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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부어오른 발목 참고 완벽 연기, '귀국' 차준환 "한 달 반 쉼 없이 달려와, 당분간 휴식" [2026 밀라노]

피겨 간판 차준환이 올림픽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을 작성하고 귀국했다. 차준환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귀국 후 차준환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내서 아쉬움은 없다. 여러 종목 선수와 교류하면서 잊지 못할 올림픽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73.92점을 획득, 3위 사토 슌(일본·274.90점)에 단 0.98점 차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이는 2018 평창(15위), 2022 베이징(5위)에 이어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최고 순위였다. 발목에 물이 차오를 정도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를 했다. 차준환은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 나 혼자서 오로지 준비해 온 과정을 쏟아내는 경기라, 내게도 의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경기 때는 흐트러짐 없이 잘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앞으로 차준환은 휴식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한 달 반 정도 부상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연습에 매진했다. 부상을 치료하고 쉬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다"라며 "(다음 대회 출전 역시) 치료를 받으면서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향후 올림픽(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출전에 대해서도 "평창 대회나 베이징 대회 후에도 그다음 올림픽을 바로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한 달, 1년,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다음은 차준환과 일문일답-올림픽 마친 소감2주가량 단체전부터 개인전까지 마무리하고, 다른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갈라쇼 일정까지 마치고 귀국했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마무리했다. 여러 종목 선수와 교류하면서 잊지 못할 올림픽이었다.-(긴 여정에) 쉬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갈라쇼까지 일정을 마무리했고, 이후 올림픽까지 준비하면서 몸은 신경 쓰지 못한 채 훈련에 매진했다. 케어도 할 겸 하루 정도 일찍 귀국했다.-대회 기간 발목이 안 좋았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상태인가.사실 올림픽 최종 선발전 이후부터 스케이트 적응 과정에서 부상 부위가 발생했다. 물이 계속 차올라서 계속 물을 빼고 치료하면서 했다. 스케이트화에 계속 닿는 부위이다 보니 통증을 항상 유발할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훈련에 매진했다. 마음 놓고 탈 수 있을 만한 스케이트여서 그 순간만큼은 통증보다 훈련에 더 매진했다.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 올림픽 기간 통증은 있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 충분히 연습한 것 이상으로 경기 때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습에 더 집중하면서 보냈다. -모든 선수가 부상을 안고 소화하지만, 피겨 선수에게 발목은 너무 중요한 부분 아닌가. 어떻게 참았나.강하게 마음먹고 싶었다. 사실 빙상장 위에서 저 혼자서 오로지 준비해 온 과정을 쏟아내는 경기라서 내게도 의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강하게 먹었고, 연습한 대로 경기 때는 흐트러짐 없이 잘한 것 같다. 어쨌거나 치료는 필요한 부분이다. 치료해 나가면 된다.-발목이 안 좋지 않았다면 메달을 땄을까.올 시즌 보내면서 스케이트화 교체를 계속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제게 주어진 상황은 2차 선발전 이후 한 달 반가량 집중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주어진 것에 정말 감사했다. 제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한 치의 후회와 아쉬움 없이 만족한다. 물론 목표로 했던 메달에 근소한 차이로 획득하지 못했지만, 정말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내서 아쉬움은 없다.-외신에서 차준환에게 점수가 엄격했다고 하는데.개인적으로도 쇼트 프로그램 이후에 받았던 점수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내 생각보다 낮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 경기하는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갈라에서 두각을 드러낸 점은?'Not a Dream'을 갈라 음악으로 선정해서 했는데,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을 때 느낀 매력이 자유로움이었다. 그 곡을 들었을 때 힘을 받고 여러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 갈라쇼는 올림픽 마지막 일정 중 하나고, 관중들의 재미도 중요하다. 너무 재밌는 갈라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했다.-귀국했는데 향후 계획은우선 한 달 반 정도 시간 동안 부상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연습에 매진했다. 부상을 치료하고 쉬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일단 그렇게 보낼 것 같다.-다음달 세계선수권 출전에 대한 생각은.치료도 받아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치료를 받으면서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돌아와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밥도 먹고 오랜만에 편안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메뉴는 잘 모르겠다. 가족들과 정할 것이다.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은.평창 올림픽이나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그다음 올림픽을 바로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도 밀라노라는 큰 올림픽을 마친 상태여서 당장 1년 후도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 된다.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다. 4년 후는 고돼 보여서 당장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할 수 없겠지만, 한 달, 1년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훈련소 입소에 관한 계획은.올림픽까지 큰 일정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 일정을 맞춰서 입소할 것 같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23 17:11
해외축구

