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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출연… 에너제틱한 무대 예고

‘소년판타지’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 출연을 확정 지었다. 5일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는 오는 10월 22일 개최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 1차 라인업에 합류, 올해 하반기에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 1차 라인업에는 판타지 보이즈와 NCT 127이 확정, 차세대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이뤄져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출격을 알린 판타지 보이즈는 10월 부산을 찾아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유준원, 김규래, 홍성민, 오현태, 이한빈, 링치, 강민서, 히카리, 소울, 김우석, 히카루, 케이단이 소속됐다. 현재 판타지 보이즈는 7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팬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 데뷔가 확정된 후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판타지 보이즈의 활동에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의 출연이 확정된 202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는 10월 22일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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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에 인터뷰까지 취소… 이태원 참사에 ‘연예계 꽁꽁’

이태원 압사 참사의 여파로 연예계가 얼어붙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쳤다. 이 일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연예계 곳곳이 얼어붙었다.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압사 사고의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있는 와중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발맞춰 기획사들까지 콘텐츠들의 공개를 뒤로 미루고 각종 프로모션 행사들을 중단하고 나섰다. 참사 다음 날이었던 30일 SM엔터테인먼트의 연례행사인 핼러윈 파티가 취소된 것을 시작으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K팝 콘서트와 영탁, 장윤정 등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까지 잠정 취소됐다. 방송사들도 30일 하루 동안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을 결정하며 뉴스특보 편성에 힘썼다. 보도 프로그램이 없는 tvN 역시 ‘코미디 빅리그’, ‘출장 십오야2’ 스페셜 등을 결방하며 국가 애도 기간에 뜻을 함께했다.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프레스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다. 31일로 예정돼 있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의 탈락 크루 어때, 원밀리언의 온라인 인터뷰를 비롯해 11월 첫째 주에 잡혀 있던 많은 행사들이 잠정 연기 및 취소를 결정했다. 패티김 특집을 준비했던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측 역시 일정 재조율에 나섰다. 당초 31일 녹화 현장은 취재진에게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녹화 일정 자체가 취소되며 없던 일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기획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을 전체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참변의 희생자와 유족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한가수협회 역시 협회 차원에서의 각종 행사와 방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 의지를 보인 것.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협회 회원 일동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추후 진행될 공연 및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수들은 제각기 컴백 일정을 연기하고 나섰다. 솔로 복귀를 알린 용준형은 30일 음원 공개를 예정대로 하지 않았고, 드리핀과 트렌드지도 신보 발매 날짜를 미뤘다. 걸 그룹 크랙시의 경우 핼러윈 맞이 서프라이즈로 발매하려던 ‘포이즌 로즈’(Poison Rose)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MBC는 ‘2022 카타르월드컵’ MBC 온라인 제작 발표회도 취소했다. MBC 측은 이에 대해 “대내외적인 사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태원 압사 참사의 여파인 것으로 해석된다. MBC 관계자는 “연기된 제작 발표회 일정은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재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른 많은 일정들도 취소 및 연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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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 K팝 콘서트’ 핼러윈 참사 여파로 취소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의 여파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K팝 콘서트’가 열리지 않게 됐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7시께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 사고가 발생, 3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51명이 사망했고 82명이 다쳤다. 외국인 사망자도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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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OF' 위아이, 2PM·방탄소년단·엑소 커버 '매혹'

위아이(WEi)가 만능 능력치를 뽐냈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는 8일 오후 방송된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1 BOF)’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위아이는 ‘2021 BOF’ 첫 주자로 나서 노련한 무대 매너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또 섹시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올블랙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련된 비주얼을 선보인 위아이는 2PM의 ‘우리집’과 방탄소년단의 ‘봄날’, 엑소의 ‘Love Shot(러브샷)’ 등 다채로운 무대를 재현했다. 격렬한 춤 동작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컬 실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위아이는 ‘모 아님 도’ 무대를 펼쳤다. 파워풀한 칼군무와 퍼포먼스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K-POP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한 풍부한 무대 매너와 여유로운 제스처까지 여러 입덕 유발 포인트를 발산하며 ‘괴물 신인’의 존재감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4세대 대표 아이돌로 꼽히는 위아이는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Challenge (아이덴티티 : 챌린지)’ 활동을 성료했다.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자격을 증명한 위아이는 오는 6월 초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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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킹덤' 비투비→더보이즈 코로나 음성…동혁·주연·유태양 2주 격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킹덤' 출연 가수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더보이즈 주연, 아이콘 김동혁, SF9 유태양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지난 4일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녹화에 참여한 프리랜서 댄서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고 6일 알렸다. 이에 따라 제작진을 비롯한 참여 가수와 스태프 모두 선제적 대응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SF9, 에이티즈, 더보이즈 멤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확인했고 아이콘도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확인된 멤버들 모두 음성이 나왔다. 앞서 제작진은 Mnet은 "녹화는 문진표작성, 발열체크, 출입문 소독기 설치 등 사전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부적으로 스태프와 출연진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일부 아티스트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해당 댄서와 무대를 꾸민 더보이즈 주연, SF9 유태양, 아이콘 동혁은 2주간 별도의 공간에서 18일까지 자가격리 한다. 이들 소속사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냈다. 더보이즈는 주연의 자가격리로 18일까지 팀 스케줄도 중단한다. 8일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 스케줄을 취소했으며 9일 예정한 EBS 라디오 '경청' 측에도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 EBS는 "'경청' 팀에서 스페셜 DJ 체제 등을 곧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킹덤' 생방송 녹화에도 차질이 생길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팀 메인 댄서인 동혁, 주연, 태양의 2주 공백이 있기 때문에 녹음과 연습 등 생방송 준비에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 Mnet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6월 초로 잡힌 생방송 스케줄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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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8일 '2021 원아페(BOF)' 불참…'킹덤' 코로나 여파

