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49건
영화

[IS리뷰] '노이즈', 귀를 찢는 '찐' 공포가 온다 [무비로그①]

층간 소음이라는 현 사회 이슈와 익숙하면서도 낯선 소리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영화 ‘노이즈’가 현실 밀착형 공포로 초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물들인다.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주영(이선빈)과 주희(한수아) 자매는 간신히 내 집 마련에 성공한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낡은 아파트지만, 자매가 살기엔 충분한 보금자리다. 하지만 입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불명의 층간 소음이 시작되고 주희의 불만도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주희의 투정이 히스테리로 바뀌는 동안 주영은 지방 공장에서 일하며 기숙사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묵묵히 일하던 주영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동생이 사라졌다는 경찰의 연락이다. 주영은 급히 본가로 돌아와 동생의 행적을 추적한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의 불쾌하고 불편한 소음과 함께. 듣기 싫거나 시끄러운 소리 또는 소음. 영화 ‘노이즈’(Noise)는 제목의 정의와 속성을 활용한 작품이다. 소재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층간 소음이다. 누군가의 삶엔 치명적인 스트레스지만, 공권력으로 해결하기도 어려운 사회 문제로, 근래 영화 ‘원정빌라’, ‘백수아파트’ 등에서도 여러 차례 다뤄졌다. ‘노이즈’는 앞선 영화들이 그러했듯 층간 소음으로 시작된 사소한 이웃 간 다툼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아냈다.공포는 소리로 먼저 온다. 테이프를 뜯는 날카로운 괴음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사운드가 주는 공포에 주목해 이야기를 발전시킨다. 우리 삶을 둘러싼 각종 소리들은 영화를 휘감으며 관객을 극 한가운데에 위치시킨다. 특히 결정적 순간마다 귀에 박히는, 귀를 찢을 듯한 소리는 서스펜스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중요한 장치다. 소리의 공포는 캐릭터 설정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낸다. 서사의 중심축인 주영은 청각장애인이다. 그는 보청기를 통해 청각이란 감각의 양극단을 오가는데, 이는 관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작품을 연출한 김수진 감독은 주영과 관객의 청각을 같은 선상에 놓고, 미세한 소리까지 키웠다가 이내 모든 사운드를 제거하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패턴은 영화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노이즈’만의 차별점이다.메인 소재를 비롯해 곁가지로 뻗은 이웃 간 무관심, 재건축 이슈 등을 보면, 시종 현실감을 앞세운 공포 스릴러 같지만, 또 마냥 그렇지는 않다. 극심한 층간 소음 스트레스에서 오는 환영과 환청은 극이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초자연적 요소들과 중첩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일상과 유리된다. 영화의 결이 달라지는 지점이자 일종의 장르의 확장 또는 변주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의 시발점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화는 원흉을 아파트 내부에 숨겨 놓고 관객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관객이 한마음으로 누군가를 지목할 때면, 기다렸다는 듯 방향을 튼다.이 재미가 온전히 관객에게 전달되는 건 탄탄하게 짜여진 서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균질한 연기 덕도 크다. 주인공 이선빈은 물론,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 역의 김민석부터 아파트 부녀회장으로 짧게 등장하는 백주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채운다.특히 류경수의 존재감은 각별하다. 극중 류경수는 층간 소음으로 자매를 괴롭히는 의문의 남자 근배를 연기했다. 류경수는 좀처럼 내성이 생기지 않는 살벌한 연기로, 전반부 긴장을 책임진다. 그를 대표하는 작품 속 이미지와는 유사하지만,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미지의 서울’과는 상반된 얼굴이라는 점도 흥미롭다.오는 2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6:00
스타

임미숙♥김학래, ‘100평’ 대저택 최초 공개…L 타워 뷰+고급 인테리어 (‘1호가’)

