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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윤수 ‘대도시의 사랑법’, 미주·유럽·오세아니아 톱5 진입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7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남윤수 주연의 티빙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영제: Love in the Big City)이 방영 첫 주 시청자 수 기준으로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톱5에 진입했다. 라쿠텐 비키 내 평점 역시 9.6점을 기록하며, "친구, 연인, 가족을 향한 순수한 사랑에 대한 찬사", "픽션이 아닌 한 사람의 현실을 들여다본 것 같은 사실적인 연출은 일반적인 K-드라마의 틀을 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 현지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이와 관련해 소설 원작자이자 드라마 대본을 직접 집필한 박상영 작가는 라쿠텐 비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SNS로 직접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해외에서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기에 정말 기쁘고 감동적이다”라며 놀라움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드라마의 셀링포인트에 대해 “퀴어의 사랑을 판타지로 그린 작품은 많지만, 이렇게 현실의 온도 그대로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은 드물다”고 설명했다.또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와의 차이점에 대해 “영화는 ‘재희’라는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퀴어 남성과 헤테로섹슈얼 여성의 우정을 다룬 청춘물에 가깝다. 드라마와는 달리 퀴어 캐릭터의 로맨스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우리 드라마는 본격적인 ‘퀴어물’이자 ‘로맨스물’로, 순도 100퍼센트의 퀴어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 작가 고영(남윤수)이 다양한 인연을 통해 사랑과 삶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연작 소설을 원작으로, 작가 박상영이 극본화한 이 작품은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이 각 에피소드를 나누어 연출한 총 8편의 시리즈로 완성됐다. 한편,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조립식 가족', '취하는 로맨스', '다리미 패밀리'를 서비스 중이며, 이후 '페이스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09:15
프로축구

‘ACLE 3연승→첫 패’ 이정효 감독 “고베와 10번 하면 10번 다 질 듯”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아시아 무대 첫 패를 안긴 비셀 고베(일본)의 저력을 인정했다.광주는 5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고베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앞서 ACLE 일본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말레이시아 최강 조호르 다룰 탁짐을 연파한 광주는 이 대회 첫 패배를 맛봤다. 아울러 ACLE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고베에 동아시아 지역 1위 자리를 뺏겼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감독인 내가 선수들의 체력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다른 전술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선수들에게 좋은 방법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음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일본 원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일본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광주는 90분 내내 슈팅 1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반면 고베는 슈팅 20개를 퍼부었다. 빅 찬스도 4회나 창출했다.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추가 실점도 불가피했다. 광주는 유독 고베의 압박을 풀기 어려워했다. 고베전을 돌아본 이정효 감독은 “고베가 왜 J리그 1위 팀인지 확실히 느꼈다.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J리그 1위 팀과 경기를 한다고 해서 선수들이 부딪혀보지 않는 것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10번 경기하면 10번 다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에서 지더라도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돌아오는 제주전에는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나를 포함한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광주는 이건희, 허율 등 장신 스트라이커를 베스트11에 포함하지 않았다. 최경록과 베카가 선봉에 섰다. 이정효 감독은 “고베는 피지컬적으로 상당히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같이 피지컬로 부딪히면 우리의 뜻대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제로톱으로 볼을 주도하려고 했다. 이 선택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선수들이 지금보다 성장하는 데 있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을 것이고, 이런 부분에서 얻어가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11.06 05:02
프로축구

