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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 도산공원 인근 첫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지난 11월 28일, 스포츠 캐쥬얼 패션 브랜드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가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약 40평 규모로 마련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SI패션의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스포츠 역사에서 빛나는 순간들과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했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매거진의 상징적인 커버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 공간은 브랜드의 철학과 스포츠의 열정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오픈 기념으로 준비된 다채로운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SI의류들과 SI 키링, 스티커팩, SI 맥주, 쿠키, 양말 등 다양한 상품들과 굿즈들을 증정하며, 압구정 로데오 곳곳에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스티커를 찾아오면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보물찾기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번 도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군으로의 확장과 함께 온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소비자 중심의 경험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스포츠 캐쥬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를 전개하는 케이엔코리아의 방병성 대표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압구정 로데오의 에너지와 SI의 스포츠 감성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스포츠와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장소로써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여정이 어떻게 확장되고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2.09 10:00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매헌시민의숲에 스타프렌즈 정원 5호 개장

KB국민은행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매헌시민의숲에 스타프렌즈 정원 5호를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프렌즈 정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매헌시민의숲 어린이놀이터 맞은편에 위치한다. 지난 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 스타프렌즈 정원을 개장했다. KB국민은행은 스타프렌즈 정원 5호를 ‘오래된 숲에서 만들어지는 재미(Loose Parts in the Forest)’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풍부한 숲 속 재료들을 아이들이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제공한다. 새롭게 단장한 스타프렌즈 정원 개장을 기념해 지난 9일에는 정원놀이 프로그램인 ‘숲속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놀이 선생님과 함께 자연이 주는 보물을 찾아 탐험하며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프렌즈 정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상력과 동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8 14:57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비트코인으로 보물찾기하는 ‘캐치캐시 챌린지’ 진행

빗썸이 오는 30일 강남 한복판에서 비트코인 보물찾기를 진행한다.빗썸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비트코인 찾기' 캐치캐시(Catchcash) 챌린지를 3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치캐시 챌린지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참여 문화다. 특정 지역에 숨긴 돈이나 상품을 찾아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차례대로 힌트가 공개되면, 이를 본 사람들이 상품을 찾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이 모두에게, 랜덤하게 공개된다는 점과 보물을 찾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찾은 이들의 인증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점 등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빗썸 캐치캐시 챌린지에는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 10장이 숨겨져 있다. 상품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며, 장소는 빗썸라운지가 위치한 강남역 일대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보물 위치에 대한 영상 힌트는 빗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0개의 보물이 위치한 주변 경관 이미지가 18시 30분부터 19시 15분까지, 5분 간격으로 올라올 예정으로, 각각의 힌트에 따라 숨겨져 있는 비트코인 쿠폰을 찾으면 된다. 또 보물 찾기 시작 전인 18시부터 19시 15분까지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면, 스페셜 힌트를 알 수 있다. 보물찾기로 찾은 비트코인 쿠폰은 빗썸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빗썸은 최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꾸준하게 넓혀가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5만원 상당의 신규 가입 혜택을 지급하는 한편,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캠핑과 콘서트가 결합된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 홍보부스 운영 등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빗썸 관계자는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하는 곳을 넘어, 고객 일상 속에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도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빗썸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09:58
생활문화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원 35주년 '보물찾기' 이벤트에 6000여 명 몰려

