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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돌아가고 싶다" 3일 미국으로 떠나는 키움 카디네스, 태업인가 불운인가 [IS 인천]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28·키움 히어로즈)의 '코리안 드림'이 막을 내렸다.키움은 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카디네스가 내일 미국으로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카디네스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열린 잠실 LG 트윈스전에 모두 결장해 관심이 쏠렸다. 구단에 따르면 카디네스는 왼쪽 새끼손가락 근위지절부위 미세골절로 3주간 휴식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어제 병원 진료에서 골절 진단이 나왔다. 본인이 면담을 신청했는데 여기서 치료하고 훈련하는 것보다 미국에서 개인적으로 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더라. 그렇게 보고 받았다"라고 말했다.구단이 설명하는 카디네스의 부상은 지난달 14일 인천 SSG전 4회 나왔다. 당시 카디네스는 좌전 안타 출루 후 상대 폭투 때 2루까지 뛰었는데 포수 송구에 왼손을 맞았다. 트레이너 체크 후 경기를 계속 뛰었는데 부상 부위가 악화하면서 결국 미세골절까지 이어진 것이다. 태업은 아니라는 게 구단의 판단이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2주 전에 여기(인천)에서 맞은 게 있다. 후반기 몇 경기 안 남았으니까, 통증을 숨기지 않았나 싶다"며 "금요일(8월 29일)에 스타팅에서 빠지고 했는데 진료를 보고 싶다고 했다. 잔여 경기가 17경기인데 회복해도 시합(일정)이 다 끝날 거 같아서 (재활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카디네스의 올 시즌 성적은 86경기 타율 0.253(320타수 81안타) 7홈런 42타점이다. 출루율(0.330)과 장타율(0.372)을 합한 OPS가 0.702. 지난 시즌 데이비드 맥키넌(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7월에 영입돼 뛰었고 재계약 불발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활약이 미미했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지난 주말부터 (카디네스의 빈자리에) 주성원이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 전태현이나 이런 선수들한테 기회를 주고 싶다"며 "베스트 선수 이외는 골고루 기용하겠다"라고 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2 18:28
프로야구

'이럴 수가' 정우주 강속구 맞은 복덩이 악바리, 삼성 박승규 엄지 분쇄골절 소견

삼성 라이온즈의 '복덩이 악바리' 외야수 박승규가 몸에 맞는 볼로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31일 "전날(30일) 투구에 손가락을 맞은 박승규가 병원 1차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 분쇄골절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박승규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투구에 손을 맞고 교체됐다. 박승규는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정우주의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맞고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홍현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검진 결과 손가락 분쇄골절 소견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내달 1일 대구 병원에서 추가 진료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승규는 올 시즌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6홈런, 14타점, 39득점, 5도루를 기록한 '복덩이' 외야수다. 출루율 0.377, 장타율 0.420로 OPS도 0.797을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날카로운 공격력과 호수비로 주전 리드오프 외야수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박승규는 타율 0.306(36타수 11안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9라운더 출신인 박승규는 공수주에서 좋은 잠재력을 선보이며 '제2의 박해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그는 상무에서 입은 허리 부상으로 긴 재활 훈련 기간을 보냈지만, 지난 5월 말 정식 선수로 등록이 되면서 1군에 등록됐다. 돌아온 1군에서 맹활약하며 줄부상을 입은 야수진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나, 예기치 못한 몸에 맞는 볼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윤승재 기자 2025.08.31 13:00
스타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사과…대리처방 의혹은 부인 [종합]

가수 싸이가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함께 제기된 대리처방 의혹은 부인했으나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이미 경찰에 고발을 당해 대대적인 수사를 피하긴 어렵게 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A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처방 약을 싸이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은 의혹도 수사 중이다. 싸이 측은 수면제 대리수령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입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소속사는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대리처방 의혹은 에둘러 부인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경찰은 싸이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A교수는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지난 6월부터 여름 내내 브랜드 콘서트 ‘싸이 흠뻑쇼 서머스웨그 2025’를 진행해 왔다. 지난 23, 24일 광주 공연이 마지막 여정이었다.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광복80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 무대에 올라 엔딩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8 08:31
IT

