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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배워서 아내에게 들려주면 좋을 노래 '여보 사랑해요'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남편들이 배워서 들려주면 좋을 만한 새로운 성인가요가 등장했다. 가수 박태희가 지난 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처음 부른 ‘여보 사랑해요’(김상겸 작사·곡)가 바로 그 곡이다.깊은 목소리로 부르는 박태희의 진솔한 창법이 돋보이는 슬로 리듬의 발라드. 남편에게 사랑한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아내들이 들으면 눈물을 울컥 쏟을 만큼 큰 울림을 주는 호소력 짙은 곡이다.노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가사를 외워 들려주는 것만으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가사를 소개한다.“우리가 살아온 세월 너무 힘들었지/당신의 지치고 힘든 모습/난 알면서 모른 척했었지/정말 미안해요 사랑해요/당신의 고운 얼굴에 새겨진 잔주름/거칠게 갈라진 손 마디마디마다/난 그저 모른 척했었지/여보 미안해요 사랑해요….”가사를 외워 말하기 쑥스럽다면 노래의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내줘도 좋을 듯싶다. 특히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이 곡을 보내면 얼어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아내의 마음을 녹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는 박태희는 밀양시를 거점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는 가수로 꼽힌다. 지방의 성인가요 가수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방송 무대에 서기 어려운 만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특히 아마추어 가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히트곡 부르기 대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 자신의 히트곡 ‘바래길’과 ‘인연이란’을 불러 입상자를 결정해 시상하는 형식의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했다.첫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며 대성공을 거두자 6개월 후인 2023년 6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제2회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이 ‘바래길’ ‘인연이란’ ‘시골장날’ 중 한 곡을 선택해 부르는 형식의 노래자랑이었다. 경남도의원을 거쳐 경남 교육위원을 지낸 박태희는 지난 2014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창원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2015년 59세의 나이에 돌연 ‘꿈의 노래’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해 주위 지인들이 깜짝 놀랐다.이후 ‘밀양 머슴아’ ‘바래길’ ‘인연이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고, 밀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많이 알려진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태생으로 부산 동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인 건축자재상을 하다가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설회사를 이끌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2020년 (사)국제모델협회의 시니어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전주MBC의 농촌 주말드라마 ‘천년동 사람들’에 노래교실 선생님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의 김수로왕 역으로 뽑히기도 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나훈아의 노래들을 즐겨 불렀고 학창시절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 하면 앙코르를 받을 정도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 중학생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서라벌예고에 진학할 궁리까지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하고 말았다.가업을 이어 사업을 하던 중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는 큰 실패도 겪었다. 정치로 겪은 아픈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보자며 가수로 나서게 됐다.밀양시 홍보대사를 맡아 ‘밀양아리랑대축제-밀양시민 체육대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 시민 한마당축제’ ‘밀양 얼음골 축제’ ‘밀양 대추 축제’ 등의 행사에 앞장서며 밀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20 05:51
스포츠일반

