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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쇼미12’ 병역 기피 논란 타격無… 글로벌 래퍼와 ‘야차의 세계’로 화제성 UP [줌인]

우려와 기대 속에 3년만에 부활한 Mnet ‘쇼미더머니 12’(이하 ‘쇼미12’)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출연 중인 래퍼 A씨의 병역 기피 의혹 등 예기치 못한 논란도 있었으나, 국내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글로벌 래퍼들의 활약과 본 방송의 빈틈을 메우는 스핀오프 ‘야차의 세계’가 시너지를 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는 평가다.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쇼미12’는 0.6% 시청률로 출발해 지난 5일 자체 최고치인 0.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수치 자체는 낮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2월 1주 차 화제성 순위에서 ‘쇼미12’는 4주 연속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스프링 피버’, ‘판사 이한영’ 등 쟁쟁한 드라마들 사이에서 거둔 고무적인 성과다.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래퍼들의 합류다. 레드아이, 밀리, 허중싱, 더블다운, JB, 쿠퍼 패밀리, 플로우 식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실력파들이 모였다. 랩의 언어가 다양해진 것은 물론, 일대일 대결에서는 ‘한일전’과 같은 흥미로운 구도가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태국 래퍼 밀리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영어, 태국어, 한국어를 넘나드는 ‘3개 국어 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 무대 입성이라는 커리어에 걸맞게, 해당 영상은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76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물론 비판도 존재한다. 무반주 예선부터 불구덩이 2차 심사, 사이퍼와 디스전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경연 방식은 다소 진부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익숙함은 곧 ‘쇼미더머니’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연출 방식을 급격히 바꿀 경우 기존 팬층이 이탈할 우려도 있다. 이에 제작진은 티빙과 손잡고 세계관을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매주 토요일 티빙에서 공개되는 ‘쇼미12’ 스핀오프 ‘쇼미더머니 12: 야차의 세계’(이하 ‘야차의 세계’)는 본선 진출 기회를 놓친 탈락자들의 패자부활전을 다룬다. 과거 본 방송의 일부였던 구성을 OTT로 옮겨 판을 키운 것인데, 이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쇼미12’와 ‘야차의 세계’를 모두 시청한 누적 순방문자수(UV)가 일주일 만에 4.2배 급증했으며, ‘쇼미12’ 시청자가 ‘야차의 세계’를 함께 선택한 비율 역시 2회차에서 약 2.5배 증가했다. OTT 특성을 살린 무한 랩 배틀 형식과 가감 없는 ‘날 것’의 랩이 힙합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한 결과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야차의 세계’는 ‘쇼미12’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상호작용하는 콘셉트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현재의 화제성 추이를 볼 때 이전 시즌 대비 상당히 성공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7 07:00
예능

