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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 SSG의 144번째 경기, 마지막 보루 앤더슨 [IS 피플]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SSG 랜더스)이 막중한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앤더슨은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즌 71승 2무 70패를 기록 중인 SSG로선 키움을 꺾어야 KT 위즈(72승 2무 70패)와 공동 5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 5위가 되면 '5위 결정전'을 치르고 만약 키움에 패하면 6위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이숭용 SSG 감독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승리한 뒤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부터 원정 일정(창원 2경기·대전 1경기)을 소화한 SSG 선수들은 29일 하루 휴식 후 키움전을 치른다. 올해 SSG의 키움전 상대 전적은 11승 4패(후반기 4승 2패)이다. 선발 중책은 앤더슨이 맡는다. 지난 24일 인천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앤더슨은 일찌감치 키움전에 대비했다. 최근 두 번의 등판을 모두 나흘 휴식 후 치렀는데 키움전을 앞두고 닷새 휴식했다. SSG로선 최상의 매치업이 성사된 셈이다. 앤더슨의 시즌 키움전 전적은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1이다. 지난 7월 19일 인천 맞대결에선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실점 쾌투하기도 했다. 9이닝당 탈삼진(10.62개)과 볼넷(2.66개), 피안타율(0.194)을 비롯한 키움전 세부 지표도 안정적이다.키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의 등판이 불발된 것도 희소식이다. 당초 키움은 30일 SSG전 선발 투수로 헤이수스가 나설 전망이었다. 하지만 회복 훈련 과정 중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헤이수스의 탈삼진은 178개로 카일 하트(NC 다이노스·182개)에 이은 리그 2위. SSG전 결과에 따라 탈삼진왕 타이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SSG전은 불펜 투수를 주로 투입하는) 불펜 데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SG는 '5위 결정전'이 성사되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내보낼 계획이다. 정규시즌 등판을 마감한 엘리아스가 추가 등판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9 13:51
메이저리그

김하성 결국 시즌아웃, 2년 만의 PS 승선 물거품...FA 대박 어쩌나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하고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상황에서 적신호가 켜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캐서벨은 29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김하성의 시즌을 마감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중순 어깨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이미 어느 정도는 예견된 일이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하루 전인 28일 김하성에 대해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훈련 시설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하다 애리조나 원정 경기를 소화 중인 팀을 찾았다. 하지만 감독이 직접 확인한 몸 상태는 여전히 합격점이 아니었다.실트 감독은 당시 "김하성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 정규시즌 내 복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마이너리그 팀과 연습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했고 유격수 자리에서 훈련했지만, 아직 송구가 완벽하지 않다"고 아위움을 표했다.김하성의 부상 부위는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다. 그는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상대 투수 견제를 피하러 1루로 슬라이딩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틀 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는데,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하며 결국 포스트시즌 출전마저 불발됐다. 김하성으로서는 지난 2022년 경험한 가을야구를 다시 찾지 못하고 팀을 떠나는 셈이 됐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년 차인 2022년 주전 내야수로 성장하고 가을야구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타율 0.250 출루율 0.500 OPS 0.875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샌디에이고는 올해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유력한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로 꼽힌다. 성적이 더 좋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비해 투타 밸런스가 뛰어나서다. 김하성이 빠진 유격수 수비는 잰더 보가츠가,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계속 지켜갈 거로 보인다.FA 대박 계약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현지에서는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수비가 강점으로 꼽히는 김하성이기에 송구 기량에 변수가 생긴다면 다른 구단들로서는 1억 달러 이상 큰 돈을 지출하기 꺼려질 수도 있다. 시장 상황에 달려 있지만, 김하성으로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때 평가를 받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9 08:06
메이저리그

재활 안 끝났는데, 오타니 PS 등판 정말 가능? 옛 은사 "나라면 쓴다, 오타니는 오타니"

