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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토트넘맨” 손흥민, ‘전 세계 베스트 No.7’ 5위 등극…호날두가 위에 있다니

손흥민(토트넘)이 전 세계 최고의 ‘7번’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현 축구계 베스트 7번 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매체는 선수들의 공격포인트, 현재 폼, 수상 경력, 팬 반응 등을 반영해 순위를 매겼다. 단 등번호 7번을 다는 선수들의 포지션이 각기 다른 만큼, 공격 포지션에 뛰는 선수들이 아니면 그 포지션에 맞는 속성에 따라 랭킹을 산정했다고 알렸다.9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5위에 자리했다.매체는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한국의 슈퍼스타가 완장을 물려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토트넘의 7번은 10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모두 백넘버 7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매체는 “손흥민은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기복이 있었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두 번째 시즌부터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 미만을 넣은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현시점 전 세계 최고의 7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였다.매체는 “2023년에 에덴 아자르가 레알을 떠난 후 비니시우스가 7번 유니폼을 물려받았다. 이는 그가 얼마나 필수적인 존재가 됐는지를 보여줬다. 비니시우스는 이제 대부분 축구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짚었다.2~4위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차지했다.매체는 호날두를 “7번을 달았던 최고의 선수”라고 표현했다. 호날두는 현재 아시아에서 뛰고 있지만, 지금까지 세운 업적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손흥민 뒤로는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 페드로 네투(첼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1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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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격전’ 로드리-비니시우스 점수 차는 단 ‘41점’…韓 대표는 홀란 선택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시상식의 투표 내역이 프랑스 현지 매체로부터 일부 공개됐다. 특히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2위를 차지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격차가 단 41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레퀴프 등은 9일(한국시간) 지난달 발표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의 포인트 순위를 공개했다. 동시에 이와 관련한 각종 기록을 함께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올해 남자선수 부문 발롱도르 투표에선 시리아를 제외한 99개국이 참가했다. 각국의 기자들이 상위 10명의 선수를 투표했다. 1위가 15점, 이후 12점·10점·8점·7점·5점·4점·3점·2점·1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가장 먼저 언급된 건 로드리와 비니시우스의 점수 차가 단 41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다. 점수 배점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치. 레퀴프 역시 “이 차이는 절대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이번 연도의 기준으로 볼 땐 상당히 적은 점수 차”라고 짚었다.이어 1위표를 받은 건 총 9명이었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를 제외하고, 주드 벨링엄(5표) 다니 카르바할(4표·이상 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2표·은퇴)가 1위 표를 받았다. 또 킬리안 음바페(레알)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최고 수상자인 로드리는 5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아예 외면받기도 했다. 반면 비니시우스의 경우, 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끝으로 매체는 “올해 발롱도르 톱10을 순서대로 맞춘 심사위원은 없었다. 5명을 맞춘 경우도 마찬가지다. 4명을 순서대로 맞춘 건 7명(영국·호주·미국·북아일랜드·아이슬란드·노르웨이·슬로바키아)이다”라고 소개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한국 대표로 발롱도르 투표에 참석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이사는 홀란·음바페·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마르티네스·벨링엄·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로드리·비니시우스·부카요 사카(아스널)·다니 올모(바르셀로나)에게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11.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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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러’ 비니시우스, 내년 시상식엔 참석하나…“2025 발롱도르 파워 랭킹 1위”

낙심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희소식일까. 비니시우스가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발롱도르는 한 시즌을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2025 발롱도르를 거머쥐게 된다.매체는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2025년 수상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매우 이른 감이 있지만, 기브 미 스포츠는 8~10월 석 달간 활약을 종합해 2025 발롱도르 파워 랭킹을 매겼다. 현재까지 쌓은 공격포인트, 팀 예상 성적 등을 고려해 톱20을 선정했다. 2025 발롱도르 파워 랭킹 1위로 비니시우스를 꼽은 매체는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비니시우스는 이 상을 차지하기까지 1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비니시우스는 레알이 치른 공식전 15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올렸다. 레알은 FC바르셀로나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 2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경기에서는 2승 1패를 거뒀다.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비니시우스가 내년 발롱도르를 품으려면 맹활약을 이어가야 하고, 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매체는 “비니시우스가 지난 몇 년동안 해온 것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12개월 후에는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파워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호재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도 하다. 2024 발롱도르 파워 랭킹에서도 자주 1위에 올랐지만, 결과적으로 상을 거머쥐진 못했다. 2024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였던 비니시우스는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대항마였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발롱도르를 받았다.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된 것을 미리 알게 된 비니시우스는 시상식을 불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필요하다면 10배 더 뛰겠다. 