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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위 KT 비상…‘헐크’ 하윤기, 오른 발목 수술로 장기 이탈

프로농구 수원 KT 센터 하윤기(27·2m4㎝)가 오른 발목 수술로 장기 이탈한다.20일 KT 관계자에 따르면 하윤기는 최근 발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 4일 창원 LG전을 뒤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다. 최근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그는 결국 수술을 택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수술하게 되면 최소 6개월은 필요할 수도 있다”며 “억지로 끌고 간다면 뛸 수 있는 수준이라고도 하지만, 그러면 향후 회복에도 영향을 끼치고, 상황이 더 나빠질 거”라고 했다.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시즌 아웃 판정이 나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하윤기는 시즌 중 이미 오른 발목에 불편함을 느낀 거로 알려졌다. 최초엔 통증도 없어 단순한 염좌로 판단했지만, 백투백 등 일정을 소화하며 상태가 악화한 거로 보인다. 정규리그 6위(17승16패)를 사수 중인 KT 입장에선 악재다.하윤기는 지난 2021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특급 빅맨. 어느덧 프로 5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꾸준히 KT의 골밑을 지키고 있다. 외국인 선수 수비도 도맡는 등 팀 내 비중이 크다. 그간 큰 부상 없이 국가대표 일정까지 소화했는데, 이번에 쉼표를 찍게 됐다. 하윤기는 올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서 평균 8.9점 4.7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3.0%를 기록 중이다. 그는 오는 2월과 3월 예정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도 소화하기 어려울 전망이다.한편 지난해 11월 이후 발뒤꿈치 통증으로 개점휴업을 한 김선형은 조만간 전열에 복귀할 거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전날(19일)부터 접촉 없는 훈련을 소화 중이다. 당장 복귀는 어려워도, 시일 내 복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KT는 오는 21일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서 후반기 일정을 이어간다.김우중 기자 2026.01.20 16:57
프로야구

코치로 돌아온 '국민 우익수' 이진영, "WBC에서 '국민 ○○○' 나왔으면" [윤승재의 야:후일담]

20년 전 한국 야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국민 우익수'가 이젠 '국민 코치'가 되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로 돌아왔다. 이진영(46) 대표팀 타격코치는 "WBC에서 내가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얻었듯이, 이번엔 후배들이 '국민 OOO' 타이틀을 달도록 코치로서 잘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진영 코치는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국가대표 1차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 국내파 위주로 캠프 명단이 꾸려진 가운데, 해외파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이진영 코치를 비롯한 9명의 코치진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한국은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했다. 2006년 초대 대회 3위, 2009년 대회 준우승 등 화려했던 시절은 지났다. 1회 대회부터 3회까지 선수로 출전했던 이 코치는 이번엔 지도자로서,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이 코치는 "WBC는 내가 뛰었던 때보다 위상이 훨씬 높아졌다.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대회다"며 "선수들의 국가대표 책임감과 성적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라며 웃었다. 이진영 코치는 2006년 대회 '한일전 영웅'이었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일본전 4회 말 만루 위기서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위기를 지워내 역전승을 견인했고, 미국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한일전에서도 결정적인 홈 보살로 팀을 구했다. 2009년 대회에서도 이진영 코치는 1라운드 대만전 만루홈런에 이어 일본전 적시타로 맹활약하며 팀이 준우승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국민 우익수'도 WB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얻은 별명이다. 이진영은 "(다이빙 캐치나 홈 보살은) 연출할 수도 없는 장면이고, 경기를 하다가 집중하다 보면 어쩌다 나오는 장면들이다. 그만큼 경기에 집중을 했다"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후배들이 이런 장면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이, 국민이 원하는 영웅이 이번 대회에 분명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제는 '국민 코치' 타이틀을 노린다. 이진영 코치는 2020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에서 타격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년간 삼성에서 1군 타격코치를 역임하며 팀을 2년 연속 홈런 1위 팀으로 변모시켰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상대 투수의 미세한 '버릇'을 순간포착하는 데 탁월한 데다, 선수들과 편안한 소통으로 투수와의 싸움에 집중하게 만드는 데 정평이 나 있다. 이 코치는 "국제 대회는 서로 모르는 팀들의 데이터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타자들로선 처음 상대하는 투수들이 낯설 수밖에 없다. 전력분석팀과 함께 선수들의 낯섦을 최대한 없애는 게 내 역할이다"라며 "많은 선수가 투수가 아닌 자기 자신과 싸우며 고민에 빠진다. 나는 선수가 오직 투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이번 WBC에서도 더 많이 공부하고 분석해서 타자들의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도록 돕겠다"라며 웃었다. 이진영 코치는 "이제는 한국야구가 다시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전보다 위상이 많이 높아진 WBC에서, 예전에 강했던 대표팀의 모습을 재현하는 게 목표다"라며 "감독님과 코치진 합심해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한국의 야구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꼭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06년 WBC를 회상하던 이진영 코치는 잠시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옛 동료이자 절친한 형이었던 고(故) 김민재 코치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 코치는 김민재 코치와 함께 2006년 WBC 무대를 누볐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SK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룸메이트를 하며 각별하게 지낸 사이다. 이진영 코치는 "선배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는 건 알고 있었다. 소식을 듣고 황망했다"며 "선배가 암 투병하시면서 다시 현장에 복귀하려고, 건강을 되찾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정말 긍정적인 분이셨고 배울 게 많은 선배였는데, 너무 안타깝고 현실 같지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배와 같이 우승(2008 베이징 올림픽)도 하고 추억이 정말로 많다. 그 많은 추억을 덮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며 "하늘나라에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9 07:40
국가대표