체조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성료…신솔이·손지인 등 국가대표 선발 확정

지난달 전국체전 5관왕 여자 기계체조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2025년도 체조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체조협회는 6일 “‘2024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남녀 기계체조 및 리듬체조 종목 1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달 전국체전 5관왕에 오른 신솔이, 2024 파리 올림픽 안마 7위의 허웅(제천시청) 등이 출전했다. 리듬체조 종목에선 손지인(서울세종고) 하수이(한국체대) 오안나(신봉고) 조별아(J-Team)등이 무대에 올랐다.먼저 남자 기계체조에선 문건영(광주체고) 김재호(한국체대) 허웅이 개인종합 1~3위를 차지했다. 각 종목별 1위는 신재환(제천시청) 허웅, 손종혁(부산시체육회) 김형만(강원특별자치도청) 서정원(수원시청) 이장원(국군체육부대)이 차지했다.여자 기계체조에선 신솔이, 임수민(경기체고) 오소선(인천체고)이 개인종합 1~3위에 올랐다. 한편 2024년도 국가대표 여서정(제천시청) 이윤서(경상북도청) 김한솔(서울시청) 등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끝으로 리듬체조에선 손지인, 조별아, 하수이, 정가연(리듬스포츠클럽)이 개인종합 1~4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2025년 남녀 기계체조 국가대표남자=문건영(광주체고) 김재호(한국체대) 허웅(제천시청) 김민석(제천시청) 서정원(수원시청) 이정효(포스코이앤씨) 박진호(한국체대) 이장원(국군체육부대) 서한울(전북체고) 박준우(울산스포츠과학고) 안대건(대구체고) 장훈서(서울체고) 여자=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임수민(경기체고) 오소선(인천체고) 박나영(경기체고) 이새나(서울체중) 엄도현(제주삼다수) 노현솔(서울체고) 구보인(대구체고) 안연정(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송채연(광주체중) 정수은(창원북면초) 이세연(서울체중)김우중 기자 2024.11.06 16:49
뮤직

“우울했다…죽을 때까지 음악 할 것”…FT아일랜드 이홍기, 최민환 없이 2인 무대 심경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드러머 최민환 없이 2인조로 오른 공연 무대에서 최근 논란 관련 발언을 했다. FT아일랜드는 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MF 2024) 메인 스테이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공연에 드럼 최민환은 세션으로 대체돼 이홍기(보컬), 이재진(베이스)만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이홍기는 “사실 (최근) 우울했다. 세상이 억까(억지스럽게 비난한다는 뜻의 은어)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음악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FT아일랜드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당분간 2인 체제를 이어간다. 오는 8일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10일 2024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 인 마카오, 17일 라이브 온 부산, 24일 러브 인 서울 2024 등에 최민환 없이 2인조로 출연한다.한편 최민환은 최근 전 부인인 라붐 출신 율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결혼 생활 중 부적절한 행위를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이 일자 최민환 소속사는 “FT아일랜드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7:26
프로야구

[IS 인터뷰] 희망 확인한 롯데 노망주...윤성빈 "팔이 부러지도록 던져 볼 것"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윤성빈(25)은 롯데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교육리그)'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윤성빈은 16일 고양 히어로즈, 26일 중국 장쑤와의 경기에서 각각 1이닝과 2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1개뿐이었다.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했고 투구 이닝도 많지 않았지만,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와 코너워크 모두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고 시절 150㎞/h 대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윤성빈은 2017 1차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1군 등판은 20경기에 불과했다. 부상 재활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윤성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한층 나아진 투구를 보여주며 '재기 신호탄'을 쐈다. 7월 30일 SSG 랜더스전에선 대체 선발로 발탁돼 1951일 만에 1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직구-포크볼 조합은 위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리그를 돌아본 윤성빈은 "올 시즌 막판 투구 밸런스를 잡은 느낌을 받았다. 교육리그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라며 "(30일부터 시작된) 마무리 캠프에서 현재 좋은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7월 30일 SSG전 윤성빈 투구에 대해 "구위는 좋지만, 경기 운영은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윤성빈도 "어렵게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너무 오랜만에 1군에 등판해 긴장했고, 그저 공을 던지는 데 급급했다"라고 돌아봤다. 복귀전 실패는 윤성빈에게 자양분이 됐다. 자신의 이름이 코칭스태프 그리고 롯데팬에 다시 언급된 점도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윤성빈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은퇴설로 지인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름이 같은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착각한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성빈은 "팬들에게 '힘이 닿는 데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야구를 할 것'이라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깨가 빠져서 은퇴하나, 기량이 부족해서 은퇴하나 다를 게 없다. 팔이 부러지도록 던져보겠다"라고 했다. 매년 "달라질 것"이라는 각오를 전하는 것도 민망했던 그는 "이제는 조용히 성적과 행동으로 말하고 싶다"라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06:16
예능

