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39건
예능

‘국민 MC’ 강호동, 트롯판 데뷔전…오프닝부터 제대로 터트렸다 (‘천만트롯쇼’)

'천만트롯쇼'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기인열전 '천만트롯쇼'는 대한민국 국보급 기인들과 트롯 스타들이 만나 천만뷰에 도전하기 위해 펼치는 지상 최대 트롯쇼이다. '미스터트롯' 2대·3대 진(眞) 안성훈과 김용빈을 필두로 국내 최정상 트롯 스타들이 총출동, 2025년 한가위를 뜨거운 흥과 감동의 축제로 물들일 예정이다.이번 '천만트롯쇼'에서는 국민 MC 강호동이 트롯 예능 진행에 첫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5천만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쇼"라며 당찬 출사표로 포문을 열고,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선 붐과 함께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하며 명절 예능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강호동과 붐, 두 사람의 재회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짙은 향수와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진행뿐 아니라 강호동이 트롯 스타들과 함께 꾸미는 스페셜 무대도 예고돼 있다. 흥겨운 리듬에 전 출연진의 떼창까지 더해진 초대형 오프닝 무대에, 강호동이 전격 합류해 시작부터 안방을 들썩이게 만든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분위기를 휘어잡는 강호동 특유의 에너지는 트롯 스타들의 열정과 맞물려 첫 장면부터 '천만뷰'를 향한 기세에 불을 지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0:16
예능

이서진 ‘비서진’ 첫방부터 터졌다… 5.3%로 산뜻 출발

SBS ‘비서진’이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은 가구 시청률 5.3%로 동시간대 방송한 교양, 예능, 드라마를 모두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매니저 활동에 앞서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수지의 실제 매니저로부터 지침서를 전달받았다. 음식 조달을 최우선으로 하되, 핑거푸드 챙기기와 손풍기 준비, 나아가 백태와 겨땀까지 체크해야 한다는 특이한 요청들이 담겨 있었다. 이를 확인한 이서진은 이수지에게 다짜고짜 “백태가 자주 끼는 편이에요?”라고 물어 이수지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수지는 “광고 찍을 때만 사탕을 먹는다”며 “제가 체크할게요. 백태 얘기하면 다들 제 백태만 얘기할 거 아니에요”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장면은 차 안 순댓국 먹방이었다. 점심 메뉴로 순댓국을 고른 이수지는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포장용기를 깔고 식사를 강행했다. 이를 본 이서진은 “차에서 순댓국 먹는 건 묘기 대행진이라고 생각한다. 차에서 순댓국을 먹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넘칠 듯한 국물에 이수지가 “국물 좀 드셔주실 수 있느냐”고 부탁하자 이서진은 직접 국물을 마셔주는 ‘국물 수발’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입으로 고기는 안 들어오고 파만 들어오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헤어숍으로 향하던 길에서 벌어진 커피 에피소드도 화제가 됐다. 이수지가 디카페인 아이스라떼를 부탁하자 김광규가 직접 뛰어가 커피를 사왔다. 땀범벅이 된 채 돌아온 김광규의 모습을 본 이수지는 “약간 부모님께 심부름 시킨 느낌이다”라며 민망해했다. 그런데도 커피를 건네는 역할은 이서진이 맡아 김광규가 “내가 땀 흘려서 뛰어왔는데 네가 갖다주냐?”라며 불만을 터뜨려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이어 진행된 자체 콘텐츠 촬영에서는 세대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부캐 ‘햄부기’로 변신한 이수지가 열정적으로 세계관을 설명하고 랩을 선보였지만, 이서진은 “바디가 무기?”라며 어리둥절해했고, 김광규는 과한 카메라 무빙을 시도하다 “그거 옛날 스타일이다”라는 지적을 받았다. 답답함을 느낀 이수지는 “교무실에서 선생님이 혼내는 것 같다. ‘왜 성적 이렇게 나왔어’ 이런 느낌이다”라며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더했다.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진 회식 자리에서 이서진은 이수지에게 “요즘 광고도 많이 찍고 축하한다. 네가 탑이다.”라며 격려했다. 이수지는 “이게 끝이 있다는 걸 알아서 이 시간을 제대로 보내려고 한다. 유효기간이 있다는 걸 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서진은 “그동안 쌓아온 게 많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는 거다. 쌓아놓은 게 없는 애들이 갑자기 잘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온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한편, ‘비서진’은 2회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두 번째 ‘My 스타’로는 배우 엄지원이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09:22
예능

