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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연기 다 잡은 엄정화..사실은 영원한 가요계 디바②

“무대 위에서 노래에 대한 표현력만큼은 엄정화만 한 사람이 없다”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가수 박진영이 엄정화를 두고 한 말이다. 흔히 가수를 평가할 때 언급되는 보컬과 댄스 실력, 외모에 대한 칭찬이 아닌 ‘표현력’에 초점을 맞춘 것은 그만큼 엄정화의 음악이 단순히 좋은 노래에만 그치지 않고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과 감동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엄정화가 아직도 ‘올 타임 레전드 가수’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다.젊은 세대에게는 연기하는 모습이 더 친숙하지만, 엄정화는 사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요계 원조 디바다. LP로 음악이 발매되던 93년도, 엄정화는 고 신해철이 작곡한 노래 ‘눈동자’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강수지와 하수빈같이 여성 아티스트의 ‘청순코드’가 대세일 당시 엄정화는 몽환적이고도 섹시한 콘셉트를 선택해 당당히 자신만의 길을 구축,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엄정화가 국내를 대표하는 섹시퀸으로 떠오른 것은 1997년 발매된 ‘배반의 장미’ 이후부터다. ‘배반의 장미’는 90년대 댄스 음악을 주름잡던 천재 작곡가 주영훈이 작곡·작사한 곡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된 곡이기도 하다. 엄정화는 이 곡으로 첫 음악방송 1위를 했으며 연말 가요대상에서 본상 수상을 휩쓸었다. 시계초침 소리와 함께 여성의 비명으로 시작되는 ‘배반의 장미’는 제목 그대로 남성에게 배신을 당한 여성의 상황을 가사에 담아냈다. 주목할 점은 엄정화의 남다른 곡 해석력이다. 라이브와 함께 격한 퍼포먼스를 소화해냈던 엄정화는 마치 실제 실연을 당한 여성처럼 곡에 온전히 감정을 담아내며 무대 위에서도 상처받은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냈다.이듬해 발매한 4집으로 엄정화는 가수 인생의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배반의 장미’에 이어 주영훈의 곡 ‘포이즌’으로 돌아온 그는 바람을 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이제는 나를 잊고 돌아가 그녀 품으로”라고 이별을 고하는 파격적인 감정을 노래로 풀어냈다. 가사는 슬픈데 멜로디는 너무나 흥겨운 노래. 엄정화는 ‘포이즌’에 맞춰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여린 음색과 기교로 애절함을 전달했다. 또렷한 눈빛과 칼단발 헤어 스타일 또한 ‘포이즌’을 빛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포이즌’의 후속곡은 박진영이 작곡·작사한 ‘초대’였다. 엄정화는 여기서도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온몸을 덮는 올블랙 의상에 부채를 이용한 안무만으로 고혹미를 완성시켰으며 “노출이 있어야 섹시하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렸다. 엄정화는 스스로를 섹시가수에만 한정짓지 않았다. 1999년에는 주영훈이 만든 테크노 장르 ‘페스티벌’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젝스키스, 신화를 제치고 앨범 판매량 55만장을 기록했다. “이제는 웃는 거야 스마일 어게인”이라는 가사에 맞게 활기찬 에너지롤 내뿜은 엄정화는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적 없었던 청량함과 깜찍한 매력을 자랑했다. ‘페스티벌’ 무대에 사용된 물병 헤드셋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아이템이다.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던 엄정화는 2008년에 또 한번 파격적인 시도를 선택한다. 2세대 아이돌이 점령했던 당시 가요계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킨 것. 사이보그를 콘셉트로 내세운 엄정화는 인형같은 외모와 ‘디스코’ 손짓 안무로 유행을 선도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빅뱅 전 멤버 탑과도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때 엄청화의 나이 40살이었다. ‘디스코’ 이후 가수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엄정화는 2017년 ‘엔딩 크레딧’을 들고 약 10년만에 컴백했다. ‘엔딩 크레딧’은 엄정화의 ‘자화상’이라고도 불리는 곡으로, 4분 가량의 노래와 춤에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인생의 클라이막스를 완벽히 집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오랜 공백의 이유는 2010년 진단받은 갑상선암이었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노래를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엄정화가 “가수 엄정화는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해낸 노래가 바로 ‘엔딩 크레딧’이다. 완전한 용기를 얻은 엄정화는 2020년 화사와 호흡을 맞춘 ‘호피무늬’를 발매해 엄정화의 귀환을 알렸다. 이때 엄정화의 나이 52살이었다. 무대 위에서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해낸 유일한 가수 엄정화. 