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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실력은 사도 역사는 못 산다…노시환·원태인 '연봉10억' 아깝지 않은 이유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KBO리그에서는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구단은 팀의 간판스타와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의 연봉(10억 원)은 야구계 화제가 됐다. 예비 FA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단년 연봉 협상에서 보기 힘든 금액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 역시 연봉 10억 원에 사인했다.구단이 거액을 들여 노시환(203.03%)과 원태인(58.7%)의 연봉을 대폭 인상한 이유는 타 구단 이적을 막기 위해서다. 금액 장벽을 높여 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FA 이적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다. KBO 규약에 따르면, FA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1명' 또는 보상 선수가 없을 경우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부터는 리그 차원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른바 KBO판 '래리 버드 룰'이다. 각 구단은 한 구단에서 7시즌 이상 뛴 선수 1명에 대해 연봉의 50%만 샐러리캡에 포함시킬 수 있다. 덕분에 구단은 샐러리캡 초과 우려를 덜면서 소속 스타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수 있게 됐다.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구단이 수십억 원을 선뜻 내놓는 이유가 단지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건 '프랜차이즈'라는 점이다. 핵심은 상징성과 영향력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만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쌓아온 서사와 팬들의 신뢰가 곧 구단의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력은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역사는 살 수 없다.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다. 구단이 이들에게 실력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상징성은 어떤 외부 영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존재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팬들이 이들에게 갖는 애정은 일반적인 응원 그 이상이다. 신인 시절부터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은 마치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때마다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수의 헌신을 구단이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게 팬들의 마음이다.프랜차이즈 스타는 팀 내부에서도 강력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2024년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선수 한 명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당시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형이 복귀함으로써 (팀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밝혔다.수치로도 증명된다.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매진 행진을 이어간 한화는 2024년 홈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기록했다. 2018년에 세운 구단 최다 관중 기록(73만 4110명)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이어 2025년에는 좋은 성적(리그 2위)과 신구장 효과에 123만 1840명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야구 인기의 상승도 한몫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에 팬들이 응답한 결과기도 하다.프랜차이즈 스타는 구단과 선수의 상호 존중으로부터 탄생한다. 구단은 헌신을 인정해 대우하고, 선수는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야 한다. 내년 FA 시장에는 홍창기(LG 트윈스), 최지훈(SSG 랜더스), 구자욱(삼성), 원태인, 노시환 등 각 팀의 핵심 전력이 대거 나온다. 과연 어떤 팀이 끝까지 프랜차이즈의 스타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5 00:01
동계올림픽

'아! 0.98점 차 4위' 차준환, 쇼트 채점 논란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2026 밀라노]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최종 점수 0.098점 차로 메달을 놓쳤다. 사흘 전 쇼트 프로그램의 채점 논란이 더 아쉬워진 순간이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았다. 지난 11일 쇼트 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291.58점), 가기야마 유마(280.06점), 사토 순(274.90점·이상 일본)의 뒤를 올림픽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2018 평창 대회에서 당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로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선 한 계단 더 올라섰다.다만 차준환은 3위에 오른 사토에 불과 0.98점 차로 뒤져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특히 사흘 전 쇼트 프로그램이 채점 논란이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차준환은 쇼트 경기에서 기술점수 50.08점, 예술점수 42.64점으로 합계 시즌 베스트인 92.72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완벽에 가까운 연기에도, 채점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차준환도 고개를 갸웃하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트리플 악셀은 물론 항상 레벨4를 받던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3 판정을 받은 게 아쉬웠다. 미국 뉴스위크 온라인은 "차준환이 여전히 동메달을 다툴 기회가 있지만, 이틀 동안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진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드 스케이팅도 "구성, 표현, 스케이팅 기술에서 9점대를 받아야 했다. 이보다 더 잘 탈 수는 없다. 42.64점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차준환은 "예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서 솔직히 아쉽다"라며 "스텝 시퀀스와 트리플 악셀에서 그런 판정이 나온 것도 당연히 아쉽다. 사실 예술점수가 내가 생각한 것에 비해서는 아쉽게 나왔다. 과정은 충분히 즐겼지만 결과는 내가 생각한 만큼 따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져 수행점수(GOE) 4.75점이 깎인 게 너무 아쉬웠다. 2001년생 차준환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30년에는 만 스물아홉이다. 그래서 부츠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아쉽게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모든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한동안 은반 위에 앉아 있었다.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이형석 기자 2026.02.14 08:10
연예일반

