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제11회 부코페] 숏박스 유튜브 대상→다나카 韓♥…무더위보다 뜨거운 환호 속 포문 [종합]

‘숏박스’부터 ‘다나카’까지. 그야말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올해 ‘부코페’ 개막식에 모두 출동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모두 채운 3천 명의 관객이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올해로 벌써 열 한 번째를 맞은 ‘부코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개막식을 웃음으로 꽉 채우면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코미디페스티벌의 상징인 블루카펫으로 문을 열었다. 블루카펫에는 해외 공연팀뿐 아니라 ‘변기수의 목욕쇼’, ‘만담어셈블@부코페’, ‘숏박스', '투맘쇼’ , ‘폭스클럽’, ‘미녀 개그우먼’, ‘닛몰캐쉬’, ‘보물섬’, 김지민, 허미진, 최군, 김혜선, ‘최강야구’ 송승준, 장원삼, 심수창, 그리고 박성광, 김재우, 조유리, 꼰대희, 동민엄마 등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 집행위원장 ,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이대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이 등장해 블루카펫의 대미를 장식했다. 모창가수인 태양인·찌드래곤·자이언턱 등이 팝가수 브루노마스의 ‘Marry You’, 싸이의 ‘연예인’ 등을 모창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하며 화답했다. 올해 MC는 이수근이 맡았다. 이수근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코미디페스티벌인 MC로 나서게 됐다”며 “'불타는 금요일'인 불금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밝게 인사했다. 이어 ‘부코페’의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팝핍현준이 부인인 국악인 박애리, 딸과 함께 무대를 꽉 채웠다. 팝핀현준은 딸과 등장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친 후 “벌써 ‘부코페’가 열 한 번째다”라며 “내가정말 코미디를 좋아한다. 이 페스티벌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코미디를 좋아하냐면 내 딸을 데리고 왔다. 또 한 분 더 데리고 왔다”며 부인 박애리는 무대로 불러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박애리는 “이렇게 온 가족이 참석해서 너무 좋다”고 웃으며 “코미디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 하시더라. 무대로 보여드리겠다. 우리는 어쩌다가 만났다. 그래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이후 박애리는 국악 창법으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노래를 부르고 팝핍현준은 이에 춤을 추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다나카’ 김경욱도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다나카’를 소개하기 전부터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는데, ‘다나카’가 노래를 시작하자 함께 따라 부르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야외극장을 가득 메웠다. ‘다나카’는 “세계 축제인 코미디페스티벌에 초대돼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번 돈은 한국에서 모두 쓰겠다”고 웃었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무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수근은 “텔레비전에서 코미디는 사라질 수 있지만 장르는 사라질 수 없다. 유튜브에서도 코미디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제11회 부코페’는 많은 플랫폼에서 웃음을 주는 분들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미디 유튜브 대상’ 후보에는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의 영광은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상을 거머쥔 ‘쇼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무대에 올랐다. 김원훈은 “많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게 쑥스럽다”고 말문을 열며 “저는 지난 2015년에 데뷔했다. 우리가 모두 비슷한 연차다. 개그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상을 받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돼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그 전에는 불러주신 적 없거든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잘된 사람이 이런 무대에 서보는 것 같다”고 농을 건네듯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는 무대가 그리운 사람들이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웃길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부코페’는 12개국 50여 팀이 참가했으며, 다음달 3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포함해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 부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을 만난다.유튜브 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숏박스’팀부터 성인들을 위한 개그 욕쇼를 선보일 ‘변기수의 목욕쇼’, 소품·장치·분장 없이 오로지 입담 하나로 웃기는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쇼인 ‘싱글벙글쇼’ 등이 부산시민과 관객을 찾아간다. 또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픽토그램 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가베지’, 19금 마임쇼를 선보이는 ‘베리베리’, 이색 스탠드업 코미디를 펼치는 ‘래핑마이크’ 등 해외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폐막식은 내달 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폐막 공연은 최근 TV 방송 부활이 결정된 ‘개그콘서트’ 미리보기이다.부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21:21
연예일반