"내가 감독이라면 쓴다."'투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정말로 내년이 아닌 올해 볼 수 있는 걸까. 오타니가 '이도류'를 완전히 펼칠 수 있게 도왔던 옛 은사 조 매든 전 LA 에인절스 감독이 포스트시즌에 등판시킬 법 하다는 대담한 이야기를 꺼냈다.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원래대로라면 올해 마운드에 서지 않는다. 지난해 가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그는 올해는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재활 과정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25개를 던졌는데, 최고 150㎞/h를 기록했다. 투구 수도, 구속도 수술 후 최다, 최고였다.당초 복귀 시점은 내년으로 여겨졌다. 마침 일본 도쿄에서 월드 투어 시리즈를 진행하는 만큼 고국에서 선발로 복귀할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그런데 최근 올해 안 투수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에 올랐다. 재활이 순조로운데, 팀 마운드가 위기에 놓여서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투수진에 대대적으로 투자했지만 최근 마운드 상황이 최악에 가깝다. 트레이드 후 1억 35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안긴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시즌 내 복귀가 불발됐다. 투수 역대 최다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를 안긴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부상으로 두 달 이상 결장하다 이달에야 돌아왔다.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어깨 수술 회복 후 돌아왔지만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년 간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워커 뷸러의 구위는 예전만 못하고 기대했던 바비 밀러는 '홈런 공장장'이 됐다. 불펜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하다. 마무리 에반 필립스를 비롯해 필승조 주요 자원들이 모두 흔들리고 있다.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잭 플래허티와 마무리 마이클 코펙을 수급했으나 여전히 빈 구멍이 너무 많다.물론 다저스 구단도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을 유력하게 본 건 아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 경기 상황, 등판 필요성, 본인 의사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진다면 한 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은 매우 작다. 그러나 '0'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런 상황이 재활 훈련을 하는 오타니에게 좋은 동기가 됐으면 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일단 진지하게 논의된 바는 아니다. 오타니는 이에 대해 "아직 그에 대해 코치진과 논의한 바는 거의 없다. 일단 이번 시즌은 (투구를 하지 않다 보니) 투수 코치와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다. 재활에 대한 부분만 대화했다"며 "LA로 돌아오면 미팅이 있을텐데 그때 비시즌을 포함해 향후 일정을 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를 묻자 그는 "모르겠다"고 웃으며 가볍게 대답했다. 전국적 주목도를 모으는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가 돌아온다면 그 자체로 야구계 최고 화제가 된다.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정적 여론이 우세하지만, 오타니의 옛 은사인 매든 전 감독은 오히려 등판을 희망하는 말을 꺼냈다. MLB네트워크와 18일 인터뷰를 진행한 매든은 "2~3이닝 정도 정해진 상황에서 등판할 순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진행자가 "당신이 감독이라면 쓰겠는가"라는 질문에 "쓴다"고 답했다. 그는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비해 불펜진은 좋은 편"이라면서도 "나라면 쓰겠다. 오타니는 오타니니까"라고 전했다.매든 전 감독다운 답변이다. 마이크 소시아 전 감독 시절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신인 시절 투수 이닝과 타석 소화를 제한 받았다. 하지만 매든 감독은 2021년부터 그의 모든 관리를 풀었다. 오타니는 기대를 3년 연속 활약으로 보답했다. 2022년 시즌 중 경질되긴 했으나 그해 오타니가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모두 소화한 것도 매든의 기용 방식이 있기에 가능했다. 한편 오타니는 여전히 타자만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 중이다.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출전한 그는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 48홈런 48도루로 50-50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타점 수도 110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되찾아 개인 세 번째 MVP(최우수선수) 수상을 정조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8 18:05
국가대표

