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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보잉사와 연방항공청, '제주항공 참사' 조사 지원팀 파견

미국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조사에 참여할 전망이다.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9일(현지시간) 이번 참사에 대한 한국 항공 당국의 조사를 돕기 위해 미국 조사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사팀에는 참사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 연방항공청(FAA)도 포함된다. 이번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기종은 보잉에서 제작한 '737-800'이다.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이상 팔리면서 보잉 737 모델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기종이다.한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참사 여객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FDR) 외형이 일부 손상된 채 사고 현장에서 수거됐다. 특히 FDR 훼손 정도가 심해 국내에서 분석이 어려울 경우 NTSB에 조사를 맡겨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NTSB는 항공뿐 아니라 특정 유형의 고속도로 사고, 선박 및 해양 사고, 파이프라인 사고, 교량 붕괴 사고, 철도 사고 등 민간 교통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독립적인 미 연방정부 조사 기관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30 08:51
산업

외신 "대한항공, 보잉 신형 여객기 20여 대 구매 가능성"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 20여 대를 이달 중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12일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월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A350 여객기 33대를 주문한 이후 최근 몇 달간 보잉과 협상을 해왔다.대한항공이 관심이 있는 777X는 보잉 777의 3세대형 여객기다. 장거리 운항에 특화한 기존 777 모델을 개량한 최신 모델이다. 400석 규모의 업계 최대 트윈 엔진 제트기로, 첫 상용 운항은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777X는 1대당 가격이 약 1억9800만 달러(약 2723억4900만원)로, 계약 규모는 40억~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10:06
연예일반

‘나는 솔로’ 16기 상철 친형 “선 넘었다, 당장 멈추길”…가짜뉴스에 ‘분노’

SBS플러스,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한 상철의 친형이 분노했다.지난 14일 상철의 친형인 제임스 강은 상철의 SNS 댓글을 통해 “제 동생 상철은 보잉에서 10년 가까이 정직하게 또 성실하게 일해왔다. 저 또한 회사에 몸 담고 열심히 제 모든 청춘을 바친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시기 질투를 넘어서 사이버 스토킹과 허위사실 조장 및 유포, 개인 신상 및 정보 유출, 모함과 욕설, 협박을 일삼는 익명성 뒤에 숨은 몇몇 누리꾼들을 계속 제가 지켜봤다”며 “도가 너무 지나치고 선을 많이 넘었다. 지금 당장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앞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상철과 전 직장 동료였다면서 “10년 근속은 거짓말이다. 나랑 전 직장에서 일한지 3~4년 전이다. 근무하더라도 창고에서 박스 나르는 블루칼라 직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상철은 이에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직장 동료라고 인증한 사람이 내가 최근에 자카르타에 코리아나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밝혔다.상철은 입사년도가 기재된 감사패, 급여 명세서 등을 공개하며 보잉사에 다니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면서 “3, 4년 전이면 자카르타는 커녕 제가 보잉사에서 이미 5년이나 일하고 감사패를 받은 시기다. 그뿐 아니라 보잉 입사 후에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전 아내를 제가 자카르타에서 만났다며 팩트를 틀리는 실수도 덤으로 범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한편 상철은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한 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 중이다. 상철의 형은 2011년 SBS ‘짝’에서 시애틀 남자 4호로 출연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12:27
연예일반

‘나는 솔로’ 16기 상철, 성범죄 가짜뉴스에 분노.. “동일 인물 의심”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자신을 둘러싼 허위 사실에 대해 분노했다.14일 상철은 본인의 SNS를 통해 “저와 불과 3, 4년 전에 같은 직장에서 일했다고 자신이 저의 직장 동료라고 인증한 사람이 제가 최근에 자카르타에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디갤에서 퍼뜨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 4년 전이면 자카르타는커녕 제가 보잉사에서 이미 5년이나 일하고 감사패를 받은 시기”라며 “그뿐 아니라 보잉 입사 후에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저의 전 아내를 제가 자카르타에서 만났다며 팩트를 틀리는 실수도 덤으로 범하고 있다”라고 분노했다.상철은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튜브를 통해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서, 동일 인물이 범인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어 해당 유튜브 채널 이름도 공개한 후 신고도 당부했다. 사철은 “제가 보잉에 입사한 연도가 기재되어 있는 5년 감사패와 급여 명세서도 보여드린다”며 2019년에 받은 감사패와 최근 자 급여명세서 사진을 첨부했다. 상철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 출연, 당시 미국 비행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에 재직 중이며,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18:33
산업