유력한 이혼 1호 부부, ‘개그맨 부부 2호’ 임미숙, 김학래의 새로운 집이 최초 공개된다.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찾아온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공개된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집은 100평 규모의 널찍한 평수, 탁 트인 통창과 고급 소파가 배치된 거실, L 타워 뷰, 화이트톤 대형 주방 등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출연진들은 “대저택 같다”, “우리 집의 몇 배”, “입장료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연신 감탄을 표한다.집들이차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집을 방문한 팽현숙, 최양락은 초호화 하우스에 부러움을 표하는 것도 잠시, “그 사이 상류층이 되었다”라며 시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남향이 아닌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하는가 하면, 줄자에 수맥봉까지 대동해 트집 잡기에 열중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특히, 명품이 가득한 드레스룸을 구경하던 최양락은 김학래의 명품 옷을 입어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시계까지 탐내는 모습을 보여 김학래의 인내심을 자극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21:00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청춘을 위로하려면 이렇게 해야지…이무진 ‘뱁새’

뱁새. 딱새과에 속하는 전장 13㎝의 소형 조류로 보통 2~3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는 텃새다. 흔히 비교되는 황새처럼 눈에 단번에 띄진 않지만 저마다 꿈을 품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네의 모습을 닮은 새다. 음원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가요계엔 네 마리의 ‘뱁새’가 있다. 선우정아, 방탄소년단(BTS), 비젼 그리고 이무진의 ‘뱁새’다. 이 중 현시점 가장 따끈따끈한 ‘뱁새’는 아무래도 지난달 27일 발매된 이무진의 곡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포기해야 했던 상황을 홀로 남겨진 뱁새의 모습에 빗댄 이 곡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와 여기에 어우러진 이무진 특유의 개성있는 보이스 덕분에 듣자마자 ‘이무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이무진이 직접 곡의 강점으로 밝힌 것처럼 휘몰아치는 기타 리프와 가창의 이중주는 단연 인상적이다. 앞서 사랑받은 ‘에피소드’, ‘청춘만화’ 등에서 보여준 것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를 들려줘 귀를 호강시키는데, 그럼에도 곡의 백미는 단연 가삿말이다. 한번 두번 곱씹게 만드는 가사 덕분에 멜로디가 있는 한 편의 시 같기도 하다.“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끝까지 하면 된다’라는 (타인의) 흔한 말이 때로는, 혹은 누군가에겐 폐부를 훅 찌르는 말이 될 때도 있으니, 과연 첫 소절부터 심상치 않다. 스스로를 뱁새라 표현한 이 곡의 화자는 “나는 아니려나 순탄히 시작해 기대했던 결실은 계속해서 멀어진다 닿을 수 없게 내게서”라면서 노력해도 멀어져만 가는 꿈에 좌절하거나, 성공해 보금자리를 떠나 더 먼 세상으로 날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자 이제 하나둘 곁을 떠나가는 한 때는 같은 날을 꿈 꿨던 사람을 거짓 없이 응원하고도 나 아무렇지 않도록 모든 걸 놓아보려 해”라며 끝내 꿈을 내려놓기도 한다. 이무진은 ‘뱁새’에 대해 “많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를 선택한 이의 뒷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작은 미련도 남기지 않으려 했지만 남아버린 미련을 찾는 재미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상 포인트를 귀띔했다.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 “모두 날 떠나버린대도 괜찮아”, “사랑하지 않을 만큼 후회했잖아” 등의 문장들은 상실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단순한 절망을 넘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무진만의 섬세한 감정 서사와 삶에 대한 통찰도 전해진다. 소위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표현이 MZ 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시대, 이무진의 ‘뱁새’는 노력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결과투성이인 청춘을 솔직하게 토닥여준다. “그까짓 좌절이 대수냐며 귀에 대고 끝까지 해보긴 했냬 제대로 / 해봤지 모진 이들아 수 없이 해 봐도 안 되는 사람이 있기도 해 때론”이라는, ‘좌절 현재진행형’인 누군가의 울분과도 같은 가사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에게 충분한 위로와 공감을 준다. 궁극에는 포기를 택한 이의 이야기라고 설명했으니 전적으로 이무진의 자전적 스토리인 건 아니겠으나, 과거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하다 포기한 동료들의 이야기이자, 지금의 성공을 만나기 전까지 그도 똑같이 느꼈을 좌절의 순간들이 곳곳에 담겨 있을 터다. “후회해도 사랑해도 너무 아프다”는 화자의 말을 거쳐, 노래는 수미상관 구조를 이뤄 시작과 똑같은 가사로 마무리된다. “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꿈인지 미련인지 모를 그 무언가를 오늘도 붙잡고 모진 현실을 살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한 명곡의 발견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2 06:05
스타