‘이지훈♥’ 아야네, 사법통역사 자격증 시험 합격..”가장될 준비 돼있다”

가수이자 배우 이지훈의 부인 아야네가 사법통역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아야네는 26일 자신의 SNS에 “사법통역사 자격증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꽃 수업 끝나고 몇달 만에 (술은 없지만 흥은 있는) 불금을 보내서 신났는데 시험까지 합격하니”라며 “기쁨 두배가 뭐에요 100000배”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나중에 남편이 언제든 하고 싶은 거 생기면, 쉬고 싶을 때 생기면 가장이 될 준비 매우 되어 있다”며 “다음은 화훼장식 자격증 따러 다시 힘내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12:27
연예

'예스터데이' 주현미, 아들과 감격의 듀엣! 최고 시청률 3.6%로 MC 데뷔 성공적!

“MBN 간판 음악 토크쇼의 탄생!” MBN 신개념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감동 가득한 무대와 진정성 넘치는 인생 이야기로 ‘불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6일 첫 방송한 ‘예스터데이’는 평균 시청률 2.84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1부 기준)를 기록해, 치열한 금요 예능 프로그램들 속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6%까지 치솟았으며, ‘깜짝 손님’ 김범룡이 주현미의 비밀연애 목격담을 밝히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22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로 복귀한 안재욱과 데뷔 35년 만에 처음 TV 프로그램 메인 MC를 맡은 주현미, 그리고 아이돌 가수를 넘어 MC로 성공적 출발을 알린 김재환, 세 MC의 신선한 조합이 화제를 모았다. 또 ‘인생곡 가수’들로 출격한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 등 10여 팀의 무대가 방송 후에도 포털사이트 및 SNS를 점령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MC 안재욱과 김재환은 ‘인생앨범’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주현미를 소개하며 화려한 스타트를 알렸다. 밝은 미소로 등장한 주현미는 히트곡 ‘짝사랑’을 열창했다. 뒤이어, ‘보이스트롯’의 우승자 박세욱을 비롯해, 김다현, 조문근, 김현민, 안희정, 반형문, 최성욱, 선율, 박구윤, 박다은이 출연해 ‘주현미의 인생앨범’을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으로 가득 채웠다. 주현미의 인생을 노래한 첫 번째 주자는 ‘국악 트로트 신동’ 김다현이었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공주님 포스를 뿜어낸 김다현은 주현미의 히트곡 ‘잠깐만’, ’정말 좋았네‘ 등을 메들리 형식으로 구성지게 불렀다. 이후 ‘싹쓸이’ ‘1988’ ‘땅 부자’ 등 주현미의 인생 키워드가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1988년은 주현미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였던 임동신 씨와 비밀연애 끝에 결혼을 했던 해여서, 자연스럽게 결혼 풀 스토리가 이어졌다. 여기에 깜짝 손님으로 가수 김범룡까지 등판해, 주현미는 반가움과 동시에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김범룡은 주현미의 비밀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폭로하는가 하면, 1980년대 신인상을 나란히 휩쓸었던 가요계 비화 등을 술술 털어놨다. 또한 양수경이 부른 ‘당신은 어디 있나요’가 사실은 주현미를 위해 만들었던 노래임을 공개했다. 이에 전 출연진은 주현미에게 ‘당신은 어디 있나요’를 불러 달라고 요청하고, 주현미는 흔쾌히 응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현미의 가수 인생을 함께 해온 팬클럽 ‘아이리스’ 멤버들도 무대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주현미를 응원하기 위해 한곳에 모여 영상으로 인사를 전하던 중, 주현미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부르자 실제로 무대에 등장해 주현미를 감격케 했다. 주현미의 ‘인생앨범’ 마지막을 장식한 테마는 바로 ‘가족’이었다.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는 사업차 늘 해외로 출장을 다녀 바빴다. 어린 시절엔 그런 아버지를 원망했었다”라며 하늘로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후 아버지가 좋아하던 노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들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주현미는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는데 이때, 아들이자 가수인 임준혁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주현미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 임준혁은 “우리 엄마는 100점 만점”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머니와의 듀엣 무대에서 최희준의 ‘하숙생’을 애틋하게 불렀다. ‘하숙생’은 주현미의 아버지, 즉 임준혁의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즐겨 부르시던 노래여서 더욱 의미 있는 선곡이었다. 임준혁은 “사실 가장 마음이 쓰이는 하숙생은 아들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주현미를 다시 한번 울렸다. 주현미는 이날 다양한 ‘인생곡 가수’들의 무대 중, 박다은이 부른 ‘섬집 아기’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이 바로 아이들”라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 소회를 밝혔다. 이렇듯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들과 노래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겼습니다. 주현미가 아들과 함께 한 무대에 눈물이 났네요”, “주현미의 노래를 들으니, 옛날 그 시절이 떠올라 뭉클했습니다” , “주현미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에 같이 울었네요”, “오랜만에 보는 안재욱과 MC로 나선 김재환의 조합, 신선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 2회는 13일(금)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캡쳐=MBN ‘예스터데이’ 2020.11.07 07:56
연예

