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0건
연예일반

이천수♥심하은 “이혼설? 사실무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리춘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과 심하은 부부가 제기된 이혼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2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더 이상 못 참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부부는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된 이혼 가짜뉴스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심하은은 “합의 이혼도 아닌데 마치 남편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처럼 퍼져 너무 화가 났다”며 “주은이 학교 학부모들이 연락을 해올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이천수는 “방송에서 다투는 장면이 종종 나오다 보니 가짜뉴스가 더 심해진 것 같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특히 자녀들까지 소문에 휘말렸다. 심하은은 “아들이 뮤직비디오 장면을 보고 ‘아빠가 다른 여자랑 뽀뽀했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며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게 마음 아팠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각종 재산설·사교육설 등도 일축하며 “매일 싸우고 화해하는 게 부부인데, 이혼은 전혀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이천수 역시 “가족은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떠도는 건 모두 지어낸 얘기”라고 못박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8:49
스타

진성 “혈액암·심장병 앓고 나니…치매 의심” (손트라)

가수 진성이 큰병을 이겨낸 뒤 회복할 수 있던 비결을 이야기했다.진성은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치매 극복의 날 특집 공개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 ‘안동역에서’를 열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진성은 “‘손트라’에 언제 불러주나 생각했는데 오늘 오게 됐다. 그동안 출연 요청을 주셨지만 지방 행사들이 연계가 되다 보니 출연을 못했다. 너무나 잘생기고 키가 큰 손태진 옆에 있으려니 떨린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목소리와 한 서린 감성을 선보이며 ‘트로트 대부’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진성은 “부모님께 재산은 물려받지 못했지만 좋은 목을 물려받았다. 가수로 오래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날의 주제인 건강에 대해 “제가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이라는 큰 병을 앓았는데 약물에 오래 노출되고 나니 건망증이 심해져서 치매를 의심해 본 적도 있었다. 저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시기를 권장한다”고 격려했다.또한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도 소개했다. 진성은 “자연 친화적인 삶을 통해 안정을 찾는다.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시작한 작은 텃밭이 커져 농사처럼 되어 버렸다. 일찍 일어나 밭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22:30
사회

전 국민 90% 2차 소비쿠폰 지급...22일부터 248만명 제외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1인당 10만원이다. 다만 작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2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1차 지급 때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명은 2차 지급 대상이 된다.정부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기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했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외되는 고액자산가 가구와 가구원수는 92만7000가구, 약 248만명이다.고액자산가 가구 외에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대상자가 된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가구별 합산액은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이하 등이다.청년세대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와 합산 소득이 많은 다소득원 가구에 대해서는 지급대상에 배제되지 않도록 형평성이 고려됐다.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연소득 약 7500만원 수준을 선정기준으로 설정했다.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는 4인 건강보험료 기준 51만원이 아니라 5인 가구 기준 60만원 이하일 때 지급대상이다.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급하는 만큼 지급대상인지 여부를 사전 안내한다.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차 지급 대상자 해당 여부, 신청기간·방법, 사용기한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22일부터는 2차 지급 대상자인지 여부를 직접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온라인 조회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누리집·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The건강보험)에서 가능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조회할 수도 있다.1차 신청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받으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가능하며,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김두용 기자 2025.09.12 11:25
예능