그룹 더보이즈가 한류 문화 종합 축제인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불참한다. 7일 더보이즈 소속사는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BOF')측에 멤버 주연의 자가격리로 인해 출연이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불참하기로 정리했다. 추가 라인업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BOF'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한류와 부산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랜선 종합 축제로 마련돼 6일부터 진행 중이다. 'K-POP 콘서트', '파크 콘서트', 'BOF 랜드', 'B-ART' '메이드인부산' 등 총 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BOF 대표 프로그램인 'K-POP' 콘서트는 8일 예정됐다. 더보이즈가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슈퍼주니어, 강다니엘, 마마무, NCT DREAM, 펜타곤, 엔하이픈, 위아이, 러브리즈가 함께 한다. 더보이즈는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4일 녹화에 참여한 프리랜서 댄서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멤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주연은 18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더보이즈는 이후 예정되어 있던 공식 스케줄을 18일까지 중단한다"고 알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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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더보이즈·위아이, 'BOF 2021' 라인업

NCT DREAM·더보이즈·위아이가 부산에 뜬다. 29일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1 BOF)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1 BOF는 사상 최초의 랜선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첫 주자는 새 앨범을 준비 중인 NCT DREAM이다. 이번에는 일곱 멤버가 함께‘완전체 칠드림’ 으로 활동할 계획인 만큼 이들을 향한 관심과 기대도 더 커지고 있다. 퍼포먼스돌로 통하는 더보이즈(THE BOYZ)도 2021 BOF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일본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신흥 대세돌로떠오른 더보이즈는 11인 11색의 꽉 찬 매력으로 팬심을 물들일 예정이다. 1차 라인업의 마지막 주자는 파워풀한 칼군무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실력을 인정받은 위아이(WEi)이다. 매운맛 카리스마부터 순한맛 멍뭉미까지, 반전매력으로 뭉친 위아이도 오는 5월 BOF와 함께 한다 주최 측은 "4일간 계속되는 축제는 한류의 저력을 보여줄 K-POP 콘서트,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파크 콘서트, 매력적인 부산의 문화를 보여줄 BOF 랜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2021 BOF는 안전하고 건강한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로 송출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 BOF는 5월 6일~9일 펼쳐질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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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전세계 K팝 인기 견인→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인기의 선두에서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단순히 무대에 대한 환호로 그치지 않고, 사회적 이슈나 관광 산업에까지 연결됐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 그랜드볼룸에서는 한국언론학회 문화젠더연구회 주최로 'BTS 너머의 케이팝: 미디어 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라는 특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후원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개회사에 나선 김춘식 한국언론학회장은 "학생들에게 K팝의 장점을 물어보니, 컨텐트를 갖고 팬과 소통하는 문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나 또한 K팝이 단순하게 춤을 추고 노래하는 것을 넘어서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방탄소년단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이 K팝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봤다. 서울대 홍석경 교수는 "근래의 K팝 관련 논문을 분석해보면 인도적 차원의 연구로 확대되고 있다. 인종, 성별 등의 키워드가 종종 등장한다. 특히 싸이의 성공으로 K팝에 대한 관심이 치솟을 당시만해도 동아시아 중심의 연구였는데 최근의 방탄소년단을 통해 전 세계적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문화적 흐름이 K팝으로 옮겨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기조연설 했다. 또 "번역을 하는 팬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K팝은 더 이상 동아시아 현상이 아닌 글로벌한 대중문화가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쓰촨대학교의 정아름 교수는 "K팝 팬들의 노동이라고 하는 것은 복잡하게 이뤄진다. 특히 한국의 음악산업과 관련해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유튜브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각종 투표, SNS 검색어나 키워드 관리와 나아가 법적 대응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다"면서 'K팝의 정경'을 주제로 팬들이 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짚었다. 정 교수는 "스트리밍을 하는 이유는 대중에게 그룹을 알리기 위함이 가장 크다. 한국 음악 산업에 있어서 차트 진입은 굉장한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높은 차트 순위에 올려 더 많은 대중이 노래를 듣게 하도록 한다. 트위터 등을 통해 음원총공팀을 구성하고 모니터하는 등 나름의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K팝 그룹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홍콩 침례대학교 박사과정에 있는 루티엔은 "워너원이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에 출연했을 때 한류가 관광산업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과거 드라마가 한류 관광을 이끌었다면 요즘엔 K팝이 중요한 문화가 됐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상품으로 K팝을 접목해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팬들은 스타들의 과거나 무엇을 먹고, 입고, 어디를 가는지 궁금해 한다. 이러한 것들은 '덕지순례'(팬들이 성지순례를 한다)라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산 금정구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하는 금정 여행'이라는 테마를 만들었고 정국 고향인 부산 북구 만덕2동은 '정국투어'를 계획해 화제가 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온 미셸 조 교수는 '대리만족 미디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도 '우리가 친근한 일상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빅히트 공식 채널에 올라는 일상 영상도 있지만 팬들도 뮤직비디오 리액션 비디오나 자신의 일상 브이로그 등을 공유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눈다"면서 상호 간 연쇄적인 반응이 K팝 팬들을 결집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시작한 먹방도 대리만족의 요소다. 먹방에 대한 연구도 북미 지역에서 관심이 많은 분야"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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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뮤지컬 BOF 메이드인부산 선정작 ‘청춘쌍곡선’, 무료 공연 진행