'히든싱어6' 진성 편, 분당 최고 10.7%까지 치솟으며 불금 장식

'히든싱어6'가 금요일 밤을 불태웠다. 진성 편이 분당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음악예능'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3회에는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는 진성이 원조 가수로 모습을 드러냈다. 진성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모창 능력자들의 남다른 팬심, 트로트 후배 정동원, 김수찬, 김희재가 혀를 내두르게 한 모창 실력 등으로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7%에 달했다.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이 치솟은 장면은 3라운드에서 모창 능력자 3인의 정체가 공개되는 부분. 시청률 또한 7.6%(닐슨코리아, 이상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이날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들에 얽힌 뒷얘기뿐 아니라 힘들게 살았던 어린 시절, 40년에 걸친 무명생활, 늦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한 편의 뮤직 드라마를 연출했다. 13년간 무명 가수로 활동해 온 모창 능력자 김완준이 단 세 표 차이로 진성을 누르고 우승하는 이변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완준은 우승이 확정되자 폭풍처럼 눈물을 쏟으며 진성에게 "형님, 감사합니다"를 거듭했고, 전율과 감동으로 3회를 마무리했다. 진성의 뒤를 잇는 네 번째 원조가수로는 시즌1에 출연한 바 있는 가수 백지영이 재등장, 업그레이드된 모창능력자들과 첫 리벤지 매치를 선보인다.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15:07
연예

'트롯돌' 나태주, 개그콘서트 출연…액션→열창 '다채로운 매력'

'개그콘서트'에 '트롯돌' 나태주가 출연한다. 오늘(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가수 나태주가 출연해 구성진 트로트 가락과 야성미가 깃든 섹시한 몸짓으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나태주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이상호와 함께 오프닝 무대 '불금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타고난 끼로 개그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태권도로 다져진 파워풀한 액션으로 현장을 장악한다고. 이어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으로 트로트 곡 '무조건'을 열창해 '트롯돌'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 나태주는 끝없이 이어지는 공중회전과 발차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한다. MC 신봉선은 "너무 멋졌고요, 이래서 나태주, 나태주 하나 봅니다"라며 끝없이 쏟아지는 그의 매력에 반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편 나태주는 '개콘'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MC 유민상이 "평소에도 '개그콘서트'를 좋아한다고 많이 들었는데"라고 질문하자 한껏 들뜬 대답을 내놓는다고. 이어 10여 년 전 진행했던 코너를 '최애 코너'로 꼽으며 '개콘'의 골수팬임을 인증한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신봉선에게 기습 고백까지 펼쳐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그를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은 물론, 화끈한 커플 댄스를 리드하며 매력 어필에 나선다. 나태주와 그의 매력에 푹 빠진 신봉선 사이의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08 16:40
연예