[단독] ‘결혼 발표’ 박소영♥문경찬, 첫 동반 출연…오늘(20일) 박준형 ‘2시 만세’ 출격

코미디언 박소영과 5살 연하인 문경찬 전 야구선수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연한다. 20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소영과 문경찬 전 선수는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MBC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 출연한다. 박소영이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지난 2015년부터 출연해온 터라, 제작진과의 오랜 우정으로 이번 동반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박소영은 문경찬 전 선수와 오는 12월 22일 결혼을 발표했다. 박소영은 1987년생, 문경찬 전 선수는 1992년생으로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한동안 지인으로만 지내오다가 문경찬 전 선수가 은퇴 후 부산에서 서울로 터를 옮기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박소영은 결혼 발표 전인 지난 8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문경찬 전 선수와 올해 5월께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며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 않더라.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겪을수록 너무 좋은 성격이더라. 저를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다정하다. 무척 건실한 청년 같아서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문경찬 전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실제는 5살 차이이지만, 책임감도 남다르고 듬직해서 오히려 나이 차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결혼 준비 과정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23기로 연예계에 입문해 특유의 발랄함과 엉뚱함으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왔다. 특히 ‘개그콘서트-멘붕스쿨’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해 2012년 제11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났다. 이후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인간의 조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등에서 배우로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시사교양 ‘더 글로리한 노후’, ‘찾아라 마이홈’ 등에 출연 중이다. 문경찬 전 선수는 지난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투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3년 은퇴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0 13:53
스포츠일반

자존심 구긴 오상욱·김예지...희비 엇갈린 파리 올림픽 스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파리 올림픽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개막한 올해 전국체전은 지난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종합 8위(금13·은9·동10)를 이끈 주역들이 대거 참가했다. 대회 초반부터 '월드 클래스' 기량을 뽐낸 선수들이 많다.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던 '여고생 사수' 반효진(17·대구체고)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18세 이하부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253.6점)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효진은 소속 선수들의 본선 점수 합계로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대구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방송 출연·인터뷰·홍보대사 위촉식 등 많은 외부 활동을 소화하며 유명세를 치른 반효진은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며 본업에 충실했고, 가장 권위 있는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리스트다운 기량을 뽐냈다. 반효진은 "체전을 위해 훈련하는 동안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제 할 것만 하려고 했고, 결과는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권총 25m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체대)도 12일 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권총 25m 결선에서 4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오예진(19·IBK기업은행)은 주 종목이 아닌 권총 25m에서 양지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영 대표팀 간판선수 김우민(23·강원도청)도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14분55초89에 터치패드를 찍고 1위에 올라, 대회 3연패를 해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은퇴)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선수다. 이번 전국체전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반면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슈퍼스타로 올라선 오상욱(28·대전시청)은 11일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예선전에서 부산 대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전국체전 개인전 3연패도 무산됐다.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여자 공기권총 10m) 김예지(32·임실군청)도 12일 권총 25m 결선에선 7위, 13일 공기권총 10m 본선에선 13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림픽 기간 카리스마 있는 사격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김예지는 그동안 방송 출연·화보 촬영 등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메달 없이 전국체전을 마친 김예지는 "많이 아쉽다. 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3 14:41
영화

[29th BIFF] 집주인 바뀌었나…넷플릭스가 장악한 부산영화제 [중간결산②]

