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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카지노’ 2관왕→최민식, 첫 골든버드상 [서울드라마어워즈] [종합]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2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골든버드상 개인상을 받은 최민식은 “상도 좋지만, 같이 땀 흘렸던 동료들이 떠오른다. 징글징글한 더위와 엄청난 분량을 소화하느라 불철주야 몸을 사리지 않고 희생했던 ‘카지노’ 스태프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전 연기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카지노’는 연이어 골든버드상 작품상까지 받았다.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 선배님이 작품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 것을 잘 극복하고 그 평가가 이뤄졌다고 생각해 벅차다“며 “이렇게 큰 상을 줘 감사하다. 마찬가지로 우리 작품에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디즈니+ 관계자들,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이성민은 한류드라마부문 연기상을 받았다. 이성민은 “일단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송될 수 있게 해준 JTBC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젊은 사람을 할아버지가 될 수 있게 모험을 시도한 정대윤 감독, 김태희 작가에게 감사하다. 함께했던 배우들, 스태프들 고마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내 생각이지만 무엇보다 이 상을 받아야 했던 송중기와 이 상의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한류드라마부문 작품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돌아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방영을 앞두고 있을 때 높다란 장벽 앞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출근길 회전문 앞에 서서 한바다 앞을 올려다보고 있던 영우의 기분이 그랬을 것”이라며 “지난해 여름 마술 같은 일이 일어났다. 영우가 날아올라 그 장벽을 아무렇지 않게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열심히 연기해준 배우들, 고생한 스태프들, 제작사, 넷플릭스 감사하다. 영우를 잊지 않고 간직해준 시청자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김호중은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그중에 그대를 만나’로 한류드라마부문 OST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호중은 “첫 OST였다. 작은 부분이지만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되고 싶었다.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준 ‘삼남매가 용감하게’ 제작진들, 배우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박은빈은 아시아스타상을 받았다. 아시아스타상은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는 배우 중 100% 글로벌 드라마 팬들의 응원과 투표로 정해졌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은빈은 영상을 통해 “늘 넘치는 사랑을 보내줘 감사하다. 앞으로 써 내려가는 우리의 한 페이지가 의미 있게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할 테니 다음 작품도 사랑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매년 40~60개 국가를 대표하는 300여 편의 드라마가 경쟁하며 해마다 50여 명의 국내외 수상자가 참여한다. 올해는 44개 국가에서 역대 최다인 344편의 드라마가 출품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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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30대 가장 목숨 앗아간 음주 택시에 분노… 동승자는 ‘혐의 없음’

‘한블리’에서 새벽 출근길에 당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30대 택배 기사의 사연을 조명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택시 기사의 음주 운전으로 30대 가장 택배 기사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택배 기사의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달려온 택시와 강하게 충돌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택배 차량은 구조물에 운전석을 들이받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이 사고로 어린 두 딸을 둔 30대 택배 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가족들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사망한 택배 기사의 어린 딸은 “아빠는 천국 회사에 출근하고 있어?”라는 말로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고 당시의 영상에 이어 술을 마시고 신호위반 사고를 일으킨 택시의 실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었다.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친구와 동료를 태우고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는 택시 기사의 모습에 패널들 모두가 “택시 기사가 맞냐”며 의문을 표했다.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택시 기사는 동승자들과 한차례 술을 마신 후 택시를 몰고 또다시 술을 마시러 가던 길에 사고를 냈으며, 음주 운전을 방조한 동승자 모두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었다는 것. 가해자는 “징역 받아야 얼마나 받겠냐, 몸으로 때우겠다”라며 실의에 빠진 유족들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없었다고 해 공분을 샀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 운전한 택시 기사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한 동승자들 모두가 공범”이라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그런 가운데 ‘한블리’에서는 개학 시즌을 맞이해 등하굣길에 발생한 사고들을 소개했다. 학교 앞 아이들의 승하차를 위해 만들어진 ‘드롭 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새치기 사고부터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를 치고 달아난 버스, 등교하던 5명의 아이들을 향해 돌진한 졸음운전 차량 사고까지 공개하며 운전자와 학부모 모두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그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 보닛에서 치솟은 불길로 아파트 전체가 화마에 휩싸일 뻔한 아찔한 사고와 고속도로 한복판 수소 탱크로리 차량에서 치솟은 20m 불기둥 등 위험천만한 화재 사고들이 이어졌다.여기에 더해 버스에서 상습적으로 넘어져 합의금을 뜯어낸 승객의 사례 등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버스 승무 사원과 승객 모두의 경각심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한블리’는 전국 기준 2049남녀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1:28