[시청률IS] '스토브리그' 18.4% 金 전체 1위…20% 돌파 초읽기

'스토브리그'의 돌직구 포텐이 터졌다.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가 남궁민의 묵직한 한방에, 결국 흔들리는 듯한 오정세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최고 시청률 19.4%를 돌파, 10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 10회 1, 2, 3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17%, 순간 최고 시청률 19.4%를 달성했다. 금요일 방송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압도하는 1위(수도권+2049) 왕좌를 고수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경쟁작들의 2배 이상을 뛰어넘는 수치인 8.6%를 기록, 젊은 층이 열광하는 '불금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드림즈로 돌아온 남궁민(백승수)이 감독의 리더십 증진과 유망주 선수들의 훈련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비활동 기간 중 훈련으로 선수협회와 갈등을 빚으며 스스로 '스토브리그'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오정세(권경민)에게 날린 남궁민의 시원한 일침에 흔들림 없던 오정세마저 동요하는 의미심장한 엔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극 중 남궁민은 항공료 외에는 모두 사비를 써야 하는 전지훈련에 저 연봉자나 신인급 선수들은 참여할 수 없단 점을 들어, 선수협회 규칙에 어긋난 비활동 기간 훈련 지도를 지지했고, 그 일로 인해 선수협회장이 된 하도권(강두기)과 대립했다. 자칫 야구협회로부터 억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상황에서 박소진(김영채)과의 인터뷰에 나서 "윤성복 감독님께서 반대하신다면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멈추겠습니다"라고 선포했다. 그 사이 오정세는 구단주이자 모기업 회장인 전국환(권일도)에게 백승수가 복귀 시 새로 작성한 계약서를 보이며 칭찬을 받았던 터. 하지만 회장의 친아들 홍인(권경준)에게 비아냥을 듣는가 하면, 홍인의 떨어진 라이터를 주워 주는 굴욕적인 모습을 남궁민에게 들켜 모멸감을 맛봤다. 더욱이 TV에서 흘러나오는 남궁민의 인터뷰를 보던 전국환 회장이 남궁민에게 야구단 외에 다른 일을 시켜보라고 하자 일그러진 표정을 짓던 오정세는 한밤중 포장마차로 남궁민을 불러냈다. 홀로 술을 들이키던 오정세는 남궁민은 향해 "1년 예산 고작 200억 쓰는 네들이 뭘 그렇게 아등바등 싸우면서 일해? 사이좋게 일하는 게 힘들어?"라고 비아냥거렸고, 남궁민은 "어떤 일은 중요하고 어떤 일은 안 아니고, 그걸 판단하는 기준이 돈밖에 없습니까"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오정세가 버럭 하자 남궁민은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던데요"라고 운을 뗀 후 "후회합니다. 그때를. 말을 잘 들으면 부당한 일을 계속 시킵니다. 자기들 손이 더러워지지 않는 일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조직이면 말을 잘 안 들어도 일을 잘하면 그냥 놔둡니다"라는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깔보는 듯한 오정세에게 "어떤 사람은 3루에서 태어나 놓고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압니다. 뭐 그럴 필요는 없지만 자랑스러워하는 꼴은 보기 좀 민망하죠"라는 일갈을 날려 오정세를 분노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 오정세는 아버지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매몰차게 거듭 거절하다, 홀로 술을 마시던 중 걸려온 어머니 전화를 마지못해 받고는 울컥했다. 홍인이 부르는 술집을 찾아간 오정세는 "야, 이 형은 군대도 갔다 왔어. 우리랑 달라"라며 그들만의 리그를 과시하자 팔씨름으로 제압한 후 "네가 군대를 안 갔다 와서 이렇게 힘이 없구나"라고 주먹을 휘두르며 분노를 폭발했다. 술자리에서 나와 어둑한 거리를 비틀거리며 걸어가던 오정세는 주저앉은 채 피 묻은 주먹을 보며 남궁민이 했던 말을 되새겼고, 뭔가를 자책하는 듯 "개새끼가 잘난 척은 더럽게 하네"라는 말을 남기며 엔딩을 장식했다. '스토브리그' 11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8 11:36
연예

