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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김도훈·박세현 잃었다…자체최고 6.1%로 마무리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두 아버지가 파멸의 길에서 마주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최종회에서는 어떤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했던 자식을 떠나보낸 송판호(손현주 분)와 김강헌(김명민 분)의 말로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앞서 무죄라는 믿을 수 없는 판결을 받고 또 한 번 풀려난 김상혁(허남준)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허탈함과 분노를 느낀 송호영(김도훈)은 조미연(백주희)의 부하에게서 받아 든 총을 갖고 김강헌의 집으로 향했다. 엄마를 죽게 만든 장본인들의 행복한 식사 자리에 함께 있던 송호영은 김상혁의 도발에 엄마의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이제껏 쌓아왔던 울분을 터트렸다.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진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총을 겨눴으나, 검사 강소영(정은채)으로부터 아들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 마지영(정애연)이 등장해 송호영에게 방아쇠를 당기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치명상도 입히지 못한 채 숨을 거뒀고 뒤늦게 김강헌의 집을 찾아온 송판호는 싸늘한 주검이 된 아들을 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눈앞에서 송호영의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김은(박세현)마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다. 이로써 아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게한 송판호와 무소불위의 힘으로 자신에게 반(反)하는 자들을 응징해 왔던 권력자 김강헌, 두 사람 모두 스스로 지은 죄로 인해 결국 파멸의 길로 들어섰다.극의 말미 송판호는 삶의 의미를 잃은 채 바닷가에 홀로 앉아 있던 김강헌을 찾아갔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인지 헤매고 있는 김강헌에게 “이게 우리가 우리의 죄를 뉘우치게 만들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말로 이 사건들을 되돌아보며 부성애 대결의 끝을 알렸다.자식을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었던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 펼쳐졌던 '유어 아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휘몰아치는 속도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건을 은폐하는 판사와 진실을 파헤치는 권력자라는 아이러니하면서도 파격적인 설정과 사회적 명예와 인간적 본능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들의 모습은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무엇보다 이를 그려낸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시너지가 매주 깊은 감흥을 일으켰다. 대체 불가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연기 대가'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한 손현주, 김명민은 물론 열정적인 활약으로 임팩트를 선사한 김도훈, 허남준, 정은채 등 수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숨 쉴 틈 없는 서스펜스를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08:29
드라마

‘유어아너’ 명장면 넷… 손현주→김명민의 압도적 연기력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이 만든 장면들이 '유어 아너'를 빛내고 있다.치열해지는 두 아버지의 부성애 배틀로 열기를 더하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시청자들을 숨 막히는 서스펜스 속으로 이끄는 최고의 명장면들을 공개했다.◇ 명장면 1. 이복동생의 장례식장… 의문의 죽음을 향한 김상혁의 선전포고미국에 있던 우원그룹 장남 김상혁(허남준)은 이복동생의 죽음에 한국으로 들어왔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새어머니 마지영(정애연)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버지 김강헌(김명민)을 도발하는 등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다.이후 장례식장 입구에서 기자들을 마주한 그는 자신에게 시선과 질문이 쏠리자 사람마다 '생명의 가치'가 다르다는 발언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유의 나른한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고 “들개가 사람을 물어뜯어 죽이면 산 전체를 뒤져서라도 들개 무리들을 소탕합니다. 그게 정의죠”라며 서늘한 선전포고로 복수를 예고해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명장면 2. 송판호·김강헌의 숨 막히는 첫 대면판사 송판호(손현주)는 아들 송호영(김도훈)의 뺑소니 사고를 은닉하기 위해 갖은 수를 써왔지만 결국 사망자의 아버지이자 우원그룹 회장인 김강헌에게 꼬리를 밟히고 말았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김강헌의 등장에 무릎을 꿇은 송판호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냈다.송판호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김강헌에게 현재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아들 김상혁의 무죄를 받아주겠다고 목숨을 구걸했다. 이 약속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사람을 죽이게 된 찰나 일순간 변한 송판호의 눈빛은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 송판호에게 김강헌이 남긴 “내가 너를 죽이는 건 쉬운 일이야. 너는 무척 어려운 일을 해야 하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을 참아야 해”라는 말은 두 사람의 처지와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명장면 3. 통화 녹음 속 숨소리 마주했다… 송호영 정체 알아차린 김강헌김강헌은 막내딸 김은(박세현)이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이 사실을 송판호에게 알린 김강헌은 둘을 떨어트려 놓았지만 김은이 결국 그 충격으로 쓰러졌고 딸을 위해 다시 송호영을 불러 김은이 건강해질 때까지 곁에 있어 달라고 말했다.송호영은 자신의 어머니를 앗아간 우원에 앙심을 품고 있는 만큼 김강헌의 위압적인 카리스마에도 주눅들지 않고 미묘한 눈빛으로 할 말을 이어가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러나 대화 도중 송호영이 갑작스런 천식 증세를 일으켰고 이 광경을 본 김강헌은 아들의 사망 당시 신고 전화 녹음에서 들은 천식 환자의 숨소리를 떠올렸다. 송판호가 아닌 송호영이 범인임을 직감하게 된 김강헌의 첨예한 감정선은 보는 것만으로도 걷잡을 수 없는 텐션을 선사했다.이처럼 빈틈없이 촘촘한 전개와 말이 필요없는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는 드라마 ‘유어 아너’는 9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9회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5:15
드라마

