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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6년 만에 日 팬미팅…임주환 깜짝 게스트로 등장

배우 조인성이 일본 팬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조인성은 지난 10일 일본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개최된 ‘2024 Joyful Day with Zo In Sung’을 통해 일본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8년 7월에 열렸던 팬클럽 10주년 기념 디너파티 이후 무려 6 년 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던 자리로, 팬들을 향한 조인성의 진심과 애정이 묻어났다.이번 팬미팅은 조인성의 Joyful Day라는 콘셉트로 채워졌다. 조인성은 통역 없이 직접 준비해온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등장해 특별하고도 달콤한 데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코스는 조인성의 일상 사진들로 꾸며진 ‘갤러리 데이트’를 진행,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그동안의 근황들을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모가디슈’, ‘밀수’, ‘무빙’ 세 작품을 대상으로 팬들에게 사전 조사를 받아 진행된 ‘극장 데이트’에서는 일본 팬들이 뽑은 가장 최애 캐릭터로 무빙의 ‘두식’이 선정되는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역시 무빙의 “죽을 것 같아서요”가 1위를 차지했다. 조인성은 이 대사를 일본어로 직접 들려줘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작품의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내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올여름 일본에서 개봉을 앞둔 ‘밀수’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비하인드까지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다음 데이트 코스는 ‘어쩌다 사장’ 을 주제로 한 레스토랑이었다. 조인성은 팬들이 선정한 ‘ 조인성에게 심쿵했던 순간’ 1위로 시즌1의 마지막 회에서 대게 라면을 만들다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밖에 나가 혼자 우는 장면이 선정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어쩌다 사장’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조인성의 다양한 요리들을 본인만의 만드는 비법과 요리 꿀팁들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게스트 임주환 배우가 등장하자 팬들은 물론 조인성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주환이 오로지 조인성의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비밀로 한 채 일본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준 것. 임주환은 “그동안 인성이 형이 저, 그리고 김우빈 씨 같은 동생들의 행사에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응원을 해준 적이 있어서 고마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형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깊은 우정에 팬들도 감동받은 모습이었다.이 밖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게임 데이트’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고, 조인성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의 눈을 맞추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초밀접 소통을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조인성은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팬들을 생각하는 다정한 모습과 시종일관 유쾌한 애티튜드로 감동을 선사, 명실상부 한류스타의 위상을 입증했다.2시간가량의 팬미팅이 종료된 뒤 조인성은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과 배웅 이벤트를 진행, 마지막까지 꿈같은 하루를 선물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한편,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밀수’는 오는 7월 12일 일본에서 개봉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8:54
스타

[X why Z] 투어스, K팝 팬덤 유혹하는 ‘신인의 맛’

