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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핫플’ 된 롯데몰 하노이…개점 넉달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 1000억을 넘어섰다. 공식 개점일인 작년 9월 22일 그랜드 오픈일을 기준으로 122일만에 이룬 성과다. 베트남에서는 유례없이 빠른 기록으로 알려졌다.특히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감안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건수는 약 60만건에 달한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롯데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총 동원해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이른바 하노이의 젊은 MZ 고객이 매출을 주도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의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로, 호기심 많은 하노이 젊은 ‘MZ’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영 고객의 매출 상위 TOP 3 매장 중 하나인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에는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로, 하노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크를 애용하는 현지 젊은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아우터가 다양한 ‘자라’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MD를 구현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는 젊은 고객의 내점 유도는 물론 매출을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이다. 한류의 인기에 따라 브랜드 선정, 디자인 설계, 식음 및 놀이 시설 유치 등 공간 기획 전반에 ‘K-스트림’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인기 K-브랜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는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현지 SNS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점포 내의 매장 오픈런,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 스팟 등 생생한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가 아시아 각국에 알려지며, 벤치마킹을 위해 점포를 찾는 해외 유통업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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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럭키' 베트남판 '1000억의 열쇠' 현지 흥행성공

좋은 영화는 어디에서든 통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법인이 투자, 제작한 영화 '1,000억의 열쇠(Chia Khoa Tram Ty)'가 현지에서 지난 1일 개봉해 86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베트남 설 명절인 ‘뗏(Tet)’ 기간에 개봉한 영화는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해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베트남 영화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1,000억의 열쇠'는 국내에서 2016년 개봉한 영화 '럭키'의 베트남판이다.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열쇠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697만 명의 관객수를 자랑했다. 현지 상황에 맞게 각색한 이번 영화에서는 베트남 영화 특유의 코미디와 현지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액션을 가미했다. '찌13(chi-13)'으로 현지에서 160만 관객을 모았던 보탄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끼에우 민 뚜언, 투짱, 안투, 준부 등 인기가 높은 배우들이 뭉쳤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진성 베트남 법인장은“펜데믹 이후 개봉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뜻깊다"며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던 '블러디 문 페스트'처럼 이번 '1,000억의 열쇠\'도 베트남 영화 시장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남기는 인상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설립된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은 첫 투자 배급작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가 현지에서 9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이후, 역대 액션 영화 흥행 매출 1위 '하이퐁'(240만)과 '가이지아 람 찌우 3'(229만), '블러디 문 페스트'(245만)로 역대 200만 이상 로컬 영화 3편을 투자, 배급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해적: 도깨비 깃발'과 '1,000억의 열쇠'를 개봉해 두 편 모두 2022년 개봉작 누적관객수 1위의 쾌거를 이뤘다. 21일 현재 '해적: 도깨비 깃발'은 128만 명을 누적, 극장 상영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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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갓세븐 영재 "올해 앨범 발매 목표"

갓세븐 영재가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영재가 장식한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베트남판 7월호 커버가 5일 공개됐다. 이번 호는 하퍼스 바자 베트남의 발간 10주년을 기념한다. 다양한 화보로 매력을 드러낸 그는 "올해 발매를 목표로 열심히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가수로서 음악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가수로서 더 좋은 모습, 진짜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예고했다. 영재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 출연 중이다.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에서는 엉뚱 발랄한 쌤 캐릭터를 소화했다. 황지영기자 2021.07.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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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올 하반기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 론칭

