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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해 국정감사, 출석하는 기업인들은 누구?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재계 인사들의 윤곽이 나왔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최 회장 등 41명(증인 32명·참고인 9명)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의 건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정무위는 최 회장을 상대로 계열사 부당 지원 관련 실태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해킹 사태 관련 질의를 위해 김영섭 KT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불렀다.홈플러스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오경석 업비트 대표는 자금세탁 방지 의무 위반,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온라인플랫폼 불공정 거래 등의 신문을 위한 증인으로 채택됐다.이밖에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 등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김가연 X(구 트위터)코리아 공공정책총괄 상무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상무에게는 자살 유해정보 차단 문제, 정 대표이사에게는 현대백화점의 농약 성분(디노테퓨란) 함유 음료 판매 사건과 관련한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해킹 사태 등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한 기업의 CEO들은 출석이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불출석 사유를 제출할 수도 있어 증인으로 채택된 모든 기업인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국회에 따르면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인 10월 13일부터 시작돼 10월 30일 종합감사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상임위는 내달 13일 부처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 일정을 먼저 진행하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10월 13일 대법원의 국감은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등 사법개혁안 논의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10월 14·1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이틀간 감사를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감사를 받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진행된다.또 내달 13일 외교부·재외동포청, 14일 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에 대한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내달 2일 국회 본회의 개최에 따라 국감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독단적 행보에 전면적인 필리버스터로 맞설 경우 10월 국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9.30 17:55
사회

