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35건
스포츠일반

신유빈 vs 전지희 성사?…나란히 싱가포르 스매시 단식 출전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가 나란히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 단식에 출전한다.WTT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단식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신유빈과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한 전지희가 명단에 포함됐다.여자 단식 대진은 대회 직전에 나온다. 추첨 결과에 따라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던 신유빈과 전지희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이번 대회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린다. 신유빈과 전지희 외에도 이은혜(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단식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은 전지희는 최근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중국으로 갔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의 복식 파트너는 이은혜가 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2.31 16:33
스포츠일반

문체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해임·사무처장 중징계 '재요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0일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 조사 결과에 대한 관계 기관 후속 조치 상황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지난 10월 31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개월 이내 요구 사항을 조치하고, 이의가 있는 경우 1개월 이내 신청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배드민턴협회는 조치 요구사항 25건 중 16건 이행을 완료했고, 6건은 개선 중이며 3건은 이의신청했다.협회는 2023·2024년 회장의 후원 물품(페이백) 용도 외 사용(보조금법 위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의 계약으로 물품 구입, 협회 정관을 위반한 임원 성공보수 지급 건에 관해 이의신청을 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지난 26일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열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문체부는 2025년 1월 초부터 보조금법 위반액 환수 및 제재부가금 부과를 진행하고, 1개월 이내 회장 해임과 사무처장 중징계, 2개월 이내 임원 성공보수의 협회 재정으로 반납 조치 및 마케팅 규정 개정을 재요구할 예정이다. 김택규 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2025년 1월로 예정된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혀 현재 회장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배드민턴협회가 선수 권익 보장을 위해 상당 부분을 개선했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항들은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며 "배드민턴협회가 처리 기간 내 책임 있는 자에 대해 상응하는 조처를 하지 않는 경우, 10월 말에 발표한 대로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국가대표 선수 처우 개선과 관련한 규정은 폐지하거나 개선했다. 우선 국가대표 활동 기간 5년을 충족하고 일정 나이(남자 28세·여자 27세) 이상인 비국가대표 선수만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한 규제를 폐지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가 자비(소속팀 지원 포함)로 해외 리그나 해외 초청 경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제한도 없앴다.이밖에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에 평가 위원의 주관적 평가 점수 30%를 폐지하고, 세계 랭킹에 따른 우선 선발 범위 역시 기존 단식 16위, 복식 8위에서 각각 단식 24위, 복식 12위로 확대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 후원사 로고 노출 제한도 해결돼 10월 문체부 발표 후 2명의 선수가 유니폼에 개인 후원사 로고를 노출했다. 2023년 대표 선수들에게 미지급한 후원사의 선수단 포상금 6400만원은 지난 11월 파리 올림픽 포상식에서 지급됐다.외출·외박 시 선수 의견 최대한 반영, 입찰 공고를 통한 협회 메인 후원사 선정, 후원업체의 공인구 지정, 협회 물품 관리, 업무추진비 사용 등도 개선됐다.개선 중인 사안은 선수의 경기 용품 사용 시 선택권 보장, 상임 심판 재개, 2020년 대표 선수들에게 미지급된 후원사 후원금 배분, 국가대표 1, 2진 선수들의 전략적 국제 대회 출전 계획 수립, 선수 부상 발생 시 선수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국가대표 운영 지침 개정, 의무위원회 활성화와 부상 진단 시 교차 검증 시행 등이다.안희수 기자 2024.12.30 09:05
스포츠일반

‘태극마크 반납’ 탁구 전지희, 내년 WTT 싱가포르 대회는 출전 전망

신유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다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한 귀화 선수 전지희(32·전 미래에셋증권)가 내년 1~2월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 출전할 전망이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지희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WTT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에 ‘초청’ 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이 대회 여자단식 출전자 명단에 신유빈(대한항공)이 포함된 가운데 전지희도 직접 싱가포르 대회 참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어느 팀 소속으로 어느 종목에 참가할지는 미정이다.앞서 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렸던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올해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도 재계약하지 않아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사실상 마감했다. 전지희는 소속팀과 향후 진로에 대해 상의하면서 은퇴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7위인 전지희는 신유빈(10위)에 이어 국내 여자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아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부여될 예정이었으나, 자연스레 태극마크도 반납하게 됐다. 신유빈과의 황금 호흡도 이제는 볼 수 없게 됐다. 전지희는 지난해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건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콤비(금메달) 이후 36년 만이었다.이어 신유빈-전지희는 지난해 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고, 올해 8월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도 첫 복식 승리를 따내는 등 16년 만의 여자단체전 동메달에 함께 힘을 보태기도 했다.전지희는 이달 초에도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에서도 신유빈과 호흡을 맞췄고, 한국은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 대회는 전지희의 태극마크 고별 무대이자, 신유빈과 마지막 호흡으로 호흡을 맞춘 대회로 남게 됐다.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랑팡 출신으로 2008년 한국 땅을 밟아 3년 뒤 귀화했다. 올림픽 동메달과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동메달 5개 등 역대 귀화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김명석 기자 2024.12.28 10:52
스포츠일반