‘엄친아’ 윤지온, 사랑에 빠진 직진남→사회부 기자 열연

배우 윤지온이 ‘엄마친구아들’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윤지온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6회에서 딸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강단호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눈 뗄 수 없는 감정 변주로 그려내며 완벽한 캐아일체를 선보였다. 앞서 단호는 첫눈에 반한 구급대원 모음을 몰래 돕고, 소방서로 떡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직진 면모로 설렘을 안겼다. 우연히 모음의 동네로 이사 간 단호는 편의점에서 만난 그녀와 똑같은 음료수와 사탕 취향을 확인하며 본격 썸 모드를 발동했다. 윤지온은 훈훈한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모음과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5회에서는 단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딸에게 줄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던 단호는 공원에서 운동하는 모음을 만났다. 모음으로부터 네잎클로버를 선물 받은 단호는 아이처럼 기뻐하며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갔다. 윤지온은 진지함과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착붙 캐릭터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호는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할머니에게 새 리어카를 선물하고, 기자 선배와 함께 폐지 줍는 체험 취재를 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보듬는 사회부 기자로서의 책임감을 다했다. 해당 장면에서 윤지온은 다정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강단호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단호의 평화로웠던 일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취재 하고 있는 동안 아픈 딸 연두가 병원에 이송된 것. 하필 모음이 연두의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단호는 딸의 보호자로 구급대원 모음과 마주하게 됐다. 단호는 응급실에 있는 연두를 붙잡고 오열하며 사과했다. 아이 하나 제대로 못 키우냐는 모음의 팩폭은 단호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이에 단호는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장 선배에게 사회부에서 온라인 팀으로 보내달라고 진담 섞인 농담을 건넸다. 자신의 꿈보다 아빠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한 단호의 결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절절한 부성애가 느껴지는 윤지온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딸에 대한 단호의 애달픈 사랑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6회에서 윤지온은 정해인(최승효)과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단호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승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고민 상담을 해주는가 하면, 배근식(조한철)을 골탕 먹인 사기꾼들을 붙잡기 위해 협동작전을 벌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딸이 유치원 캠프를 간 사이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을 즐기던 ‘알쓰’ 단호는 모음 앞에서 인사불성이 됐다. 윤지온은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와 어눌한 대사 처리 등 리얼한 만취 연기로 폭풍 웃음을 안겼다.이처럼 윤지온은 유쾌한 만취 연기부터 짝사랑 로맨스, 홀로 딸을 케어하는 아버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소화하며 강단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몸을 아끼지는 코믹부터 깊은 내면 연기로 리얼함을 배가시키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윤지온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8:09
영화

