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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5월부터 6월까지 도심 속 무료 승마 체험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도시 거주민들을 위해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5월 11일(토)부터 6월 16일(일)까지 6주간 개최한다.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는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말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작년에 최초 시행되어 1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4호선 경마공원역)와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대유원지(전망로 257)에서 개최되며,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승마체험을 돕는다. 승마체험 외에도 포니 등 소형마 관상 체험행사도 마련되었으며, 포니 만지기, 간식주기, 사진촬영 등의 부가체험활동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각 행사장에는 승용마로 변신한 경주퇴역마도 투입되며,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매 시간 15분이상의 휴식시간을 운영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한 행사기획으로 말복지 문화 조성 및 동물과의 조화로운 교감의 장이 될 예정이다. 경주퇴역마는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경주마가 퇴역 이후 순치와 조련을 통해 승용마로 변신한 말을 뜻한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는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의 지속적인 시행 및 개최 지역 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승마 체험자가 정기 승마인구로 전환 될 수 있도록 승마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국민들에게 말이 보다 친근한 동물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국내 말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이 목표다. 행사를 기획한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올해도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승마가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좋은 여가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승마체험에 경주퇴역마가 적극 활용되는 등 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승마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며, 말의 복지와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키 100cm이상, 체중 75kg이하로 참여 제한된다. 보다 구체적인 안내는 호스피아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심 속 승마체험은 오는 9월, 10월에도 추가 개최될 예정이며,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한 총 4곳의 장소에서 확대 개최될 계획이다. 안희수 기자 2024.05.03 11:00
생활문화

'이태원 참사'에 지역 축제 잇따라 연기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에 들어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예정돼 있던 유명 축제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불꽃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 경찰, 사설경비업체, 해병 전우회 등 37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동원하고 도시철도역 등 주요 진출입로를 통제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나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부산진구는 5일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 예정이던 '2022년 제2회 슈즈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슈즈페스티벌은 과거 신발산업의 중심지였던 부산의 신발산업 재도약을 위해 만든 이색 신발 패션쇼다. 영도구도 4일부터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영도커피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했다. 제주에서는 ‘2022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취소됐다. 제주올레는 지난달 31일 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3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주올레 걷기 축제’ 취소 사실을 알리고 사전 참가비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안내했다. 제주올레 측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길을 걸으며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랐으나 이태원 사고 희생자와 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가 취소된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충남 보령시에서는 예정돼 있던 여러 건의 축제와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천조개구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1일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11월 3일 프렌들리 뮤직콘서트, 11월 5일 성주산 단풍축제, 보령 김축제 등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태원에서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30일 대천조개구이 축제 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취소했고, 성주산 단풍축제는 11월 6일로,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는 11월 8일로, 보령 김축제는 11월 11일로 연기했다. 프렌들리 뮤직콘서트는 취소됐다. 충북 보은군도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제23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등 2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02 07:00
영화

부산 담은 '어부바', 로케이션 비하인드 공개

부산의 아름다움이 오롯이 담겼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어부바(최종학 감독)'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어부바' 최종학 감독은 부산을 좋아했고,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꼭 만들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어부바' 촬영 전 부산의 중구 남포동과 영도구 일대는 이전부터 예쁜 곳이 많아 최종학 감독이 로케이션 장소로 염두에 두었던 곳이다. 이번 촬영을 위해 최종학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실제 현지인보다 길을 더 잘 알 정도로 남포동과 영도 일대를 골목까지 직접 발로 뛰며 장소를 찾았다. 최종학 감독은 '어부바'의 로케이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어부바호’ 포구를 꼽았는데, 자갈치 시장을 안고 있는 포구가 보는 순간 독특하면서도 영화적인 장소였다고. 두 번째 장소는 ‘종범’과 ‘노마’가 살고 있는 집으로 세트가 아니고 실제 부산의 가정집을 섭외한 것이다. ‘종범’의 집은 리얼함을 더하면서도 영화 속 가장 중요한 장소이기도 해 최종학 감독이 뽑은 인상 깊은 장소 중 하나이다. 특히 부산 중구청 소개로 오래된 그대로의 가정집을 알게 되었고, 별다른 미술 작업 없이 조명만으로 ‘종범’의 집이 탄생했다. 세 번째 장소는 영도의 흰 여울 마을 앞 바닷가로 ‘종범’과 ‘노마’ 부자가 바닷가를 거니는 장면에 나온 곳이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하늘을 보고 외치는 ‘종범’의 모습에 실제 최종학 감독은 모니터를 보다가 혼자 울기도 한 에피소드가 있어 더욱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최종학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찾아낸 '어부바' 로케이션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학 감독은 “나보다도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았다. 때이른 더위에 어디를 가든 땀 범벅이었고, 적은 회차에 인물이 많아서 하루에 찍을 분량도 많았다. 부족한 잠과의 사투, 피로 누적까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해 훈훈한 팀워크를 느끼게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4 08:23
경제