한국, 일본과 4강 격돌!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 승부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동아시아 3개국과 동남아 1개국이 준결승을 독식하며,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한 지역 구도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베트남은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중국은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중 하나다. 중국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8강전에서 ‘우승 후보’ 우즈베키스탄과 120분 동안 득점 없이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볼 점유율은 29%에 그쳤고, 유효슈팅도 단 한 차례 기록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골문을 지키며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집요함을 보였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중국의 수비 축구는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베트남의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3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른 베트남은 UAE와의 8강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2018년 준우승 신화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행보다. 김상식 감독 체제의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시절의 성과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까지 낳고 있다. 한국은 호주를 넘으며 6년 만에 대회 4강에 복귀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8일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고 지난 두 대회 연속 8강 탈락의 악몽을 씻어냈다. 조별리그 최종전 우즈베키스탄전 졸전 이후 과감한 선발 변화가 적중했다. 백가온의 선제골과 신민하의 결승 헤더는 흐름을 바꾼 결정적 장면이었다. 경기 내내 밀리는 국면도 있었지만, 골키퍼 홍성민의 선방과 집중력으로 위기를 버텼다.한국의 4강 상대는 일본이다. 4년 전 같은 무대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기억이 남아 있지만, 이후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일본 상대 우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일전은 이민성호에겐 여론 반전의 기회이자 가장 큰 시험대다.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중동 팀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지형이 그려지고 있다. 한국이 일본을 넘고 결승 무대까지 올라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이번 대회는 이제 진짜 승부처로 향하고 있다. 2026.01.18 08:53
뮤직

어트랙트, 피프티 탬퍼링 소송 일부 승소에 “안성일 인과응보” [종합]

그룹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용역업무를 담당했던 콘텐츠 제작사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데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최종진)는 어트랙트가 더기버스와 안 대표, 백 모 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더기버스·안 대표는 공동으로 어트랙트에 4억9950만 원, 백 이사는 더기버스·안 대표와 공동으로 해당 금액 중 4억495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어트랙트는 지난해 9월 소장을 접수하며 안 대표와 백 이사를 상대로 각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장에서 어트랙트는 두 사람이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 측은 “용역 계약을 무단 파기했다고 주장하는데 합의 해지된 것이고 원고와 멤버들 사이 분쟁은 피고가 관여한 것이 거의 없다”며 맞섰으나 법원은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는 이번 손배소 결과에 대해 “법원이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의 업무방해와 횡령을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늦었지만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당사는 이번 소송을 통해 ‘공명정대’한 진실 된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고, 피고인들에게는 ‘인과응보’의 결과가 따른 것 같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을 원동력으로 삼아 더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향후 케이팝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나쁜 선례가 아닌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 소송에 임하겠다”며 “그동안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해 드린다”고 전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023년 2월 발표한 곡 ‘큐피드’가 빌보드에서 히트하며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으나 그 해 6월 돌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논란이 됐다. 멤버들은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가처분을 신청하고 어트랙트로부터 받은 부당 대우 등을 폭로했으나 그 해 8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멤버들은 법원 결정에 불복, 즉시 항고를 진행했다. 다만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이후 새나, 시오, 아란만이 항고를 이어갔으나 이들의 가처분은 최종 기각됐다. 이후 어트랙트는 이들에 대한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규모는 전 멤버 3인(새나, 아란, 시오)을 비롯해 3인의 부모, 더기버스와 안 대표, 백 이사를 상대로 130억 원이다. 이외에도 워너뮤직코리아, 클레이튼 진(진승영)에게 제기한 2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3인 멤버는 새 걸그룹 어블룸을 결성하고 지난해 데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6 16:45
프로야구

