.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글렌 파월과 함께 완성한 액션 시퀀스는 영화의 백미다. 네온사인이 뒤섞인 화려한 도심부터 황량한 벌판까지, 끊임없이 달리는 벤과 그를 쫓는 헌터 간 추격전은 시종 눈을 뗄 수 없다. 여기에 가미된 폭발과 격투, 다채로운 음향 효과는 ‘더 러닝 맨’만의 리듬감과 속도감을 만들며 체감 러닝타임(133분)을 절반으로 줄인다.오는 12월 1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5 06:00
연예일반

“앞으로 못 걸을 수도” 손미나, 하와이서 교통사고… 인생 달라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22일 손미나의 유튜브 채널에는 ‘세상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인생 그래프 (feat. 아나운서 퇴사, 교통사고, 베스트셀러 작가, 번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는 “제 인생, 제가 생각해도 정말 많다”라며 “큰 사랑을 받는 아나운서였다가 퇴사 후 여행 작가가 되고, 미친 듯이 달리다 번아웃이 오기도 했고, 어느 순간엔 내가 텅 비어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손미나는 특히 2018년 하와이에서 겪었던 교통사고를 인생을 바꾼 계기로 꼽았다. 그는 “차를 타고 출발한 지 10분도 안 돼 앞에서 운전하던 미국인이 ‘oh no!’라고 외치더라. 엄청나게 큰 차가 전속력으로 다가오는 게 보였고, 머릿속으로 ‘저 차가 왜 오지?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면서 마지막에 자기 죽음을 받아들이는 듯한 아주 이상한 순간을 경험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병원에 갔더니 앞으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제 귀로 들었다”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손미나는 “그날 이후로 ‘내일 당장 세상이 멈춘다 해도 내가 오늘 하고 싶은 게 뭘까’를 생각하면서 아침마다 살자고 결심했다”며 사고 이후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08:24
산업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 연말 맞이 ‘버디 위크’

스타벅스 코리아가 온라인 스토어에서 ‘버디 위크’(Buddy Week)를 17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총 9일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스타벅스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니트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을 함께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아 ‘코지 홀리데이’(Buddy Week) 콘셉트로 꾸몄다.버디 위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마이 코지 룸’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니트 패턴이 돋보이는 ▲SS 윈터 니트 칼 텀블러(946ml) ▲윈터 버디위크 니트 머그 세트(2P) ▲윈터 버디위크 니트 플레이트 등 연말 선물용으로 제격인 상품들로 구성했다. 핸드메이드로 니트 질감을 살린 ▲윈터 버디위크 핸드메이드 니트 백 ▲윈터 니트 베어리스타 키체인도 눈에 띈다.해당 라인업의 상품을 구매하면 핸드메이드 니트 파우치 키체인을 추가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고, 별 5개가 추가 적립된다. 세트 구매 시 15%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이와 함께 지난 홀리데이 시즌 큰 인기를 얻었던 SS 뉴포트 텀블러(355ml)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그린·레드 컬러로 재출시된다. 베스트셀러 SS 탱크 텀블러(530ml)도 홀리데이 한정 컬러로 새 옷을 입었다.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별 5개를 추가로 선물한다.이 외에도 올해 온라인 스토어에서 텀블러·케이크·초콜릿 등 카테고리별 가장 인기가 있던 8개 라인업에 해당하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구매 시 별 2개가 추가 적립된다.전 고객 대상 4만 원 이상 구매때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 2장 증정, 시즌 오프 상품 최대 40% 할인, 스타벅스 리워드 등급별 선착순 쿠폰 선물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한지민 스타벅스 커머스마케팅파트장은 “버디 위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혜택으로 스타벅스와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스타벅스 앱의 숍 카테고리의 ‘버디 위크’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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