SBS가 올 하반기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 2를 선보인다. 앞서 SBS는 지난 2019년 베트남 HTV를 통해 '런닝맨' 베트남판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신 한류를 이끈 바 있다. 이번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는 SBS와 '런닝맨' 베트남판을 비롯해 다수의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 현지 제작사 라임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베트남 최대의 TV SHOW 제작사인 동타이프로모션이 제작투자사로 함께 참여한다. HTV7을 통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에는 2~3명의 새로운 멤버가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가수, 배우 등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연예인들이 함께 한다.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들이 어떠한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큰 가운데, 라임 엔터테인먼트의 윤상섭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 제작진의 축적된 협업 경험으로 전작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과 세트 등 새로운 볼거리가 베트남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2는 시즌1과 차별화된 '런닝맨'을 선보이고자 새로운 부제를 덧붙여 기대감을 더한다. 동타이 프로모션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의 새로운 제목은 시청자 공모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가 직접 뽑게 되며, 이런 시청자와의 소통으로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시즌 2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BS 글로벌컨텐츠Biz 팀의 김용재 부국장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1년 넘게 중단된 글로벌 공동제작 사업을 SBS가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를 통해 누구보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전개될 K-콘텐츠의 비상을 대비한 선제적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그램과 함께 '런닝몰(Running Mall)'이라는 이커머스몰(e-Commerce Mall)도 론칭할 예정이다. 공동제작을 통한 이커머스 사업을 바탕으로 K-콘텐츠, K-브랜드의 동반 진출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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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제작진 만든 베트남판 '완벽한 타인', 역대 베트남 영화 흥행 3위

지난 10월 23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베트남판 ‘완벽한 타인’인 '블러디 문 페스트'(Bloody Moon Fest, 베: Tiệc Trăng Máu)가 2020년 전 세계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봉 6주 만에 역대 베트남 로컬영화 흥행 순위 TOP 3에 올랐다. 한국 프로듀서와 베트남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 안떼우 스튜디오는 3일 이같이 전했다. '블러디 문 페스트'는 한국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던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tti Sconosciuti)를 베트남 현지화하여 제작한 작품. 한-베 합작 제작사인 안떼우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한국의 싸이더스와 '완벽한 타인' 제작사였던 필름몬스터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제작사 안떼우 스튜디오 대표 및 싸이더스의 베트남 법인장인 최윤호 프로듀서에 따르면, '블러디 문 페스트'는 12월 2일 현재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이 7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베트남 로컬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올해 베트남 극장가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연간 누적 관객수가 작년 대비 40%에 불과할 정도(2020년 11월 현재)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베트남 현지에서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떼우 스튜디오는 과거 CJ ENM 베트남의 영화제작팀장을 역임했던 최윤호 프로듀서와 베트남판 ‘수상한 그녀’인 '내가 니 할매다'를 연출하여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판 지아 냣 린(Phan Gia Nhat Linh) 감독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한-베 제작사다. 올해 안떼우 스튜디오는 영화 '타짜' 시리즈 및 '사냥의 시간', '살인의 추억' 등을 제작한 한국의 싸이더스와 함께 합작 법인인 싸이더스앤떼우엔터테인먼트(이하 ‘싸이더스앤떼우’)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싸이더스는 '블러디 문 페스트'의 공동제작 및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본격적인 베트남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향후 두 회사는 이러한 교류, 협력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적극적인 IP교류 및 웹툰, 시리즈, 온라인 컨텐츠 등 다양한 컨텐츠의 기획 및 제작으로 한-베 컨텐츠 교류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성공적인 합작 프로젝트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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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 가수 진주(JIN JU), 오늘(20일) 신곡 '사랑의 끝은 항상 아프죠' 발표

가수 진주(JIN JU)가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사랑의 끝은 항상 아프죠’를 발표한다. 진주가 20일 오후 6시에 발매하는 신곡 '사랑의 끝은 항상 아프죠'는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작사가 필승불패가 참여했으며, 가비엔제이가 소속된 굿펠라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활약중인 작곡가 이석주, 이율이가 함께 작곡한 곡이다. 동양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로 이루어진 이 곡에 진주(JIN JU)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슬픈 감정을 불어넣고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데뷔 이전부터 베트남판 ‘히든싱어’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며 유명세를 펼치기 시작한 진주(JIN JU)는 베트남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 국적의 보컬리스트이다. 유창한 베트남어 실력과 함께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베트남 대중들이 인정하는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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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타인' 베트남 리메이크 확정, 롯데컬처웍스 투자제작 진행[공식]

