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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코미디언 이수지, ‘청탁 루머’에 발끈… “실력으로 인정받은 것”

코미디언 이수지가 터무니없는 청탁 루머에 억울함을 토로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 5회에서는 리더 남윤수의 탈퇴 이후 새 멤버 김원훈이 합류한 뽕탄소년단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어린이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멤버들은 인기 캐릭터 하츄핑 분장까지 소화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탁재훈은 이를 두고 “이 정도 했으면 SBS에서 연말에 상을 줘야 하지 않겠냐”며 농담을 건넸다.박지현은 연예대상 얘기를 꺼내며 “청룡이랑 백상을 동시에 받은 사람이 흔치 않다”며 유력 후보로 이수지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원훈은 “이수지 씨가 청탁을 많이 하고 다닌다고 들었다. 상도 흐름이 좋아서 탄 것 아니냐”는 루머를 전했다.이 발언에 한라는 본인 일처럼 나서 “흐름 아니다. 실력이다. 게다가 걔는 사기 당해서 돈도 없다. 청탁할 돈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탁재훈이 “이수지 잘하긴 하지만 캐릭터가 너무 많아 정신없다. 욕심도 많아 나중에 기억에 남겠냐”고 지적하자, 한라는 “네가 기억 안 해도 된다. 대중들이 기억할 거다. 그러니까 입 닫아라”고 직설적으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수지는 지난해 경기 파주에서 4억 원대 주택을 분양받으려다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은 바 있다. 최근 방송 ‘관상학개론’에서는 “죽을 때까지 집은 사지 않겠다. 두 번 다시 사기 당하지 않을 거다. 전세로 살겠다”며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07:56
연예일반

이수지, 4억 분양사기 트라우마 소환... “사기꾼이 이렇게” (핸썸즈)

방송인 이수지가 레전드 재미를 선사했다.14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는 36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코미디언 이수지가 해방촌 신흥시장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해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핸썸즈’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최고 3.3%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49 시청률은 수도권 최고 2.1%로, 케이블 및 종편 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이날 이수지는 오프닝부터 남다른 텐션과 부캐 플레이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이수지는 “’핸썸가이즈’니까 오늘은 그냥 가이 느낌으로 하겠다. 그냥 편한 동생 하나 들어왔다고 생각해달라”면서 ‘야인 수지’의 모습을 꺼내 놨다가, 일순간 “차태현이 첫사랑이다. 인생 영화가 ‘엽기적인 그녀’다. 내 감성을 만들어준 남자”라며 수줍은 소녀팬 수지의 모습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야인 수지, 소녀 수지, 제니, 린쟈오밍 등 오프닝부터 쉴 틈없이 부캐를 꺼내 놓는 이수지의 모습에 김동현이 “잠깐 사이에 몇 분이 왔다 간 거냐”라며 혀를 내둘러 폭소를 안겼다.본격적인 신흥시장 투어를 시작한 뒤, 이수지는 첫사랑 차태현과 인증샷을 촬영하며 데이트 기분을 만끽했다. 특히 이수지는 “우리는 힙해야 하니까 ‘올데이 프로젝트’ 스타일로 사진을 찍자”라고 제안했는데, 그도 잠시 차태현에게 “죄송한데 제 얼굴은 가리지 말아 달라”고 딱 잘라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첫 번째 점메추는 ‘스페인 꿀대구’였다. ‘미국식 중화요리’를 선택한 이수지는 메뉴판을 보자마자 “꿀대구가 스테이크인 줄 알았으면 이렇게 안 골랐다”라며 땅을 치고 후회했다. 팀 변경 의사까지 내비치자 신승호는 “결제를 하면 먹을 수 있다”는 팁을 줬는데, 솔깃한 이수지는 “두 곳 다 결제하면 둘 다 먹을 수 있냐”며 남다른 식욕을 뽐냈다. 이때 ‘핸썸즈’ 멤버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이수지를 ‘독박 결제의 길’로 은근슬쩍 유혹했고, 그 모습에서 4억 분양사기의 트라우마를 소환한 이수지는 “그때 그 사기꾼이 나한테 이랬어”라며 제 손으로 유혹을 끊어냈다. 대신 이수지는 음식 냄새를 맡는 척하면서 신승호에게 “코에 한 번 찍어 달라”라고 부탁, 코에 묻은 소스를 은근히 맛보는 기지를 발휘하는가 하면, 으더먹 찬스를 얻기 위해 얼굴 모사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번뜩이는 재능을 총동원해 폭소를 유발했다.두 번째 점메추 맛집인 ‘미국식 중화요리’ 식당에서는 차태현, 이수지, 신승호의 때아닌 삼각관계가 흥미를 높였다. 신승호가 마치 ‘톱스타 오빠’ 차태현과 ‘소녀팬’ 이수지의 알콩달콩한 데이트에 낀 모양새가 된 것. 이에 신승호는 “저는 오늘 가드로 왔다. 두 분이서 연인인데, 제가 자꾸 사모님을 호시탐탐 노리는 느낌”이라며 소외감을 상황극으로 승화시켰고, 이에 이수지는 ‘사모님 수지’를 소환, 치정 로맨스의 주인공 역할을 맛깔스럽게 소화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 같은 이수지의 활약에 멤버들은 연신 “(이수지의 멘트와 연기가) 맛있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한편 저메추를 앞둔 휴식시간, 이수지가 게스트 최초로 목욕탕에 다녀오며 눈길을 끌었다. 폭염 속에서 열정을 불태우느라 땀 범벅이 되었던 것. 이수지는 “새 기분 새 마음”이 되었다며 ‘핸썸즈’ 멤버들에게 래퍼 햄부기의 신곡인 ‘섹시푸드’ 댄스를 전수해주며 다시금 열정에 불을 지폈다. 뒤이어 저메추로 숙성 고기 맛집을 방문한 이수지는 침샘을 폭발시키는 고기의 향연에 ‘햄부기’를 본격 소환해 “야미~ 야미~ 후 메이드 디스”를 연발해 배꼽을 잡게 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도 치열한 밥값 결제 대결이 흥미를 높였다. 김동현이 점메추 2건, 차태현이 디저트 1건, 오상욱이 저메추 1건을 결제하며 얄궂은 웃음을 선사했고, 식메추 여행이 끝난 뒤 이수지는 “다섯 명의 형제가 생긴 느낌이다.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다. ‘핸썸즈’ 회식할 때 가겠다”라고 소감을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3:00
부동산일반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개발수혜 기대되는 ‘세종 에버파크’