‘까칠男’ 이서진, ’비서진’으로 수발 예능 귀환 [IS포커스]

배우 이서진이 다시 한 번 ‘프로 수발러’로 돌아온다. 3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을 통해서다. ‘비서진’은 이서진과 김광규가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스타들의 하루를 밀착 케어하는 리얼 로드 토크쇼다. 20년 지기 절친인 두 사람은 스타의 일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티격태격 경쟁과 합심을 오가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는 동시에,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서진이 가장 최근에 출연한 예능은 tvN ‘서진이네’ 시리즈다. 당시에도 “너무 식당이 바쁘다”며 투덜거리면서 특유의 ‘까칠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틈만나면’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는 “게임 싫어”라고 투덜대면서도 결국 누구보다 열심히 임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이처럼 특유의 투덜거림으로 웃음을 안겨온 이서진에 익숙해져 있던 시청자들은, 이번 ‘비서진’에서 그가 스타들의 ‘수발’을 드는 모습 속에서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견하게 될 전망이다. 1회 게스트 이수지를 시작으로 장기용과 안은진, 선우용여, 엄지원 등이 출연을 예고해 예측 불가한 조합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엄지원 편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 직접 동행하며 진짜 ‘리얼 수발’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공개된 1회 티저 영상에서 이서진은 이수지가 “국물 좀 마셔달라”고 하자 곧바로 대신 마셔주고, 김광규가 사온 커피를 슬쩍 뺏어 건네주는 등 은은한 재미를 선사했다. 사실 이서진의 ‘수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10년 전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서 그는 이순재, 신구 등 대선배들을 모시며 ‘짐꾼’ 역할을 묵묵히 해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짐꾼 역할뿐 아니라 길을 척척 찾아내고 여행 코스를 이끄는 등 가이드로서의 능력도 발휘했다. 단순한 심부름꾼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흐름을 조율하는 ‘실질적 가이드’로 자리매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서진에게 ‘수발’은 억지로 떠맡은 일이 아니라 이미 능숙하게 해낼 수 있는 영역임이 입증된 셈이다.제작진은 “첫 녹화부터 상상 이상의 시너지가 나왔다. 이서진, 김광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며 “웃음과 공감, 스타의 리얼한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비서진’은 3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3 06:40
뮤직