신유빈과 환상의 짝꿍 이룬 '귀화 선수'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10위)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귀화 선수' 전지희(32·세계랭킹 17위)가 태극마크를 반납했다.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중국으로 떠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지희는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팀에 은퇴 의향을 밝히고 떠나, 사실상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증권은 전지희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이에 전지희는 한국 국가대표 자리도 반납했다. 국내외 대회 성적 합산에 따른 랭킹포인트가 3위 안에 들어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부여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거취를 보면 이를 포기한 셈이다. 중국 출신의 전지희는 2011년 귀화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파리 올림픽까지 10년 넘게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신유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최근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수집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작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콤비의 금메달 이후 무려 36년 만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신유빈과 짝을 이뤄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또 올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이끌었다.이형석 기자 2024.12.27 16:11
스포츠일반

탁구협회, 대표팀 감독 공개모집…2026년 아시안게임까지

대한탁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팀 사령탑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사령탑은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팀을 이끌 전망이다.협회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대표팀 전임지도자(감독)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이번에 선임되는 남녀 대표팀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계약 만료 후 평가를 통해 재계약이 가능하다.한국 탁구는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주세혁, 오광헌 감독의 임기가 끝나며 새 코치진 선임 절차를 밟았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자팀 감독 후보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여자팀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석은미 전 대표팀 코치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 코치는 이달 초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여자팀을 맡아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또 협회는 오는 2025년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남녀 대표팀 감독 최종 합격 발표일은 1월 21일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사령탑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1월 20∼24일) 기간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2.17 07:57
스포츠일반

신유빈·임종훈, '찰떡' 호흡으로 발드네르컵 아시아팀 승리 기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제1회 발드네르컵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아시아팀 승리에 앞장섰다.임종훈과 신유빈은 16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끝난 대회 2일 차 혼합복식 경기에서 짝을 이뤄 우고 칼데라노-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 조를 2-0으로 제압, 아시아 팀의 이틀 매치 합계 14-10 승리에 기여했다. 임종훈은 남자복식에서도 마룽(중국)과 호흡을 맞춰 칼데라노-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 조를 2-1로 물리쳤다. 신유빈은 전날 1일 차 경기 여자단식에서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에게 0-2, 마나카 바트라(인도)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 1-2 패배를 당했으나 혼합복식 승리로 아쉬움을 털어냈다.아시아팀은 이틀 매치 합계 10-10 균형에서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중국)과 마룽이 쇠츠와 파리 올림픽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를 각각 2-0으로 완파하면서 아시아팀 승리를 확정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유럽 선수 최초로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을 딴 59세의 얀 오베 발드네르(스웨덴)의 이름을 따 처음 개최했고, 발드네르가 월드팀, 마룽이 아시아팀 주장을 각각 맡았다.안희수 기자 2024.12.16 10:53
스포츠일반

‘韓 테니스 간판’ 권순우, 다음 달 군대 간다…“난 30세부터 전성기”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349위)가 입대한다. 홍성찬(150위)도 같은 날 군 복무를 시작한다.1997년생인 권순우와 홍성찬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년 1월 13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둘은 2026년 7월에 전역할 예정이다.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32강), 세계 랭킹 52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한국 선수 최초 ATP 투어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간판스타다.권순우는 “투어 생활이 2년 가까이 되는 시간 멈추겠지만,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만큼 더 완벽한 모습으로 2쿼터에서 찾아뵙겠다”고 SNS에 적었다.이어 “많은 사람이 30살 돼서 다시 시작하려면 늦어서 힘들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나는 30살부터가 전성기다. 그리고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홍성찬도 “약 2년 동안 해외 시합을 나가지 못하고 잠깐 내 꿈의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되겠지만, 제대 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웅 기자 2024.12.14 13:33
스포츠일반