‘인간 승리’ 조규성, 또 무릎 부상 대형 악재…“인조 잔디서 뛰는 데 어려움 겪는 듯”

조규성(미트윌란)이 또 한 번 쓰러졌다.조규성은 23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16분을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같은 날 덴마크 매체 볼드는 “조규성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무릎은 오랜 기간 조규성을 괴롭힌 부위다.마이크 툴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4-0 완승을 이끈 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조규성은 무릎 부상 이후 인조 잔디에서 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면서 “조규성을 계속 뛰게 하고 싶었지만, 무릎에 충격을 받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툴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부상이 단순 타박이길 바라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그는 올 시즌 초반인 지난해 8월 17일 바일레와의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448일 만에 피치를 밟았다. 이후 이전처럼 득점 행진을 이어간 조규성에게 ‘인간 승리’란 수식어가 붙었다.지난해 11월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까지 단 조규성은 A매치 복귀골까지 넣으며 완벽 부활했다.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부상 정도에 따라 내달 열릴 A매치 소집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6.02.23 10:11
동계올림픽

韓 혼성 계주 덮치고 댓글창 닫았던 그 선수, 김길리와 나란히 시상대에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유독 자주 넘어졌던 미국 여자 국가대표 커린 스토더드(25)가 김길리·최민정(이상 성남시청)과 함께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스토더드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 획득한 첫 메달이다. 스토더드는 앞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김길리(성남시청)와 충돌, 우리 대표팀의 메달 도전에 제동을 걸었던 선수다. 그가 주행 도중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김길리를 덮쳤고, 한국은 조 3위에 그쳐 상위 2개 팀이 오르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길리의 부상 우려까지 제기됐다. 이후 일부 한국 쇼트트랙 팬들이 스토더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 비난성 댓글을 남겼고, 스토더드는 댓글 창을 닫았다. 스토더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미국 대표팀 동료에게 사과하면서 김길리에게도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스토더드가 이번 대회 빙판에서 미끄러진 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는 여자 500m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총 세 차례 미끄러졌다. 이후 열린 여자 1000m에서도 예선 3조에서 결승선을 코 앞에 두고 곡선 주로에서 넘어져 탈락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할리우드 액션' 논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금2·은2·동4) 안톤 오노가 "스토더드는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는 미세한 기술적인 습관이 문제다. 그의 스케이팅 스타일을 보면 앞으로 넘어져야 하는데, 항상 뒤로 넘어지고 있다. 오른팔을 몸쪽으로 휘두르는 습관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손이 오른쪽 귀 부위를 벗어나선 안 된다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토더드는 4년 전에도 올림픽에서 불운을 겪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경기 중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뒤 대회 종료 후 불면증에 시달리며 은퇴를 고려한 적도 있다.스토더드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에서 비로서 웃었다. 이날 1500m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그는 5바퀴 여를 남겨두고 최민정과 김길리에게 연속 추월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넘어지지 않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꿈에 그리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토더드는 시상대에서 김길리, 최민정과 나란히 서서 '셀카샷'을 남겼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0:44
동계올림픽

"5번째 수술, 6시간 더 걸렸다" 린지 본, 병상에서 전한 고통 그리고 희망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마지막 5번째 수술을 마쳤다. 본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지막 수술까지 끝났다. 수술은 6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고 전했다.이번 수술은 지난 8일 부상 이후 벌써 다섯 번째다. 본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두 번째 곡선 주로에서 오른팔을 기문에 부딪힌 뒤 중심을 잃고 설원에 나뒹굴었다.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본은 왼쪽 다리 골절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같은 날 반려견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병상에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벌써 다섯 번이나 수술대에 오른 본은 "회복 중인데, 통증이 심해서 참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 퇴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본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84승을 달성한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다. 2019년 은퇴 후 5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한 그는 이번 올림픽 활강과 수퍼대회전,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나 선수 생활 위기에 직면했다. 그는 "스키를 향한 사랑은 여전히 남아있다. 언젠가 다시 산 정상에 서게 될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6.02.21 09:26
프로야구

3만7883구 던진 김광현의 어깨 통증, 2026시즌 개막 엔트리 사실상 무산 분위기 [IS 이슈]