[IS포커스] 트와이스·베몬→엔믹스→하투하→르세라핌…대형 걸그룹 컴백 풍년

본격 가을이 찾아왔지만 10월 가요계는 여름보다 더 뜨겁다. 걸그룹 컴백 러시가 일찌감치 예고된 건데 흥미로운 건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하이브(레이블 쏘스뮤직) 대표 걸그룹들이 일제히 10월에 순차 컴백한다는 점이다. 오는 20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트와이스는 10일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를 발표한다.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했다. 앨범에는 멤버들이 직접 가사에 아이디어를 녹인 타이틀곡 ‘미 플러스 유’를 비롯해 여섯 번째 월드투어 솔로 무대를 통해 공개된 아홉 멤버의 솔로곡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된다. 같은 날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2집 ‘위 고 업’으로 돌아온다. 지난 7월 깜짝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핫 소스’ 이후 3개월 만의 컴백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4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은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힙합 기반 곡으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13일엔 엔믹스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을 들고 돌아온다.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되는데 해원과 릴 리가 작사에 참여해 엔믹스만의 감성을 녹여냈다. 특히 믹스팝 장르의 시초가 된 이들의 데뷔곡 ‘오오’(O.O)의 장르별 파트를 두 곡으로 각각 풀어내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20일엔 하츠투하츠가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한다.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스타일’을 포함한 6곡이 수록되는데 이들은 수록곡 ‘프리티 플리즈’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고 일찌감치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 활동에 나서는 등 컴백 예열에 나섰다. 데뷔곡 ‘더 체이스’, 싱글 ‘스타일’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10월 걸그룹 컴백 러시의 문은 르세라핌이 닫는다. 이들은 24일 첫 번째 싱글 ‘스파게티’로 미니 5집 ‘핫’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휘감기는 스파게티처럼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라는 문구로 신곡에 대한 힌트를 던진 이들은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1월엔 도쿄돔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연말까지 비수기 없이 걸그룹 컴백 러시가 예고됐다. 11월엔 블랙핑크가 2022년 9월 공개된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7월 발표한 곡 ‘뛰어’로 국내외를 사로잡은 이들의 귀환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 파란만장한 여정을 딛고 절치부심, 도약에 성공한 아일릿도 11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6월 발매곡 ‘빌려온 고양이’가 여전히 차트 상위권 롱런 중이라 신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일본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이 어떤 도약과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기획사, 브랜드 파워뿐만 아니라 음원 성적 면에서도 강세를 보여온 팀들의 컴백인 만큼 10월 걸그룹 컴백 러시로 음원차트가 요동칠지 주목된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소다팝’ 등의 독주를 제칠 팀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인기 걸그룹이라 해도 이들의 컴백이 차트에 즉시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음악이 팬덤을 넘어 대중픽으로 거듭날 경우 차트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3 05:51
연예일반

키스오브라이프, 일본 진출하는 트렌디 핫 걸... 11월 데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대체불가 매력의 핫 걸로 돌아왔다.키스오브라이프는 2일 일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일본 첫 번째 미니 앨범 ‘도쿄 미션 스타트’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Y2K 힙합 룩을 매치한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은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핫 걸’로 변신했다. 앞서 공개된 개인 콘셉트 포토 역시 눈길을 끈다. 호피를 개성 있게 소화한 쥴리를 시작으로 강렬한 눈빛으로 팬심을 사로잡는 나띠, 러블리함과 스포티함을 더한 벨, 핑크 헤어로 변신해 시크함과 건강미를 조화롭게 드러낸 하늘까지 자유로움과 개성이라는 팀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네잎클로버와 하트, 번개 등 컬러풀하면서도 화려한 그래픽이 더해지며 키스오브라이프만의 하라주쿠 스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의 멋은 살리면서도 신선함을 더한 멤버들의 에너지가 돋보이며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인 자유로움의 새로운 변주를 예고, 신곡 ‘럭키’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11월 5일 일본 데뷔 앨범 ‘도쿄 미션 스타트’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8:20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박희순·주종혁, 추노 패러디 완성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대환장 추노 패러디’를 선보인다.TV조선 ‘컨피던스맨 KR’ 7회에서 윤이랑(박민영)은 뷰티계 빌런 길미인(오나라)을 공략할 신비롭고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작전을 계획했고, 직접 강원도 만백산에서 온 피부미인 산골 처녀 최은설로 변신해 성공적인 메이크오버를 선보였다. 더불어 윤이랑은 새 상품 개발이 시급한 길미인 앞에 놀라운 피부의 비결인 ‘아름수’를 투척했고, 길미인은 최은설로 변신한 윤이랑을 만나기 위해 윤이랑을 취재했다고 알린 잡지사의 저자를 만나러 가던 중 누군가를 보고 비명을 내질러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와 관련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오늘(28일) 방송될 8회에서 ‘대환장 추노 패러디’를 선사하며 웃음 폭탄을 안긴다. 극중 윤이랑,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각각 언년이, 왕, 추노꾼 대갈이로 변신한 상황. 수수한 한복에도 빛나는 피부와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뽐낸 윤이랑은 무슨 일인지 주위를 살피며 도망치기에 급급하고, 곤룡포를 입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리운 제임스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주변을 살핀다. 여기에 추노꾼으로 변신한 명구호는 장발과 쾌남 포스로 활력 넘치는 야성미를 드러낸다.이어 제임스는 활 시위를 당기며 격분한 표정을 보이고, 윤이랑과 명구호는 강렬하게 날아온 활 아래 쓰러진 윤이랑과 윤이랑을 안아 든 명구호의 모습으로 애절함을 나타내며 조선시대 삼각관계를 예고한다. 과연 세 사람은 왜 갑자기 조선시대 사람들로 등장한 것인지, 세 사람과 얽힌 스펙터클 이야기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 호기심이 고조된다.제작진은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은 장르마저 변화무쌍한 ‘컨피던스맨 KR’에서 입체적인 열연으로 극의 활력을 돕고 있다”라며 “세 사람의 사극 열연이 어떤 파급력을 일으킬지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7:56
예능

