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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강레오와 별거 중… 딸 “셋이 있으면 어색해”(금쪽상담소)

보컬트레이너 박선주가 딸 강솔에이마와 함께 ‘금쪽 상담소’를 찾는다.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국내 최초 보컬트레이너 박선주와 딸 강솔에이미가 방문한다.본격 상담에 앞서 박선주는 최근 제주도에서 독박 육아 중임을 공개한다. 남편 강레오 셰프가 천안을 거점으로 생활 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딸 강솔에이미의 라이프 매니저로 생활하고 있다고. 이어 거침없는 독설로 호랑이 심사위원이라 불리는 박선주는, 본인의 이미지와 달리 자신이 ‘딸 강솔에이미의 호구’라며 딸의 의견을 100% 수용해 주는 엄마임을 밝힌다. ‘금쪽 상담소’ 출연도 딸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심지어 현재 제주도에 사는 것 또한 딸의 결정이었고 딸이 직접 성장 환경을 결정할 수 있도록 10개국을 돌아다니기도 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박선주가 아이 의견을 존중해 주는 엄마임을 확인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모든 결정권을 주면, 아이에게 부담감이 쌓여 결정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다고 일침을 날린다. 또 아이에게 만족스러운 상태만 제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불편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박선주에게 충고한다. 이에 공감한 박선주는 강솔에이미가 이전에 등교를 거부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친구들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내면의 힘이 부족한 탓에 학교에 가지 않았던 것 같다며 속상함을 내보인다.강솔에이미는 아빠와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꼭 (부모님과) 셋이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떨어져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한다. “오히려 셋이 있으면 어색해서 눈치 보게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드는데. 그러나, 잠시 머뭇거리던 강솔에이미는 “아빠가 좋아하는 걸 보거나 아빠 닮은 걸 보면 아빠 생각이 나기도 한다”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이와 함께 아빠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기에 엄마 박선주에게 얘기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박선주가 딸에게 “누구나 속상한 마음이 들 수도 있는 것임”을 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또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교육관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생각이 반영되는 것”이라며, 박선주가 모든 걸 수용해 주는 건 그의 어린 시절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분석한다. 박선주의 어린 시절을 파헤쳐 그가 딸을 수용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혀냈다는데. 과연 박선주, 강솔에이미 모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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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송가인 보컬 트레이너도 등장…’오빠시대’, 타임슬립 오디션 탄생

‘오빠시대’가 국내 유일 8090 음악 오디션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6일 MBN ‘오빠시대’가 드디어 첫 방송됐다. 8090 타임슬립 오디션 ‘오빠시대’는 그 시절 소녀들을 열광하게 했던 그 감성을 2023년 안방으로 그대로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추억 여행 시간을 선물했다.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3.5%(전국 기준, 2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는 종편 동 시간대 1위애 해당하는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중계까지 누르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은 MC 지현우와 약 7개월간 진행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58팀의 오빠들이 선보이는 ‘젊은 그대’ 무대로 시작됐다. 단체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춤과 노래를 소화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오프닝 쇼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오빠시대’ 1라운드는 11인의 ‘오빠지기’(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 중 10인 이상의 라이트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11인 모두의 라이트가 켜지면 ‘올라잇’, 즉 만점이다. 하지만 탈락하더라도 관객인 ‘오빠부대’ 250인 중 200인 이상의 표를 받으면 ‘슈퍼패스’로 2라운드에 자동 진출한다.첫 방송부터 놀라운 가창력으로 올크라운을 받은 오빠들이 속출했다. 가장 먼저 임영웅, 송가인은 물론 ‘오빠지기’ 김수찬까지 가르친 적이 있는 보컬트레이너 장우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의 오디션이라는 그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깔끔한 음색과 완벽한 기교로 소화하며 첫 무대, 첫 올라잇의 주인공이 됐다.