롯데월드는 지난 26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펼쳐진 보물찾기 '어나더 월드: 숨바꼭질'에 6000여 명이 몰렸다고 28일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협업으로 열린 인터랙티브형 서바이벌 게임으로, 2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영업 시간 종료 후 저녁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됐다.3차로 나눠 판매한 티켓은 전량 조기 매진됐으며, 인기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티켓을 직접 구매해 참가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게임은 마녀의 영향으로 인형의 집으로 변해버린 어드벤처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숨겨진 인형의 부품을 찾는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행사 시간 동안 후렌치레볼루션, 파라오의분노, 스페인해적선 등 어트랙션 7종을 운행했다.또 자정이 지난 뒤에는 어드벤처의 가을 시즌 축제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로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참가자들은 어드벤처 1층 매직서클에서 게임 안내 영상을 시청한 뒤 어드벤처 전역을 탐방하며 보물찾기를 했다.보물을 찾은 뒤 모바일 태그를 하면 점수를 획득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기획했다. 보물을 찾은 참가자들에게는 야놀자 포인트와 롯데월드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는 랜덤 리워드 응모권을 지급했다.이 외에도 숨겨진 공간에서의 문제 풀이, 살아 움직이는 인형 NPC와의 미니게임 등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깜짝 미션도 선보였다.1위부터 3위까지 상위 득점자들에게 총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종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빠르게 보물을 찾는 것은 물론 막힘없이 미션을 수행해 전체 670점 중 499점을 기록했다.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원 35주년을 맞아 방문객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테마파크의 특장점을 살려 상상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8 14:11
드라마

정해인, 정소민 향한 마음 인정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 (‘엄친아’)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에 대한 마음을 인정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5회에서는 꿈과 사랑에 대한 각자의 마음을 깨달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감정을 외면하고 부정할 수 없음을 인정했고, 배석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찾아냈다. 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8%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최승효는 배석류를 더 이상 예전처럼 대할 수 없었다. 배석류의 아무 의미 없는 눈빛에는 괜히 설레고, 파혼한 전 연인을 아직 사랑한다는 말에도 왠지 화가 났다. 이 낯선 변화에 혼란스러움을 느낀 최승효는 배석류와 거리를 두기로 했다. 그레이프 플래그십 스토어 프로젝트에 그가 합류하는 것을 반대하며, “너 꿈 찾는다며”라는 식의 날서고 뾰족한 말들을 쏟아냈다. 배석류는 그의 반응에 서운한 듯 울컥하며 최승효와 언성을 높이고 싸웠다.바로 그때 누군가 아틀리에 인을 찾아왔다. “자기야, 오랜만이야”라는 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그의 옛 연인 장태희(서지혜)였다. 장태희는 옹기를 빚는 유명 도예가로 최승효에게 일적으로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했다. 진짜 속내야 알 수 없지만, 그는 최승효와 아틀리에 인 직원들을 작업실로 초대했다. 최승효에게 마음이 상한 배석류는 초대를 거절했지만, 자신과 같이 있다 발을 다친 최승효를 대신해 운전을 해주며 워크숍에 동행하게 됐다.배석류는 최승효, 장태희를 눈앞에서 바라보며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최승효도 거리를 두려고 하면 할수록 배석류가 점점 더 신경 쓰였다. 한편 장태희의 작업실 뒷마당에선 마을 사람들의 장담그기가 한참이었다. 배석류는 장태희를 도와 커다란 항아리를 옮기던 중 넘어졌고, 이를 본 최승효가 사람들 앞에서 화를 냈다. 이에 장태희가 그를 말리며 배석류를 데리고 들어갔다. 깨진 항아리와 쏟아진 된장, 그로 인해 옷까지 엉망이 됐지만 배석류가 가장 속상한 건 최승효의 반응이었다.그날 저녁 배석류는 장태희와 옹기를 만드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저는 꿈을 찾은 사람들 이야기는 다 특별하게 들려요. 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거든요”라는 배석류의 고민을 듣던 장태희는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면 된다는 단순하고 명료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홀로 가마터에 앉아서 생각에 잠긴 최승효를 발견하고 다가간 장태희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자신들이 연애하는 동안 최승효는 뜨거운 적 없었다며, 배석류에게 화를 낼 때와 같은 모습은 처음 본다고 했다. 여기에 배석류가 깨뜨린 항아리에는 이미 금이 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최승효는 화를 내기는 했지만 누구보다 걱정하는 마음으로 배석류의 더러워진 옷을 손수 빨아 널었고, 배석류도 얼룩이 지워진 옷을 보며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졌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깊은 밤, 혼자 산책 중이던 최승효는 장독대 사이를 걷고 있는 배석류에게 다가가 어색한 침묵을 깨고 말을 걸었다. 그는 ‘보물찾기’ 중이라며 백 년 된 씨간장을 찾고 있다고 했다. 함께 씨간장이 든 항아리를 찾은 순간, 배석류는 마침내 자신의 꿈도 찾은 듯했다. “꿈이란 게 꼭 거창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나 요리가 하고 싶어”라는 미소는 배석류의 새로운 ‘헤엄’을 기대케 했다.최승효의 각성도 시작됐다. 자신이 배석류를 따라 웃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그는 “너 석류씨 볼 때 네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 웃어. 석류씨가 웃으면 너도 그냥 따라 웃어”라는 장태희가 했던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배석류를 바라보는 깊은 눈빛 위에 더해진 “오랫동안 마음으로부터 도망쳤다.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서 활짝 웃는 석류의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최승효의 고백 아닌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였다.특히 이날 정모음(김지은)이 응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집에는 다섯 살 남짓한 아이가 혼자 쓰러져 있었다. 정모음은 한눈에 그 아이가 누구인지 알아챘다. 얼마 전 혜릉동에서 처음 만난, 배석류에게도 자랑했던 새로운 ‘친구’ 강연두(심지유)였다. 보호자도 없이 스스로 신고했다는 말에 화가 나는 것도 잠시, 정모음은 금세 의식을 잃은 강연두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그리고 얼마 후 강단호(윤지온)가 혼비백산이 되어 나타났다. 아픈 아이를 두고 집을 비운 부모가 이 옆집 남자란 사실에, 정모음은 강단호를 한참동안 세워놓고 책임을 따져 물었다. 이를 들은 강연두는 정모음에게 “우리 아빠 혼내지 마요”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강단호가 예상치 못한 비밀을 한 겹 벗으며, 이들 부녀와 정모음의 관계 변화에도 궁금증이 모였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6회는 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07:55
연예일반