'국정자원 화재' 전소 384개 배터리 반출, 96개 시스템 손상 이전 복구

행정안전부가 화재로 인해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네트워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까지 최대한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28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날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로 인한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28일까지 네트워크 장비를 복구해 국민 생활·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다.중대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장애 시스템을 소관하는 부처와 함께 대응하고 있으며, 상황총괄반·업무연속성반·장애조치반 등을 두어 현장 상황 파악과 장애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화재가 난 배터리 반출이 진행되면서 복구에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소된 배터리 384개를 서버에서 분리해 밖으로 반출하는 작업을 모두 끝냈다. 또 열폭주가 우려되는 배터리는 물을 뿌리고 이동식 수조에 담가 냉각시켰다.항온항습기와 네트워크 장비가 순차적으로 복구되면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킨 행정정보시스템의 재가동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중대본은 성공적으로 작업이 완료된다면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중단했던 시스템 551개를 단계적으로 재가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화재 열기로 전산실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항온항습장치가 작동을 멈추자, 서버 등 장비 손상을 우려한 국정자원 측은 대전 본원 내 647개 시스템 전원을 모두 차단했다.647개 중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대국민 서비스가 436개이고 나머지 211개는 공무원 업무용 행정내부망 서비스인 것으로 파악됐다.재가동은 화재 피해를 보지 않은 시스템부터 진행된다. 국민 안전과 재산,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이 최우선으로 재가동되며, 시스템 중요도 등 등급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복구할 예정이다.앞서 중대본은 이번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시스템을 1등급 12개, 2등급 58개 등 70개로 발표했었으나, 정밀 점검 결과 96개로 늘어났다. 96개 시스템은 물리적 손상을 입은 만큼 이전 복구를 검토하고 있다.윤 장관은 "7-1전산실에서 화재에 직접 피해를 받은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을 검토한다"며 "전소된 환경에서의 복구보다 이전 재설치가 복구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민원 처리 지연, 증명서 발급 차질 등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김두용 기자 2025.09.28 08:46
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 세계화장품학회서 6건 연구성과 발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린 ‘제35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 2025)’에 참가해 총 6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세계화장품학회는 매년 전세계 화장품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화장품 과학 및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최고의 학술 행사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했으며, 1천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미래는 과학이다(The Future is Science)’를 주제로 ▲피부 및 모발 건강과 웰빙 ▲전체론적 과학 ▲다양성과 개인화에 대한 초청 강연과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세계화장품학회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가 네번째로 그간 <미세조류 유래 엑소좀의 피부 재생 효능>, <아이리스 유래 엑소좀의 노화개선 효과> 등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올해는 역대 최다인 6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항노화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엑소좀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혁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전세계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럭셔리 셀룰라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팀과 함께 핵심 기술인 ‘아이리스 엑소좀’에 관한 브랜드 사이언스 연구 성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먼저 기술혁신센터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공동 연구중인 ‘비동물유래 인공엑소좀 기반 항노화 통합 솔루션개발(Establishment of large-scale production process for exosome-like nanovesicles derived from Dunaliella salina and evaluation of their stability)’에 대해 발표했다. 활용도가 낮고 까다로운 인체 유래 엑소좀을 대신해 비동물성 녹조류의 일종인 ‘두날리엘라 살리나’로부터 인공 엑소좀을 대량 가공 추출했으며, 화장품 제형 내에서의 안정성을 확인하며 향후 화장품 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입증했다.또한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록시 에터(Hydroxypropyl Methylcellulose Stearoxy Ether)’가 향 부스팅 물질로써 향의 지속성 및 강도 향상에 미치는 연구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면서 니치 향수 명가에 걸맞은 특별한 발표도 진행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0년 인수한 스위스퍼펙션은 3D 피부세포에서 ‘아이리스 엑소좀(Cellular IRISA Bioactive™)의 노화 역전현상’에 대해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 및 국내 유수 대학과의 공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브랜드의 독자 특허 성분인 식물성 세포 재생 복합체 ‘아이리스 엑소좀’ 내에 존재하는 역노화 또는 피부 개선을 촉진시키는 활성성분을 규명했으며, 새로운 서열의 ‘마이크로 RNA’를 발견해 아이리스 엑소좀의 역노화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아이리스 엑소좀의 항노화 연구 범위를 헤어와 두피 분야로 확장해 모유두세포 재생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는 향후 출시 예정인 두피·헤어케어 신제품 기술에 적용될 계획이다.이와 함께 새로운 피부 턴오버 사이클 정상화 규명 기술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UVA) 조사 후 멜라닌과 홍반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피부 턴오버를 정밀 측정하는 새로운 피부 임상 평가법으로, 국내 최대 규모 임상 기관과의 협업으로 국내 기술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기술들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주요 제품에 적용돼 출시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혁신센터는 자체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년간 19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해외에도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국내외 총 30건의 출원 특허를 확보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에 발표한 '유글레나 유래 엑소좀 모사체의 피부재생효능' 논문이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본 논문(Top Viewed Article)’ 중 하나로 선정되며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신세계인터내셔날 김준오 기술혁신센터장은 “2020년 기술혁신센터 설립 이래 5년차를 맞은 올해 역대 최다 성과를 전세계 화장품 과학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독점 소재 확보와 원천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5 16:43
산업

'트럼프 타이레놀 임산부 자폐증 리스크' 발언에 화들짝 '정말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자폐아 위험성을 언급하자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이를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는 당일 반박 성명에서 "독립적이고 신뢰할만한 과학적 연구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와 반대되는 어떠한 주장에도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주장이 임신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켄뷰는 "임신 기간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진통제"라며 "복용하지 않으면 열을 치료하지 못해 유산, 자폐증, 선천적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장관도 23일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자폐아를 둔 로리 톰린슨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도 타이레놀과 자폐증 간 관련이 없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신뢰할 만한 증거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그러나 국내 제약업계는 켄뷰의 해명에도 트럼프 발언에 동요한 소비자들이 타이레놀 원료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해열·진통제를 기피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미 FDA가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자폐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내용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라벨을 바꾸기로 해 같은 성분을 사용하는 많은 국내 해열·진통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때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현 보건복지부장관)이 "타이레놀처럼 소염 효과가 없는 단순 해열 진통제는 (백신) 접종 후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복용해도 적절하다"고 언급한 이후 국내 해열·진통제 판매가 급랭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보건당국이 임산부 등 소비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입장을 신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9.24 11:15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제8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 ‘2025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성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장호연)이 함께한 ‘2025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연맹이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간 ▲선수단 대상 순회교육, ▲경기장 내 생명나눔 홍보 부스 운영,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K리그 선수와 관계자, 팬 등 총 632명이 장기·조직 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경기장 순회 홍보 활동은 총 세 차례 진행됐다.지난 4월 제주 대 포항의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경기 전 제주 선수단 전원이 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어 ‘제8회 생명나눔 주간'에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대 대전 경기,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대 광주 경기에서 각각 생명나눔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각 경기장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팬들을 대상으로 장기·조직기증 희망 등록 절차를 안내했고, 미니 게임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 대 광주 경기에 앞서 생명나눔 홍보대사 배우 남윤수, 방송인 성해은이 시축에 나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생명나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연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현장 이벤트를 통해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연맹은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 개최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앞으로도 연맹은 K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경기 당일 현장 홍보 활동을 확대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6:56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디펜딩챔피언'의 아쉬운 준우승? "밀어주고 끌어준 동료와 함께 1, 2위, 특별하고 기쁘네요"