IT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 독점 규제·이용자 이탈 후폭풍도 역대급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플랫폼의 기본 중 기본인 시스템 관리의 허점을 보이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수직으로 추락했다. 이용자들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체재를 찾고 나섰다. 단순 서비스 장애를 넘어 대통령까지 나서 시장 독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하필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사고가 터져 김범수 창업자가 2년 연속으로 증인대에 서게 됐다. 클라우드 신사업 차질 등 후폭풍도 거세다. 대통령도 '먹통 사태' 가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지난 15일부터 3일째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이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앱이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하고 있어 국가 기반 통신 서비스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한 것으로, 당국의 대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의 이탈도 가속하고 있다. 이날 구글 앱마켓에서 네이버의 메신저 앱 '라인'이 인기 앱 1위에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대신하는 SK스퀘어 계열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티맵'과 차량 호출 앱 '우티'가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네이버의 지도 서비스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명함 관리 앱 '리멤버'에는 카톡을 대체할 앱을 묻는 설문이 올라왔는데, 하루 만에 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라인이 5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텔레그램'(26%)과 '왓츠앱'(5%)이 뒤를 이었다. 카톡은 47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확보한 대표 메신저다. 올해 2분기 콘텐츠(게임·음악·스토리·미디어)를 제외한 카카오의 플랫폼 매출은 9307억원으로, 카톡 광고·비즈니스 채널·톡스토어·선물하기 등 톡비즈 비중이 49%에 달한다. 이용자가 대규모로 빠져나가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구조다. 시장 우려가 주가에도 반영되자 카카오는 급히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카카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우선적으로 서비스의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카카오는 판교와 안양 등 4곳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다. 메인 전산 시설을 위탁한 SK 판교캠퍼스에 약 3만2000대의 서버를 뒀는데,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카카오 시스템 전체 전원을 내리면서 서비스 전환 작업에도 시일이 걸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단순 스위치의 개념처럼 전원을 올린다고 해서 시스템이 짧은 시간 안에 복구되는 건 아니다. 전원을 살리는 데만 몇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후 서비스를 일일이 살리는 작업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적인 장애는 20분 안에 전환 작동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장애 다음 날 새벽 카톡 메시지 수발신을 복구할 수 있었던 것도 다른 지역의 데이터센터로 트래픽을 넘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용자 이탈·집단소송·신사업 제동 과제 산적 이번에 피해를 본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 네이버 카페를 열어 소송인단 모집을 알렸다. 카페를 개설한 신재연 변호사는 "화재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러한 상황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 카카오 측의 과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대 플랫폼 창업자들은 이번 사태로 2년 연속 국감 증인대에 설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들을 오는 24일 종합 국감장에 불러 먹통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아직 출석 통지서가 오지 않아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카카오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클라우드 신사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회사는 40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안산에 하이퍼스케일(서버 10만대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착공 및 2026년 완공할 계획인 서울대 친환경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3만2231㎡(약 4만평), 전력량 100MW에 달한다. IT 기업들을 상대로 데이터센터 자원 임대 등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자사 시스템 관리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모습에 선뜻 믿고 맡길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산·서울대 데이터센터를) 당연히 메인 센터로 활용하고 나머지 공간에는 고객사를 받을 계획이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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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강태오 출근길 포착...풋풋한 ‘고래커플’