이민기·곽선영·허성태… ‘크래시2: 분노의 도로’ 캐스팅

‘크래시2 : 분노의 도로’가 한층 더 거세진 액션과 스케일로 돌아온다.ENA 월화드라마 ‘크래시2 : 분노의 도로’(이하 ‘크래시2’)는 지난 2024년 호평 속에 방송된 ‘크래시’의 두 번째 시즌이다. 교통 범죄 수사라는 참신한 소재와 도로 위 빌런들을 단죄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통쾌한 팀플레이, 속도감 넘치는 카 체이싱 액션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시즌2에서는 남강서 교통범죄수사팀 T.C.I가 국가수사본부 소속 광역수사대로 거듭나 전국 단위 교통 강력 범죄에 맞선다. 더욱 교묘해지고 거대해진 범죄자들을 상대로 브레이크 없는 수사 활극을 펼치며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을 예고한다.무엇보다 시즌1의 제작진과 주역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이 기대를 높인다. ‘크래시1’과 ‘모범택시1’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과 오수진 작가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 ‘시그널’ 등을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한다.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다시 뭉쳐 T.C.I의 진화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여기에 NCT 지성이 뉴페이스로 합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크래시2’는 2026년 하반기 ENA 월화드라마로 방송되며 KT 지니 TV에서도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0:09
동계올림픽

“끝내 잘못 인정 안 하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진로 방해 논란→중국 매체도 놀랐다 [2026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유프 베네마르스(네덜란드)와 롄쯔원(중국)의 충돌 사건을 두고 중국 매체도 놀랐다. 종목에서 보기 어려운 ‘진로 방해’ 사건이 나온 것인데, 사건의 가해자는 롄쯔원의 발언이 현지에서도 화제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2일(한국시간) “중국 선수의 ‘규정 위반’으로 네덜란드 세계 챔피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선에서 입상하지 못했다”며 “롄쯔원은 레인 변경 과정에서 베네마르스와 신체 접촉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은 베네마르스는 집중력과 흐름을 잃어 결국 5위에 그쳤다”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베마르스는 이날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선 11조에서 롄쯔원과 함께 출발했다. 코너를 돌아 두 선수가 레인을 바꾸는 상황,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이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고, 베네마르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휘청하며 가속이 줄었다. 어렵사리 주행을 마친 베네마르스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롄쯔원을 향해 분노했다.베네마르스는 당시 1분07초58로 레이스를 마친 시점에서 1위였다. 만약 충돌이 없었다면 더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 레인을 바꿀 때는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다. 심판진은 롄쯔원이 무리하게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려다 충돌을 일으켰다고 판단해 그대로 롄쯔원의 실격을 선언했다.레이스 종료 시점, 베네마르스는 3위 닌중옌(중국·1분07초34)에게 0.24초 밀려 5위까지 추락했다. 베네마르스는 롄쯔원의 실격 판정 뒤 재경기를 요청해 레이스를 했으나, 힘을 소진한 터라 기록이 더 나빠졌다.매체도 롄쯔원의 행동에 놀란 모양새다. 매체는 “레인 변경 구역에서 우선권을 가진 베네마르스가 공간을 보장받아야 한다. 하지만 롄쯔원은 길을 비켜주기는커녕 계속 인코스로 활주했고, 결국 충돌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한편 롄쯔원은 경기 뒤 “깊이 사과드린다. 고의로 막은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셈”이라며 “이 발언은 네덜란드 매체들의 분노를 키웠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중국 선수가 완전히 잘못된 방식으로 레인을 바꾼 탓” “롄쯔원은 분명 부주의했다. 베네마르스는 이미 메달을 안정적으로 손에 넣을 상황이었는데, 한 번의 뜻밖의 방해가 모든 것을 무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2 18:00
동계올림픽

"중국 선수 사과? 의미 없어" 롄쯔원 '민폐 주행'에 네덜란드 선수 분노, 왜? [2026 밀라노]