홍현희♥제이쓴, 60억 아파트 떠나…“복작복작해져” 새 집 보니

코미디언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최근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4살 인생, 첫 차 뽑았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 보금자리와 함께 아들 준범과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이날 제이쓴은 “오랜만에 집에서 촬영하는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넸다. 장소는 새로 이사한 집으로, 주방 쪽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홍현희의 뒤로 녹음이 우거진 나무가 크게 담긴 통창이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톤 인테리어로 꾸며진 거실에 앉은 제이쓴은 “예전 우리 집은 길쭉하고 넓었다. 그니까 여기 (사람들이) 가 있어도 좁은 느낌은 없었는데 지금은 약간 복작복작하다”고 새집을 소개했다.이어 제이쓴은 “공사 일정이 맞지 않아 약 10일간 집 없이 지냈다”며 “준범(아들)이랑 밭에도 가고 캠핑도 다녔다”고 이사 준비 기간을 떠올렸다.한편 홍현희는 지난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이사 소식을 밝혔다. 압구정 H아파트로 알려진 이들이 살던 집은 당시 기준 매매가가 최소 60억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8:04
예능

‘이혼 9년차’ 박은혜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있어”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예지원, 박은혜의 매력을 담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2MC와 ‘솔로 언니’ 예지원, 박은혜가 자리한 가운데, 예지원이 90세인 역대급 동안 어머니와의 ‘현실 모녀’ 케미 폭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박은혜는 여고 동창생 2명을 초대해 ‘은혜 캠핑’을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공감을 받았다. ‘솔로라서’는 OTT 톱 5, 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90세 어머니 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예지원은 아침에 눈을 뜨자 케일사과주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어머니는 “바게트나 좀 먹어야겠다”며 따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예지원의 어머니는 70대로 보일 정도로 ‘역대급 동안 비주얼’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식사를 준비하던 중, 예지원은 어머니에게 “계란프라이 드시겠느냐?”고 권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난 계란 싫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얼마 후 예지원은 다시 자신이 만든 주스를 건넸고, 마지못해 이를 받아든 어머니는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아침 식사 후 빠르게 마친 후 자리를 떠 웃음을 안겼다.어머니가 외출하자 예지원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함께 영화를 찍었던 후배 유정하, 영국인 배우 해리를 불러 “물류창고에 있는 짐을 빼야 하는데 도와달라”고 청했다. 직후 세 사람은 물류창고로 가서 빠르게 짐을 뺀 뒤, 차에 실어 예지원의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두 후배는 예지원의 옷장에 있는 가구들도 척척 들어 옮겼는데, 이에 감동한 예지원은 “역시 내가 일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 힘이 부럽다. 어디 (남자) 없나?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고 푸념했다.일사천리로 짐 정리를 마친 예지원은 두 후배를 위해 손수 만든 우럭낙지탕과 삼겹살, 그리고 특별 주문한 누룽지 백숙을 대접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해리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니까 연하가 잘 맞을 수도 있다. 혹시 한국 사람과 연애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슬쩍 들어오는 게 느껴진다”며 미묘한 기류를 짚어냈다. 그러나 예지원은 “전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이제 해리가 내 전화 안 받을 것 같다”고 했다.예지원에 이어 이번엔 박은혜의 하루가 펼쳐졌다. ‘캠핑 고수’인 박은혜는 차에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캠핑장으로 떠났다. 혼자서 텐트를 뚝딱 설치해 아늑한 보금자리를 완성한 그는 꽃게탕과 닭꼬치 등 캠핑 요리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고교 동창생들이 캠핑장을 찾아와 본격적인 ‘은혜캠핑’이 시작됐다. 두 친구들은 박은혜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와 비키니 선물을 건넸는데, 박은혜는 “너무 고맙다”며 “사실 이번에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간다. 아이들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며 설레어 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첫 생일을 친구들과 보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선물을 보내주셔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친구들과 캠핑 요리를 먹으며 ‘추억 토크’에 빠졌다. 여고에서 ‘얼짱’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절, “박은혜! 사랑해”를 운동장에서 외쳤던 남학생 고백 썰부터 농구장 경기표를 ‘미모’ 덕에 빠르게 구할 수 있었던 비화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던 중 절친들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박은혜는 “생일이나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게 있을 때? 혼자 할 수 없잖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절친들은 “너희 집에서 뱀 (허물) 나왔을 때?”라며 웃더니 “남친이 있긴 있어야겠네. 그러면 어떤 남자친구를 원하는지?”라고 궁금해 했다. 박은혜는 “내 얘기를 잠자코 들어줄 수 있는 남자”라며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 있긴 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이혼 후) 9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박은혜는 “날 (주위에서) 내버려 두지 않았겠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캠핑 말미, 박은혜는 “너희들이 사는 송도로 갈 걸 그랬나”라며 만감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친구들은 “원래 여자들은 이혼해도 친구만 있으면 잘 살 수 있다잖아”라며 박은혜를 다독였다. 한편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2:40
스타

