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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원칙과 답보 상태에 빠진 조상우의 FA 협상 [IS 포커스]

오른손 투수 조상우(32·KIA 타이거즈)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빠졌다. 해를 넘겼음에도 거취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고 있다.KIA는 이번 FA 협상에서 원칙을 앞세운 강경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조상우와의 협상에서도 예외 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며, 조건에 대한 양보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기조는 유격수 박찬호를 비롯한 내부 FA 협상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이어져 왔다.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18일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 총연봉 28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KIA 역시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구단이 설정한 내부 원칙을 넘는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았다.조상우는 지난 시즌 72경기에 등판,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마크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작성하며 필승조로 활약했지만, 구속 저하와 경기력 기복은 우려 요소로 지적됐다. FA 시장의 분위기는 KIA에 불리하지 않다. 조상우가 예상보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협상의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KIA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다. A급 FA인 조상우를 영입하는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조상우의 2025시즌 연봉은 4억원으로 최소 현금 보상만 8억원이 필요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기록과 구위가 모두 애매한 상황에서 A등급으로 시장에 나오니,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조상우의 하향세가 워낙 뚜렷하다. 보상선수로 지명되는 21번째 선수보다 낫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더욱이 KIA는 시즌 뒤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스윙맨 이태양을 영입했다. 혹시 모를 조상우의 이탈 가능성까지 대비한 상황이다. 일부 FA 미계약 선수들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사트)'로 활로를 찾기도 하지만 조상우는 아니다. KIA는 내부적으로 '사트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구단 안팎에선 옵트아웃을 비롯한 여러 옵션 얘기가 나오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협상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조상우의 FA 거취를 둘러싼 줄다리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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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약하고 구심점 없는 그 구단...손아섭이 필요하다 [IS 포커스]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 남은 가장 큰 이슈는 '통산 안타 1위' 손아섭(37) 거취다. 리그 대표 노장(老將)들의 계약이 성사됐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이지만, 손아섭만큼은 설(說)만 무성하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 2025년까지 19시즌 동안 2169경기에 출전해 안타 261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박용택(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갖고 있었던 종전 1위(2504개) 기록을 넘어섰고, 이후 매 경기 새 역사를 썼다. 손아섭은 지난 7월 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4년 계약했던 NC 다이노스를 떠나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NC, 포스트시즌 대비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었던 한화의 지향점이 맞아떨어졌다. 손아섭 개인적으로도 한 번도 해내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손아섭은 한화의 '우승 청부사'가 되지 못했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선 3승 2패로 우세했지만,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4승 1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토브리그 개막와 함께 손아섭이 한화와 동행할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한화가 100억원을 투자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하며 이 시나리오는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강백호와 손아섭의 역할이 지명타자로 겹치기 때문이다. 이후 1988년생 김현수는 3년 50억원에 KT 위즈, 1983년 최형우는 2년 26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하며 새 출발 준비를 마쳤다. 손아섭의 1년 선배이자 롯데에서 7시즌(2010~2016)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황재균은 협상 과정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손아섭은 3번째 FA 자격을 얻어 C등급이다. A·B등급과 달리 보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한화 외 9개 구단은 전년도 연봉(5억원)의 150% 보상금만 내면 된다. 손아섭은 통산 안타 1위에 올라 있을 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선수다. 여전히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120안타 이상 기대할 수 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후배들에게는 유쾌한 선배로 통한다. 손아섭은 실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선수다. 최형우와 비교해 더 많은 홈런을 치긴 어렵지만, 더 많은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지명타자다. 타선 전력이 약하거나, 선수단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가 더 필요한 구단이라면 보상금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영입할 가치가 있다. 올겨울 외부 FA 영입이 없고, 팀 공격력이 애매하면서, 베테랑도 적은 몇몇 구단이 있다. 손아섭은 역대 최초 3000안타에 382개를 남겨 두고 있다. 대기록 달성에 2026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그가 어떤 유니폼을 입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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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금 보상만 최소 8억…'장벽 높은' A급 조상우의 현실 [IS 이슈]

올겨울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A급 선수는 총 6명이다. 이 가운데 미계약자는 오른손 투수 조상우(31)뿐이다. 현장에서는 "협상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까지 나온다.조상우의 계약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 부담이다. A급 FA는 이적 시 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조상우의 2025시즌 연봉은 4억원으로 최소 현금 보상만 8억원이 필요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기록과 구위가 모두 애매한 상황에서 A등급으로 시장에 나오니,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조상우의 하향세가 워낙 뚜렷하다. 보상선수로 지명되는 21번째 선수보다 낫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조상우의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 오른손 투수 이영하가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일찌감치 4년 최대 52억원에 계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영하는 FA 등급이 B여서 보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이로 인해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조상우는 보상 장벽 탓에 시장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로선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조상우는 지난해 12월 2026년 신인 지명권(1라운드·4라운드)과 현금 10억원을 묶어 키움 히어로즈에서 영입됐다.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 그는 올 시즌 72경기에 등판,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구속 저하와 기복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따내기도 했다. 어떤 요소에 더 주목하느냐에 따라 몸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KIA는 지난달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오른손 투수 이태양을 지명하며, 혹시 모를 조상우의 이탈에 대비했다. 베테랑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FA A 등급의 보상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사트)'가 거론된다. 이는 원소속팀과 FA 계약을 해 이적에 따른 보상 규정을 없앤 뒤 곧바로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KIA 구단 고위 관계자는 "사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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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A 등급 최원준 보상' NC의 선택은 내야수 윤준혁이었다