돌아온 '슈가맨3', '신서유기7' 정면대결…29일 첫방송[공식]

JTBC 공감확대뮤직쇼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tvN '신서유기7'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6일 JTBC는 '슈가맨3'가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이른바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2를 거치며 무려 124팀의 추억 속 가수들을 소환했고 최고 시청률 6.3%(시즌2, 18년 4월 8일 방송)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기존 시즌과 달리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슈가맨3'는 '불금'에 걸맞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유재석·유희열·김이나·헤이즈가 MC를 맡아 추억의 가수들을 만난다. 제작진은 "금요일 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과연 시즌의 첫 무대를 장식할 슈가맨은 누가될지, 새롭게 합류한 MC들은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6 09:55
연예

'국경없는 포차' 코펜하겐 '불금' 장식한 '따뜻한 웃음'

'국경없는 포차'의 덴마크 '코펜하겐 포차' 마지막 영업이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6일 오후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행복지수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코펜하겐 포차' 마지막 영업일이 시작됐다.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영업을 준비하는 크루들의 모습과 다양한 사연을 갖고 방문한 손님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따뜻한 웃음을 자아냈다. 크루간의 케미와 손님과의 소통을 통해 '불금'을 맞은 코펜하겐의 하루를 따스하게 장식했다.유럽에서 지내고 있는 신세경의 중학교 동창이 신세경의 초대를 받고 '코펜하겐 포차'를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신세경의 절친은 14년 지기 친한 친구만이 알고 있는 과거 시절을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과거 '목동 여신'으로 불린 신세경의 미모와 인기 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크루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아재 콤비 박중훈과 안정환도 마지막 날까지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박중훈은 안정환이 내리기 전 일부러 차 문을 닫는 장난을 치고, 이에 안정환은 "내 후배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토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고 자전거 택시를 타고 출근하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보미의 활약도 뛰어났다. 또박또박 덴마크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가며 능숙하게 주문을 받고 테이블마다 부족한 음식을 바로 서빙하는 등 완벽하게 보조했다. 또한 '코펜하겐 포차'를 방문한 아기 손님을 위해 주방에서도 쉼 없는 재롱을 부려 '비타민'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기 맞춤 눈높이 애교로 포차에 활력을 불어넣고 크루들과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07 10:49
연예

다듀+박정현 2만명 팬 홀렸다…합동 공연 '성료'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이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의 합동 콘서트 '2014 다이나믹듀오 + 박정현-그 해, 겨울'은 다채로운 구성으로 약 2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4~25일 공연은 매진을 기록하며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강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매회 3시간 가량 진행된 '그 해, 겨울'은 최근 두 팀이 함께 발표한 '싱숭생숭 (SsSs)' 등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후 '사랑'·'이별'·'회상'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공연을 펼쳤다. 여자와 남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이루어져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합동 무대 외에도 각 팀의 대표곡 '꿈에'·'그렇게 하면 돼'·'출첵'·'고백'·'BAAAM' 등의 솔로 무대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마지막은 역시 신나는 분위기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Ring My Bell'·'진짜'·'불금' 등 시너지가 폭발하는 무대를 선사하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공연 둘째 날인 21일에는 눈이 오는 공연 당일 추첨을 통해 '싱숭생숭 패키지'를 증정하기로 한 이벤트가 진행돼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은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2.26 09:12
연예