이쯤 되면 공생을 넘어서 주객전도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올해 영화제는 ‘넷플릭스의 축제’라는 평가가 들리고 있다.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서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상영했다. BIFF가 개막작으로 극장 영화가 아닌 OTT 작품을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넷플릭스가 부산영화제에 얼굴을 처음 비친 지 3년 만이다.◇폐막식 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신작 개막작 선정…홍보 수단 전락 우려‘전,란’의 개막작 선정은 지난달 발표 직후부터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빈축을 샀다. 영화제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특히 ‘전,란’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11일) 당일 정식 공개를 앞둔 작품으로, BIFF가 넷플릭스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까지 일었다. 실제 해외 영화제에서도 이렇게 공개 시점이 밭은 OTT 영화를 초청하는 경우는 없었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넷플릭스 영화 ‘로마’ 역시 베니스영화제 이후 3개월 뒤에 넷플릭스에서 정식 공개됐다. 이와 관련, 박도신 BIFF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영화에 선정 기준을 뒀다”는 말만 반복하며 “‘전,란’은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좋은 영화이자 완성도도 높은 작품이다. 그래서 꼭 개막작으로 관객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외 구체적인 선정 의미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비껴갔다.불행인지 다행인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전,란’은 현재까지 공개된 BIFF의 초청작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개막식 다음 날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 토크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영화를 먼저 접한 언론과 평단의 호평도 이어졌다. 정식 공개를 앞두고 화제성과 입소문을 챙기는 데 성공한 셈이자, 일각의 우려대로 BIFF가 넷플릭스의 홍보 수단으로 제대로 쓰인 셈이다.넷플릭스 입장에서야 잃을 게 없다.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는 “‘전,란’이 개막작으로 공개돼 저희는 너무너무 기뻤다. 이번 BIFF에서 ‘전,란’을 공개하고 다양한 관객을 만난 건 (넷플릭스에) 너무 좋은 자양분이었다”고 돌아보며 “이 경험을 염두에 두고 학습해서 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 그래서 내년 BIFF에서 또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까지 다졌다.BIFF는 이번에 개막작 외에도 3편의 넷플릭스 작품을 더 초청했다.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와 일본 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대만 작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이다. ‘온 스크린’ 섹션 초청작들로, 전체 초청작(7편) 중 넷플릭스 지분이 가장 높다. ◇기회 잡은 넷플릭스, 영화 팬들부터 관계자까지 포섭넷플릭스는 물 들어온 김에 부지런히 노를 젓고 있다. 일례로 영화제 기간 BIFF 메인 스테이지인 영화의전당 맞은편 건물과 해운대 한 복판에 대형 옥외광고를 내걸어 자사 초청작을 홍보 중이다. 또 곳곳에 넷플릭스의 상징인 빨간색 ‘N’ 조형물을 설치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022년부터 영화의전당 인근 카페에서 운영해 온 ‘넷플릭스 사랑방’ 역시 변함없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넷플릭스가 선보였던 작품과 선보일 작품들의 포스터를 전시 중이며, 스티커 등을 제작해 신규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사랑방 한켠에는 넷플릭스 전용 포토부스를 마련해 MZ 영화인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넷플릭스는 또 그간 대형 영화 투자배급사들이 열어왔던, 이른바 ‘부산의 밤’ 행사를 영화제 대목인 개막 사흘째 저녁에 개최했다. 4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에는 언론 및 영화계 관계자, 넷플릭스 임직원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작품들의 연출자 연상호, 변성현, 김병우 감독 등이 대거 참석했다. 넷플릭스는 이 자리에서 자사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고 영화 시장 내 파이를 확대해 가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전했다.이어 6일에는 BIFF 부대행사 일환인 포럼을 진행했다. 넷플릭스가 BIFF와 협업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다.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크리에이터들과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팀, 프로덕션팀이 참석, 3시간 동안 넷플릭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올해 BIFF 포럼에 참여한 투자배급사는 CJ ENM 외 넷플릭스가 유일하다.이처럼 매년 커지고 있는 부산영화제 속 넷플릭스의 영향력에 대해 BIFF 측은 여전히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른 상생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영화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해마다 영화계에서 넷플릭스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고 넷플릭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러다 영화제 근간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영화 생태계에도 적신호가 켜질까 걱정”이라며 “대중성, 화제성이 아닌 영화제의 본질을 다시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7 06:00
스타