안세영, BWF 월드투어파이널 출격...지난해 4강 탈락 아쉬움 지울까

안세영(22·삼성생명)이 지난해 차지하지 못한 월드투어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대한배드민턴연맹은 오는 11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파이널 출전 소식을 전했다. 여자단식은 안세영, 여자복식은 이소희-백하나 조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월드투어파이널은 1년 동안 종목별 BWF 랭킹 8위 안에 든 선수(팀)가 참가할 수 있다. 부상 등 개인 사유로 빠지면, 차순위 선수가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안세영은 랭킹 1위이자 파리 올림픽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안세영 지난해 3위에 그쳤다. 랭킹 1위로 나섰고, 개막 직전 조 추첨식을 겸해 열리는 갈라 디너에서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당한 오른쪽 무릎 부상을 완전하게 다스리지 못했고, 4강전에서 타이쯔잉에 패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2024년 내내 부상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 이상 공백기가 있었다. 하지만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재활 치료로 시간을 보낸 뒤 복귀한 10월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른 그는 지난달 치른 중국 마스터스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BWF 월드투어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보여줬다. 월드투어파이널 여자단식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안세영은 한위(중국), 야마구치 아카테(일본), 수파니다 카테통(태국)과 그룹B에 속했다. 안세영의 첫 경기는 11일 카테통전이다. 월드투어파이널은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다. 총상금 25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여자단식 우승 상금은 20만 달러다. 안세영은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 우승 뒤 "월드투어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9 07:52
스포츠일반

한국 탁구, ITTF 혼성 팀 월드컵 결승 진출...중국과 리턴 매치

한국 탁구가 혼성 팀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한국 혼성팀은 8일 중국 청두 쓰촨체육관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 팀 월드컵 4강 토너먼트에서 홍콩을 8-5로 이겼다. 이날 4강 토너먼트는 리그 1위 중국과 4위 루마니아, 2위 한국과 3위 홍콩이 차례로 준결승전을 펼치는 것으로 진행됐다. 먼저 치러진 경기에서 중국이 루마니아를 8-1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진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홍콩의 도전을 8-5로 뿌리쳤다. 홍콩과의 준결승은 팽팽한 양상이었다.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첫 매치 혼합복식 3게임을 모두 따낼 때까지도 완승 흐름이었으나 이어진 2매치 여자단식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상대 에이스 두호이켐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승부가 꼬였다. 3매치 남자단식 장우진(세아)과 4매치 남자복식 안재현(한국거래소)-조대성 조가 연속 2대 1 승리를 거둬 앞서갔지만 결국 최종전인 여자복식까지 치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한국에는 여자탁구 ‘투톱’이 뭉친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있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홍콩의 두호이켐-윔윙람 조를 맞아 초반부터 빠르게 몰아쳐 승부를 끝냈다. 최종 승리까지 필요했던 단 1점을 첫 게임에서 채웠다. 2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한국에 2대 8 완패를 당했던 홍콩은 단식을 강화하는 작전으로 나와 반전을 꾀했으나, 결국은 한국남녀대표팀의 두터운 전력이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은 2024 ITTF 혼성 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작년 첫 대회 준우승팀이다. 작년 대회는 2스테이지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그런데 올해는 2스테이지 상위 4개국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풀-리그 2위로 이미 지난해와 같은 순위에 도달한 한국으로서는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단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부여받은 셈이다. 상대는 2연패를 노리는 중국이다.결승전은 8일 오후 8시 경에 치러진다. 이은경 기자 2024.12.08 15:38
스포츠일반

‘삐약이’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서 맹활약→일본 꺾고 대회 4강

한국 탁구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유빈(대한항공)이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에서 남자팀 조대성(삼성생명)·장우진(세아)·안재현(한국거래소), 여자팀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을 내세워 일본을 8-5로 꺾었다.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중국에 졌지만, 홍콩·미국·프랑스·일본을 모두 제압했다. 예선전 루마니아전을 포함해 5승 1무다. 한국은 승점 11을 기록, 1경기 덜 치른 중국(승점 1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독일과의 최종전과 상관 없이 본선 2라운드(4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강 진출 팀은 1위-4위, 2위-3위가 준결승을 벌여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혼성단체 월드컵에서는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인다.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한국은 첫 경기 혼합복식에서 조대성-김나영 조가 하기하라 게이시-아카에 가호 조에 1-2(7-11 10-12 11-9)로 졌다.하지만 두 번째 여자 단식에 출전한 신유빈이 사사오 아스카를 2-1(11-8 11-8 6-11)로 제압해 게임 스코어 3-3으로 만들었다. 신유빈은 1세트 접전 상황에서 연속 3점을 따냈고, 2세트도 11-8로 제압했다.배턴을 넘겨받은 남자 단식 장우진이 다나카 유타를 2-1(11-3 9-11 11-7)로 꺾으며 기세를 잡았다.4번째 남자복식에 나선 안재현-조대성 조는 하기하라-가와카미 류세이 조를 2-1(11-5 10-12 12-10)로 눌렀다. 이어 5번째 여자복식의 신유빈-전지희 조가 사사오-모리 사쿠라 조에 첫 세트를 11-6으로 승리, 먼저 8승에 도달해 게임 스코어 8-5 승리를 확정했다.신유빈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한일전 승리에 앞장섰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5: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