김민재 롯데 코치 오늘 발인…이대호·박찬호·이승엽·김태균 등 야구계 추모

국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코치가 향년 53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야구계에서 추모의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선수 시절과 지도자 시절을 아우르며 그라운드에 헌신해온 인물인 만큼, 갑작스러운 부고에 동료와 후배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김 코치가 적을 뒀던 구단에서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은 1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제게 늘 든든했던 선배님.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 야구 인생에서 소중한 한 페이지로 남아 있다.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열정과 후배를 향한 진심 어린 가르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이제는 모든 짐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고 적었다.김 코치는 지난 14일 오전 별세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당초 그는 올해 롯데의 드림팀(3군) 총괄을 맡을 예정이었다. 2024시즌 담낭암 진단을 받은 그는 차도가 있었던 2024년 후반기 퓨처스팀 현장으로 복귀한 뒤 지도자로 활약했으나, 2025년 말 다시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 복귀 의지가 강했던 김 코치의 부고 소식에 야구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는 ‘작년 부산 경기 때 뵙고 많이 좋아지셨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사진으로밖에 (김 코치를) 추억할 수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대호도 ‘함께했던 추억 가슴 속에 남기겠다’고 적었다. 각 구단도 SNS에 추모 글을 남겼다.박찬호 또한 ‘너무 슬픈 이별을 해야 하는 이 마음이 또 미어진다. 좋은 사람을 보내는 이 마음이 정말 미어진다. 좋은 사람 민재형은 나에게 좋은 벗이고, 든든한 동반자이고, 최고의 팀메이트였다’며 ‘태극기를 함께 달고 뛰는 추억 속에서 우리는 승리를 갈망했고, 청춘의 시간에는 애국심이 넘쳤다. 이렇게 나는 우리 민재형을 기억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남겼다.부산공고를 졸업한 뒤 1991년 롯데에 입단한 김 코치는 SK 와이번스, 한화에서 2009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19시즌 통산 1군 기록은 2113경기 출전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다. 견고한 내야 수비와 작전 수행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서 요긴하게 기용됐다. 1992년에는 롯데의 마지막 우승에 일조했다.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2002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서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2006 WBC에서는 미국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야구 부문 9전 전승 금메달 멤버로 뛰었다.지도자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한화에서 현역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을 처음 시작했다. 두산 베어스, KT 위즈, 롯데, SSG 랜더스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22시즌에는 김원형 현 두산 감독을 수석 코치로서 보좌하며 KBO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1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6.01.16 10:03
메이저리그