‘아듀’ 제28회 BIFAN, AI로 소통의 시대 활짝 열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4일 언론과 영화 관계자의 관심과 성원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개막한 BIFAN은 11일간 8개 극장 15개 관과 온라인 상영관(웨이브)에서 49개국 262편 상영, 상영관 좌석점유율 74.9%로 지난해 60.3% 대비 14.6%p 증가하며 영화제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262편 가운데 202편(77.1%)이 프리미어(월드 70편, 인터내셔널 9편, 아시아 57편, 한국 66편)이다. 올해 BIFAN은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BIFAN+ ’(비판 플러스)를 신설,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했다. 전 세계 영상산업 초미의 화두로 떠오른 AI를 비롯해 비욘드 리얼리티(XR),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 괴담 캠퍼스 등을 ‘BIFAN+’ 사업으로 통합하여 운용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BIFAN+ AI’ 신사업의 성공적 론칭은 국내외 미디어와 영화계, AI 산업 관계자의 주목을 끌어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는 다수의 언론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AI 영상 제작을 체험했으며, 생생한 제작 현장 스케치는 12여 개 방송매체의 보도국 뉴스 전파를 타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했다. BIFAN이 새롭게 화두로 내세운 AI 영화 제작 시스템은 아시아 첨단 영상산업 허브로서 BIFAN의 입지 구축과 부천시의 AI 엔터테크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기여했으며, 30주년 BIFAN의 기대치를 극대화했다. ◇‘제작비 제로’ AI 영화, 진입 장벽 허문 영상 콘텐츠 창작시대 가능성 제시올해 신설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서는 작품‧기술‧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시상했다. 심사위원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는 “AI 영화가 이제 막 시작된 시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은 30명 모집에 약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60명으로 증원했다. 영화인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게임·미술·철학·공학 등 각계 분야 전문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여 2박 3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품을 완성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한 국내 언론 관계자들은 AI 영화 제작 현장의 매력에 빠져들며 영상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 입지 구축 ‘AI와 영상 콘텐츠 제작의 미래’라는 주제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는 24세션의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콘퍼런스에는 데이브 클락·권한슬·케일럽 워드·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이진준·이승무·안나 블라흐·페르디 알리치·도준웅·민세희·브라이언 킴 등 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틀간 좌석이 모두 매진(286석)되면서 부천시 최초 유료 콘퍼런스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BIFAN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결과였다.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BIFAN+’ 산업프로그램 B.I.G는 232개 기업이 총 78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5건(28.9%) 증가한 수치로 NAFF 프로젝트를 향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며, BIFAN이 지닌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장르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7월 4일~10일)는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 자문위원인 로저 가르시아가 학장을 맡아 30명의 참가자를 지도하며, 신진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 문화자원 협력·BIFAN 융합이 빚어낸 문화예술 랜드마크 탄생 올해 BIFAN은 부천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에서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열린 전야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서두를 장식, 많은 관객에게 전율을 안겨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XR 작품 30여 편이 전시됐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체험형 작품을 선보여온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비욘드 리얼리티는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BIFAN+’ 행사가 진행되며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 웹툰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만화·웹툰 IP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온 문화예술공간이다.이처럼 BIFAN은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부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여러 문화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예진·박중훈·장미희 등, 시민과 관객 열광시킨 역대급 게스트 올해 BIFAN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정 바오루이 감독,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비롯해 ‘서울의 봄’으로 각광받은 김성수 감독, 심사위원장 박중훈,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 장미희 등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영화제를 빛냈다.권은비·김재중·김도연·김정난·김정화·곽시양·고민시·문정희·박주현·박지훈·손수현·안소희·예지원·오지호·재현·전소니·정하담·조성하·차태현·최다니엘·최명길·최재성·한상진 배우, 강제규·김수인·김태용·변영주·연상호·이경미·이상용·이준익·한준희·허명행 감독 등도 BIFAN 관객들과 함께하며 영화제의 열기를 드높였다. 두기봉 감독과 미타니 코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줬다. 개·폐막식 사회는 BIFAN과 인연이 깊은 장동윤·정수정과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시민과 관객의 열정 에너지로 꽉 찬 관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로, 3일(7월 5일~7일)간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댄스파티‧물총싸움‧체험 놀이터‧분장실‧보물찾기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시민 관객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치맥데이’, ‘꼽사리영화제’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BIFAN 행사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찍으며 스스로 셀럽이 되어보는 체험형 이벤트 ‘스팟투어: 셀럽 파파라치’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부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각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덕혜옹주’ 손예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과 차태현·오지호, ‘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도 관객들을 만났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 이상용, 허명행 감독, ‘대치동 스캔들’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등이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했다. 다양한 시민 행사가 부천시청-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아트센터-소향로 차 없는 거리-중앙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이벤트 거점을 형성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유례없는 언론과 영화산업 관계자, 관객과 부천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열기 속에 개최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8 08:32
산업