박은빈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 측은 3일,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의 출근길 깜짝 만남을 포착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들의 변화가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도박장을 찾은 우영우의 긴장 가득한 모습도 공개돼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는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준호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로 다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라는 이준호의 확신에 찬 고백과 우영우의 용기 있는 입맞춤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이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고래커플’ 우영우와 이준호 사이에 흐르는 핑크빛 기류가 설렘을 더한다. 한바다 로비에서 출근 전인 이준호를 기다리는 우영우. 태어나 처음 사랑에 빠진 우영우의 ‘준호바라기’ 모드와 출근길 뜻밖의 만남에 행복을 감추지 못하는 이준호의 미소가 풋풋한 설렘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다시 본업 모드에 돌입한 우영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어두운 조명이 드리워진 도박장에 경계 태세로 들어선 우영우와 누군가에게 간곡한 부탁을 청하는 의뢰인은 새로운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3일 방송되는 11회에서 우영우는 도박 자금으로 구입한 로또의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당첨금 분배 소송을 맡는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려는 의뢰인과 달리, 어떤 수도 통하지 않는 원칙주의자 변호사 우영우의 반전 활약이 펼쳐질 예정. 앞선 예고편을 통해 “자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은 처음이라서 너무 이상합니다”라는 고백이 공개된바, 사랑에 빠진 우영우의 설레는 변화 또한 기다려진다. ‘우영우’ 제작진은 “우영우는 낯설고 어려운 사랑을, 이준호도 절대 쉽지만은 않은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하지만 우영우와 이준호가 서로를 향해 깊어지는 마음을 깨달으며 설렘 지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우영우’ 11회는 3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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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변호사 출근길…'로스쿨' 이천희 생애 첫 브이로그

이천희가 브이로그를 통해 변호사 캐릭터로 완벽 동기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천희의 변호사 출근길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천희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양종훈(김명민)의 국선 변호사 박근태 역으로 등장해 다양한 인물들과의 귀여운 케미로 극에 소소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 초반 돈이 되는 사건만 맡아왔던 근태가 점점 종훈의 사건에 진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이천희는 유쾌하게 그려 나가고 있다. 이천희의 브이로그에는 재판을 하러 가는 국선 변호사 박근태의 일상이 담겨 있다. 영상에 첫 등장한 순간부터 이미 말투까지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있던 이천희는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당연히 오늘 재판은 저희 쪽으로 다 이끌어오지 않을까”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이천희는 모두가 궁금해할 법한 '변호사가 되기 위한 팁'은 물론 소속사가 제시한 짧은 두뇌 테스트까지 지루할 틈 없는 아이템으로 영상을 가득 채웠다. 테스트는 뒤죽박죽 섞여 있는 영어 스펠링을 조합하여 메시지를 해독하는 어려운 문제였지만 이천희는 "너무 쉬운데?"라는 한마디와 함께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조합에 성공하며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냈다. 이천희는 "경험치가 많은 변호사들은 이 정도는 쉽게 푼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지만, 소속사의 주접 댓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희는 법정으로 향하는 당찬 뒷모습부터 재판장에서의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박근태 캐릭터의 일상을 보여줬다. 재판이 끝나고 차로 돌아온 이천희는 “JTBC 드라마 ‘로스쿨’은 법정 드라마지만 그 안에서 여러분이 보시면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다. 드라마 끝까지 많이 사랑해 주시고, 국선 변호사 박근태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로스쿨’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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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100% 코미디" 안재홍X강소라 '해치지않아' 1월15일 개봉[공식]