LCC, 차세대 항공기 도입 속도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1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9일 자사의 8번째 여객기로 보잉의 차세대 기종인 B737-8(HL8544)를 도입했다.이는 올해 3월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4번째 B737-8 기종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 6월 4호기를, 지난달 6·7호기를 B737-8 기종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들 4대의 항공기는 모두 보잉사에서 제작한 뒤 항공사에 처음으로 인도한 신규 항공기다.이스타항공은 연내 9, 10호기까지 도입을 마치고 이를 토대로 노선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도 이달 B737-8 2대를 순차 도입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보잉과 B737-8 50대를 확정 구매 40대, 옵션 구매 10대 형식으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국적 항공사가 단일 기종 기준으로 항공기 40대 이상을 계약한 첫 사례다.다른 항공사 역시 추가 기재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미 올 상반기 B737-8 2대를 이미 도입했고, 진에어는 지난해 1대에 이어 연말 2대를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항공사들이 차세대 항공기를 적극 도입하고 나선 데는 연료 효율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B737-8 기종은 기존 LCC들이 이용하던 B737-800NG의 후속 기종으로,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됐다.기존 B737-800NG의 경우 인천~방콕 노선 운항 시 평균 1만5400㎏의 연료가 소모된다. 반면 B737-8 기종은 이보다 약 18% 절감된 1만2600㎏의 연료가 소모되는 점이 특징이다. 절감된 2800㎏의 연료는 부산~제주 노선을 1편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의 연료량이다.여기에 B737-8 기종의 운항 거리는 B737-800NG 보다 1000㎞ 이상 더 긴 6570㎞에 달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비행할 수 있다. 기내에서 들리는 엔진 소음도 절반 수준으로 완화된다.항공기 교체로 인한 훈련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B737-8의 경우 B737-800을 조종하던 조종사들이 기본적인 훈련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조종이 가능하다. 또 B737-8은 정비 주기가 길고 B737-800NG 기종과 부품이 70% 이상 호환돼 정비와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단거리 노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해 온 LCC 업계가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찾고 있다"며 "해외 여행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앞다퉈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2 07:59
연예일반

[단독] ‘나는 솔로’ PD “미혼모 →사별, 자극적 소재? 있는 그대로 봐 주길” [인터뷰]

“우리의 삶에 희로애락이 있듯이, 웃고 우는 출연자들을 그대로 담으려고 했어요.”ENA와 SBS PLUS에서 공동 제작하는 ‘나는 솔로’ 최근 방송에서는 아내와 사별한 영식, 아이를 낳기 위해 미혼모 시설을 알아본 영숙 등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16기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연출은 맡은 남규홍 PD는 9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일부러 자극적인 소재를 가진 출연자들을 섭외 한 것은 아니다. 인생에 굴곡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 시청자 분들이 출연자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원하는 마음으로 연출한다”고 전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하게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진실한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과거 ‘짝’으로 예능 신드롬을 일으켰던 남PD가 10년만에 복귀해 만든 작품이다. 그는 “출연자들의 뒷배경보다는 짝을 찾는 과정을 공감하면서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최근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반전 스펙을 가지고 있는 출연자도 있고 누군가에게 쉽사리 말하지 못하는 사연을 가진 출연자 등 각양각색이에요. 실제 촬영장 분위기도 사별했다고 해서, 미혼모 시설에 방문했다고 해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거나 동요된다긴보다는 같이 울고 위로하면서 ‘공감’해 주는 분위기였죠. 편견없이 그 사람을 바라보는 과정부터 ‘사랑’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웃음)” 남규홍 PD는 ‘나는 솔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데프콘과 이이경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데프콘이랑 이이경 모두 정말 노력파다. 촬영 전 대본을 꼼꼼히 숙지하는 건 당연하고, 본인들끼리의 티키타카도 좋으니 연출자 입장으로써 더할 나위 없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특히 데프콘은 상황을 장악하는 능력이 있다. 유쾌한 입담은 물론, 출연자들의 성향을 단기간에 파악하는 데 탁월한 친구다. 무엇보다 ‘나는 솔로’를 통해 약 2년이란 시간 동안 MC를 맡으면서 프로로 성장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L 전자 연구원 출신인 광수부터 미국 보잉사로 일하고 있는 상철, 발레 전공자 영숙 등 16기 솔로 남녀들의 다양한 스펙이 공개됐다. 이후 자기소개 타임에서 현숙은 “영식님이 호감 있는 사람이 세 명이라고 하셔서서 놀랐다”고 내심 서운한 속내를 내비치는가 하면, 솔로남들 역시 전 남편과 사이에 자녀가 있는 솔려녀들의 상황을 아쉬워했다. 남PD는 앞으로 주목할 만한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 “출연자 각각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사람만을 꼽을 수는 없다. 대신 프로그램을 보실 때 시청자분들이 자기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인물을 응원하면서 본다면 출연자의 매력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0 09:50
경제