토종 에이스 김광현(38·SSG 랜더스)의 2026시즌 개막전 엔트리 승선이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김광현은 지난 15일 나 홀로 귀국했다. 예정된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지 못한 이유는 왼쪽 어깨 통증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통증은 아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던 부위"라며 "최근 통증이 이어지면서 선수와 상의 끝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플로리다 캠프 기간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다. 간단한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지만,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조기 귀국을 택했다.어깨 통증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관절와순(연골)이나 회전근개(근육·힘줄)가 손상될 경우 장기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귀국한 김광현은 이달 말 국내외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받을 예정. 보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복수의 의료진 소견을 종합해 향후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설령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변수는 남아 있다. 실전 등판을 위한 '투구 빌드업' 과정을 고려하면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내달 28일 예정된 2026시즌 개막전 엔트리 승선은 쉽지 않다. 구단 안팎에서는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2007년 데뷔한 김광현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180승을 기록했다. 송진우(은퇴·210승) 양현종(KIA 타이거즈·186승)에 이은 리그 역대 다승 부문 3위다.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수년째 맹활약했지만, 그만큼 누적 피로도도 적지 않다. 이 기간 9799명의 타자를 상대로 총 3만7883구를 던졌다. 이는 같은 기간 양현종(4만3803구)에 이어 리그 내 누적 투구 수 2위에 해당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올해 캠프 출발에 앞서 "지난 시즌 (김)광현이는 어깨 이슈(염증)가 있었다"며 "조금 편안하게 하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김광현도 "작년에 어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올해는 부상이 가장 중요할 거 같다"며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을야구까지 간다는 가정하에 마지막 경기까지 건강하게 하려면 좀 더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속된 어깨 통증에 공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복귀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09:38
스타

‘김준호♥’ 김지민, 얼굴 부상에…“오히려 좋아” 쇄도, 왜? [IS하이컷]

코미디언 김지민이 낙상 사고로 얼굴에 부상을 입은 근황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열흘 전 반신욕하고 나오다가 얼굴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이어 그는 “멍은 빠졌으나 볼에 근육이 뭉쳤는지 이상한 부위에 보조개처럼 들어간다”며 “어찌 치료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조언을 청했다.사진 속 김지민은 모자로 눈을 가리고 살짝 미소를 지어 입꼬리를 올린 상태다. 볼 부근에 전에 없던 보조개가 자리잡은 모습이다.이에 누리꾼은 “볼이라서 천만 다행이다” “오히려 좋은 것 같다”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 등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그런가 하면 동료 코미디언 신봉선은 “보조개를 선물 받았군 어디서 넘어졌니? 보조개 명당”이라고 재치있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한편 김지민은 김준호와 3년간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2세를 준비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9 09:15
동계올림픽

‘3연속 꽈당’ SNS 통해 머리 숙인 스토다드→충돌 후 김길리의 반응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 [2026 밀라노]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서 발생한 코린 스토다드(미국)과의 충돌로 피해를 본 뒤 이같이 말했다. 앞선 불운을 개의치 않고 잔여 경기서 만회하겠다는 의지다.김길리는 11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전날(10일) 대회 혼성 계주 준결승 중 미국 주자 스토타드에게 걸려 넘어져 펜스와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충돌 직후 복부를 부여잡고, 큰 통증을 호소하는 등 충격이 컸다. 김민정 대표팀 코치에 따르면 충돌 과정서 생긴 찰과상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한 거로 알려졌다.하지만 김길리는 이날 다시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여유 시간에는 동료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화성시청)과도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전날 충격의 여파는 이미 잊어버린 듯했다.실제로 김길리는 훈련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요”라고 웃었다. 현장을 찾은 국내 취재진에 직접 자신의 다친 팔꿈치 부위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너무 괜찮아서 그냥 치료만 받았다. 약을 먹으니 괜찮아졌다. 통증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출혈 상황에 대해서도 “피가 철철 나진 않았다”라고 웃어 보였다.김길리의 충돌 장면은 한국 입장에선 불운이었다. 당시 스토다드가 1위로 올라섰고, 3위로 처진 김길리도 스피드를 올린 참이었다. 그런데 스토다드가 얼음에 걸려 홀로 넘어졌다. 추격하던 코트니 사로(캐나다)는 넘어진 스토다드를 피했다. 하지만 이미 속도를 올린 김길리는 피할 수 없었다. 경기 뒤엔 눈시울을 붉히는 등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준결승을 회상한 김길리는 “우리가 앞선 주자와 간격이 벌어진 상태였다. 내가 이제 추월을 준비하려고 속도를 내는 구간이었는데, 스토다드가 흔들린 걸 봤다. 내 속도가 올라온 터라 피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했다.김길리는 레이스 뒤 스토다드와 특별한 얘기를 나누진 않은 거로 알려졌다. 마침 이날 스토다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레이스로 인해 피해를 본 선수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취재진이 이 소식을 전하자, 김길리는 “쇼트트랙은 변수가 정말 많은 종목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나도 한두 번 겪어본 게 아니다. 익숙하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혼성 계주에서의 아쉬움을 풀 기회는 곧장 찾아온다. 같은 날 여자 500m 예선을 가뿐히 통과한 그는 오는 13일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김길리는 “첫 종목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긴장한 탓인지 몸이 굳었다. 이제는 ‘좀 더 즐기자’는 생각으로 타고 있다. 충돌 이후 그런 상황을 잊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최민정 선수, 또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충돌에 대해선 별로 생각나지 않았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끝으로 김길리는 “충돌이 너무 커서 너무 놀라긴 했다. ‘어디 부러진 것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너무 멀쩡해서 나도 놀랐다”라고 웃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2 00:01
해외축구