그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영광의 무대를 재연할 예정이다. 또 오는 15일 새롭게 방영을 앞둔 JTBC ‘닥터 차정숙’에 출연하면서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엄정화는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가수다. 시대의 아이콘이었다”며 “이전 가요계에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낸 가수로서, 충분히 존경을 받을 만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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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스물’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 “흙길은 꽃길을 만드는 과정” [일문일답]

“스물까지 많은 일이 일어나죠. 아이가 태어나고 무한한 사랑을 받다가 성인이 되고, 부모가 아닌 친구, 연인, 학업에도 빠지고… 저희의 ‘스물’은 다사다난한 일들이 가득한 인생과 닮아있는 앨범입니다.” (강균성) 스무 살을 맞이한 보컬 그룹 노을이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앨범 ‘스물’을 들고 더 단단하게 돌아왔다.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을 비롯해 ‘스물’, ‘아직 널 사랑해’, ‘너와 바다’ 등 총 6곡에 꽉 찬 감성을 눌러 담았다. 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등 보컬 멤버로만 이루어진 노을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제작한 그룹으로, 2002년 정규 1집 ‘노을’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노을은 대한민국 발라드 계를 주름잡는 보컬 그룹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꽃길만 있었던 건 아니다. 소속사 계약 문제와 멤버들의 병역 문제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여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멤버 개개인 또한 쉼 없이 달려야 하는 연예계에서 구설수 없는 장수 그룹으로 살아남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터.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만난 노을은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이 노을을 단단하게 만들고 성장시킨 것 같다”며 “진정한 꽃길을 걷는다는 건 아무 어려움이 없는 게 아니다. 흙길은 꽃길을 만드는 과정이다”고 담백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나성호 “매년 컴백하고 콘서트를 하다 보니 어느새 20년이 됐다.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 우리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도 고맙고 작곡가에게도 그렇다. 옆에서 일 해주는 소속사 식구들도 함께 해줬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덕분에 큰일 없이 안정적으로 20년을 지나 보낸다.” 전우성 “지금까지 차분히 흘러온 것처럼 앞으로 40주년, 100주년까지 흘러갔으면 좋겠다. 멤버들이 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 강균성 “기적이고 너무 큰 축복이다. 모든 것이 퍼즐처럼 맞아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맞춰나가야 할 퍼즐도 있다. 때로는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다. 그 모든 것들이 노을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성장시킨 것 같다. 진정한 꽃길을 걷는다는 건 아무 어려움이 없는 게 아니다. 흙길은 꽃길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상곤 “천운이 따로 있지 않으면 이렇게 오지 못했을 것 같다. 멤버들 만난 것부터 시작이었다. 노을을 만들어 준 박진영 형에게도 고맙다. 못 만난 지 오래됐지만 만나면 고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할 것 같다.” -긴 시간 함께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었나. 강균성 “음악적 성향이 맞고 마음이 맞는 멤버들을 만난 것이다. 때에 맞게 좋은 곡을 써준 작곡가, 우리 노래를 사랑해준 팬들이 큰 동력이다.” -20주년 앨범은 어떻게 준비했나. 나성호 “오랜만에 멤버들이 한 곡씩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멤버 각자의 생각과 감성이 수록곡마다 들어가게끔 했다.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각자가 곡을 만들어 멤버들 색깔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어떤 차별점이 있나. 강균성 “우성이 맡은 가사가 포인트다. ‘어떨 것 같아 남이 된다면’이라는 부분이 있다. ‘남이 된다면’이라는 표현이 기존 발라드에 있었나 할 정도로 신선했다. 서로에게 물어보는 질문으로 곡이 시작되는데 그 부분이 감상 포인트다. 연애 프로그램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나성호 “처음 작업한 작곡가와 함께했다. 새 작곡가와 만든 시너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 코러스 없이 곡을 완성했다. 