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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시니어에 걷기 유도 '50+걸어요'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들의 건강증진 효과와 캐시백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한 50+걸어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 50+걸어요’는 시니어 고객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건강’을 위해 ‘걷기’를 유도하고자 출시한 서비스로 만 50세 이상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신한 50+걸어요’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목표걸음’ 수를 ‘8899보’로 정했다. ‘8899보’라는 숫자는 ‘팔팔하게 99세 넘게 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한 50+걸어요’의 핵심 혜택은 ‘걷기캐시’다. 서비스 가입 후 ‘목표걸음’를 일별로 달성하면 캐시를 제공하고 매월 7일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스페셜데이 캐시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은 ‘신한 50+걸어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신규 등록 고객이 ‘추천인’을 입력하는 경우 건당 5백원씩 최대 5천원까지 ‘함께캐시’를 제공하며 가입 후 7영업일간 ‘걷기캐시’를 2배로 적용한다.또한 신한은행 계좌를 카드 결제계좌, 공적연금 입금계좌, 보험료 이체계좌 등으로 지정하거나 ‘신한 SOL뱅크’에 처음 가입하는 경우 별도의 ‘캐시’를 추가로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들에게 친근한 김갑수, 김해숙 배우를 모델로 ‘걷는게 남는거죠’ 광고도 론칭했다. 이번 광고는 걸으면 혜택을 주는 ‘신한 50+걸어요’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걸음에 혜택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건강’과 ‘금융’을 연결해 보여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고객들께서 건강도 챙기고 금융혜택도 받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들께 신뢰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11:3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자동이체 가져오면 최대 1만원 캐시백 이벤트

카카오뱅크는 자동이체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00% 캐시백 당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자동이체 서비스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자동이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새로 추가된 '자동이체 가져오기'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던 자동이체를 한 번에 조회하고, 원하는 자동이체를 카카오뱅크로 쉽고 편리하게 옮겨올 수 있다. '미리 보는 자동이체 예정내역'을 통해 오늘 나갈 자동이체를 미리 확인하고, 출금 잔액이 부족할 경우 '채우기'를 통해 미리 입금해둘 수도 있다. 기존 기능의 편의성도 높였다. 자동이체 신청·해지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휴일, 주말에도 타행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자동이체가 예정됐거나 실패한 경우 알림도 받을 수 있으며 '적금' '카드' '보험료' '관리비' 등 자동이체 목록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서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부담은 없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이체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새로워진 자동이체 개편을 기념해 10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0% 캐시백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자동이체’ 개편 안내 영상을 시청하면 랜덤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며, '자동이체 가져오기'를 통해 타행 자동이체를 옮겨올 경우 1건당 500원씩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일상 속 금융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자동이체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새로워진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해보시고 이벤트 혜택도 받아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2 09:11
IT

멜론, VIP·리워드 혜택 강화…음악 감상도 알뜰하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은 멤버십 서비스 '멜론 라운지'와 참여형 리워드 서비스 '캐시 프렌즈'의 혜택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멜론 라운지는 3년 이상 구독을 유지한 VIP와 5년 이상 MVIP 등급 회원들에게 매달 뮤지컬과 페스티벌과 같은 대형 공연 관람권을 '이달의 선물'로 제공한다.해당 공연들은 1매에 10만원 이상인데, 멜론 VIP 회원이라면 두 개의 상품 중 하나를 골라 응모하면 추첨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과 '베르사유의 장미' VIP석 티켓을 20명에게 1인 2매로 지급했다.또 VIP 회원들에게 매달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이달에는 메가박스 1만원 이상 예매 시 최대 7000원 할인쿠폰을 뒷받침하고 있다.캐시 프렌즈에서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동영상 시청, 쇼핑 등 리워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멜론캐시를 증정한다. 적립한 멜론캐시로 멜론이용권과 곡, 앨범, 뮤직비디오를 구매할 수 있다.단 한 번의 참여로 스트리밍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첫 구매 시 1만 멜론캐시,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서 보험료 계산 때는 8000멜론캐시를 준다.한민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혜택들을 개발해 이용권이 아깝지 않은 대표 구독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7 08:4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손보, 필요한 보장만 고르는 맞춤형 골프보험 출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고객 맞춤형 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골프 라운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 책임, 홀인원 축하금 등을 보장한다. 필수 담보 없이 모든 보장(특약)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골프보험은 실력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보장만 골라 개인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만 고르면 1인이 부담하는 보험료(이하 4인 가입 기준, 순수 보장형)는 290원에 불과하다.홀인원을 노리는 골프 고수는 '홀인원에 성공했을 때'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보장 한도는 100만원·150만원·200만원 중 골라 홀인원 축하회 등의 비용을 준비할 수 있다.불안한 샷이 걱정인 골프 초심자는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골프 중 배상 책임)' 및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 패키지는 최대 2000만원까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는 골프 중 상해후유장해 1억원, 골절 진단비(치아파절제외) 20만원, 깁스 치료비 10만원을 보장한다.모든 패키지를 선택해 최대 보장으로 가입해도 1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5680원에 그친다.이 상품은 라운딩 당일을 보장받는 1일권으로 구성됐으며, 보험료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만 19세부터 79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보험료 할인과 환급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4인 구성인 골프 라운딩을 고려해 함께 가입하면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한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는 "꼭 필요한 핵심 보장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만큼 걱정은 덜고 골프에만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보험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5:20
예능

