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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동메달...이 종목 최초 2개 대회 연속 메달

김우민(23·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김우민은 27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6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우승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기록(3분39초96) 보유자인 루카스 메르텐스(독일)가 차지했다. 메르텐스는 3분42초35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새뮤얼 쇼트(호주)가 3분42초37로 2위에 올랐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 이어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냈던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며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다.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2회 연속 메달은 김우민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황선우(강원도청)가 3회 연속(2022, 2023,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메달(금·은·동 1개씩)을 획득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7.27 21:18
메이저리그

'홈런·홈런·홈런·홈런·홈런' 오타니, 하나만 더 치면 '전설 속으로' [AI 스포츠]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현지시간 7월 23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DH)로 선발 출전, 1회에 시즌 37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그는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단독 홈런 선두로 올라섰고,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패댁의 3구째 커브를 완벽히 받아쳐, 타구 각도 34도로 떠오른 공이 좌중간 중간 스탠드를 향해 꽂혔다. 이 타구는 타구 속도 110.3마일(약 177.5km/h), 비거리 441피트(약 134.4m)로 기록되며 홈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며,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홈런 부문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MLB에서 가장 최근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작년 9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바 있다. 다저스 전문 매체 ‘Dodgers Nation’의 간판 기자 더그 맥케인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역대 7번째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로이 캄파넬라(1950), 숀 그린(2001), 맷 켐프(2010), 아드리안 곤살레스(2014–15), 족 피더슨(2015), 맥스 먼시(2019) 등이다. 즉, 오타니는 구단 타이 기록을 세운 셈이다. 또한 해당 매체는 시즌 103경기 시점에서 기록한 37홈런은 다저스 역사상 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4번 프레디 프리먼의 2타점 적시타로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오타니는 현지시간 25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만약 여기서도 홈런을 기록해 6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한다면, 그는 레지 잭슨, 윌리 메이스, 루 게릭 등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25.07.24 13:59
스타

“4년간 지옥 다녀온 기분”…이봉주, 기적 같은 난치병 극복기 (‘유퀴즈’)

tvN ‘유퀴즈’에서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 ) 303회에는 국립중앙박물관 흥행 돌풍의 주역인 상품기획팀 김미경 팀장과 청주여자교도소의 김혜정, 도유진 교도관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출연한다.세계 박물관 6위에 빛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흥행 주역, 상품기획팀 김미경 팀장이 '유 퀴즈'에 출격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 상반기 관람객만 27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핫한 전시와 굿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3억 매출 신화, 그 흥행의 최전선에 서 있는 김미경 팀장은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모든 것을 이야기할 예정. 우리의 역사를 담은 소중한 유물을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힙한 '완판템'으로 탄생시킨 여정과 함께 BTS(방탄소년단) RM도 구매에 실패한 화제의 기념품 반가사유상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 김미경 팀장이 직접 밝히는 국립중앙박물관 인기 상품 BEST3를 비롯해 유재석, 조세호를 사로잡은 굿즈의 정체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 여성 강력 범죄자들을 집중 수용하는 청주여자교도소의 김혜정, 도유진 교도관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는 전청조, 고유정, 엄여인 등 국민적 공분을 산 희대의 여성 범죄자들을 포함해 수용자 약 800명이 수감돼 있다. 그 24시간, 365일을 지키는 김혜정, 도유진 두 교도관은 가족이 모두 교도관으로 근무 중인 흥미로운 교집합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교도소 안의 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용자들 사이 유행인 옥중 연애 펜팔 문화에 숨겨진 비밀과 더불어 수용자들이 만드는 기상천외한 물건들의 정체가 관심을 더한다. 사명감 없이는 버티기 힘든 고충의 순간들과, 교도소 안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사건 그리고 '유 퀴즈'에서 전격 공개하는 교도소 담장 안의 현장을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풀코스 42.195km를 41번이나 완주한 레전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기적 같은 스토리도 관심을 모은다. 큰 자기, 아기자기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동기이기도 한 이봉주 선수는 당시 화제를 모았던 한복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봉주 선수는 "못친소 때 라이벌로 생각했던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유재석을 지목하며, 빵빵 터지는 '못친소' 후일담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25년째 깨지지 않는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 보유자인 이봉주의 선수 시절 다양한 일화를 비롯해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될 예정. 이봉주의 MZ식 플러팅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대회 스케일의 결혼식 비하인드도 흥미를 더한다. 과거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 진단을 받았던 이봉주 선수의 기적 같은 투병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봉주 선수는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지난 4년을 떠올리며 "정말 지옥에 다녀온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아내의 헌신으로 난치병을 극복한 감동 스토리와 더불어 현장에 함께한 이봉주 아내의 진솔한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 또다시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에 선 '봉주르' 이봉주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16:36
프로농구