그동안은 같이 화음을 많이 넣었는데 이번 곡은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가사가 잘 들렸으면 좋겠다 싶었다.” -지금의 노을을 만들어준 대표곡을 하나 꼽는다면. 나성호 “‘그리워 그리워’가 가장 감사한 곡이다. 이 노래는 듣자마자 타이틀로 선정했다.” 이상곤 “강균성이 쓴 ‘말을 해’라는 곡이다. 처음으로 균성이가 곡을 쓰고 멤버들이 작사했다는 의미가 있다. 데뷔곡도 좋지만 멤버들이 참여한 첫 곡이다.” 강균성 “정키가 곡을 써준 ‘너는 어땠을까’다. 멜론에서 좋아요 수가 가장 많다. 뮤비 조회 수는 1968만이다. 발라드 가수 입장에서는 엄청난 조회 수가 나왔다. 지고 있는 노을을 올려줬다. 이 노래가 없었다면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도 화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음악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는데 앨범을 준비하며 걱정은 없었나. 이상곤 “요즘 MZ세대는 예전의 신세대와 다르다. 그때는 트렌디만 따라갔다면 지금은 레트로도 유행하고 예전 것들을 함께 향유한다. 과거를 찾을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해졌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트렌디함도 좇겠지만 기본도 가져가고 싶다.” 나성호 “S.E.S., 핑클, 신해철, 이소라, 김동률, 토이 등을 듣고 좋아하며 자랐다.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음악은 정서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준다. 취향도 다양해졌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기민하게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강균성 “수록곡으로는 많이 시도하고 있었다. 노을 표 발라드를 계속 선보이며 봄, 여름 시즌에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을 도전하고 싶다. 삶에 집중시켜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 악기, 고음, 애드리브가 많이 들어가지 않고 톤으로 편안함을 주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나성호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 그저 좋아하는 걸 열심히 했는데 우리 노래를 듣고 영향을 받는 사람이 많았다. 책임감이 피부로도 느껴진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지금의 노을이 스무 살의 노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균성 “스무 살 때 연습생이었는데 정말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JYP 오디션을 붙었다. 스무 살의 나를 만난다면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네가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할 걸 하면 돼. 넌 곧 너무나도 소중하고 멋진 멤버들을 만나게 될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상곤 “뭐라고 이야기해도 듣지 않을 것 같다. (웃음) 옆에서 무슨 훈계를 해봤자 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다. 그저 ‘하고 싶은 걸 믿고 열심히 해’라고 하겠다.” -자신이 쓴 곡을 소개한다면. 나성호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들이 듣고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었다. ‘스물’ 앨범 제작 소식을 듣고 몇 달 동안 아무 생각이 안 나 창작을 못 했다. 뉴스, 다큐멘터리, 책을 통해 남하고 다르다는 것 때문에 차별받거나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잇츠 오케이’를 썼다.” 강균성 “첫 번째 트랙 ‘스물’을 작업했다. 제목을 고민하다가 스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2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는 다양하다. 성인이 되는 시점이기도, 어느 누군가의 인생에서 기점을 마주했을 때이기도, 앞으로 빛나게 될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는 내용이다. ‘스물’이 앨범명, 콘서트 타이틀도 됐다. 주제를 아우르는 곡이 되었기에 더 큰 의미가 생겼다. 가사에 스물이라는 단어는 하나도 없다.” -팬미팅, 전국투어도 앞두고 있는데. 이상곤 “작년에도 전국 투어를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공연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아직도 공연계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뮤지션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면 한다.” -20년이라는 기간에 자부심도 있을 것 같은데. 강균성 “우리의 힘으로 온 것이라면 자부심을 느꼈을 수 있겠지만 오롯이 팬들에 의해 20년까지 올 수 있었다. 혹시 우리에게 자부심이 있다면 팬들이 준 것이다.” 이상곤 “노을의 음악을 일상에서 듣는 사람들에게 다 고맙다.” -앞으로의 목표와 각오를 꼽는다면. 나성호 “가수로서 20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다. 왕성하게 매년 컴백하고 활동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올드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 우리의 음악으로 삶의 위로를 많은 이들이 많았으면 한다.” 