백승호까지 쓰러졌다…월드컵 4개월 앞두고 ‘중원 줄부상’, 고민 더 커졌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어깨를 다쳤다.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15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이날 백승호는 전반 12분 팀 동료 카이 바그너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볼을 헤더로 연결하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았고, 토미 도일과 교체됐다.아직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석 달 전 다쳤던 부위라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미들즈브러와 원정 경기에서도 킥오프 5분 만에 어깨를 다치며 A매치 2연전에 나서지 못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는 중원에 구멍이 나면서 걱정이 커졌다. 앞서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9월 박용우(알 아인)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같은 자리에서 뛰는 원두재(코르파칸)마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회복까지 4~5개월 걸리는 터라 월드컵까지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공격 성향이 강하지만, 3선에서 활약하는 백승호마저 장기간 이탈한다면 홍명보호의 중원 구성은 더 어려워진다. 당장 3월 A매치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데, 제대로 된 테스트도 못 할 위기에 놓였다.축구대표팀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2선과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지난 8일 첼시와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11일 울버햄프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롭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며 “2주 후에 다시 검사를 해보고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아마 (회복까지) 몇 주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대표팀에서 중역을 맡아야 할 유럽파들이 줄줄이 쓰러지면서 홍명보호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월드컵이 가까워져 오는 만큼 어느 때보다 태극전사들의 몸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6.02.11 17:55
스타

트와이스 다현, 발목 골절로 북미 공연 불참…”휴식과 치료 전념” [공식]

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발목 골절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11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투어 첫 구간 초반 발목 이상이 발견된 이후 미국에서도 꾸준히 치료를 이어왔으며, 한국 입국 후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의료진은 충분한 휴식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현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북미 공연에서 팬 여러분과의 만남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며, 부상 이후에도 앉아서 무대를 소화하는 등 마지막까지 무대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비행과 공연 특성상 지속적인 보행과 동선 이동, 안무 수행 등 골절 부위에 큰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티스트와 회사 그리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오는 13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는 북미 공연에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현은 당분간 휴식과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며, 회복 경과를 세심하게 확인한 뒤 본인 및 의료진과 상의하여 이후 일정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쉽지만 다현의 빠른 회복을 위한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 충분히 회복한 후,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항상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로 전 세계 43개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1 17:07
해외축구

황희찬 또 종아리 부상…“몇 주 결장한다” 감독 직접 확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상 부위가 종아리로 확인됐다.울버햄프턴은 12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롭 에드워즈 감독이 황희찬의 상태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11일 구단 홈페이지에 전했다.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며 “2주 후에 다시 검사를 해보고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아마 (회복까지) 몇 주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황희찬은 지난해 10월 축구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종아리를 다쳐서 한동안 피치를 밟지 못했다. 이번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5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1-3 패)에 선발 출전했다가 팀이 0-3으로 뒤진 전반 43분,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4개월 앞둔 홍명보호는 내달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2연전을 치른다. 최정예 멤버가 온전한 컨디션으로 뛰어야 하는 평가전인데, 현시점에서 나온 황희찬의 부상은 분명 타격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6.02.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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