'완벽한 타인'이 베트남에서 리메이크 된다.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 측은 28일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은 영화 '완벽한 타인'의 베트남 리메이크 작품인 '블러디 문 페스트'(Bloody Moon Fest., Tiec Trang Mau)의 투자제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완벽한 타인'은 지난 2018년 10월에 개봉한 롯데컬처웍스의 투자배급작으로, 국내 530여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큰 사랑을 받은 영화다.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원작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ct Stranger)의 리메이크 작품들 중 베트남 정서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베트남 현지 제작사와 판권 계약을 맺게 됐다. 롯데컬처웍스는 영화 판권 계약부터 시작해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현지 제작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완벽한 타인'을 탄생시킨 감독, 작가를 비롯한 국내 제작진들이 현지 제작사에 직접 자문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컬처웍스의 영화 배급 및 마케팅 노하우도 베트남 영화 시장에 적용한다. '블러디 문 페스트'는 붉은 달이 뜨는 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베트남 최초의 블랙 코미디 영화로, 한국영화 '써니' 리메이크작을 연출한 꽝 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베트남판 '수상한 그녀'의 판씨네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한, 타이호와, 득틴, 홍 안, 흐어 비반, 투짱, 끼에우 민 뚜언, 케이티 응우엔 등 현재 베트남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초호화 배우들이 캐스팅돼 베트남 현지에서도 관심이 상당하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베트남 영화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컬처웍스는 적극적인 현지 투자배급 및 공동 제작 등을 통해 그 입지를 더욱 넓혀가는 중이다"며 "2020년에도 주요 감독 및 제작사들과 함께 6편의 영화를 제작 및 개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컬처웍스의 첫 베트남 현지 투자제작 영화이자 국내 영화 '아빠는 딸'의 리메이크 작품인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는 현지 100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뒀다. 지난해 2월에 개봉한 '하이픙'(Hai Phuong)은 현지 240만 관객을 동원, 베트남 로컬 영화 매출액 역대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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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원작 '아빠는딸' 베트남 리메이크판, 5일 韓역개봉[공식]

'아빠는 딸' 베트남판이 한국에서 개봉한다. 베트남판 '아빠는 딸'(Hon papa Da Congai)이 5일 국내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아빠는 딸'은 동명의 한국 영화 '아빠는 딸'(2017)을 베트남 현지 문화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는 철없고 유치한 아버지와 생활력 강한 딸이 어느 날 몸이 바뀌게 되면서 점차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물이다. 베트남 인기 배우 타이 호아가 아빠 역을, 케이티 응우웬이 딸 역할을 맡았다. 한국 원작에서 한국의 흔한 부녀관계를 표현했듯, 베트남판 역시 시나리오 작업부터 베트남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게 현지화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영화는 롯데컬처웍스가 지난 2017년 6월 베트남 투자, 배급업에 진출한 후 첫 투자배급작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100만명을 동원하며 260만 달러(약 30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롯데컬처웍스는 개봉을 기념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과 에비뉴엘에서 4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 가족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을 초청, 다문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상영회에는 응우엔 부 뚜(Nguyen Vu Tu) 주한 베트남 대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응우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롯데컬처웍스의 첫 베트남 투자배급 영화인 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상영된 점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들을 더 많이 제작해 훌륭한 베트남-한국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컬처웍스 차원천 대표는 “국내 영화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한국-베트남 영화산업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번 영화 개봉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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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주, 처절한 아픔 담은 '죽지 않을 만큼만'