그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다.2025 발롱도르 파워 랭킹 2~10위까지는 엘링 홀란(맨시티)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부카요 사카(아스널) 콜 파머(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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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1990년대생 최초 발롱도르 수상·비니시우스 2위…야말은 코파 트로피 영예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 부적’ 로드리(28·스페인)가 2024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로드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올해 68회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진행했다.이번 발롱도르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종 후보 30인 가운데,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로드리가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2~4위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에게 돌아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이 로드리의 뒤를 이었다.지난달 23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파열당한 로드리는 목발을 짚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라이베리아 축구 영웅’ 조지 웨아에게 발롱도르를 받았다. 로드리는 “정말 놀라운 밤이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매 경기 스스로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경기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릴 때는 발롱도르 수상을 생각지도 못했지만, 최근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1990년대생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근래까지 1985년생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5회)와 1987년생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8회)가 이 상을 양분했다. 이 틈에서 발롱도르를 거머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는 각각 1985년생, 1987년생이다. 로드리는 쟁쟁한 2000년대생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EPL 소속 선수 중에는 16년 만의 수상이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호날두 이후 처음이다. 지금껏 맨시티에서도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온 적이 없었다.스페인 선수로는 64년 만의 발롱도르 수상이다. 앞서 스페인 출신 선수로는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1957년과 1959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로드리가 역대 세 번째 스페인 출신 수상자다.로드리의 수상에 레알 선수단은 ‘보이콧’했다. 선수, 회장, 감독 모두 시상식이 열린 파리로 향하지 않았다.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하면, 다니 카르바할이 받아야 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발롱도르와 UEFA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비니시우스 역시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에 “필요하다면 10배 더 뛰겠다. 그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발롱도르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표한 동시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발롱도르 여자 부문에서는 아이타나 본마티(FC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마티 역시 스페인 국적의 선수다. 최고의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17)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골키퍼를 상징하는 ‘야신 트로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가져갔다.최다 골 상인 ‘게르트 뮐러 트로피’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동 수상했다.올해의 남녀 감독으로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엠마 하예스 미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 최고의 남자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여자 클럽은 바르셀로나로 선정됐다.▲ 2024 발롱도르 최종 순위1위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3위 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4위 다니 카르바할(스페인·레알 마드리드)5위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6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7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인터 밀란)8위 라민 야말(스페인·FC바르셀로나)9위 토니 크로스(독일·은퇴)10위 해리 케인(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11위 필 포든(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12위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바이엘 레버쿠젠)13위 다니 올모(스페인·FC바르셀로나)14위 아데몰라 루크먼(나이지리아·아탈란타)15위 니코 윌리엄스(스페인·아틀레틱 빌바오)16위 그라니트 자카(스위스·바이엘 레버쿠젠)17위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18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애스턴 빌라)19위 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아스널)20위 하칸 찰하놀루(튀르키예·인터 밀란)21위 부카요 사카(잉글랜드·아스널)22위 안토니오 뤼디거(독일·레알 마드리드)23위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24위 윌리엄 살리바(프랑스·아스널)25위 콜 파머(잉글랜드·첼시)26위 데클런 라이스(잉글랜드·아스널)27위 비티냐(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28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스페인·바이엘 레버쿠젠)29위 마츠 훔멜스(독일·AS로마)29위 아르템 도우비크(우크라이나·AS로마)김희웅 기자 2024.10.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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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뿔난 EPL 레전드 “굴러다니고, 시간 낭비…정신력이 걱정돼”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로이 킨 해설가가 ‘악연’ 아스널을 향해 혹평했다. 리드를 잡고도, 시간 지연을 하는 행위를 주목하며 “정신력이 걱정된다”라고도 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킨은 리버풀과 2-2로 비긴 아스널의 정신력에 대해 주저 없이 얘기했다”며 그의 발언에 주목했다.이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EPL 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 입장에선 이날 패했다면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와의 격차가 최대 6점까지 벌어질 수 있었다. 2위의 리버풀을 잡고 격차를 좁히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홈팀은 전반 9분 만에 터진 부카요 사카의 멋진 득점으로 앞섰다. 