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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엠카’ 화재 사고, 에스파 윈터 컨디션 난조 생방 불참…“부상자는 없어” [공식]

그룹 에스파의 CJ ENM 음악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도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CJ ENM 측은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CJ ENM에 따르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진행하던 중 무대 가장자리에 있는 세트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이와 관련해 CJ ENM 측은 “초기 화재를 감지해 즉시 진압 완료했으며, 동시에 아티스트와 관객은 무대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엠카운트다운’ 모든 세트에 방염 처리를 하고 있고, 유지관리 상태를 면밀하게 재점검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화재 진압 이후에는 사전 녹화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엠카운트다운’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6시 방송된다.에스파도 이날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 출연한다. 그러나 최근 기흉 수술을 받은 에스파 멤버 윈터는 컨디션 난조로 생방송에는 불참하기로 했다.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현장에서 무대 세트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윈터는 컨디션 난조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오늘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는 카리나, 지젤, 닝닝만 참석한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6:37
메이저리그

이정후 다친 날, 스넬이 던졌다…싱글A서 보기 드문 '무결점 이닝' 압도

재활 치료 중인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순조롭게 첫 피칭을 마쳤다.미국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13일(한국시간) '스넬이 마이너리그 첫 재활 경기에서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고 전했다. 스넬은 이날 마이너리그 싱글A 스톡턴 포츠(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무피안타 무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투구 수는 46개(스트라이크 34개). 특히 1회 초 투구 수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을 해냈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무결점 이닝'은 총 114번 기록됐고 샌프란시스코 투수로는 2015년 5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달성한 산티아고 카시야가 마지막이다.스넬은 아직 MLB '무결점 이닝' 경험이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선 달랐다. 아웃카운트 12개를 '퍼팩트'로 잡아내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스넬은 지난달 25일 왼 내전근 통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재활 치료 중이다.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6200만 달러(848억원)에 계약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부진(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1.57)에 부상까지 겹쳐 활약이 미미하다. 13일 싱글A 등판을 기점으로 복귀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공교롭게도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인 2018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으며 '리그 최고 투수' 타이틀을 달았다. 내구성 문제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인기가 크게 없었지만 '건강'만 보장하면 수준급 성적을 기대하는 베테랑. 통산 성적은 71승 58패 평균자책점 3.30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3 16:03
스포츠일반

‘수교 50주년’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히말라야 쥬갈 1몽 등정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2024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가 히말라야 쥬갈(6590m) 등정에 성공했다.대한산악연맹은 “지난 4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 대한산악구조협회 산악구조대 4명이 네팔 히말라야 쥬갈 1봉 등정에 성공했다”라고 7일 밝혔따.이들은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2024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로, 전날(3일) 엄홍길 대장과 네팔 락파 덴디 셰르파, 람바 바부 셰르파의 세계 최초 등정에 이은 두 번째 등정에 성공했다.원정대는 엄홍길 원정대장과 대한산악연맹 대한산악구조협회 소속 구은수 등반대장(실무부회장) 백종민(강원연맹 산악구조대) 김동진(제주연맹 산악구조대) 엄태철(대구연맹 산악구조대) 정재균(전북연맹 산악구조대) 변준기(대전연맹 산악구조대) 대원과, 네팔등산협회 락파 덴디 셰르파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양국 합동 원정대는 지난달 5일 출국해 13일 베이스캠프(4700m)를 구축했고 15일 5300m 고지에 하이캠프를 구축했다.지난달 17일 변준기 대원이 루트 개척 중 추락해 손목이 뒤틀리는 부상이 발생했고, 21일에는 네팔 다메 셰르파가 눈사태로 600여 미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산악구조대원인 정재균 대원과 엄태철 대원이 발 빠르게 수색에 나서 구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등산협회의 헬기 협조로 부상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고 등반을 이어갔다.구은수 등반대장과 락파 덴디 셰르파 등 원정대는 1,000미터에 달하는 60도 이상의 암벽과 빙벽, 설벽이 혼합된 험준한 지형에 등반 루트를 개척하면서 4월 27일 정상 등정을 시도했지만, 강력한 눈 폭풍으로 정상을 200여 미터 남기고 철수해야 했다. 원정대는 당초 지난달 30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정재균, 변준기 대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원들은 일정을 연기하고 정상 등정을 위한 등반에 매진했고, 그 결과 모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한편, 히말라야의 쥬갈 1봉(6590m)은 네팔 정부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등반을 허가한 미답봉이다. ‘2024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를 통해 양국 산악인이 세계 최초로 등정에 성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원정대는 오는 11일 귀국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5.07 15:26
메이저리그