아이돌이 세대를 이어나가는 동안 누군가의 ‘동생그룹’으로 불리는 팀이 많이 생겨났다. 어떤 회사에서 나온 아이돌 그룹인지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런 별칭을 쓰긴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세계관을 함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난 후광을 입고,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데뷔하는 것도 아닌데 시작부터 ‘누군가의 동생’으로 불린다는 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 요즘 세븐틴의 동생 그룹이라고 불리는 신인 아이돌 투어스 또한 ‘동생그룹’이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투어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투어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투어스는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이에요. 그룹명 투어스는 ‘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라는 문구에서 TWS로 만들어졌고 멤버들의 나이에 맞는 청량하고 귀여운 콘셉트예요. 데뷔 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새학기의 설레고 떨리는 감정을 잘 담은 곡인데 이렇게 새학기에 대한 곡이 K팝에서 오랜만에 나온 느낌이라 반갑고, 뭔가 익숙함이 느껴지는 곡이라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곧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인데 많은 학생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등교할 것 같아요. 그리고 K팝 팬들이 좋아하는 한국어 가사가 많은 노래라는 것도 이 곡의 장점이에요. 세븐틴 동생 그룹답게,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뛰어나요.X재국 : 투어스 멤버들 마다 매력이 있을 거 같은데?Z연우 : 투어스의 리더는 신유고요, “이 중 네 취향 한 명은 있겠지”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전 멤버 비주얼 그룹이에요. 각각 다른 느낌으로 잘 생겼지만 그룹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풋풋하고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 같은 매력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멤버들의 평균 신장은 182.2cm로 모두 키가 크고 특히 신유나 도훈은 탈인간급 비율로 유명해요. 지훈, 도훈, 경민이 퍼포먼스에서 제일 눈에 띄고, 영재, 지훈, 경민이 보컬을 담당하고 신유와 도훈은 랩 담당, 그리고 한진은 노래 곳곳에서 귀여운 킬링파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X재국 : 투어스에게 느껴지는 신인의 맛이란?Z연우 : 투어스의 첫 팬사인회 영상이 이슈였는데요. 이미 전에 다른 아이돌 팬사인회를 많이 다녀봤던 팬은 떨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게 인사하는데 신유는 팬이 오기 전부터 엄청 긴장하고, 일어나서 90도 인사까지 하는 영상이 신인미가 보이고 귀여워서 화제가 됐어요. 데뷔 곡도 새학기에 관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신인 아이돌들의 데뷔 이야기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아이돌한테는 오랜 연습기간을 거쳐 데뷔를 한 무대가 마치 새학년 새학기같은 느낌이고, 새로운 세상처럼 느껴질 테니까요. 요즘 많은 5세대 아이돌들이 데뷔하면서, 신인 아이돌들이 많아졌는데 신인 아이돌한테 입덕하게 되는 이유들 중 하나가 신인의 맛, ‘신인미’라는 거예요. 신인이라 모든 무대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또 팬미팅이나 라이브방송에서 팬들을 위해 애교를 보여주고 귀여운 포즈를 짓다가 현타가 오기도 하거든요.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아무한테나 그런 애교를 보여준 적이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무대 중에 카메라를 잘 못 찾거나 카메라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선 매일 사진 올려주고 장문으로 메세지를 보내는 것도 다 신인시절에만 볼 수 있는 신인의 맛이에요. 연차가 좀 쌓이면 무대에서도 더 여유롭고, 팬들과 만나는 장소에서도 부끄러움 없이 팬들과 소통하게 되거든요. 이런 여유로운 모습도 멋지지만, 신인미는 신인일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더 소중한 시간같고, 아직 아이돌생활이 익숙지 않은 모습이 귀여운 것 같아요. 투어스는 이런 신인미를 느끼기 좋은 5세대 신인 아이돌이라서 오래된 K팝 팬들을 입덕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해요. 이미 데뷔초부터 인지도가 있지만, 앞으로는 더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인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신인의 맛! 연차가 쌓이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고 무대에서도 여유가 생기니까 이런 풋풋함이 사라지는 건 당연하다. 신인 아이돌들은 나중에 변하더라도 지금은 신인미를 잃지 말고, 신인이면 신인답게 신인의 맛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동안 매운 맛이 나는 강한 콘셉트의 아이돌과 원숙미가 느껴지는 선배 아이돌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신인의 맛이 느껴지는 투어스를 보니까 곧 봄이 올 것처럼 설렌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2.06 05:13
연예일반

[IS인터뷰] 송강 “참으로 은혜로운 ‘스위트홈’”

배우 송강에게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은 무척 의미가 큰 작품이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출세작이기 때문이다. 전라 노출이라는 쉽지 않은 연기를 흔쾌히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송강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위트홈2’ 공개에 맞춰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대해 “내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준, 참 감사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된 이후 K콘텐츠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미국 톱1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처물이라는 국내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은 장르적 한계를 극복한 성과였다.‘스위트홈2’는 이러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후속작.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아파트에 갇혀 괴물화된 인간들과 맞서 싸우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그린홈 밖으로 이야기가 확장됐다. 송강은 이 작품에서 괴물화가 됐지만, 여전히 인간의 형상과 이성을 간직한 현수를 연기했다. 2020년만 해도 송강은 배우로서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나빌레라’, 드라마 ‘알고있지만,’, ‘기상청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데몬’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송강은 ‘스위트홈’에 대해 “정말이지 나의 20대를 함께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1 이후 약 3년 만에 시즌3까지 찍게 됐다. 촬영 후에 굉장히 많은 감정이 교차하더라. 마지막 촬영을 부산에서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워낙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송강이지만 이 작품에서만큼은 잘생김을 내려놓으려고 했다. 괴물화가 된 이후 생고생을 이어간 현수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면 멋진 외모가 부각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공들인 작품은 ‘스위트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면서 “시즌1을 할 때는 ‘내가 현수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일기를 썼다. 시즌2, 시즌3을 촬영할 때는 그 때 썼던 걸 다시 꺼내 읽어 보며 몰입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위트홈’이 송강에게 남다른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이 작품이 송강의 입대 전 마지막 출연작이기 때문. 그는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에 입대하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발전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입대 전 마지막인 만큼 송강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원래 부끄러움을 좀 타는 성격이었다”는 그는 ‘스위트홈’의 노출 연기 이후 “부끄러움이 사라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옷을 벗는 게 필요한 설정이었고 납득했다는 부연이다. 괴물화가 되며 몸이 좋아진 현수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날은 하루에 두 번씩 운동을 가기도 했다.“저는 ‘스위트홈’을 은혜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스위트홈’ 시즌1에 출연하지 못 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마 저 같은 상황의 배우가 시즌2, 시즌3에도 있을지 몰라요. 시즌3까지 이어질 ‘스위트홈’을 통해 또 새로운 배우가 발견될 수 있었으면 해요. 저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1 05:43
연예일반