"내 메달이 (중국 선수 때문에) 빼앗긴 거다."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유프 베네마르스(23)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 기회가 중국 대표팀 롄쯔원의 무리한 주행으로 무산된 일이 국제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다. 경기 후 베네마르스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중국 시나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베네마르스는 이날 경기 뒤 "100% 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정말, 정말로 이 상황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재경기는 레이스를 마친 뒤) 20분 안에 다시 해야 한다. 따라붙을 상대도 없고, (앞에서) 바람을 막아줄 선수도 없는 상태에서 30분 뒤에 똑같은 랩타임 기록을 내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상황은 이렇다. 그는 롄쯔원과 11조에서 경쟁했다. 하지만 코너를 돈 뒤 두 선수가 레인을 바꾸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 안쪽 레인에서 바깥쪽 레인으로 이동하던 롄쯔원이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린 것. 베네마르스는 휘청이며 가속이 줄었다. 베네마르스는 1분07초58을 기록하며 당시까지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충돌 탓에 기록 단축에 실패한 게 사실이다.레이스가 끝난 뒤 베네마르스는 롄쯔원을 향해 격분했다. 심판은 롄쯔원이 무리하게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려다가 충돌을 일으켰다고 보고 그를 실격 처리했다. 이후 베네마르스는 닝중옌(중국)과 조던 스톨츠(미국), 예닝 더 보(네덜란드)에게 순위를 내줬다. 베네마르스는 재경기를 신청해 단독으로 재경기에 나섰지만, 첫 레이스보다 느린 1분08초46을 기록, 결국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롄쯔원은 베네마르스에게 곧장 사과했다. 하지만 베네마르스는 받아줄 마음이 없었다. 그는 "롄쯔원이 나에게 사과하는 걸 물론 들었다. 하지만 그 사과는 아무 의미도 없다. 나중에 사과했어도 나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되지 않는다. 적어도 (닝중옌이 받은) 동메달은 원래 내 것이었다"며 "사람들은 곧 이 일을 잊겠지만, 나는 이 모든 걸 감당해야 한다. 정말 고통스럽다"며 괴로워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2 16:25
NBA

'자유투 실패 후 중지 올렸다' 시카고 이적 신고식 화끈하네…벌금 5000만원 징계

미국 야후스포츠는 '콜린 섹스턴(27·시카고 불스)이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골대를 향해 벌인 분노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며 '골대를 향해 중지를 들어 올린 행위로 3만5000달러(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10일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섹스턴은 83-89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31초 전 데이론 샤프로부터 루즈볼 파울을 얻어냈다. 첫 번째 자유투는 림을 외면했지만, 호흡을 가다듬은 뒤 던진 두 번째 슛은 성공했다. 그러나 득점 직후 림을 향해 중지를 들어 올리는 돌발 행동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이날 섹스턴은 115-123 패배 속에서도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부적절한 행동으로 빛이 바랬다. 야후스포츠는 '브루클린전은 섹스턴이 시카고 소속으로 치른 두 번째 경기였다. 지난주 그는 코비 화이트를 샬럿 호니츠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통해 불스로 이적했다'며 '시카고는 현재 5연패를 포함해 최근 9경기 중 8경기를 패했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2:08
동계올림픽

“린샤오쥔에게 맡겼더라면…” 올림픽 혼성 계주서 좌절한 중국, 현지 매체는 분노 상태 [2026 밀라노]

“한 번의 잘못된 결정이 금메달을 놓치게 했다.”중국 매체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결승전 제외에 대해 분노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서 4위에 그친 대표팀을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이 매체는 “중국은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 올라 경기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연속으로 2번의 실수가 나오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후 중국의 선수 기용과 라인업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 조명했다.화제의 중심은 린샤오쥔이었다. 그는 혼성 계주에 앞선 1000m 예선서 조 3위에 그쳤지만, 상대의 반칙으로 인해 어드밴스(구제)를 받고 준준결승행에 성공했다. 이어진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서도 무난한 주행으로 팀의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린샤오쥔의 이름은 준결승, 그리고 결승에서도 볼 수 없었다. 대신 남자 선수로는 쑨룽과 리샤오앙이 나섰다. 중국은 첫 5바퀴까지 1위였으나, 후반부 추락을 거듭하다 결국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매체는 레이스 중 쑨룽의 거듭된 실수를 조명하면서 “논의의 초점은 한국에서 귀화한 스타 린샤오쥔을 내보내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중국 계주의 스프린트 구간을 맡았다. 흐름을 뒤집는 인상적인 장면도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쑨룽의 개인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계주에선 자신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만약 결승에서 린샤오쥔에게 쑨룽의 구간을 맡겼다면,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다 얼음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 거”라고 지적했다.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걸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해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국내 커리어가 흔들렸다.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으나,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공교롭게도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자취를 감춘 그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당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목에 걸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8:00
동계올림픽