정재용 “건보료 미납금 3천만… 세금 채무 약 2억원” 충격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 DJ DOC 정재용이 건강 보험료 미납금 3천만 원을 포함해 완납할 채무가 거의 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DJ DOC 정재용은 “연지한테 양육비를 주고 싶고, 연지 통장을 만들어서 연지한테 조금씩 돈을 모아서 주고 싶다”고 말하며 소속사 대표와 함께 신용상담센터에 찾아가 채무 상담을 받았다.이날 정재용은 세금 체납이 1억 5천만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정재용의 건강 보험료 미납금은 3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2억 정도 미납할 정도로 생활이 엉망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용은 “제 이름과 명의로 된 것으로 사용한 것은 정말 (오래 됐다). 제가 쓸 수 있는 카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직원은 “프리랜서 소득이라고 하더라도 6개월 고정 소득이 되면 개인 회생이나 채무 조정을 할 수 있다. 이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23:57
금융·보험·재테크

'대출비리 후폭풍',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발목 잡나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후폭풍에 우리금융그룹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융당국이 엄정한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인수와 관련해 최종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금융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생명·ABL생명 패키지 인수의 변수 우리금융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에, ABL생명 지분 100%를 2654억원에 각각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가액은 1조5494억원에 달한다. 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가운데 수입 보험료 기준 6위의 회사다. 지난해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 ABL생명은 업계 9위로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강화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데 증권사 인수에 이어 이번에는 대형 보험사 인수에 나서고 있다. 동양생명·ABL생명의 최대 주주인 다자보험과 지난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우리금융은 2개월 동안의 실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이후 다자보험 측과 가격 등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했다. 하지만 실사를 진행하던 중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적정 대출 사건이 터지면서 인수에 적지 않은 부담감을 주고 있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부당대출과 관련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지탄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해 “그간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있어 경영진 견제 등 이사회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우리금융지주·은행은 대규모 부적정 대출 취급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사회에 제대로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대출비리 사건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우리금융도 인수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 납작 엎드리는 분위기다.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인수와 관련해 “이제 계약서에 서명한 것에 불과하므로 앞으로 사업계획의 수립, 금융당국의 승인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도 “아직 남아있는 심사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수사기관 압박에 임종룡·조병규 ‘책임론’ 부상 우리금융은 전 금융위원장을 역임했던 임종룡 회장이 선임되면서 ‘관치금융’ 지적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당국이 자신들이 사실상 선택한 수장에 대해 ‘철퇴’까지 내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특히 이번 우리은행의 대출비리 사건은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 과정에서 나온 터라 엄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금감원은 금융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강력하고 추진하고 있는 시점이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사건과 관련해 “그간 금감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지배구조 개선 취지와 노력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부적정 대출과 관련해 금융사고 자체뿐 아니라 금융사고 미보고 등 사후 대응 절차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전반적 내부통제 미작동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이복현 금감원장도 엄정한 조치를 예고해 현 경영진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 25일 KBS에 출연해 "명확하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의 수사도 현 경영진을 정조준하고 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 진위확인을 누락하거나 담보·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았고, 대출을 받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등도 용도에 맞지 않게 대출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2일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냈던 임종룡 회장은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다시 한번 입장을 냈다. 그는 이날 "어제 우리은행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며 "전적으로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9 07:0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1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이하 동양생명)와 ABL생명보험주식회사(이하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수 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2840억원, ABL생명 100% 2654억원이며, 총 인수가액은 1조5493억원이다. 인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실사 기준일인 2024년 3월 말 기준 각각 0.65배, 0.30배 수준이다.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 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다. 지난 2023년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을 나타냈다.ABL생명은 업계 9위 중형 보험사다. 2023년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자산 운용 역량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우리금융지주는 종합 금융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수의 보험사를 인수 대상으로 검토해왔다. 그 결과 5월부터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협의를 진행했고, 6월에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독점적 협상 지위를 확보하고 실사에 돌입했다.회계 및 계리,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한 약 2개월 간의 실사로 기업 가치를 산정했으며, 다자보험그룹과 가격 및 거래 조건 협상을 거쳐 SPA 체결에 이르렀다.우리금융은 남은 필요 절차를 거쳐 동양, ABL생명 두 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면 이달 1일 출범한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그룹 사업포트폴리오가 완성돼 계열사 간 연계 영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비은행 부문 수익 규모 확대에 따라 90%를 넘나드는 은행 의존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 당국의 승인 등이 남은 만큼 앞으로 심사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15:44
예능