드래곤포니,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장식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가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잇달아 접수했다.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5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인 삼락 스테이지의 오프닝을 장식했다.이날 드래곤포니는 폭발적인 밴드 퍼포먼스가 압권인 ‘꼬리를 먹는 뱀’으로 공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드래곤포니의 자작곡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이들은 록킹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Waste’를 시작으로 보컬과 악기들의 팽팽한 균형이 인상적인 ‘이타심’, 몰아치는 기타 사운드로 박진감을 선사하는 ‘earthquake’ 무대를 잇달아 꾸미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드래곤포니는 첫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POP UP’ 무대로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경쾌한 멜로디가 야외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페스티벌 무드를 극대화했다. 관객들의 떼창 속에 드래곤포니는 ‘Pity Punk’로는 강렬한 펑크 사운드를, '모스부호'로는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까지 소화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특히, 드래곤포니는 데뷔 10일 만에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오프닝을 장식하며 밴드씬 내 고무적 인기를 보여줬다. 드래곤포니는 신인 밴드임이 믿기지 않는 탁월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현장을 누빈 가운데, 무대가 끝난 뒤에는 드래곤포니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에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한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드래곤포니는 오는 27일 가을 대표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출격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0:03
사회

'추석 연휴 어디로 놀러 갈까요' 핫플로 떠오른 쇼핑몰

이번 추석 연휴는 차들로 북적이는 고속도로만큼이나 국내 주요 쇼핑몰이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이다. 한산할 때 미리 고향에 다녀오고, 긴 휴일에는 주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쇼핑하며 충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런 변화를 감지한 유통 업계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여름의 막바지에 시원하고 똑소리 나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티맵 목적지에 고향 대신 백화점·아울렛12일 본지가 국내 1위 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에 고향집이나 지역 명소보다 쇼핑몰에 사람이 몰리는 추세가 자리 잡고 있다.지난해 추석 연휴 티맵 인기 목적지 순위를 살펴보니 공항과 기차역, 아파트 못지않게 쇼핑몰이 이름을 올린 지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서울을 지역별로 쪼개봤다.강남구에서는 코엑스(4위)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5위)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9위)이 순위에 포함됐다.영등포구는 여의도한강공원(1위)을 제외하면 더현대 서울(2위), 타임스퀘어(3위), 코스트코홀세일 양평점(5위), IFC몰(6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7위)이 상위에 포진해 쇼핑 성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한류 패션과 뷰티의 중심인 명동이 위치한 중구는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나란히 1~2위를 가져갔다.송파구는 롯데가 꽉 잡고 있다. 롯데월드 잠실점이 1위를 차지했고, 롯데월드몰(5위), 롯데백화점 잠실점(9위), 롯데월드타워(10위)가 뒤를 이었다.경기도는 신세계, 경상도는 롯데수도권에서 멀어지니 랭킹에 아울렛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고, 가볍게 드라이빙하며 머리를 식히기에 제격이다.경기·인천은 여행객과 가족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에버랜드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스타필드 하남(3위)과 스타필드 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6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7위) 등이 순위를 싹쓸이했다. 경상·부산·울산·대구에서는 롯데가 강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1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3위로 집계됐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교통의 요지인 충청·대전·세종에서 천안아산역과 대전역, 오송역을 제치고 4위를 꿰찼다.물론 쇼핑보다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도 있었다.강원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철원고석정꽃밭, 경포해변, 전라·광주는 순천만국가정원, 전주한옥마을, 죽녹원, 제주는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협재해수욕장 등 순위에서 관광지가 대부분이고 쇼핑몰은 없었다.신세계·롯데 아울렛, 추석 당일에도 영업명절 핫플레이스로 쇼핑시설이 떠오르자 유통 업계들은 앞다퉈 휴일 영업을 선언하고 있다. 먼저 롯데쇼핑과 신세계 아울렛이 개점 후 처음으로 추석 당일 영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아울렛은 모든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롯데아울렛은 22개 점포 중 동부산점, 김해점, 이천점, 파주점 등 8개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나머지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다만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에 하루 휴점한다.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도심이나 교외 지역으로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먹고 쉬고 싶어 하는' 욕구를 아울렛에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형마트도 대부분 추석 당일에 문을 연다. 이마트는 131개 점포 대부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111개 점포도 대부분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홈플러스는 일부만 쉰다. 127개 점포 중 킨텍스점, 동대문점 등 20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여기에 아울렛들은 추석 시즌 손님맞이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도 마쳤다.신세계사이먼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을 대규모 리뉴얼 공사 끝에 지난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입점 브랜드가 기존 170여 개에서 약 270개로 늘었다. 롯데쇼핑도 프리미엄 아울렛 3개 점(동부산·파주·기흥)을 새로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개점 10주년을 맞은 동부산점은 4628㎡(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파주점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을 새로 만들었다. 기흥점은 지난 11일 국내 아울렛 푸드코트 최대인 2050㎡(약 620평) 규모로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열었다.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가족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로 단장해 '마뗑킴', '오아이오아이' 등 2030 여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채웠다.안민구·정길준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3 07:00
사회