“운이 없었다” 팬들 분노케 한 ‘미국 태클’→어드밴스 X 왜?…대표팀 코치도 인정

선두 주자의 ‘태클’에 김길리(성남시청)가 쓰러졌다. 끝까지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결승행 실패하는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경기 직후 항의한 대표팀도 결과에 승복했다.한국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서 최종 6위에 올랐다. 이 종목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때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이 됐다. 당시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한국은 다시 정상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에서 낙마한 뒤 순위 결정전인 결승 B조로 향한 끝에 최종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이날 한국 팬들을 분노케 한 장면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나왔다. 당시 한국 주자 김길리가 3위에 올라 캐나다와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었다. 문제의 상황은 미국 주자 코린 스토다드가 1위로 올라선 뒤 발생했다. 속도를 올리던 스토다드가 얼음에 걸려 홀로 넘어졌다. 2위로 달리던 캐나다 주자는 스토다드를 피해 1위로 올라섰다.하지만 추격하던 김길리는 스토다드에게 걸려 넘어진 뒤 벽에 강하게 충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민정(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이 잔여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직후 김민정 대표팀 코치는 공식적으로 심판에게 항의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국제스포츠연맹(IF)이 정한 이의제기를 위한 현금까지 준비해 공식 항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김민정 코치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넘어진 상황에서 김길리 선수가 스토다드와 동일 선상에 있다고 봤다. 2위까지는 어드밴스 포지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미리 항의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1~3위가 결정된 부분에 대해선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대개 항의를 하면 심판이 부정적으로 보지만,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줬다. 두 심판은 우리가 3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상 어드밴스를 받기 위해선 충돌 당시 1,2위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심판은 한국을 3위로 판정해,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김민정 코치 역시 “우리는 동일 선상이라 봤으나, 심판진은 기존 판정이 맞다고 말하며 항의 사유서도, 항의금도 받지 않았다. 억울한 것보단, 운이 없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심판의 재량이라고 생각한다. 오심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그저 운이 없었다”고 납득했다.한편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쓰러진 김길리는 팔에 찰과상이 생기고, 손도 통증으로 인해 부은 거로 알려졌다. 김민정 코치는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막내여서 힘들 것이다. 동료들이 용기를 주고 있다. 그래도 상태는 괜찮을 거 같다”고 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22:44
연예일반

고준희, ‘솔로지옥5’보다 과몰입.. “최미나수 이해 안 가”

배우 고준희가 ‘솔로지옥5’를 시청하다 찐 반응을 보였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한 박자 늦은 고준희 | 두쫀쿠 만들고 솔로지옥5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고준희는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만든 뒤 넷플릭스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5’를 감상했다.특히 최미나수에 대해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게 밝다. 밝으니까 이 기운 때문에 남자들이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 없다”며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자애들도 좋아할 거 같다”고 평했다.하지만 4회 진실게임에서 최미나수가 송승일, 임수빈, 이성훈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해가 안 간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고준희는 “천국도에 가고 싶은 사람으로 이상한 사람을 꼽았다”며 “뭐만 하면 다 괜찮다는 거야? 질투심 유발인가”라며 분노했다.이어 “기 빨리는 거 같다. 미나수 아주 독기를 품었다. 얜 너무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논다. 뭐 하는 거냐”고 과몰입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여태까지 봤던 ‘솔로지옥’이랑 다르다. 이렇게 나를 열받게 하는 애는 없었다. 머리가 좀 아프다”고 솔직한 시청 후기를 남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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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등 3개 부문 후보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의 부문별 후보가 지난 5일 공개된 가운데, 한로로는 종합분야인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비롯해, 장르분야에서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으로 ‘최우수 얼터너티브 록 음반’ 부문, 해당 EP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로 ‘최우수 얼터너티브 록 노래’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한로로의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은 가장 순수하고 아릅답게 보내야 할 시절의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시대의 비극을 조명하며, 그 시간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EP와 동명의 타이틀인 첫 번째 소설 ‘자몽살구클럽’을 통해 음악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 음악과 문학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서사를 완성해 리스너들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한로로는 청춘의 불안을 공감하면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태도로 섬세한 언어와 서정적 멜로디를 통해 깊은 파동을 만들어낸다”며 “소설과 음반을 결합해 표현의 영역을 확장한 ‘자몽살구클럽’은 연대의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이어 “메마른 세상에 올바른 분노와 다정한 용기를 건네는 그의 음악은 지난해 한국 대중음악 신에서 가장 따뜻하고 찬란한 위로의 이정표”라며 한로로를 ‘올해의 음악인’ 부문에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은 오는 26일 오후 8시 한국대중음악상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음악 플랫폼 멜론 앱을 통해 생중계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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