유재명 “우리 사회에 조그마한 의미로라도 전달되길”…흉악범 연기 불사 ‘노 웨이 아웃’ 종영 소감

‘노 웨이 아웃’ 유재명이 처절한 악의 파멸을 지독하게 그려내며 ‘악의 신기원’을 알렸다. 지난 2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를 통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의 전편이 공개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2일 배우 유재명의 종영 소감을 알렸다.김국호(유재명)의 끝은 혹독하고도 처절했다. 먹이사슬 최하위에서 언제 살해당할지 모르는 공포감을 안은 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악인의 끝. 결국 파멸한 김국호로 악의 신기원을 연 유재명이 처절한 결말을 남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김국호의 목숨은 끈질겼다. 그를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이들 속에서도 끊임없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억울해했다. “왜 나인가. 더 나쁜 놈도 많은데, 왜. 법적 처벌을 모두 받고 나온 나인데” 같은 억울하지도 않을 억울함을 호소하는 악인의 절절한 호소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끝내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반성도 없이 억울함만 남은 그의 마지막 모습은 그를 향한 숱한 칼날과 살의를 돌아보게 하며 왜, 그에게 룰렛이 돌려졌는지 다시금 이해하게 했다.유재명의 김국호는 본 적 없는 악의 신기원을 열었다. 일상적인 모습을 기반으로 그려낸 흉악범의 얼굴은 어떤 악인보다 더 끔찍하고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악인의 평범한 얼굴은 시청자로 하여금 현실 감각을 깨우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살고자 하는 본능만 남은 김국호의 민낯은 가증스럽게 그려냈고,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이를 죽일 때는 흰자위를 번뜩이며 광기를 내비쳤다. 8개의 시리즈 속 김국호의 얼굴은 다변했다. 출소 당시 찰나의 반성과 세간의 관심 속 기세등등함, 죽음 앞 흘려 보인 악어의 눈물, 아들을 회유하기 위한 거짓 부성애까지. 김국호의 모든 순간이 유재명의 열연으로 빛났다. 소름을 유발하고, 경악을 일으키다 결국 연기에 대한 감탄을 일게 하는 그의 열연이 출구 없이 시리즈를 완주하게 만들었다.‘유재명 연기가 미쳤다’라는 뜨거운 반응 속 시리즈를 완결한 유재명은 “저희 ‘노 웨이 아웃’을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함께 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여러분께도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저희 모두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우리 사회에 조그마한 의미로라도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한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파격 연기 변신으로 악의 신기원을 열어 낸 유재명의 열연은 영화 ‘행복의 나라’를 통해 이어진다. 서늘한 카리스마로 극을 압도하는 유재명의 또 다른 얼굴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2 16:39
드라마

손현주‧김명민 연기 차력쇼 … 두 아버지의 치열한 대결 (‘유어아너’)

말이 필요 없는 명배우 손현주, 김명민의 ‘연기 차력 쇼’가 통했다.지난 12일 첫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아들이 살인자가 된 판사와 아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권력자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손현주(송판호)와 김명민(김강헌)이 활약하고 있다.앞서 ‘유어 아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인정 받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에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내용도 재밌는데 두 배우 연기파티 때문에 더 재밌다”, “연기 너무 잘해서 이입이 과하게 잘 됨”, “오랜만에 진짜 재밌는 드라마 발견. 연기 구멍 하나도 없음”, “손현주, 김명민 연기만 봐도 가치 충분”, “둘이 본격적으로 붙으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어떻게 저 둘을 붙여놓을 생각을 했지. 몰입 미쳤다” 등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이처럼 첫 주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어낸 손현주는 극 중에서 아들 송호영(김도훈)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다른 삶을 살게 된 부장판사 송판호 역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책임졌다. 평생을 공명정대하고 올곧게 살아온 만큼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하나뿐인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정의를 등지고 진실을 은폐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욕망을 묵직하게 그려낸 것.특히 아들이 죽게 한 사람이 우원그룹 김강헌(김명민)의 둘째 아들임을 알게 되었을 때 자상하던 아버지의 눈빛이 단숨에 차갑게 변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을 지키기 위해 벌였던 일들이 무고한 자들의 희생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 송판호의 딜레마는 손현주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표현으로 완성되어 극을 이끌었다.반면, 세상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권력자 김강헌으로 분한 김명민은 무소불위의 카리스마부터 저릿한 부성애까지 자유자재로 드러내며 ‘연기 본좌’다운 압도적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위압적인 그지만 아들의 죽음 앞에서는 뜨겁게 무너져 내리는 한 아버지의 감정선을 세밀하면서도 힘 있게 끌어냈다.눈빛, 제스처, 사소한 말투 하나하나에도 김강헌 그 자체의 포스를 드러내는 김명민의 디테일하면서도 강렬한 힘이 모두를 사로잡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될 김강헌의 복수와 송판호와의 대치에서 보여줄 김명민의 무자비하고 살벌한 열연은 또 어떤 임팩트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유어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6:09
연예일반