"디펜딩챔피언인데 준우승해서 아쉽지만.. 같은 크루가 우승해서 기쁘네요."10㎞ 코스 2위 김창국 씨는 지난해 '런서울런' 전신인 '18회 그린리본마라톤' 10㎞ 우승자다.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다짐했지만, 0초37 차로 고승범 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한 러닝크루(와우러닝)에서 우승자 준우승자가 모두 나왔다. 김창국 씨는 "서로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달렸던 친구와 함께 1, 2위를 차지해서 뜻깊다"라며 "우승도 했던 대회기도 하고, 이 대회는 내게 정말 특별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김창국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8년 차다. 김 씨는 "마라톤을 하기 전엔 나도 흡연자였고 살도 많이 쪘다. 담배를 끊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달리기'여서 마음 먹자마자 신발 하나 사서 뛰기 시작했다"라며 돌아봤다. 김 씨는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한강'을 꼽았다. 잠수교에서 출발해 강을 건너 한강대교를 타고 되돌아오는 10㎞ 코스를 애용한다고. 김 씨는 "마라톤은 다이어트의 수단으로서도 좋지만, 뛰고 있는 순간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시원한 한강변을 달리고 있자면, 힘든 일이나 골치 아픈 생각을 날려버릴 수 있어서 좋다"라며 마라톤을 추천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5:04
스타

‘2025 K-엑스포’ 뱀뱀‧크래비티‧피프티피프티 공연, 19일 SBS Life 편성

‘2025 K-엑스포 :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All about K-style)’(이하 2025 K-엑스포)’의 캐나다 K팝 공연을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캐나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K-엑스포’ 공연이 높은 관심에 힘입어 방송 편성된다. 오는 19일 오후 7시 SBS Life 채널을 통해 ‘K-EXPO CANADA 2025 K-POP 콘서트’가 방영될 예정이다.이날 방송되는 ‘2025 K-엑스포’ 캐나다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의 K-POP 공연 무대를 온전히 담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뱀뱀의 ‘Thank You Come Again’(땡큐 컴 어게인), 크래비티의 ‘Now or Never’(나우 오어 네버), 피프티피프티의 ‘Cupid’(큐피드) 등 현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던 만큼 방송에 기대감이 더해진다.K팝 공연이 펼쳐졌던 ‘2025 K-엑스포’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류 박람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K-엑스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뮷즈(MU:D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한류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음악, 드라마, 게임, 웹툰, 식품, 화장품,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산업이 소개된 가운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프로그램에는 콘텐츠 기업 14개사, 화장품 기업 17개사, 수산 기업 9개사, 항공·여행 4개사 등 총 44개사가 참여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MU:DS)는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돋보인 굿즈를 선보였고, 보건복지부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K-메이크업쇼와 뷰티박스 이벤트, 퍼스널 컬러 체험 등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특히 캐나다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K푸드의 인기도 대단했다. 배우 류수영과 캐나다 출신 셰프 레이먼 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협업으로 마련된 K-푸드 스튜디오 존에서 요리 시연과 시식 등 쿠킹쇼를 진행하며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했다.‘캐나다 K-엑스포’의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상담회에는 총 60개 사(콘텐츠 기업 34개사, 화장품 기업 17개사, 수산 기업 9개사)와 바이어 총 154명이 참가했다. 특히, 콘텐츠 분야는 총 560건 매칭, 78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으며, 21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한편 ‘스페인 K-엑스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2 11:30
산업