RBW Vietnam 소속 가수 진주(JIN JU)가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죽지 않을 만큼만’을 발매했다.소속사 RBW Vietnam 측은 “진주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죽지 않을 만큼만’을 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발매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1일 ‘죽지 않을 만큼만’이란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추후 베트남에서 ‘ELYSA’라는 제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2일 밝혔다.'죽지 않을 만큼만'은 베트남 작곡가 'Quang Hung'의 곡으로, 6/8박자의 처절하고 슬픈 멜로디가 돋보이는 마이너 발라드곡이다. 한국에서 발매되는 버전의 작사는 김진우와 필승불패의 합작품. 이별의 끝에 남겨져 아프고 아파도 사랑했던 기억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한 여자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노래에 담았다.진주는 유창한 베트남어 실력과 훌륭한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로, 베트남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판 ‘히든싱어’의 우승자로 유명세를 탄 이후, 다양한 현지 방송 프로그램 출연 뿐만 아니라 한베문화교류 관련 여러 행사에 초청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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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콜 쇄도" 베트남판 '런닝맨' 대박난 현지 기록들

베트남판 '런닝맨'이 대박났다. 지난 4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베트남 판 런닝맨 '짜이띠쪼찌'(Chay Di Cho Chi·연출 SBS 최소형PD)가 각종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짜이띠쪼찌' 12회는 11회 4.8%보다 0.5% 상승한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진정한 베트남 주말 왕좌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짜이띠쪼찌'는 방영 첫 회부터 시청률을 비롯해 각종 글로벌 기록에서 전대미문의 기록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첫 방송이 유튜브에 업데이트 되자마자, 전 세계 유튜브 트랜딩(단 시간 인기 급상승) 수치에서 1위를 기록해 현지 언론이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짜이띠쪼찌'의 유튜브 채널은 첫 방송부터 매회 누적 조회수 1억90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도 110만명을 넘어서 ‘Gold Button’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와 각종 SNS 상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현지 제작사인 LIME 엔터테인먼트의 윤상섭 대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인 베트남에서는 TV보다 모바일로 콘텐츠 소비가 더 많이 이루어진다. TV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시청률 조사가 한국에 비해 다소 미진한 베트남에서는 유튜브 등의 조회수와 구독자 수 등이 실질적인 시청자 반응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짜이띠쪼찌'는 베트남 소셜미디어 분석 업체 ‘유넷미디어(YouNet Media)’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베트남 예능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유넷미디어는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유튜브, 페이스북, 온라인 뉴스 등 베트남 소셜미디어에서 발생한 버즈량과 프로그램 재생 수를 합산한 수치를 기반으로 베트남 상반기 예능 순위를 발표했다. '짜이띠쪼찌'는 첫 방송이 4월에 방영되었음에도 2개월 만에 인기 프로그램 TOP1에 올라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출연자들에게도 돌아갔다. 팀의 리더 Tran Thanh과 Lan Ngoc은 삼성전자, 베트남의 이광수 Huy는 세븐 업, 등 출연자 7명이 10개 이상의 CF에 출연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고, 방송이나 영화 쪽에서도 많은 러브 콜이 쇄도하고 있다. 출연자들은 하나같이 “'런닝맨'을 통해 많은 기회가 찾아 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즌 1 방송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들의 SNS에는 “I’m Ready!!” 라고 각오를 다지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짜이띠쪼찌'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꾀하며 경제적 한류를 실천하기도 했다. SBS는 KOTRA, 대중소농어협력재단 등과 손잡고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 프로그램 안에 간접광고와 PPL 등을 통해서 48개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 안방에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시즌1의 성공으로 앞으로 제작될 시즌2에 각종 기업들과 현지의 공동 투자자, 협찬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같은 이례적인 인기에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런닝맨’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태국, 라오스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왜 안 만드냐?”, “우리도 ‘런닝맨’ 만들자”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짜이띠쪼찌'는 오는 20일 15회를 마지막으로 시즌 1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런닝맨’의 글로벌제작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안철호 PD는 “마지막까지 두 번의 방송이 남았는데 나트랑과 빈펄 리조트에서 찍은 초능력 레이스이다. 한국에서도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던 레이스라 베트남 편에 대한 기대도 크다. 방송시간대가 불리하지만 종영 전까지 시청률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매회 새로운 역사를 세우고 있는 '짜이띠쪼찌'가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또 어떤 기록을 만들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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