“하루 지출 얼마냐” 묻자…빌 게이츠의 충격 답변 “꽤 많이” (‘유퀴즈’)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이자 자선가 빌 게이츠(Bill Gates)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홍진주, 작가 이언주)’ 308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와 전 세계 인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계 감독 매기 강(Maggie Kang) 등이 출연한다. 역대급 글로벌 섭외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공개된 예고에는 빌 게이츠와 유재석, 조세호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재석은 “토크를 하다 하다 이젠 빌 게이츠 이사장님하고”라며 상상도 못한 섭외에 다시 한 번 감탄과 긴장감을 표한다. 또한 조세호가 두 사람을 보며 “두 분 안경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자, 빌 게이츠는 “범생이 스타일이죠”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낸다.그의 철학과 소신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 역시 주목할 만하다. 빌 게이츠는 전 재산의 99% 기부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제게 남은 자원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진짜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뭘까’라는 질문에서 자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퀴즈’를 빛낸 자기님들이 전한 참신한 질문과 빌 게이츠의 유쾌한 답변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하루에 얼마를 쓰시나요?”라는 짠테크 고수 자기님의 질문에 그는 “꽤 많이 쓴다”는 솔직하고 시원한 답변과 함께, 실제로 선물 받은 핸드폰을 사용중이라는 TMI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뿐만 아니라 오둥이 부모 자기님들의 질문에는 할아버지 미소 가득한 친근한 모습을 보여 그의 인생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빌 게이츠의 퀴즈 도전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 퀴즈’ 공식 SNS에는 빌 게이츠가 가장 오래된 윈도우 부팅음 맞히는 퀴즈에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빌 게이츠가 퀴즈의 정답을 맞혀 100만 원의 상금을 탔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18:27
스타

[왓IS] 이민우, ♥결혼 발표에 “성지순례”…신화 전진→‘파묘’ 무속인 재조명 [종합]

신화 이민우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이민우는 2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젠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같은 마음을 확인했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예비 신부의 정체와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이민우가 고정 출연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을 통해 8월 초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우는 신화 중 에릭, 전진, 앤디 다음으로 네 번째 결혼하는 멤버가 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22년 예능 ‘대한외국인’에서의 전진의 발언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전진은 신화의 남은 멤버 중 다음으로 결혼할 사람은 누구인 것 같냐는 질문에 “내가 처음도 맞혔고 그 다음은 내가 할 거라고 했다. 그때 앤디는 여자친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앤디가 할 것 같다고 해서 세 번째까지 맞혔다”며 “민우 형이 여자친구가 없는데도 다음에 결혼을 할 것 같다. 이것마저 맞히면 나는 자리 깔아야 한다”고 자신했다.막상 이민우는 ‘살림남’에 출연해 결혼에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5월 방영분에서 이민우는 “당장은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마음의 여유도 없다”며 20년 지기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전 재산 26억 원을 빼앗긴 사건으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고백했다.그러나 8월 방영분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을 만나 결혼에 대한 뜻밖의 사주풀이를 듣게됐다.“아들이 여태 장가를 못 간 것이 고민”이라는 이민우 어머니의 말에 무속인은 “51세 미혼인 누나가 똥차이다. 앞에서 똥차가 가로막아서 그동안 민우가 장가를 못 갔다. 혼매살이 끼었다”라며 “결혼이 안 되는 사주가 낀 거다. 누나는 남자에 관심이 없고 결혼 생각이 없는 상태다”라고 뜻밖의 요인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민우의 결혼운에 대해 “길면 3년이다. 그 안에 반드시 여자친구 데려올 거다. 대신 부모님을 안 떠날 것”라고 말했다. 이에 실제로 이민우가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하면서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너무너무 축하해요” 등 놀라움을 표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6:26
연예일반