이상곤 “걷다 쉬다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얼마큼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승으로 가지 않는 한, 노을에서 이탈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탈하게 앞으로도 걷다 쉬다 하고 싶다.” 강균성 “책임감을 말하고 싶다. 20년을 활동하다 보니 음악과 함께 만들어져있는 추억이 많다. 물의를 일으키면 그 추억을 훼손하는 것이다. 인성을 비롯해 개인의 삶도 바르게 잘 살아내서 추억을 훼손하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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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이은미, "립싱크가 더 어려워" VS 황광희, "속성 과외 해주겠다"

'랄라랜드'에 출연한 레전드 보컬리스트 이은미가 "립싱크가 더 어렵다"는 망언(?)급 발언으로 '랄라 멤버'들의 격한 리액션을 이끌어낸다.이은미는 24일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 3회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랄라 멤버'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에게 자신의 히트곡이자 전 국민의 노래방 애창곡인 ‘애인 있어요’를 ‘원 포인트’ 레슨해줬다.본격 수업에 앞서 이은미는 "혹시 립싱크 경험이 있나?"는 조세호 등의 질문에 "딱 한번 립싱크한 적이 있긴 하다. 당시 라이브 할 음향 상태가 아니어서 립싱크했는데, 립싱크가 더 어려웠다"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황광희는 "제가 립싱크를 가르쳐드리겠다. 속성으로 알려드리겠다"며 과외 선생을 자처했다.'애인 있어요'에 대한 일화에 대해서 이은미는 故 신해철을 소환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신해철과 종종 만났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왔다. '누나, 지금 위 아래 옆 사방에서 '애인 있어요요'를 부르고 있다'고 알려준 거다"라며 '애인 있어요'의 과거 인기를 떠올렸다.이은미는 "사실 이 노래는 제 노래가 아니다. 제가 먼저 불렀을 뿐이지 사랑하시는 분들의 노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잘 부르고 싶어하는 노래여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명언급 발언을 해 '랄라 멤버'들의 감동을 자아냈다.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 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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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은가은 "뭘해도 안 되서 트로트 하는 거 아냐"

은가은이 '미스트롯2' 도전 이유를 밝혔다. 은가은은 지난 24일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발라드부문 타장르부로 출전해, 진성의 ‘님의 등불’곡을 선곡했다. 작은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라고 믿겨지지 않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제작진의 ‘진짜가 나타났다’ 평가를 받았다. 은가은은 2007년 M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쇼바이벌’의 일반인 출연자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상에 처음 얼굴을 알렸다. 故 신해철이 기획한 락밴드 ‘스핀’의 보컬로 음반을 준비하다가 무산되면서 소속사을 옮기고 댄스음악. 이어서 발라드로 활동을 해왔다. 트로트는 이번이 처음인 그는 “할게 없어서. 뭘해도 안되서 트로트를 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이번 도전을 통해 죽어버린 제 자존심을 얻고, 제 인생을 노래할 수 있기를 하는 간절함에서 나왔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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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돌 015B “매달 싱글 내는 이유? 뮤지션은 음악 안 하면 불행”

메인보컬이 없는 프로듀서 중심 밴드,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 음악, TV에 출연하지 않는 신비주의…. 한국 대중문화의 르네상스로 불리던 1990년대에 015B는 이 같은 특징으로 X세대의 상징과도 같은 밴드였다. ‘이젠 안녕’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냈고 윤종신, 유희열, 솔리드 등이 015B 음반을 통해 대중에게 존재를 각인하기도 했다. 넥스트, 전람회 등과 함께 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이들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논현동의 ‘더(The) 015B’ 작업실에서 장호일·이장우를 만났다. 장호일은 “1집 때만해도 기념 앨범을 만들고 곧 현업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래 하게 됐다”며 웃었다. 2018년부터 거의 매달 신곡을 발표해 유튜브 등에서 알리고 있는 015B는 21일엔 신곡 ‘너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를 내놨다. 015B 특유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그동안 이 밴드의 발라드곡을 도맡은 이장우가 불렀다. 