NC 다이노스는 '자유계약선수(FA) 최원준(28)의 보상선수로 KT 위즈 내야수 윤준혁(24)을 지명했다'라고 3일 밝혔다. FA A 등급인 최원준은 지난달 25일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 총연봉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KT로 이적했다. FA A 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원소속팀에 보호 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한다. 현금만 원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인데 NC의 선택은 선수가 포함된 '보상'이었다2001년생 우투우투 내야수인 윤준혁은 역촌초(은평구리틀)–충암중–충암고를 졸업한 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그는 퓨처스리그 통산 2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을 기록했다. 올 시즌 2군 성적은 62경기 타율 0.318(214타수 68안타)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윤준혁 선수는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우수하고, 타구 스피드 등 파워도 준수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주 포지션은 3루지만 군 전역 이후인 2024시즌부터는 유격수로도 꾸준히 기용됐고, 최근 외야수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공·수·주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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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영입' 강민호가 덤덤한 이유, '김태군·김재성' 4년 전과 똑같다 [IS 인터뷰]

"4년 전에도 그랬다."돌이켜보면 4년 전에도 똑같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강민호(40)를 두고 두 명의 포수를 영입했다. 트레이드로 김태군(현 KIA 타이거즈)을 영입했고, FA 보상선수(박해민)로 김재성을 지명해 포수층을 살찌웠다. 강민호의 이탈이라는 만일을 대비한 움직임이었을까. 하지만 삼성은 얼마 안돼 강민호와 FA 재계약(4년 최대 36억원)을 맺었다. 그리고 계약 첫 해(2021시즌), 삼성은 '3포수 체제'로 팀을 운영했지만 강민호는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켰다. 다시 4년 뒤 현재, 같은 상황이 만들어졌다. 강민호가 다시 FA 시장에 나온 가운데, 삼성은 두 명의 포수를 영입했다. 지난달 19일 2차 드래프트로 장승현을 영입했고, 25일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포수 박세혁을 품었다. 이 역시 강민호의 이탈을 대비한 영입이라는 추측이 오갔다. 일단 삼성 구단은 "강민호 대체자 찾기가 아닌 함께 할 백업 선수를 영입한 것"이라며 강민호와의 협상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4년 전과 똑같은 흐름이다. 그렇기에 강민호는 조급해하지도,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지난달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 제너레이션 매치' 이벤트 경기에 앞서 만난 강민호는 삼성의 포수 두 명 영입에 대해 "구단은 미래를 준비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내가 세 번째 FA(2021시즌)가 됐을 때도 김태군과 김재성 선수가 삼성에 왔다"라고 회상하며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4년 전에도 4년 뒤에도 강민호는 여전히 삼성의 주전 포수다. 삼성은 아직 강민호를 넘어 설 포수를 찾지 못했다. 최근 이병헌과 김재성, 김도환 등이 주전 포수에 도전했지만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강민호까지 빠지면 삼성의 안방은 무주공산이 된다. 이번 이적생 장승현, 박세혁 역시 이전 소속팀에서 주전보단 백업 역할을 도맡았던 선수들이다. 강민호의 아성을 넘을 포수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아직 삼성에 강민호가 필요한 이유다. 강민호는 스스로 자격을 증명했다. 올 시즌 전 그는 "후배들과 경쟁하는 처지"라고 자신을 낮추면서도 "경쟁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라고 힘줘 말한 바 있다. 은퇴에 대한 이야기에도 "경쟁력이 없다면 유니폼을 벗어야 하지만, 경쟁력이 남아 있는데 굳이 은퇴를 고려하고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비춰왔다. 그리고 그는 올해 리그 포수 중 세 번째로 높은 대체선수대비기여도(WAR·2.59)를 기록했다. 젊은 포수들도 이구동성으로 자신의 호투 원동력을 강민호라고 꼽는다. 삼성이 강민호를 잡아야 할 이유는 자명하다. 삼성 구단도 이를 잘 알기에 강민호 잔류에 힘을 쓰고 있다. 삼성은 최근 장승현(2차 드래프트) 박세혁(트레이드) 두 명의 포수를 영입해 포수층을 살찌웠으나, 고위 관계자는 "강민호는 우리 선수다. (이전 두 영입은) 강민호 대체자 찾기가 아닌 함께 할 백업 선수를 영입한 것"이라며 강민호와의 협상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2.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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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보상선수로 '2년 35홀드' 한화 필승조 한승혁 지명