‘우주방위군’에 한 스푼 더…은퇴 후 육아하던 ‘류현진 절친’ 커쇼, 마운드 전격 복귀

‘우주 대투수’ 클레이튼 커쇼(미국·38)가 마운드로 복귀한다. 새해벽두부터 그야말로 ‘깜짝 소식’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마운드와 이별을 고했던 정상급 투수가 다시금 글러브를 끼고 공을 던진다는 거다. 이유는 단 하나다. 선수 생활 동안 이루지 못한 단 하나의 목표인 국제대회 우승을 위해 복귀 소식을 전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com에 따르면, 커쇼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미국팀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미국 야구대표팀 공식 SNS(소셜미디어)도 이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빅리그(메이저리그) 경력을 마감한 뒤 몇 달이 지난 지금, 그의 세대에서 가장 위대했던 투수가 앙코르를 위해 다시 복귀한다’고 전했다.커쇼도 WBC 대표팀 출전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훌륭한 일을 하는 것에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걸 오래 전에 습득했다”면서 “미국 WBC 대표팀은 정말 재미있고 멋진 집단”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WBC 대표팀 경력이 없다. 미국이 WBC 우승을 위해 '초호화 군단'을 꾸린 이번 대회가 그의 야구 인생에 마지막 순간이 될 공산이 크다.커쇼는 대표팀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WBC 대표팀 감독인 마크 토마스 데로사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단지 보험 수단(Insurance policy)이 되고 싶을 뿐”이라며 농담하며 “누군가 연속으로 투구해 휴식이 필요하거나, 투구할 필요가 전혀 없을 때 그 자리(마운드)에 있고 싶다”고 했다. ‘가비지 이닝’을 막겠다는 거다.커쇼는 MLB 역대 정상급 왼손 투수에 속한다. 2008년 LA 다저스에 데뷔한 커쇼는 그해 5승(5패)에 그쳤지만, 통산 18시즌 동안 455경기에 나서 223승(96패)에 이르는 업적을 쌓았다. 2855와 3분의 1이닝을 투구할 만큼 건실한 투구를 했으며 이 이닝 동안 무려 305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전설적인 투수다.이번 WBC 대회에 한국 야구대표팀에 16년 만에 선발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도 절친한 사이다. 류현진이 2012시즌이 끝나고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생활을 정리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했을 때, 커쇼는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 선발 기둥 역할을 했다. 월드시리즈(WS)에서도 함께 마운드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커쇼에게 커브를 배우기도 했다.커쇼는 마지막 꿈을 향해 다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WS 우승 반지를 낀 뒤 은퇴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육아에 전념한 거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데로사 감독으로부터 대표팀에 왼손 투수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 커쇼는 “10~12일 전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라며 WBC 대회를 기대했다. 2026.01.16 07:11
프로농구

KBL, 2026~2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기용 가능

남자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밟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15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현재 '2명 보유·1명 출전' 규정을 적용 중인 외국인 선수 제도를 2026~27시즌부터 '2명 보유·2명 출전'으로 바꿨다. KBL은 2019~2020시즌부터 국내 선수 활용 등을 이유로 모든 쿼터에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만 기용하게 했다.바뀐 규정이 적용되면 외국인 선수는 총 6쿼터까지 출전할 수 있다. 2쿼터와 3쿼터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에 나설 수 있으며, 1쿼터와 4쿼터에는 1명만 뛸 수 있다. 또한 현재 불가인 연봉 보장 계약도 가능해진다. 자유계약선수(FA) 제도도 일부 변경했다. 선수의 계약 소진 기준이 기존 정규리그 경기 2분의 1(27경기) 이상 출전 명단에서 출전 시간으로 바뀌었다. FA 협상 시작 시기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날부터 협상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종료일 기준 3일 후부터 협상이 가능하다. 또한 FA를 통해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그동안 12월 31일까지 이적이 불가했던 규정도 폐지됐다. FA 미체결 선수는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리그에 복귀할 때 반드시 FA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KBL 주치의 추가 선임으로 곽희철 위원을 의무위원회 위원을 보선했으며 이흥섭 원주 DB 단장의 이사 선임을 승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6:45
해외축구