사카는 벤 화이트의 롱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리버풀은 전반 18분 코너킥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가 혼선 속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종료 전 간접 프리킥 공격에서 미켈 메리노의 데뷔 득점에 힘입어 다시 달아났다.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아스널이었지만, 후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는 후반 절반이 지나기도 전에 골킥을 지연 처리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결국 쉴 새 없이 몰아친 리버풀은 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 골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은 뒤늦게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승점 3을 가져오진 못했다. 해당 경기를 지켜본 킨은 아스널을 향해 혹평을 쏟았다. 매체에 따르면 킨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의 정신력에 대해 우려가 된다”며 “2-1로 앞설 때, 득점하고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아스널은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이다. 세트피스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듯 주저앉았다. 리버풀을 상대로 3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음에도 말이다”라고 짚었다.킨은 이어 “아스널 선수들은 태클을 당할 때마다 쓰러진다. 굴러다니고, 시간을 낭비하고, 경기를 죽이려 한다. 이해는 하지만 아스널은 홈팀이다.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위해 팬들을 이용해야 한다. 아스널의 믿음과 정신력이 걱정될 뿐”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특히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진단이다.김우중 기자 2024.10.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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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홀란보다 뛰어난 공격수 있다…11경기서 12골 폭발→“주인공” 찬사

올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의 빼어난 득점력이 눈에 띈다. 특히 차세대 골잡이로 평가받는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보다 많은 득점을 터뜨려 통계 매체로부터 “주인공”이라는 수식어를 받았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들의 올 시즌 득점·어시스트·공격 포인트 부문 톱10을 공개했다. 10월 A매치(7~15일) 기간 전까지의 리그와 컵 대회 성적을 합산해 부문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소개한 것이다. 먼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한 건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리그 10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더해 12골을 넣었다. 도움 역시 2개를 기록하며 ‘컴플리트 포워드’다운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단독 1위(승점 24)다.2위에 오른 건 홀란이었다. EPL 역사상 가장 빨리 10호 골 고지를 밟은 그는 리그 7경기에서만 10골을 넣었다. UCL에서는 1골을 더해 레반도프스키를 추격 중이다. 개막 후 EPL 5경기에서만 10골을 터뜨린 그인데, 이어진 2경기에선 침묵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해리 케인(10골·바이에른 뮌헨)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9골) 조나단 데이비드(릴·8골) 등이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는 11경기서 7골을 터뜨려 이 부문 공동 6위다. 도움 부문에선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가 나란히 7개의 도움을 올려 선두를 차지했다. 득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진한 마르무시와 케인이 6개로 공동 2위다. 기량이 만개한 하피냐 역시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재기를 노리는 로멜루 루카쿠가 벌써 5개의 도움을 올려 이 부문 공동 3위에 위치한 것이 눈에 띈다.공격 포인트 부문에선 케인이 16개(10골 6도움)로 선두를 차지했다. 마르무시가 9골과 6개 도움으로 이 부문 2위다. 레반도프스키가 공격 포인트 14개로 바짝 추격 중이다. 해당 기록을 접한 팬들은 SNS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와 케인, 마르무시의 활약에 대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동시에 리그별 라운드가 달라, 동일 선상에서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도 공존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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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나란히 리그 TOP5 들었다…수치로 증명하는 韓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올 시즌 각 리그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 90은 8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럽 5대 리그 평균 평점 톱5를 공개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을 조명한 것.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가 올 시즌 초반에 높은 평점을 받았다는 뜻이다.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5경기 평균 평점은 7.88. 소파스코어 기준으로 2골을 넣은 지난 8월 에버턴전(4-0 승) 평점이 8.9로 가장 높았다. 2도움을 올린 브렌트퍼드전(3-1 승) 평점도 8.7. 플레이에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4위에 자리한 이유다. EPL에서는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평균 평점이 8.23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콜 파머(첼시·8.14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8.06점)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밑에 위치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7.79점)다.평균 평점 7.66을 받은 이강인은 리그1 4위다. 팀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8.08점) 우스만 뎀벨레(7.96점)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릴 OSC전(3-1 승)을 제외하면 매번 평점 7 이상을 받았다. 골 맛을 본 지난달 스타드 렌전(3-1 승) 평점이 8.8로 가장 높다. 이강인은 선발 여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밑에서 여러 자리를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PSG의 ‘가짜 9번’으로 출전해 호평을 끌어냈다. PSG는 개막 7경기 무패(5승 2무)를 질주,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이강인은 10일 오후 11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0.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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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사카 제쳤다’ 첼시 2002년생 파머, 2023~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영예 [공식발표]