마켓컬리, 샛별배송 부산·울산 확대

마켓컬리는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부산과 울산 지역으로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오다 올해 5월 충청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혔다. 이어 7월부터는 대구에서도 샛별배송을 실시 중이다. 부산과 울산 지역 샛별배송은 주7일 이용 가능하고, 부산은 영도구를 제외한 15개 구, 울산은 5개 구 전부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만 물리적 거리로 인한 안전한 배송을 위해 샛별배송 이용 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다른 지역보다 주문 마감 시간을 조금 앞당겨 저녁 6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서만 다음 날 아침 8시 전에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한 경우에는 익일 내 배송되는 일반 택배 배송으로 상품을 수령하게 된다. 택배 배송은 토요일 주문을 제외한 주6 일만 이용할 수 있다. 부산과 울산의 샛별배송은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이 직접 맡는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포장해 1차로 내려보낸 후 부산, 울산 각 물류거점에서 주소지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집 앞에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07 10:53
연예

강승윤,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

위너 강승윤이 선한 행보로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강승윤은 12월 7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 '고지도, 수평선 너머의 세계를 그리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배리어프리(고령자 및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취지에 적극 공감, 시각장애인들도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강승윤 특유의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역사적 중요성을 짚는 뜻깊은 전시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모든 이들이 장벽 없이 전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소리 출연료 전액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되며, 이는 시각장애인가정 자녀 교육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강승윤은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그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함께 보호 종료 청소년들을 돕는 공익 펀딩에 참여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2 14:04
연예