오는 19일 개최되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메이드인부산 선정작, 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하나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한 1차 티켓오픈 매진임박에 힘입어, 7일부터 2차 티켓이 오픈됐다. 메이드인부산은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와 대중공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제작, 부산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BOF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공모를 시작,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 작품을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쇼케이스를 진행한 결과 ㈜예술은공유다의 뮤지컬 이 최종 선정됐다. 뮤지컬 은 한국전쟁 당시 두 청춘(철구와 봉숙)을 중심으로 가족을 잃고 부산에서 살아가는 피란민들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사랑을 키워가고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은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들과 미군, 연합군들로 인해 지역과 인종을 초월하여 다양한 문화가 한데 뒤섞여 있는 도시였다. 은 이러한 부산의 독특한 역사적 흔적을 배경으로 전통가요, 팝송, 재즈 등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은공유다의 심문섭 대표는 “당시를 경험한 분들에게는 공감대와 추억을, 젊은 층에게는 부산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을 시작으로 부산만이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콘텐츠와 재능 있는 부산예술가를 통한 부산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화명생태공원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며, K-Pop콘서트를 비롯해 패밀리 파크콘서트, Made In Busan 등 다양한 무대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뮤지컬 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등 총 4회에 걸쳐 경성대 예노소극장에서 상연되며, 하나티켓을 통해서만 무료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은공유다 기획홍보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2019.10.08 18:00
스포츠일반