또 다른 올라잇의 주인공 안성현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 섹시한 보이스로 선보이며 첫 소절부터 “우승후보”라는 평을 들었고, 성북동 라이브 카페 록스타 이동현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른 뒤 구창모로부터 “김현식에게서 받은 느낌을 다시 받았다”는 극찬과 함께 올라잇을 받았다.아울러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로 무대에 오른 류지호는 흥 폭발 무대로 발라드 전설 변진섭까지 춤을 추게 만들어 올라잇을 받았으며, ‘오빠지기’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준비한 김정우는 카주, 카혼 등 여러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올라잇 오빠 대열에 합류했다.‘팬텀싱어’ 우승 그룹이자,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소속된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이벼리는 록 장르인 옥슨80의 ‘불놀이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그룹 오션(5tion)의 긴 머리 오빠 이현은 오랜만의 무대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출연부터 화제가 됐던 두 오빠는 최고의 무대로 올라잇을 받으며 이름값을 증명했다.이 밖에도 반전 쇳소리 보이스의 소유자인 피노키오의 현재 객원 보컬 황가람, 시원한 록 보컬로 ‘형 부대’를 몰고 다녔다는 신공훈,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오빠지기’를 놀라게 한 사이다 보이스 윤희찬이 올라잇을 받으며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강백호와 함께 야구를 했다는 강속구 오빠 권의빈, 고라니 소리처럼 우렁찬 무대를 꾸민 도봉산 고라니 오빠 강소망,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노래하는 지리산 심청이 오빠 최효동, 순창에서 온 태양초 오빠 이덕현, 학창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란 평범하지 않은 사연으로 모두의 심금을 울린 캔디오빠 박지후 등이 합격했다.‘오빠지기’의 선택을 못 받았지만 ‘오빠부대’의 선택으로 기사회생한 사례도 있었다. 13세의 나이에 이용의 무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틀 이용 임승현과, 김광석 역할로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승열이 그 주인공. 한번 탈락의 아픔을 맛본 뒤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빠시대’를 향한 간절함과 열정이 느껴졌다. ‘오빠시대’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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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트롯의 세계화 목표..방탄소년단같은 K팝 선구자 될래요” [IS인터뷰]

“트롯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지만, 대중에게 친밀한 가수로 남고 싶어요. 보고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고, 해외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하는 가수로 인식되면 좋겠어요.”트롯계의 ‘아이돌 그룹’이 나타났다.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을 가진 김현민, 오주주, 류필립, 조준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 K4가 그 주인공이다. K4는 트롯 장르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그룹으로, 팀명 K4에는 ‘K팝을 이끌어갈 4명의 전사’라는 뜻이 담겨있다.현재 국내 트롯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이 대세지만 K4는 그룹으로서 독보적인 길을 걷는 것을 자처했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4는 ‘트롯 그룹’을 결성한 이유에 대해 “트롯의 세계화를 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좋았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의 대세 장르는 트롯이라 생각해요. 더 이상 트롯이 옛날 음악으로 치부되는 것에서 벗어나서, 한국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장르로 해외에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방탄소년단이 K팝의 선구자 역할을 한 것처럼, 저희도 그런 목표를 설정해야겠죠.” K4는 지난해 9월 데뷔곡 ‘폭풍 같은 사랑’을 통해 가요계에 처음 출격했다. ‘폭풍같은 사랑’은 정열적인 라틴풍 댄스 음악으로, 강렬한 비트와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곡의 콘셉트에 맞게 K4 멤버들은 수준급의 가창력과 화려한 외모,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4는 데뷔 소감을 묻자 “주변에서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트롯 그룹으로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가진 팀이 저희가 최초이기 때문에,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저희한테 정말 관심이 많아요. K4의 시너지가 발휘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죠.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네 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2월 종영한 MBN ‘헬로 트로트’라는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헬로 트로트’는 전 세계에 트롯 한류를 불러일으킬 대한민국 트롯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서바이벌로, K4의 인연이 되어 준 고마운 방송이다. 최종 1위의 주인공은 오주주였으며 3위는 조준, 7위는 김현민이 차지했다. 