‘쩌렁쩌렁’…자신감 되찾은 철기둥, 새 파트너는 누구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반년 만의 A매치 복귀전을 노린다. 김민재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9월 A매치 2연전(5일 팔레스타인·10일 오만)에 나선다. 무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이 달린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2차전이다.김민재는 대표팀에 반년 만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3월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한 뒤 6월에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소집이 불발됐다.김민재는 현재 한국 수비진 중 두 번째로 A매치 경험이 많다. 그의 대표팀 합류가 든든한 이유다. 김민재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최근 악재를 겪기도 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부상을 입어 훈련에서 한동안 빠졌다. 하지만 이어진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을 기록, '철기둥' 김민재가 건재함을 알렸다.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와 볼 경합이 눈에 띄었고, 특히 이 경기에서 115개 패스에 성공하며 이 부문 시즌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김민재는 대표팀 소집 둘째 날인 3일 훈련에서 시종 밝은 미소를 보여줬다. 이어 훈련 시작 직전엔 큰 목소리로 재개를 알리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관건은 김민재의 파트너다. 그간 김민재의 파트너로 활약한 김영권(울산 HD)이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그는 최근 경기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평이다. 또 다른 파트너로는 정승현(30·알와슬)과 조유민(28·샤르자)이 꼽힌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는 이번 소집 훈련 중 가장 컨디션이 좋다. 전날 훈련에서도 미리 강도 높은 세션을 소화한 뒤 전술 훈련에 합류하기도 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얼마나 휴식을 할 수 있느냐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몸 상태가 좋은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유럽파’ 이한범(22·미트윌란) 역시 후보 중 하나다.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이한범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존재감을 보인다. 그 역시 짧은 회복 훈련을 소화한 뒤 곧바로 전술 훈련에 합류하며 컨디션을 입증했다.김우중 기자 2024.09.04 13:00
프로야구

확대 엔트리 가동한 SSG, 6월 17일 1군 제외 박종훈 콜업…"불펜으로 생각" [IS 인천]

베테랑 언더핸드스로 박종훈(33·SSG 랜더스)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이숭용 SSG 감독은 1군 확대 엔트리(28명→33명)가 시행된 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박종훈과 안상현(27) 최준우(25·이상 내야수) 채현우(29·외야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대 5명을 추가할 수 있는데 일단 네 자리만 채웠다. 나머지 한자리는 2일 투수 박시후(23)를 콜업할 계획. 박시후는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재등록 가능 날짜(10일)를 채우지 못해 확대 엔트리 첫날 등록이 불발됐다.확대 엔트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박종훈이다. 지난 6월 17일 1군에서 제외된 박종훈은 80일 가깝게 퓨처스(2군)리그 밥을 먹었다. 1군 통산 72승을 거둔 베테랑 선발 자원이지만 거듭된 부진 탓에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박종훈의 시즌 성적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7.71. 9이닝당 볼넷이 5.64개로 많다. 2군 성적은 흠잡을 곳이 없다. 15경기 등판, 7승 3패 평균자책점 1.95. 직전 2경기를 불펜으로 소화한 뒤 1군 엔트리에 재등록, 보직 변경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에 대해 이숭용 감독도 "일단 불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구가 불안한 만큼 불펜 기용에 부담이 따를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2군에서 두세 차례 불펜으로 활용했다"며 "웬만하면 어린 친구 위주로 쓰려고 하는데 2군에서 좋은 평가가 있고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 그런 선수를 쓰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일단 올려서 불펜 쪽으로 보려고 한다. 불펜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기도 하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박종훈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건 잔여 경기 일정 영향도 적지 않다. 5인이 아닌 3~4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일정이어서 드류 앤더슨-로에니스 엘리아스-김광현 고정에 국내 선발 2명 중 하나를 불펜으로 돌릴 여유가 있다. 굳이 박종훈을 로테이션에 포함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 셈이다.이숭용 감독은 "지금으로선 (오)원석이와 (송)영진이를 계속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당분간 게임이 계속 있는 게 아니어서 앤더슨과 엘리아스, 김광현까지는 확정으로 가고 상황에 따라 원석이나 영진이나 둘 중 하나가 뒤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1 13:45
프로야구

담담한 구자욱 "홈런 충분히 많이 쳤다...KIA전도 의식 하지 않아" [IS 스타]