‘주장’ 김종규는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행복한 경기” [IS 안양]

남자농구 대표팀 ‘주장’ 김종규(34·안양 정관장·2m7㎝)가 평가전을 4연승으로 마친 뒤 후배들을 거듭 칭찬했다.김종규는 20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10분 42초 출전, 4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5-78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종규는 지난 2010년대 대표팀의 주축 센터로 활약한 선수다. 이제는 경기 영향력이 이전보다 줄어들었다는 평이지만, ‘국제대회 김종규는 다르다’는 팬들의 시선은 여전하다. 20일 카타르전도 마찬가지였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상대의 장신 라인업에 고전했다. 하지만 김종규가 출전한 2쿼터엔 달랐다. 쿼터 초반 상대의 컷인 플레이를 정확하게 블록한 그는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대표팀의 득점 침묵을 깼다. 그는 3쿼터 중반까지 개인 파울을 아끼지 않고 상대의 빅맨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장신 빅맨이 없는 대표팀 사정상, 국제 경험이 풍부한 김종규의 존재는 든든할 수밖에 없다. 세대교체로 인해 한층 어려진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역할까지 맡았다.김종규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후배 선수들을 언급하며 웃었다. 이유가 있다. 대표팀은 7월 열린 평가전 4경기서 모두 두 자릿수 격차로 상대를 제압했다.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1위로 한국보다 32계단이나 높다. 이날 만난 카타르는 87위지만, 본 무대인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경쟁 팀이다. 다수 귀화 선수를 보유한 복병이다. 이번 4연승이 뜻깊은 이유다. 특히 이현중(25·일라와라 호크스) 여준석(23·시애틀대)이 45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김종규는 “평가전 4연승은 처음인 것 같다.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했고, 플레이로 보여줬다. 팬들이 열띤 성원 덕분에 행복한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김종규가 주목한 건 대표팀의 ‘화력’이다. 대표팀은 평가전 기간 평균 90점 이상 득점력을 뽐냈다. 그는 “그동안 대표팀은 공격력보단 수비 조직력에 강점이 있었다. 지금 선수들은 수비는 물론, 공격력도 너무 좋다”며 “이제 수비적인 부분을 더 맞출 예정”이라고 평했다. 취재진이 ‘칭찬하고 싶은 후배를 꼽아달라’고 요청하자, 김종규는 “사실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모두 자기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감독, 코치, 주장인 나까지 믿고 따라와 주고 열심히 해준 후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웃었다.대표팀의 다음 무대는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이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했지만,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건 1997년이다. 3년 전 대회에선 6위에 그쳤다. 김종규는 대표팀 소속으로 이 대회 5번 출전해 3위만 3차례 했다. 김종규는 “또 잘 준비할 것이다.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다. 아시아컵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정말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하프타임엔 박찬희 고양 소노 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박 코치는 2023~24시즌 뒤 농구화를 벗었으나, 지난해엔 국내에서 평가전이 열리지 않으며 행사가 밀렸다. 김종규 역시 자리를 빛냈다. 그는 과거 대표팀에서 막내로 함께했던 동료의 은퇴식을 지켜봤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대표팀 막내 생활을 함께했는데, 은퇴식을 지켜보니 이상한 기분이 든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협회에 따르면 김종규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최다 출전(99경기) 기록 보유자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7.21 07:00
NBA

‘랍시티 Again?’ LAC, 프랜차이즈 전설 CP3 원한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2010년대 전성기를 함께했던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40)과의 재결합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로렌스 프랭크 클리퍼스 사장은 프랜차이즈의 전설인 폴과의 재결합을 ‘강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클리퍼스는 최근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며 선수진을 대폭 강화했다. 빼어난 득점력을 갖춘 빌은 지난 시즌까지 피닉스 선즈에서 활약하다, 최근 바이아웃을 통해 구단을 떠나 FA가 됐다. 과거 2차례나 트레이드로 빌 영입을 노렸던 클리퍼스는 마침내 빌을 품는 데 성공했다.클리퍼스는 여전히 가드진 보강을 원하는 거로 알려졌다. 여기서 언급된 게 폴이다. 20년 차 베테랑 폴은 현재 FA 신분이다. 매체는 “클리퍼스는 플레이메이킹과 볼 핸들링 능력을 보강하길 원한다. ‘랍시티’ 시절의 팀 리더이자, 프랜차이즈 최다 어시스트 보유자인 폴은 그 퍼즐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프랭크 사장은 매체를 통해 “그는 위대한 클리퍼스 선수였다”며 “우리가 찾고 있는 자질을 분명히 갖추고 있다. 우리는 폴을 정말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클리퍼스는 앞서 포워드 존 콜린스, 센터 브룩 로페즈를 품으며 프런트코트를 강화했다. 향후 2년간 스타급 선수 영입을 노릴 수 있게 샐러리캡의 유연성도 확보한 상태다. 빌, 제임스 하든, 로페즈 모두 계약이 2년 남은 상태인데, 이들의 계약에는 팀 옵션과 부분적 보장이 포함돼 있다.빌의 경우 지난 시즌 선발이 아닌 벤치로 출격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클리퍼스에선 장기인 득점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폴이라는 리더를 영입해 전력의 안정화를 노린다.폴은 지난 2024~25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82경기 평균 8.8점 7.4어시스트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폴이 정규리그 82경기를 모두 뛴 건 전성기 시절인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20년 차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평균 20분 이상 뛸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폴의 지난 시즌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40억원) 수준이었다. 폴은 과거 클리퍼스 시절 6시즌 동안 평균 18.8점 4.2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전성기를 달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20 07:58
스포츠일반