새해벽두 신선도 만점 코미디가 온다. 영화 '해치지않아(손재곤 감독)' 측이 2020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짓고 출퇴근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출근길 포스터는 동이 터오는 하늘 아래 동물 탈을 입고 비장한 표정으로 출근하는 동산파크 5인방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북극곰 안재홍과 사자 강소라, 고릴라 김성오와 나무늘보 전여빈, 그리고 저 멀리 모가지만 불쑥 나와있는 기린과 박영규까지, 동물 대신 동물로 위장 근무에 나선 동산파크 5인방의 남다른 각오와 애환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며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퇴근길 포스터는 기상천외한 위장 근무를 마친 동산파크 5인방의 퇴근길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석양을 등지고 나란히 선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의 위풍당당한 표정에서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산파크를 어떻게든 살리려는 그들의 다짐이 엿보이는 한편, “쫄지마 티 안나 털 날리며 당당하게”라는 카피는 이들의 털 날리는 고군분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626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2019년 설 극장가를 웃음 바이러스로 가득 채웠던 '극한직업' 제작사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해치지않아'는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10년 만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동물 대신 동물이 된 동물원 직원들이라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기발한 설정과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으로 완성된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역대급 1인 2역 캐릭터들의 활약과 동산파크 5인방의 환상적인 ‘털’ 케미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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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바이브·송하예 등 '의혹 억울'vs박경 "구조적인 문제 해결되길"

가수 박경이 주장한 사재기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번졌다. 바이브, 송하예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고 박경은 "법적 대응에 맞서겠다.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 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동안 이들에 대한 차트 의혹과 불신이 제기돼 오긴 했으나, 박경처럼 사재기와 함께 실명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지목된 가수들은 즉각 법적 대응 입장을 내놓았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박경을 고소하겠다는 입장문을 통일했다. 바이브 측은 박경에 사과할 시간을 줬음에도 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박경의 소속사 측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 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이라고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했다. 박경은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생방송 라디오에서도 "주말동안 걱정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오늘은 DJ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입장만을 전했다. 바이브 윤민수와 송하예는 직접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민수는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고 적었고, 송하예는 "라디오에서 만나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선배님께서 커리어에 큰 피해가 될 것을 감수하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당당하게 음악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경의 발언을 꼬집었다. 특히 송하예는 "데뷔 후 6년간 듣보였던 제가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곡들을 만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갑자기 받으면서 그 사랑의 크기와 비례하게 쏟아지는 말도 안 되는 억측과 비난들은 제 자신은 떳떳한 만큼이나 한없이 억울하지만 당장 입에서 나오는 짧은 몇 마디 해명보다 앞으로 있을 긴 시간동안 저의 진실되고 일관된 행동들로 반증하는 것이 지금의 진심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일거라 다짐하고 묵묵히 반 년 넘는 시간을 열심히 활동했다"면서 그동안 사재기에 대한 여러 의혹들을 받아왔다고도 덧붙였다. 앞으로는 입장 없이 고소상황을 기다리겠다는 말도 전했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이들 가수들의 법적 대응에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본 건 이슈와 별개로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번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렸듯이 본 건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 다만 본 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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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윤균상vs이준영 첫 대면…시청률 상승해 2.4%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상위 0.1% 명문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로 잠입하며 스릴러가 본격 전개됐다.지난 18일 방송된 OCN 수목극 ‘미스터 기간제’는 2.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1.8%)보다 0.6% 포인트 상승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윤균상(기무혁)이 변호사에서 제명된 후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상위 0.1% 명문사학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 ‘기강제’라는 이름으로 잠입했다.윤균상은 장례식장에서 정다은(정수아)의 죽음을 두고 웃음을 터트리던 이준영(유범진), 최규진(이기훈), 한소은(한태라), 김명지(나예리)를 목격했다. 장례식장에서 셀카를 촬영하거나 밥이 맛없다며 투덜거리는 그들의 모습은 소름을 자아냈다. 특히 최규진은 장동주(김한수)의 죽음을 두고 내기하자고 말했다. 최규진의 무개념 행동을 저지한 건 모든 것이 완벽한 천명고 톱클라스 이준영이었다. 그는 “그만하자 이런 얘기. 그래도 장례식장인데”라며 최규진의 막말을 막아섰다.윤균상은 송하 로펌 대표 유성주(이도진)에게 꼬리 자르기를 당했다. 결국 변호사 제명 징계를 받은 윤균상. 그는 이를 간 듯 2개월 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천명고의 기간제 교사 ‘기강제’로 변신한 것. 