[단독] 빈예서 “업그레이드된 제 모습 보여드릴게요”…최연소 ‘가왕’ 정조준 [한복인터뷰]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예서가 응원하겠습니다.”앳된 소녀가 노래만 시작하면 정통 트롯 감성을 정확히 건드리니, 그 ‘반전 매력’에 당해낼 재간이 없다. 트롯 가수 빈예서(13)가 설 연휴를 앞두고 토끼처럼 고운 한복 차림으로 일간스포츠와 만나 새해 인사를 건넸다. 빈예서는 최근 MBN 음악 경연 서바이벌 ‘현역가왕3’를 통해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무대를 준비해 녹화에 임하느라 연초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연휴가 긴 만큼 본가인 진주를 찾아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물론 노래 연습도 틈틈이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2년생인 빈예서는 체육이 즐겁고 수학은 어려운 중학생이지만, 올해로 3년 차 현역 가수다. 지난 2022년 ‘전국노래자랑’ 남해군 편 최우수상 출신으로 그해 연말 결선에서 최연소 대상을 거머쥐었던 그는 이듬해부터 ‘미스트롯3’ ‘한일톱텐쇼’ 등을 거쳐 ‘현역가왕3’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정통파 트롯 신동’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어른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게 경연 무대다. 이 중학생 가수도 매번 부담감과 맞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역가왕3’의 본선 3차전에서 그는 무대 도중 눈물을 흘렸으나, 극적으로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빈예서는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또 완벽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하다 보니까 힘들 때도 있지만 그만큼 조금씩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함도 크다”고 씩씩하게 웃었다.“온 가족이 노래를 무척 잘하는데, 감사하게도 그 끼를 물려받은 것 같아요. 아버지는 제게 딱 맞는 보컬 선생님이세요.”‘아빠 바라기’이지만 일로 바쁜 아버지 대신 할머니와 시간을 많이 보냈던 빈예서는 평소 가족을 애틋해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뭉클하게 한다. 하지만 가족과도 노래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프로’다. 그는 “아버지도 한때 꿈이 가수셨기에 선곡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트롯의 꽃인 ‘꺾기’는 물론, 감정과 강약 조절을 중심으로 함께 많이 연습한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리틀 이미자’라는 수식어가 따른 비결이기도 하다. 살아보지 않은 세월의 한(恨)도 노래에 담아내는 그의 매력에 무대 영상 클립도 프로그램 공식 채널에서 언제나 조회수 최상위를 꿰찬다. 그런가 하면 ‘현역가왕3’를 통해선 누룽지캬라멜 팀원으로 아이돌 콘셉트나 래퍼로도 변신하면서 폭넓은 소화력도 보여줬다.이에 빈예서는 “보여드린 적 없는 모습이라 더 잘하고 싶어서 3주간 정말 많이 연습했다”며 “슬픈 정서의 정통 트롯도 부르고 싶지만, ‘미인’ 랩 반응이 좋았던 만큼 힙한 노래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롤모델은 이미자 선생님이에요. 트롯하면 생각나는 분이시잖아요. 많은 분이 기쁠 때 제 노래를 들으면 더 행복해지고, 슬플 때 들으면 위로도 받고 힘도 얻을 수 있는 그런 트롯 가수가 되고 싶어요.” ‘최연소 가왕’을 꿈꾸는 빈예서. 1만 4000명의 든든한 팬덤 ‘빈나는 예서’에게는 언제나 큰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올해의 목표도 이야기했다.“올초를 경연으로 시작한 만큼, 많은 방송과 공연을 통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해요. ‘예서가 또 노래 많이 늘었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1년을 보내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07:00
예능

‘은메달’ 김상겸, 아내에 “일부러 욕해달라”…이유 뭐길래 (‘톡파원 25시’)

김상겸 선수가 직접 분석한 은메달 비결을 공개한다.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는 대한민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 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 선수가 출연한다.귀국 이틀 만에 ‘톡파원 25시’를 찾은 김상겸 선수는 실물 올림픽 은메달과 함께 등장하며 메달리스트의 위엄을 뽐낸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은메달의 영광을 함께한 장비들도 함께 소개하는데, 보드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특별 맞춤 제작한 것이며 그 비용만 수백만 원이 들었다고 밝힌다.이어 김상겸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펼친 짜릿한 경기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저도 처음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김상겸 선수는 0.19초 차이로 아쉽게 패한 결승전을 디테일하게 분석하며 “상대 선수가 경기 운영을 더 잘한 것 같다”고 깔끔히 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또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스트리아의 베냐민 카를 선수가 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을 당시, “나도 벗어야 하나”라고 잠시 고민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차마 옷을 벗지 못했던 불가피한 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김상겸 선수는 “시즌 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아내에게 일부러 욕을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특별한 슬럼프 극복법을 공개한다. 이어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까지 보내며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가장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때를 꼽으며, 당시 예상치 못한 한 귀인의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알베르토와 이탈리아 톡파원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경기 직관을 떠난 영상도 공개된다. 이들은 신동민 선수의 짜릿한 추월부터 이번 올림픽 빙상 종목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 임종언 선수의 경기까지 현장 열기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림픽 중계를 맡은 배성재, 곽윤기, 김아랑 세 사람과의 만남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대한민국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 김상겸 선수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쇼트트랙 대표팀 직관 응원에 나선 알베르토, 이탈리아 톡파원들의 모습은 16일 오후 10시 30분 JTBC ‘톡파원 25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4:48
프로야구

'김하성 낙마→진짜 주전 됐다'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 "혜성이 형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도록.." [IS 인천공항]