'충격 도핑 적발'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가 걸렸다…소변에서 이뇨제 검출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루스 체픈게티(31·케냐)가 도핑에 적발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체픈게티가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잠정 출전 정지를 당했다'라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채취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된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가 검출됐다. HCTZ의 최대 허용 수준은 20ng/ml인데 체픈게티의 소변에선 무려 3800ng/mL가 확인됐다. 4월 중순 관련 결과를 통보받은 체픈게티는 전적으로 조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체픈게티의 도핑 적발은 충격적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 9분 56초로 완주하며 세계 기록(종전 2시간 11분 53초)을 2분 가까이 앞당겼다. 여자 마라톤의 난제로 손꼽힌 2시간 10분 벽을 깨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금지 약물 적발로 명성에 흠집이 났다. ESPN은 '(세계육상연맹의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아직 징계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 육상 관련 소식을 전하는 flotrack은 '최종 처분을 받으면 2년간 선수 활동이 금지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02:33
NBA

NBA, 포포비치 전 감독 경력 조정…승률 62.8%로 상승

‘코치 폽’ 그렉 포포비치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의 정규리그 기록이 일부 조정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정규리그 최다승 사령탑인 포포비치 감독의 커리어 기록을 수정했다. 사무국은 2024~25시즌 포포비치 감독이 결장한 77경기를 기록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감독인 미치 존슨에게 귀속시켰다.이번 조치로 포포비치 감독의 NBA 정규리그 성적은 1390승 824패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일 경기 전까지의 성적과 동일하다. 당시 포포비치 감독은 홈 경기장에서 뇌졸중을 겪어 코트를 떠났고, 당시 코치였던 존슨이 지휘봉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존슨이 시즌 잔여 77경기 동안 32승(45패)을 거뒀다. NBA와 샌안토니오는 이 기록이 존슨 감독에게 귀속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거로 알려졌다.ESPN은 이를 두고 “NBA에서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며 “NBA는 1979~80시즌 LA 레이커스의 사례에서도 유사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잭 매키니 감독이 시즌 중 자전거 사고로 중상을 입었고, 폴 웨스트헤드가 임시 감독을 맡았다. 이후 웨스트헤드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자, NBA는 해당 시즌의 기록을 각각 부여했다”라고 돌아봤다.이번 기록 수정은 NBA 역사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포포비치 감독은 여전히 리그 역사상 최다 승리 보유자다. 이는 돈 넬슨(1335승) 전 감독의 기록보다 55승이나 앞선 상태다. 승률 역시 종전 62.1%에서 62.8%로 소폭 상승했다.한편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5월 자신의 후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는 더 이상 감독이 아니다. ‘엘 헤페(보스)’다. 지금이 변화를 이룰 때”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에 대한 나의 사랑과 열정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감독직에서 물러날 때라고 느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해 10월까지 28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22회 연속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1998~2019)에 성공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PO에선 통산 170승, NBA 파이널 우승 5회(1999, 2003, 2005, 2007, 2014)를 거뒀다.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의 사장으로 새출발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3 07:50
스포츠일반