2002년생 신성 콜 파머(22·첼시)가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23·아스널)를 제치고 지난 2023~24시즌을 빛낸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파머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잉글랜드 성인 경기 중 50% 이상 출전한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에 대한 투표로 결정됐다. 파머가 이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FA는 “파머는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웸블리에서 열린 몰타와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5경기를 포함해 A매치 9경기에 출전했다. 7월 베를린에서 열린 결승전에선 스페인을 상대로 멋진 골도 터뜨렸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놀라운 시즌은 첼시에서의 인상적인 데뷔 시즌과 함께 시작됐다”고 조명했다.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한 파머는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22골·1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같은 활약에 파머는 벨링엄, 사카 등을 제치고 잉글랜드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첼시 소속 선수가 이상을 받은 건 지난 2010년 애슐리 콜 이후 14년 만이다.2003년부터 도입된 이 상의 초대 수상자는 지난 2003년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었다. 이후 프랭크 램퍼드(첼시·2004~2005년)가 2년 연속 수상한 뒤, 오웬 하그리브스(바이에른 뮌헨·2006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2007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8~2009년, 2014~2015년) 등이 이 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콧 파커(토트넘·2011년), 아담 랄라나(리버풀·2016년), 해리 케인(토트넘·2017~2018년), 조던 헨더슨(리버풀·2019년),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2020~21시즌)도 영예를 안았다. 최근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인 사카가 두 시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파머가 그 흐름을 깨트렸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2008년과 2009년, 2014년과 2015년 등 4회 수상한 루니다.김명석 기자 2024.10.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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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몸값 베스트11 공개→맨시티·아스널·리버풀·토트넘으로 완성

한 축구 통계 매체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들로 꾸린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단 4개 구단으로만 11명의 선수들을 채워 팬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그중에는 토트넘도 포함됐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2024~25 EPL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꾸준히 유럽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하는데, 새롭게 반영된 가치를 기준으로 해당 라인업을 꾸렸다.3-5-2 전형으로 구성된 라인업에선 단 3개 소속 선수들로 가득 찼다. 먼저 전방에는 맨시티 엘링 홀란과 아스널 카이 하베르츠가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이번 갱신으로 인해 몸값이 2억 유로(약 2943억원)로 올랐다. 역사상 최단 기간 EPL 10호 득점 고지를 밟고, 공식전 9경기 11골을 터뜨린 활약상이 반영된 모양새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하베르츠의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100억원)로 평가받는다.2선에는 리버풀 루이스 디아즈, 맨시티 필 포든,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이름을 올렸다. 3선에는 아스널 데클란 라이스, 맨시티 로드리가 포진했다. 디아즈를 제외하면 모두 시장 가치가 1억 유로(약 1470억원)를 훌쩍 넘긴다.수비진에는 아스널의 센터백 듀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라바, 그리고 맨시티 후벵 디아스가 포함됐다. 끝으로 골키퍼 장갑의 몫은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해당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비카리오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515억원)로 책정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다비드 라야(아스널) 에데르송(맨시티) 안드레 오나나(맨유) 모두 같은 몸값을 기록 중이다.한편 해당 베스트11의 총 시장 가치는 무려 11억 7000만 유로(약 1조 7220억원)에 달한다. 홀란, 하베르츠, 디아즈, 마갈량이스는 이번 갱신으로 몸값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마테이스 더 리흐트(맨유) 등은 하락해 해당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콜 팔머(첼시)는 9000만 유로(약 1320억원)의 몸값을 자랑하지만, 매체는 디아즈를 2선에 배치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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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패스 5회+평점 6.7' 이강인 고군분투에도...PSG, 챔스 아스널 원정 0-2 패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팀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PSG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0-2로 졌다.UCL 리그 페이즈에서는 36개 팀이 4개 포트로 나뉜다. 포트마다 무작위로 추첨된 8개 팀끼리 맞붙어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전체 8위 안에 들어야 직행이 가능하고, 9위부터 24위 사이면 추가 플레이오프로 진출을 가린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PSG는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 중요한 8위 커트라인에 정확히 안착했다.이번 경기 직전 일정인 리그 1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 득점, 활약했던 이강인은 이날도 같은 가짜 9번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보다는 조금 더 낮은 위치로 내려와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오갔다. 좌우 전환 패스로 경기를 풀고, 드리블로 상대 압박도 흔들었다.하지만 아스널은 스타드 렌과 달랐다. 강한 압박이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고 촘촘한 플레이로 PSG가 빌드업하는 걸 막았다. 이강인이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이강인이 직접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돌려보려 했지만, 이것도 통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더 적극적으로 뛰었다. 수비에서는 후반 18분엔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역습 때 따라붙어 태클로 흐름을 끊어냈다. 또 후반 21분엔 골대 가까이로 쇄도하는 후벵 네베스를 보고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네베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23분엔 장거리 왼발 무회전 슛을 시도했으나 다비드 리야에게 막히며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의 활약은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 패스(5회)를 넣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줬다. 네베스(6.9)에 이은 팀 내 평점 2위다.이강인의 고군분투에도 PSG는 아스널을 넘지 못했다. 이강인 외에도 PSG 선수단의 공격 주도권을 모두 뺏어온 아스널은 전반 20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 골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5분엔 부카요 사카가 프리킥 득점을 추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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