"(김)혜성이 형과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야구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가 된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메이저리거 내야수와의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김주원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0인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김주원은 "WBC 참가를 위해 평소보다 몸을 더 빨리 잘 만들었다. 설레고 재밌을 것 같다"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표팀에서 김주원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 낙마 등으로 인해 그가 주전 유격수라는 중책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김하성의 낙마에도 대체 유격수 자원을 최종 엔트리에 뽑지 않았고, 그 결과 대표팀의 전문 유격수는 김주원만 남게 됐다. 김주원이 주전 유격수의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김주원은 "갑작스럽게 (혼자 유격수가 된) 상황이 돼서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주전 유격수가 된 건 확정이 아니지만, 야구 선수로서 WBC라는 큰 대회에 중책을 맡고 참가할 수 있어서 설렌다. 주전으로 뛰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김주원이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경우, 그의 키스톤 콤비는 김혜성(LA 다저스)이 될 확률이 높다. 김주원은 지난 1월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서 김혜성을 따라 다니며 수비 노하우나 조언을 들은 바 있다. 수비와 관련해 특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이제는 실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주원은 "(김)혜성이 형이 메이저리그에 간 뒤로 좀 더 디테일하게 훈련을 신경 써서 하시는 것 같더라"면서 "이번 대표팀에 가서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겠지만, 이제는 실전에 초점을 두고 혜성이 형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을 잘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하는 설렘도 가득하다. 김주원은 "좋은 투수들을 상대한다는 생각에 설렌다. (메이저리거 등) 좋은 투수를 만날 일이 많지가 않아 내겐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면 이용할 수 있는 '전용기'를 언급하며 "꼭 2라운드에 올라가서 전용기를 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김주원은 "이번 대표팀 멤버도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잘 뭉쳐서, 준비한 대로 잘하면 충분히 미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11:11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에게 뒷문 양보, 아쉬움은 없다" 특급 셋업맨 박영현, '오브라이언의 앞' 지운다 [IS 인천공항]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수호신'이었던 박영현(23·KT 위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든든한 '허리'를 자처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토미 오브라이언의 합류로 보직 변경이 불가피해졌지만, 그는 아쉬움보다 기대감을 먼저 드러냈다.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대표팀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영현은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사이판(대표팀 1차 전지훈련)과 호주(KT 스프링캠프), 오키나와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박영현은 건강하게 몸을 만들며 대회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박영현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프리미어12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뒷문을 책임지며 '국가대표 마무리'로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이번 WBC 대표팀에서는 다르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합류하면서 마무리 보직에 변화가 생긴 것.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오브라이언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이에 박영현은 "마무리 투수로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상급 선수가 온다면 당연히 자리를 흔쾌히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내가 그 자리에 올라설 수 있게 더 노력하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인 '셋업맨'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영현은 "오브라이언이 뒷문을 더 잘 막을 수 있도록, 내가 앞에서 더 완벽하게 막아준다면 내 역할은 다 한 것"이라며 "오직 그 준비만 잘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새로운 동료에 대한 호기심과 학구열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MLB 정상급 불펜 투수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며 "MLB에 대해 궁금한 게 많기 때문에 가서 많은 것을 물어보고 배우려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박영현은 이번 소집에 마사지건과 악력기 등 개인 치료기기를 잔뜩 챙겨왔다. 그는 "원래 원정 때도 많이 들고 다니지만, 이번 WBC는 시즌 초반에 열리는 대회라 부상 위험도 있고 몸 상태가 덜 올라올 수도 있어 준비를 더 철저히 했다"라고 말했다. 사이판과 호주를 오가며 준비도 철저히 했다. "호주에서 불펜 피칭 3번, 라이브 피칭 2번을 소화했다"는 그는 "준비하면서 잘 안 맞은 것도 있고, 밸런스도 이상한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 쯤엔 잘 맞춰져서 기분 좋게 돌아온 것 같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박영현의 시선은 1라운드 통과를 넘어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을 향해 있다. 그는 "우리 팀은 충분히 (본선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선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꼭 미국에 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든든한 마무리에서 더 강력한 셋업맨으로 변신을 예고한 박영현. '오브라이언'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뒤에 있는 만큼, 그가 지킬 7, 8회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10:09
프로야구