세종시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스마트 국가산단’이 오는 9월부터 보상금 지급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국가산단’은 세종시 연서면 일원 27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 6,170억원이 투입되며,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바이오 등 세종시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신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ICT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산단 모델로 개발된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지급할 보상금은 그 규모만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어 보상금 지급이 본격화되면 해당 자금이 세종시 내 주택 및 토지 등의 유입으로 이어지며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산단 조성으로 인해 유입될 신규 인구를 고려할 때, 인근 주택시장이 최대 수혜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 산단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의 경우 해당 근로자들의 배후 주거지로써 가치가 높아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 역시 주목할 만하다.다만 최근 치솟는 분양가와 고금리, 규제강화 등으로 인해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매수 부담이 높은 만큼, 기존 주택이나 일반 분양 단지의 접근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자금마련 및 세금 부담이 적은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를 선점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 같은 측면에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이 ‘세종 에버파크’다. ‘세종 에버파크’는 최근 세종시 연기면 세종로 1858-25 일원 233,086㎡에 대해 ‘연기면 보통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개 블록에 전용 74·84㎡ 총 2,789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으로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이곳은 공공지원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대체로 합리적인 임대 가격으로 장기간 주거 안정이 보장되는 데다, 임차 10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해 미래 가치를 선점할 수 있다. 특히 사업승인 시 확정되는 분양가로 분양전환이 가능해 가치 상승분을 고려한 선택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임대기간 중의 보증금에 대해서는 HUG 보증보험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 전세사기 걱정도 없다. 특히,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고급 마감재와 다양한 특화 설계는 물론,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 실거주 시 만족도도 높고, 추후 분양 전환 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 가능성도 높다. ‘세종 에버파크’ 관계자는 "세종 에버파크는 이달 장기 일반형에 대한 모집을 진행할 예정으로, 특히 장기일반형은 의무임대기간에도 지위양도가 가능해 실거주에 대한 부담도 없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세종 에버파크’는 최근 공급촉진지구로 승인·고시가 완료돼 사업 안정성 및 빠른 추진 속도도 보장된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사업의 공공성이 확보되며, 도시·교통·경관·재해·교육 등 심의를 통합해 실시하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이 신속하게 처리되며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2025.08.14 15:00
예능