교촌치킨,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참여한 ‘꿈나무 체육대회’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6일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제25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 현장에 치킨 200마리를 지원하며, 대회에 참가한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열린 ‘꿈나무체육대회’는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아동복지협회와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축구, 배드민턴, 400m 계주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참가 아동을 비롯해 복지시설 종사자와 시민까지 약 1000명이 함께 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2022년부터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아동건강 지원사업’을 진행해온 교촌은 대회 이틀째인 6일, 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치킨 200마리를 전달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더불어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진심 어린 나눔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인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꿈과 자립 의지를 키워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2 14:22
스타

‘심형탁 子’ 6개월 하루, 심형탁표 머리띠 스타일링에 미모 폭발 (‘슈돌’)

KBS2 ‘슈돌’에서 심형탁의 6개월 아들 하루가 다양한 헤어스타일링으로 귀여움을 대폭발시킨다.오는 13일 방송되는 ‘슈돌’ 585회는 ‘어느 멋진 여름날’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심형탁이 함께한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최강 귀요미인 심형탁의 아들 6개월 하루의 원픽 유발 비주얼이 폭발해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로 풍성한 머리숱과 귀여운 미소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중인 하루가 머리띠를 장착하고 색다른 변신에 나선 것. 심형탁은 “아들을 낳았는데 머리띠를 고르는 재미를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하루의 헤어스타일링을 위한 머리띠 삼매경에 빠진다. 이어 시크한 검은 고양이 머리띠부터 반짝반짝 왕관까지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헤어 아이템을 하루에게 매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시크하루냥’부터 ‘왕자님 하루’까지 하루의 치명적인 비주얼에 심형탁은 “너무 귀여워”라며 입을 틀어막고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최지우는 “아우 귀여워”라며 연신 미소를 짓고, 안영미는 “당신의 하루에게 투표하세요! 여러분 마음 속에 저장”을 외친다. 박수홍 역시 “어쩜 저렇게 다 잘 어울릴까”라며 인형 같은 하루의 비주얼과 스타일 소화력에 놀라워해 아빠 심형탁을 으쓱하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심형탁이 하루에 이은 자녀 계획을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심형탁이 “아내와 셋째까지 낳기로 합의를 했다”라고 밝힌 것. 이어 “아내는 넷을 낳길 원했는데 내가 셋으로 줄인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비주얼 천재 6개월 심하루의 자동 저장을 유발하는 비주얼과 심형탁의 자녀 계획은 이번 주 방송되는 ‘슈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슈돌’은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의 형제임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또한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것에 이어 ‘슈돌’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KBS가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2 09:08
사회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 마련, 쟁점은?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서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약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관건은 상위 10%를 어떤 방식으로 제외할지다.행안부는 이르면 18일께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액 자산가 제외 기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특례 적용 여부 등 2차 지급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 다음 달 10일께까지 최종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2021년 지급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했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이 적용돼 결과적으로 약 88%의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당시 1인 가구는 직장·지역가입자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이면 지원 대상이 됐다. 이는 연 소득 약 5800만원 이하의 직장가입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고령자나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득 기준이 완화 적용된 것이다.맞벌이 가구는 홑벌이 가구보다 소득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구원 수를 1명 더한 기준을 적용했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한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받았다. 고액 자산가를 어떻게 제외할지도 쟁점이다.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산정 방식에 차이가 있다.직장가입자는 월급 등 소득만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고, 회사가 절반을 부담한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소득뿐 아니라 보유 재산까지 합산해 보험료가 책정되고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 때문에 가구 형태나 가입 유형에 따라 건강보험료 수준이 달라져,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수급 자격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2021년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에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기준 시점으로 삼을 건강보험료 납부 기간도 변수다. 상생 국민지원금 당시에는 6월 한 달분 건강보험료만을 기준으로 삼아, 일용직·기간제 등 소득이 불규칙한 중하위층 근로자들이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8.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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