필립스 "의사·환자 헬스케어 AI 신뢰 격차 여전"

국내 의료 업계에 헬스케어 AI(인공지능) 도입 바람이 불고 있지만,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필립스)가 이같은 내용을 조사한 27일 발표한 ‘미래건강지수 2025 한국 보고서’를 발표했다.필립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 19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와 1만6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가졌다. 이 중 국내 의료진의 86%는 ‘AI가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반해 환자의 긍정 응답 비율은 60%에 그쳤다. 환자들은 ‘의사와의 대면 시간이 줄어들 것’(46%)을 가장 걱정했다.의료진 사이에서도 일부 우려가 나왔다. ‘AI 오류가 발생하면 법적 책임이 불명확하다’는 응답이 74%로 집계됐다. 의료 전문가의 84%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도, 자신의 필요를 반영했다고 느끼는 비율은 46%에 그쳤다.그럼에도 의료 현장의 AI 도입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에는 공감 비율이 높았다. 국내 의료 전문가들은 올바른 AI 적용 효과로 ‘환자 진료 수용성 확대’(92%), ‘대기 시간 단축’(91%), ‘시의적절한 의료 개입’(89%), ‘반복성 작업의 자동화’(85%) 등을 기대했다.필립스는 헬스케어 AI가 환자들의 믿음을 얻으려면 치료 개선 사례를 적극 발굴해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AI는 의료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신뢰를 쌓는 속도를 급격한 기술 발전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또 “환자와 의료진 모두 투명하고 안전하게 AI를 사용하기를 원한다. 혜택이 명확하면 기술 수용도가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필립스는 보고서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AI 설계 △인간과 AI의 협력 강화 △효능과 공정성 입증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다양한 분야 간 파트너십 구축을 헬스케어 AI 신뢰도 증진을 위한 5대 권고안으로 제시했다.간담회 연사로 나선 김은경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사례와 명확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8 08:00
스타

싸이 측 “수면제 대리처방 아닌 대리수령…불찰 죄송” [공식]

가수 싸이가 수면제 대리수령 관련 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입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B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처방 약을 싸이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은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에 경찰은 싸이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07:11
연예일반

유명 가수, 매니저가 대신 약 수령... 의료법 위반 혐의 조사

경찰이 한류스타로 알려진 유명 가수의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처방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B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항불안제 자낙스와 수면제 스틸녹스를 꾸준히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처방 약을 A씨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아온 정황도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A씨가 받은 약물은 불안장애·우울증·수면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존성이 높아 반드시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찰한 뒤에만 처방할 수 있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 본인이 아닌 사람이 처방전을 수령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A씨 소속사는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받기 시작했는데, 이후에도 바쁜 일정 탓에 계속 비대면으로 받아왔다”며 “안일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약을 처방받은 적은 없고, 해당 의약품을 과다 복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A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22:44
프로야구

3연승 노리는 한화, 채은성 빈자리 김태연 투입 [IS 고척]

채은성 빈자리는 김태연이 메운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이원석(우익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손아섭(지명타자) 김태연(1루수) 이도윤(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전날(25일) 주전 1루수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채은성은 왼쪽 네 번째 발가락 통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채은성은 올 시즌 출전한 115경기에서 타율 0.299, 1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26일 키움전 선발 1루수로 김태연을 투입한다. 김태연은 올 시즌 출전한 98경기에서 타율 0.261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주까지 67승 3무 48패를 기록했다. 현재 1위 LG 트윈스에 5.5경기 밀린 2위에 올라 있다.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나선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6 16:54
프로야구