[TVis] 원테이블, ‘골목식당’ 악마의 편집에 “폐업→연인과 결별” (오은영스테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한 자영업자가 악마의 편집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23일 첫 방송 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1기 참가자들이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 문세윤은 스테이가 진행될 천년 고찰 쌍계사로 향했다. 이어 아이돌을 준비했지만 데뷔하지 못한 채 20대를 보낸 남성 ‘30대 연습생’, 결혼을 포기한 남자 ‘결포남’,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후 쏟아지는 악플로 폐업한 ‘원테이블’, 핸드폰까지 씻어야 하는 ‘무균맨’, 외모 강박에 시달리는 ‘마스크걸’, 밤 10시 넘어 귀가해 본 적이 없다는 ‘마흔살 통금’ 등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있는 참가자들이 도착했다.이들은 점심 식사 후 천년 고찰의 고즈넉한 경치와 함께하는 ‘오토크’ 시간을 가졌다. 오은영 박사는 “여러분의 마음 안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 봐라. 누구도 재단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진심으로 듣겠다”는 따뜻한 말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상처를 키워드로 적어 우편함에 넣었고, 그 중 ‘원테이블’은 ‘악재’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원테이블’은 골목 상권을 살리는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후 “원래 모습과 다르게 비쳤고, 상상도 못할 악플을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원테이블’은 가게를 폐업한 데 이어 4년을 교제한 연인과도 헤어졌다며 “심장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오은영 박사는 “사람은 살아가며 건강, 재산, 명예 등 크고 작은 상실을 겪는다. 상실은 우울을 불러오고, 우울 위에 분노가 덮이면서 자신을 해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해든, 건강을 돌보지 않는 것이든, 결국은 자기 파괴”라며 “그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니 악연을 맺지 말고 흘려보내야 한다. 지금은 원래의 자신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누구도 당신의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고 다독였다.‘30대 연습생’은 “아이돌을 준비하며 20대를 보냈지만, 끝내 데뷔하지 못했다”며 ‘성인 남자’ 키워드를 꺼냈고, 아버지로부터의 받은 폭력과 트라우마를 조심스레 언급했다. 그는 “유치원 때부터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셨고 가정폭력을 당했다”라며 “엄마가 결국 사망하는 장면까지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알코올 문제 있는 부모를 둔 자녀가 같은 문제를 겪을 확률이 50%에 이른다. 술 한 방울도 마시지 마라”고 단호하게 경고하면서도 “당신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감당할 몫이 아니었다. 너무 가슴 아프다”며 함께 눈물을 삼켰다. 이어 “우리 인생은 불행과 행복을 더하고 빼면 결국 비슷해진다. 그럼에도 당신은 여기까지 왔다”며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한편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08:36
스타