이정효의 광주, 日 1위 고베까지 깨부술까…‘아사니·베카 선봉’ 베스트11 공개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연승에 도전한다.광주는 5일 오후 7시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비셀 고베를 상대로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원정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베카와 최경록이 최전방에 서고, 그 아래를 신창무, 정호연, 박태준, 아사니가 받친다. 포백 라인은 김진호, 안영규, 변준수, 조성권이 구축하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광주는 앞선 ACLE 리그 스테이지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일본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연파했고, 지난달 말레이시아 최강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까지 제압했다.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3전 전승을 거둔 팀은 광주가 유일하다.고베의 저력도 만만찮다. ACLE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둬 광주 바로 아래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J1리그에서는 20개 팀 중 선두를 질주 중이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올해 광주FC가 40경기를 치렀는데, 그동안 치른 경기 중에 고베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베는 올해 붙었던 어느 팀보다 전진성이 매우 좋다. 강팀과의 경기를 하는 데에 있어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신나게 경기를 펼칠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ACLE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아사니가 고베 골망을 가를지가 관심사다. 아사니는 3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이 대회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카는 앞선 ACLE 2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요코하마와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05 18:14
스타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속 예정된 행사 참석…굳은 표정 [왓IS]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모은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논란 속 공식석상에 나섰다.트리플스타는 3일 오후 서울 반포 세빛섬 무드앵커에서 진행된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기념 특별 행사에 참여했다. 그가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찍힌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관심이 높아졌다. 말끔한 조리복을 입고 나선 그는 다소 굳은 표정이지만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트리플스타는 최근 전 아내와 전 여자친구가 얽힌 사생활 논란에 취업 로비 및 횡령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트리플스타의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그는 예정된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에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21:24
스타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속 오늘(3일) 행사 참석할까 [왓IS]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모은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각종 논란을 딛고 공식석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트리플스타는 3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진행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기념 특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리플스타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상태라 행사 참석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측은 지난달 30일 트리플스타 및 안성재 셰프 등 예정됐던 출연진의 참석이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임을 알렸으나 논란이 계속되자 “검토 중”이라며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이에 행사 당일 트리플스타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리플스타는 전 아내와 전 여자친구가 얽힌 사생활 논란에 취업 로비 및 횡령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8:15
프로야구

13점 낸 류중일 감독, 함박웃음 터졌다 "점수 많이 난 게 처음입니다"

13점을 내며 폭발한 타선이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의 웃음꽃을 피게 했다.한국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2차 평가전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앞서 1일 열린 1차전에서는 2-0으로 신승을 거뒀는데, 2차전에서는 14안타와 12사사구(볼넷 7개, 사구 5개)를 쏟아내 대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투·타 컨디션이 너무 빨리 올라오지 않나 괜히 걱정된다"며 "투수들이 오늘 3점을 줬지만, 위기 상황을 잘 넘겼다. 타선은 어제보다 경기를 잘했다. 윤동희가 홈런을 치면서 잘 풀렸다"고 총평을 전했다.이날 야구 대표팀은 단순히 안타만 많은 게 아니라 장타를 여러 차례 폭발시켰다. 윤동희의 홈런에 더해 2루타 6개, 3루타 1개까지 총 8개 장타가 쏟아졌다. 고척스카이돔이 KBO리그에서 다소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분류되는 걸 떠올리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류중일 감독에게 이 부분에 대해 묻자 "대표팀을 맡고서 처음으로 점수가 많이 났다"고 웃었다.류 감독은 "지난해부터 대표팀을 맡는 동안 투수진은 좋은데, 야수가 안 터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그랬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도 그랬다"며 "이번 쿠바전에서 보셨듯 선수들도 국제 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처음 보는 투수의 공도 잘 치는 것 같다. 앞으로 대만, 쿠바, 일본 등 쉬운 팀 없으니 점수 많이 낼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대표팀은 2경기 동안 부상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투수와 야수를 고루 기용했다. 다만 3루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에게 어깨 뒤 날갯죽지 부분에 통증이 있다며 "아까 체크했을 때 경기는 안 되고 타격 훈련은 된다고 했는데, 스트레칭하면서 결리는 부분 있다고 해서 뺐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오늘 호텔에 통증 치료사가 오는데 진료받고 모레 쉬는 날 병원을 가야 할 것 같다. 영웅이 말로는 처음 아파보는 부위라고 한다. 모레까지는 체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대표팀은 앞으로 평가전을 두 번 남겨뒀다. 6일 고척에서 상무와 평가전을 치르고, 10일엔 대만으로 건너가 대만 리그 팀과 마지막 실전을 치른 뒤 대회에 들어간다. 류 감독은 "대만 평가전에 나오는 선수가 베스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아직 4번 타자가 고민이다. 상대 투수가 왼손인지, 오른손인지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지도 고민이다. 일단 엔트리에서 누굴 제외하느냐가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18:44
프로야구