넷플릭스 4위 기록… ‘마이턴’ 오늘(25일) 최종회 방송

SBS 목요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이 오늘(25일) 종영한다.‘마이턴’은 매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B급 감성 리얼리티쇼의 진수를 보여주며 SBS 예능 최초, 최장기간 ‘7주 연속’ 넷플릭스 톱 10을 유지한 가운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는 4위까지 폭등하며 명실상부 화제성의 정점을 찍었다.25일 방송에서는 한탕을 꿈꾸는 ‘뽕탄소년단’의 욕망 폭주극이 펼쳐지며 상상 초월의 치명적 사건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먼저 이경규와 매니저 김원훈은 뽕탄소년단의 성공을 위해 투자자를 직접 찾아 나섰다. 그들 앞에 나타난 이는 다름 아닌 ‘부캐의 신’ 이수지였는데 이번에는 ‘중국계 큰손’으로 대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것을 예고했다. 이어 더 큰 반전은 그녀의 남자친구로 서장훈이 등장했다. 서장훈은 ‘탕웨이 닮은 재력가’ 여친인 이수지를 깜짝 소개했고 두 사람은 눈꼴 시린 애정 퍼레이드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던 와중, 재력가 여친은 이경규를 곤혹에 빠뜨릴 특급 투자 조건을 내걸었다는데 “탁재훈 탈퇴시키고 서장훈을 멤버로 투입 시 100억 투자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경규는 깊게 고민하는가 싶더니 욕망에 눈이 돌아 그녀가 원하는 대로 탁재훈을 버렸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화난 표정의 투자자가 돌연 투자를 무산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모은다.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며 이경규의 ‘한탕 욕망’은 더 증폭했다. 거액의 행사비만 생각하고 멤버들을 데리고 향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현장과 마주하게 됐다. 행사의 정체는 조폭 조직 ‘식구파’ 큰 형님의 생일파티였다. 수십 명의 조폭 사이로 존재감을 뿜어내는 ‘믿고 보는 배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이 등장하자,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펼쳐졌다. 은근슬쩍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자 박지환은 “그냥은 못 가지! 발이라도 잘라서 발도장 찍고 가라”는 살벌한 발언으로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추성훈은 분위기를 풀어주겠다며 이규형에게 ‘말근육 로우킥’을 시도했지만 돌아온 건 ‘육두문자’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큰 형님 조우진은 오히려 추성훈에게 반해 “야쿠자 대신 우리 조직으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하지만 잠시 후, 상황은 완전히 뒤집혔다. 경찰 사이렌이 울리더니 식구파 소탕 작전이 벌어졌고, 알고 보니 잠입경찰이었던 이규형과 뽕탄소년단은 협업해 조우진, 박지환을 검거하는 데에 대활약을 펼치는 등 반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가 야산에게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욕망 스토리가 파국으로 치닫았음을 예고했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건 ‘뽕탄소년단’ 멤버들이었다. 사건 당일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2025 SBS 연예대상’ 후보에 자신이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한껏 들뜬 이경규는 멤버들과 첫 MT를 떠났지만, 그곳에서 이경규가 실종된 것인데 MT를 간 멤버들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이경규를 데리고 간 진범은 누구였을지 그 사건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주 이수지와 남윤수의 키스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던 박지현은 ‘직진남’으로 돌변했다. 이수지에게 “너 윤수 좋아하냐?”, “그럼 나는 너한테 뭐냐?” 강렬한 ‘러브 시그널’을 투척하는 등 한층 고조된 삼각 로맨스에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다.‘뽕탄소년단’의 마지막 이야기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마이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5 14:45
드라마