'추석 연휴 맛집 투어 어떠세요', 고향 대신 집콕하는 그대에게 추천

올 추석은 긴 연휴에도 고향을 찾는 대신 집에서 온전한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고객 조사에서도 이번 연휴 10명 중 6명은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에 본지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입안 가득 휴일의 기쁨을 머금을 수 있는 지역별 맛집을 엄선해 봤다.12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여행 정보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난 8월 기준 티맵 데이터로 집계한 차트에서 현지인과 외지인을 모두 만족시킨 한식 맛집을 추렸다. 먼저 서울에서는 강남구 삼성역 근처 해장국 전문점인 '중앙해장'이 이름을 올렸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해장국집과 고깃집에 납품해온 '중앙축산'이 문을 연 식당이다. 푸짐한 양의 내장과 진한 국물의 해장국이 인기 메뉴다.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의 '일산칼국수 본점'이 현지인 랭킹 1위, 외지인 랭킹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원한 닭 육수 국물에 부드러운 닭 가슴살과 바지락, 쫄깃한 면이 매력인 칼국수가 대표 메뉴다. 칼칼한 겉절이는 직접 담근다.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갈매기 본점'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점으로, 돼지 한 마리에서 소량으로 나오는 갈매기살이 주력 메뉴다.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자르지 않은 통 생갈매기살도 판매한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의 '해운대암소갈비집'이 호불호 없는 맛을 자랑했다. 1964년 개업해 2대째 대물림하고 있는 곳으로, 독특한 양념으로 한우의 특성을 살려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해운대 갈비의 원조다. 감자국수도 놓치면 안 되는 별미다.전주에 들렀다면 1979년 문을 연 완산구의 '현대옥 본점'을 지나칠 수 없다. 적당히 뜨거운 온도의 토렴 응용식과 전통 직화식을 둘 다 맛볼 수 있다. 국물로 익히는 수란은 숙취 해소에 만점이다. 더 풍부한 맛이 필요하다면 오징어 사리를 추가하면 된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 소포면의 한정식집 '소담 본점'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굴 영양 돌솥밥, 버섯 영양 돌솥밥, 곤드레 영양 돌솥밥 등 건강식을 판매한다. 식당 바로 뒤에 찜질방이 있다.디저트도 알아보기 위해 '성심당'이 순위를 지배했을 것 같은 대전으로 눈을 돌렸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체 카테고리에서 서구의 '베스타'가 성심당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100명의 셰프가 최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며, 한식·일식·양식·중식이 모두 펼쳐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뷔페다. 연중무휴다. 마지막으로 제주에서는 '올래국수'가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올래국수는 두툼한 고기와 중면, 구수한 사골국물이 어우러진 고기국수 단일 메뉴만 취급한다. 자리에 앉자마자 식사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설렁탕보다는 진하고 일본의 돈코츠 라멘보다는 담백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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