‘한일 듀오 합작’ 日 매체도 김민재 역전 골 조명 “이토가 존재감 높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27)와 김민재(30)가 역전 골을 합작하자, 일본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을 조명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5일(한국시간) “뮌헨 이토가 결승 골을 도왔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한국 대표와 함께 득점을 합작하자 ‘전개가 아름답다’ ‘한일 라인 폭발’ 등 반향이 일었다”고 조명했다.이날 뮌헨은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쾰른에 3-1로 이겼다. 뮌헨은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15승2무)으로 단독 1위(승점 47)를 지켰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36)와 격차는 승점 11점이다.뮌헨은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세르쥬 그나브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팀의 역전극을 이끈 건 수비수 김민재였다. 그는 후반 26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이토가 머리로 연결해 준 공을 재차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루이스 디아스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후방으로 향했고, 이를 이토가 골라인을 넘어서기 전에 머리로 연결했다. 김민재가 빈 골문 앞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올 시즌 공식전 1호 골. 휴식기 전부터 허벅지 근육 부상과 치아 문제로 결장했던 그가 복귀전에서 결정적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에는 상대의 1대1 찬스를 저지하는 깔끔한 수비로 실점을 막았는데, 공격에서도 이목을 끈 것이다. 뮌헨은 후반 39분 레나르트 칼의 쐐기 골로 경기를 매조졌다.사커다이제스트웹은 이날 뮌헨의 경기를 두고 “이토가 속한 뮌헨은 쾰른 원정에서 고전했지만, 3-1로 역전승했다”면서 “이 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출전한 이토가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능숙한 패스로 김민재의 득점을 돕는 데 성공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토의 어시스트와 김민재의 득점, 놀라운 장면” “훌륭한 헤더 패스” “짧은 코너킥으로 무너뜨리는 전개가 아름답다. 이토의 판단력과 헤더를 보면 성장했다고 느낀다” 등 SNS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이 매체는 “이토가 선두를 질주하는 뮌헨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호평했다.한편 이날 결승 골의 주인공 김민재도 독일 매체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에 대해 평점 1.5점을 주며 “뮌헨의 든든한 버팀목은 물론, 쾰른 야쿠브 카민스크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를 보여줬다.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고 호평했다. 독일 매체는 1~6의 점수로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또 빌트 역시 그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주며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김우중 기자 2026.01.15 15:00
프로축구

전북, 입대 4일 앞둔 CB 변준수 영입…“믿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전북 현대가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유망주로 꼽히는 센터백 변준수(24)를 영입했다고 15일 전했다.전북 구단은 "이번 영입은 전북의 수비진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변준수는 190cm, 86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지난 두 시즌 동안 광주FC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1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특히 2025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그의 잠재력은 대표팀에서도 확인됐다.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고, 2025년에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며 차세대 수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이번 영입의 특징은 변준수의 입대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변준수는 전북 소속으로 선수 등록을 마친 뒤, 오는 19일 국군체육부대(김천 상무)에 입대한다.전북은 변준수가 군 복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기량으로 복귀할 것을 확신하고,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이는 선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전북의 전략적인 선택이다.변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 현대의 일원이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입대를 앞둔 상황임에도 나를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 생활 동안 전북 현대 선수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전역 후 전주성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15 11:49
해외축구

‘마침내 독일 언론도 감탄’ 역전 결승 골+철벽 수비 KIM에게 호평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30)가 부상 복귀전에서 역전 결승 골을 책임지며 빛났다. 평소 김민재를 향해 혹평을 일삼던 현지 매체들도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독일 매체 키커는 15일(한국시간) 쾰른과 뮌헨의 2025~26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뮌헨은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쾰른에 3-1로 이겼다. 뮌헨은 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17경기(15승2무)를 달리며 단독 1위(승점 47)를 지켰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36)와 격차는 승점 11점이다.이날 뮌헨은 전반 41분 쾰른 린톤 마이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추가시간 세르쥬 그나브리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채 후반으로 향했다.팽팽하던 흐름 속, 김민재가 공수에서 영향력을 뽐냈다. 후반 11분에는 팀 동료 조나탄 타가 실수로 공을 흘리며 쾰른의 결정적 기회로 이어졌다. 완벽한 1대1 찬스였지만, 이때 김민재가 빠르게 수비 진영으로 복귀해 몸싸움 끝에 공을 탈취해 냈다. 이후 후반 26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올린 공을 이토 히로키가 머리로 재차 연결했다. 이때 김민재가 정확한 헤더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의 올 시즌 공식전 1호 득점. 그는 휴식기 직전 허벅지 근육 통증과 치아 문제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으나, 이날 선발 출전해 역전 득점까지 책임졌다.뮌헨은 2-1로 앞선 후반 39분 레나르트 칼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김민재의 완벽한 복귀에, 현지 매체들도 박수를 보냈다. 키커는 그에게 평점 1.5점을 줬다. 이날 선발 출전한 22명 중 가장 좋은 점수다. 독일 매체는 1~6의 숫자로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특히 키커는 “김민재는 뮌헨의 든든한 버팀목은 물론, 쾰른 야쿠프 카민스키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를 보여줬다. 수비수지만 역전 득점까지 터뜨렸다”고 상세히 조명했다. 또 “김민재의 득점으로 인해 비로소 뮌헨이 궤도에 올랐다”고도 호평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 역시 그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줬다. 김우중 기자 2026.01.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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