이수지, 4억원대 분양 사기 피해…”돈 전혀 돌려 받지 못해” (‘라디오쇼’)

코미디언 이수지가 4억원대 분양 사기 피해를 언급했다. 이수지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2023년 경기 파주에서 4억원짜리 주택 분양 사기를 당한 것과 관련해 “돈을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 0원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섣불렀다. 그때 유튜브를 보고 찾아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꼭 공인중개사를 통해 매매하셨으면 좋겠다”며 “집을 보러 갔을 때 같이 둘러봐 주신 분이 있었는데 법적으로 아무 책임도 없다고 하더라. 그 아내 분이 공인중개사였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19:50
스타

“신혼인데”…’남편 사기 의혹’ 임성언 근황 눈길

배우 임성언이 남편의 수백억원대 사기 의혹이 알려지기 하루 전 근황이 눈길을 모았다. 배우 정찬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박정수 선생님, 정을영 감독님과 함께 이곳에 오다니”라며 “성언이는 신혼인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정찬을 포함해 임성언, 배우 박정수, 정을영 PD가 지리신을 등산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찬, 임성언은, 박정수는 최근 연극 ‘분홍립스틱’에 함께 출연했다. 26일 한 매체는 임성언의 남편인 A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2007년에는 대전에서도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했다. 임성언과의 결혼 역시 삼혼으로 알려졌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접했다.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임성언은 2002년 KBS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후, 같은 해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 KBS2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 고정 출연했다. 당시 임성언은 ‘보조개 미인’으로 프로그램의 퀸카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임성언은 드라마 ‘하얀거탑’ ‘미라클’ ‘연개소문’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소녀X소녀’ ‘돌이킬 수 없는’ ‘멜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07:37
연예일반

임성언, 남편 사기 의혹에 SNS ‘시끌시끌’ [왓IS]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SNS에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임성언의 남편인 A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2007년에는 대전에서도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했다. 임성언과의 결혼 역시 삼혼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임성언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피해자의 눈물 벤틀리” “댓글 삭제하고 지우고 그만해라. 그럼 똑같은 사람이다”, “어이가 없다. 본인 입장을 밝혀주길” “사기꾼 남편. 너도 모른 건 아니지?” 등 댓글을 남겼다.쏟아지는 항의글에 임성언은 현재 최신 게시물은 댓글창을 막아둔 상태다. 임성언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접했다.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한편 임성언은 지난 2002년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그해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 ‘봄밤’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분홍립스틱’ 무대에 올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22:09
금융·보험·재테크

준법감시 조직 늘렸지만… KB국민은행, 금융사고 이어져

올해 들어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의 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부통제 강화’ 기조로 준법감시 조직을 확대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의 사업보고서에서 준법감시인 지원조직 인원은 217명으로 나타났다. 준법추진부 98명, 자금세탁방지부 89명, 법률지원부 30명 등으로 다른 은행과 비교해 조직 규모가 가장 컸다. 재작년(190명)과 비교하면 27명 증가한 인원이며, 1위 시중은행 신한은행(151명)보다는 66명이 많다. 지난해 우리은행은 지원조직을 196명으로, 하나은행은 148명으로 꾸렸다.문제는 인력 확충에도 금융사고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올해만 해도 금융사고 4건, 110억9800만원의 피해 금액을 공시했다. 금융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5건, 488억4500만원)이었고 국민은행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인력 59명을 더 투입한 우리은행은 올 들어 금융사고 적발 건수가 0건이었다. 국민은행이 가장 최근 공시한 금융사고는 지난 9일이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내부 직원에 의해 발생한 업무상 배임 사고가 적발됐다. 해당 직원은 장기 미분양 상가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면서, 실제 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시공사 관계인을 분양자로 허위 기재해 대출을 임의로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번 배임 사고는 올해 1월 21일까지 발생한 건으로 전 금융권이 진행한 ‘책무구조도’에 따른 제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책무구조도 시행 이후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으로 제재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 앞서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인해 20억745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2021년 5월 6일부터 2022년 11월 18일까지 일어났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담당 직원이 업체 신용등급을 임의로 조정하고 대출을 실행해 21억8902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도 발생했다.작년에도 국민은행은 3월 업무상 배임 건 104억원, 4월 배임 건 273억원과 배임 건 111억원, 9월 사기 건 26억원, 12월 배임 건 92억원과 배임 건 41억원, 외부인에 의한 사기 건 14억원 등 1년 내내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홍콩 H지수 ELS 사태와 잇단 금융사고 등으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국민은행은 ‘내부통제 강화’에 공들이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스템 강화에 힘썼다. 그럼에도 금융사고를 막지는 못한 셈이 됐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당국이 책무구조도 규정에서 정한 ‘위법행위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금융사 내부 통제 책임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당국에서 이 사고를 포함해 금융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했으니 봐야할 것”이라면서도 “책임여부를 따져봐야 알겠지만 책무구조도 제재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4 07:46
금융·보험·재테크