4번 타자를 찾아라...쿠바 평가전 나서는 대표팀, 3가지 점검 포인트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야구 강국 쿠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최종 엔트리 확정, 베스트 라인업 구성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마 야구' 강국으로 평가받는 쿠바는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가 합류하는 등 한층 강력한 전력을 구축해 이번 대회에 임한다. 지난 24일 첫 훈련을 소화한 한국 대표팀은 해결 과제가 많다. 훈련 인원 35명을 소집했지만, 구자욱·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손주영(LG 트윈스)·이강준(상무 야구단) 등 부상자들이 생기며 대체 선수를 확보해야 했다. 28일까지 한국시리즈(KS) 일정을 치른 KIA 타이거즈와 삼성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지 못한 변수도 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KS를 치른 투수들은 쿠바와의 평가전에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컨디션을 확인하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였던 김도영(KIA) 등 야수들은 선발 라인업에 넣는다. 입장권이 거의 팔였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평가전이다. 납득할 만한 경기력도 필요하다. 대표팀은 크게 세 가지 포인트를 점검해야 한다. 일단 경기 감각 회복. 플레이오프(PO)까지 치른 LG 선수들도 실전 공백기가 꽤 길어졌다. 정규시즌 종료(2일) 기준으로는 한 달 넘게 벌어진다. 이번 대표팀이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됐기 때문에 개별 컨디션 조절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두 번째는 4번 타자 발굴이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선수권(APBC)에서 이 자리를 지켰던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프리미어12 출전이 불발됐다. 구자욱까지 PO에서 당한 부상 탓에 빠지면서 류중일 감독 고민이 더 깊어졌다. 김도영은 3번 타자로 고정한다. 클린업 트리오 무게감을 더할 선수로 4번을 채운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로서는 박동원·문보경·송성문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박동원은 리그 정상급 파워를 갖춘 선수다. 문보경은 올 시즌 LG 4번 타자로 거듭났다. 송성문은 중·장거리형이지만, 소속팀 키움에서 4번 타자로 자주 나섰다. 류중일 감독은 "6일 상무와의 평가전까지 여러 선수를 4번에 투입해 볼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내야 주전 포지션 정리도 필요하다. 현재 대표팀에 전문 1루수는 나승엽 한 명뿐이다. 김도영·문보경·송성문·김영웅은 주 포지션이 3루다. 김도영이 3루수로 나설 게 확실한 상황. 주전 1루수와 2루수 그리고 대타 요원을 구분해야 한다. 원래 외야수는 적게 뽑았기 때문에 내야에서 최종 명단 탈락자도 나올 것 같다. 한국은 내달 11일 대만과의 조별(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쿠바·일본·도미니카공화국·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15:48
OTT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서울시 행사 출연 민원 제기 [왓IS]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이 사생활 논란, 취업 청탁 등 의혹에 휘말리면서 서울시 행사 출연 민원이 제기됐다. 30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특별시에 다음 달 3일 진행 예정인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트리플스타의 출연 취소를 요청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A씨는 자신을 ‘흑백요리사’ 열성 팬이라고 밝히며 “한 매체가 ‘흑백요리사’로 큰 인기를 끈 셰프 트리플스타의 취업청탁 의혹 및 사생활 논란에 대해 보도했는데, 가히 내용이 충격적이라 팬으로서 너무 참담한 심정이었다”라고 민원을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현재 논란에 휩싸인 트리플스타가 파인다이닝를 선보이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미식 관광’을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전국 각지의 시민들에게도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강승원 셰프의 전 아내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강 셰프가 과거 ‘아틀리에 크렌’과 ‘베누’ 등 유명 레스토랑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명품백 로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강 셰프는 이에 대해 “3개월의 무급 인턴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정직원으로 전환됐다”며 자신의 노력으로 취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와 더불어 강 셰프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여성 B 씨의 주장, A 씨가 강 셰프의 폭언 및 협박에 대해 고소를 고민 중이라는 내용도 담겨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30일 넷플릭스 측은 일간스포츠에 “출연자 개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확인하거나 입장을 전달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1 00:01
프로축구