천혜옥X이동호, 심각한 마이너스 재정… “지출 70%가 불필요” (고딩엄빠5)

‘고딩엄빠5’에 출연한 천혜옥X이동호 부부가 심각한 가계 적자 상황을 고백한 뒤 “지출의 70%가 불필요한 소비”라는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따끔한 지적과 조언을 받아들여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21일 방송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0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천혜옥이 곧 입대하는 남편 이동호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남편이 신용카드 정지 상태인데, 대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부부의 일상과 소비 패턴을 면밀히 관찰, 분석한 뒤 솔루션을 제공했고, 이동호는 다행히 “배달업체에서도 관리직으로 승진했고, 건설일도 시작했다”며 “긍정적으로 바뀐 모습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먼저 천혜옥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졌다. 천혜옥은 “전 남친이 낸 지저분한 소문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날 위로해준 친한 오빠(이동호)와 급격히 가까워졌다. 이후 ‘썸’을 타다가, 어느 날 오빠(이동호)가 월급의 절반 가량을 써서 ‘이벤트 고백’을 했다. 그렇게 교제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되던 때, 생리가 없어져 병원을 갔는데 ‘성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천혜옥은 “치료를 꾸준히 받았는데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아 다른 병원을 찾아갔더니, 그곳에서 ‘성병’이 아닌 ‘임신 9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곧 아빠가 된다’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고,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출산을 허락하셔서 아이를 낳기로 한 뒤 혼인 신고를 했다. 하지만 둘이 합쳐도 모아둔 돈이 50만원밖에 안 됐고, 얼마 후 ‘입영통지서’까지 날아 와서 막막했다. 그런데도 남편은 ‘나 군대 가~’라며 즐겁게 웃고 있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천혜옥X이동호 부부가 스튜디오에 나란히 출연했다. 이동호는 “원래 5급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친구들과 술김에 약속을 하면서 ‘재검’을 받아 4급 공익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맑은 이동호의 말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고개를 갸웃했고, 직후 123일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배달 라이더로 하루 12시간 이상 일한다는 이동호는 이날도 새벽 6시가 넘어서야 귀가해 잠에 들었다. 천혜옥은 남편을 깨우지 않으려 조용히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았다. 점심이 되자 배가 고파 눈을 뜬 이동호는 “돈이 3만 원밖에 없다”는 아내에게 “괜찮아, 배달로 음식 주문해~”라며 쿨하게 말했다. 다시 아내가 “아이 기저귀도 다음 주에 사야 하고, 다음 달엔 미납된 공과금도 내야 한다”며 걱정했지만 이동호는 “기저귀 사고, 돈 내면 되지~”라고 ‘초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이동호는 오후 2시쯤 배달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동호는 ‘배달 콜’을 골라 받으며 휴대폰으로 게임 방송을 보는 데에 더 집중했다. 심지어 심심할 때마다 동네 형과 만나 수다를 떨면서 ‘1일 3만남’까지 달성했다. 특히 ‘배달 피크 타임’인 저녁 시간에도 그는 동네 형과 치킨을 먹으면서 자기가 사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빠듯한 이동호의 살림살이를 안 동네 형은 “나처럼 건설 일을 하면 한 달에 450만원까지 벌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이동호는 “현재 월 120만 원 정도 버는데, 큰 불만은 없다. 돈이 있어야 행복한 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이동호는 새벽 1시에 자체 퇴근해, PC방으로 가서 친구와 ‘밤샘 게임’을 즐겼다. 이렇게 12시간 밖에서 일한(?) 이동호의 하루 수입과 쓴 비용을 계산해 보니, 그의 하루 순수입은 1만 9,900원에 불과했다.며칠 뒤, 천혜옥은 2주에 한 번 오는 ‘육아 해방 데이’를 맞았다. 하지만 남편 몰래 밖에서 배달 알바를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같은 시각, 이동호는 집에서 아들과 놀아주다가 자신과 천혜옥을 연결시켜 준 ‘여사친’을 집으로 불렀는데, 다름 아닌 천혜옥의 친언니였다. 친언니가 집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천혜옥도 귀가했다. 천혜옥은 “오늘 12건 배달 일을 해서 3만 원을 벌었다”며 떡볶이를 대접했다. 친언니는 “3만 원 벌었는데 떡볶이를 사면 뭐가 남겠냐? 남편 입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조금이라도 돈을 모아야지”라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동호는 “난 별로 쓰는 게 없다. 빚 갚는 데 쓰지”라고 태연히 말했고, 천혜옥은 “떡볶이나 먹어”라며 남편이 자존심이 상할까 봐 말을 돌렸다. 친언니는 “너희는 진짜 답이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 역시 “타격감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동호의 저런 태도는) 긍정 마인드가 아닌 ‘회피’다. 이기적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언니가 떠난 후, 생각이 많아진 천혜옥은 남편에게 그간 모아둔 연체 고지서를 보여줬다. 알고 보니 전기세뿐만 아니라 자동차세, 관리비, 건강보험료, 보증금 이자까지 미납된 상황이었고, 이에 두 사람은 6월개월간의 지출 항목을 정리해 봤는데 한 달에 120만 원씩 적자가 나는 상황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부부는 별다른 대책 없이 대화를 마무리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나섰다. 두 사람의 소비 명세서를 면밀히 체크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필수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이 7:3 정도여야 이상적인데, 부부는 불필요한 지출에 70%를 쓰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계의 누수만 줄여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군 입대를 코앞에 두고서 정신을 차린 이동호는 “살면서 이렇게 많이 혼난 것은 처음”이며라, “최근 동네 형이 제안한 건설일도 나가고 있고, 배달 대행업체에서 관리직으로도 승진했다. 바뀐 모습을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다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8:24
사회