[#여행 어디] 밤낮 없이 부산을 즐기는 법

"요즘은 해운대 잘 안 가죠." 부산에 간다니 부산에서 나고 자란 지인이 말한다. 어딜 가야 하냐 물으니, 광안대교를 보고 '낙곱새'를 먹고 오라고 했다. '부산에 가면 해운대를 가봐야지'는 이제 옛말일 수도 있다. 낮과 밤으로 볼거리, 놀 거리가 넘쳐나는 부산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오른편에 줄지어 지어진 자그마한 주택들, 그 건너에 흐린 날씨 속 반짝이는 청록빛 바다가 부산에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흰여울마을 걷고 신기산업에서 커피 한 잔 부산의 남쪽에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며 관광지로 떠오르기 시작한 흰여울문화마을이다.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흰여울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때부터라고 했다.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이 살 곳을 찾아 정착한 곳이 바로 흰여울마을이 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직도 이 동네에는 무허가 주택이 많다"고 했다. 흰여울마을을 걷다 보면 유난히 화장실이 자주 눈에 띈다. 이 이유 역시 무허가 주택으로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가파른 언덕에 층층이 주택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지어져 있다. 어디서 바다를 내려다봐도 장관이 펼쳐진다. 날씨 운이 따른다면 멀리 일본 대마도까지 보인단다. 눈앞의 풍광에 혼을 뺏기고, 흰여울길을 덮은 형형색색의 벽화에는 눈을 사로잡힌다. 흰 담벼락 사이 파란 물결로 덮인 계단 앞에 서서 인증샷을 남기니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말에 다시 한번 고개가 끄덕여진다. 흰여울길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와 맞닿은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다. 건너편에서 흰여울마을을 바라보면 구불구불한 흰색 선이 보이는데, 그 선이 바로 절영해안산책로다. 영도 남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총 길이 3.58㎞의 도보 코스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SNS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흰여울해안터널이 나온다. 터널 안에서 바깥 바다와 산책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이 연인들의 인증샷 포인트다. 흰여울마을을 걷다 보면 태평양을 품은 자그마한 카페들이 이따금 씩 눈에 띄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카페 '신기여울'이다. 1987년 방울 공장으로 시작한 사무용품 제조 업체인 신기산업이 이 마을에 카페를 내면서 이름이 '신기여울'이 됐다. 원래는 영도 언덕배기 위에 신기산업 회사 사옥을 먼저 카페로 운영했고, 바다가 보이는 '신기여울'과 숲이 보이는 '신기숲'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기여울 내부는 화이트와 그레이톤으로 꾸며져 있어 차분한 분위기다. 앞으로는 부산항대교와 영도 일대가 펼쳐져 밤에는 야경이 끝내준다. 어둠이 내려와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을 즐기려면 더 높은 곳에 있는 신기산업을 추천한다. 아래로 내려다보는 부산의 모습이 넋을 놓고 '멍' 때리게 한다. 또 신기숲은 신기산업에서 더 언덕으로 올라가면 위치하는데, 예전 유치원 건물을 카페로 만든 곳이다.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숲'이 붙었는데, 이름만큼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푸르르다. 크루즈 타고, 전기차 타고 부산 야경 쫓기 신기산업에서 해질녘 풍광에 감탄한 뒤에는 본격적인 '부산의 야경'을 즐길 차례다. 높은 곳이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볼만 하지만, 야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초소형 전기차 '투어지'를 빌려 타고 밤마다 화려한 불빛이 밝혀지는 마린시티를 투어하는 것이다. 부산시 관광 벤처 스타트업 투어스태프에서 선보이는 투어지는 초소형 전기차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관광지 차량 공유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이용률이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비슷한 방법으로 빌리면 된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운전자 1명과 뒤에 1명이 더 탑승할 수 있는데, 뒷좌석은 그리 넓지 않아 불편할 수 있다. 김남진 투어스태프 대표는 "투어지는 직접 운전해야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의 리딩에 따라 마린시티를 투어했다. 잠시 차를 세워 두고 불 켜진 광안대교를 감상하고, 야외 좌석이 마련된 마린시티의 다양한 음식점에서 식사해도 좋을 듯했다. 김 대표는 "벡스코 등 부산시 주요 관광 거점에서 투어지 50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조만간 100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운전면허가 없다면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APEC 나루공원을 출발해 마린시티, 불 켜진 광안대교까지 볼 수 있는 코스다. 수영강에서 출발해 바다로 이어지는 초입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1시간 코스의 유람선이다. 이날 탑승한 리버크루즈는 실내는 물론 2층 야외 루프탑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도심의 불빛을 배경으로 마음껏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유람선이었다. 센텀마리나파크에서 출발해 수영강을 따라 오르다가 다시 돌아와 수영교를 지나는데, 이때는 다리의 높이가 낮아 2층에서 잠시 1층으로 내려와야 했다. 이후 마린시티의 화려한 불빛이 화려한 배경을 만들고, 민락교를 지나면 광안대교가 눈앞에 펼쳐지는 게 하이라이트다. 이때쯤이면 유람선이 바다와 만나게 되는데, 강에서와는 다르게 파도로 배가 많이 흔들리니 루프탑에 있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보면 금세 투어가 끝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수영강과 해운대, 광안리 바다의 낮과 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부산=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16 07:00
연예

'구해줘 홈즈' 키X민호, 부산특집 출격…구옥의 대변신

'구해줘 홈즈' 샤이니 키와 민호가 부산으로 출격했다. 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쌍둥이를 위해 이사를 결심한 5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아파트에 거주 중인 의뢰인 가족은 층간소음을 걱정, 네 살 쌍둥이들과 딸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지역은 아버지 직장이 있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자차로 40분 이내의 곳으로 김해와 부산 지역을 바랐다. 이들은 층간소음 걱정 없는 단독주택 또는 1층을 원했으며, 아이가 뛰어 놀 수 있는 마당이나 테라스 등 야외공간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를 희망했으며, 최대 6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키와 민호 그리고 장동민이 부산광역시 영도구로 출격한다. 아파트 1층 매물이지만, 4베이 구조로 거실과 방안에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이곳에는 ‘홈즈’ 최초로 공개되는 새로운 공간이 등장한다고 한다. 비밀의 공간을 본 순간, 키와 민호는 물론 스튜디오 출연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이를 본 복팀장 박나래는 “이런 곳이야 말로 평생 살 집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복팀의 코디들은 부산광역시 동구로 향한다. 이들이 찾은 매물은 고지대에 위치한 단독주택 매물이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설치된 경사로 엘리베이터가 집 앞에 있다고 한다. 또 1978년 준공된 구옥이지만, 2년 전 아이들을 위한 집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실내 공간을 본 코디들은 ‘리모델링의 정석’을 보여준 집이라고 극찬을 했다. 덕팀에서는 배우 류현경과 공간 디자이너 백예진 그리고 양세찬이 김해시 상동면으로 향한다. 모던한 외관을 지닌 전원주택은 드넓은 잔디마당을 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디딤석을 따라 들어간 거실은 어마어마한 넓이와 높은 층고를 자랑했으며, ‘ㄱ’자형 통창으로 내 집 마당이 한 눈에 들어온다고. 이를 본 코디들은 각종 감탄사를 내뱉었다고 한다. 또, 2층은 1층과 달리 전통 한옥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고 전해져 매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세 사람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으로 향한다. 이들이 소개한 매물은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을 합친 도시형 생활 주택으로, 쌍둥이들이 층간소음 걱정 없이 ‘점핑점핑’을 할 수 있는 집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08:28
스포츠일반