‘연기 본좌’ 손현주‧김명민 맞붙는다…’유어 아너’ 출연 [공식]

두 연기 본좌 손현주, 김명민이 지니TV 오리지널 새 드라마 ‘유어 아너’에 출연한다고 22일 제작진이 밝혔다. 올여름 첫 방송되는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먼저 그동안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연기를 펼쳐온 손현주가 따뜻한 성품으로 모두의 존경을 받는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다. 오점 하나 없는 성공한 삶을 사는 인물로 올곧은 신념과 정의로운 사명을 지닌 시대의 어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송판호의 이면을 누구보다 치밀하게 그려낼 손현주의 입체적 열연이 기다려진다. 반면 작품마다 역할과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던 김명민이 분하는 김강헌 캐릭터는 차가운 심장과 위압적인 존재감을 가진 잔인한 범죄조직 보스다.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김강헌이 보여줄 아버지로서의 집요한 부성애는 김명민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완성될 예정이다.또 ‘낮에 뜨는 달’, ‘제3의 매력’, ‘프로듀사’, ‘아이리스2’, ‘풀하우스’ 등 대한민국 드라마 거장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 ‘종이달’, ‘어사와조이’, ‘60일, 지정생존자’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 ‘소년시대’ 등을 집필하며 트렌디한 위트와 감수성을 선보여온 김재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어 아너’는 ‘크래시’ 후속으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2 09:27
연예일반

[IS리뷰] 총·칼 장착한 마동석 사냥꾼 버전 ‘황야’

마동석으로 시작해 마동석으로 끝난다. 예상했던 대로다. 마동석 표 정의로운 주먹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족할 테지만, 새로운 걸 원하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르겠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 이야기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범죄도시’ 시리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부산행’, ‘헌트’ 등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 감독의 연출 입봉작이다. 마동석은 출연은 물론 기획, 제작을 함께했다. 대지진으로 한순간에 폐허가 된 세상. 그 속에서 남산(마동석)과 지완(이준영)은 사냥꾼이 돼 잡아온 동물의 고기를 생존에 필요한 물품과 물물교환하며 삶을 이어간다. 남산은 지키지 못한 자신의 딸과 닮은 수나(노정의)를 조금 더 애틋하게 챙긴다.그러던 어느 날, 봉사단이라 자칭하는 사람들이 깨끗한 물과 식량을 배급하는 안전한 곳이 있다며 수나를 데려간다. 그러나 수나는 도착한 아파트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다. 그 중심에는 살아남은 유일한 의사 기수(이희준)가 있다. 비슷한 시각, 남산과 지완은 은호(안지혜)로부터 아파트의 비밀을 듣게 되고 위험에 처해있을 수나를 구하기 위해 아파트로 향한다.‘황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즉 종말 이후 세상이 배경이다. 멸망한 세상 속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권력을 잡기 위해 애쓴다.이 가운데 마동석의 장기인 핵주먹이 십분 발휘된다. 여기에 총, 칼 등 다양한 무기들로 화려하고 압도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언제나 그랬듯 가볍게 악당을 물리치는 마동석의 뒤에서 안전하게 이야기를 즐기면 된다. 물론 수위는 높다. 머리가 날아가고 신체가 절단되는 등의 모습이 여과 없이 보여진다. 마동석 표 유머도 곳곳에서 빛난다. 주특기인 능청스러운 말맛은 웃음을 유발한다. 든든한 파트너 이준영과 케미스트리도 좋다. 특히 이준영은 그간의 악역 이미지를 벗고 철없지만 한편으로는 진지한 지완 역으로 신선함을 안긴다.빌런인 기수 역으로 분한 이희준은 왜곡된 부성애를 완벽하게 그린다. 딸을 살리기 위한 광기 어린 눈빛, 예측 불가한 행동은 소름을 유발한다. 이희준의 옆에서 맹목적인 믿음을 보이는 장영남의 존재감도 눈에 띈다.은호 역으로 분한 안지혜는 수준급의 액션을 보여준다. 기대 이상의 날렵한 액션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역을 쓰지 않고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는 점에서 안지혜의 노력이 빛난다.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액션에 비해 이야기는 허술하다. 단순하지만 묘하게 구멍난 서사, 갑작스러운 엔딩은 아쉬움을 남긴다. 엔딩 크레딧을 보며 무언가 빠진 듯한 허함을 지울 수 없다. 결국 깔끔하게 떨어지는 마동석의 액션만 남는다.19세 이상 관람가. 107분. 26일 공개.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8 10:17
연예일반

“반갑다, 괴물아”… ‘무빙’ 원작 웹툰 화제의 장면 드디어 공개!