갈 길 급한 'FA 재수' 벨린저, 갈비뼈 골절로 IL...대박 계약 재도전 비상 걸렸다

몰락과 부활, 그리고 시장의 냉대까지 모두 겪었던 코디 벨린저(29·시카고 컵스)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사실상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재수 중인 시점이라 그에겐 더욱 뼈아플 사고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컵스 중견수 벨린저가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컵스는 벨린저를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벨린저가 빠진 주전 중견수 자리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콜업돼 채울 예정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의 핵심 유망주다. 걸출한 중견수 수비를 자랑하나 타격 부진으로 지난해 자리는 잡지 못했다.부상은 지난 24일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정규시즌 홈경기에 출전했던 벨린저는 5-0으로 팀이 앞서던 4회 야이너 디아즈의 타구를 처리하던 과정에서 펜스에 몸을 부딪혔다. 당시만 해도 벨린저는 부상을 느끼지 못하고 "펜스를 확인하고 수비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나 정밀 검진 결과 갈비뼈 부상을 입은 게 밝혀졌다. MLB닷컴은 "벨린저는 당초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검사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벨린저는 경기 후 숨을 들이마실 때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당장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벨린저로서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2017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수상했던 그는 2019년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하며 리그 대표 스타로 거듭났다. 그러나 2020년부터 돌연 부진에 빠졌고, 2022년까지 이를 회복하지 못해 결국 방출됐다.그러나 지난해 부활에 성공했다. 컵스와 계약해 부활을 노린 그는 130경기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9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81로 팀의 중심 타자로 변모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과 함께 유틸리티 부문 실버 슬러거도 수상했다.활약을 바탕으로 FA 시장에 나왔으나 구단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한 시즌만 활약했고, 각종 타구 세부 지표도 좋지 않은 그를 불신하는 시선이 많았다. 벨린저 본인의 기준이 높은 것도 문제였다. '악마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함께 2억 달러 이상 계약을 요구하는 그를 찾는 팀은 많지 않았다.결국 새 소속팀을 제때 찾지 못한 벨린저는 2월 25일에야 친정팀 컵스와 재계약했다. 2억 달러 이상을 원했으나 현실은 초라했다. 그는 컵스와 3년 최대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대신 매년 옵트아웃을 추가했다.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거다.그러나 올 시즌 성적 역시 좋지 못하다. 22경기에 나선 그는 타율 0.226 5홈런 17타점 10득점에 그치고 있다. 홈런이 많아 OPS는 0.760이지만, 콘택트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여기에 부상까지 찾아오면서 성적을 만회할 기회가 더 줄어들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5 10:04
스포츠일반

[경정] 미사리경정장 폭탄 테러 대응 훈련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월 2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새벽,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문이 접수된 사건이 있었다.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하는 미사경정공원과 경정장 내부에서도 이러한 일련의 이상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경륜경정총괄본부도 이에 대한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마련되었는지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은 미사리 경정장 내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한다는 가정하에 테러 신고접수 및 협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고객 대피, 관계기관 협업, 부상자 구호 및 이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한 때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4.03 11:00
메이저리그

장타율 0.941인데, 손목에 투구 맞고 '골절…"정말 끔찍한 기분"