하나은행, 세계탁구선수권 ‘키다리 아저씨’

하나은행이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음 달 22~29일)에 손을 내밀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하나은행은 11일 부산 영도구 부산탁구체육관에서 대회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이 20억원을 출연해 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정현숙 조직위 사무총장은 “하나은행의 후원에 힘입어 좀 더 다채로운 대회 운영이 가능해졌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양측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하나금융그룹은 한국 스포츠계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모두 170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에는 지자체 구단이던 프로축구 2부리그 대전 시티즌을 인수해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골프 발전에는 오래전부터 힘을 보탰다. 2005~18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했고, 지난해부터는 한국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국내 최대 규모 상금 대회를 열고 있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팀을 운영 중이며, 2017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 테니스 대회인 코리아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은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팬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스포츠 대회 관련 노하우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2.12 08:38
스포츠일반

'레전드 오상은·김경아와 탁구 한 판!'…부산 길거리 탁구 대회 성황리 개최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탁구대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레전드’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 코치(미래에셋대우)와 김경아 코치(대한항공)가 함께 했다. 오상은·김경아 코치는 행사장을 찾은 약 200여 명의 인파들 앞에서 부산 영도구청 실업팀 및 참여 시민들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개인 라켓을 들고 찾아온 동호인과의 대결에서는 현역 때처럼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진진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텀블러, 뱃지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오상은 코치와 대결을 펼친 부산시민 이성웅씨는 “평소 생활체육 동호인으로서 탁구를 즐긴다. 유튜브로만 보던 레전드를 눈앞에서 보고, 또 직접 공을 쳐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고등학생 배승재씨는 “동경하던 선수들을 직접 보게 돼 영광이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레전드’ 두 코치에게는 행사장을 수많은 팬들의 사진 및 싸인 요청이 밀려들었다. 김경아 코치는 “부산시민들이 탁구에 대한 열정과 호응이 대단해 너무 깜짝 놀랐고 감사했다. 이 분위기 그대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상은 코치는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처음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많은 팬 여러분들의 응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사진=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20.0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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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여성가족부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후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지난 6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해 한부모 가족 지원 정책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산시 공동 개최로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등 정부 부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초청 가족 500여명과 부산 시민들이 참여했다.‘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은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차별적 법 · 제도의 개선, 보편적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중인 인식개선 캠페인이다.한샘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에 후원기업으로 동참하며 가족에 대한 편견 해소에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샘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알리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이번 행사에서 한샘은 ‘두 배의 사랑을 전합니다. 한부모 가족과 포근함을 나누세요’를 주제로 한샘 부스를 방문한 부산 시민들과 가족들에게 이불을 전달하고 같은 수량을 한부모 가족에게 전달하는 1 + 1 매칭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했다.참가 시민들은 1등 빌트인플러스, 2등 이불, 3등 친환경 쇼퍼백 등 당첨의 행운과 함께 한부모 가족에게 같은 이불을 전달하는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며 이벤트를 즐겼다. 또 참가자들은 당첨 스티커 400여장을 판넬에 붙여 한부모 가족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며 인식 개선에 동참했다.이날 행사는 한샘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LG, P&G, SK 자회사 행복나래,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입양홍보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한부모연합 등 협회 · 단체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이영식 한샘 사장은 “외국에서는 오바마,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 유명인사가 한부모 가족 출신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족의 편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샘은 한부모 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자립, 주거환경 개선을 이어가며 인식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한샘은 2019년 연간 공익 캠페인 ‘나는 엄마입니다’를 진행하며 이 시대의 다양한 엄마들을 응원하고 있다. 올해 초 시리즈 1탄 미혼모 응원 캠페인이 방영돼 감동을 준 데 이어 최근 2탄인 ‘워킹맘’ 편을 공개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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