“반갑다 괴물아, 나도 괴물이거든.” 원작 웹툰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드디어 시리즈에서 베일을 벗는다.6일 공개되는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14, 15회에서는 원작 웹툰에서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장주원(류승룡)과 이재만(김성균)의 결투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의 결투를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무빙’ 14, 15회에서는 남다른 부성애로 가득한 이재만의 서사가 그려진다. 이재만은 엄청난 괴력과 함께 빠른 스피드 능력을 소유한 인물. 평소에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아들 강훈(김도훈) 밖에 모르는 순수함 가득한 아빠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애틋한 가족애를 자랑하던 재만이 일련의 사건으로 괴물 같은 능력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 앞에서 그의 능력이 들통나게 되고, 이번 주 그의 이야기가 본격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민 차장(문성근)의 지시로 재만을 잡으러 나선 장주원과 그를 피해 하수도로 몸을 숨긴 이재만, 그리고 두 능력자가 서로를 마주하며 격렬한 결투를 예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주원과 재만의 하수도 액션 장면은 원작 웹툰 ‘무빙’에서도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만큼 과연 어떻게 완성됐을지 원작 팬들이 기대감이 높다.류승룡과 김성균은 “무려 4일간 촬영한 액션씬”, “장시간 물에서 촬영하는 것을 고려해 제작진이 하수도 세트에 투입된 물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배려를 해줬다”고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던 바. 과연 ‘괴물 vs. 괴물’의 대격돌이 어떻게 펼쳐질지, 두 배우는 어떠한 열연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5:18
영화

[IS리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포석을 놓다..기승전‘캉’ ①

스케일이 달라졌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는 그동안 ‘앤트맨’ 시리즈가 줬던 밝고 가벼움, 경쾌함과 편안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앤트맨3’은 앤트맨 패밀리가 모두 양자 영역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았다. 현직 앤트맨인 스캇 랭, 와스프인 호프 반 다인, 1대 앤트맨과 와스프인 행크 핌과 재닛 반 다인, 스캇의 딸 캐시 랭까지 위험천만한 소우주 세계 양자 영역으로 빠져든다. 그 안에서 타노스보다 강력한 빌런으로 알려진 ‘정복자 캉’과 마주하게 된다.마블이 상상한 양자 영역의 웅장하고 독특한 비주얼이 매력적이다. ‘앤트맨 1, 2’편이 일상을 크고 작게 바라보며 시각적인 신선함을 줬다면, ‘앤트맨3’에서는 미지의 외계 행성을 탐험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화면의 전반적인 톤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간간히 앤트맨 특유의 유머가 등장해 지나치게 진지해지지 않도록 한다. '앤트맨3'는 가족애를 중시하는 앤트맨 시리즈의 특성을 충실히 따랐다. 히어로 영화는 ‘시련을 겪고 점점 더 강해지는 주인공’을 응원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는데, 이제는 더이상 어리지 않은 캐시를 향한 스캇 랭의 부성애도 한층 깊고 애틋해졌다.영화 초반부터 시작되는 경쾌한 액션도 볼만하다. 대규모 전투씬과 앤트맨이 커졌다 작아졌다 활약하며 적을 무찌르는 장면도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재미를 더한다. 양자 영역이라는 시간과 물리의 법칙을 완전히 벗어난 세계에서 벌어지는 액션은 마블의 상상력을 최대로 활용했다.‘앤트맨3’의 묘미는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에 대한 호기심을 강력하게 남겼다는 것이다. 정복자 캉으로 분한 조나단 메이저스의 연기도 일품이다. 캉이 등장할 때마다 숨을 죽이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슈퍼히어로보다 빌런이 더 멋있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도록 여운을 남겼다. ‘앤트맨3’에서 펼쳐진 모든 이야기가 앞으로 전개될 멀티버스 사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 순간 집중해서 보게 된다. 앞으로 하나하나 쌓아갈 ‘포석’ 맨 첫번째 돌이기에 더 그렇다. 기존 앤트맨 시리즈가 어벤져스의 충격적인 패배를 반전시킬 실마리로 쓰였던 만큼, 이번만큼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슈퍼히어로 앤트맨이 아이언맨급으로 더 커지는 서사를 기대해 볼수도 있겠다.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등 굵직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것 없이 좋다. 노련한 연기로 액션과 감성을 넘나들며 ‘앤트맨3’의 맛을 더욱 돋군다. 특히 미셸 파이퍼의 액션 신은 전성기 시절 캣우먼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마블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인 쿠키 영상은 2개가 숨겨져 있으니 꼭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서 확인해야 한다. 인피니티 사가 이후 주춤했던 마블의 스토리텔링 저력이 ‘앤트맨3’을 통해 다시 시작될지 기대된다. 2월15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5 10:58
연예일반