[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④] 2002년 '붉은 물결' 대한민국을 휩쓸다

일간스포츠는 한국스포츠 반세기를 함께 했다.1969년 창간해부터 2019년까지 50년 동안 한국 스포츠에는 수많은 스타가 등장했다. 그중 시대를 풍미한 독보적인 슈퍼스타들이 존재했다. 일간스포츠와 스타들을 돌아보면 한국 스포츠의 역사가 보인다. 스타들이 만들어낸 환희의 장면들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한다.일간스포츠는 중앙일보-일간스포츠의 스포츠 담당 기자들을 통해 50년의 기간을 10년 단위로 나눠 각 세대별 최고스타 10인을 선정했다. 이어 한국 스포츠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두루 구해 총 50인을 확정했다. 지도자와 행정가는 제외했다. 오직 당시 현역으로 뛴 선수로만 구성했으며 또 각 시대별 같은 종목 선수들은 최대한 배제했다.50년을 수놓은 영광의 슈퍼스타 50인을 소개한다.1999~2009 : 불모지에서 태어난 올림픽 스타 그리고 붉은물결 2002년불모지 한국. 그동안 한국에서 약했던 종목에서 슈퍼스타들이 등장해 행복했던 시기다. 또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영광이었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가 탄생했다. -박태환(수영)박태환의 등장. 한국스포츠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했다.수영 불모지에서 세계 1등이 탄생했다. 15세 나이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했던 그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007년 멜버른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더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400m 정상에 섰다. 200m에서도 은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이어갔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00m,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장미란(역도)한국 역도 역사의 새로운 신화, 장미란이 썼다.2002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2005년 카타르세계선수권부터 2006년 산토도밍고·2007년 치앙마이·2009년 고양까지 4연패를 일궈내며 세계 역도계에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압권이었다. 여자 +75kg급 경기에서 인상 140 kg·용상 186 kg·합계 326kg을 기록,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했고, 2위와 격차가 무려 49kg이나 났다. 압도적인 우승, 압도적인 선수였다. -진종오(사격)한국은 세계최고의 권총 사수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한국에는 진종오가 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더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3연패를 일궈냈다. 2010년 뮌헨·2014년 그라나다·2018년 창원 등 세계선수권에서도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김수녕과 함께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승민(탁구)한국 탁구의 마지막 자존심, 유승민이다.2000년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유승민은 2004년 이집트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받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이 금메달은 21세기 올림픽에서 유일한 비중국인 탁구 금메달이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1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등을 목에 걸며 한국 탁구의 간판 역할을 했다. 유승민 이후 한국은 단 한 번도 올림픽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승엽(야구)국민타자. 이승엽이 아니면 붙을 수 없는 이름이다.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홈런왕. 1999년 54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50홈런을 돌파했다. 2003년에는 한국 역대 최다인 56홈런을 때렸다. KBO 통산 465개의 홈런으로 역대 1위에 오른 이도 이승엽이다. 타점(1495점) 득점(1351점) 등도 1위다. 홈런왕 5회·MVP 5회·타점왕 4회·골든글러브 10회 등 기록이 이승엽의 위대함을 말해주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주역이기도 하다. -안현수(쇼트트랙)쇼트트랙 여제가 전이경이라면 황제는 안현수다.많은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 선 경험이 있지만 안현수보다 압도적인 선수는 없었다.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선수. 16세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2003년 바르샤바부터 2004년 예테보리·2005년 베이징·2006년 미니애폴리스·2007년 밀라노까지 세계 최초로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1000m·1500m·5000m 계주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500m 동메달도 추가했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김세진(배구)한국 배구에 등장한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스타, 김세진이다.1995년 실업배구 삼성화재의 창단멤버로 합류해 삼성화재 왕조를 이끈 스타였다. 김세진이 활약하던 시기 배구는 폭발적 인기를 받았다. 김세진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리그 9연패를 일궈냈다. 배구대표팀에서도 에이스였다. 2001년 창원아시아배구선수권과 2003년 톈진아시아배구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특히 1994년 월드리그에서 베스트 6에 오르며 월드스타라는 칭호를 얻었다. -서장훈(농구)한국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빅맨, 단연 서장훈이다.1994년 연세대를 대학 최초로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 때부터 그는 국보급 센터였다. 공격과 수비 외곽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선수. 1998년 청주SK 입단 후 서울 삼성·전주 KCC·인천 전자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1999년 리바운드 상 수상. 프로농구 사상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리바운드 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프로통산 1만3231득점·5235리바운드 기록, 역대 1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야오밍이 이끄는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경주(골프)한국 남자 골프의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 최경주다.1999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PGA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2001년부터 꾸준한 성적을 내기 시작했고, 2002년 5월 뉴올리언즈 콤팩 클래식에서 한국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탬파베이 클래식에서 2승을 챙겼다. 이후 AT&T 내셔널 등 PGA에서 6회 우승을 더 차지하며 통산 8회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고의 기록이다. 잡초 골퍼라 불리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높인 영웅이다. -박지성(축구)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환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그 중심에는 두개의 심장을 가진 박지성이 있었다.한국은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을 꺾고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성적인 4강에 진출했다. 거리는 붉은물결르 뒤덮혔고, 선수들은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그중 핵심은 박지성. 그는 2005년 잉글랜드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 최초의 잉글랜드 진출. 이때부터 맨유는 국민클럽이 됐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리그 우승 4회 등 총 13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최용재·김지한 기자 [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①] '박치기왕' 김일에 열광하고 양정모 첫 올림픽 금에 환호[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②] '슈퍼스타' 차범근·선동열·최동원…서울올림픽 감동에 푹[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③] 스포츠 영웅들, 국민에게 희망을 안기다[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⑤] 김연아·이상화·손흥민…천재들의 시대가 열리다 2019.09.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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