'46억원 금융사고' 국민은행…금감원, 수시검사 착수해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에 대해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금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탓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46억1300만원 상당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에 대해 수시검사에 돌입했다.앞서 지난 9일 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내부 직원에 의해 업무상 배임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직원은 장기 미분양 상가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면서 실제 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시공사 관계인을 분양자로 허위 기재해 대출을 임의로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은행은 자체 조사로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향후 형사 고소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은행이 금융사고 발생 공시를 한 건 올해 들어 네 번째다.국민은행은 지난 2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22억 214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내부 직원이 업체의 신용등급을 임의로 조정해 대출을 취급하는 방식으로 21억 8902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더불어 지난 2일에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사건으로 20억 745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2 14:22
예능

김병만→이승기, 정글 임장 나선다…치열한 생존경쟁 시작 (생존왕)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4팀 팀장인 김병만X추성훈X이승기X박태환이 생존지 결정을 위해 직접 ‘정글 임장’에 나선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생존경쟁을 펼친다. 한정된 물자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되는 곳은 ‘생존지’ 즉 베이스캠프다. 베이스캠프 후보들을 둘러보고 ‘생존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 김병만은 “각 팀의 팀장들과 같이 다니며 한 곳씩 분양해 주겠다”라며 ‘정글 부동산’ 개업 소식을 전했다.군인팀이자 육군첩보부대 ‘HID’ 출신의 강민호는 “물가가 좋고 주변에 대나무가 있어야 한다. 바나나 나무가 있으면 더 좋다”며 최적의 생존지 조건을 팀장 이승기에게 급히 전수했다. 국가대표팀 박태환도 팀원 김민지와 정대세에게 어디가 좋은지 의견을 구했다. 정대세는 “문명은 항상 강가에서 탄생한다”며 물가를 적극 추천했다. 그런 가운데 피지컬 팀 추성훈은 “잠이 제일 중요하다”며 잠자기 좋은 곳을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현은 “편한 곳 가도 힘들다. 방송 욕심내면 안 된다”며 추성훈을 단속했다. ‘정글 임장’에 나선 팀장이 과연 어떤 생존지를 선택해 팀원들에게 돌아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승기는 최종 선택한 생존지에 집을 짓던 중 정체불명의 개미와 거미를 발견했다. ‘부동산 사기(?)’ 의심에 휩싸인 군인팀은 “죽거나 하는 거 아니겠죠?”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게다가 딱딱한 과일까지 머리 위에서 마구 떨어지자 군인팀은 “여기서 생존할 수 있을까?”라며 공포에 질렸다. 특전사 출신의 생존력 만렙 이승기가 어쩌다 이리 험난한 생존지를 선택한 것일지, 그 이유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08:44
예능