‘세계랭킹 톱10 초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 진천서 합동훈련

대한양궁협회가 내달 4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과 광주국제양궁장,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컴파운드 해외우수선수 합동훈련’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정상급 외국 선수 남녀 각 3명이 양궁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다.여자부에선 세계랭킹 2위 엘라 깁슨(영국)을 비롯해 다프네 킨테로(10위·멕시코), 황이러우(29위·대만)가 한국 선수들과 훈련한다. 깁슨은 지난해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월드컵에서는 개인전 4회, 단체전 3회 우승 보유자다.남자부에서는 세계 8위 세바스티안 가르시아(멕시코), 전제룬(24위·대만), 에이제이 스콧(36위·영국)이 활약한다.한국 국가대표로는 남자부 최용희(19위), 김종호(21위·이상 현대제철), 최은규(76위·울산남구청), 여자부 한승연(12위·한국체대), 심수인(35위·창원시청), 소채원(41위·현대모비스) 6명이 훈련에 참가한다.선수들은 활 수리와 세팅, 경기 중 정신력 유지 방법 등 장비 관리부터 경기 운영과 관련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전망이다. 해외 선수들도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내 선수들과 모든 일정을 함께한다.오는 30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선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 한편 컴파운드 양궁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컴파운드 양궁은 리커브와 달리 도르래와 격발기가 달려있어 더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다. 전통적으로 유럽과 북미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5.06.24 16:4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돈 버는 서베이’, 누적 이용자 1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의 앱테크 서비스 ‘돈 버는 서베이’가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돈 버는 서베이’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다양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현금 리워드를 즉시 지급받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mini 보유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별, 연령 등 개인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베이’가 제공되며, 설문에 응답 완료 시 대표 계좌로 리워드가 실시간 입금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서베이 주제는 금융 생활뿐 아니라 전자제품, 화장품, 운동, 반려동물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른다. 실제로 SNS 등에서는 “참여 시간은 짧지만 보상이 있어 좋다”, “별도의 인출 기준 없이 즉시 리워드가 입금돼 편리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 서비스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40대(21.4%)와 50대(22.6%)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10대(14.7%)의 비중도 만 14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여성 고객 비중이 66.5%로 남성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지만, 리워드 수령액 상위 5명은 모두 남성이었다. 한 2001년생 남성 고객은 약 2만 3천 원의 리워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5월 기준 월간 순 방문자 수(MAU)는 약 72만명에 달하며, 1인당 월평균 22개 서베이에 참여하는 등 활동성도 매우 높다. 서베이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023원 수준의 리워드가 제공돼 단순한 참여만으로도 용돈을 벌 수 있다. MBTI 유형별로도 리워드 혜택에 차이가 있었다. ‘ISTJ’ 유형 고객의 평균 리워드액이 가장 높았고, ‘ENTP’ 유형은 가장 낮았다.카카오뱅크는 ‘투표하고 1원받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매일 앱에서 '다음 중 하나로 살아야 한다면?' '월급날, 머릿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등의 주제에 대해 간단한 투표에 참여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투표 후에는 다른 서베이에도 참여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서베이에 참여하고 바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1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앱테크 생활 전반에 더욱 유익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3 15:24
프로야구

롯데 레이예스, 단일시즌 최다 안타·멀티히트 신기록 페이스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1)가 2년 연속 '안타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단일시즌 최다 안타뿐 아니라 최다 멀티히트 신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올 시즌 70경기 만에 101안타를 쌓았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안타를 넘어선 레이예스는 19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2개 더해 103개를 기록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스(84개), 3위 한화 이글스 문현빈(83개)와 차이는 19~20개였다. 레이예스는 16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MLB) 안타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일본 프로야구(NPB) 1위 오카바야시 유키(주니치 드래건스)보다 많은 안타를 쳤다. 레이예스는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다. 2024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10월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202번째 안타를 치며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2014년 세우고 10년 동안 지켰던 종전 최다 기록(201개)을 넘어섰다. 올 시즌 레이예스의 안타 생산 페이스는 70경기에서 95개를 기록했던 2024시즌보다 더 빠르다. 19일까지 소속팀 롯데가 치른 전 경기에 출전한 레이예스가 앞으로도 결장 없이 잔여 시즌을 마치면 산술적으로 206안타도 가능하다. 2년 연속 안타 1위뿐 아니라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얘기다. 멀티히트(2안타 이상) 부문도 2연패가 가능한 페이스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총 61번 멀티히트를 해내며 59번 기록한 기예르모 에레디아(SSG)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19일 기준으로 34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25개로 2위에 올라 있는 고명준(24·SSG)에 크게 앞서 있다. 레이예스는 6월 첫 12경기 중 10경기에서 2안타 이상 쳤다. '몰아치기'가 더 거세지고 있다. 결장 없이 잔여 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면 올 시즌 최대 70번 멀티히트를 기록할 전망이다. 멀티히트도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현재 1위는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9시즌 세운 67번이다. 2014년 66번 멀티히트를 해낸 서건창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멀티히트가 많다고 꼭 좋은 타자로 볼 순 없다. 기복이 큰 선수도 있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2024시즌 한 번도 월간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을 만큼 꾸준하게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이정후 역시 멀티히트 67번을 기록한 2019시즌 안타 커리어하이(193개)를 경신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 발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위(89만 2730표)에 올랐다. 빼어난 기량으로 소속팀 롯데의 리그 3위 수성을 이끌고 있는 그는 이미 리그 대표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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