‘스위트홈2’ 송강 “원래 부끄럼 많은 성격, 노출 장면 찍고 변해”

배우 송강이 과감한 노출 연기를 펼친다.송강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위트홈2’ 제작 발표회에서 노출 장면에 대해 “화가 나 있는 등을 보여주기 위해 등 운동에 노력을 많이 했는데, 너무도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그는 “원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면서 “노출 장면을 찍으면서 변했다. 그 장면을 찍고 난 뒤 부끄러움이 반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1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30 13:42
프로야구

[IS 스타] '부활포' 김재환 "무릎 부상 많이 좋아져...감독님 믿음 보답해야죠"

"아직은 오늘 한 경기다.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이렇게 (잘)해서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김재환(35·두산 베어스)의 대포가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김재환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재환의 활약을 앞세운 두산은 9-6으로 타격전에서 승리, 정규시즌 단독 4위로 올라섰다.이날 김재환 활약의 백미는 3회 나온 홈런포였다. 선두 타자 양의지가 2루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던 두산은 김재환이 곧바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이날의 리드를 확실하게 굳혔다. 한 점 차까지 쫓아오던 키움을 멀어지게 하는 한 방이었다.시즌 3호포.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김재환에게는 낯선 숫자다. 지난 4월 8일 이후 나온 첫 홈런. 무려 40일 만에 터진 대포다.김재환 본인도 답답했지만,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17일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스트레스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그래도 이기는 경기에서 좋은 홈런이 나온 것 같아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재환은 "내가 우리 선수들에게 (부진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더 힘을 내줘서 팀이 좋아진 것 같다. 나도 같이 더 분발하면 팀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을 비롯해 두산 베테랑 타자들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다. 그리고 최근 양의지와 허경민, 양석환 등이 동반 상승하면서 타선 기세가 올랐다. 여기에 김재환까지 더해지는 모양새다. 김재환은 "(활약한 건) 아직은 오늘 한 경기다.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이렇게 (잘)해서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부진 원인이었던) 무릎 부상은 많이 좋아져서 괜찮을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트레이닝 파트에서 정말 신경 많이 써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타자들도 지명타자를 돌아가면서 맡아 휴식을 취해야 했는데 나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그런 부분이 정말 미안했다. 많이 못 나갔던 만큼 수비에 많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가 수비를 잘하진 않지만, 나름 열심히 한다. 트레이닝 파트, 감독님과 이야기해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어 보겠다"고 웃었다.김재환은 2018년 그를 MVP(최우수선수)로 만드는 데 일조한 고토 고지 타격 코치와도 함께 하고 있다. 김재환은 "코치님께서는 내 장점 같은 걸 많이 말씀해주신다. 멘털보다도 메커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고, 영상도 많이 본다. 코치님께서 중견수 쪽으로 방망이를 던진다는 느낌으로 강조를 많이 하셨다. 느낌 기반으로 연습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김재환은 다른 두산 타자들처럼 홈런 후 하트 세리머니를 날렸다.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도 마찬가지였다. 팬들의 환호성이 더 커졌지만, 정작 본인은 세리머니 후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환은 "부끄럽긴 한데, 해야 한다. 팬분들께서 이렇게 즐거워하시니 좋다. 나름대로 큰 용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웃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5.17 23:05
연예일반