‘더 라스트 오브 어스2’ 영 마지노 “세계관 규모와 정교함, 감탄 나올 정도” [인터뷰]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가 매 회 충격적인 전개를 거듭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조엘(페드로 파스칼)’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엘리(벨라 램지)’가 ‘애비(케이틀린 디버)’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가운데, 감염자들의 습격으로 많은 이들을 잃고 지옥으로 변해버린 잭슨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쿠팡플레이는 7일 오후 8시 4회 공개를 앞두고 ‘엘리’의 조력자이자 잭슨의 든든한 기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제시’ 역의 배우 영 마지노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제시’ 역 영 마지노 인터뷰 전문 Q. 시즌 2에서 제시를 연기하게 된 계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무엇인가요?닐 드럭만 작가가 이미 게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제시를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대본을 읽으면서 TV 시리즈에 맞춘 설정이 굉장히 합리적이었고, 쇼러너 크레이그 메이진이 어떤 톤과 방향을 원했는지도 글 속에서 분명하게 느껴졌어요. 제시를 ‘와이오밍 선장’이라고 부르는 대사를 보고는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딱 감이 왔죠.Q. 쇼에 합류하기 전에 게임과의 인연이 있었나요? 사실 좀 재미있는 이야기인데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1이 나왔을 때 저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었어요. 그래서 유튜브에 올라온 게임의 컷신 모음 영상을 영화처럼 보고 빠져들었죠.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시네마틱 영상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렇게 밤새 보다가, 훗날 시즌 2에 출연 제안을 받고 나서야 ‘어? 2편도 있었어?’ 하며 그때 가서 직접 게임을 해봤어요.Q.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연락한 걸까요?아마 ‘성난 사람들’을 봤을 거예요. 근데 정말 고마웠던 건 그들이 저를 불러서 한 시간 동안 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해줬다는 거였어요. 원래는 오디션을 보려는 줄 알았는데, 미팅이 끝나자마자 쇼러너께서 ‘걱정 마, 넌 괜찮아’라고 말해줬어요. 저는 ‘와, 진짜?’ 하며 나왔고, 며칠 뒤 바로 캐스팅 연락을 받았어요. 한편으론 안도됐고, 또 한편으론 조금 무섭기도 했죠. 누군가 이미 저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기획안에도 제 이름이 있었던 거니까요 —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Q. 제시가 공동체 내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까요?제 생각에 제시는 일에 몰두하는 걸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저 역시 인생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부모님 댁 뒷마당 숲에서 나무를 패면서 평온과 위안을 찾았는데, 제시도 비슷한 심리 상태에 있는 것 같아요. 그는 아웃사이더예요. 잭슨 출신이 아니죠. 이 공동체에서 안식을 찾긴 했지만, 시즌 2 1화만 봐도 그가 여전히 약간 외톨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가 엘리에게 느끼는 감정도 그런 외로움에서 비롯된 거예요. 그녀 역시 같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거든요. 바깥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감각이요.그래서 그는 혼자서 순찰을 돌고 일하는 걸 좋아해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약간 방랑자 같고 자연을 사랑하지만 사회에 잘 섞이지는 않아요. 그래도 기여하고 싶어하죠. 제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혼자 있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있다는 건 어떤 캐릭터든 살아 숨 쉬게 만드는 흥미로운 설정이에요. 물론, 그 외에도 사랑에 대한 문제들이 언급되긴 하죠.Q. 사랑, 특히 디나와의 관계에 있어 제시의 감정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을까요?그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단 한 사람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 커요. 특히 이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제시는 깨닫게 돼요. 사람 사이의 사랑을 넘어선 가치들이 존재한다는 걸요. 누군가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기보단, 공동체 전체를 위해 일하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는 걸요.그는 잭슨 마을 덕분에 살아남았고, 그 빚을 갚고 싶어 하죠. 저와 디나는 대본 속에서 이런 대화를 나눈 적도 있어요. 디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에요. 제 생각에 이런 점들이 제시의 '뿌리내림'에 대한 욕망과 충돌하거나 혹은 균형을 맞추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Q. 디나가 제시에게서는 얻지 못하고 엘리에게서 얻는 건 무엇인가요?흥분감이 있는 것 같아요. 엘리는 제시에게는 없는 에너지를 가져다줘요. 디나와 엘리가 처음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있죠. 엘리는 긴장하고 있고, 제시는 방 한쪽 구석에서 그걸 바라보며 괴로워하죠. 그 장면은 디나가 왜 제시로부터 마음이 멀어졌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해요.Q. 이 작품이, 게임을 했든 안 했든, 많은 이들에게 이렇게까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스토리텔링의 완성도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장르물—예를 들면 공포나 스릴러 같은 작품들—을 만들 때는 그 장르 자체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은 닐 드럭만과 그의 팀이 만들어낸 훌륭한 IP(지적 재산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그리고 크레이그 메이진처럼 ‘행오버' 같은 코미디부터 '체르노빌' 같은 심각한 드라마까지 다뤄본 뛰어난 이야기꾼이 함께 작업했죠. 그는 스토리텔링의 본질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어요. 그런 이야기가 몬스터와 공동체가 공존하는 매우 현실적인 세계관과 만나니까 더 깊이 있고 섬세해지죠. 거기에 셰익스피어 비극과 복수극이 사랑 이야기와 엮여 있어요. 이들이 만들어낸 세계의 규모와 정교함을 생각하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예요.‘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16:12
예능

윤현민 “암투병 父 위해 예능 출연… 방송 전 돌아가셔” 눈물 (‘미우새’)