폰세, 문동주 돌아왔는데...이번엔 채은성 이탈

최강 선발진이 일시적으로 흔들리며 선두 싸움에서 밀렸던 한화 이글스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중심타자 채은성(35)이 발가락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다. 한화는 25일 1군 엔트리를 정리하며 채은성을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채은성이 왼쪽 네 번째 발가락 통증을 느껴서 병원 진료를 받았다. 통증 관리를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전했다.채은성은 올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19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점과 OPS 팀 내 1위인 그는 4번 타자 노시환 뒤 5번 타순에서 해결사 역할을 주로 맡았다.갈길 바쁜 한화에는 답답한 소식이다. 7월 말 LG 트윈스에 최대 5.5경기 앞선 1위를 달렸던 한화는 25일 현재 LG에 5.5경기 뒤처진 2위다. 선두 탈환을 포기할 수 없는 격차에서 선수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시작은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한 문동주였다. 그는 이날 4회 투구 중 최정원의 강습 타구에 오른팔 전완부를 맞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뼈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붓기가 심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문동주는 지난 24일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35구를 던졌는데 큰 이상이 없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가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할 거라고 예고했다.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른 셈이지만, 투구 내용은 지켜봐야 한다. 이어 한화의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의 발걸음도 더디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을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된 그는 17일 등판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틀 휴식을 더 부여 받았으나, 이때 장염 증세로 마운드에 또 오르지 않았다. 폰세는 결국 22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섰다. 열흘 만의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문동주의 부상 경기부터 폰세의 복귀전까지 한화는 6연패를 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순서가 바뀌었을 뿐 정상으로 돌아왔다. 26일 키움전에서는 류현진이 등판한다. 그러나 한화 라인업에서 가장 안정적인 타자 채은성의 이탈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구나 22일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수비 중 오른 어깨 부상을 입어 23일과 24일 경기에 결장했다. 한화로서는 리베라토의 부상 회복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식 기자 2025.08.25 17:30
스타

‘환자 사망사고’ 양재웅 피의자 조사 임박…병원 관계자 4人 추가입건 [왓IS]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건 관련해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 소재 병원의 A씨 등 간호진 4명을 의료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의사의 처방이 내려지지 않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또 양재웅을 이르면 이번주 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양재웅은 의료법위반, 업무상과실치사, 유기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B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내원, 치료를 받던 중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양재웅은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사과했다.하지만 양재웅은 지난해 10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병원 과실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또 ‘유가족에 사과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양재웅은 이번 사건 후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결혼도 연기했다. 앞서 양재웅과 하니는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알려지면서 결혼식을 연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21:50
스타

김태호 PD, 유재석 만나기 직전…“뇌수막염 투병, 일 그만둘 생각” (십오야)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연출 직전 상황을 이야기하며 당시 PD를 그만두려 했다고 고백했다.1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대한민국 예능계 두 거장의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나영석 PD와 김태호 PD가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김태호는 “‘일밤’에서 대단한 도전을 할 때다. 그때는 연출 1명, 조연출 1명이 있었고 조연출이 편집을 다 할 때다”며 “하루는 편두통이 너무 심해 응급실 가서 진료 받았더니 뇌수막염이라더라. 척수를 뽑았는데도 입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심지어 교통사고도 났었다며 김태호는 “버스가 급정거를 해서 맨 뒷좌석에서 운전석 앞으로 떨어졌다. 병원에 실려가고 그랬는데. 밤에 편집해야 하니까 절뚝거리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나영석은 “결혼식 전날 5시까지 편집하고 7시에 화장 받으러 갔다”며 공감했다. 이어 김태호는 “뇌수막염으로 입원했을 때 31살까지 해보고 안 되면 직장 옮기자는 생각을 했다.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다 만난 게 ‘무한도전’이었다”고 비화를 밝혔다.그러면서 “사실 (유)재석이 형 전화번호 받으려고 들어간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예능 피디 합치면 200명 정도인데 재석이 형을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촬영하니까. 한 학기를 같이 해보면 내년에 다른 프로를 제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었다”며 ‘무한도전’의 전신 ‘무모한 도전’에 참여한 이유를 이야기했다.나영석은 “결국 ‘무한도전’이 그렇게 잘된 프로그램이 될 줄은 모르셨을 것 아니냐”며 감탄했다. 김태호는 “결과적으로는 시대의 혜택을 받은 것 같긴 하다”고 겸손해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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