[IS신작] 3년을 기다렸다! ‘구미호뎐1938’ 오늘(6일) 첫 방송

1938년 불시착한 이연(이동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6일 오후 tvN 새 주말 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베일을 벗는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약 3년 만에 귀환했다.지난 시즌 ‘K판타지’라는 장르의 한 획을 그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포인트.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자비 없는 사냥의 시간 1938년에 들어선 이연이 담겨 있다. 그를 이 시대에 옭아맨 미션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첫 방송부터 구미호 이연과 삼천갑자 동방삭(영훈)의 대결이 펼쳐진다. 설화 속 가장 수명이 길다는 삼천갑자 동방삭과 마주한 이연. 상대를 향해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검을 빼든 그는 이미 고단한 싸움을 지나온 듯 흐트러져 있지만 칼끝만큼은 꼿꼿하다.동방삭도 만만치 않다. 날 선 검도, 이연의 기세도 저를 해할 수 없다는 듯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신경전을 이어갈 뿐이다. 이어진 사진 속 알 수 없는 내기를 시작한 이들. 상자 속에 손을 집어넣은 채 세상 신중한 얼굴로 헤집고 있는 이연과 그 속에서 나온 공의 정체를 확인한 동방삭의 표정은 의미심장하다. 이 작은 공을 둘러싼 그들의 거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흥미로운 얼굴들도 포착됐다. 바로 1938년에 존재하고 있던 이연과 구신주(황희)가 그 주인공. 그런 가운데 잔뜩 풀어 헤쳐진 매무새를 한 채 검을 휘두르는 이연은 첫사랑 아음(조보아)의 부재가 만든 그의 질풍노도시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숨죽인 채 방 한켠에서 이 흑역사를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는 현대 이연은 밀려오는 부끄러움과 함께 복잡한 얼굴이다. 과연 두 이연의 맞대면이 운명적인 조우일지 아니면 잘못된 만남이 될지, 다가올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첫 회부터 등장할 이연의 적들은 더욱 교묘해지고, 강력해졌다. 새롭게 등장하는 토착 요괴들의 존재감도 상상 이상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구미호뎐1938’ 1회는 6일 오후 9시 20분에 전파를 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7:26
프로야구

팬·선수가 함께한 '쇼미더삼성', 홈런 1위 삼성 더그아웃이 반짝인다

방망이가 번뜩일 때마다 삼성 라이온즈 더그아웃은 반짝인다. 홈런 세리머니 때마다 등장하는 ‘쇼미 더 삼성’ 목걸이 때문이다. 올 시즌 삼성의 홈런 세리머니는 특별하다.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선수에게 특별한 목걸이를 걸어주는데, 큼지막한 체인에 ‘SL’ 구단 로고가 달려있다. 이른바 갱스터(Gangster) 목걸이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힙합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Show me the money)’가 연상되는 모양 때문에 팬들은 이걸 ‘쇼미 더 삼성’ 목걸이라 부른다.이 목걸이와 세리머니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팬과 구단 프런트, 선수 등 삼위일체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해당 목걸이는 팀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상품이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KBO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원태인과 오재일이 이 목걸이를 차고 나와 화제가 됐다. 구단 ‘팬 크리에이터’가 목걸이를 활용하자고 제안했고, 홍보팀이 팬의 제안을 수용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재조명을 받았다.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주장 오재일은 생각보다 큰 목걸이의 크기에 당황하면서도 “팬들이 원하는 거라면 해야 한다”라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목걸이를 착용했다. 더 나아가 원태인은 목걸이의 강렬한 느낌을 강조하자며 “홈런 세리머니에 쓰자”는 아이디어까지 냈다. 팬의 아이디어를 선수가 수용하면서 특별한 세리머니가 만들어졌다. 파급력은 상당했다. 팀 스토어의 목걸이 판매량이 크게 급증해 1000개가 넘는 재고가 전부 팔렸다는 후문. 해당 목걸이 가격은 2만원으로 제법 고가에 속하는 상품이다. 프런트와 선수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팬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해 구단 및 선수의 홍보로 만들어진 합작품이었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팬 크리에이터는 물론, 원태인에게도 어떻게든 보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삼성 선수들은 시즌 중 해당 목걸이와 세리머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일 강민호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13일까지 11개의 홈런이 나오는 동안 어김없이 이 목걸이가 등장했다. 목걸이의 개수에도 의미가 있다. 솔로홈런을 치면 1개, 만루포를 쏘아 올리면 4개의 목걸이가 홈런 타자에게 주어진다. 아직 4개를 한꺼번에 목에 건 선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만루홈런을 대비해 삼성 더그아웃에는 항상 4개의 목걸이가 마련돼있다. 현재 삼성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수차례 반전시키며 삼성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 덩달아 ‘쇼미 더 삼성’ 목걸이도 반짝이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3.04.14 06:00
예능