류필립은 최종 11인에 들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트롯계에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멤버들은 순탄치 않았던 경연 과정을 돌아보며 각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풀어냈다. 1위의 주역 오주주는 ‘헬로트로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가수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살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헬로트로트’에서는 다른 경연과 달리 팀끼리 하는 경연이 많았어요. 혼자 했을 때는 그렇게까지 못했을 텐데, 팀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과정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성장 캐릭터’로 어필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오주주) 서울대 성악과 출신 멤버 조준은 쟁쟁한 트롯 경력의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실력으로 당당히 3위를 거머쥔 엄청난 실력자다. 인생 첫 경연으로 ‘헬로트로트’에 참가한 그는 “매 순간이 생소했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스스로에게 발전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사실 졸업을 하고 코로나19가 터져서 클래식 장르에 일자리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TV를 틀었는데 모든 방송이 다 트롯 열풍이더라고요. 사실 JTBC ‘팬텀싱어’에도 나가고 싶었지만 트롯만의 매력이 흥미로웠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나가게 됐어요.”(조준)15년 동안 무명 발라드 가수로 힘든 시절을 지나온 김현민은 개인 앨범과 드라마 OST를 꾸준히 발매, 보컬트레이너로도 활약한 베테랑이다. ‘헬로트로트’ 결승에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조용필의 ‘비련’을 완벽히 소화하면서 많은 음악인들의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남다른 실력의 소유자답게 K4의 리더를 맡고 있는 그는 “해외에 트로트를 알린다는 생각에 경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설명했다.“해외시장에 트롯을 알린다는 게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경연 중에 어금니가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팀 미션으로 1위에 올라갔을 때 모든 걸 보상받은 기분이었어요. 무엇보다 ‘헬로트로트’를 통해 K4를 만날 수 있었죠.”(김현민) 가수 미나의 남편으로 유명한 류필립은 2014년 보컬그룹 소리얼로 데뷔한 경력자다. 2017년에는 KBS2 ‘더유닛’에 출연해 아이돌에 도전하기도 했다. 비록 K4 멤버 중 ‘헬로트로트’에서 가장 빠르게 탈락했지만, 다년간의 해외 경험으로 K4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K4가 제 마지막 그룹이면 좋겠고, 꼭 성공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팀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라요. 20대 때는 음악에 대한 열정, 마음이 남달라서 ‘다 잘하겠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절실해지더라고요.”(류필립) K4가 생각하는 트롯의 매력은 무엇일까. 조준과 오주주는 트롯을 각각 ‘함께 즐기는 음악’,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정의했다. 김현민은 “트롯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며 “록, 재즈, 발라드, 국악 등 어떤 장르를 갖다 붙여도 되는 노래의 모태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류필립 또한 이에 공감하며 “음악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트롯만큼 좋은 게 없다”고 강조했다. “트롯은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예요. 그만큼 역사가 깊고 오래됐기 때문에, 트롯을 잘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수에게는 큰 매력이죠. 트롯을 정말 잘 부르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강해요. 한국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장르이기에 사명감을 갖고 노래하고 있어요.”데뷔 활동을 마무리한 K4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첫 진출지는 일본으로, 멤버 모두 언어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렇듯 해외 시장을 공략할 K4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가창력’이다. 노래가 기반이 된 무대로 먼저 인정받고 싶다고 밝힌 K4는 최종 목표에 대해 “K4만의 노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가수라면 당연히 자신의 곡과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게 사명이잖아요. K4라는 이름만 들어도 전국민이 다 아는, 대중의 추억이자 상징적인 그룹이 되고 싶어요. 대선배들처럼 관중 속에 저희 노래가 일렁이는 순간도 함께 꿈꾸면서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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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황치열 "뉴이스트, 보컬트레이너 시절 기억남는 아이돌"