‘NEW 미우새’로 합류한 배우 윤현민의 가정사가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가족의 이름으로 따뜻하게 묶인 윤현민의 가족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풋풋한 미소년 시절이 공개되자 母벤져스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근석은 “작년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완치된 후 생활 루틴도 만들고 한 번에 금연을 성공했다”라고 근황을 고백했다. 장근석은 “처음 진단받았을 땐 억울했다. 돌이켜보면 스스로를 못 챙겼던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사주에 마흔 넘어 결혼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마흔 전에 결혼하겠다던 신념을 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저도 분발해서 ‘미우새’가 아닌 ‘동상이몽’에서 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지만, MC 신동엽은 “너무 자신만만하다가는 ‘돌싱포맨’에서 보는 수가 있다”고 받아쳤다.이날 ‘NEW 미우새’로 배우 윤현민이 합류했다. 화이트 톤으로 통일되어 각종 가구와 소품이 칼각으로 정리된 윤현민의 집이 공개되고, 셔츠는 물론 수건, 속옷까지 다려서 정리하는 윤현민의 모습에 MC 서장훈은 “운동했던 사람들은 10명 중 8명은 저처럼 깔끔한 성향을 가진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아버지 제사를 이야기하던 현민 母는 “그 어머니께도 꼭 금일봉 드려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혼한 아버지의 새 부인에게도 ‘어머니’라 부르며 지낸 윤현민의 사연이 알려지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현민 母는 “아빠가 너 야구 시합장도 학부모 회의도 오는 걸 이해해 주셔서 (상대방에) 엄마는 고맙지”라고 말했고, 윤현민은 “결손 가정인거 티 안 내려 둘이 학부모 회의 오는데 끝나면 얼굴도 안 보고 헤어지더라. 다 티났지 뭐”라고 쿨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혼 당시 33세였던 어머니의 나이를 떠올리던 윤현민 역시 “상상을 해봤는데 내가 엄마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난 윤현민은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은 “아버지 병간호로 일을 쉬었는데 아버지가 “너 망했어? 왜 안 나와”라고 하셔서 급하게 바로 방송될 수 있는 예능에 나갔다. 첫 방송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너무 아쉽다”라며 당시 절절했던 심경을 고백해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새신랑 김종민과 ‘예비 신랑’ 김준호가 ‘짠대모’ 김원주를 만났다. 청혼 반지로 2캐럿 다이아 반지를 샀다는 김준호의 말에 전원주는 “나는 가짜 (다이아)다. 언뜻 보면 진짜로 보인다”라며 기겁했다. 전원주는 “일주일에 만 원으로 식비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두 사람을 데리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파는 알뜰 매장을 찾았다. 1봉지 500원인 바나나, 한 팩 4천 원인 고기 등 놀라운 가격에 탄성이 쏟아졌다. 타임 이벤트로 빵 무료 증정까지 하자 세 사람은 정신없이 빵을 주워 담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된 전원주는 불편한 가운데 자리를 고집하며 “요금 올라가는 거 봐야한다”고 초조함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전에 계속 미터기를 들여다봤더니 기사분이 ‘전원주 씨 짠순이인 줄은 알았는데 정말 심하시네… 내리세요’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부동산 부자의 비결을 묻자 전원주는 “여운계 살아있을 때 우리는 놀러 다니지 않았다. 부동산 급매 나오면 연락받아 이대 앞 건물을 샀다. 그게 지금 10배다”라며 투자 비결을 밝혔다. 한편 김종민 배우자의 사진을 본 전원주는 “착하고 남편밖에 모른다. 조금만 못해주면 굉장히 슬퍼한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민은 “맞다. 조금만 바빠 소홀해져도 그런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중국 여성과 토니안의 소개팅이 예고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09:20
NBA