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31)이 연장전 홈런포로 주중 3연전 스윕을 이끌었다. 구자욱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결승 홈런 포함 2안타(1홈럼) 2볼넷, '4출루' 경기를 해내며 삼성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28일) 2차전에서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와 3타점을 올린 구자욱은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2연전을 앞두고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삼성은 4연승을 거두며 시즌 69승째를 마크했다. 이날 SSG 랜더스에 패한 KIA와의 승차도 4.5경기로 좁혔다. 구자욱은 1회 초 무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하영민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그는 3회도 2사 뒤 볼넷을 얻어내고, 상대 포일로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 상황에선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안타가 터졌지만, 상대 우익수 원성준의 완벽한 송구에 홈에서 아웃됐다. 구자욱은 0-0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던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2사 뒤 우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결국 연장 승부에 돌입한 승부. 구자욱은 1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젊은 투수 이명종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전날 시즌 23호포로 이 부문 커리어하이를 해낸 그가 연속 경기 홈런으로 24호를 마크했다. 0-0 승부 균형을 깨는 홈런이기도 했다. 삼성은 11회 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상대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기 뒤 구자욱은 자신과 팀 홈런이 늘어난 점에 원동력을 이진영·배영섭 타격 코치의 데이터 분석과 멘털 케어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자신은 2루타 생산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이미 홈런 기록은 충분히 만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은 4연승 파죽지세로 오는 31일과 내달 1일 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KIA전을 치른다. 연승을 거두면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진다. 1위 탈환 가능성도 생긴다. 구자욱은 초연하다. 그는 "똑같은 한 경기라로 생각하겠다.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삼성)는 항상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던 대로 하는 게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30 00:17
프로야구

'더 캐치' 보여준 후배에 감탄한 구자욱 "지찬이여서 잡을 수 있었다" [IS 스타]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3)이 누상과 외야에서 강렬한 플레이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지찬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중 주중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공수 모두 활약하며 삼성의 1-0 신승에 기여했다. 김지찬은 1회와 5회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삼성 타선은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과 필승조 투수들 공략에 실패했다. 마운드의 힘으로 0-0 박빙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연장 11회 초 구자욱이 선두 타자 솔로홈런을 치며 간신히 리드를 잡았다. 김지찬은 연장 11회 말 빛났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날까지 타율 0.341로 리그 4위를 지키고 있던 송성문에게 가운데 방면 대형 타구를 허용했다. 체공 시간을 고려했을 때 타구가 그라운드 안으로 들아와도 3루타가 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김지찬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냈다. 그야말로 '더 캐치'였다. 올 시즌 중견수로 전향한 김지찬, 상대적으로 단식인 그가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여준 것. 위기를 넘긴 김재윤은 후속 타자 최주환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김지찬은 1차전에서도 6회 초 결승 득점이 나오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상황에서 도루까지 해내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윤정빈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1-0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경기 뒤 결승 홈런을 친 구자욱은 연장 11회 말 수비 상황을 떠올리며 "(김)지찬이였기 때문에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후배를 치켜세웠다. 구자욱은 "(올해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지찬이가 중견수 수비를 적응하기 위해 원정 구장 방문 때마다 외야를 체크하더라. 사실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원래 운동 능력도 뛰어나기도 하다"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삼성은 키움 3연전 스윕 포함 4연승을 거뒀고, 이날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패한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두 팀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대구에서 2연전을 치른다. 빅매치가 기다리도 있다. 김지찬이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신스틸러'로 나설 지 주목된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9 22:32
메이저리그