특히 달라진 윤균상의 옆으로 천명고 4인방에 대한 정보와 천명고 교사들에 대한 정보가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윤균상은 첫 출근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인 금새록(하소현)을 구해줬다. 또한 금새록이 담임인 2학년 3반의 부담임을 맡아 아이들을 지도하게 됐다. 금새록은 장동주를 구명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일로 천명고 행정실장 전석호(이태석)로부터 문책을 받았고, 학생 상담교사 업무까지 맡게 됐다. “학교의 주인은 재단 이사회”라는 말로 전석호를 사로잡은 윤균상은 자신의 목표는 천명고가 아니라 천명재단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호는 진실을 찾으려는 윤균상의 진짜 의도는 꿈에도 모른 채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상위 0.1% 천명고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최규진은 값비싼 카메라로 여학생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천명고 문제아 신재휘(손준재)는 교내 전당포 운영, 파이트 중계 등 학교에서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는 일들을 통해 학생들의 돈을 편취하고 있었다. 같은 반 학생인 병헌(안병호)과 이정준(김형규)에게 격투를 시켜 이를 온라인 중계하는 모습은 악마가 따로 없었다.윤균상은 사진부 암실에 몰래 잠입해 의문의 살인사건을 풀 단서가 될 정다은의 사진을 찾아냈다. 이와 동시에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고 정체 발각 위기에 소리가 난 쪽으로 뛰쳐나왔다. 그러던 중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병헌을 목격한 윤균상은 “내 코가 석자인데 무슨..진짜 선생님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라며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서려 했다. 그 순간 신재휘가 “너도 김한수처럼 되고 싶냐?”라며 병헌를 협박하고 난간 쪽으로 끌고 가 위협을 가했다.윤균상은 옥상으로 뛰어 들어가려 했다. 이때 이준영이 “들어가면 죽을걸요”라고 말하며 윤균상 앞에 등장했다. 이에 이준영을 돌아본 윤균상과 “지금 들어가면 쟤 진짜 죽을 거라구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은 이준영이 마주 섰다. 서로를 향한 의심의 눈빛을 보내는 윤균상·이준영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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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 백전백승 변호사의 포커페이스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변호사로 변신한 ‘나인룸’ 김희선의 출근길이 포착됐다.31일 tvN 새 토일극 ‘나인룸’ 측은 배우 김희선(을지해이)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김해숙(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김희선(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김영광(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김희선은 힘 있는 자에게는 아부하고 힘 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승소율 100% 변호사 을지해이를 연기한다.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무결점 미모를 뽐내며 도도하게 출근하고 있다. 화사한 핑크빛 재킷에 도자기 피부와는 반대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꾹 다문 입술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가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상대방의 의중을 꿰뚫어보겠다는 듯한 강렬한 레이저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뢰인의 사소한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는 모습은 승소율 100% 변호사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나인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변호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김희선은 변호사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사형수 김해숙과 운명이 뒤바뀌며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 극적인 변화가 그려질 예정이다.제작진은 “김희선이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심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입체적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김희선이 김해숙을 만나면서 운명의 변곡점을 맞이하는가 하면, 김희선의 연인으로 분할 김영광이 두 여자 사이에서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어 세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질 운명의 소용돌이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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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많은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김제동의 톡투유2'外

김제동의 톡투유2 (오후 9시30분)연기 잘하는 신스틸러 유재명이 찾아온다. 씹고 씹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MC 김제동은 "그 집에 있는 첫째는 대체 뭐 하냐!"고 버럭버럭한다. 청중의 고민을 듣고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모조리 씹어 준다. 특유의 직설 화법이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한다.미스 함무라비(오후 11시)전관예우 의혹으로 언론과 법원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민사 44부는 성동일(한세상)의 동료자 판사 출신 변호사의 재판을 맡게 된다. 고아라(박차오름)는 출근길에 성동일과 김명수(임바른)의 처벌을 촉구하는 법원 앞 시위대를 맞닥뜨리고 고민에 빠진다. 한편 부장판사들과 부딪히는 고아라를 감싸 주던 전진기(감성우) 부장은 고아라에게 재판에 관한 부탁을 한다. 2018.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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