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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결혼 후 첫 복귀작 '자백', 제작보고회 돌연 취소(공식)
배우 소지섭의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자백'이 돌연 제작보고회 일정을 취소했다. 21일 '자백' 측은 "26일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었던 '자백'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 '자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기자님들께 급작스러운 취소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리며 추후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백'은 16일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공개했고, 11월 개봉을 알렸다. 26일 제작보고회를 열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특히 제작보고회에 소지섭이 결혼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5일 전인 21일 늦은 오후 돌연 제작보고회을 취소하겠다고 알렸다. 결국 코로나19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뚝 끊긴 후, 쉽게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극장은 썰렁하다. 이런 탓에 '자백' 또한 11월이 아닌 다른 개봉 시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 '자백' 측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더 좋은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이 출연하며 윤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2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