오리온 ‘꼬북칩’, 미국 10~20대에 돌풍…이유는

스낵 꼬북칩이 미국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K-팝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우는 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 저가형 할인점 체인이다. 최근 5년간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1020세대가 ‘보물찾기식 쇼핑경험’을 즐기는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K-푸드 최초로 파이브 빌로우에 입점한 꼬북칩은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 한 해 북미에서만 2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국내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한인마트로 수출한 2017년, 6000만원 수준에서 6년 만에 200배 가까이 성장했다.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에도 입점했는데 서부지역 100여 개 였던 입점 매장수가 2021년부터는 미국 전역 460여 개로 확대됐다. 꼬북칩이 입점해 있는 매장 담당자들은 꼬북칩의 인기 이유를 '바사삭' 부서지는 네 겹 식감과 한국 특유의 ‘맵·단·짠·고’ 맛에서 찾고 있다. 미국 젊은 소비자들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스낵이기 때문이다.미국에서는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총 9종의 꼬북칩이 판매 중이다. 꼬북칩 열풍은 주변국으로도 퍼지면서 바이어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며, 상반기 내 멕시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매출이 400억원을 상회할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고민하고 있다.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오리온의 60년 제과 개발∙제조 노하우를 결집해 만든 국내 최초 ‘네 겹 스낵’ 으로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등 23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도 현지 생산을 통해 각 내수시장에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올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800억 원을 돌파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스낵바에서도 인기 스낵으로 손꼽히면서 명실상부한 K-스낵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까지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13:50
연예일반