‘은중과 상연’ 정용주, 김고은 동아리 선배로 눈도장

배우 정용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했다.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류은중(김고은)과 천상연(박지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정용주는 극중 사진 동아리 ‘매직 아워’의 핵심 부원이자 은중과 상연의 든든한 선배 ‘현국’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특유의 친근한 에너지와 현실적인 연기로 동아리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90년대 대학생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타일링과 밉지 않은 코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최근 연극 ‘에쿠우스’에서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알런 스트랑’ 역을 맡아 강렬한 무대를 예고한 정용주는 드라마 ‘찌질의 역사’, ‘모텔 캘리포니아’, ‘조립식 가족’, ‘밤에 피는 꽃’, 영화 ‘청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은중과 상연’에서도 시대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작품의 리얼리티와 재미를 동시에 책임지며 씬스틸러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정용주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지난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17:51
뮤직

[IS포커스] 벌써 네 번째 솔로…수호, 장르를 만들어가다

엑소 수호가 오는 22일 새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5년간 “록에 진심”을 외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낸 록 기반 음악들로 ‘수호 장르’를 구축해 온 그는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를 통해 더욱 깊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수호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2020년 3월 미니 1집 ‘자화상’을 시작으로 2022년 4월 ‘그레이 수트’ 그리고 지난해 ‘점선면’까지, 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그는 이번 앨범에 다시 한 번 ‘솔로 아티스트 수호’가 추구하는 음악을 아낌없이 펼쳐놓는다. 타이틀곡 ‘후 아 유’는 거친 톤의 일렉트로닉 기타와 베이스에 캐치한 멜로디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뚜렷한 말 없이도 느껴지는 이별의 기류 속 담담히 마주한 헤어짐의 순간을 담았다. 소속사는 “이별이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면서도 담담함과 씁쓸함 사이 어딘가를 자극하며 수호 특유의 감수성을 전할 것”이라 귀띔했다. 앨범은 타이틀곡 외에도 ‘메디신’, ‘라이트 더 파이어’, ‘버스데이’, ‘골든 아워’, ‘페이드 아웃’까지 총 7곡으로 채워진다. 하드 록, 팝 록, 브리티시 팝 등 다양한 분위기의 록 음악이 예고돼 수호의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 타이틀곡은 영어 버전으로도 수록될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SM WIZARD 프로덕션 엑소 A&R 담당자는 이번 앨범에 대해 “수호의 새로운 면모를 끌어내는 동시에 그의 고유한 색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했다. 수호가 솔로 앨범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지 함께 고민을 많이 했고, 매 앨범마다 정형화된 틀 안에 고착되지 않도록 변주를 줘왔던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그런 시도를 확연히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 아 유’ 뿐만 아니라 수호가 작사에 참여한 ‘골든 아워’ 등 다른 수록곡들을 들으면서 알아가는,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2년 4월 엑소-K 미니 1집 ‘마마’로 가요계에 데뷔한 수호는 그룹 활동을 통해 빼어난 보컬 및 퍼포먼스 역량을 발휘해왔고, 데뷔 8년 만인 2020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놨다. 당시만 해도 솔로 활동에 나선 아이돌들이 주로 힙합 혹은 발라드, 댄스 음악을 선보인 데 반해 수호는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다부지게 전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본격 ‘록커’ 변신은 아니지만 자신의 록에 진심을 담아낸 수호는 이후 다수의 앨범과 곡들을 통해 소프트 록부터 하드 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시도하며 엑소와는 확고히 차별화된 음악적 변주를 이어왔다. 특히 전작 ‘점선면 (1 to 3)’은 수호가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기 위해 솔로 데뷔 초반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였는데, 그저 좋아서 하는 음악을 넘어 아티스트 수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음악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수호는 엑소 리더이자 배우로서도 활동하며 ‘성실’과 ‘열심’ 이미지를 굳혀왔는데 솔로로 내놓는 음악을 통해 그의 내면에 자리한 강한 열정과 자유로움을 엿볼 수 있었다. 록 장르의 다양한 곡들을 통해 아이돌 이미지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가치도 인정 받았는데 꾸준히 장르적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더 깊어진 음악과 그만의 철학을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9 06:05
드라마