그가 정규 음반에 참여한 건 1996년 6집 이후 24년 만이다. 두 사람에게 물었다. 2018년부터 매달 싱글을 발표하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윤종신이 이 작업실 옆방에서 ‘월간 윤종신’을 작업했다. 그의 성격이 게으른 걸 알아 ‘얼마나 가겠어’하며 지켜봤는데, 굉장히 오래 하는 걸 보곤 그러면 우리도 따라가자 했다(웃음).”(장호일) 오랜만에 이장우가 참여한 이유는. “최근 ‘레트로’ 풍, 90년대 음악에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일종의 ‘자기 복제’를 해봤다. 그런데 젊은 후배들에게 맡겨보니 창법도 다르고 예전의 그 맛이 안 났다. 이장우가 부르면 되겠다 생각했다. 서정적인 목소리가 사람들의 향수를 일으킨다.”(장호일) “가사 하나하나 써보면서 음의 높낮이도 혼자 조절하고 시험공부 하듯 준비하며 노래했다.”(이장우) 윤종신, 김돈규 등 많은 가수가 015B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객원가수를 쓴 이유는. “그룹 초창기 멤버가 신해철을 제외한 ‘무한궤도’ 잔류 멤버들이다. 다들 ‘밴드는 왜 보컬과 연주자는 엔(N) 분의 1이 아니고 보컬이 90, 나머지는 10 주목을 받냐’는 생각도 있었고, 어차피 곧 흩어질 팀이니 그냥 메인 보컬 없이 앨범을 만들자고 했다. 그게 전통이 됐다. 깊은 생각은 아니었다.”(장호일) 015B를 오래 할 생각이 없었나. “무한궤도 음반을 낸 회사는 당시 메인 보컬 신해철을 솔로로 독립시키기로 이미 짠 것 같았다. 음악을 계속하고 싶었던 정석원, 조형곤 등 멤버들이 쭈뼛거리니까 회사에서 ‘그럼 너희들은 기념 앨범이나 내라’고 만들어준 게 015B 1집이다.”(장호일) 정석원의 근황을 묻는 이들이 많다. “잘 있다. 자주 보진 않아도 통화는 자주 한다. 원래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니까…”(이장우) “2006년 10년만에 015B 활동을 재개할 때, 정석원이 내건 조건이 ‘외부활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였다.”(장호일)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이유는. “뮤지션은 음악을 계속해야 한다. 다른 것을 떠나서 자아실현이다. 안 하면 불행하더라.”(장호일)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10.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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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원년 멤버 조형곤 별세 “아름다운 시절 아직 선한데…”

그룹 015B(공일오비)의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베이시스트 조형곤이 52세로 사망했다. 015B 측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멤버인 장호일도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 군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다녀왔다”며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형곤아 아주 오래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했던 기억이 아주 선하구나”라며 추억했다. 고인은 연세대 토목공학과 재학 시절인 1988년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신해철 등과 함께 그룹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무한궤도로 함께 했던 장호일ㆍ정석원 등과 015B를 결성해 1990년 발매된 1집 ‘공일오비’부터 1993년 4집 ‘더 포스 무브먼트(The Fourth Movement)’까지 참여했다. 보컬을 앞세운 다른 그룹과 달리 앨범마다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등 프로듀서 중심으로 활동해온 이들은 ‘아주 오래된 연인들’(1992) ‘신인류의 사랑’(1993)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형곤은 이후 팀을 떠나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음향공학을 전공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천안대 등에서 강사 생활을 했고 최근까지 백석대 교회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친형 조형민과 함께 삶, 사람, 사랑이라는 팀을 결성해 ‘라이프, 휴먼, 러브(Life, Human, Loveㆍ1993)’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 분당메모리얼 파크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20.07.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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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복면가왕' 백두산 김도균, 신들린 기타 속주 최고의 1분 10.1%