‘나의 해피엔드’ 이기택 “동안 장나라 투샷 위해 관리 열심히 했다” [IS인터뷰]

“장나라 선배가 너무 동안이라서 저도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배우 이기택이 TV조선 주말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를 통해 차세대 대표 연하남으로 떠올랐다. 극중 장나라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모델로 활동하다가 2020년 본격 배우로 전향한 이기택이 4년 만에 맡은 가장 큰 역할이다. 최근 종영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택은 촬영 전 으레 다른 배우들처럼 부담과 설렘을 동시에 가졌다고 밝히면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연예계 대표 동안’ 장나라와 투샷을 위해 비주얼도 남다르게 준비했다며 웃었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맞이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25일 16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기택은 극중 생활가구 브랜드 디자인 총괄 팀장 윤테오를 연기했다. 재원(장나라)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인물이다. 스릴러 장르 특성상 신비롭다가도 재원과는 설렘을 자아냈다.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으며, 주로 장나라와의 호흡으로 다양한 서사들을 이끌어간 이기택은 “함께 한 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제가 인복이 많은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첫 촬영일에 무척 긴장했다. 그런데 장나라 선배가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주도하더라. 체구가 작으신데도 정말 큰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 20대처럼 너무 동안이고 청순해서 저도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했다”며 특히 기초 화장을 더 꼼꼼히 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실제 이기택은 29세로 42세인 장나라와 13살 차이다. “사실 큰 역할이라서 너무 기쁘기도 했지만 긴 호흡의 연기를 잘 마칠 수 있을지 걱정과 부담이 컸어요. 아버지조차 ‘잘 못하면 자칫 큰 독이 될 거다’라고 걱정하셨죠. 처음엔 이러한 어지러운 마음 때문에 대본에 담긴 테오의 매력들이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마인드 컨트롤을 무척 많이 했어요. ‘좀 더 행복하게 즐기자’고 수십 번 심호흡을 하면서 테오의 매력을 보물찾기처럼 발견해 나갔고, 발견할수록 테오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더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커지더라고요.” 이기택은 ‘악마판사’,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아직은 배울 게 한참 많다”면서도, ‘나의 해피엔드’를 통해 연기적으로, 내면적으로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연기할 때 저를 이루는 많은 지점들 중 캐릭터와 닮은 모습을 찾으려 한다. 테오는 독립성이 강한 인물인데 저 또한 평소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들이 많아서 그 점을 테오에게 담으려 했다”며 “테오에겐 어둡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따뜻하고 진실된 마음이 있다. 내가 배우고 싶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기택은 런웨이를 걷기 전부터 배우를 꿈꿨으나, 모델 출신 배우들의 활약을 보고 같은 단계를 거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185cm에 가까운 큰 키와 이른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미지, 여기에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모가 큰 몫을 했다. 이기택은 “모델과 배우는 홀로 돋보이려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며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고 가치관을 전하면서 모델로 활동한 경험 덕분에 테오의 문신 모양,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소화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테오가 재원에게 진실되게 다가가는 것처럼, 연기도 진정성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배우의 진정성’이 무엇인지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지만 일단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한 배우로 비춰지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계획은 두 작품을 하는 거였는데 단막극과 ‘나의 해피엔드’를 하게 됐다. 올해 목표도 그렇다”며 “매일 빼놓지 않는 일과 중 하나가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공부하는 거다. 올해도 변함없을 것 같다. 다음 작품에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8 05:25
문화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 성탄절 맞아 여명학교 봉사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가 성탄절을 맞아 뜻깊은 봉사를 했다.더브릿지는 22일 서울 강서구 여명학교를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김예분 단장을 비롯한 더브릿지 멤버들은 여명학교 학생 약 100명과 보물찾기, 장기 자랑, 티타임, 피자 파티 등을 진행했다. 여명학교 아이들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멜로망스 ‘취중고백’, 아이유 ‘블루밍’, 악동뮤지션 ‘다이노소어’ 등 여러 노래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냈다.특히 피자 파티를 위해 반올림피자, 할리스 커피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연말에 온기를 더했다. 반올림피자는 무려 69판의 넉넉한 피자를 후원하는 통 큰 성의를 보였다.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단장으로 있다. 더브릿지는 그간 자립 준비 청년, 미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2 17:08
뮤직