황치열이 뉴이스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황치열과 헬스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층 탄탄해진 몸매를 자랑한 황치열은 "콘서트도 있고 '체력이 좋아야겠다' 싶어 (운동을) 하고 있다"며 각종 운동 방법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황치열은 '시간 여행자'라는 전국 투어 타이틀에 맞게 인생그래프를 놓고 자신의 가수 역사를 되돌아봤다. "데뷔를 했는데 망했다. 그러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고 고백한 황치열은 "보컬 트레이너를 시작하면서 조금 좋아졌다. 우연한 기회로 아는 보컬 트레이너 누님이 맡고 있던 아이돌들을 같이 레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돌 그룹으로 뉴이스트를 꼽은 황치열은 "누구보다 고생한 친구들이고, 누구보다 잘 된 친구들이다. 시간이 지나서 시상식에서 만나게 됐다. 잘 되고 있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 진심을 표했다. 가수 황치열의 입지를 굳건하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은 바로 '불후의 명곡'. 황치열은 "아무것도 없던 무명 가수에게 날개를 달아준 프로그램이다"고 감사해 했다. 이후 황치열은 중국에 진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 데뷔 10년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 '비 오디너리'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황치열은 "경연을 많이 하다 보니 내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굉장히 많았다. 많은 사랑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이 노래는 팬님들의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모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황치열은 싱글라이프를 언급하며 "익숙해진다.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면서 균형이 깨질 땐 '집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요즘엔 너무 다 잘돼 있지 않냐. 어느 땐 살짝 무섭기도 한데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KBS 2TV 방송 캡처 2019.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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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9년 무명생활"…멘토 황치열이 공감할 '더 유닛'

가수 황치열이 있기에 KBS2 '더 유닛(UNIT)'엔 진정성이 묻어난다. 무명의 설움을 경험했던 멘토로, '더 유닛' 출연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황치열은 26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멘토로 합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오랜 기다림 끝에 스타가 된 황치열이 그 누구보다 참가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최적의 멘토로 황치열이 거론되는 이유는 바로 9년 무명 생활에 있다. 지난 2001년 황치열은 유명 댄스팀 스윙 멤버로 활동하며 당시 팬카페 회원 1만 명에 달하는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댄스팀으로만 2억 원이라는 수익을 올린 황치열은 연예인으로의 성공을 꿈꿨으나 현실의 벽은 높았다. 2005년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무작정 상경한 황치열은 '생계형 가수'가 되어야 했다. 2009년 보컬트레이너를 겸하며 무대에 올랐고 MBC '나혼자 산다'에 나온 그의 과거 집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불렀다. 인피니트·애프터스쿨 등을 직접 가르쳤지만 황치열은 이들 뒤에 있어야 했던 것.하지만 9년 무명 시절 끝에 황치열은 한류스타로 등극했고 당당히 멘토로 자리했다. 2016년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차오지뉘셩'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어, '더 유닛'에서도 전문적인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의 든든한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경험을 살린 현실적이고 따뜻한 심사평으로 '최적화 멘토' 수식어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을 대상으로 그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대표 유닛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시청자가 직접 유닛으로 데뷔할 멤버를 뽑아 남녀 각각 9명의 팀을 구성하게 된다.10월 28일 첫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9.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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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프듀2' 유회승 "가끔 훈련병 시절 생각났죠"

유회승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전후로 인생이 확 달라졌다. 출연 전엔 4개월차 '계란' 연습생이었는데 지금은 3년차 밴드 엔플라잉 막내다.3년차 꼬리표를 달게 된 소감을 묻자 "마치 빠른년생 같은 상황이에요. 그룹은 3년차라도 저는 신인이니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엔플리잉 형들에게 잘 묻힐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같이 연습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연습생 때 합주를 해본 적이 있고 또 형들이 잘 받아주셨죠"라고 말했다.단숨에 꿈을 이룬 듯 싶지만 사실 아주 어릴 적부터 노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해왔다. 노래방을 운영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친구들과 노래를 자주 불렀고 '더 잘 부르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했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은 FNC를 만난 후부터 받았다.