텍사스 레인저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조시 영(26)이 부상으로 이탈한다.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 경기에 5번 타자·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로 9-3 대승을 이끌었다. 영의 시즌 타율은 0.412(17타수 7안타). 출루율(0.474)과 장타율(0.941)을 합한 OPS를 1.415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 없었다.영은 2일 경기 8-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체크 스윙을 하다가 투구에 손목을 직격당했다. 87.1마일(140.2㎞/h) 싱커에 맞은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타 조시 스미스와 교체됐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영의 손목이 골절됐다"며 "정말 끔찍한 기분(I just feel horrible)"이라고 말했다. 영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입단 계약금만 440만 달러(60억원)를 받았다. 2022년 큰 기대 속에 빅리그 데뷔했는데 항상 부상이 문제였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금까지 영의 커리어를 늦춘 건 부상뿐이었다. 지난해 홈런 23개(122경기, 515타석)를 기록했지만, 왼 엄지 골절로 6주가량 부상자명단에 올랐다'며 '영은 지난 4번의 스프링캠프 중 3번을 부상으로 시작했다. 올해도 왼 종아리 부상으로 캑터스리그(시범경기) 마지막 주까지 출전하지 못했다'고 조명했다.2021년 왼발 피로골절, 2022년에는 캠프 중 역기를 들다가 어깨 관절순이 찢어지기도 했다. 개막 후 중심 타자로 자리잡는 듯 했으나 이번에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골절이라면 정확한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 보치 감독은 "영은 돌아올 거다.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무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곧 돌아올 거"라고 격려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2 12:39
프로야구

"구자욱 부상 절대 안 돼" 물거품 될 뻔한 삼성의 노력, '단순 타박' 안도의 한숨

천만다행이다. 손등에 투구를 맞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구자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회 도중 상대 투수 진해수의 135km/h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공을 맞은 구자욱은 그 자리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을 빠져나갔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이후 김헌곤과 교체된 구자욱은 아이싱 치료를 받다 경기 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이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았지만,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삼성으로선 천만다행이다. 하마터면 정규시즌 직전 핵심 외야수를 잃는 위기에 처할 뻔했다. 그동안 삼성은 매 시즌 직전 부상자가 발생해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못했다. 모처럼 부상자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삼성이었는데, 시범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그간의 악몽이 이어지는 듯했다. 특히 구자욱의 부상은 이종열 삼성 단장이 부임 직후부터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다. 이 단장은 지난겨울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구자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을 때 성적이 급추락했다. 구자욱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닝 파트를 강화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구자욱은 지난해 6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간 이탈했는데, 해당 기간 삼성은 6승 18패를 거두며 7위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 때문에 이종열 단장과 구단은 올 시즌 구자욱의 건강 유지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다. 몸에 맞는 볼이라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노력이 물거품이 될 뻔했다. 하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 소견을 받으면서 삼성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삼성은 이날 롯데전에서 0-7로 패했다. 타자들은 9이닝 동안 3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강민호와 김영웅, 김동엽이 한 개 씩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영봉패.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구자욱마저 이탈했다면 큰일이었겠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15 06:04
프로농구

[IS 승장] 연승에도 웃지 못한 전희철 감독 “발목 부상이 유행인 듯…씁쓸하다”