ESPN "사사키, 또 포스팅 희망...올진 몰라도, 행선지 돈에 좌우 안될 것"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의 기량이 분명 지난해 같지 않다. 과연 그는 올 겨울에도 메이저리그(MLB)로 가겠다고 아우성을 칠까. 일단 미국 현지의 관심은 여전한 거로 보인다.미국 ESPN의 저명 기자인 제프 파산은 28일(한국시간) 올 겨울 주요 자유계약선수(FA) 후보들을 언급하면서 사사키의 이름도 포함했다. 사사키는 FA 최대어인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투수 최대어인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파산은 사사키에 대해 "올 겨울 그가 MLB에 진출할 것인지에 대해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추측은 사사키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모순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국내외 소식통을 통해 사사키의 상황을 알아봤다"고 전했다. 단순 소문을 모아서 적은 기사는 아니라는 얘기다.파산은 "사사키는 지난 비시즌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수락을 원했다. 그랬다면 향후 맺을 수 있던 수억 달러 계약 기회를 잃었을 것이다. 25세 미만 선수가 포스팅시스템을 밟으면 국제 계약 제한 대상이 된다"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3세 때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포스팅됐을 때처럼 사사키도 1000만 달러 이하 계약금을 받았을 거다. 지바 롯데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지난 겨울 일을 소개했다. 롯데가 사사키를 막은 건 돈 때문이다. 파산은 이어 "이때문에 사사키와 지바 롯데의 관계는 상했고, 사사키는 다시 떠나고 싶어한다. 지바 롯데는 2024시즌이 끝난 뒤 사사키를 포스팅시스템으로 보낼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그들이 2026시즌이 되기 전 그렇게 한다면 포스팅 보상금은 200만 달러 미만으로 받게 된다. 정반대 사례인 오릭스 버펄로스는 25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LA 다저스로 보내고 5060만 달러의 포스팅비를 받았다"고 전했다.일종의 포스팅 '재수'를 한 건데, 결과가 성공적이진 않다. 그래도 투고타저인 리그 환경 덕분에 성적표 자체는 나쁘지 않다. 파산은 "사사키는 올해 거의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수치(77이닝 평균자책점 2.45 91탈삼진 25볼넷 2피홈런)는 여전히 뛰어나다"며 "시속 100마일(161㎞) 이상의 빠른공과 파괴적인 스플리터로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칭찬했다.다만 올 시즌 부상까지 겹친 만큼 결국 미국행이 불발될 가능성도 상당하다. 파산은 "현직자들은 여전히 사사키가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투수 중 한 명이라고 믿지만, 시즌 초 오른팔 부상 탓에 때를 놓쳤다"며 "사사키가 포스팅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바 롯데가 모든 권리를 가졌고 2026시즌까지 사사키를 보유할 수 있다. 구단의 결정은 일본 프로야구(NPB) 시즌이 끝나는 11월 중순경에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그래도 풀린다면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즉전감 유망주인 사사키가 시장에 나오는 데다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는 만큼 30개 구단 어디든 접촉할 가능성이 크다. 파산은 "사사키가 포스팅된다면 그를 추적하는 구단들은 7개 빅 마켓 구단들이 경쟁했던 야마모토 때와 상황이 다를 것"이라며 "각 팀의 국제 계약금 상한선 차이는 아주 작다. 사사키를 영입할 수 있는 요소는 돈이 아니다. 이번 겨울 가장 흥미로운 선수인 사사키가 MLB에 오고자 한다면 30개 구단 모두 그를 유인할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8 09:19
메이저리그