유회승은 스스로를 '계란'에 비유하며 "6개월차 라이관린·유선호 연습생이 병아리이면 4개월인 나는 달걀이죠"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나중에 성공해서 '프듀' 새 시즌 트레이너로 꼭 나가고 싶어요"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사무엘·주학년과 배바지 사진이 많이 돌아다니더라."비하인드컷으로 공개가 됐더라. 이때는 옷이 정해져있지 않았다. 개인 연습복을 입어도 되고, 없는 사람은 사이즈 맞는 거 가져가서 입고 그럴 때다. 내가 상의 사이즈를 많이 큰 걸 가져가게 되어서 춤추는데 걸리적거렸다. 그래서 바지 안에 티셔츠를 넣었는데 (주)학년이가 그걸 보고 따라했다. 춤추며 놀다가 (김사)무엘이도 합류해 셋이 배바지를 하게 됐다."-'코리안 아미' 티셔츠도 화제였다."그게 방송에 나갈 줄은 몰랐다. 진짜 잠옷으로 옷이 없어서 챙겼다. 지금도 그 옷을 잠옷으로 입는다. 환풍이 잘 된다."-합숙생활은 어땠나."침대에 가면 정말 자기 바빴다. 기억에 남는 건 (박)우담이랑 밤에 기타치고 노래했던 게 생각난다. 그날 우리가 순위가 낮아서 댄스포지션에 들어가게 된 날이다. 연습하고 돌아왔는데 옆방에서 기타 소리가 나더라. 우담이 안쓰러워서 위로해주러 갔다가 같이 노래부르고 재미있었다."-다들 돈독했나보다."형제처럼 지냈다. 경쟁하는 프로인데 경쟁구도가 없어서 제작진분들이 힘드셨을 수도 있다. 마음이 다들 예뻤다."-군대에 비유하기도 했던데."친구들 웃으라고 '착한 군대야' 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쩔 땐 군대같은 느낌도 들었다. 우리가 100여 명이다보니 그룹별로 이동하고 그랬는데 그런 방식들이 훈련병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군대에 빨리 간 이유가 있나."친구의 도움으로 가게 됐다. 빠른년생이라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군대를 가고 친한 친구 딱 한 명이 남았다. 10명 정도 친하게 몰려다녔는데 다들 군대에 가니 허전하더라. 그 친구랑 둘이서 PC방에 갔는데 갑자기 주민번호를 알려달래서 알려줬더니 그 길이 동반입대 길이었다. 돌이켜보면 정말 너무 고맙다."-그 친구는 투표도 해줬는지."진짜 투표 인증해줬다. 마보이까지 해줘서 의외였다. 나중에 보증서달라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웃음). 맨날 투표해줘서 진짜 고맙다."-본인도 투표했나."생각날 때마다 했다. 어떤 날엔 바빠서 까먹기도 했다."-신유미 보컬트레이너가 응원을 많이 해주던데."정말 너무 감사하다. 긍정적인 말 계속 해주시고 힘이 많이 됐다. 이석훈 선생님도 그랬지만 촬영 끝나고서도 궁금한 거 여쭸는데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셨다. 지금은 연습생 신분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앞으로 좋은 보컬리스트가 되어서 선생님들 찾아뵙고 싶다."-노래를 배워보니 어땠나."학창시절 수학만 좋아해서 이과를 택했고 평범하게 졸업했다. 그때만해도 노래를 배우지 않았다. 군대 제대하고 몇 개월 후 보컬학원에 갔다. 이후 회사 연습생으로 발탁돼 전문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그 전까진 혼자 노래하고 연구하는 수준이었다. '프듀2' 출연하면서 특히 더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또 출연하라고 하면 나갈 의향은."이제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나갈 수 없다. 엔플라잉이 됐으니 열심히 하겠다. 형들을 잘 따라 경험을 쌓겠다. 그리고 성공해서 트레이너로 나가려 한다. 하하하."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영상=박세완 기자영상편집=민혜인 [인터뷰①] '프듀2' 유회승 "인피니트 남우현 닮은꼴? 영광이죠"[인터뷰②] '프듀2' 유회승 "가끔 훈련병 시절 생각났죠" 2017.06.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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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2' 장진영, '언니쓰' 제8의 멤버?…안무 완벽 소화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이 '언니쓰' 타이틀곡 '맞지?'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한다.14일 방송될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는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타이틀곡 '맞지?'의 녹음을 시작하며 걸그룹 데뷔에 박차를 가한다.이 가운데 보컬트레이너 장진영이 '언니쓰' 타이틀곡 '맞지?'의 안무를 소화해 관심을 끌어 모은다. 특히 장진영은 지난 8회에서 과거 활동했던 블랙비트의 노래로 전성기 시절의 댄스와 보컬을 재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된 바 있어 기대를 높인다.공개된 사진 속 장진영은 한쪽 다리를 위로 쭉 뻗은 채 진지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무릎을 꿇고 양 손을 들어올린 채 과감한 춤 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장진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장진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장진영은 자신이 무엇을 한 것인지 자괴감이 드는 듯 손으로 이마를 짚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이는 일곱 언니들이 타이틀곡 '맞지?'의 녹음을 진행하며 틈틈이 안무 연습을 하던 중 장진영이 녹음 중인 홍진경의 대타로 나서 안무를 선보인 것. 장진영은 전직 아이돌답게 홍진경의 전매특허인 오징어 댄스도 한번에 소화해내 모두를 감탄케 만든다. 특히 장진영은 언니들 사이에서 수줍어하다가도 이내 홍진경에 빙의한 듯 맹활약을 펼친다. 장진영은 "진경 씨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라며 G충쌤 다운 진지한 모습으로 안무를 선보인다. 제8의 멤버로 영입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안무 소화 능력을 발휘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걸그룹 도전기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14일 오후 11시 10분에 10회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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