NCT 태일, 배우 이채영과 김강현,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복면가왕'에 출격했다. 특히 김도균의 활약이 돋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만찢남과 이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을 벗은 이는 태일, 이채영, 김강현, 김도균이었다. '제우스' 김도균이 신들린 기타 속주를 선보이는 순간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라운드 첫 번째 듀엣 무대를 펼친 킹카와 퀸카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선곡하며 달콤한 연인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달콤한 접전 끝에 퀸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킹카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는 NCT의 메인보컬 태일이었다. 판정단은 "다음에 또 나와 달라. 1라운드에서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목소리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R&B 솔로 가수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일은 재도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브로콜리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씽유(Missing you)'를 부르며 무대 매너를 보여준 비트는 이채영이었다.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그녀. 특유의 분위기가 객석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시청자분들도 이런 모습을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오늘의 운세와 故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부르며 촉촉한 늦가을 감성을 자극했던 오늘의 날씨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천송이) 매니저로 이름을 알린 충무로 신스틸러 김강현이었다. 그는 무명시절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신인 시절 오디션을 보러 가면 감독님들이 '그 얼굴 그 목소리로 연기자를 하려고 하느냐'며 상처를 줬다. '복면가왕'을 통해 목소리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몸에 전율이 올 정도로 역대급 등장을 보여준 제우스의 정체는 대한민국 1세대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의 김도균이었다. 그의 1라운드 듀엣 무대가 끝나자마자 판정단이 술렁였다. 그는 솔로곡 '리듬 속에 그 춤을'에 맞춰 화려한 기타연주를 하며 등장했다. 그의 소름 돋는 기타 연주는 감탄을 불러왔다. 5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과 4인의 복면 가수가 펼칠 115대 가왕전 무대는 24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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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5주기 추모 물결…마왕의 목소리는 우리 곁에

고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 팬들의 계속되는 그리움 속에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신해철의 5주기를 맞은 27일에는 ‘고 신해철 5주기 추모 공연 시월’이 열린다. 이날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리는 행사는 동료와 후배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하고 기획했다. 김영석, 데빈, 쌩, 이현섭, 김동혁, 최문석, 신지, 이수용, 데빈, 다빈크, 쭈니, 정구현 등을 비롯해 부활의 박완규, 에머랄드캐슬의 지우, 크래쉬의 안흥찬, 플라워의 고유진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서도 고인을 기렸다. 신해철이 생전에 발표하지 않은 ‘아버지와 나 파트3’를 이승환 프로듀싱, 하현우 보컬, 유재석 드럼으로 재탄생한 것. 동료 뮤지션은 물론 관객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승환은 “마음의 부채가 있었다. 서태지와 함께 ‘마태승 콘서트’가 성사될 뻔 했다. 논의 하던 중에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내가 조금 더 빨리 답을 줬더라면”이라고 슬퍼했다. UV의 유세윤은 "마지막 문자가 집로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UV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서 날짜를 잡는 중 벌어진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오랜 팬인 하현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다. 내 새 앨범이 나오면 선물로 꼭 드리면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앨범이 발매될 때쯤 선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고 신해철은 음악적으로 저에게 선생님이자 록스타다”라고 존경했다.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S병원 ㄱ원장에게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복통을 호소하다 병원에 입원했다.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아오며 힘겹게 눈을 감았다. 사건을 두고 유족들은 소송을 벌여왔다. 4년 만인 지난해 5월 ㄱ원장은 실형 1년과 의사면허 취소를 확정받았다. 유족에겐 11억8700만원의 배상을 해야 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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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래쉬' 유재석, 故신해철 향한 그리움 "오늘따라 보고싶다"