대유위니아 박영우, 임금 체불 "책임 없다"... 금속노조 엄벌탄원서 제출

광주지역 계열사 임직원의 임금·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입을 열었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16일 박영우 전 회장과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현직 대표이사 3명 등에 대한 첫 병합재판을 열었다. 박 회장은 근로자 738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398억원을 미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합의부에서 재판받고 있다.광주지법 재판은 이와 별도로 광주지역 계열사 근로자 251명의 임금·퇴직금 등 약 114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광주지검이 추가 기소해 이뤄졌고, 앞서 기소된 전현직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광주지법에서 병합재판을 받게 됐다.검찰은 박 전 회장이 그룹 비서실을 통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을 직접 경영하는 등 계열사 대표들과 임금체불의 공범 관계에 있다고 봤다.그러나 박 전 회장 측은 "지주회사의 대주주일 뿐인데 계열사의 사용자가 되는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설사 사용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임금체불 등을 보고받지 못해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박 전 회장 측 변호인은 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광주까지 재판받으러 오기 어려워 성남지청 합의부에 병합을 신청했다"며 "병합 신청이 기각되면 다음 기일 전에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박 전 회장의 재판이 열리자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조합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4대 보험료마저 체납돼 신용불량자 신세로 살고 있다"며 조합원과 시민 3천여명이 연명한 엄벌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박 전 회장 등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4일 열린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6 16:59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신한 연금라운지' 수원 오픈…강남·울산에도

신한은행은 전문적인 은퇴 자산 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신한 연금라운지' 채널을 수원에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 12일에는 각각 울산, 서울 강남 지역에도 추가 오픈한다.신한 연금라운지는 PB 출신 연금 전문가 및 퇴직연금 전문 상담 직원이 연금 종합 컨설팅, 주택연금 상담, 건강보험료 및 세무 상담, 노후 자산 관리 등 연금 솔루션을 제시하는 특화 채널이다.작년 11월 서울시 노원, 경기도 일산 지역에 오픈한 2개 채널에서 현재까지 2000여 명의 고객에게 1대 1 맞춤 상담 및 세미나를 지원했다.추가 오픈하는 연금라운지는 유언장 작성 및 유언 대용 신탁 상담, 은퇴 준비 교육 및 퇴직연금 특화 상담 등 각 지역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특화 서비스도 뒷받침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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