유승호, 중증 환아 위해 1천만원 기탁…“희망과 용기 되길”

배우 유승호가 중증 환아와 가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20일 소속사 333에 따르면 유승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 RMHC 코리아에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RMHC 코리아는 중증 환아와 그의 가족이 치료 기간에 함께 지낼 수 있는 병원 인근 쉼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글로벌 비영리 법인이다.기부금은 더 많은 환아 가족이 장기 통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도권 내 신규 하우스 건립을 포함해 이들을 위한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유승호는 지난 4월,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직접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환아와 가족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선물을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유승호는 “오랜 시간 많은 분들께 받은 깊은 사랑을 의미 있게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가족의 따뜻한 품에서 아픔은 덜어내고, 다정한 공간에서 걱정 없이 쉬면서 치료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에 작게나마 희망과 용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또한 유승호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의 앰배서더로 선정, 걸음이 기부되는 행사 취지에 맞춰 참가자 가족과 함께 걸으며 선한 영향력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승호의 기부금을 포함한 행사 참가비 전액은 RMHC 코리아에 전달되어 환아와 가족을 위한 치료 및 지원에 사용된다.한편 유승호는 연극 ‘킬링시저’에서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브루터스 역을 맡아 처절하면서도 애절한 얼굴로 밀도 높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셰익스피어의 고전 ‘줄리어스 시저’를 재해석한 연극 ‘킬링시저’는 오는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0 09:28
예능

김성령, 5년 만에 ‘전참시’ 복귀…새 집 최초 공개→발성장애 고백 후 근황까지

배우 김성령이 ‘전참시’에 5년 만에 돌아온다.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5회에서는 ‘동안의 아이콘’ 김성령의 흥미로운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령의 새로운 집이 최초 공개된다. 우드톤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그녀만의 감성으로 가득한 새 보금자리는 어떤 모습일지, 그 안에서 보이는 ‘김성령표 라이프스타일’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김성령은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는가 하면, 건강식품을 챙겨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김성령의 아침 식단부터 놀라운 비밀(?)이 들어있는 비밀 노트까지, 리얼한 그의 모닝 루틴이 공개된다는데. 꾸준한 자기관리로 ‘동안의 아이콘’에 등극한 김성령의 관리 비결에 궁금증이 폭발한다.뿐만 아니라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던 김성령이 그 이후의 근황을 전한다. 발성 연습으로 꾸준한 목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김성령은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로서 목소리를 잃는다는 공포와 맞서야 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성대 보톡스를 끊은 지 1년이 됐다”라고 밝힌 김성령이 노래 녹음에 새롭게 도전한다고 해 보는 이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세월을 거스르는 방부제 미모, 김성령의 솔직담백한 일상은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전참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09:00
예능

[TVis]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3개월 앞두고… “혼자 일탈. 지하가 술집” (‘돌싱포맨’)