‘슈퍼맥스’ BOS 브라운, 에이전트 시스템에 일침 “어린 선수들을 착취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슈퍼스타 제일런 브라운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업계 에이전트 시스템을 두고 일침을 가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8일(한국시간) “브라운이 NBA 에이전트 시스템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최근 팟캐스트 ‘Million Dollarz Worth of Game’을 통해 “만약 18~19세인 나의 재산을 지키거나,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돕지 못한다면 애초에 남을 대리해선 안 된다”라며 “전체적으로 보면 에이전트 모델은 실패하고 있다. 선수들을 실패하게 한다. 누군가는 이 문제를 언급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브라운은 모든 에이전트를 깎아내릴 의도가 아니라고 전제를 두면서도 “이 업계는 한부모 가정이나 소외 계층의 18, 19세 어린 선수들을 착취하고 있다”며 “또 선수들은 은퇴 후 파산하는 일이 너무 많다. 선수들의 60%는 은퇴 후 첫 10년 안에 재산의 대부분을 잃는다. 이들은 18살부터 돈을 벌기 시작한 선수들이다. 그런데 그들을 대표했던 사람들은 재산을 관리하도록 도와주지 않았고,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저 여러 선수들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또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식”이라고 꼬집었다.2016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브라운은 당시 에이전트 없이 드래프트에 참가한 바 있다. 그는 스스로를 “아마 에이전트 없이 지명된 역대 최고 순위의 선수”라며 “드래프트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했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보면서 그들이 제공하겠다는 걸 봤다. 하지만 나한테 정말로 필요한 건 별로 없었다. 이미 순위가 정해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협회에 훨씬 더 많이 의지했다”라고 돌아봤다.또 “에이전트들은 ‘로스앤젤레스(LA)로 이사시키고, 트레이너 붙여주고, 돈도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 돈은 나중에 다시 갚아야 하는가’라고 물었더니, 그들은 ‘그냥 표준 수수료는 4%다’라고 했다”라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브라운은 “집 한 채, 차 한 대가 4%보다 훨씬 적게 들지 않나. 그 계산이 납득하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정작 브라운은 2년 전 에이전트를 선임한 뒤 보스턴과 5년 총액 3억 400만 달러(약 4460억원) 슈퍼맥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시점 NBA 최초로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낸 게 브라운이다. 다만 브라운은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에이전트가 수수료 4%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모든 에이전트를 깎아내릴 의도는 아니”라고 재차 강조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매체는 지난 2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자신의 에이전트와 결별하고 자신이 직접 협상에 임하는 점을 주목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8 09:37
스타

‘대운을 잡아라’ 연제형‧이소원, 아슬아슬 첫만남...심상찮은 인연 예고

‘대운을 잡아라’의 배우 연제형, 이소원, 김현지, 박지상이 심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힌다.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연제형과 김현지는 극 중 선우재덕(김대식 역), 오영실(이혜숙 역)의 둘째 아들 김석진과 막내딸 김아진으로 분한다. 석진은 어려운 형편에도 부모의 헌신과 사랑 덕에 엘리트 코스를 밟는다. 미국 유명 대학에서 유학 생활을 마친 그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대식과 혜숙의 알뜰살뜰한 면모를 그대로 빼닮은 막내 아진은 ‘현대판 장금이’라 불릴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박지상과 이소원은 손창민(한무철 역), 이아현(이미자 역)의 장남 한태하, 둘째 딸 한서우 역을 맡았다. ‘고스펙 백수’ 태하는 아버지를 넘어서는 대부호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지만, 재산을 잃으며 일생일대 위기를 맞닥뜨린다.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서우는 우월한 비주얼로 어디서나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정작 제대로 된 연애는 해본 적 없는 ‘연애 쑥맥’이다.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는 무철과 대식의 자녀들의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이 담겨 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석진은 서우와 공항에서 불편한 첫 만남을 갖는다.짝사랑 중인 태형의 귀국 소식에 마중 나온 서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석진과 부딪쳐 울상을 짓는다. 첫 만남부터 오해가 쌓인 석진과 서우는 건물주와 세입자의 자녀들로 재회한다. 게다가 태형과도 절친한 석진은 두 사람 사이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태하의 친한 선배 진태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아진과 틈만 나면 놀러 오는 백수 손님 태하의 모습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아진은 동전 모으기부터 백화점 샘플 이벤트까지 놓치지 않는 근검절약형 MZ다. 반면 태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무실에 갇혀 일하는 회사원의 삶을 비효율적이라 여긴다.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 생각만 하는 태하는 동전 하나도 살뜰히 모으는 아진에게 시비만 건다.스틸 속에는 화장품 샘플을 잔뜩 얻고 신난 아진과 태하의 버스 정류장 만남이 담겨 있다. 한눈판 사이에 새치기한 태하의 행동에 분노하는 아진,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버스에 올라 약을 올리는 태하의 모습이 흥미를 더한다. 우당탕탕 만남 이후, 아진은 치명적인 실수로 태하와 채무 관계까지 맺게 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처럼 ‘대운을 잡아라’는 죽마고우에서 원수가 된 무철과 대식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녀들까지 얽히는 다층적인 관계성과 캐릭터 간 빈틈없는 케미스트리로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5 18: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