'최소 경기 40-40'까지 '1개-2개' 남았다...오타니 39도루-15일 만에 멀티 히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한 베이스를 훔쳤다. 최소 경기 40홈런 40도루 역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멀티 히트와 함게 1도루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91로 소폭 올랐다. 최근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면서도 타율이 낮았던 오타니가 멀티 히트를 친 건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15일 만이다.1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에게 파울팁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제 몫을 했다. 0-3으로 시애틀에게 끌려가던 3회 말 1사 때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다시 만난 밀러의 5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시애틀 외야진은 우중간을 갈라 펜스까지 굴러간 타구를 처리하느라 고전했고, 오타니는 그 사이 가볍게 3루까지 도달해 3루타로 만들었다.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오타니는 이후 잠시 또 침묵했다. 팀이 2점을 쫓아간 4회 말엔 2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섰으나 투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어 7회 말 1사 2루 동점 기회 때 네 번째 타석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직선타였다. 시애틀의 불펜 에이스 안드레스 무뇨스의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글러브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비록 오타니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베스트 멤버를 되찾은 다저스 타선은 시애틀 투수진을 이겨냈다. 선발 워커 뷸러가 1~2회 석 점을 내주고 출발했으나 4회 말 개빈 럭스와 맥스 먼시가 각각 솔로포를 쳐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7회 말엔 토미 에드먼의 우전 2루타, 무키 베츠의 적시 2루타로 동점까지 성공했다.다저스는 결국 8회 역전까지 이뤘다. 윌 스미스의 사구,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한 다저스는 2사 1·2루 상황에서 왼손 대타 제이슨 헤이워드를 선택했고, 그는 무뇨즈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여유있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개인 기록도 챙길 수 있었다. 역전 후인 8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대형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장타성 타구였으나 타구가 너무 빨랐던 탓에 단타로 그쳤다. 불운은 발로 채웠다. 오타니는 후속 타자 베츠의 타석 때 기회를 엿보다가 2루 도루를 시도, 가볍게 성공했다. 시즌 38호.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홈런과 도루 기록을 39홈런 38도루로 늘렸다. MLB 역사상 단 5명에 불과했던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이 홈런 1개, 도루 2개 차이까지 줄었다. 빠르면 22일 시애틀전에서 바로 이룰 수도 있는 상황. 오타니가 40홈런 40도루를 이룰 경우 이는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이 될 거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 중인데, 역대 최소 경기 40홈런 40도루 기록은 알폰소 소리아노의 147경기다. 당장 125경기 째에도 달성이 가능한 만큼 넉넉히 신기록을 세울 거로 보인다.50홈런 50도루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 다저스는 21일 경기에서 6-3 리드를 지키고 승리하면서 시즌 127경기 75승 52패(승률 0.591)를 기록했다. 잔여 35경기가 남은 가운데 오타니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아슬아슬하게 50홈런과 40후반대 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페이스가 조금만 더 빨라진다면 충분히 역대 최초의 50홈런 50도루도 기대해볼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1 15:09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KBO리그 트레이드 활성화, 마감 시한 연장은 어떨까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해마다 7월이 뜨겁다. 월말이 트레이드 마감일이기 때문에 구단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올해는 7월 말에만 30건이 넘는 트레이드가 성사, 수십 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반면 KBO리그는 지난 5월 30일 이후 단 한 건의 트레이드도 이뤄지지 않았다.변죽만 울렸다. 특정 선수의 실명이 각종 트레이드 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론돼 이적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해당 선수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트레이드는 최종 불발됐다. 이외에도 물밑에서 여러 논의가 진행됐다. 트레이드 마감일(7월 31일)에는 지방 구단 간 트레이드가 완료 직전까지 갔으나 내부 사정으로 결렬됐다. 결국 올 시즌 KBO리그는 5월 말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단행한 내야수 김휘집 트레이드가 마지막이었다.KBO리그 구단이 트레이드에 소극적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MLB와 다른 KBO리그의 특수성도 한몫한다. 그나마 2020년부터 신인 지명권을 트레이드할 수 있게 돼 매년 신인 지명권이 포함된 2~3건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그런데 이마저도 구단 운영 방식이 독특한 키움 히어로즈가 주도한다. 최근에는 일부 구단이 지명권 트레이드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트레이드에 소극적인 KBO리그 구단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트레이드는 보통 서로 간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진행하는 협상 분위기는 약간 다르다.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할 팀과 내년 시즌을 준비할 팀 간의 논의가 핵심이다. 문제는 7월 말로 고정된 트레이드 마감일이다. 7월 말에는 순위 경쟁이 치열해 가을야구 향방을 예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모든 팀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힘들다. 2020년만 하더라도 8월 15일(코로나로 트레이드 마감일 연기) 기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는 5위 KIA 타이거즈에 17경기 차로 뒤진 9위였다.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희박해 내부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포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 트레이드 없이 잔여 시즌을 치렀다. 포스트시즌(PS)을 포기하는 팀이 주전 선수를 매물로 내놓아야 트레이드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는데 그런 팀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트레이드 마감일을 외국인 선수 교체 시한인 8월 15일 혹은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9월 1일 이전으로 연기하는 건 어떨까. 이론적으로는 정규시즌 종료에 다가갈수록 가을야구가 어려운 팀들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트레이드 성사 확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정규시즌 종료가 임박한 만큼 굳이 시간에 쫓겨 트레이드해야 하냐는 반대 목소리가 있을 수 있지만 현행 7월 말로 예정된 트레이드 마감일보단 현실적일 수 있다. 사실 KBO리그는 8월 1일 이후에도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다만 트레이드된 선수들이 당해연도 PS에 출전하지 못한다. 가을야구에 일찌감치 탈락한 팀들은 이 기간, 트레이드로 선수를 영입해 기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이런 성격의 트레이드는 없었다.트레이드는 여러 의미를 지닌다. 구단은 전력 보강, 선수는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양한 스토리를 원하는 팬들 니즈에도 충족한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한 달 정도 연장하면 트레이드가 활성화할 수 있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 하지만 지금처럼 트레이드 마감일을 조용하게 보내는 것보단 낫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은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의무가 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8.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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