KT 위즈가 FA(자유계약선수)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한승혁(32)을 지명했다. KT는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한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한승혁을 뽑는다"고 28일 밝혔다. 한승혁은 올 시즌 7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1년 KIA 1라운드 전체 8순위에 입단한 한승혁은 '파이어볼러'로 통한다. 빠른 공에 비해 제구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던 그는 2023년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 19홀드에 이어 올 시즌에도 필승조로 활약하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2시즌 390경기에서 26승 35패 55홀드 평균자책점 5.39다. 총 574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 502개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한승혁은 최고 구속 154㎞/h의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 전력감으로 기존 투수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20일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에 계약했다. 이에 한화는 강백호의 원소속구단 KT에 전년도 연봉(7억원)의 200%인 14억원과 한승혁을 내주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11.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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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자원, 수직 무브먼트 좋다" KIA 박찬호 보상선수로 신인 홍민규 지명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한 내야수 박찬호의 보상 선수로 투수 홍민규(19)를 지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른손 투수 홍민규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5년 3라운드 전체 26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올 시즌 총 2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야구선수권에서는 총 3경기에 등판해 9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한 바 있다. KIA 관계자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이지만 지금까지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속구의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리그 평균 이상이며,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높아 향후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박찬호는 지난 18일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의 계약으로 두산 이적을 선택했다. KIA는 박찬호의 전년도 연봉 200%인 9억원과 보상 선수 홍민규를 받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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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 FA 보상선수로 투수 홍민규 지명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박찬호의 이적 보상선수로 투수 홍민규(19)를 지명했다.우완 투수인 홍민규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5년 3라운드 26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 4월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장식한 홍민규는 2025시즌 20경기에 나서며 33.1이닝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9의 최종 성적을 남겼다.특히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3경기에 등판, 9.1이닝 2승 6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KIA 관계자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선수이지만 지금까지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속구의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리그 평균 이상이며,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높아 향후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1.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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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의 아픈 기억, ‘70억 FA’ 보상 투수 LG 8연승 이끌까

왼손 투수 최채흥(30)이 8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임시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전 세 번째 선발 등판으로, 열흘 전의 맞대결에서 아쉬움도 털어내야 한다. 최채흥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광삼 투수 코치랑 상의해 최채흥을 6일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라며 "송승기와 임찬규에게 (하루라도) 휴식을 더 부여하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작별하면서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했고, 여기에 최채흥을 투입한다. 최채흥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 중이다.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은 3.75로 훨씬 낮다. 또한 구원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한 5월 17일 KT 위즈전을 제외하면 시즌 평균자책점은 3.52로 뚝 떨어진다. LG는 지난해 12월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 70억원의 FA 계약으로 떠난 최원태의 보상선수로 최채흥을 지명했다. 최채흥은 2020년 개인 최다 11승 출신이다. LG는 영입 당시 밝힌 대로 최채흥을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하고 있다. 최채흥의 LG 이적 후 첫 상대가 두산이었다. 그는 5월 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잭로그와 선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볼넷과 안타 1개로 1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채흥은 6월 19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한 점도 뽑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최채흥은 지난달 2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실점 했다. 2회까지 투구 수 23개로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현재 팀 내 임시 선발 후보 중 최채흥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투구 수가 늘어나면 조금 어려움을 겪지만 마운드에 있는 동안 박빙의 승부를 펼치도록 했다.최채흥은 6일 두산전에서 직전 등판의 설욕과 함께 이적 후 첫 승, 팀 8연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8.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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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보상선수가 친정팀 향해 90도 폴더 인사, 성공 신화 쓰나

최채흥(30·LG 트윈스)이 FA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긴 후 첫 대구 원정 등판에서 삼성 라이온즈 팬을 향해 고개 숙였다. 최채흥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그는 팀이 6-4로 앞선 7회 말 코엔 윈-박명근에 이어 이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마운드에 오른 후 3루측 삼성 팬을 향해 모자를 벗어 90도로 인사했다. 최근 들어 FA 이적생이 친정팀과 첫 원정 맞대결 때 전 소속팀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곤 했다. 그러나 FA 보상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지난해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최채흥의 홈구장이었다. 대구 상원고-한양대 출신의 최채흥은 2018년 삼성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17경기에서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이다. 2020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최근까지 최채흥을 해외 무대로 연수를 보내 부활시키고자 노력했다. 최채흥은 지난해 12월 최원태(삼성 라이온즈)의 FA 보상 선수로 지목돼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근까지 2군에 머무르던 최채흥은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LG 이적 후 첫 1군 등판에서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1군 엔트리에 생존, 이번 대구 원정에도 동행했다. LG는 7회 초 공격에서 문성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하자, 7회 말 최채흥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채흥은 투구전에 친정팀 팬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보상선수로 팀을 옮겼지만, 90도 인사로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채흥은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그는 첫 타자 이성규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타자 이재현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성윤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최채흥의 시즌 성적은 2경기 5이닝 3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80이다. LG는 최채흥의 활약에 활짝 웃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5.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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