윤소이, “8살 신성우 아들, 사위로 점찍어”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김원준-신현준이 “우리에겐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안방에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3회에서는 35개월 딸을 키우는 배우 윤소이가 스튜디오에 특별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58세 꽃대디’ 신성우, ‘52세 꽃대디’ 김원준이 세 살 동갑내기인 아들 환준, 딸 예진이와 뭉쳐 ‘영유아 공동육아’에 나서는 현장이 펼쳐졌다. 또 ‘57세 꽃대디’ 신현준은 “병아리를 키우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메추리를 몰래 분양받았으나, 우여곡절 끝 아내에게 ‘메추리 키우기’ 허락을 받아 온 가족들과 함께 메추리를 키우며 추억을 만들었다. 윤소이는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2017년) 결혼해 현재 세 살 된 딸과 인생의 끝판 액션을 찍고 있다”며 ‘꽃대디’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남편이 신성우 선배님과 친분이 있어서 아이들도 함께 어울렸는데, 태오(신성우의 8세 첫째 아들)가 낯가림이 있는 우리 딸을 보자마자 선물을 줬다. 너무 스윗해서 사윗감으로 점찍어 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꽃대디’ 김범수는 “우리 희수랑 (태오가) 가까워지는 중이었는데”라며 경계했고, 윤소이는 즉각 “사실 환준이도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신성우-김원준의 ‘공동 육아’ 현장이 펼쳐졌다. 김원준은 둘째 예진이를 데리고 신성우의 집으로 갔다. 예진이는 자기 몸집만한 선물을 환준이에게 안기며 금방 가까워졌다. 즐겁게 놀던 중, 신성우와 김원준은 마침 생일을 맞은 예진이를 위해 미용실과 쇼핑센터를 가기로 했다. 예진이는 생애 첫 미용실이라 겁을 먹었지만 ‘휴대폰 찬스’로 얌전해져 헤어스타일 받기에 무난히 성공했다. 이후 신성우는 예진이와 환준이에게 예쁜 옷을 사줬으며, 꽃단장을 마친 아이들은 신성우가 준비한 캠핑장으로 향했다. 신성우는 ‘고기파’인 예진이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고기를 구웠고 ‘육아 베테랑’ 김원준은 두 아이와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자 예진이는 환준이와 양보 없는 먹방 대결을 벌였다. 또한, 신성우에게 직접 고기를 먹여주는 감동 모먼트도 선사했다. 식사 후에는 예진이를 위한 케이크와 함께 ‘두 돌잡이’ 이벤트가 진행됐다. 예진이는 돌잔치 때 ‘검사 엄마’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판사봉’을 잡았다고 했는데, 이날은 ‘마이크’를 잡아 김원준을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우리 딸 수현이는 실타래를 잡았다”며 웃었고, 윤소이는 “우리 딸은 골프공!”이라고 해 ‘돌잡이 토크’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아이들이 모래놀이에 빠지자 신성우-김원준은 막간 ‘맥주 타임’을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신성우는 “언제까지 아이들을 부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정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자신의 저작권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원준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성우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신성우는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가 긴급 뇌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러다 또 대장암을 발견하게 되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원준은 “저도 아버지를 8년간 병간호하다 보내드렸는데, 때늦은 후회지만 예진이를 못 보여드려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진이 안 낳았으면 어땠을까? 예진이 엄마한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혹시 아들 낳고 싶은 생각은 없냐?”라고 슬쩍 물었는데, 김원준은 “전혀 없다. 환준이를 나중에 사위로 받으면 되지”라고 받아쳤다. 신성우를 대략 난감해 하면서도 “열심히 건강하게 버텨보자”라고 외쳤고, 김원준도 “150세까지 가시죠!”라고 화답했다.신현준은 주말을 맞아 서울 집으로 돌아온 아내와 세 자녀 민준-예준-민서를 위해 음식을 차려놓고 청소도 해놓았다. 아내 김경미는 “뭔가 수상한데”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신현준이 차려준 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강아지와 산책하고 오라”는 남편의 배려에 집을 나섰다. 그러자 신현준은 아이들을 소집해 미리 분양받은 메추리 세 마리를 보여줬다. 아이들이 환호했고, 신현준은 “아직 엄마에게 얘기하면 안 된다. 너희가 잘 기르는지 확인한 후에 같이 기를 거야”라고 입단속을 했다. 하지만, 막내딸 민서는 산책에서 돌아온 엄마에게 “저기 메추리가 있어”라고 자백했고, 이에 분노한 아내는 “돌려보내라!”라고 외쳤다. 하지만 신현준은 “이미 분양받은 메추리는 반납할 수가 없다”며 맞섰다. 여기에 아이들까지 “메추리를 키우게 해달라”라고 읍소하자, 김경미는 마지못해 이를 허락했다. 직후 신현준은 ‘육추기’ 조립에 나섰으나, 이내 뚝딱거렸고 결국 김경미가 직접 공구를 들어 ‘육추기’를 완성시켰다.아내의 모습에 감동받은 신현준은 저녁 식사로 아내와 장인어른의 추억이 담긴 음식인 유부우동을 만들어줬다. 김경미는 신현준표 유부우동에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는 모습은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신현준은 이후 식구들과 함께 메추리집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도 “아내가 말은 저렇게 해도 메추리집을 엄청 예쁘게 꾸미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이번 사고는 성공적이었다”며 윤소이의 박수를 받았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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