방송인 김준호가 7월 결혼을 앞두고 싱글 라이브를 즐긴다.2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마지막 싱글 하우스를 공개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오는 7월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김준호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여기서 3개월 남은 싱글 라이프의 피날레를 즐길 것이다. 강남에서 럭셔리하게 즐길 것”이라 했다. 이에 이상민은 “결혼 전까지 혼자 일탈을 하고 싶은 것이다. 여기 지하가 술집”이라고 농담을 던졌다.김준호는 “결혼 전에 하객 리스트 정리하는 것이 너무 머리 아프다. 생각보다 많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상민은 “두 번 하는 놈이 뭘 버거워 하냐”고 했고 탁재훈은 “연기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22:16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서울숲에서 어린이 꿀벌 체험 ‘안녕, 꿀벌’ 실시

KB국민은행은 생태계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자 서울숲 꿀벌정원에서 어린이 꿀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것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교육과 퀴즈를 통해 꿀벌의 특성을 배우고, 훈연기를 사용해 벌통 속 꿀벌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ee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양봉장 설치와 밀원숲 조성 등 꿀벌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2년 4월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 1호’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숲과 서대문구청 옥상에도 도시양봉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강원도 홍천 및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꿀벌 서식지 확보를 위한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서울식물원 내 야생벌을 위한 ‘Bee호텔'도 만들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꿀벌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07:47
프로축구

울산, 국내 프로축구단 최초 ‘난지형 잔디’ 도입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훈련장인 강동 축구장에 난지형 잔디가 도입됐다. 울산은 17일 “울산의 보금자리이자 역사의 산실 ‘강동 축구장’이 새 단장을 했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여름철 기온이 급상승, 폭염 장기화로 인해 기존 훈련장 잔디가 손상돼 거의 모든 K리그 구단들이 정상적인 훈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기 전 울산이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로 열과 습도에 강한 ‘난지형 잔디 신품종’을 강동 축구장에 도입했다”라고 전했다.울산 북구 당사동에 위치한 강동 축구장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둔 1998년 7월 19일 당시 현대중공업(HD 현대중공업)이 총 3만여 평에 이르는 면적에 잔디 구장 2면을 포함한 부대시설을 만들었다. 이후 지금까지 울산 구단이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난지형 잔디는 고온의 날씨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서기 잔디 상태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단은 “뿌리부터 왕성히 자라는 난지형 잔디의 ‘뿌리 생육’ 특성이 기존 이식 잔디의 디봇(패임 현상)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이 이번 강동 축구장에 도입한 난지형 신품종 잔디는 기존 한지형 잔디와 잎의 모양, 밀도가 흡사해 선수들 사용에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또 “난지형 잔디의 생육 시기를 고려, 동절기 훈련에도 지장이 없도록 난지형 잔디의 단점을 개선해 줄 수 있는 다른 종의 잔디를 추가로 파종하는 ‘오버시딩’도 검토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은 이번 난지형 잔디 도입을 통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이상 기후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수단에게 사계절 내내 최상의 훈련 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기존 강동 축구장의 잔디 품종은 한지형 잔디로 봄, 가을 생육은 활발하지만, 최근 여름 이상 기후에서의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관리와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울산 사무국은 잔디 재조성 투입 우수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의 유수 구단, 시설을 견학하고 이를 참고삼아 울산 실정에 맞는 대안을 마련했다.현황 파악과 사전 조사를 마친 울산은 지난해 10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의 지원, 협력을 통해 품종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잔디 교체는 ‘강동 A축구장’이 2024년 10월부터 12월, ‘강동 B축구장’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이중 강동 A축구장은 17일 재개장했고, 이곳에서 울산 선수단이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강동 B축구장은 다음 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울산은 잔디 교체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잔디 내려앉음 현상 해소, ▲높은 밀도와 쿠셔닝 효과로 부상 위험 감소,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 난지형 잔디 도입을 통한 새로운 모델 제시 등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울산 선수단은 작년과 같은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훈련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실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최근 여름철 이상 기온이 우리 울산 그리고 축구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경기력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를 방지하고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운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좋은 잔디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강동 축구장 잔디 교체 작업의 취지와 목표에 대해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2: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