유준원, ‘소년판타지’ 오프닝 무대…실사판 판타지 소년 등장

하이브 현지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서 주최한 오디션에서 얼굴을 알린 유준원이 ‘소년판타지’ 54인 소년들 중 첫 무대를 장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30일 오후 10시부터 첫 방송된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는 참가한 54명 소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은 물론 중국,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소년들이 한명씩 자기소개를 하면서 스튜디오로 입장하는 가운데 유준원은 등장부터 다른 소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냉미남과 온미남을 넘나드는 그의 매력에 소년들 또한 격하게 환영했다.곧이어 1학기 입학 심사가 펼쳐진 가운데 유준원은 첫 번째 순서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소년들의 응원을 받으며 프로듀서 앞에 선 유준원은 “평소에는 부끄러움이 되게 많지만 음악이 나오면 180도 변하는, 무대를 위해 태어난 유준원”이라고 당찬 소개를 했다. 이어 아이돌 경험을 묻는 프로듀서들에게 “하이브 연습생이었다.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라고 설명하며 그들을 위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유준원은 지소울의 ‘Hate Everything’으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가창력과 더불어 감성이 필요한 어려운 노래를 선곡한 유준원은 순수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에 맞춰 파워풀하면서도 가벼운 춤선으로 반전미를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유준원은 1등급에 안착했다.한편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30 22:53
연예일반

前 하이브 연습생 유준원 ‘소년판타지’ 첫 무대서 1등급 안착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오디션 출신 유준원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30일 첫 방송된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에서는 54명의 소년의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소년판타지’에 참가한 54명의 소년들이 먼저 공개됐다. 한국은 물론 중국,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소년들이 하나씩 자기소개를 하면서 스튜디오로 입장하는 가운데 유준원은 등장부터 다른 소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냉미남과 온미남을 넘나드는 그의 매력에 소년들 또한 격하게 환영했다.곧이어 1학기 입학 심사가 펼쳐진 가운데 유준원은 첫 번째 순서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소년들의 응원을 받으며 프로듀서 앞에 선 유준원은 “평소에는 부끄러움이 되게 많지만 음악이 나오면 180도 변하는, 무대를 위해 태어난 유준원”이라고 당차게 소개했다.이어 아이돌 경험을 묻는 프로듀서들에게 “하이브 연습생이었다.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라고 설명하며 그들을 위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유준원은 지 쏘울의 ‘헤이트 에브리띵’(Hate Everything)으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가창력과 더불어 감성이 필요한 어려운 노래를 선곡한 유준원은 순수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에 맞춰 파워풀하면서도 가벼운 춤선으로 반전미를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유준원은 1등급에 안착했다.‘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30 22:53
예능

'신과함께3' 김진수, 조혜련과 영화보다 진한 키스신 탄생 전말

개그맨 김진수가 조혜련과 호흡을 맞춘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보여준 영화보다 진한 키스신 탄생의 전말을 공개한다. '매의 눈' 신동엽도 놀랄 정도의 메소드 키스신을 펼친 김진수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오늘(27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1996년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센세이션을 일으킨 B급 개그 콤비 '클놈' 지상렬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이날 김진수가 조혜련, 서경석, 김효진과 함께 열연을 펼친 개그 코너 '울 엄마'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울 엄마'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빨간 장미꽃을 입에 문 김 샘으로 분해 조혜련과 치명적인 러브 라인을 그리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원래 캐스팅이 된 배우 대신 나간 상황에서 그의 연기가 빛을 발해 주연을 꿰찬 것. 신카페에서 공개된 '울 엄마'의 한 장면에 모두가 공포에 휩싸인다. 바로 김진수와 조혜련의 키스신. 김진수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움에 몸서리를 치고, 갑작스러운 키스신 공격을 받은 MC들과 게스트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김진수와 조혜련의 키스신은 '울 엄마'의 마지막 회를 장식한 장면. 성시경은 "저 정도면 이가 깨지지 않나요?", "합의가 아니라 합체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쏟아낸다. 신동엽은 "콩트에서 직접적으로 하는 경우 없어!"라고 놀라면서도 매의 눈으로 화면을 주시한다. 전무후무한 키스신을 남긴 주인공 김진수의 이야기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3'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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