'WBC 선배' 박진만-박기혁의 특명 "전용기 꼭 타라, 미국 꼭 가라", 후배들도 "할 수 있습니다" [IS 인천공항]

"전용기 꼭 타라, 꼭."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3)은 소속팀 KT의 박기혁 수비코치에게 '특명'을 받고 왔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용기를 타 본 박 코치는 "정말 다르다. 꼭 타봐야 동기부여가 생긴다"라며 WBC에 출전하는 KT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WBC은 본선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할 때 전용기를 이용한다. WBC를 주최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제공하는 전용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 전용기를 딱 두 번 타봤다. 2006년과 2009년이다. 2006년 WBC 준결승행 주역인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 전용기를 타본 선수다. 박 감독은 "메이저리거들이나 타보는 전용기를 그때 처음 타봤는데, 시설도 시설인데 대우가 엄청났다. 이동할 때도 프리패스였고, 짐도 따로 선수들이 옮길 필요 없이 경기장 라커룸에 가면 다 완벽하게 세팅이 돼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MLB는 다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전용기를 처음 접하는 선수들에겐 빅리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전역을 도는 메이저리거들에겐 전용기가 일상이다. 이번 대표팀에 발탁된 김혜성(LA 다저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도 '전용기'에 대한 질문이었다. 김주원(24·NC 다이노스)도 지난 1월 사이판 전지훈련 때 김혜성에게 전용기에 대해 슬쩍 물었다. "좌석이 정말 편하다. 그리고 라커룸에 다 짐 갖다 주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답을 들었다. 김주원은 "(김)혜성이 형에게 전용기 이야기를 듣고선 2라운드에 꼭 진출해서 전용기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라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WBC 대표팀이 전용기를 타기 위해선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이 조에서 최소 조 2위를 달성해야 2라운드(8강)가 열리는 미국에 전용기를 타고 갈 수 있다. 전용기를 타본 선배들의 경험이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안현민은 "조 2위가 아니라 조 전승을 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KT 투수 박영현(23) 역시 "전용기 타고 미국까지 꼭 가겠다"라며 2라운드 진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06:12
프로야구