'유플래쉬' 유재석이 고 신해철의 미공개 곡의 비트를 맡았다. 담담하게 전해진 연주에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유재석은 "오늘따라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드럼신동 유재석의 도전기 '유플래쉬'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마지막 곡은 신해철이 생전 만들어 놓았지만 발표하지 않은 노래 'STARMAN'(아버지와 나 part3)였다.신해철이 남긴 나레이션에 유재석의 드럼비트가 담겨진 상태로 곡은 이승환에게 전달됐다. 이승환의 추천으로 보컬에 참여한 하현우는 신해철을 평소 존경했다며 감격했다. 유재석의 드럼비트에 이승환의 프로듀싱, 신해철의 나레이션, 하현우의 보컬이 합쳐졌다.이날 무대에서 유재석은 최선을 다해 연주를 해냈다. 이적은 "신해철의 저음이 마치 어제 녹음한 것처럼 무대에 가득 찬게 감회가 새롭다"고 그리움을 내비쳤다. 유재석은 "오늘 따라 형이 정말 보고싶다. 내가 연습을 조금 더 했더라면 더 멋진 무대를 보여 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담았다.고 신해철과의 인연이 있는 가수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더욱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승환은 릴레이 음악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마음의 부채감이 있었다"며 신해철이 죽기 전 서태지까지 포함해 콘서트를 열기로 합의를 하고 있던 상황에 대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좀만 더 일찍 수락을 했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UV의 유세윤은 "신해철 형이 UV에 주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면서 집으로 초대한다고 했다. 날짜를 잡는 중에 돌아가셨다. 그 내용이 마지막 문자였다"며 무대를 보니 당시가 떠올랐다고 울컥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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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유재석 등, 故 신해철 향한 그리움의 외침 'STARMAN' 탄생 비화 공개

유재석·이승환·하현우가 마왕 故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작업한 'STARMAN'의 무대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서는 '드럼 독주회'의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오픈 비트로 뮤직 릴레이를 진행한 UV와 어반자카파의 ‘THIS IS MUSIC’, 유재석-신해철-이승환-하현우의 ‘STARMAN’ 히든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10일 진행된 ‘드럼 독주회’에서 故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를 기초로 유재석의 드럼, 이승환과 하현우의 보컬이 더해진 히든 무대 ‘STARMAN’이 공개됐다. 이 소식은 많은 뮤지션들과 팬들에게 ‘가요계 영원한 마왕’ 신해철과 그의 음악들을 다시 떠오르게 만들었다. 신해철 특유의 묵직한 내래이션과 이승환과 하현우의 목소리, 유재석의 드럼 연주가 무대를 압도하며 관객과 뮤지션들까지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오늘(26일) 방송을 통해 ‘STARMAN’의 무대가 공개된다. 방송 다음날 (27일)은 신해철이 팬들 곁을 떠난 지 5주기 되는 날로 ‘STARMAN’을 함께한 뮤지션과 유재석, 이를 지켜볼 팬들에게도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故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를 어떻게 발견하게 됐는 지와 신해철과 유재석-이승환-하현우의 인연, 이들이 어떻게 작업을 이어왔는지 그 숨은 과정이 모두 담길 예정이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신해철의 팬이었던 하현우는 음원을 듣고 “신해철 선배님 아니에요?”라며 단박에 그의 목소리를 알아채고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아버지와 나 파트 3’를 들은 이들의 소감은 어땠을 지, 어떤 마음으로 ‘STARMAN’ 작업에 임했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드럼 독주회’가 모두 끝난 후 대기실은 찾은 유재석이 김태호PD를 찾으며 분노를 폭발한 모습도 공개될 예정으로, 과연 그에게 또 무슨 일이 생겼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주 발매된 유플래쉬 음원들과 달리 ‘STARMAN’은 오직 ‘드럼 독주회’ 무대로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를 오래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본방송을 통해 함께 해주시고, 같이 기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0.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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