‘무려 106일 만의 골’ 주민규, 가장 중요할 때 터졌다…울산, 포항에 2-0 완승 ‘조기 우승 보인다’

주민규(34·울산 HD)가 마침내 골 침묵을 깨트렸다. 무려 106일 만이다.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에서 터뜨린 쐐기골이라는 점에 의미가 더 컸다. 울산의 K리그1 우승 도전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이제는 조기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주민규는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주민규가 울산 소속으로 골을 넣은 건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처음이다. 그간의 마음고생도 훌훌 털었다. 주민규는 최근 세 시즌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이자, 이 과정에서 두 차례나 득점왕(2021·2023시즌)에 오른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 골잡이였다. 다만 시즌 중반 이후 급격히 부진의 늪에 빠졌다. 골 침묵이 길어지고, 최근엔 결정적인 1대1 기회마저 놓치는 등 폼이 크게 떨어졌다. 주민규를 향한 비판 목소리도 점점 더 거세졌다.그런데 팀이 위기에 몰린 순간, 주민규가 ‘보란 듯이’ 골 침묵을 깼다. 앞서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 첫판 김천 상무와 비긴 뒤,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선 무기력한 0-2 완패를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이 사이 강원FC가 2연승을 달리며 울산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자칫 우승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었다. 주민규는 최전방 원톱 중책을 맡았다. 초반부터 활발하게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문도 노렸다. 강력한 전방 압박에 이은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따내거나, 어느새 수비 지역까지 깊숙하게 내려와 공을 따내는 등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선제골이 울산에서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튄 공방전 속 전반 32분 루빅손의 땅볼 패스를 고승범이 마무리했다. 고승범은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쌓았다. 울산 입장에선 천금 같은 선제골이었다.후반 6분엔 포항 센터백 이규백의 퇴장으로 울산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최전방에 선 주민규도 부담을 덜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는 수비수들 사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랜 골 침묵을 비로소 깨트린 순간이었다. 주민규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은 울산은 결국 포항을 2-0으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65(19승 8무 8패)를 기록, 전날 김천 상무를 꺾은 2위 강원(승점 61)과의 격차를 4점으로 다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만약 이날 비기거나 졌다면 한 경기 결과만으로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4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하면서 울산은 다시 숨을 돌리게 됐다.내달 1일 강원전도 이제는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 만약 이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하면, 울산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만약 이 경기에서 비기더라도,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0.27 16:49
프로축구

무고사·제르소 vs 허율·아사니…‘강등권’ 인천, 광주와 중대한 맞대결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힘을 준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대 광주FC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아사니 등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인천과 광주는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인천은 이범수(GK),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 정동윤,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 홍시후, 제르소, 무고사를 선발로 내세웠다.광주는 김경민(GK), 김진호, 안영규, 김경재, 이민기, 아사니, 박태준, 문민서, 정지훈, 최경록, 허율을 베스트11로 선택했다. 홈팀 인천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광주전을 포함해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자동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광주를 잡아야 한다.파이널B(7~12위) 최상단에 자리한 광주는 아직 K리그1 잔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병행하고 있는 광주는 여유로운 선수단 운영을 위해 인천을 꺾어야 한다.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웃었다. 인천은 광주와 세 차례 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올해 7승 중 2승을 광주에 따낼 만큼 강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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