곳곳에 '지한파' 가득한 WBC 호주,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캥거루 군단'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호주가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 곳곳에 KBO리그와 인연을 맺은, 이른바 '지한파'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캥거루 군단'이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오른손 투수 워윅 서폴드이다. 그는 2019년부터 두 시즌 동안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하며 KBO리그에서 기량을 입증한 선발 자원이다. 통산 성적은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도 강점이다. 특히 한국 타자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요소다. 여기에 키움 히어로즈 출신이자 LG 트윈스 아시아쿼터로 계약한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도 '경기 대상 1호'다.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웰스는 단기전에서 더욱 위력적인 카드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난 시즌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서 활약했던 오른손 투수 코엔 윈 역시 호주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KBO리그를 경험한 투수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한국 타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타자도 마찬가지다. 올해 아시아쿼터로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내야수 제리드 데일,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퓨처스(2군)리그 합류를 앞둔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은 포수 알렉스 홀 역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들은 한국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타석과 수비에서 모두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다. 국내 구단의 아시아쿼터 입단 테스트를 거친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는 국가대표 터줏대감. 투수와 야수를 가리지 않고 한국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호주 대표팀은 한층 입체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내야수 트래비스 바자나의 합류는 전력 상승에 방점을 찍는다. 결국 호주는 단순한 '다크호스'가 아니다. KBO 경험을 통해 한국 야구를 잘 아는 선수들과 빅리그급 재능이 조화를 이루며 조직력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췄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한편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4 00:01
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생중계 안하고 쇼트트랙 중계...헛다리 짚은 단독중계사 JTBC [2026 밀라노]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설상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런데 역사적인 금메달 확정 순간은 JTBC 채널이 아닌 JTBC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내 단독중계권을 갖고 있는 JTBC는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을 중계하고 있었다. JTBC의 중계진은 최가온의 메달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보고 메달 가능성이 큰 쇼트트랙을 우선 생중계 종목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결승전은 '3차례 시도 중 최고점수 기준'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최가온은 1차 런 도중 공중 연기 직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보드가 턱에 걸려 떨어졌다. 충격파가 큰 부상이었고, 다리에 통증이 심했다. 이 탓에 최가온은 2차 런에서도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해 순위가 최하위권까지 밀렸다. 그러나 최가온은 불굴의 의지로 3차 런을 깔끔하게 성공해냈고, 마지막 기회에서 기사회생하며 최고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였다. 그러나 JTBC의 중계는 최가온의 이같은 금메달 드라마를 '차순위 중계'로 밀어냈다. 최가온의 결승전이 진행되던 그 시각, 밀라노에서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임종언(19·고양시청)이 올라가 있었고, 임종언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JTBC에서는 임종언의 경기가 중계되는 중에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이 자막 속보로 안내됐다. JTBC는 공교롭게도 국내 수많은 경쟁 방송사와 비교할 때 스포츠 중계권 관련 실패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업계에서는 ‘JTBC의 저주’라는 미신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JTBC는 2011년 종합편성채널로 개국한 이후 타 종편 채널과 달리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는데, 한국의 성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JTBC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단독중계권을 구입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였던 2009년 WBC에서 한국이 준우승까지 했던 터라 조기탈락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결과로, 2년 뒤인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중계 SBS)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했다. 2013년여름에는 JTBC가 한국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컵 축구대회를 중계했다. 단골 우승팀이던 한국은 당시 3위에 그쳤다. 성적은 2무 1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2년 뒤, JTBC는 다소 다른 양상의 불운을 겪었다. 2015년 여름 JTBC는 당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는 것을 노리고 분데스리가 독점중계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그해 8월 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전격 이적했다. JTBC는 ‘손흥민 없는 분데스리가’ 중계를 계속해야 했다. JTBC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 중계권을 구매했다. 이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진행했는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도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아 가까스로 본선행에 성공하는 등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최종예선 결과가 나왔다. 또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축구대표팀이 8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맡으면서 중계권을 가져가지 못한 지상파 방송국이 일제히 올림픽 소식을 외면하자 전반적인 올림픽 붐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줄도 몰랐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자주 터져나오고 있다. 그런데 하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의 첫 금메달 장면마저 본 채널 생중계가 불발되는 해프닝이 나왔다. 이은경 기자 2026.02.13 13:02
프로야구

'삼성·한화·KIA·KT가 스파링 상대' WBC 대표팀, 오키나와 평가전 일정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해 일본 오키나와에 훈련 캠프를 차리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 일정과 중계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야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21일과 23일 한화 이글스, 24일 KIA 타이거즈, 26일 삼성, 27일 KT 위즈까지 4개 팀과 총 6경기를 치른다. KBO는 '이번 평가전은 3월 초 오사카에서 열리는 WBC 공식 연습경기와 본 대회에 앞서 선수들이 페이스를 조절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선수 보호와 컨디션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정규 이닝보다 단축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이닝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관심이 쏠린 한국계 현역 빅리거로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종 엔트리 이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최재훈(한화 이글스)을 대신해 김형준(NC 다이노스)이 대체 발탁됐다.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2 15:30
뮤직

전유진, ‘현역가왕3’ 심사위원 활약…진솔한 평가로 공감

가수 전유진이 ‘현역가왕3’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힘을 보탰다.‘현역가왕’ 1대 가왕인 전유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8회에서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무대를 진솔하게 평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날 방송은 본선 3차전 2라운드 ‘팔자전쟁’으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전유진은 안무를 따라 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호응하는 등 무대에 몰입해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수연의 ‘독백’ 무대를 보고 심사평에서 전유진은 과거 14살 때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던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심사평을 전했다. 그는 “11살 치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노래를 너무 잘한다. 웬만한 어른 가수보다 섬세하고 디테일한 기승전결이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전유진은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출신으로 2020년 3월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현역가왕’에서 활약하며 실력 있는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최종 1위에 등극했다. 남녀노소 전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트로트 여성 가수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유진의 신곡 ‘하루만 나의 꿈속에 다녀가세요’는 지난 1월 12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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