[추석IS] 이건 꼭 봐야해! 지상파+OTT 체크 리스트

3년 여의 팬데믹이 끝난 후 맞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그럼에도 고향을 찾기 쉽지 않거나 방콕 연휴를 보내는 이들도 있을 터. 지상파 채널들과 각 OTT는 다채로운 콘텐츠의 향연으로 휴식에 즐거움을 더한 연휴를 책임질 전망이다. #KBS로 돌아온 강호동 강호동이 6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오는 11일과 12일 방송하는 KBS2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고난도의 명곡들을 이어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 쇼다. 노래를 잘 불러야만 우승할 수 있는 기존 음악 경연 쇼의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11일은 오후 9시 20분에, 12일은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국내 최초 스포츠인들의 두뇌 대결 버라이어티도 볼만하다. KBS2 추석특집 ‘스포츠 골든벨’은 MC 서장훈부터 허재, 허웅, 박세리, 김병현, 박태환, 김동현 등 스포츠 각 분야 원톱들이 출격한다. 9일 오후 7시 40분, 10일 오후 4시 50분에 본방사수할 수 있다. #MBC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부활 아이돌의 스포츠 축제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2년 만에 부활한다. 9일 오후 5시 30분, 12일 오후 5시 20분에 1부와 2부가 방송된다. 11일 오후 2시 50분에는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 선수권대회’까지 전파를 탄다. 부활을 선언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글로벌 아이돌 스타들과 핫트렌드 루키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한 판 승부’라는 구호 아래 정정당당한 스포츠 축제의 장을 연다.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10일 오전 1시와 11일 오후 8시 30분 ‘금수저 프리미어’로 첫 방송 전 붐을 일으킨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다.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열연을 펼친다. #SBS의 선택은 김호중 S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다. 가수 김호중의 단독쇼인 해당 프로그램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물론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꾸며진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 특선 영화도 놓칠 수 없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주연 ‘장르만 로맨스’는 10일 오후 8시 20분에 TV 최초로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에는 설경구, 변요한 주연 ‘자산어보’를, 11일 오후 3시에는 김영광, 이선빈 주연 ‘미션파서블’을 시청할 수 있다. 유오성과 장혁의 ‘강릉’은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12일 오전 9시 55분에는 ‘싱크홀’이, 이날 오후 8시 25분에는 ‘킹메이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힘주고 내놓는 콘텐츠마다 영 맥을 못 추던 넷플릭스가 9일 윤종빈 감독,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을 내세운 ‘수리남’으로 모처럼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수리남’은 남미를 배경으로 국정원 비밀업무라는 한국적 스토리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권상우와 성동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연휴 동안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도 추석 연휴 동안 정주행할 수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왕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을 다룬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라면 티빙을 틀자. 임영웅 첫 단독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9일 첫 공개되는 ‘청춘MT’는 추석 연휴 가장 화려한 오리지널 예능이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 박보검, 김유정, 박서준, 안보현, 지창욱 등 15명의 배우들이 MT를 떠난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도 추천한다. 팬들이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꼽는 9기 ‘어른제국의 역습’,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담은 22기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등 총 28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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