정의와 부조리 사이… 이엘, ‘사마귀’→‘금쪽’ 온도차 [RE스타]

한쪽에서는 정의를, 다른 한쪽에서는 부조리를 연기한다.배우 이엘이 SBS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과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를 오가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이엘은 ‘사마귀’에서 묵직한 분위기로 장르물에 어울리는 얼굴을 완성했다. 극중 그는 연쇄살인마 ‘사마귀’(고현정)를 엄마로 둔 형사 차수열(장동윤)과 대립하는 김나희 역을 맡았다. 김나희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성실하면서도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수사팀 최고참 형사다. 그러나 갑작스레 낙하산처럼 모방범죄 수사팀의 팀장 자리에 오른 차수열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미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이어 모방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차수열이 ‘수사 천재’처럼 사건의 퍼즐을 빈틈없이 맞춰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나희는 점차 그에게 의심을 품게 된다. ‘사마귀’ 속 이엘은 카리스마와 무게감을 지닌 형사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가 모방범죄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인 만큼, 그는 차수열을 향한 또 다른 의심을 품고 끊임없이 그를 쫓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단발머리 스타일링과 덜어낸 메이크업으로 냉철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완성, 장르물 특유의 색채를 더욱 짙게 만들어냈다. 반면 이엘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는 톱스타 배우 고희영으로 변신, 다소 가볍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랄한 매력을 듬뿍 드러냈다. ‘사마귀’에서 무게감 있는 형사 캐릭터를 보여줬다면,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는 긴 머리와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통통 튀는 톱스타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정의로움과는 거리가 먼, 욕망에만 가득 찬 부조리한 인물을 연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극중 고희영은 25년 전 최고의 스타로 여겨진 임세라(엄정화)를 질투했던 인물이다. 한때는 임세라의 친구 역할로 겨우 조연 자리를 따내던 무명이었지만, 임세라가 갑자기 사라진 공백을 기회 삼아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이후 ‘임세라 대신’ 화려한 커리어를 쌓으며 칸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그러나 25년 만에 임세라가 다시 연예계로 돌아오자, 고희영은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폭발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엘은 고희영을 겉으로는 아름답고 명예로운 톱배우이지만, 그 이면에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야망이 도사리고 있는 인물로 그려냈다. 임세라가 거절했던 어둠의 자리에 참석해 권력자들의 입맛을 맞추는가 하면, 25년 전 임세라의 교통사고에도 그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으로 더욱 악랄한 행보가 예고되면서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편성 등이 미뤄지면서 배우 한 명이 동기간에 서로 다른 두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이엘이 이번에 그 수혜를 얻은 듯하다”며 “원래는 화려한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인데, ‘사마귀’를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엘이 출연하는 두 작품이 모두 화제작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히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7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