뉴진스, 팬미팅서 신곡 ‘ETA’ 최초 공개...중독성 강한 비트

그룹 뉴진스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수준 높은 무대와 차별화된 연출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뉴진스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팬미팅 ‘버니스 캠프’를 열고 버니즈(팬덤명)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앞서 뉴진스는 2회차 팬미팅을 초고속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던 터다. 컴백을 앞둔 만큼 더 큰 관심이 쏠렸고, 뉴진스는 그 기대에 부응하듯 다수의 메가 히트곡 무대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쏟아내 온·오프라인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안겼다. 특히 신곡 무대까지 최초 공개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팬미팅이 끝난 직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뉴진스’, ‘#버니즈캠프’가 오르는 등 그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팬미팅은 캠프 콘셉트에 걸맞게 입소식부터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퇴소식으로 이어지는 타임라인으로 진행됐다. 자연 앰비언스 사운드가 울려퍼지는 캠프에 걸스카우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뉴진스는 “버니즈와의 영원한 우정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입소식 축하 무대로 데뷔곡 ‘어텐션’이 나오자 팬들은 큰 함성과 환호로 맞이했다.이어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했다. 뉴진스는 보물찾기를 통해 게임 미션을 부여받고, ‘빙키봉(응원봉) 업앤다운’, ‘틀린 사진 찾기’, ‘그림 퀴즈’, ‘몸으로 말해요’ 등 여러 게임을 하며 팬들과 한뼘 더 가까워졌다. 모든 게임을 성공한 뉴진스는 팬들에게 간식을 선물했고 데뷔곡 ‘쿠키’무대까지 선보이며 달콤한 시간을 이어갔다.뉴진스는 장기자장 코너서 댄스 배틀을 준비했다. 스포티한 의상으로 갈아입은 멤버들은 파워풀하고 개성 넘치는 춤으로 스웨그를 뽐냈다. 이어 ‘하입 보이’ 무대 도중 뉴진스가 “버니즈 캠프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요?”라고 관객에게 묻자, 일제히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해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행사 말미 ‘오엠지’로 앙코르 무대를 연 뉴진스는 “저희의 진짜 마지막 선물이다. 버니즈한테 처음 들려드리는 거라 긴장된다”라고 운을 뗀 뒤 신곡 ‘이티에이(ETA)’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티에이’는 오는 21일 발매되는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다. 중독성 넘치는 빠른 비트와 독특한 가사,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더해져 벌써부터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했다.멤버들은 퇴소식에서 “버니즈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사이로 평생 지내자”,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나자”,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남을 거 같다”라고 전하며 감격해했다.뉴진스와 버니즈의 상호작용이 쉴 새 없이 이뤄진 뜻깊은 팬미팅이었다. 돌출과 본무대의 혼합 구조로 뉴진스는 보다 가깝게 버니즈와 어울렸고, 모든 코너에서 버니즈와 함께 하며 깊은 우정을 확인했다. 또한 다채로운 미술 아트가 빛을 발했다. 실내지만 아웃도어 무드를 살린 캠프 몰입형 무대 디자인과 가랜드, 깃발, 모닥불 등 소품들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때부터 크리에이티브한 콘셉트와 콘텐츠들로 화제를 모은 뉴진스는 이번 팬미팅에서도 이들의 강점인 독보적인 감성을 투영시켜 차별화된 공연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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