[스키장·온천 특집] 스키 타고, 리듬 타고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와우! 올겨울 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 스키월드는 날마다 파티장이다. 매주 금요일은 ‘불금파티’가, 매주 토요일엔 인기가수 콘서트와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게릴라 콘서트는 상시 열린다. 시설도 올 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오는 28일까지 스키장에 가면 최대 반값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키도 타고 리듬도 타고이번 시즌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에서는 매일같이 파티가 열린다. 깜짝 게릴라 콘서트가 상시 진행되는가 하면 요일별 테마 공연도 마련돼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8시 슬로프 무대에서 인기가수 2팀의 콘서트가 열린다. 출연가수 라인업도 빵빵하다. 크라잉넛·캔·노라조·다이나믹듀오·MC스나이퍼·데프콘 등 공연 재밌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뮤지션이 내년 2월 2일까지 스키월드를 찾는다. 콘서트가 끝날 무렵엔 화려한 불꽃축제가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매주 금요일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히어로와 함께하는 ‘불금파티’가 벌어진다. ‘슈퍼스타K 2’의 김지수, ‘톱밴드 2’의 시베리안허스키·타카피·피아, ‘위대한 탄생’의 30㎏ 등이 내년 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스키월드 슬로프 무대에 선다. 상세한 출연 일정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도 있다.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엔 여성 R&B그룹 가비엔제이와 팝밴드 에이템포 등이 성탄공연을, 31일엔 오후 11시부터 ‘톱밴드 2’에서 재발견된 인디그룹 트랜스픽션·밴드민하가 송년공연·불꽃축제를 펼친다. 033-430-7540~1. 초보도 웃고 고수도 웃고올겨울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온다. 스키·보드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날씨다. 스키월드도 일찌감치 슬로프를 개장해 현재 13개 슬로프 중 락·펀파크·슈퍼파이브를 제외한 10개 슬로프를 가동 중이다. 올해는 총 143개 제설기 중 자동화 무인 시스템이 장착된 팬 제설기를 9대 구축해 질 좋은 눈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스키장 왕초보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스키·보드 초보자 대상으로 1일 2회 무료강습을 실시한다. 또 슬로프 내 도우미를 둬서 초보자의 안전을 돕는 한편 원포인트 강습도 진행한다. 스키장비 수리 전문업체를 초청해 자가 수리법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유자재로 설원을 누비는 고수라면 힙합 슬로프 하단에 새로 마련된 익스트림파크를 주목할 만하다. 에어·스핀·플립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슈퍼파이프와 모글·프리스타일 코스를 대폭 리뉴얼한 상급자용 코스다. 야간 스키어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있다. 야간 스키를 타다 휴게시설에 들어서면 몸을 녹일 만한 따끈한 차를 무료로 따라준다. 싸고 부담 없이 즐기고12월 한 달 간은 할인 이벤트도 쏟아진다. 비발디파크 홈페이지에서 ‘렌탈패키지’를 사전 예약하면 리프트권+렌탈권이 최대 50% 저렴해진다. 온라인 예약 후 스키월드 매표소에서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스키·보드복 렌탈은 별도다. 특히 일요일엔 렌탈패키지가 할인폭 57%로 대폭 저렴해진다. 권종별 가격은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현장에서 리프트권을 즉석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있다. 복합권(밤샘권 제외)과 단일권(새벽권 제외)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다. 중·고·대학(원)생은 학생증 지참시, 생일자는 주민등록상의 생일 전후 일주일씩 총 2주간 증명서를 지참하면 동반 1인까지 반종일권 3만6000원, 복합권 3만1000원, 단일권은 2만6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할인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1일 1회 제공된다. 중복 할인은 안 된다. 제휴 카드 할인은 상시 최대 30%까지 가능하다. 올 시즌 비발디파크는 수도권 전 지역에 걸쳐 무료 셔틀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출발 전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1588-4888. 렌탈장비도 산뜻하게 올해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렌탈장비의 질을 한층 높였다. 오래된 스키·보드 렌탈 장비 930여대를 구입·교체했다. 렌탈부츠의 청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벽스키어 부츠 건조 전담팀을 따로 운영한다. 브랜드별 신제품 장비를 체험해보는 시승회도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나원정 기자 wjna@joongang.co.kr 2012.12.12 11: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