“경기는 이겨서 좋은데, 부상자가 나와 씁쓸하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이미 주전들이 연이어 이탈한 SK인데, 추가 부상 발생자가 나왔기 때문이다.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67로 꺾었다.이날은 ‘플래시 썬’ 김선형이 64일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경기였다. 1쿼터 중반 그가 투입됐을 때,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은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그런데 그랬던 김선형은 2쿼터 막바지 박지훈의 속공을 저지하다 충돌과 함께 쓰러졌다. 발목 부상을 입었던 김선형은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났고, 결국 마지막까지 복귀하지 못했다.이날 샘조세프 벨란겔, 이대헌, 최원혁 등 다수 부상자가 발생하는 어수선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42득점을 합작한 자밀 워니(23득점)와 안영준(19득점)의 활약으로 SK가 승전고를 울렸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전희철 감독은 “부상자가 또 나와서 씁쓸하다”라고 곱씹었다. 전 감독은 “김선형 선수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본인이 말했다. 떨어질 때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 최원혁 선수도 발목에 힘이 빠지는 장면이 나왔다. 내일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던 SK 입장에선 여전히 완전체 스쿼드를 구축하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은 “그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이날 상대 선수들도 많이 다치지 않았나. 리그가 더욱 치열하고 거칠어진 것 같다. 올 시즌은 발목 부상이 유행인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과 최원혁이 부상으로 빠진 하프타임을 돌아보면서 “10점 차로 이기고 있는데, 우리가 지고 있는 분위기였다. 안 그래도 3쿼터 흔들리는 장면이 나오더라. 4쿼터엔 집중력을 찾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마지막까지 2위 싸움을 위해 ‘잔여 경기 전승’을 외쳤다. 일단 한 관문을 넘었지만, 또 부상이라는 벽을 만났다. 전 감독이 “어떻게 농구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개를 저은 이유다.SK는 16일 안양 정관장(원정) 19일 고양 소노·21일 원주 DB(이상 홈)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잠실=김우중 기자 2024.03.13 21:45
연예일반

더블랙레이블 측 “스태프 추락사고, 빠른 쾌유 위해 노력” [전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최근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9일 더블랙레이블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픵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경기 오산의 한 폐공장에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 씨가 중상, B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 남자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로 인한 사고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이하 더블랙레이블 입장 전문지난 28일 촬영을 진행 하던 중 스태프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프이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당사는 의료진 협의하에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3:18
프로농구

[IS 패장] 토레스 태국 감독 “한국 무시? 우린 오만하지 않아…많이 배웠다”

“한국은 매우 정돈된 팀이다. 젊고, 크고, 좋은 선수단을 지녔다.”‘패장’ 에두아르드 토레스 태국 대표팀 감독이 안준호호를 치켜세웠다. 토레스 감독은 한국과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패배한 뒤 이같이 말했다.태국은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서 62-96으로 크게 졌다. 경기 초반 빠른 발과 과감한 3점슛으로 한국을 압박했지만, 마지막까지 유지하진 못했다.애초 높이에서 열세인 태국은 빠른 발을 앞세워 한국의 골밑을 노렸지만, 안준호호 역시 대등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응수하며 맞섰다. 한국이 수비 리바운드 후 손쉬운 속공으로 나아가자, 태국은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격차가 계속 벌어졌고, 태국의 34점 차 패배로 마무리됐다.하지만 토레스 감독은 패배에도 “많이 배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다. 최고의 한국을 기대했고, 우리도 같이 맞섰다”라면서 “매우 높고, 젊고 빠른 팀이다. 앞으로 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취재진이 ‘경기 중 3점슛 플랜을 바꾼 이유’에 대해 묻자, 토레스 감독은 “3점을 노린 것이 맞다. 초반이 잘 들어갔는데, 한국이 압박을 강하게 해 우리가 달리기 쉽지 않았다. 직전 인도네시아와는 레벨이 달랐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려 했지만, 야투율이 떨어지고 실수가 쌓이며 무너졌던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결과지를 보면, 우리는 10개를 넣었고 한국은 7개를 넣었다. 우리가 공을 잘 돌렸다는 의미다. 하지만 트랜지션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이날 26득점을 터뜨리며 경기 최다 득점자로 활약한 프레데릭 리 존스 리쉬는 “이날 출전한 모든 한국 선수가 좋은 선수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인상 깊은 선수를 꼽기엔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다. 매치업한 변준형은 야투 성공률 100%였고, 라건아도 단 17분 뛰고도 영향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한편 토레스 감독은 경기 전 나온 한 주장에 대해선 거짓이라고 못을 박았다. 한국이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이에 태국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주장이었다. 토레스 감독은 이에 대해 “질문에 대한 답만 하자면 그건 거짓말”이라면서 “우린 오만한 팀이 아니다. 겸손한 자세로 한국과 마주했다”라고 설명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4.02.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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