[CEO 이모저모] 신동빈 회장, 화학공장 방문으로 현장 경영 재개 外

신동빈 회장, 화학공장 방문으로 현장 경영 재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울산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재개했다. 신 회장은 이날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공장 현황을 보고받고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 2016년 삼성그룹의 화학 부문을 인수해 만들어진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약 126만㎡ 규모 부지에 총 10개 공장에 들어서 있으며 롯데정밀화학 제품 9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신 회장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인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 생산 공장 증설을 잇달아 추진하고, 디젤 차량 배기가스 저감제인 유록스 개발 및 판매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19일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케미칼과 롯데BP화학도 둘러봤다. 고 조양호 회장 한미재계회의 공로패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민국과 미국의 재계 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재계회의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미재계회의는 우리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양국 간 민간 차원의 최고 경제협력 논의 기구로, 1988년 창설 이래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과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2차 총회에서 지난 2013년부터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아 오다 작년 4월 작고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에서 조양호 회장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조양호 회장은 살아생전 적극적으로 양국 경제계 가교 역할을 수행해 두 나라 간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998년 외환위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27대를 구매한 것은 한미 기업 간 우호 협력의 선례가 됐다. 김동관 사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15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김동관 사장은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의 지명을 받아 서울시청 내 시민 휴게공간인 시민청 만남의 정원에 '친환경 플라워 아트월' 조성을 지원했다. 친환경 플라워 아트월은 벽면을 꽃과 식물로 장식한 전시물로 실내 공기 정화 역할을 한다. 이번 아트월 제작에는 서울시청, 벽면 녹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가 운영하는 브레스 키퍼가 공동 참여했다. 제작에 필요한 화훼는 농어촌상생협력 기금에 기부금을 출연해 마련했다. 김동관 사장은 "국내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는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이규호 전무를 지목했다. 2020.11.20 07:00
경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로부터 공로패 받아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민국과 미국의 재계 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재계회의(Korea-US Business Council)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미재계회의는 우리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공동 주최하는 양국 간 민간 차원의 최고 경제협력 논의 기구로, 1988년 창설 이래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과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한미재계회의 제 32차 총회가 17일, 18일 이틀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8일 오전 지난 2013년부터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아 오다 작년 4월 작고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장에서 조양호 회장 추모영상 상영 후 공로패를 대신 받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재계를 대표하는 기구인 한미재계회의에서 선친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하다”며 “선친이 한미 재계 교류와 발전을 위해 기여하신 일들과 정신을 잘 계승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살아 생전 적극적으로 양국 경제계 가교 역할을 수행해 두 나라 간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998년 외환위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27대를 구매한 것은 한미 기업 간 우호 협력의 선례가 됐다. 또 2000년에는 미국 델타항공과 함께 대한항공을 포함한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 4개 항공사가 참여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출범을 주도했으며, 델타항공과의 오랜 협력을 기반으로 2018년 5월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를 시작해 두 항공사의 동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18 13:59
경제

제주항공 40호기 도입…연말까지 45대 운용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7년만인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대수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이후 3년이 더 지난 2015년 5월 20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2017년 9월 30대를 돌파했다. 이번에는 불과 1년 4개월여만에 10대의 기단을 확대하는 등 기단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적극적 기단확대는 국내 거점 다변화를 통해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기단이 40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절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1좌석당 단위공급비용(CASK)은 1km당 약 57원이며, 증권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더불어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구매항공기 도입을 시작했고, 보잉사와 737MAX 최대 50대에 대한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들의 운용방식을 최적화하고 B737-800NG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더욱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여행객들의 여행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 및 구매기 도입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19 16:12
연예

제주항공 39호기 도입, 올해 항공기 도입 완료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12월30일 B737-800 항공기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올해 계획한 8대의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했다.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도입한 구매기 3대와 리스기 36대를 포함해 모두 39대로 늘었다.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 B737-800 기종이다.제주항공은 올해만 모두 8대의 항공기가 늘어났으며, 이처럼 적극적 기단확대는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신규 노선과 기존 노선 운항횟수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제주항공은 올해 기존 노선의 확대는 물론, 특히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해왔다. 실제로 올해 김해는 물론이고, 무안과 대구, 청주, 제주 등 비수도권 지방 국제공항들의 국제선을 획기적으로 늘리며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앞장섰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여행객의 여행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 및 구매기 도입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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